마이크로소프트 뉴스
일자 2026-08-02 · 키워드 마이크로소프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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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T・과학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팹2 연말 착공…HBM 점유율 D램 수준으로 확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 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전경.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두 번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올해 말 착공한다. 2030년 양산을 목표로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주요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과 장기공급계약(LTA)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파운드리 선단 공정 생산능력(CAPA) 증설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 테일러 팹1은 2026년 가동 준비를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이후 2나노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테일러 팹2도 2030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말 공사 착수를 준비하고 있다"며 "1.4나노 공정에 대한 고객 문의가 늘어나 추가 팹 확보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 회복세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 공정에서 가동률이 지난해보다 개선됐으며, 특히 8나노 이하 선단 공정은 최대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선단 공정 매출 비중이 전체의 과반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2나노 수주 과제 수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하반기에는 2나노 2세대 공정 양산과 함께 가동률·수율 개선,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파운드리 사업 흑자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가까운 시일 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메모리 시장에 대해서는 AI 서비스 확산으로 공급 부족이 내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메모리 수요 대비 공급 격차는 올해보다 더 커질 것이 명확하다"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서버용 D램과 SSD, HBM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공급계약 확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요 5대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과는 이미 계약을 완료했으며 AI 수요와 연관된 추가 5개 대형 고객과도 협상이 완료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주요 고객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오라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추가 계약이 마무리되면 중장기 생산계획 기준 장기계약 비중 목표인 60∼70%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년 공급 계약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예치금 성격의 선수금을 계약 조건에 포함했고, 이 가운데 약 4분의 1 수준은 이미 수취했다"며 "추가 계약이 진행되면 선수금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낸드플래시 사업 역시 주요 고객사들과 다년 계약을 체결해 중장기 사업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HBM 시장에서는 하반기 HBM4(6세대) 공급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HBM4 매출이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하반기에는 HBM4가 전체 HBM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하반기 HBM 시장 점유율을 D램 시장 점유율과 비슷한 수준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약 38%다. 한편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과 관련해서는 "현재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확보하고 있어 신규 자금 조달 목적의 ADR 발행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열어두고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AI 인프라 투자인공지능(AI)마이크로소프트하이퍼스케일러글로벌 빅테크 -
팩플구글보다 13년 늦었다…네이버, 클라우드 빗장 이제야 푼 속내 [팩플]
네이버가 지금까지 폐쇄적으로 운영하던 개인 이용자의 클라우드를 외부에 개방한다. 인공지능(AI)을 에이전트(비서)로 쓰는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른 조치다. 네이버가 공지한 마이박스 이용약관 변경 공지.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다음 달 11일부터 이용 약관을 변경해 네이버 ‘마이박스(MYBOX)’에 오픈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용자에게 ‘개인 액세스 토큰’(비밀번호 대신 접근권을 부여하는 인증방식)을 부여한다. 이를 활용하면 이용자는 별도 로그인 과정 없이 개인 저장소와 AI 에이전트를 연동할 수 있다. AI가 이용자 파일을 언제든 열람·편집할 수 있는 경로가 열린 것. 다만 네이버는 다른 기업이 마이박스를 자사 앱에 직접 연결하는 기능인 오픈 인증(open authorization)은 도입하지 않는다. 네이버 마이박스는 2009년 네이버가 출시한 온라인 클라우드 서비스다. 시장조사기관 와이즈앱에 따르면 국내 사용자 수는 446만명(지난해말 기준)으로, 구글 드라이브(952만명) 이어 2위다. 네이버가 이를 개방한건 AI에이전트를 활용하고 싶어하는 이용자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전까지 이용자들은 AI를 활용하기 위해선 저장소 내 파일을 하나씩 내려받은 뒤 다시 이를 AI에 입력해야 됐다. 접근이 어려운 탓에 24시간 동안 AI에이전트를 가동할 수 없었다. 이런 불편을 토로하는 이용자가 늘어나자 네이버도 개방을 선택한 것.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AI에이전트 활용 범위가 점점 늘어나 이용자들이 오픈API를 제공하라는 요청도 잦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IT업계에선 네이버가 개방을 결정한 시점이 너무 늦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경쟁 서비스는 AI가 등장하기 전부터 개인 저장소를 외부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게 오픈API를 적용해왔다. 구글 드라이브는 2013년에 오픈API를 제공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2015년부터 오픈API를 도입했다. 카카오는 AI에이전트 끼리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지난해 도입했다. 클라우드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멤버십 혜택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수를 늘렸지만, 성장이 정체되자 개방을 선택한 것 같다”며 “다만 시점이 늦었다”고 말했다. 오현우 기자 oh.hyeonwoo@joongang.co.kr
인공지능(AI)클라우드 서비스마이크로소프트AI 에이전트멤버십 혜택 -
팩플역대 최대 매출 아마존·애플…주가 희비는 클라우드가 갈랐다 [팩플]
아마존과 애플이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30일(현지시간) 아마존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2006억1000만 달러(약 285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1964억7000만 달러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아마존의 주당순이익(EPS)은 5.75달러로, 월가 전망치(1.82달러)의 3배 이상이었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9% 안팎 급등했다. 호실적을 이끈 건 AI인프라 경쟁을 이끌고 있는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다. AWS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급증한 43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약 406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AWS의 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4960억 달러로, 직전 분기(3640억 달러)에서 큰 폭으로 늘었다. 아마존 웹서비스(AWS)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아마존은 올해 자본지출(CAPEX) 전망치를 기존 2000억 달러에서 2200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중 대부분이 AI 분야에 쓰여질 예정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투자 규모로도 2026년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할 것이며, 2027년에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지출 확대 영향으로 아마존의 최근 12개월 기준 잉여현금흐름(FCF)은 76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애플도 역대 최대 규모 분기매출을 기록했다.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4% 상승한 1094억2000만 달러(약 156조원)라고 밝혔다. LSEG 집계 시장 전망치(1086억5000만 달러)를 상회한 숫자다. 핵심 사업인 아이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54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저가형 노트북 ‘맥북 네오’ 선전 덕에 컴퓨터 부문 매출도 28.7% 증가했다. 반면 앱스토어 등이 포함된 서비스 매출은 307억4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애플은 실적발표에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1%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12.1%)에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TSMC에 의존 중인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메모리 칩 등 공급 부족 문제를 여러 차례 토로해왔다. 쿡 CEO는 이날 “수요 예측 문제로 공급망 유연성이 떨어졌다”며 “더 많이 주문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최근 중국 창신메모리(CXMT)·양쯔메모리(YMTC) 제품을 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청했으나, 여야 상원 의원들로부터 반대 서한을 받았다. 보수적인 실적 전망과, 공급망 문제 등이 겹치면서 애플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8% 안팎 급락했다. 최근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후 시장반응에서 희비를 가른 건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AI 설비 투자를 크게 확대해 온 기업들 가운데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가진 기업들은 자본 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했고, 앞서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82%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재성 중앙대 AI학과 교수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한 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설립한 뒤 가동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며 “향후 AI 데이터센터 고객사 유치에도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성지원 기자
AI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서비스마이크로소프트2분기 실적빅테크 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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