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뉴스
일자 2026-08-04 · 키워드 이스라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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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호남 반도체 팹, LNG 열병합 숙원 푸나… 신규 원전 건설 곧 공론화
기후부, 하반기 대통령 업무보고 최대 과제 메가프로젝트 인프라 확충 "열공급 필요시 LNG발전소 신설 검토" 전력망 수용성 위해 지중화 확대키로 하반기, 전력 정책 간담회 줄줄이 계획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하고 있다. 뉴스1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한 축인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적기 가동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탄소를 배출하는 LNG 발전소 신설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직접 긍정적 입장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기후부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 원전 신설 등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메가프로젝트 인프라 건설 맡은 기후부 김정관(왼쪽) 산업통상부 장관과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 중간에 대화하고 있다. 왕태석 선임기자 기후부는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2026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기후부의 최대 과제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위한 인프라 건설이다. 전력과 공업용수 없이는 첨단산업 공장 건설이 불가해서다. 호남권 반도체 생산시설(팹)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는 추가 전력 7.5기가와트(GW), 하루 65만 톤의 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 기후부는 호남권에 이미 원전과 재생에너지 설비가 많아 발전소 추가 건설 필요성이 떨어진다고 보면서도 LNG 열병합발전소 신설 가능성을 열어뒀다. 항온항습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반도체 팹 특성상 전력 생산과 열 활용이 동시에 가능한 LNG 열병합발전소 건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기 때문이다. 김 장관은 "스팀은 전기로 공급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필요한 경우 LNG발전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LNG발전소에 줄곧 부정적 입장을 내비쳐 온 것과는 상반된 답변이다. 국가기간전력망 사업 현황 그래픽. 박종범 기자 고질적 병목인 전력망 확충도 시급한 과제다. 이에 지역 주민의 수용성 확보를 위해 신규 선로는 지중(地中) 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호남 반도체 팹에 전력을 공급할 1단계 송전선로도 가급적 전 구간을 지하화한다. 아울러 추후 신규 건설 시 정부·한국전력공사·주민대표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전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에게 사업 설명을 의무화하고 논의 과정을 공개하는 식으로 민주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연관기사 • 뒷북 갈등 반복에… 전력망 구상부터 주민 참여한다 (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71616350002545) • 전력망 갈등 해법은 '지산지소'? 호남 반도체가 시험대 (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72311040005232) • 주민 억울, 산업은 발 동동... 해묵은 난제 전력망, 메가프로젝트 '복병' (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72011420002187) 다만 이미 불거진 갈등을 해소할 방법은 특별히 제시하지 않았다. 김 장관 취임 이후 수차례 간담회를 한 경기 하남시 동서울변환소 증설은 최근 주민과 한전이 두 달간 대화를 더 나누기로 합의해 또다시 뒤로 밀렸다. 호남 전력망의 핵심 변전소인 신장성변전소 갈등 완화 방안에 대해 김 장관은 "일부 주민 반대가 있지만 아주 큰 갈등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2027년까지 변전소 건설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전력 정책 릴레이 공청회... 지역별 차등 전기료부터 김성환(왼쪽)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민형배 전남광주시장 당선자가 6월 30일 장성군 동화면 신장성변전소 공사 현장에서 한국전력공사의 서남권 반도체 산단 조성 관련 전력망 건설 계획도를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전남광주=뉴시스 기후부는 하반기에 전력 정책 관련 공청회를 잇따라 열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은 산업 경쟁력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이달에는 지역별 차등 요금제 관련 공청회를 연다. 산업용 전기요금에 한해 △송전선로 이용 비용 △전력자립도에 따른 전력망 흐름 △국가 균형발전 등 세 가지 변수를 고려해 전국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수도권에서 먼 지역의 산업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는 수준에서 전기요금을 차등 인하할 것"이라며 "한전이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인하폭을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차등은 올해 하반기 시행 목표다. 10월까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을 위해 신규 원전 건설 관련 공론화도 진행한다. 전기본은 15년간 전력 수요를 전망하고 이에 따른 전원 구성 계획을 담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김 장관은 "전력 수요와 2040년 석탄발전 전면 폐지 등 여러 변수를 고려해 12차 전기본을 짜야 한다"며 "공청회를 몇 회, 어떤 주제로 할지 등을 곧 정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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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세제는 “팔아라”, 금융은 “사지마라”… 엇박자가 만든 ‘부동산 덫’
챗GPT가 그린 일러스트. 집을 팔 수도, 살 수도 없게 만들어버린 정부의 정책 엇박자가 부동산 시장을 옴짝달싹할 수 없는 ‘외통수’로 몰아넣고 있다. 오도가도 할 수 없게 된 집주인들과 사려해도 살 수 없는 수요자들의 불만만 사방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정부가 초고가·다주택·비거주 1주택자를 대상으로 보유세 부담을 대폭 늘려 주택 처분을 유도했지만 앞서 내놓은 대출 규제와 토지거래허가제 탓에 쉽게 팔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지난 3일 세제개편안을 통해 개편된 ‘장기거주특별공제’만 봐도 그렇다. 현재 1가구 1주택자에 보유공제 연 4%(최대 40%), 거주공제 연 4%(최대 40%)를 더해 세금 대상액의 최대 80%를 공제해주고 있으나, 2029년부터는 보유공제는 사라지고 거주공제 연 8%(최대 80%)로 바뀐다. 기존에는 없던 공제 상한도 함께 신설돼 2027년 제도 시행 전까지는 무제한이지만 2028년 20억원, 2029년부턴 10억원으로 제한된다. 최대 공제 한도를 10억으로 제한하면서 수요자들의 불만이 커졌다. 양도차익과는 상관없이 10억원의 캡이 씌워지면서 양도 시 낼 세금이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양도차익이 20억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현행 기준으로는 장특공제가 최대 16억원까지 적용되지만 2029년부턴 10억원까지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주택 양도 시 납부 세액 또한 3~4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 때문에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선 어떻게든 팔라는 정책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집주인들 사이에선 “2028년까지 팔지 않으면 세금 폭탄을 맞게 되는 건데 이게 맞나”, “팔지도 못하게 만들어 놓고 세제 개편을 하면 어쩌란 것이냐”라는 등의 격한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다. 서울 송파동 1주택 보유자 김모 씨는 “(부모님이) 은퇴한 후로 현금 소득이 없는데 40년간 살아온 집을 팔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세제 개편이 발표된 첫날이라 그런지 아직 매물이 급증하는 분위기는 감지되지 않고 있다. 이날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840건으로 전날 대비 431건(0.7%) 증가해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다. 앞서 지난 1월 23일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을 시사한 이후 매물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데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소요됐던 점을 고려하면, 추후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세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절세를 위해 순차적으로 매도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는 물건이 나와도 대출 규제 등으로 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서기 어렵고 현금 여력이 큰 사람만 매수가 가능하다는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세제 개편이 집값 안정에 얼마나 기여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정부는 서울 전역 및 경기 15곳을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및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대출 한도 또한 차등을 둬 시세 25억원 이상 주택의 대출 한도는 최대 2억원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고가주택을 여러 채 갖고 있거나, 양도세 및 보유세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의 매물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구조적으로 거래가 나오기 힘든 상황이고, 현금 여력이 있고 보유세까지 낼 수 있는 수요자들만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간헐적으로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 규제의 영향으로 강남3구 등 고가주택 밀집 지역의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평균 거래금액은 오히려 늘었다. 이날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평균 26억8800만원이던 강남구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올해 6월 29억8895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서초구 또한 같은 기간 23억9959만원에서 28억7081만원으로 평균 거래금액이 치솟았다. 이 기간 강남구의 거래량은 25%, 서초구의 거래량은 21% 각각 감소했다. 송 대표는 “(세제 개편 영향으로) 거래는 아주 적게 발생하더라도 모든 세 부담 등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사기 때문에 집값 안정보다는 오히려 집값이 견고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고가주택 시장은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되고 시장이 침체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고소득자 및 자산가들만 특정 지역에 모여 살게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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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마이크론 D램 점유율 격차 1%로 축소"…배경은?
SK하닉, D램 점유율 26%…마이크론과 1% 차이 "HBM 가격 하락·LTA 체결 영향 경쟁사보다 커" "中 CXMT, 1년 뒤 점유율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서울=AP/뉴시스]사진은 2026년 4월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에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모형이 전시돼 있는 모습. 2026.06.24.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 2분기 역대급 실적을 냈지만, 3위 마이크론과의 D램 시장 매출 점유율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의 평균 가격 하락, 장기공급계약(LTA) 등의 영향을 경쟁사보다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업계 2위 SK하이닉스의 D램 시장 매출 점유율은 26%로 3위 마이크론(25%)과의 격차는 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지난 1분기까지만 해도 SK하이닉스(29%)와 마이크론(22%)의 점유율 격차는 7%포인트였다. SK하이닉스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되레 둔화하는 모습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주요 요인으로 HBM 가격의 하락 영향을 꼽았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디렉터는 "1위 삼성전자와 3위 마이크론이 양쪽에서 압박해 오면서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경쟁사 대비 HBM 비트 출하량과 매출 비중이 높은데, HBM 평균 가격 하락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설명했다. HBM 평균 가격의 하락은 기존 5세대 'HBM3E' 제품의 가격 하락과 6세대 'HBM4' 출시 지연이 맞물리면서 두드러졌다. 황 디렉터는 또 "SK하이닉스는 경쟁사들보다 장기공급계약을 더 일찍 체결했다"며 "메모리 가격 상승기에 미리 협상된 고정 가격은 현재보다 낮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장기공급계약은 메모리 기업과 빅테크 고객사가 3~5년 간 공급 물량과 가격 등을 미리 정한다. 공급 물량과 가격을 미리 정하는 만큼 메모리 가격 폭등을 수익에 온전히 반영할 수는 없지만 일정 수익 이상을 보상한다. [서울=뉴시스]글로벌 D램 시장 매출 점유율.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경쟁사들은 상대적으로 HBM보다는 범용 D램 비중이 높고 장기공급계약을 늦게 체결하면서 최근 범용 D램 가격 폭등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D램 시장 매출 점유율 39%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범용 D램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었다. 또 HBM 분야에서 점유율을 확대한 영향도 미쳤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에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으로 실적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창신메모리(CXMT)가 추격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CXMT의 매출은 범용 D램의 내수 수요와 생산능력 확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무려 716% 성장했다. CXMT의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은 7%로 메모리 3사를 뒤쫓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XMT가 글로벌 티어1 고객사들의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생산능력과 역량을 갖추면 1년 뒤 점유율은 지금과 크게 달라져 있을 것"이라며 "문제는 '어떻게'가 아닌, '언제' CXMT가 메모리 빅3 클럽에 진입할 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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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2분기 D램 점유율 39%로 1위 탈환…SK하이닉스 26%
범용 D램 가격 상승·HBM 점유율 확대에 삼성 반등 SK하이닉스, 매출 급증에도 HBM 가격 하락·LTA 영향 마이크론 25%로 추격…CXMT·난야도 고성장 2026년 8월 메모리 트래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데일리안 = 임채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9%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범용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점유율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026년 2분기 글로벌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39%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년 전 SK하이닉스에 D램 시장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으나 다시 선두로 올라선 상태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6%, 마이크론은 25%로 집계됐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범용 D램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은 동시에 HBM 분야에서도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3분기에도 추가적인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첨단 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D램 수요는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출시가 범용 D램과 차세대 HBM 수요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2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HBM 평균 판매가격은 기존 HBM3E 가격 하락과 HBM4 출시 지연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낮아졌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4%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점유율은 1년 전 39%에서 26%로 낮아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SK하이닉스의 HBM 매출 비중이 경쟁사보다 높아 HBM 평균가격 하락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장기공급계약(LTA)을 경쟁사보다 일찍 체결한 점도 가격 상승기에 매출 증가 폭을 제한한 요인으로 꼽았다. 황민성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리서치 디렉터는 "SK하이닉스는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지만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성장으로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HBM 비트 출하량과 매출 비중이 높아 평균가격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조기에 체결한 장기공급계약 가격도 현재 시장가격보다 낮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과 AMD 인스팅트 MI455X GPU 기반 서버 랙 출하가 시작되면서 HBM4 공급도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품 믹스 개선에 따라 HBM 가격 하락세도 점차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론은 2분기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를 1%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마이크론의 D램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닐 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부사장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충분한 생산능력을 누가 확보하는지와 장기공급계약이 어떤 조건으로 체결되는지가 시장 승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 대만 난야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CXMT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716%, 난야는 690% 증가했다. CXMT는 중국 내 범용 D램 수요와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난야도 DDR과 LPDDR4·5 제품의 공급 확대와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XMT가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HBM과 LPDDR6 생산능력 확대에 활용하고, 글로벌 주요 고객사 공급을 늘릴 경우 향후 D램 시장 '빅3'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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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막뉴스] "우리는 고점 물렸는데 억대 성과급?"…행동 나선 소액주주들 '임시주총 소집'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이 길어지자 소액주주들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지분 결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자사주 취득뿐 아니라 그동안 주주들 비판을 받아온 영업이익 연동 임직원 성과급 제도의 변경까지 주총 안건으로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는 어제(3일) 삼성전자 임시주총 소집을 위한 전자서명 밑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서명 절차에도 착수했습니다. 국민연금과 국내외 자산운용사에 소집청구권 위임을 요청해 소집 요건인 발행주식총수의 3%를 확보한 뒤 주주환원정책 개선 안건을 상정한다는 구상입니다. 안건에는 임직원 성과급 제도 변경과 함께 45조 5000억 원어치의 보통주를 매입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사가 주주환원 수단을 결정할 때 판단 근거와 이행 결과를 보고하도록 하는 방안도 권고적 주주제안 형태로 포함됩니다. 특히 반도체 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한 특별경영성과급이 핵심 안건입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5월 반도체 사업 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성과급을 신설하고 세후 금액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주주 측은 실적에 일정 비율을 기계적으로 연동할 경우 투자 수요와 재무 상황, 주주환원 여력을 따지기도 전에 장래 이익의 사용처가 노사 합의로 사실상 선점된다고 비판해왔습니다. 소액주주들은 대규모 성과급이 기업가치와 기존 주주 지분에 미치는 영향을 주총에서 별도로 심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주주행동은 삼성전자와 같은 초대형 상장사를 상대로 현금 사용처와 집행 시한을 임시주총에서 직접 못 박겠다는 시도라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주들이 행동에 나선 이유로는 실적과 주가 사이 괴리가 크다는 점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 171조 원, 영업이익 89조 5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 영업이익도 57조 2000억 원에 달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현금창출력은 크게 불어났지만, 최근 증시 급락 과정에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자 환원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커졌습니다. 다만 실제 임시주총 성사까지는 넘어야 할 문턱은 높다는 평가입니다. 보통주 지분 가운데 외국인이 47%, 국내 기관이 15%를 차지하는 만큼 개인주주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요건을 채우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취재 : 김민정, 영상편집 : 이다인,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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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거래소, 내달 14일 주식선물 18종목·주식옵션 2종목 추가 상장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한국거래소가 오는 9월 주식선물 18종목과 주식옵션 2종목을 추가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9월 14일 주식선물 18종목(유가증권시장 4종목·코스닥시장 14종목)과 주식옵션 2종목(유가증권시장 2종목)을 추가 상장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사진=한국거래소) 이번 추가 상장은 지난 6월 시장 대표지수 리밸런싱을 반영한 것으로,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구성 종목 가운데 기초주권 선정 기준을 충족한 종목을 새롭게 편입했다. 대표지수에서 제외된 10개 종목은 주식선물 기초주권에서도 빠진다. 새롭게 주식선물 기초주권으로 편입되는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DB하이텍, HD건설기계, OCI, 달바글로벌과 코스닥시장의 비에이치아이, 서진시스템, 성호전자, 에스피지, 에임드바이오, 오름테라퓨틱, 오스코텍, 올릭스, 우리기술, 원익홀딩스, 태성, 피에스케이홀딩스, 하나마이크론, 현대무벡스 등 18개다. 주식옵션은 효성중공업과 현대오토에버 등 2개 종목이 신규 상장된다. 거래소는 주식선물 기초주권 가운데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시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GKL, GS건설, 녹십자홀딩스, 세방전지, 골프존, 동국제약, 메디톡스, 서울반도체, 에코프로에이치엔, 콜마비앤에이치 등 10개 종목은 주식선물 기초주권에서 제외된다. 해당 종목의 주식선물은 오는 9월물 최종거래일인 9월 10일까지 거래할 수 있다. 이번 조정으로 주식선물 상장 종목 수는 기존 274개에서 282개로, 주식옵션은 64개에서 66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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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피서 ‘개미’ 이탈 가속화…반년 만에 거래대금 16%p 급감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 시황이 표시되고 있다. 뉴스1 국내 증시의 극심한 변동성 속에 개인 투자자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면서 ‘개미’들이 빠르게 코스피 시장을 떠나고 있다. 지수가 조금만 반등해도 원금을 회수하고 이탈하려는 매물이 쏟아지며 국장 이탈 속도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거래대금 비중은 31.2~31.5%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48.1%)과 비교해 불과 반년 만에 약 16~17%포인트가량 쪼그라든 수치다. 개인 거래 비중은 지난 6월부터 외국인에게 주도권을 내주기 시작했다. 지난달에도 외국인 거래 비중(약 38~39%)이 개인을 훌쩍 앞질렀다.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 역시 지난 6월 초 130~139조원대에서 7월 말 기준 104조1354억원으로 두 달 새 30조원 이상 급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코스피를 외면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투톱'에 편중된 기형적 시장 구조와 이에 따른 극심한 변동성이 꼽힌다. 두 종목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다 보니 단기간 내 서킷브레이커 발동과 급반등이 반복되는 등 시장 자체의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특히 지난 5월 출시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개인 자금이 대거 몰렸지만 불과 한 달 만에 40%가 넘는 손실을 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따라 손실을 견디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이 미국 반도체 레버리지 상품 등으로 자금을 대거 옮기는 현상이 심화됐다.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 확대와 증시 불안이 이어지자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기본예탁금 상향 등 규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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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00억 벌어도 세금은 몇억밖에”…이재명, 부동산 세제 개편 직접 설명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고가 부동산 양도소득세를 겨냥해 “100억원대 양도소득이 생겨도 세금은 몇억원밖에 되지 않는다”며 조세 형평성을 강조했다. 전날 발표된 부동산 세제 개편으로 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을 대폭 강화한 데 대해 직접 국민 설득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근로소득세는 여러 가지 가산하면 최고 49.5%까지 되는데, 부동산은 양도소득이 100억원대가 돼도 세금은 몇억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살다 보니 우연히 그렇게 됐다고 하면 깎아주는 게 맞지만, 투자용으로 사서 수십억을 버는데 세금을 거의 안 낸다면 노동자의 근로소득과 너무 형평이 안 맞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현재의 양도소득세와 관련, “주거 보호의 취지에도 안 맞는다. 부동산 투자, 투기를 보호하는 것”이라며 “그런 건 조정을 하긴 해야 한다는 게 많은 분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 세금 얘기하는 건 정부 입장에서도 어렵다. 인기 있는 일도 아니다”라며 “그러나 조세 제도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부동산 세제 개편을 계기로 다주택자의 조정지역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완화한 것과 관련해서는 “왜 또 다주택자에게 사실상 (중과 유예) 연장을 하냐, 정책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이 있던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설명을 안 했느냐. 그런 오해가 생기지 않게 정책을 설명할 때 잘 해주면 좋겠다” 면서 “정책 일관성이 매우 중요하다. 결정은 신중하게 하되, 결정하면 단호하게 해야 정부 정책의 신뢰도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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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닥 '나홀로 랠리'…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
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 11시 29분 현재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02% 오른 774.39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 51초쯤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급등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76.90포인트(6.09%), 코스닥150지수는 81.33포인트(6.50%) 각각 상승했다. 올해 코스닥 시장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30회다. 이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는 17회, 매도 사이드카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이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한다. 반면 코스피는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44% 내린 6230.07을 기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53만 2천원(-2.23%), 삼성전자는 23만 5천원(-1.88%)에 거래 중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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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축의금·출산지원금 드려요"…'1.1兆 사업' 예산안에 반영
챗GPT 내년에 정부가 혼인·출산·입양지원금 등 각종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차 구매보조금, 근로자 대중교통비 보조금 등 연간 1조1000억원이 넘는 사업이 대거 2027년도 예산안에 반영돼서다.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은 재정사업으로 전환이 확정된 17개 조세지출(조세감면) 사업이다. 4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출산·입양 세액공제를 비롯한 조세지출 사업 17개를 2027년 예산안에 담기로 했다. 이들 사업의 조세지출 규모는 1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재경부 관계자는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면 납부할 세금이 적어 기존 세제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던 저소득층도 보조금 등 직접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전환되는 재정사업 규모는 1조10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안에 반영된 것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은 도시철도 건설용역 부가가치세 영세율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2026년 감면액을 4015억원으로 추산했다. 건설사의 지하철 노선·역사·차량기지 건설용역에 부가가치세 0%를 적용해 사업비를 낮춰주는 제도다. 앞으로 이 같은 건설 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사에 부가가치세를 깎아주는 대신 보조금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수소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도 구매보조금 형태로 전환해 예산안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2026년 기준 전기차 감면액은 3489억원, 수소차는 43억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전기차와 수소차는 대당 각각 300만원, 400만원까지 개별소비세를 감면받는다. 현재 정부는 승용차 기준 최대 680만원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데 이를 더 늘릴 가능성이 크다. 2893억원 규모인 전기 시내버스 등에 대한 부가세 면제 사업도 예산 사업으로 전환한다. 현재 버스회사가 시내·마을·농어촌 노선에 투입할 전기버스와 수소버스를 구매하면 차량 가격에 붙는 부가세를 내지 않는다. 앞으로는 전기버스 구매보조금 등 예산 사업으로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감면액이 1288억원으로 추산되는 혼인세액공제도 재정사업으로 바뀐다. 혼인신고를 한 부부에게 1인당 50만원씩 최대 100만원을 세액공제하는 제도다. 세금을 낼 여력이 부족한 신혼부부가 혜택에서 제외되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결혼 장려금을 주는 제도를 준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출산·입양 세액공제 사업도 예산사업으로 전환한다. 현재 출산이나 입양을 신고한 거주자는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 70만원을 소득세에서 공제받는다. 하지만 납부할 세금인 결정세액이 공제액보다 적으면 정해진 금액을 모두 받지 못한다. 이를 현금성 출산지원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대중교통비 추가 소득공제도 예산 사업으로 전환된다. 현재 근로자의 신용카드·체크카드 등 연간 사용액이 총급여의 25%를 넘으면 초과 사용액의 15%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버스·지하철·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액은 공제율이 더 높은 40%를 적용받는다. 이는 교통비 정액지원 등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밖에 연안여객선박용 석유류 간접세 면제(406억원), 일반택시 감차 지원(117억원), 농어가목돈마련저축 이자소득 비과세(45억원) 등도 예산안에 반영됐다. 정부는 이 같은 조세지출보다 재정지출이 지원 대상과 금액을 명확히 설정할 수 있다. 국회의 예산 심의를 받는다는 점에서 투명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조세지출 규모가 그대로 내년도 예산에 편성되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지원 대상과 소득요건, 지급단가를 새로 설계하는 과정에서 예산이 기존 감면액보다 늘거나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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