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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8-03 · 키워드 개인정보유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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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스라엘 “하마스 무장해제 전 철군 없다”···트럼프 가자 평화안 흔들리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 시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복장을 한 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인형을 들고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폭력 행위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연합뉴스 하마스의 무장해제를 둘러싼 가자지구 평화 합의와 관련해 이스라엘이 미국 측에 심각한 안보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 철군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이스라엘 측의 첫 공식 입장으로, 합의 이행 과정에서 양측 간 충돌이 예상된다. 이스라엘 총리실의 도론 스필만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하마스가 진정으로 비군사화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군사력 재건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백악관에 “심각한 안보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스필만 대변인은 이어 이스라엘군이 현재 가자지구의 60% 이상을 통제하고 있다며 “하마스가 무장해제하기 전까지는 철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가자지구 평화위원회가 하마스의 무장해제와 이스라엘군 철수를 포함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발표한 것과 배치되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념비적 합의”라고 평가했지만, 이스라엘은 사실상 합의 이행 조건에 이의를 제기한 셈이다. 앞서 하마스 역시 합의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이스라엘군의 철수가 무장해제의 전제 조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각각 철군과 무장해제를 선행 조건으로 내세우면서 합의 실행이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내각회의에서 “이스라엘 철군이 먼저냐, 하마스 무장해제가 먼저냐”는 질문에 “우리는 이스라엘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스라엘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스필만 대변인은 2023년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을 언급하며 “하마스가 완전히 무장해제하기 전에 이스라엘이 철수한다면 하마스는 가자지구 전역으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테러 기반 시설을 재건해 이스라엘을 다시 위협할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평가”라고 말했다. 그는 “무장해제는 무기를 물리적으로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 이하의 조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평화위원회 일원인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통해 이런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요구한 조건 중 하나는 가자지구 내에서 필요할 경우 독자적으로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권한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한편 AP통신이 확보한 합의문에는 하마스가 보유한 모든 무기를 팔레스타인 기술관료 조직인 가자행정국가위원회(NCAG)에 넘기는 내용이 담겼다. 중화기 폐기·보관, 군사 생산시설과 지하터널 해체 작업은 NCAG가 가자지구에 도착하고 국제안정화군이 배치된 이후 시작되며, 이 과정은 이스라엘군의 단계적 철수와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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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건 아니다' 직접 나선 빈 살만...공습 준비하던 이스라엘 '패닉' [이슈톺]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사우디아라비아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의 공습 보류 결정의 배경에는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의 설득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란과의 라이벌 관계로서 이번 전쟁 초기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을 이참에 확실하게 제압해 달라라고 요청을 했던 것으로도 알려졌거든요. 이번에는 왜 공습을 만류했을까요? [박원곤] 사우디의 입장이 좀 양면적이죠.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우디는 이란의 시아파, 또 사우디는 수니파의 종주국으로서 역사적으로 굉장히 오래된 라이벌 관계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우디 입장에서는 이란이 약화되는 것이 훨씬 더 자신들에게는 유리한 것이고. 예를 들어서 사우디와 계속 무력 공세를 주고받고 있는 후티 반군 같은 경우에는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으니까 사우디 입장에서는 그런 것들이 다 신경이 쓰이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란의 힘이 약해지면 전체적으로 사우디의 영향력도 커지고 안보적인 위협도 덜할 수 있다. 그래서 그런 표현이 나왔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런데 더불어서 확전이 될 경우에는 그만큼 사우디가 가장 위험한 최전선 방패막이가 될 수 있죠. 왜냐하면 이미 봤습니다마는 이란이 만약 미국이 강력한 공습을 한다면 주변국을 공격하는 데 제1 대상 중에 하나가 사우디. 그러니까 리야드 같은 경우에도 공격을 받았고 사우디에 있는 여러 가지 정유시설도 공격을 받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 이런 상황이 전개된다면 자신들에게 굉장히 불리하게 작동할 수밖에 없다. 또 사우디는 이전에 한번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습니다. 2019년에 후티가 아람코 석유시설을 공격했을 때 그 당시에도 미국이 여기에 대해서 어떤 대응을 하지 않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확전이 돼서 사우디가 공격을 받는다면 과연 미국이 어느 수준에서 여기에 대해서 방어막을 쳐줄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확전을 원치 않는 것은 분명한 것이죠. [앵커] 잃을 게 많은 게 현실이다라는 말씀이시군요. 그렇다면 이스라엘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공조해서 공격하려고 이스라엘도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공습 취소 소식을 SNS를 보고 알게 돼서 패닉에 빠졌다고 하는 이스라엘 매체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간의 관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원곤] 현재 균열의 조짐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갈라서거나 할 가능성은 없고요. 그런데 방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주말에 예정됐던 대규모 공습에 대해서는 이스라엘과 같이 공습을 하겠다라고 했고 지난번에 네타냐후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있지 않았습니까? 거기서 아주 자세한 여러 가지 내용들이 논의됐다고 그렇게 보도가 됐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번에 공습이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공습을 철회하면서 아마도 이것은 이스라엘과 사전에 합의, 협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SNS를 통해서 이스라엘이 알았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굉장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죠. 전쟁이라는 것, 공습이라는 것이 그렇게 말처럼 하루 만에 모든 것이 준비가 끝나고 하고 그런 것이 아니라 상당 기간 작전 계획이 있고 거기에 동원이 되고 거기에 필요한 모든 물자들이 준비된 상태고 일정 수준 넘어가면 그것을 다시 철회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무리수까지 둘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이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사전에 협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그만큼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굉장의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든지 이번에 이란과의 전쟁을 통해서 능력을 확실히 약화시키는 것을 원하고 있고. 그래서 이스라엘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내용을 보면 계속해서 이란에 대해서 이란이 이전과는 다르게 재빠르게 자신들의 미사일 능력을 다시금 회복하고 있다는 그런 얘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이란을 제압하고 싶었는데 SNS를 통해서 뭔가 대화로 넘어가니까 그런 것에 대한 이스라엘의 여러 가지 불편함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대담 발췌 : 정의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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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타이완 반도체에 휘청...신흥국 증시, 위기일까 기회일까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주식시장이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주의 변동성과 각종 거시 경제적 악재가 맞물리며 지난 7월 큰 폭의 조정을 겪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MSCI 신흥 시장 지수의 약 45%를 한국과 타이완이 차지하고 있어, 신흥국 증시가 소수 반도체 대기업 주가에 과도하게 좌우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실제로 신흥국 증시는 연초 이후 28%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주가 출렁이면서 지난달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여기에 중동 전쟁 격화로 20% 급등한 국제 유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에 따른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까지 겹치며 시장의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해 신흥국 국채와의 금리 격차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좁혀지면서, 신흥국 채권의 투자 매력도마저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만 일부 월가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악재들이 동시에 닥치긴 했지만, 최근의 급락은 빚투가 청산되는 시장 정상화 과정인 만큼 장기적인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긍정적 전망도 내놓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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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에너지시설 타격” 미국·이스라엘 이번 주말 공습 계획에 이란 맞불 경고
7월 4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 장례식에 시민들이 운집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주말 이란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해 역대 가장 강력한 공습 작전을 계획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란은 공격을 받는다면 중동 내 미국 에너지 시설 등이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일 미국 CBS 방송은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번 주말 공격 계획을 전했다. 공습 계획은 미국과 이란의 지난 6월 휴전 이후 이란에 대한 공격을 멈춘 이스라엘에 이미 통보됐으며 양측은 공격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굴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공격을 지시했으며, 이 공격은 이번 주말 시작돼 며칠간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 휴양지에서 보고받은 새로운 공격 계획을 승인했다면서, 다만 외교적 진전이 이뤄질 경우 공격을 보류하고 협상으로 선회하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단순히 결정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은 미국의 주말 공격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미국의 무모한 행동에 대비해 포괄적인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고 경고했다. 이란 고위 안보 당국자는 타스님 통신을 통해 “미국과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에 의한 잠재적 공격에 대해 미국 언론이 주장한 바는 일종의 광기라고 본다”면서 “우리가 시온주의 정권의 핵심 인프라는 물론이고 이 지역의 미국 에너지 인프라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대응 계획을 준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군은 40일 전쟁과 최근 몇주간 연장된 전쟁을 통해 그러한 행동을 수행할 능력과 결의를 모두 갖추고 있음을 입증해 왔다”고 덧붙였다. 40일 전쟁은 지난 2월 28일부터 휴전이 시작된 4월 8일까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벌인 전쟁을 뜻한다. WSJ은 양측의 깊어진 불신으로 인해 외교적 돌파구 마련은 쉽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 약속을 반복해서 지키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시해왔으며, 최근 측근들에게 이란 지도부를 두고 “정신이 나갔다”고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역시 미국의 군사적 위협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양국 간 신뢰 부족으로 협상 전망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대대적 공습을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을 매우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어느 시점에 그들(이란)이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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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중국AI, 이럴줄 알았다”…임시로 복붙한 정보까지 싹 가져간다고?
모델 학습 동의 거부 힘들고 임시저장 데이터도 가져가 [로이터 = 연합뉴스] 최근 중국 Z.ai(즈푸AI)가 공개한 인공지능(AI) 모델 ‘GLM-5.2’와 문샷AI의 ‘키미 K3’가 뛰어난 성능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 같은 중국 모델들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해 딥시크 출현 이후 기업과 주요 국가들이 보안을 이유로 관련 서비스 사용을 잇달아 금지했던 사태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2일 매일경제신문이 즈푸AI와 문샷AI가 운영하는 챗봇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비교한 결과, 두 서비스 모두 이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모델 학습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거부하는 ‘옵트아웃’ 기능이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Z.ai와 문샷AI는 개별 모델 출시 외에도 챗GPT와 같은 소비자용 서비스를 통해 최신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Z.ai는 동명의 서비스를 운영하며, 문샷AI의 서비스명은 키미다. 국내 사용자 또한 웹사이트를 통해 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키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도 제공된다. 두 서비스가 수집하는 데이터 항목 자체는 챗GPT, 클로드 등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관건은 이용자가 모델 학습 활용을 거부하는 옵트아웃 절차다. 챗GPT와 클로드 등 대부분의 생성형 AI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이용자의 데이터를 AI 모델 훈련에 활용하지만, 이용자에게 이를 거부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 서비스 설정을 통해 ‘데이터 학습 허용’을 켜고 끌 수 있는 구조다. 다만 Z.ai와 키미 서비스는 서비스 내에서 별도 옵션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서비스 약관을 통해 모델 학습 활용을 원치 않을 경우 개별 메일로 요청하도록 안내하는 데 그치고 있다. 키미는 “모델 개선 및 연구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거부하려면 메일로 문의하길 바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같은 번거로운 구조는 이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 활용을 거부하는 데 장애물로 작용한다. 이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를 복사하고 잘라내기 할 때 해당 텍스트를 임시 저장하는 ‘클립보드’ 데이터를 가져가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실제 키미의 경우 클립보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용자가 계정 정보나 비밀번호, 계좌번호 같은 정보들을 복사하면 해당 정보가 클립보드에 저장되는데, 이러한 경우 민감 정보가 AI에 수집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이를 수집 항목으로 명시하는 것은 생성형 AI 서비스 중에서 이례적이다. 또한 두 기업 모두 중국 기업이라는 점에서 중국 정부가 요청하면 민간 데이터가 당국에 전송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최대선 숭실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는 “사용자 모르게 사용자가 다른 목적으로 복사한 내용을 수집해서 전송하거나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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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AI DC 완판 흥행 속 1.3조 추가 투자…LGU+, 시장 선점 속도
파주 AI 데이터센터 '준공 전 완판'…수요 바탕으로 1.3조 원 투자 증권가 호평 잇따라… "AIDC 선점으로 중장기 성장 속도" LG유플러스 파주 AI DC 부지 전경.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LG유플러스(032640)에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 파주에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AIDC)의 '준공 전 완판' 흥행으로 강한 수요 호조세를 확인한 LG유플러스가 1조 3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파주 AI DC 2단계 구축을 위해 약 1조 3000억 원 규모의 시설 투자를 단행한다. 현재 LG유플러스가 파주시에 건립 중인 AI DC는 총 수전용량 200MW(메가와트) 규모의 수도권 최대 인프라다. 특히 이 센터는 그룹 계열사의 첨단 기술력이 총집결된 '원 LG(One LG)'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센터에는 LG전자의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무정전 전원 장치(UPS) 배터리'가 탑재된다. 여기에 LG유플러스가 27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가 결합해 최적의 운용 효율을 발휘할 전망이다. 시장 수요 검증은 이미 끝났다. 내년 6월 준공 예정인 전산 1동(수전용량 51MW·IT용량 약 32MW)은 공정률 20% 시점에서 이미 계약이 완료되는 '조기 완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AI 인프라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투자금으로 전산 2동과 3동 구축을 조기 추진하고, 전산 4동 설계까지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2단계 준공이 완료되는 2028년 말~2029년 초에는 총 수전용량 94MW(IT용량 약 58MW)가 추가로 확보된다. 이 같은 행보에 증권가에서는 LG유플러스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 한목소리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준공 전 완판을 통해 견조한 AI 인프라 수요를 확인한 만큼, 선제적인 캐파(생산능력) 확보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AI DC가 가져올 매출 체질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대신증권은 "향후 구축되는 AI DC는 GPU 코로케이션(Colocation) 등 기존 DC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창출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사업이어서, 2030년 DC 매출은 1조 1000억 원 규모까지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략적 부지 확보 역시 최대 경쟁력으로 꼽힌다. KB증권은 "수도권 전력계통 영향평가로 신규 수전 인허가가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그룹 계열사의 클러스터 부지를 활용해 적시에 설비투자를 감행한 점이 주효했다"며 "공급자 우위 시장인 만큼 가동률이 올라가는 램프업(Ramp-up) 기간도 대폭 단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업 확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했다. <용어설명> ■ AI 데이터센터 AI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학습·배포·제공하는 데 필요한 특정 IT 인프라를 갖춘 시설을 의미한다.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고급 컴퓨팅,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 아키텍처, 에너지 및 냉각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일반 데이터센터가 범용 연산에 유리한 CPU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AI 데이터센터는 AI 모델을 학습·추론하는 데 최적화된 GPU, TPU(Tensor Processing Unit) 등 특화 프로세서를 대규모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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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IT 연구팀, 인공장기 시대 앞당길 모세혈관망 실마리 풀어
[이종림의 사이언스 랩] 자석으로 조직에 반복적인 힘 가해 모세혈관의 성장과 방향 제어 인공장기 기술은 망가진 인체 조직을 대체해 생명을 연장하는 꿈의 기술이다. GETTYIMAGES 실제 장기와 닮은 인공조직은 신약 개발과 질병 연구는 물론, 손상된 조직을 대체하는 재생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조직 내부 깊숙한 곳까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할 촘촘한 모세혈관망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일은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난제였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팀이 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았다. 자석으로 조직에 반복적인 힘을 가해 모세혈관의 성장과 방향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인공조직을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은 2가지다. 줄기세포를 원하는 장기의 세포로 분화시켜 배양하거나, 세포와 생체재료를 섞은 ‘바이오잉크’를 3D(3차원) 프린터로 층층이 쌓는 방식이다(3D 바이오프린팅). 줄기세포를 분화·배양하면 세포들이 스스로 모여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일부 재현한 조직을 이루고, 3D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하면 세포의 위치와 조직의 형태를 설계할 수 있다. 혈관 주변 조직 잡아당겨 성장 조절 이때 인공조직의 크기를 키우고 기능을 오래 유지하려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할 촘촘한 혈관망이 필요하다. 문제는 일반적인 3D 바이오프린팅으로는 동맥이나 정맥 굵기의 혈관을 만들 수 있어도 모세혈관망까지 정밀하게 구현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성장인자 같은 화학 신호로 새 혈관이 돋아나게 할 수는 있지만, 혈관을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뻗어나가게 할지 세밀하게 조절하기는 어렵다. 이 문제를 풀고자 리투 라만 MIT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혈관 주변 조직을 반복해서 잡아당겨 기계적 자극을 가하는 방법을 택했다. 성장인자로 새 혈관이 돋아나도록 하면서 주변 조직을 당기는 정도와 방향에 따라 혈관 가지의 수와 길이, 자라는 방향이 달라지는지 살핀 것이다. 이를 위해 우표보다 작은 혈관 모사 칩(blood-vessel-on-a-chip)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칩 안을 콜라겐 젤로 채우고, 젤 속에 사람의 탯줄 정맥에서 얻은 혈관내피세포로 인공혈관을 만들었다. 그 옆 젤 속에는 작은 자성 구동기를 넣었다. 칩 바깥에서 자석을 움직이자 구동기가 주변 젤을 반복해서 잡아당겼다가 놓았고, 젤과 그 안의 인공혈관은 잡아당기는 방향으로 늘어났다가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자성을 이용해 몸속 조직이 움직일 때 혈관도 함께 늘어나는 상황을 흉내 낸 셈이다. 실험 결과 젤을 잡아당기는 방향으로 5% 늘렸다가 놓는 자극을 반복했을 때 새 혈관 가지가 가장 많이 생겼다. 15%까지 늘렸다가 놓았을 때는 가지 수가 줄었지만, 가장 긴 가지는 더 멀리 뻗었다. 혈관이 자라는 도중 자석을 움직이는 방향을 바꾸자 가지도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구팀은 이런 방식에 ‘4D 힘 패터닝(4D force patterning)’이라고 이름 붙였다. 혈관이 자라는 동안 기계적 자극의 크기와 방향을 바꿔 혈관내피세포가 가지를 뻗는 양상과 경로를 조절한다는 의미에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팀이 만든 혈관 모사 칩의 현미경 이미지. 굵은 인공혈관에서 새 혈관들이 돋아나고 있다. MIT 제공 세포막 단백질 통로에 주목 그렇다면 혈관내피세포는 젤을 통해 전달된 기계적 자극을 어떻게 감지했을까. 연구팀은 세포막에 있는 단백질 통로 ‘PIEZO1’에 주목했다. 세포막이 늘어나면 PIEZO1 통로가 열려 칼슘 같은 이온이 세포 안으로 들어오고 세포는 이를 기계적 자극의 신호로 받아들인다. 연구팀이 PIEZO1의 생성을 줄이자, 같은 자극에도 새 혈관 가지가 훨씬 적게 생겼다. 이 결과는 PIEZO1이 조직을 늘리는 자극을 새 혈관 생성 반응으로 연결하는 데 관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혈관 주변 조직을 잡아당겨 성장을 바꾸려는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5년 이스라엘 테크니온공과대 연구팀은 인공혈관이 들어 있는 콜라겐 조직을 10% 늘릴 때 당기는 방향이 혈관과 수직이면 새 혈관의 성장이 촉진되고, 혈관과 나란하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것이 당김의 정도와 방향을 고정한 채 혈관의 반응을 비교했다면, 이번 연구는 당김의 세기와 방향을 바꿔 새 혈관의 수와 길이, 성장 경로까지 조절했다는 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기계적 자극에 반응해 동맥에서 새롭게 돋아나는 모세혈관 이미지. MIT 제공 이식용 조직 기능 향상하는 단계 이처럼 새 혈관이 얼마나 많이, 얼마나 길게, 어느 방향으로 자랄지를 조절하는 기술은 기존 혈관 제작법과 결합해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리 만든 굵은 혈관과 세포가 스스로 만든 모세혈관을 한 조직 안에서 연결하는 방법이다. 한 연구에서는 이렇게 만든 조직을 쥐에 이식하자 몸속 혈관이 조직 안으로 자라 들어오면서 혈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케미컬 엔지니어링(Nature Chemical Engineering)’에는 두 종류의 프린팅 기술을 결합해 10㎛(마이크로미터: 1㎛=100만 분의 1m) 미만 해상도로 모세혈관 크기의 통로를 만든 뒤, 안쪽 벽을 혈관내피세포로 덮어 모세혈관과 비슷한 구조를 구현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러한 기술에 ‘4D 힘 패터닝’을 접목한다면 프린팅으로 만든 굵은 혈관 주변에 가는 혈관이 자라는 양과 방향을 조절해 서로 다른 크기의 혈관을 연결하는 방식을 구상할 수 있다. 현재 인공장기 기술은 장기를 통째로 대체하기보다 손상된 조직의 기능을 보완하는 단계에 가깝다. 2025년 ‘네이처’에는 줄기세포로 만든 심근 패치를 심부전 환자에게 이식해 조직이 살아남고 혈관이 형성된 사례가 보고됐지만, 이 역시 기존 심장을 대체한 것이 아니라 약해진 심근을 보강하는 치료였다. 이번 기술도 당장은 완전한 인공장기를 만들기보다 세포로 만든 이식용 조직의 성장과 기능 향상에 먼저 활용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굵은 혈관과 스스로 자란 모세혈관을 하나의 망으로 연결해 혈액이 원활히 흐르는지 확인하고, 새 혈관 가지들이 서로 연결돼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망을 이루는지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MIT 뉴스를 통해 “기계적 자극으로 혈관이 자라는 위치와 형태를 조절하면 이식용 인공조직을 일정한 품질로 대량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현재는 혈관 성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것이 인공근육의 기능 향상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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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해킹 악재' 끝이 보인다…KT 실적 먹구름 속 빛줄기
"손실 선반영 마무리 수순"…2Q 컨센 하회 전망이지만 '회복세' 전년 '일회성 이익' 기저로 -40% 예상…분기 대비론 25% 성장 KT 사옥 전경.(KT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KT(030200)가 지난해 일회성 부동산 분양이익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해킹 사태 이후 위약금 면제와 고객 감사 패키지에 따른 비용 부담은 대부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최근 부과한 539억 7900만 원의 과징금은 3분기 실적의 변수로 남아 있지만 예상된 손실이었다는 점에서 실적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시장전망치(컨센서스)는 6035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조148억 원)보다 약 40%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이는 지난해 강북 부동산 개발에 따른 대규모 분양이익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소폭 밑돌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실적이 저점을 지나 회복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5620억 원으로 전망했다. 컨센서스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지만, 전 분기(4827억 원)와 비교하면 16.4% 증가한 수치다. 컨센서스 기준으로는 전 분기 대비 25% 성장한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5G 가입자 이탈에 따른 이동통신서비스 매출 감소 △인건비 및 제반 경비 증가 △지난해 부동산 분양이익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위약금 면제 기간인 14일간 KT에서 다른 통신사로 번호를 이동한 가입자는 최종 31만 2902명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KT의 가입자 순감소는 17만 9760명이다. 따라서 위약금 면제와 고객 감사 패키지 영향이 점차 제거되고 있음에도 서비스 매출과 영업비용 흐름은 아직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았다는 게 김 연구원의 분석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위약금 면제에 따른 일회성 부담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실제 KT는 해킹 사고 이후 위약금 면제와 고객 감사 패키지를 시행하면서 대규모 비용을 반영했다. 고객 감사 패키지의 총 혜택 규모는 약 4500억 원으로 제시됐지만, 회사는 비용을 이용률에 따라 순차적으로 인식하고 확정되는 비용은 선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고객 보답 패키지는 혜택 기준 4500억 원 규모지만, 실제 고객들의 이용률에 따라 반영 폭이 달라지므로 전액이 한꺼번에 비용으로 인식되지는 않는다"며 "확실시되는 비용은 선반영했고, 추가적인 비용은 외부감수인과 협의해 적절히 회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해킹 사고와 관련해 KT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539억 79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은 3분기 실적의 변수다. 과징금의 회계 반영 시점과 규모가 3분기 실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에는 KT의 본업 경쟁력 회복 여부에 실적의 방향성이 달려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KT는 기존 강점인 KT클라우드와 B2B 통신망을 기반으로 B2B 비즈니스의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가동을 시작한 가산 AI DC를 기점으로 KT클라우드 매출액은 2026년 1조 2000억 원, 2027년 1조 4858억 원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AICT 컴퍼니'로의 전환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신 연구원은 "KT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소버린 클라우드(Cloud for Sovereignty)'를 기반으로 국내 공공기관 대상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보안 특화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B2B 고객망과 데이터 보안에 민감한 공공·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클라우드 솔루션 부문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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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셀트리온 고수익 제품군 美 PBM 등재 확대, 처방확대 '청신호'
앱토즈마 3대 PBM 사보험 처방집 모두 입성 미국 보험시장 절반 이상 환급 기반 확보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도 보험 커버리지 확대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의 미국 고수익 제품군이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집에 잇따라 등재되면서 하반기 미국 시장에서 처방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형 PBM을 통한 환급 기반을 확보하면서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이 높아지고 실제 처방 확대를 위한 기반도 강화됐다는 평가다.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가 미국 주요 PBM 처방집에 잇따라 등재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미국에 출시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는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 CVS 케어마크, 옵텀 등 미국 3대 PBM의 사보험 처방집에 모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ESI와 옵텀에서는 올해 1분기부터 환급이 적용됐으며 CVS에서는 지난달부터 환급이 시작됐다. 지난해 12월 프라임 테라퓨틱스 공·사보험 처방집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약 7개월 만에 미국 주요 PBM으로 환급 범위를 확대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현재 확보한 환급 커버리지를 합치면 미국 전체 보험시장의 절반 이상에서 앱토즈마 처방에 대한 환급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출시 예정인 피하주사(SC) 제형도 조기 시장 진입을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대형 PBM 한 곳과 SC 제형의 처방집 등재를 협의 중이다. 정맥주사(IV) 제형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반면 SC 제형은 약국 채널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셀트리온은 제품별 특성에 맞춰 영업 전략을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의 미국 처방 기반도 확대되고 있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ESI 공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올해 1·4분기부터 환급이 적용됐다. 앞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CVS 사보험과 옵텀 공·사보험 처방집에도 등재됐다. ESI 사보험 처방집에는 오센벨트가 이미 등재된 만큼 이번 공보험 처방집까지 확보하면서 미국 3대 PBM이 차지하는 보험시장 대부분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셀트리온은 PBM 시장과 함께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오픈 마켓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PBM 등재를 통해 확보한 제품 신뢰도와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한 직판 역량을 활용해 비급여·비계약 영역에서도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PBM 등재 확대는 셀트리온의 미국 사업 수익성 개선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진 것과 달리 특허 만료 직후 시장에 진입한 신규 제품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제한적이어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앱토즈마의 환급 적용이 주요 보험시장으로 확대되는 데 이어 SC 제형 출시까지 예정돼 있어 미국 시장에서 처방 증가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미국 사업에서 벗어나 고수익 신제품의 직접 판매와 보험시장 침투를 동시에 확대하면서 수익성 중심의 성장 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고수익 제품군이 미국 대형 PBM 처방집 등재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브랜드 신뢰도 향상과 환급 커버리지 확보라는 성과를 모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 등 미국 성장세를 높일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주요 제품군의 판매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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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中공세 제압 ‘통 큰 결단’…로보티즈, 휴머노이드 핵심 코드도 개방
‘AI 사피엔스’ SW 공개…‘표준 플랫폼’ 승부 학생·개발자 등 활용…별도 계약 필요 없어 API뿐 아니라 구동 코드도 무료로 통째 공개 LG전자가 2대주주로 있는 국내 대표 휴머노이드 기업 로보티즈가 누구나 쉽고 빠르게 휴머노이드를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의 소프트웨어를 오픈 생태계에 공개한다. 중국산 공세 대응을 위해 핵심 코드가지 개방하는 등 K-휴머노이드 생태계를 주도해간다는 전략이다. 로보티즈는 자사 오픈 휴머노이드 로봇 ‘에이아이(AI) 사피엔스’의 소프트웨어 전체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막대한 자본과 물량을 앞세운 중국산 휴머노이드의 거센 공세 속에서, 대한민국 로봇 기술이 뒤처지지 않고 글로벌 시장의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승부수라고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자사의 액추에이터(다이나믹셀) 기술력과 이번에 공개된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면 대학 연구실의 학생이나 스타트업, 일반 개발자 등 누구나 걷고 뛰는 고성능 휴머노이드를 쉽게 만들고 동작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보티즈는 그동안 ‘개방형’을 표방한 타사의 휴머노이드 제품들이 제조사가 허용한 명령만 내릴 수 있는 단순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만 제공해 핵심 제어 코드는 숨겨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로보티즈는 로봇의 내부 동작 원리를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동 코드를 통째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로봇의 제어 방식을 직접 확인하고, 자신의 연구나 목적에 맞게 코드를 자유롭게 수정해 로봇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상업적 이용에 제약이 가장 적은 라이선스를 채택, 공개된 코드를 활용해 상용 제품을 개발하더라도 로보티즈와 별도 계약을 맺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번 공개 자료에는 휴머노이드 개발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시뮬레이션-현실 전이(Sim2Real) 도구와 강화학습 워크플로가 포함됐다.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반복 학습을 통해 고도화된 로봇의 보행 능력을 실제 환경으로 오차 없이 매끄럽게 이식하는 과정을 자동화해 개발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로보티즈 ‘에이아이(AI) 사피엔스’. 로보티즈 제공 로보티즈는 소프트웨어 전면 개방을 시작으로 로봇의 기구 설계도와 전자 회로 자료 등 하드웨어 영역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최종적으로는 사용자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밑바닥부터 직접 제작하고 개조할 수 있는 완전한 오픈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AI 사피엔스’ 소프트웨어와 관련 자료는 로보티즈 공식 개발자 사이트와 깃허브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는 “현재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중국의 추격이 매섭지만, 플랫폼의 근본적인 개방성과 액추에이터의 압도적 품질 면에서는 자사가 확실한 우위를 쥐고 있다”며 “API 사용법만 열어두고 개방이라 포장하는 것과, 로봇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핵심 코드를 통째로 내놓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연구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이 다시 플랫폼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을 만들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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