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수사권 뉴스
일자 2026-08-04 · 키워드 보완수사권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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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피 1.62%↑ 'V자 반등'…코스닥 17번째 매수 사이드카
[마감시황] 코스피 장중 급락 딛고 6358선 회복 코스닥 780선 안착…사이드카 3일 연속 건설주 강세…상승 종목 하락 종목 압도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 넘게 급락했다가 상승 전환하며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도 5% 넘게 급등하며 올해 17번째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하는 등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하나은행 딜링룸. 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6080.25까지 밀리며 2.83% 하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상승 전환했고, 장중 한때 6389.40까지 오르는 등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3.37포인트(5.88%) 오른 780.72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748.19에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780.85까지 오르는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올해 1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오전 10시 47분 코스닥150선물이 전일 대비 6.09%, 코스닥150지수가 6.5% 상승하며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코스닥시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 17회, 매도 사이드카 13회 등 총 30회 사이드카가 발동해 2001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 계획 철회로 유가와 금리 부담이 완화되며 상승 마감했다”며 “국내 증시도 반도체와 자동차 대형주의 상승폭은 제한됐지만 방산과 원전, 화장품 등 업종 전반으로 순환매가 확산됐고, 바이오와 로봇주 강세가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금주 AMD 실적 발표가 최근 상승 탄력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반도체주의 분위기 전환으로 이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별로는 코스피에서 개인이 8184억원을 매수하며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392억원, 3706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5434억원을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86억원, 2772억원 매도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0.63%)와 SK하이닉스(000660)(1.40%), LG에너지솔루션(373220)(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30%), SK스퀘어(402340)(3.7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05935)(-0.90%), 현대차(005380)(-0.38%), KB금융(105560)(-0.35%), 삼성생명(032830)(-3.65%)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와 2차전지 대표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금융과 자동차 일부 종목은 약세를 나타내며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졌다. 규모별로는 대형주(1.44%), 중형주(4.03%), 소형주(2.70%)가 일제히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8.87%)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GS건설(006360)(18.56%)과 대우건설(047040)(14.29%), 현대건설(000720)(5.75%)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전날 발표된 2026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통신(5.56%), 금속(5.45%), 기계·장비(4.95%), 화학(3.8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유통(-0.42%)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에서는 대장주 알테오젠(196170)(9.29%)을 비롯해 리가켐바이오(141080)(15.51%), 에이비엘바이오(298380)(13.52%), HLB(028300)(10.84%), 에코프로(086520)(6.46%), 에코프로비엠(247540)(5.79%), 주성엔지니어링(036930)(6.42%)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원익IPS(240810)(-2.99%)는 하락했다. 시장 전반에서도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78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은 96개에 그쳤다. 보합은 31개였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150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은 175개를 기록했다. 보합은 47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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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힘 받는 코스닥 사흘간 21%↑…매수사이드카 세 번 연속 울렸다
코스피 등락 거듭 끝에 1%대 상승 마감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표시돼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37포인트(5.88%) 상승한 780.72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올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매수사이카를 울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거래대금이 대폭 줄어들면서 코스닥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 하락했던 코스피는 1%대 반등에 그쳤다. 코스닥 5.88% 급등…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코스닥은 전장보다 43.37포인트(5.88%) 오른 780.7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1.47% 오른 748.1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780.85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31일 11%대 급등한 데 이어 전날 2.4%, 이날도 5.88% 오르며 3거래일간 누적 상승률은 21% 에 달했다. 가파른 상승세에 코스닥 시장에서는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 10시 47분 51초 코스닥150선물과 코스닥150지수의 급등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76.90포인트(6.09%), 코스닥150지수는 81.33포인트(6.50%) 각각 상승했다.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사이드카는 모두 30차례 발동됐다. 이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는 17회, 매도 사이드카는 13회다. 코스닥 시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이 6% 이상,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코스피가 조정을 받는 사이 코스닥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기본예탁금 상향 등 금융당국의 규제로 투자 자금 일부가 코스닥으로 이동했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 코스닥은 당국의 규제가 시작된 직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안타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반도체를 떠난 자금이 제약·바이오, 로봇 등으로 이동하며 코스닥 시장에 순환매로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장중 6080선까지 밀렸다 1.62% 반등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는 전장보다 101.50포인트(1.62%) 오른 6358.9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12% 급락하며 6257.45로 마감했던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 오른 6351.38로 출발해 장 초반 6389.40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6080.25까지 밀렸다. 이후 등락을 거듭한 끝에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서며 6300선을 회복했다. 반도체 '투톱'은 보합권에서 숨 고르기를 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21% 오른 24만원에, SK하이닉스는 0.64% 상승한 157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818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99억원, 53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장중 순매도로 전환했다. KB증권 임정은 연구원은 " 국내 증시는 반도체와 자동차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부진하며 코스피 상단이 제한됐다" 며 "다만 상승 종목 비율이 83%를 웃돌았고, 방산·원전·화장품 등 업종 전반으로 순환매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일 새벽 AMD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실적 결과가 최근 상승 탄력이 상대적으로 약했던 반도체주의 분위기 전환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짚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4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국제유가 하락이 환율을 끌어내렸지만, 저가 매수 수요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맞물리며 1430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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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리아 디스카운트' 다시 시작?…글로벌 투자자가 바라본 코스피
외신에서는 한국 증시 급락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놓고 있을까. 사진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된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 증시 급락 사태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다양한 분석과 함께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올들어 코스피는 하루 5% 이상 등락한 날이 무려 33일이다. 닛케이225(4일), 홍콩항셍지수(0일) 등과 비교해 월등히 많다. 코스피가 이처럼 요동치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반도체 종목 자금 대거 이탈…주가 불안감 커져" ━ 로이터통신, 가디언 등은 한국 증시와 관련해 반도체 종목 자금 대거 이탈을 우려했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로이터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각) 코스피 등락과 관련해 반도체 수요 감소 우려와 수익화 지연으로 급격한 조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대비 수익률(ROI)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고 이에 한국 증시를 주도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종목 자금이 대거 이탈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글로벌 시장 AI관련주 투매 현상이 한국 증시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다. 특히 반도체 기업들의 고평가 논란, 중국 반도체 장비 자체 생산(DUV) 성과로 인해 반도체 기술 경쟁 과열, 주가 불안감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모하메드 아파바이 시티 글로벌 마켓 아시아·태평양 주식 트레이딩 전략 총괄은 "스피지수와 한국 반도체 대형주(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AI 테마 상승세에 힘입어 매우 빠르게 과매수 영역에 진입했다"며 "그 결과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나 자본지출(CAPEX) 계획 변화, 금리 변동성에 글로벌 증시 중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가 됐다"고 말했다. JP모건 아시아주식전략팀은 한국 증시 변동성에 대해 "기업 펀더멘털 고장이라기보다 빅테크 CAPEX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수급 단기 이탈로 판단된다"며 "기술주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코스피 특성상 미국 빅테크 불확실성이 불거지면 글로벌 펀드들이 위험 관리를 위해 가장 먼저 한국 시장에서 자금을 거두어들이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 한국 증시 시장 구조적 문제에 신뢰도 '뚝' ━ 슐리 렌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는 한국 증시 상황에 대해 구조적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된 모습. /사진=뉴시스 슐리 렌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는 한국 증시의 구조적 리스크를 지적했다. 렌은 지난 4일 "코스피가 27거래일 만에 약 40% 급락한 것은 2015년 중국 증시 폭락에 버금가는 충격"이라며 "단순히 AI 관련주 조정이 끝나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는 지나치게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AI 인프라 투자 확대 혜택을 받는 기업들 펀더멘털이 견조하고 코스피가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 가능성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렌은 하루 5% 이상 폭등·폭락하는 극심한 변동성은 외국인 장기 투자자(연기금, 뮤추얼 펀드 등)가 접근하기 힘든 환경을 조성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가 움직임을 증폭시키면서 외국인 기관투자가들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이번 급락이 오랫동안 한국 증시를 따라다닌 '코리아 디스카운트' 인식을 다시 강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과 달리 한국 투자자들은 해외 주식시장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을 떠나 나스닥 등 해외 증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렌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정부 정책 실패, 투자자 보호 우려 문제로 인해 중국 시장을 투자하기 어렵다고 평가한 것이 한국에서도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당국이 시장 신뢰 회복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해 정책 방향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동전쟁지방선거개인정보유출이재명대통령보완수사권 -
경제"SK하이닉스-마이크론 D램 점유율 격차 1%로 축소"…배경은?
SK하닉, D램 점유율 26%…마이크론과 1% 차이 "HBM 가격 하락·LTA 체결 영향 경쟁사보다 커" "中 CXMT, 1년 뒤 점유율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서울=AP/뉴시스]사진은 2026년 4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모형이 전시돼 있는 모습. 2026.06.24.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역대급 실적을 냈지만, 3위 마이크론과의 D램 시장 매출 점유율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평균 가격 하락, 장기공급계약(LTA) 등의 영향을 경쟁사보다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업계 2위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매출 점유율은 26%로 3위 마이크론(25%)과의 격차는 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지난 1분기까지만 해도 SK하이닉스(29%)와 마이크론(22%)의 점유율 격차는 7%포인트였다. SK하이닉스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되레 둔화하는 모습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주요 요인으로 HBM 가격의 하락 영향을 꼽았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1위 삼성전자와 3위 마이크론이 양쪽에서 압박해 오면서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경쟁사 대비 HBM 비트 출하량과 매출 비중이 높은데, HBM 평균 가격 하락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HBM 평균 가격의 하락은 기존 5세대 'HBM3E' 제품의 가격 하락과 6세대 'HBM4' 출시 지연이 맞물리면서 두드러졌다. 황 디렉터는 또 "SK하이닉스는 경쟁사들보다 장기공급계약을 더 일찍 체결했다"며 "메모리 가격 상승기에 미리 협상된 고정 가격은 현재보다 낮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장기공급계약은 메모리 기업과 빅테크 고객사가 3~5년 간 공급 물량과 가격 등을 미리 정한다. 공급 물량과 가격을 미리 정하는 만큼 메모리 가격 폭등을 수익에 온전히 반영할 수는 없지만 일정 수익 이상을 보상한다. [서울=뉴시스]글로벌 D램 시장 매출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경쟁사들은 상대적으로 HBM보다는 범용 D램 비중이 높고 장기공급계약을 늦게 체결하면서 최근 범용 D램 가격 폭등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D램 시장 매출 점유율 39%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범용 D램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었다. 또 HBM 분야에서 점유율을 확대한 영향도 미쳤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으로 실적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창신메모리(CXMT)가 추격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CXMT의 매출은 범용 D램의 내수 수요와 생산능력 확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무려 716% 성장했다. CXMT의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7%로 메모리 3사를 뒤쫓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XMT가 글로벌 티어1 고객사들의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생산능력과 역량을 갖추면 1년 뒤 점유율은 지금과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문제는 '어떻게'가 아닌, '언제' CXMT가 메모리 빅3 클럽에 진입할 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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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2분기 D램 점유율 39%로 1위 탈환…SK하이닉스 26%
범용 D램 가격 상승·HBM 점유율 확대에 삼성 반등 SK하이닉스, 매출 급증에도 HBM 가격 하락·LTA 영향 마이크론 25%로 추격…CXMT·난야도 고성장 2026년 8월 메모리 트래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일리안 = 임채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9%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점유율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글로벌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9%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년 전 SK하이닉스에 D램 시장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으나 다시 선두로 올라선 상태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6%, 마이크론은 25%로 집계됐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범용 D램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은 동시에 HBM 분야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첨단 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D램 수요는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가 범용 D램과 차세대 HBM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2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HBM 평균 판매가격은 기존 HBM3E 가격 하락과 HBM4 출시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낮아졌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4%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1년 전 39%에서 26%로 낮아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비중이 경쟁사보다 높아 HBM 평균가격 하락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장기공급계약(LTA)을 경쟁사보다 일찍 체결한 점도 가격 상승기에 매출 증가 폭을 제한한 요인으로 꼽았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서치 디렉터는 "SK하이닉스는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지만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성장으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HBM 비트 출하량과 매출 비중이 높아 평균가격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조기에 체결한 장기공급계약 가격도 현재 시장가격보다 낮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과 AMD 인스팅트 MI455X GPU 기반 서버 랙 출하가 시작되면서 HBM4 공급도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품 믹스 개선에 따라 HBM 가격 하락세도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은 2분기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를 1%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마이크론의 D램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사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충분한 생산능력을 누가 확보하는지와 장기공급계약이 어떤 조건으로 체결되는지가 시장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대만 난야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CXMT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16%, 난야는 690% 증가했다. CXMT는 중국 내 범용 D램 수요와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난야도 DDR과 LPDDR4·5 제품의 공급 확대와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XMT가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HBM과 LPDDR6 생산능력 확대에 활용하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 공급을 늘릴 경우 향후 D램 시장 '빅3'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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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못 버텨" "정책 바뀌길"…강남 집주인들 '버티기냐 매도냐' 고민[르포]
"집값 계속 집값 오를 거란 기대감에 관망세" "내년 안에 집 못 팔면 양도세 30억원…처분 이어질 듯" "매각 아닌 증여·상속 나설 수도"…집값 안정은 '글쎄'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남 3구 아파트 모습. 2026.06.1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석정은인턴기자, 이우경인턴기자 = "여기 사는 분들은 '징벌적 조세'라고 생각해요. 고령에 평생 한 채만 보유한 분들, 특히 직접 거주하지 않는 분들은 더 불리해주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크죠. 나이 든 사람들은 강남에 살지 말고 지방으로 내려가라는 것 아니."(서초구 반포동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정부가 고가 1주택과 비거주 1주택을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강화를 담은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서울 강남·서초권 초고가 아파트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세 부담 확대에 대한 고령층 집주인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장기적으로 향후 정책 변화 가능성을 지켜보며 당장 매도에 나서기보다 관망하려는 움직임과 매도·증여·상속 등 대응 방안을 고심하는 분위기가 함께 나타나고 있다. 4일 취재진이 찾은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인근 A중개업소 관계자는 "정권이 바뀌면 또 법이 바뀌지 않겠느냐"라며 "다른 곳은 몰라도 이 곳은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오를 거라는 기대감이 있어 동요하기보다는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라고 말했다. 세 부담 증가가 현실화될 경우 장기간 보유해온 고령층 집주인을 중심으로 매도 고민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과거 낮은 가격에 매입해 수십 년간 보유한 1주택자들은 자산 가치는 크게 올랐지만, 소득 대비 세금 부담이 커질 수 있어 향후 대응 방안을 고심하는 분위기다. 압구정동 B중개업소 관계자는 "세제 개편 전부터 집주인들이 걱정이 많았다"며 "3억원대에 입주해 40년 정도 거주한 노인들이 많은데 그런 분들이 앞으로 매물을 내놓는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 12월 입주 예정인 반포디에이치클래스트 인근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반포동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조합원들 대다수가 여기 오래 사셨던 분들"이라며 "2027년 내에 집을 팔지 못하면 양도세가 6~7억원에서 30억원까지 오를 수 있어 처분 시기를 고민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번 개편안에 따르면 시가 40억~50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 보유자의 종부세 부담이 대폭 늘어난다. 양도세는 공제 한도(2028년 20억원, 2029년 이후 10억원)가 도입돼 양도 차익이 큰 초고가 주택의 세 부담이 확대될 전망이다. 세제 변화의 영향은 강남·서초권 초고가 주택 시장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 분석에 따르면 서울의 40억원 초과 아파트 10채 중 약 8채(78.3%)가 강남·서초구에 몰려 있다. 강남구 전체 아파트의 27%, 서초구의 30%가 각각 40억원을 초과한다. 다만 세 부담 증가가 곧바로 대규모 급매물 출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고령층 집주인 상당수가 고소득 자녀의 지원을 받거나, 매각 대신 증여·상속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반포동 D중개업소 관계자는 "반포 본동의 경우 과거 입주한 고위 공직자 출신 고령층이 많은데, 이들은 고소득 자녀들의 지원으로 종부세 부담을 버틸 여력이 충분하다"며 "집을 파는 것보다 자녀에게 증여나 상속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전했다. 이번 조치로 집값이 장기적으로 안정되기는 힘들다는 시각도 있다. 압구정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시장에 유동성이 크게 풀린 상황에서 돈이 갈 곳은 결국 부동산과 주식"이라며 "규제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춤할 수는 있으나 한 2년 뒤에는 집값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월세 시장의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거주 장려 기조로 인해 임대를 주던 집주인들이 직접 입주를 결정하면서 기존 세입자들이 밀려나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세 부담을 높여 매도·보유 부담을 키우는 동시에 토지거래허가제와 대출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시장 내 거래 여건 자체가 위축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포동 E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제도 때문에 사고 팔 수 있는 물건 자체가 거의 없다"며 "대출도 안나오는 데 실거주 의무까지 있어 실제로 거래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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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속보] 코스닥 6%대 급등…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발동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 출발후 하락 전환…3%대↓ ◇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장보다 86.11포인트(1.38%) 오른 6,343.56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0.24포인트(2.74%) 상승한 757.59다. 코스닥은 이후 3%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2026.8.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4일 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3거래일 연속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 51초께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76.90포인트(6.09%) 상승했으며 코스닥150지수는 81.33포인트(6.50%) 올랐다. 지난달 31일과 전날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데 이어 3거래일 연속 발동이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5.42% 오른 777.29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같은 시각 코스피지수는 혼조세를 지속하다 다시 상승전환해 1%대의 상승을 기록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일 급등 출발한 뒤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2.51% 내린 23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후 하락폭이 3%대로 확대됐다. 2.09% 오른 24만4천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한때 2.71% 내린 23만3천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삼성전자 매수상위 창구에는 외국계인 골드만삭스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53% 내린 154만3천원에 매매 중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이후 하락폭이 3%대로 확대됐다. SK하이닉스는 3.38% 오른 162만원으로 개장한 직후 4.02% 오른 163만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오름폭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좁혀지다 결국 하락전환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 속에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32%와 1.48%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 뛰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잦아든 데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진행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對)이란 공격 취소로 국제유가가 급락세로 돌아선 것도 호재가 됐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중국 창신메모리(CXMT)가 차세대 디램인 LPDDR6(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터6) 테스트를 완료하고 연내 양산을 준비한다는 등 소식에 약세를 보이다 장 후반 들어 낙폭을 축소하거나 상승전환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5% 상승했는데 이런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까지 이어졌으나, 단기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의 영향으로 약세 전환 흐름이 나타난 듯 보인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1천698억원과 2천575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이 홀로 4천44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에선 금융투자(2천336억원)와 사모펀드(2천429억원)의 순매도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은 2천956억원과 1천22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며, 기관은 4천373억원 매도 우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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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닥 상폐 위기 기업 ‘속출’…“정상 기업 퇴출 막아야”
코스닥 흑자 상장사 상폐 예외 추진 배경 시총 200억 미만 143곳, 연초比 2.5배 급증 이달 11일부터 관리종목 지정 대상도 급증세 흑자기업도 우려…벤처업계 제도 보완 요구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84포인트(1.47%) 오른 748.19에 시작한 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중 상승폭을 늘리며 760선을 회복하고 있다. [연합] 코스닥 상장사인 첨단소재 부품업체 웹스는 3일 기준 시가총액이 178억원이다. 시총 200억원 미만이기 때문에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된다. 웹스는 적자에서 2023년 흑자로 전환한 후 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55억5000만원, 올해 1분기 영업익도 7억7000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웹스 역시 높아진 상폐 요건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상폐 위기가 불거지면 재차 주가 압박 요인이 된다. 악순환이다. 코스닥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시총 기준 미달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상장유지 시총 기준이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강화되면서 관리종목 지정 대상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코스닥시장 침체로 정상 기업까지 퇴출 위험에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코스닥 상장사(스팩·우선주 제외) 1746곳 가운데 시총 200억원 미만 기업은 143곳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약 8.2%에 해당한다. 연초 57곳와 비교하면 2.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 기준 미달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우려도 급증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한달 간 시총 기준 미달을 이유로 관리종목 지정 우려 공시를 낸 코스닥 상장사는 30곳에 달했다. 시총이 25거래일 연속 200억원을 밑돌면 관리종목 지정 우려 공시 대상이 된다. 관리종목 지정 사례도 급증했다.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시총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코스닥 상장사는 14곳으로, 6월(3곳)보다 11곳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도 벌써 5곳이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시총 미달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기업은 11일부터 급증할 전망이다. 시총 기준이 200억원으로 상향된 이후 30거래일이 경과하는 시점으로 시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들이 관리종목으로 대거 편입될 가능성이 있어서다. 금융위원회가 2월 발표한 상폐 개혁방안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코스닥 상장사의 시총 요건이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됐다. 시총 기준을 30거래일 연속 충족하지 못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후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이상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폐 절차를 밟게 된다. 금융당국이 시총 요건과 관련한 제도 보완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코스닥 시장 전반의 침체가 자리한다. 코스닥지수는 연초 925.47에서 전날 737.35로 20.3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48.49%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달 코스닥시장에는 서킷브레이커가 두 차례 발동되는 등 급락세가 이어졌고지수는 월간 기준 21% 넘게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개인투자자 자금이 레버리지 상품으로 쏠리면서 코스닥 시장의 수급 공백이 심화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코스피 대비 시장 개설 이후 최대 소외 경험 중”이라면서 “하락 국면의 특이점은 미·이란의 지정학적 이슈를 감안하더라도 크게 부정적인 이슈 없이 시장 하락이이어지고 있는 점과 함께 기존 케이스에서 하락 구간 주요 수급 주체였던 개인의 이탈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한 5월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코스닥 시총은 633조3860억원 감소해 35.27% 줄었다.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도 5월 15조5661억원에서 지난달 6조1161억원으로 급감했다. 시장에서는 기업의 기초체력과 무관하게 거래대금 감소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정상 기업까지 상폐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한 코스닥 상장사 관계자는 “지난달 코스닥 급락으로 시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다”며 “실적과 무관하게 상폐 위험에 놓인 기업들이 생기면서 코스닥 상장사 대표들 사이에서도 불만과 우려가 상당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벤처업계는 상폐 요건 강화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벤처기업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상폐 제도와 관련해 시총 등 정량지표만으로는 혁신기업의 미래 가치를 평가하기 어렵다며 제도 시행 유예와 기준 재검토를 금융당국에 요청한 바 있다. 정지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해외 주요 시장도 개선계획 제출 요구와 개선기간 부여, 질적 심사 등을 통해 계속상장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만큼 국내 제도 역시 정량 기준 강화와 함께 심사 절차의 일관성과 공시정보의 충실성, 투자자 보호장치가 꾸준히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이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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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MUST KNOW5]팔란티어 뜨고, 코스피 간다...반도체 넘어 소프트웨어까지
[이데일리TV 기자] 엔비디아, 빅테크 호실적에도 박스권…8월 실적이 분수령 엔비디아 주가가 장중 반등했지만 최근 3개월간 1% 남짓 오르는 데 그치며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AI 투자와 자본지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메모리 등 다른 AI 인프라 비용도 함께 늘면서 엔비디아가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를 볼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열기가 다소 식고 차입 비용도 높아지면서 엔비디아의 추가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특히 엔비디아가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오는 26일 예정된 2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월가의 엔비디아 평균 목표주가는 314달러로, 현 주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팔란티어, 호실적에 시간외서 10% 급등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41센트, 매출은 19억4천만달러로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매출은 지난해보다 93%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이 149% 급증하며 AI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도 기존보다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알렉스 카프 최고경영자는 현재의 성장세가 최소 18개월 이상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미국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오픈웨이트 AI 모델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피하고 중국과의 경쟁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정부와 기업 고객을 모두 확보한 팔란티어가 AI 소프트웨어 시장의 대표 수혜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존, 사상 첫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호실적에 주가 신고가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성과를 앞세워 시가총액 3조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습니다. 지난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사업인 AWS가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주가는 하루 만에 15% 넘게 급등했고, 시가총액도 약 4천억달러 증가했습니다. 그동안 AI 인프라 투자 부담이 우려됐지만, AWS의 성장세가 이를 상쇄하며 시장의 평가도 달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엔비디아와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시가총액 3조달러 기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CXMT, 증설 결정…베이징에 공장 신설 방안 검토 중국 CXMT가 베이징에 신규 메모리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XMT는 베이징경제기술개발구와 12인치 반도체 공장 신설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국유기업도 투자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는 초기 협의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XMT는 현재 허페이 등 3개 공장에서 월 10만 장 규모의 생산능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획 중인 신규 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월 생산능력은 현재의 두 배인 60만 장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모건스탠리 “코스피 9000까지 36% 상승 여력”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레버리지 청산으로 가격 부담이 낮아진 만큼 코스피가 목표치인 9,000포인트까지 약 36%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정은 기업 실적 등 펀더멘털 악화가 아닌 수급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레버리지 ETF와 헤지펀드 차입 투자,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청산도 절반 이상 진행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조정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관련 종목에 다시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코스피는 지난달 31일 18% 급등한 뒤 이날 장중 한때 5% 넘게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최효은 아나운서 마켓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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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韓, 투자 부적합 국가 전락" 외신 경고…'변동성 극심' 주범은
투자자 관련 이미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 픽셀스] [이코노미스트 김기론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변동성과 정부의 미숙한 정책 대응으로 인해 한국 증시가 '투자 부적합 국가'로 전락하고 있다는 미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의 강력한 경고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칼럼니스트 슐리 렌은 '한국 역시 투자 부적합 국가가 되고 있다(South Korea Is Becoming Uninvestable, Too)'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코스피가 지난 6월 전고점 대비 단 27거래일 만에 40% 가까이 폭락한 점을 지목하며, 이는 2015년 중국 증시 폭락 사태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평했다. 칼럼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핵심 기업의 탄탄한 기초체력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5.5배라는 저평가 매력을 바탕으로 한 강세론자들의 주장에 선을 그었다. 코스피를 부양하려는 정부의 서투른 시도와 급격한 매도세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안기고 시장에 불명예를 씌웠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 증시의 가장 큰 문제로 '극심한 변동성'이 꼽혔다. 올해 들어 코스피가 하루 5% 이상 등락한 날은 33일에 달해 일본 닛케이 225(4일)와 홍콩 항셍지수(0일)를 압도했다. 칼럼은 이러한 변동성이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을 외면하게 만드는 결정적 원인이며, 그 주범으로 5월 말 정부가 승인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지목했다. 골드만삭스 추산에 따르면 6월 고점 당시 SK하이닉스 주가가 5% 움직일 때 해당 ETF의 리밸런싱 자금이 이 종목 일평균 거래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을 교란했다. 정부가 뒤늦게 기본예탁금을 인상하는 등 규제 강화에 나섰으나, 칼럼은 상품 자체를 중단하지 않는 한 극단적 가격 변동일에는 여전히 거래량의 17%를 차지하는 등 부작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정부 정책을 믿고 투자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가장 인기를 끈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는 고점 대비 84% 폭락했으며, 강제 청산당한 36만 개 계좌 중 62%가 35세 이하 젊은 층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목표치를 임의로 상향 조정하며 시장 과열을 식히는 연기금 본연의 역할을 저버렸다는 점도 함께 비판했다. 끝으로 칼럼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정책 실패와 투자자 경시를 이유로 중국을 투자 부적합 국가로 평가해왔는데, 불행히도 한국에 대해서도 비슷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젊은 투자자들을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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