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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8-14 · 키워드 개인정보유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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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계대출 30조 늘렸지만 … 애매한 기준에 현장 '혼란'
여전히 막막한 대출 실수요자 "분양 잔금만 되나" 문의 빗발 전세대출 제한 범위도 혼선 금융위, 대응방안 점검회의 지난 13일 정부가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기존보다 30조원 늘리겠다고 발표했지만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실수요자 사이에서는 혼란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증액된 30조원은 신규 아파트 입주 등 잔금 대출에 해당하는 것이라 구축 아파트 매매를 앞둔 실수요자들의 대출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책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평가다. 아울러 투기적 목적의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해 전세대출보증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에도 해당 범위가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현장 창구의 혼선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4일 주요 시중은행의 영업점에는 지난 13일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금융 대책과 관련된 문의가 쏟아졌다. 정부가 금융권 가계대출 총량을 30조원 높여줬는데, 아파트 잔금 대출 등이 필요한 실수요자들이 30조원 증액 한도 내에서 실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의를 쏟아낸 것이다.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재경부, 국토교통부 등과 '확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연 데 이어 오후에는 금융위 차원에서 이번 대책 관련 질의응답을 자처하며 논란 확산 차단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가계대출 총량목표가 조정되는 만큼, 금융권에서는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실수요 목적의 자금이 적시에, 차질 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액된 30조원으로 집단대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에는 총량을 더 늘려줄 것"이라고 했다. 또한 은행 창구 현장에서는 금융당국이 투기적 목적의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해 전세대출을 제한하기로 한 것에 대한 문의도 쏟아지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규제지역 내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가 해당 주택에 실거주한 적이 없으면서 자신은 전세에 살려고 할 때 전세대출보증을 제한하기로 하면서도 불가피성이 명백하다고 인정되면 예외를 두기로 했다. 이 밖에 생애최초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인정하는 데 있어서도 '불가피성'이 인정되면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예외성'에 대한 판단은 은행의 여신심사위원회에 맡겼다. A은행 관계자는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고 개별 은행에 어느 경우까지 예외인지를 자체적으로 판단하라고 미루면 실제 현장 창구에서는 혼란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각 은행의 여신심사위원회는 투기성 여부를 가려낼 역량을 갖고 있다"며 "애매한 부분이 있으면 당국의 유권해석을 받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연규욱 기자 / 김혜란 기자 /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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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로봇·엔비디아’ 부스터에 LG전자 소액주주 100만명 돌파…구광모 LG회장 보수 48억
LG전자 소액주주 100만명 첫 돌파 6월 장중 주가 43만 8000원까지 상승 반도체·구리 가격 상승에 원재료 매입비 1조↑ 구광모 회장 상반기 보수 48억원 수령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구광모(오른쪽)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8.14 LG 제공 로봇과 인공지능(AI) 신사업을 확장하며 기대를 모았던 LG전자의 소액주주 수가 올해 상반기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LG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소액주주 수는 122만 7359명으로 지난해 말(51만 1135명)보다 약 71만 6000명 증가했다. 6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늘며 처음으로 ‘100만 주주’를 넘어섰다. 소액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전체 발행주식의 58.43%다. 올해 초 8만~9만원대에 머물던 LG전자 주가는 실적 개선과 피지컬 AI·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과 협력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6월 초 장중 한때 43만 8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LG그룹은 이날 엔비디아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AI 팩토리, 모빌리티 등 3대 분야에서 AI 확산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황 CEO와 만나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편 반도체와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원재료 매입액은 지난해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났다. 상반기 LG이노텍을 제외한 원재료 매입액은 15조 30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조 435억원)보다 1조 2656억원(9.0%) 증가했다. 주요 원재료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영상기기 부품에 쓰이는 반도체(칩)의 평균 가격은 지난해 말보다 37.4% 올랐다. 생활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제품에 사용되는 구리 가격도 각각 32.6%, 27.9% 상승했다. 이 밖에 카메라 모듈용 이미지센서는 4.1%,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에 들어가는 디스플레이 패널은 3.8% 각각 가격이 올랐다. 사업부별로는 전장(VS)사업본부의 원재료 매입액이 3조 572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017억원(24.4%)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TV를 담당하는 MS사업본부는 5조 5658억원으로 4750억원(9.3%), 냉난방공조를 맡는 ES사업본부는 5356억원으로 1018억원(9.0%) 각각 늘었다. 반면 생활가전(HS)사업본부는 5조 63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9억원 감소했다. 물류비 부담도 커졌다. 올해 상반기 운반비는 1조 52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해상·항공 운임이 상승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이날 공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올해 상반기 ㈜LG에서 급여 24억 1700만원과 상여 24억 1300만원 등 총 48억 3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은 19억 400만원,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은 9억 34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LG전자에서는 지난해 말 퇴임한 조주완 전 최고경영자(CEO)가 급여 5억 1000만원, 상여 6억 7300만원, 퇴직소득 41억 200만원을 포함해 총 52억 8500만원을 받았다. 현 CEO인 류재철 사장은 급여 8억 700만원과 상여 10억 8900만원 등 총 18억 9600만원을 수령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상반기 총 12억 9700만원(급여 7억 2600만원·상여 5억 6200만원·기타소득 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급여 7억 2700만원, 상여 7억 2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 등 14억 57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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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소액주주 수 800만 육박…대한민국 성인 5명 중 1명
▲ 삼성전자 주주총회, 주주 확인하는 주주들 '국민주'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수가 올해 상반기 8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 성인 인구가 4천300만 명인 것을 고려하면 성인 5명 중 1명이 삼성전자 주주인 셈입니다.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 급증은 코스피 상승세에 따른 주식 투자 열풍과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역대 최고 수준인 797만 1천242명으로, 1년 전인 지난해 6월 말(504만 9천85명)보다 약 292만 명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6.24%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6개월 전인 지난해 말(419만 5천927명)과 비교하면 소액주주 수는 약 377만 명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소액주주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2024년 하반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보통주 평균 주가는 2024년 7월 8만 4천383원에서 같은 해 12월 5만 4천35원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7월 평균 6만 5천87원에서 12월 10만 8천724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월 말 15만 원을 넘어섰고, 지난 6월 19일에는 37만 4천500원까지 오르며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주가 상승 과정에서 차익 실현에 나선 기존 투자자도 있었지만, 추가 상승 기대감과 국내 증시 활황 등이 맞물리면서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됐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2020년 말 215만 3천969명에서 2021년 말 506만 6천351명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데 이어 2022년 9월 처음으로 6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실적(2026년 1∼2분기 영업이익 146조 7천억 원)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주주환원 정책의 주요 사항은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와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마련해 조만간 주주들에게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부동산대책이스라엘폭염개인정보유출 -
경제美 해외건조 빗장 풀려…마스가 프로젝트 탄력
■한화오션, 거제서 美함정 건조 길 열려 수상 전투함·콘솔탱커·로로선 등 선박 3종 외국 기업에 건조 허용 한화, 국내 업계 유일 조건 충족 예산권 쥔 의회 반발이 1차 난관 “관련법 개정으로 기회 확대해야”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 제공=한화오션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조선업체도 자국에서 최대 2척의 해군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한화오션이 그 기회를 거머쥘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한화오션은 트럼프 행정부가 내건 ‘현지 조선소 투자·인수’ 등 조건을 충족하는 데다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이끌고 있는 핵심 파트너사다. 다만 업계에선 예산 책정 권한을 가진 미 연방의회의 협조 여부가 실제 선박 수주를 위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미 조선소에 투자하는 해외 조선사에 한해 최대 2척의 함정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안보대통령각서(NSPM)에 서명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에선 한국 조선업계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졌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미 해군력 강화를 위한 함정 건조 규제 완화 필요성을 제기하며 “한국을 비롯한 다른 지역의 기업들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각서가 발효된 데 따라 미 전쟁부 장관은 90일 내 선박 조달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미 ‘번스-톨레프슨 수정법’은 미 해군 함정의 해외 건조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다만 국가 안보 이익상 필요할 경우 대통령이 이를 우회할 수 있도록 예외 권한을 부여한다. 대표적인 예가 미 해안경비대의 중형 쇄빙선 조달을 위해 도입한 ‘핀란드 모델’이다. 초기 물량은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하되 후속 물량은 미 조선소에서 만들어 함정 도입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이번에 해외 건조가 허용된 군함은 △대잠전과 수상전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수상 전투함 △통합 화물 해상 보급용 유조선(콘솔탱커), 경사로를 이용한 화물 선적 선박(로로선) 등 3종류다. 초도 물량인 최대 2척 이외 물량은 반드시 미 조선소에서 건조하도록 규정했다. 미 행정부는 함정의 해외 건조와 관련해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다. 대상은 미국에 새 조선소를 짓거나 기존 미 조선소의 과반 지분을 보유한 해외 조선사다. 아울러 미 시민을 고용하고 훈련해야 하며, 자국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독자적인 조선 기법과 기술 라이선스를 미 조선소에 넘겨야 하며, 향후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에는 현지 공급망을 활용해야 한다. 국내 조선업계에서 이를 충족하는 곳은 한화(000880) 그룹이 유일하다. 한화는 2024년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를 시작으로 미 조선업에 직·간접적 투자를 지속해왔다. 지난해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약 7조 원)을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현지 설비 확충은 물론 인력 채용 역시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미 군함 10척을 신속히 건조할 수 있느냐”고 재차 묻는 등 한미 함정 건조 협력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다만 실제 선박이 발주되고 국내 조선사의 성과로 이어지려면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예산권을 쥔 미 연방의회의 반발이 1차 난관이다. 미 하원이 지난달 22일 의결한 국방수권법(NDAA)은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된 전투함을 사는 데 해군 예산을 쓰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가 마련한 NDAA 초안의 경우 이와 관련한 대통령의 예외 권한을 없애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예산을 투입할 수 없다면 해외 조선사와의 함정 건조 계약 자체가 불가능하다. 예외 조항만으로는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함정의 해외 건조를 위한 조건에 따르면 초도 물량인 최대 2척을 건조하는 동안 조선사는 사실상 모든 건조 공급망 및 기술을 미국에 넘겨야 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국내 조선사들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안의 근본적인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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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제 계좌 다시 열어볼까"…'닷새 연속 상승' 코스피, 강세 이어질까
옵션시장 수급 개선…콜옵션 거래량 급증 "수급 문제 풀리면 펀더멘털 따라갈 것"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날 대비 164.60포인트(2.42%) 상승한 6977.94로 마감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8.14.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스피가 14일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간 증시를 짓눌렀던 수급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강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하창완 하보노의 주식 이야기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스트레스받는 시장은 꽤 많이 지나갔다"며 "단기 변동성으로 눌리더라도 이제는 자신감을 갖고 접근해도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164.60포인트(2.42%) 오른 6977.9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은 주요 배경으로는 옵션시장의 수급 개선이 꼽힌다. 하 대표는 "최근 하락장에서 풋옵션 계약이 콜옵션보다 10배 이상 많을 정도로 하락 베팅 수요가 몰렸었지만,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며 "특히 이번 주 들어 콜옵션 거래가 크게 늘면서 증시 상승에 베팅하는 움직임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반등 과정에서 숏 스퀴즈가 나타난 것도 긍정적 신호다. 그는 "숏 스퀴즈가 나타나면서 풋옵션을 중심으로 한 하방 압력이 일부 해소됐다"며 "9월 중순 콜옵션 물량까지 감안하면 꼬여 있던 수급이 점차 정상화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판단했다. 코스피를 견인하는 반도체 기업들의 펀더멘털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하 대표는 "결국 빅테크와 하이퍼스케일러는 인공지능(AI) 투자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라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된 상태에서 수급 문제가 풀리면 시장은 결국 펀더멘털을 따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전보다 공격적 투자도 가능하다는 조언이다. 다만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와 옵션 만기 등 단기 변동성을 키울 이벤트가 남아 있는 만큼 한 번에 추격 매수하는 것은 경계했다. 하 대표는 "바닥권에서 정확하게 매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상승 추세가 뚜렷해진 종목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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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 거제서 美군함 건조 가능 … HD현대, 美조선소 인수 속도낼듯
트럼프 행정각서 발표 영향 유럽·日 신규투자 여력 없어 사실상 韓조선 독무대 전망 '충남급 호위함' 첫 타자 거론 '자국 건조' 원칙 깬 트럼프 미국 조선업 재건 노림수 美의회 승인 여부 최대변수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전경. 한화오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국가안보 대통령각서로 국내 조선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조건을 갖춘 외국 조선업체는 미군 함정을 모국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게 되면서 필리조선소를 보유한 한화가 대표적인 수혜 기업으로 떠올랐다. 백악관이 13일(현지시간) 공개한 각서에 따르면 외국 조선업체가 미군 함정 건조에 참여하려면 미국 내 새 조선소를 짓거나 기존 조선소의 소유권 또는 과반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여기에 미국인 근로자를 고용·훈련하고, 모기업 조선소의 건조 기술을 미국으로 이전하며, 미국 내 공급망까지 구축해야 한다. 이 조건을 충족하면 초기 2척까지는 해외 모기업 조선소에서 지어 신속하게 인도할 수 있고 이후 물량은 모두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해야 한다. 대상은 대잠전과 수상전, 선단 호위 임무를 수행하는 수상전투함과 해상통합화물보급 유조선(콘솔탱커), 로로선(차량 등 화물 운송선) 등 최대 3개 선종이다. 국방부 장관은 각서 발효 후 90일 안에 선박 조달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 한국이 유일하게 조건 충족 이번 각서 조건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충족한 곳은 한화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각각 40%, 60%로 총 1억달러를 투자해 2024년 말 인수한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가 그 발판이다. 여기에 한화는 이번주 호주 오스탈의 미국 사업을 최대 12억달러에 인수하겠다는 제안까지 내놓으며 미국 내 두 번째 거점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업계 안팎에서는 유럽이나 일본까지 범위를 넓혀도 당장은 한화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본다. 유럽 조선업은 규모가 줄어든 지 오래돼 미국에 신규 투자할 여력이 크지 않고, 일본 역시 자위대 물량을 소화하기도 벅찬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2척은 한화오션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해 미국으로 보내고 이후 물량은 필리조선소에서 짓는 그림이 유력하다. 건조 후보로는 한국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인 충남급(울산급 배치-Ⅲ·3600t급)이 거론된다. 미국이 국내 조선사에 전투함 관련 시장조사(RFI)를 보내는 과정에서 충남급이 대상으로 언급된 바 있어서다. ◆ 미 조선소 투자 압박 포석도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잉걸스와 협력하고 있지만, 각서가 요구하는 조선소 소유권·지분 요건은 충족하지 못했다. 다만 HD현대가 미국 내 조선소 인수와 지분 투자를 이전부터 검토해온 만큼 이번 각서를 계기로 관련 움직임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가 사실상 한화를 제외한 국내외 다른 조선업체들에 미국 투자를 서두르라는 유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투자한 외국 조선사에 본국 건조를 승인한 것은 미국 조선산업 역량을 복원하고 긴급한 국가안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파격적 조치다. 특히 전투함뿐 아니라 콘솔탱커와 로로선까지 해외 건조의 길을 열어주며 무역협정에서 약속된 투자금을 활용할 것을 지시했는데, 이는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미군의 모든 함정은 번스·톨레프슨 수정법에 따라 해외 건조가 원칙적으로 금지돼왔다. 상선의 경우에도 미국 내 연안 운송에 투입되는 선박은 미국 조선소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존스법이 존재한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이 조선업 복원과 우방국 조선사와의 협력을 거듭 강조해왔지만, 해당 지역과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이들 법을 개정하거나 우회로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건조를 허용한 것은 해군 전력 증강과 미국 조선업 쇠락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 의회 동의 여부에 '촉각' 이번 조치는 지난해 미국과 핀란드가 쇄빙선 건조에 도입한 이른바 '핀란드 모델'을 미국 해군 함정과 지원선으로 확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서명한 각서에서 최대 4척의 북극보안선(ASC)을 해외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한 바 있다. 미국 조선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단기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미국 내 투자를 유도하겠다는 명분이었다. 다만 의회라는 문턱이 남아 있다. 하원은 지난달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전투전력함 조달에 국방예산을 쓰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은 2027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을 통과시켰다. 상원 역시 전투함의 해외 건조에는 선을 그으며 지원함에 대해서만 길을 열어뒀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예산권을 쥔 쪽에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지금까지 나온 미국 행정부 조치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행정조치"라고 평가했다. [박승주 기자 /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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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 성인 5명 중 1명은 '삼전 주주'…800만명 육박
지난 3월 1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주주 확인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국민주'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수가 올해 상반기 80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민국 성인 인구가 4천300만명인 것을 고려하면 성인 5명 중 1명이 삼성전자 주주인 셈이다. 삼성전자 소액주주 수 급증은 코스피 상승세에 따른 주식 투자 열풍과 삼성전자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오늘(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역대 최고 수준인 797만1천242명으로, 1년 전인 지난해 6월 말(504만9천85명)보다 약 292만명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총발행 주식의 66.24%는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6개월 전인 지난해 말(419만5천927명)과 비교하면 소액주주 수는 약 377만명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소액주주 수가 급격히 늘어난 것은 올해 들어 삼성전자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개인투자자들의 유입이 확대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 모습 /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는 2024년 하반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보통주 평균 주가는 2024년 7월 8만4천383원에서 같은 해 12월 5만4천35원까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7월 평균 6만5천87원에서 12월 10만8천724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월 말 15만원을 넘어섰고, 지난 6월 19일에는 37만4천500원까지 오르며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주가 상승 과정에서 차익 실현에 나선 기존 투자자도 있었지만, 추가 상승 기대감과 국내 증시 활황 등이 맞물리면서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됐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주식 투자 열풍에 힘입어 2020년 말 215만3천969명에서 2021년 말 506만6천351명으로 1년 만에 2배 이상 급증한 데 이어, 2022년 9월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실적(2026년 1∼2분기 영업이익 146조7천억원)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주주환원 정책의 주요 사항은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을 위한 재투자와 주주환원 간 최적의 균형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마련해 조만간 주주들에게 공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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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에 투자했다면 …"선박 2척까지 본국 건조 허용"
트럼프 '조선업 재건' 각서 '美투자 외국조선소' 조건 한화가 사실상 유일 수혜 한국 조선업체가 미국 정부가 발주한 선박을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할 수 있게 됐다.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국 조선업체라도 미국에 투자했다면 본국에서 선박을 최대 2척까지 건조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각서에 서명했다. 미국 법률은 미군 함정의 해외 건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서 길을 열어준 것이다. 한국 조선사 가운데는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화오션이 직접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해양 패권 복원을 목표로 삼아 군함과 상업용 선박을 아우르는 조선산업 전체를 재건하려고 한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각서에 따르면 외국 조선사들은 인도 기간을 단축해 미군의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초기 2척에 한해 본국 조선소에서 군함 등을 건조해 인도할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미국에 새로운 조선소를 건설하거나, 기존 조선소의 지분 과반을 인수해 소유권을 확보해야 한다. 백악관은 "외국 조선업체들이 미국 조선소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미국인 인력을 훈련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허용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년 필리조선소를 인수한 한화는 이 같은 조건을 충족한다. 한화그룹은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의 미국법인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미국 최대 조선사인 헌팅턴잉글스와 협력 중인 HD현대중공업은 향후 미국 조선소 인수 등이 선결 과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비(非)전투함 조달과 관련해 무역협정에서 확보된 재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MASGA·마스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조선업계 관계자는 "2척에 제한된 점이 아쉽지만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할 길이 열린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 서울 박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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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 상반기 보수 23.9억 101%↑…노태문 74.5억 "대부분 주식보상"
삼성전자 26년 반기보고서 이원진 사장, 74.7억 수령 이재용 회장 무보수 경영 이어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코리아 AI 에코시스템 리셉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부회장이 23억9300만원,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74억45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14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 부회장은 올 상반기 급여 9억7800만원, 상여 5억5900만원, 주식기준보상 7억8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5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전 부회장의 보수는 지난해 상반기(11억9000만원)와 비교해 101%(12억300만원) 증가했다. 노태문 사장은 올 상반기 급여 8억9200만원, 상여 3억2800만원, 주식기준보상 61억7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300만원을 받았다. 노 사장 또한 지난해 상반기(11억9500만원)와 비교하면 올 상반기 보수는 523%(62억5000만원) 급증했다. 노 사장의 보수 대부분은 주식기준보상이다. 회사는 "2024년 성과인센티브(OPI)를 이연하여 올해 1월 지급한 것으로 개인별 성과급의 50% 이상 본인이 선택한 비중에 따라 주식으로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등기·미등기 임원을 모두 합하면 이원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장 사장이 74억7900만원으로 상반기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 사장은 급여 17억4400만원, 상여 28억7300만원, 주식기준보상 28억4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700만원을 수령했다.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은 상반기 18억6700만원을 받았다.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8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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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상반기 '보수킹' 이원진 74.8억…노태문 74.5억
전영현 23.9억·김용관 18.7억…직원 평균 급여 6300만원 이원진 삼성전자 사장. 이원진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올해 상반기 74억7900만원 보수를 받아 삼성전자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기이사 중에서는 노태문 DX(디바이스경험)부문장 사장이 보수 1위에 올랐다. 14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총액은 74억7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노 사장은 급여 8억9200만원, 상여 3억2800만원, 2024년 OPI(초과이익성과급) 61억7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5300만원 등 올해 상반기 총 74억4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노 사장은 2024년 OPI로 삼성전자 자기주식 4만579주를 받았다. 지급 기준 주가는 주당 15만2100원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 부회장은 같은 기간 총 23억93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9억7800만원, 상여 5억5900만원, 2024년 OPI 7억8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7500만원 등이다. 김용관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은 급여 4억4100만원, 상여 7400만원, 2024년 OPI 13억9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400만원 등 총 18억6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총 8억6000만원을 수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 전체 직원 수는 기간제 근로자 588명을 포함해 12만9200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근속연수는 14년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6300만원이었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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