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뉴스
일자 2026-08-10 · 키워드 이스라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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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자율주행차 사고 나면 누구 책임?”…운전자 넘어 제조사까지 책임 묻는다
자율주행 사고 책임 주체 확대 필요성 제기 운행 전 안전관리부터 사고 후 책임까지 하나의 체계로 마련해야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가 달리던 중 보행자를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했다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까. 운전자가 직접 차량을 조작하지 않았다면, 단순히 운전자 과실만으로 사고 원인을 설명하기 어렵다. 센서 결함이나 자율주행 시스템 오류, 안전관리 소홀 등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천안시 풍세면에 위치한 한국자동차연구원 본원 주행시험장(PG)에서 저속자율주행 공인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자전거 운전자를 인식하고 정차한 상황. [사진=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사고 발생 시 책임을 운전자에게만 묻는 기존 법·제도를 손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운행사업자와 자동차 제조사, 자율주행 시스템 제공자, 안전관리자 등 각 주체의 역할과 의무를 명확히 하고 책임도 그에 따라 나눠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종갑 한국도로교통공단 비상임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 사고책임과 국민안전 체계는 준비됐나'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는 "이제는 누가 운전했는가가 아닌, 누가 어떠한 역할과 권한, 의무를 이행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현재 국내 자율주행 관련 제도는 여러 법률에 나뉘어 있어 각 주체의 책임과 의무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특히 자율주행차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뿐 아니라 운행사업자, 제조사, 시스템 제공자, 안전관리자, 원격지원자, 정비·유지관리 주체 등 다양한 관계자의 책임을 따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종갑 한국도로교통공단 비상임이사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 사고책임과 국민안전 체계는 준비됐나'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기자] 예를 들어 제조사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성능과 한계를 제대로 알리고 결함을 신속하게 개선해야 한다. 안전관리자는 차량 상태를 점검해야 하며, 정비업체 역시 센서와 차량 상태를 제대로 관리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김 이사는 형사책임 역시 사고 결과만을 놓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각 주체가 맡은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를 기준으로 책임을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차의 공공도로 운행을 별도로 관리하는 종합법안 마련도 제안했다. 국가 차원의 기본계획부터 운행 허가, 안전관리, 사고조사, 책임과 처벌까지 하나의 체계로 묶자는 취지다. 테슬라 FSD 기능 [사진=연합뉴스] 해외 사례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자율주행차가 화재나 교통사고 등 긴급 상황에서 경찰·소방의 현장 대응을 방해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관련 제도를 강화하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긴급 대응기관의 지시에 따라 현장을 빠져나가거나 특정 구역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제조사가 긴급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이재영 경찰대학 경찰학과 교수요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경찰과 소방 등 사고 대응기관이 사고 이후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운행 허가 단계부터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역시 "자율주행 시대에는 기존 운전자 책임만 따질 것이 아닌, 운전자와 자동차 제조사 등 관련 주체들의 책임을 합리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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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서울 34.3℃...고비는 넘겼지만 여전히 덥다
[앵커] 한반도를 덮었던 열돔이 깨지면서 재난 수준의 더위는 일단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평년보다 강한 더위는 여전한데요. 중국과 일본 주변의 태풍 2개가 앞으로 날씨의 변수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극한 더위에 익숙해져서인지, 어제부터는 꽤 견딜만해 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기온은 평년보다 덥다고요? [기자] 네, 상대적으로 더위를 덜 체감하는 것뿐이지 오늘도 무척 덥습니다. 오후 3시 현재 서울 기온 34.3도로, 평년보다 2도 정도 높은 수준입니다. 강원과 경북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1도에 4도 정도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2시 기준 우리나라 최고기온을 색깔로 나타냈습니다. 지난주에 비해 붉은 기운이 확실히 사라졌습니다. 경기 양주시 가납리가 36도로 전국에서 가장 덥고, 전북 전주의 공식기온이 34.5도 기록했습니다. 전주에는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고요. 경기 북부를 제외한 수도권, 강원 동해안과 내륙 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극한 더위에서 벗어난 것은 한반도를 엎었던 이중 열돔이 잠깐 흐트러졌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7월 말부터 지난주까지 대기 상층의 티베트고기압과 하층의 북태평양고기압, 이렇게 이중 열돔에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티베트고기압은 서쪽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은 동쪽으로 물러나면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한결 누그러졌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주변에 태풍도 여러 개 발달했던데, 앞으로 비가 올까요? [기자] 현재 진행 중인 태풍은 13호 돌핀과 15호 찬홈, 16호 페이러우 이렇게 3개입니다. 이 중 지켜봐야 할 태풍은 13호와 15호입니다. 지난달 27일에 발생한 13호 태풍 돌핀은 아주 천천히 서쪽으로 움직여 어젯밤에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강도 2를 유지하고 있는데, 세력이 약화한 뒤 남은 비구름이 다음 주 중반, 우리나라로 방향을 틀어 서해에 비를 뿌릴 수 있습니다. 15호 태풍 찬홈은 돌핀보다는 세력이 약하지만 돌핀보다 빠른 시일에 우리나라 동해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일본을 관통하며 열대저압부로 변질한 뒤 우리나라로 돌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쯤 일본에 상륙하고, 글피인 13일부터는 독도가 열대저압부의 세력권에 듭니다. 두 태풍의 현재 경로와 세력이 약화한 뒤의 상황 모두 우리나라 대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태풍 경로를 예의주시하면서 비 피해와 더위 피해 모두 대비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디자인 : 안세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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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주말 모처럼 비 내린 부산, 가뭄 여전…폭염·열대야 지속
기장군 20.5mm, 해운대구 7.5mm…13일 다시 비 예보 부산, 우산 쓰고 횡단보도 건너는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지난 주말 부산에 모처럼 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10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9일 강수량은 기장군 20.5mm, 해운대구 7.5mm 등을 기록했다.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에 집계된 강수량은 0.0mm였다. 이는 평년 강수량인 10.4mm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번 주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오는 13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부산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은 30도 이상을 유지할 전망이다. 폭염특보 바나나보트 [연합뉴스 자료사진] 열대야는 지난 7월 19일부터 22일째 계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 강수확률은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무더위와 열대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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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 "호카 폭행사건, 판권 노린 기획"
폭행 인정했지만 기획설 제기 사업권 둘러싼 공방 새 국면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호카 갑질폭행'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고현솔 기자 조성환 전 조이웍스 대표가 지난해 12월 발생한 이른바 '호카 폭행사건'과 관련해 8개월 만에 공개 석상에서 입장을 밝혔다. 조 전 대표는 폭행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해당 사건이 호카(HOKA) 국내 사업권을 둘러싼 이해관계 속에서 사전에 기획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유를 불문하고 폭력을 행사한 것은 명백한 제 잘못"이라며 "법적·도의적 책임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다만 "사건의 본질은 국내 독점 사업권을 빼앗기 위해 내부 가담자와 외부 세력이 결탁해 벌인 의도적인 언론 플레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폭행 사건 이후 미국 데커스가 조이웍스에 호카 국내 총판 계약 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열린 것으로, 조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사건 경위와 사업권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 전 대표 측은 폭행 피해자들이 언론 보도에서 알려진 하청업체 관계자가 아니라 조이웍스를 퇴사한 전 직원 A씨와 A씨가 퇴사 후 함께 사업을 시작한 업체 관계자 B씨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업체가 조이웍스의 내부 정보를 활용해 경쟁 사업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 거래 관계가 사건 발생 약 10개월 전 종료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조 전 대표 측은 피해자들이 사전에 폭행을 유도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피해자들과 과거 동업 관계에 있었다고 밝힌 한 러닝 브랜드 창업자는 기자회견에서 "이들이 사건 이전부터 '맞으러 간다', '몇 대 맞아주고 끝내면 된다'는 취지의 말을 반복적으로 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 측은 이러한 정황이 호카 국내 사업권 확보를 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보고 있다. 조 전 대표는 "수년간 키워온 브랜드의 국내 사업권을 빼앗기 위해 특정 세력이 내부 조력자와 손잡고 대표이사인 저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히려 했다"며 "사업권 계약 연장 및 이관 시점에 맞춰 벌어진 명예훼손이자 경영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사건 배후에 제3의 세력이 존재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조 전 대표 측은 관련 기업명이나 인물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 전 대표의 법률대리를 맡은 이돈호 법무법인 노바 변호사는 현재 일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및 배임 혐의와 관련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개인의 과오와 별개로 140여 명의 임직원과 협력업체가 피해를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진실이 밝혀지기 전에 직원들이 일터를 잃는 일만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호카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데커스는 폭행 사건 이후 조이웍스에 국내 총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조이웍스는 이에 반발해 미국 국제분쟁해결센터(ICDR)에 긴급중재를 신청했으며 현재 최종 판단 전까지 국내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 전 대표 측이 이날 제시한 주장과 자료의 사실관계가 향후 사업권 분쟁 및 국제중재 과정에서 어떻게 판단될지 주목하고 있다. [시대]는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피해자 측과 관련 업체에 수차례 반론을 요청했으나 별도의 입장을 전달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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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여행비 1500만원 날릴 판"…돌연 문 닫은 여행사에 학부모들 '패닉'
청소년 교육여행 전문업체 압수수색 직후 영업중단 보증보험 달랑 3억…폐업 전에는 보험금 청구도 불가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전광판에 항공편 결항 표시가 나오고 있다. 2022.12.23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아빠, 우리 못 가?. 딸의 한마디에 A씨는 말문이 막혔다. 지난해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뒤 올해도 같은 여행사에 신청했지만, 돌아온 건 날벼락 같은 영업중단 소식이었다. B씨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 영국 여행을 잘 다녀와서 이번에 또 신청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C씨 역시 "지난해 청소년 과학기행을 다녀와서 내년 영국 리더 과정을 신청했다가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자녀와 함께 떠나는 가족 단위 교육여행을 신청했던 학부모들이다. 또 다른 피해자 Dt씨는 "가족 유럽여행 경비로 1500만 원을 결제했고 여행 일정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며 "업체 측이 수사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영업중단을 공지한 뒤 환불을 거부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청소년 교육여행 전문업체 안데르센 여행이 지난 4일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직후 돌연 영업중단을 선언하면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자체 개설한 단체대화방에는 현재 1060여명이 모였다. 재무제표상 단기대여금 51억 원의 행방이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제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안데르센 여행이 대부분 1~3년 뒤 출발하는 선지급 방식으로 운영된 만큼 아직 피해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소비자가 더 많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사전 징후 있었지만…막지 못한 피해 한국소비자원은 상반기부터 안데르센 관련 피해를 다발적으로 접수하고 관할 지자체인 서대문구에 통보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안데르센 측으로부터 7월 말까지 피해를 해결하겠다는 답변도 받았다. 다만 안데르센 여행 측은 이번 압수수색을 부당한 기업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안데르센 여행은 입장문을 통해 과거 세무조사와 계좌추적, 압수수색 등을 언급하며 직원과 인솔자 일부의 정치적 활동을 이유로 표적수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재 영업중단은 폐업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기존 예약자들의 여행을 2년 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M 관련 조치가 진행되던 와중에 경찰 압수수색이 이뤄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피해구제 절차를 통한 실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민사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실질적인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자리했던 투어2000 사무실. 2023.2.16 ⓒ 뉴스1 보험은 있지만…폐업 신고해야 청구 가능 서울시관광협회에 확인한 결과 안데르센 여행은 영업보증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보험자는 서울시관광협회이며 보험 가입금액은 3억 원이다. 다만, 서울시관광협회 관계자는 "보험 청구를 위해서는 폐업 신고가 이뤄져야만 구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안데르센 여행이 영업중단 상태이지만 폐업 신고는 하지 않은 만큼 피해자들이 당장 보험금을 청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재무제표상 단기대여금 규모가 51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3억원의 보증 한도로는 전체 피해를 보전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끊이지 않는 피해…제도 허점 여전 안데르센 사태가 처음도 아니다. 2023년 투어2000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피해자 1000명, 피해액 10억 원이 발생했다. 같은 해 대전의 한 중소 여행사가 파산하면서 피해자 1280명, 피해액 25억 원이 발생했지만 공제 변제 한도는 2억 5000만 원에 불과했다. 2024년 티메프 사태에서는 여행·숙박상품 피해자 3000여 명이 77억 원을 돌려받지 못했고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소송이 진행 중이다. 피해 양상은 다르지만, 여행상품을 미리 결제한 소비자가 업체의 영업중단이나, 폐업 위험에 노출되고, 피해가 발생한 뒤에도 충분한 보상을 받기 어려운 구조는 반복되고 있다. 안데르센 여행은 2010년 설립 이후 16년간 운영해왔지만, 공식 홈페이지 없이 네이버 카페를 기반으로 운영됐다. 멤버십 비용 100만 원을 선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구조도 운영하면서 여행 출발 전부터 비용을 지불한 소비자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여행업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여행업 등록 여부와 영업보증보험 가입 사항을 직접 꼼꼼히 확인하고, 여행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카드 할부로 결제한 피해자는 카드사에 항변권을 신청해 남은 할부금 청구를 막는 방법도 있다. 법률구조공단을 통한 내용증명 발송 후 소액심판이나 지급명령 절차를 밟는 방법도 있다. 피해자 단체대화방에서는 현재 공동 형사소송을 위한 1차 참여자 100명을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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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대구·경북 폭염특보 53일만에 완전해제…찜통더위 주춤(종합)
열대야 주의보도 33일 만에 해제, 동해안 30도 아래 기온 분포 찬공기 유입 영향, 동해안은 동풍까지 겹치며 흐려져 익어가는 벼, 바빠진 참새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를 하루 앞둔 6일 대구 북구 학정동 논밭에서 참새가 익어가는 벼 이삭을 먹고 있다. 2026.8.6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10일 대구·경북은 섭씨 33도를 웃도는 무더위 기세가 한풀 꺾였다.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도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폭염특보는 53일 만에, 열대야주의보는 33일 만에 해제됐다. 동해안 지역은 일최고기온이 30도 아래 분포를 보였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주요 지역 최고기온은 대구 달성군·북구 32도, 영천 신녕면 31.9도, 구미·칠곡 31.8도, 예천 지보면 31.4도, 대구 서구 31.3도, 고령·안동 하회리 31.2도, 예천 31도, 경산·김천·청도 30.7도 등이다. 최고체감온도는 대구 북구·구미 선산읍 31.7도, 대구 달성군·고령·영천 신녕면 31.6도, 예천·안동 하회리 31.5도, 칠곡 31.4도, 김천·의성 단북면 31.1도, 상주 30.9도 등으로 집계됐다. '가을걷이를 위해'…폭염 속 밭일 (고령=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를 하루 앞둔 6일 경북 고령군 다산면 한 대파밭에서 농민이 뙤약볕 아래 제초제를 뿌리고 있다. 2026.8.6 psik@yna.co.kr 동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더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인다. 대표지점과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지점 모두 일최고기온 30도를 넘는 곳이 없었다. 주요 지역 최고기온을 보면 경주 28.9도, 포항 27.7도, 울진 27.6도, 영덕 27도 등으로 나타났다. AWS 지점인 경주 외동읍 기온이 29.7도까지 오르며 동해안 지역 중 가장 기온이 높았다. 동해남부북쪽해상은 이날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3.5m로 매우 높게 일었다. 대구와 경북 내륙에도 순간풍속 초속 15m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이러한 기상 영향 등으로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내려져있던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에 발령된 폭염특보는 지난 6월 18일 대구 군위와 경산, 예천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53일 만에 완전 해제됐다. 열대야주의보는 지난달 8일 경산, 칠곡, 의성에 발령된 이후 33일 만에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전반적인 온도가 낮아졌다"며 "동해안은 여기에 습윤한 동풍과 동풍에 의한 구름의 영향으로 대기가 흐려졌고 기온도 더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상청은 당분간 낮 기온이 평년(최고 28∼33도)과 비슷하고 무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11일과 12일 낮 최고기온은 각각 27∼33도, 27∼34도로 예보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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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방간 몇 번 지적받았을 뿐인데⋯몇 년 뒤 간암 판정받은 이유
대사이상 지방간이 있으면 간암 위험 4.7배⋯간경변 없이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의사가 남성 환자의 복부를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만성 간염이나 지방간이 있는 고위험군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6개월마다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권장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영업자인 박 씨(남성, 만 55세)는 몇 년째 건강검진에서 지방간을 지적받았지만, 비만과 당뇨병이 있으면서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간에 종양이 발견됐다. 검사 결과는 간암이었다. 다행히 간 기능이 잘 유지되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지 않아, 로봇 간 절제술로 종양이 있는 부위만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간담췌외과 임마누엘 교수는 "간암의 조기 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고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도 소화불량, 체중 감소, 식욕 저하, 피로감 등 비특이적 증상만 나타나기 때문이다. 간 기능이 악화하면 황달이나 복수 등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10일 말했다. 발생은 일곱 번째인데 사망은 왜 두 번째일까 2023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은 국내에서 일곱 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이다. 그런데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서는 폐암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간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발생 순위보다 사망 순위가 훨씬 높다는 것은 그만큼 늦게 발견되거나 진행이 빠르다는 뜻이다. 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40.4%(2019년부터 2023년까지)로 2001년부터 2005년까지의 20.6%보다 크게 올랐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전체 암 평균 생존율 73.7%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그만큼 간은 증상 없이 병이 깊어지는 '침묵의 장기'로 불린다. 원인도 달라지고 있다. 간암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은 만성 B형·C형 간염 바이러스와 간경변, 그리고 진행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나 알코올성 간질환이다. 예방접종과, 몸속 바이러스를 억제하거나 없애는 항바이러스 치료가 널리 쓰이면서 B형간염으로 인한 간암은 줄고 있지만, 과음이나 비만·당뇨병에 따른 지방간으로 인한 간암은 늘고 있다.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지방간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이런 흐름은 앞으로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간경변 없이도 암으로 건너뛴다 박 씨처럼 간경변으로 진단받은 적이 없는데도 간암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고려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정석송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로 508만 410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대사이상 지방간질환이 계속 있던 사람은 이 병이 없는 사람보다 간세포암 발생 위험이 4.7배 높았다. 건강검진 사이에 지방간이 새로 생긴 경우에도 위험은 2.3배, 한때 지방간이 있다가 없어진 경우에도 2.2배 높게 나타났다. 이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한간학회지(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에 실렸다.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 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암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는 뜻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간담췌외과 임마누엘 교수 사진=순천향대 부천병원 로봇 수술과 6개월 추적관찰이 답이다 간암 치료는 종양의 크기와 개수, 위치, 주요 혈관 침범 여부, 간 기능과 간경변 정도, 환자의 나이와 전신 상태를 함께 평가해 결정한다. 간 절제술과 간이식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 치료법이지만, 같은 병기라도 환자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달라진다. 간 기능이 많이 떨어져 수술 후 간부전 위험이 크거나 간경변이 심하면 절제술 대신 간이식을 고려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개복수술 대신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최소침습 수술의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절개창이 여러 개의 작은 구멍으로 줄어 수술 후 통증과 회복 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수술 전 CT·MRI 영상을 AI로 재구성해 종양과 혈관, 담도의 위치를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절제 범위와 남는 간의 용적을 미리 예측해 수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수술만큼 중요한 것이 꾸준한 관찰이다. 만성 B형·C형간염 환자는 항바이러스 치료와 함께 체중 관리, 절주, 규칙적 운동, 혈당·이상지질혈증 관리가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항바이러스 치료를 받는다고 간암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간경변이 이미 있거나 간 손상이 진행됐다면 치료 후에도 간암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 진행된 지방간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6개월마다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지방간은 건강검진에서 흔히 나오는 결과라 가볍게 넘기기 쉽다. 다만 비만이나 당뇨병이 함께 있다면 간경변 단계를 건너뛰고 곧바로 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임 교수는 "최근 치료 기술이 크게 발전하면서 조기 발견 시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진행된 간암에서도 좋은 치료 성적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이 발전하고 있다"며 "간암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증상이 생긴 뒤 병원을 찾기보다 간암 위험 요인이 있는 고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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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영상] 트럭 전복시킨 태풍 '돌핀' 中 강타...일부 지역 이재민만 20만명
로이터 "영향권 전체서 100만명 이상 대피해" 항공편 취소·결항...대만서도 컨테이너 쓰러져 [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제13호 태풍 '돌핀'이 중국 동부를 강타하면서 강풍에 트럭이 전복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저장성·푸젠성·상하이 등에서는 20만명 넘는 주민이 대피하는 등 태풍에 대비한 긴급 대피도 이어졌다. 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돌핀은 전날 오후 5시30분께 저장성 타이저우시 해안에 상륙한 뒤 약 30분 만에 저장성 러칭시 해안에 다시 상륙했다. 첫 상륙 당시 태풍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42m에 달했다. ⓒ로이터/연합뉴스 KBS뉴스 영상 캡쳐. 강풍으로 저장성 곳곳에서는 트럭은 물론 나무와 자전거 등이 쓰러졌고 주민들이 몸을 가누기 어려울 정도의 거센 바람이 불었다. 태풍 상륙을 앞두고 저장성·푸젠성·상하이 등에서는 최소 21만명이 대피했으며 로이터통신은 영향권 전체에서 100만명 이상이 대피한 것으로 추산했다. 상하이에서는 폭우로 도로와 지하차도 100여 곳이 침수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 강수량이 200㎜를 넘었고 침수된 도로를 전동차로 이동하는 주민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항공편 운항도 대거 차질을 빚었다. 상하이 푸둥공항과 훙차오공항에서는 전체 항공편의 약 60%인 1400편이 취소됐으며, 항저우공항에서도 약 300편이 결항했다. 닝보·타이저우·리수이·저우산 공항은 모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주요 항만도 작업을 중단하거나 일정을 조정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당국은 항만과 관광시설을 폐쇄하고 일부 지역에서 휴교·휴업과 교통 운송 중단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12일까지 동부 연안 지역에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산사태와 홍수 등 추가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중국 상륙 이후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공식 집계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 7일 저장성 원링시 해안에서 9세 소년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도 피해가 이어졌다. 대만 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까지 632건의 재난 피해가 접수됐고 6명이 다쳤다. 북부 지룽항에서는 강풍에 수십톤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 여러 개가 잇따라 쓰러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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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핵합의 없어도 '이란전 승리' 선언하고 발 뺄 준비"
WSJ 보도…"참모들에 호르무즈 완전 재개방 명분으로 핵협상 포기 시사" 이란, 제재 해제·전쟁 피해 배상 등 요구하며 트럼프 '출구전략' 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8.0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협상을 성사시키지 못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재개방될 경우 이란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하고 발을 빼는 방안을 검토해왔단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당국자를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수 주 동안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맞춰 전쟁 승리를 선언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으며, 특히 참모들에겐 핵합의를 체결하지 못하더라도 전쟁에서 발을 뺄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미군이 작년에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등 이란의 주요 핵시설 3곳을 파괴했기 때문에 자신의 임기 동안 핵 프로그램을 복구하기 어려울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시설을 재건하거나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에 나설 경우 미 정보기관이 포착할 수 있단 이유로 추가 공습 위협 자체가 억지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아 종전 관련 후속 협상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핵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하자 미 백악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우선 초점을 맞추게 됐다는 게 WSJ의 설명이다. 특히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인 점도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승리'로 포장하는 출구전략을 모색한 배경으로 거론된다. 8일 기준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02달러다. 1년 전엔 3.16달러였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자료사진> 2026.6.15. ⓒ 로이터=뉴스1 그러나 이란이 호르무즈 재개방 조건으로 미국에 대규모 양보를 요구하면서 이 같은 출구전략도 쉽지 않게 됐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는 최근 미국의 △대이란 위협·모욕 중단 △이란과 레바논·가자·예멘·이라크 동맹세력에 대한 군사행동 중단 △대이란 해상봉쇄 해제와 이란 주변 미군 철수 △전쟁 피해 전액 배상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의 국외 동결 자산 전액 해제 등을 이행해야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WSJ는 이란의 이 같은 강경한 요구가 전쟁을 끝내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를 다시 좁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현재 이란은 오만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에 새로운 항로를 설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오만 측은 협상에서 믈라카(말라카) 해협 사례 등을 참고해 선박들이 해협 내 항행 지원이나 환경보호 등 비용을 자발적으로 부담하는 방안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미국 측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련 비용 부과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매체 악시오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란에 "낮은 강도로 대응하고 있다"며 "막대한 인플레이션에 돈이 없는 이란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JD 밴스 미 부통령도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재래식 군사력, 비대칭 군사능력을 크게 약화시켰다"고 평가하며 "이란이 미국과 더 나은 관계를 위해 장기적인 변화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는지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에 그럴 의향이 없더라도 "괜찮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압박을 계속하고 중동에서 최대한 많은 석유와 가스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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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삼프로TV' 앱 개인정보 유출…계좌정보 등 46만여건
암호화된 카드번호 등 신용카드 정보 317건도 유출 확인 경제·증권 콘텐츠 플랫폼 '삼프로TV' 앱에서 46만여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에 따르면 삼프로TV 홈페이지에는 지난 9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 통지가 올라왔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삼프로TV는 "8월초경 외부 행위자가 타 회원 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고, 접속 경로 차단, 보안 설정 및 외부 보안 진단, 관계 기관 신고 등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유출 개인정보 규모를 현재 46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유출 항목을 보면 휴대전화 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비롯, 계좌정보, 암호화된 카드번호 등 금융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항목은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계좌정보(은행명·계좌번호·예금주명) ▲서비스 이용 시 생성기록 ▲기기정보 ▲카드명 ▲마스킹된 카드번호 ▲서비스 이용기록 등이다. 삼프로TV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공지.(사진=삼프로TV 홈페이지 캡처) 유출된 정보 중 금융정보는 계좌정보 2972건, 신용카드 정보 317건이다. 2차 금융 피해 우려를 부른 카드 정보 유출은 유출된 카드 번호는 전체 16자리 중 절반인 8자리가 암호화(마스킹) 된 상태다. 이에 유출된 일부 카드 번호만으로는 외부에서 무단 결제나 도용 등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정보는 수집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 회원님들께서 가장 우려하시는 카드 정보 유출은 전체 317명이며, 유출된 카드 번호는 전체 16자리 중 절반인 8자리가 암호화(마스킹) 된 상태입니다. 비밀번호나 CVC 정보 없이, 이브로드캐스팅은 이번 사건을 인지한 직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절차를 마쳤다. 또한 회원들의 피해 구제 및 고객 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별도 공지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유출 사고는 삼프로TV 앱에서 발생한 사고로, 삼프로TV 유튜브 채널 구독자의 개인정보는 무관하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삼프로TV 사칭 전화, 문자 메시지 등 연락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받으실 경우 인터넷 주소(URL)나 첨부파일을 클릭하지 말고 삭제 및 신고하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이용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보안을 점검하고 개인정보 관리체계 또한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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