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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8-20 · 키워드 국민의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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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강남·서초 집값 2주째 빠졌다…성북·서대문·중랑은 또 뛰어
서울 아파트값 0.22% 상승⋯강북권 0.30%·강남권 0.14% 서초 -0.09%·강남 -0.05%⋯송파도 5주 연속 상승폭 축소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강남구와 서초구는 2주 연속 하락했다. 고가주택이 몰린 강남권에서 관망세가 짙어진 반면 성북·중랑·서대문구 등은 0.4%대 상승률을 보이며 지역별 온도 차가 커지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2% 올랐다. 직전 주 상승률 0.21%와 비슷한 수준이다. 전국은 0.08%, 수도권은 0.1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김민지 기자] 서울 안에서는 강북과 강남의 흐름이 엇갈렸다. 강북 14개구는 0.30% 상승한 반면 강남 11개구는 0.14% 오르는 데 그쳤다. △서초구는 전주 -0.04%에서 -0.09% △강남구는 -0.02%에서 -0.05%로 두 지역 모두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송파구는 0.12%에서 0.10%로 5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초구의 경우 잠원·반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강남구는 대치·개포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성북구는 0.45%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중랑구 0.44% △서대문구 0.44% △중구 0.41% △강북구 0.41% 순이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성북구는 종암·길음동 대단지, 중랑구는 신내·상봉동, 서대문구는 홍제·남가좌동 주요 단지가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매도를 결정한 일부 1주택자의 급매물이 나오면서 강남권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고가주택은 향후 보유·양도 과정의 세 부담을 따지는 수요가 늘어 당분간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0.15% 상승했다. 성남 중원구가 0.50%로 가장 많이 올랐고 수원 권선구와 광명시가 각각 0.47% 상승했다. 반면 최근 강세를 보였던 화성 동탄구는 0.12% 올라 지난주 0.1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전세시장에서도 강남권 약세가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0.19%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0.08% 하락하며 49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강남구도 0.03%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성북·강북구는 각각 0.37% △도봉구 0.36% △노원구 0.35% 등 강북권에서는 비교적 높은 상승률이 이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 참여자의 거래 관망 분위기 속에서 국지적으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지만 수요가 견고한 역세권과 대단지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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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재용·정의선 협력 본격화… 삼성SDI 배터리, “GV90부터 로봇까지”
제네시스 ‘GV90’에 삼성SDI 배터리 탑재 현대차그룹 전기차에 올해만 3번째 적용 현대차그룹 ‘모메드’에 배터리 이미 공급했고 향후 로봇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 열려있어 현대차그룹과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협력이 가속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그룹 전기차에는 주로 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파우치형 배터리가 탑재됐으나, 올해부터 삼성SDI 각형 배터리가 탑재되기 시작했다. 이는 현대차와 삼성SDI가 지난 2023년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3년 만에 나온 성과다. 이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배터리 관련 회동을 기준으로 하면 6년 만에 결과가 나왔다. 2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9일(현지 시각) 열린 ‘G90 월드 프리미어’에 맞춰 공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에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NCA 양극재가 적용된 삼성SDI의 프리미엄 배터리 라인 'P6'의 각형 배터리. /삼성SDI 제공 GV90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123.5kWh(킬로와트시)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가장 크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GV90 스탠다드(7인승) 기준, 500km(현대차 연구소 측정 기준)다. 급속 충전을 하면 22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높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삼성SDI 배터리를 채택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SDI 배터리는 올해 4월 출시된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2’에 처음 적용됐다. 또한 최근 튀르키예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 소형 전기 SUV ‘아이오닉3’에도 삼성SDI 배터리가 탑재됐다. GV90에 삼성SDI 배터리에 탑재되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앞서 삼성SDI가 적용된 EV2와 아이오닉3는 유럽에만 출시되는 전략 차종이다. 이와 달리 GV90은 제네시스가 내놓는 야심작으로 국산 전기차 중 최고가 모델이 될 예정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가 주력으로 생산하던 각형 배터리가 외부 충격에 강하다는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각형 배터리는 납작한 상자 모양의 배터리로 알루미늄 캔으로 둘러싸여 있어 파우치형 배터리보다 외부 충격에 강한 편이다. 배터리 업계에선 정 회장과 이 회장의 6년 전 회동이 현대차그룹과 삼성SDI의 배터리 협력 물꼬를 튼 계기로 보고 있다. 지난 2020년 5월 정 회장은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이 회장과 만났다. 이어 그해 7월 이 회장이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찾아 배터리 협력 논의를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23년 현대차와 삼성SDI는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성SDI는 2023년 10월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현대차의 차세대 유럽향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삼성SDI는 현대차에 6세대 각형 배터리인 P6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P6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의 양극재 중 니켈 비중을 91%로 높이고 음극재에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밀도를 극대화한 제품이다. 앞으로 현대차그룹과 삼성SDI의 배터리 협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삼성SDI는 지난해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로봇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이미 삼성SDI는 현대차의 모빌리티 플랫폼 ‘모메드’ 배터리도 공급했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부터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부품 분류 작업에 투입 예정할 예정이다. 삼성SDI 등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삼성SDI는 2분기 실적발표 당시 “로봇, 휴머노이드, 우주·항공용 배터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휴머노이드용 전고체 배터리 고객사와 구체적으로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선관위국민의힘이재명정부폭염 -
경제반도체 주주환원·美 금리대응...안팎 호재에 코스피 6800선 회복
코스피 5.89% 올라, 특히 SK하이닉스 12.73% 뛰어 40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계획이 주가 상승 촉매 미 국채 금리 대응도 호재...지정학적 긴장은 여전 코스피가 6% 가까이 뛰면서 6800선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의 역대급 자사주 소각 계획이 상승을 주도했고,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책에 대한 기대도 힘을 보탰다. 미국 정부가 국채 금리 상승 대응에 나선 점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5.89% 오른 6852.58로 장을 마감했다. 어제의 급락을 딛고 상승 출발한 뒤 오름폭이 커지면서 개장 1시간여 만에 매수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장중 한때 6904.55를 찍으며 69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726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조2796억원, 기관은 4872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 는 12.73% 오른 169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170만원선을 눈앞에 뒀다. SK하이닉스 모기업 SK스퀘어 도 11.85% 상승했다. SK하이닉스가 어제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이 상승 촉매로 작용했다. 삼성전자 는 9.49% 오른 27만1000원에 정규장을 마무리 했다. 삼성전자 우선주 도 10.07%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 실행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은 어제보다 1.99% 오른 840.89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에서 기관은 1121억원, 개인은 5700만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2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내부 호재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주환원책을 향한 기대였다면, 외부 호재는 미국 정부의 국채 금리 상승 대응이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면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는 데다 외국인투자자의 이탈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증시에 압박을 준다. 미국 국채 금리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치솟자, 미국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각) 장기 국채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9월9일부터 11월14일까지 기존 1회당 최대 20억달러에서 40억달러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그 뒤 미국 만기 30년 국채 금리는 5.3%대에서 5.2%대로 떨어졌다. 증권가는 반도체 업황 전망이 밝은 점을 근거로 국내증시를 비교적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하반기 상승세를 가로막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고점 대비 하락폭을 살펴보면 코스피200 –31.5%, 삼성전자 –31.7%, SK하이닉스 –48.6%로 과거 반등에 성공한 지점에 가까운 상황”이라며 “최근의 유가 반등이나 미국 국채 장기 금리 상승에 따른 매크로(거시지표) 걱정에도 증시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반면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가 길어지면 내년 경기 반등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후퇴하면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내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의 확대가 올해 하반기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계속 작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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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이닉스 ‘초대형 주주환원’에 코스피 5% 급등…7000선 눈앞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20일 5% 넘게 급등하며 700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날 SK하이닉스가 내놓은 대규모 자사주 소각 카드가 이날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381.41포인트(5.89%) 오른 6852.58에 마감했다. 장 초반 급등세에 오전 한 때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일시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SK하이닉스가 전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2.7% 오른 169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도 9.4% 오른 27만1000원에 마감했다. 앞서 전날 장 마감 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40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 수의 약 3.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여기에 더해 회사는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고도 밝혔다. 이번주 들어 전날까지 코스피는 약 10% 가량 급락하면서 7000선을 깨고 6500선 아래까지 내려갔는데, SK하이닉스 주주환원 소식에 흐름이 뒤집혔다. 외국인도 ‘사자’로 돌아섰다. 전날 약 3조5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날 1조726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2조2791억원, 4874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정부의 국채 바이백(재매입) 소식도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미국 재무부는 최근 국채 금리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2배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미 정부가 기존에 발행한 국채를 시장에서 다시 사들이면 금리 상승 압력을 낮추는 효과를 낸다. 국채 금리가 진정되면서 이날 뉴욕 3대 증시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만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 우려,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따른 회사채 발행 증가 등 장기금리를 밀어 올린 구조적 요인들이 이번 바이백만으로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도 8월 중 100조원대 주주환원 정책을 의결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아직 세부안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가 반도체 및 국내 증시 전반의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명국민의힘인공지능AI코스닥 -
경제코스피 5.89% 급등해 6852.58…삼전 9.49%·닉스 12.73%↑
장중 6904.55까지 올라…매수 사이드카 발동 외인 1조7117억원 순매수…개인 2조2791억원 순매도 SK스퀘어 11.85%·삼성물산 7.78% 동반 강세 코스닥 1.99% 오른 840.89…원·달러 환율 1392.6원 ▲ 코스피가 6% 가까이 급등하며 6,850대를 회복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1.41포인트(5.89%) 오른 6,852.5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6.43포인트(1.99%) 오른 840.89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20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381.41포인트(5.89%) 오른 6852.5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09.17포인트(3.23%) 오른 6680.34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 한때 6904.55까지 오르며 6900선을 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711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조2791억원, 기관은 487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오전 장 초반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후 순매수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49% 오른 2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2.73% 상승한 169만1000원에 마감했다. SK스퀘어도 11.85% 오른 112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물산은 7.78% 상승한 37만4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4% 오른 157만40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0.85%, 삼성전기는 0.65%, LG에너지솔루션은 0.14%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85% 내렸다. ▲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있다. 지난 19일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열어 자기주식 취득·소각 안건을 의결하고 주주환원 계획을 공시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장중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인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57분10초쯤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1.90포인트(5.10%) 오른 1068.15였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6.43포인트(1.99%) 오른 840.89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1392.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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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형님 따라가기' 깬 기아 노조, '전면파업' 현대차…노노 갈등 조짐도
현대차 파업 장기화에 생산차질 6만대 기아는 협상 진전 보이며 대조적 행보 공동투쟁 하지만 방식 놓고 미묘한 갈등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올해 임금·단체협상이 과거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기아 노사는 사측의 3차 제시안까지 주고받으며 교섭을 이어간 반면 현대차 노사는 41일 만에 재개한 본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 수위를 높이고 있다. 과거 현대차가 먼저 임단협을 마무리하면 기아가 뒤따르는 ‘형님 따라가기’ 공식과 달리 올해는 기아가 오히려 현대차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안을 먼저 제시하며 협상에서 앞서가는 모습이다. 구호 외치는 현대차 노조. (사진=현대차 노조) 2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전날(19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제10차 본교섭을 열고 사측의 3차 제시안을 놓고 협상을 이어갔다. 기아 사측은 이날 기본급 9만8000원 인상을 제시했다. 성과금·격려금은 400%+1200만원, 자사주 45주,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을 제안했다. 생산특근 1회당 2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기아의 3차 제시안은 앞선 2차 제시안보다 한층 높아졌다. 기본급은 2차 제시안보다 3000원 추가됐고 성과금도 50%와 50만원이 각각 늘었다. 사측이 교섭이 진행될수록 제시안을 상향하면서 노조를 협상 테이블에 붙잡아두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 노조는 3차 제시안에도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현대차처럼 교섭 자체가 장기간 중단된 상황과는 결이 다르다. 반면 현대차 노사는 협상 자체가 사실상 막혀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18일 울산공장에서 제16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에 실패했다. 지난달 8일 제15차 교섭 이후 41일 만에 다시 마주 앉았지만 상여금 인상과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 핵심 쟁점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현대차 노조는 결국 19일부터 다시 파업에 들어갔다. 19~20일과 24~25일에는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고 21일에는 8시간 전면파업을 벌인다. 현대차 노조가 전면파업에 나서는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현대차 노사의 갈등은 임금 인상 폭만의 문제가 아니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성과급 확대 외에도 상여금 인상, 정년 연장, 해고 조합원 복직, AI·로봇 도입에 따른 고용 보장 등 굵직한 요구사항을 내놓고 있다. 특히 정년 연장과 해고자 복직 등은 회사가 단순한 임금·복지 문제와는 다른 사안으로 보고 있어 양측의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생산 차질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대차는 기존 부분파업으로 이미 약 4만대의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19일부터 25일까지 예정된 추가 파업으로 약 2만2000대의 생산이 더 줄어들 경우 누적 생산 차질은 6만2000대, 추정 대당 판매 단가 4265만원을 반영해 산출한 매출 감소 규모는 총 2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노사협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바로 이 생산 차질을 둘러싼 온도차다. 현대차가 파업으로 생산라인을 세우며 사측을 압박하는 사이 기아는 생산을 유지하면서 사측의 추가 제시안을 끌어내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기아가 파업권을 확보하고도 생산 중단보다 교섭에 무게를 두고 있는 이유다. 실적과 생산 환경도 두 회사의 다른 선택을 뒷받침한다. 기아는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수준의 판매를 기록했고 현대차보다 글로벌 공장 전체 가동률도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와 기아 노조 간 미묘한 갈등도 표면화하고 있다. 현대차지부가 파업을 통해 교섭력을 높이는 상황에서 기아지부가 생산을 계속할 경우 그룹 차원의 공동투쟁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현장에서는 현대차지부의 파업투쟁과 기아지부의 풀 생산 특근을 비교하며 기아 노조에 공동투쟁 동참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기아가 19일 3차 제시안까지 기본급 9만8000원, 성과금 400%+1200만원, 자사주 45주를 제시하면서 현대차와의 임금협상 격차는 더욱 선명해졌다. 기아는 이미 첫 제시안부터 현대차가 앞서 제시한 임금안을 웃돈 데 이어 추가 제시를 반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올해는 ‘현대차 선타결, 기아 후타결’이라는 기존 공식이 깨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기아가 파업 없이 교섭을 이어가 먼저 잠정합의에 도달할 경우 현대차그룹 노사관계에서 기아가 오히려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다만 양 노조가 공동투쟁에서 완전히 갈라진 것은 아니다. 금속노조는 20~21일 자동차 업종 공동파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부품사와 현대차그룹 계열사 노조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아 노조 역시 공동투쟁의 틀에서는 현대차지부와 보조를 맞추려는 모습이지만, 실질적인 대응에서는 부분 파업 대신 특근 취소 정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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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00세 이상 8천604명, 10년 새 2.7배로…남성은 3.3배 '쑥'
4명 중 3명은 담배·술 전혀 안 해…장수 비결로는 "절제 식생활" 시설 밖 5명 중 1명은 혼자 살아…월 평균 약 13회 사람 만나 최고령 응답자는 116세…10명 중 2명만 현재 삶 불만족 100세 이상 8천604명, 10년 새 2.7배로…남성은 3.3배 '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상수'(上壽)라고도 불리는 100세 이상 노인이 10년 전보다 3배 가까운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00세 이상 노인은 남녀 비율이 17대 83으로 여성이 훨씬 많지만 증가율은 남성이 높았다. 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100세 이상 노인 5명 중 1명은 홀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조사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전남 고흥, 경북 영양·봉화 '장수 마을' 2025년 11월 1일 현재 우리나라 만 100세 이상 고령자는 8천604명으로, 직전 공표 조사인 2015년 3천159명에 비해 5천445명(172.4%) 증가했다. 최고령 응답자는 116세였다. 10년 사이 100세 이상 규모가 2.7배로 늘어난 셈이다. 데이터처가 직접 가구를 방문해 응답을 들은 결과로, 주민등록상 나이와 다를 수 있다. 연평균 증가율은 10.5%로 2015년 11.5%에 비해 낮아졌지만,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는 17.3명으로 2015년에 비해 10.9명 증가했다. 남성은 1천428명(16.6%), 여성은 7천176명(83.4%)으로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는 19.9였다. 다만 남성의 증가율이 가파르다. 10년 사이 증가율은 여성이 162.8%였지만, 남성은 233.6%였다. 여성이 2.6배 규모로 커지는 동안 남성은 3.3배가 됐다는 뜻이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의학과 여러 생활 여건과 환경이 좋아지면서 성비 균형이 나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며 "전체 연평균 증가율이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10% 이상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도별로 경기(2천52명·23.8%)에 가장 많고 서울 1천268명(14.7%), 경북 559명(6.5%) 등이 뒤를 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는 전남이 3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30.4명), 강원(28.6명) 순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고양시가 18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용인시(169명), 경기 수원시(152명) 순으로 조사됐다. 요양원들이 많은 지역으로 보인다. 인구 10만 명당 100세 이상 고령자는 전남 고흥군이 91.8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영양군(89.6명), 경북 봉화군(86.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일제강점기 태어나 10명 중 6명 '무학'…20.7%는 독거 데이터처는 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4천280명의 특성을 별도로 조사한 결과 주거 형태는 단독주택(48.5%), 아파트(41.2%) 순으로 나타났다. 점유 형태는 자가 76.3%, 전세는 5.4%, 월세는 11.1%, 무상은 7.3%로 집계됐다.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가 59.8%로 가장 많았다. 대학교 이상은 4.6%에 그쳤다. 이들은 1925년 11월 1일 이전 출생자로, 일제강점기 때 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혼인 상태는 사별 비율이 92.8%였다. 남성 30.2%는 배우자가 살아 있었지만, 여성은 0.7%만 생존했다. 응답자의 20.7%는 혼자 살았다. 68.4%는 자녀와 그 배우자, 5.6%는 배우자와 동거 중이다. 100세 이상을 돌보는 사람은 자녀 및 그 배우자가 73.5%, 요양보호사·간병인 등 유료 수발자가 35.6%였다. 가족 돌봄을 받는 경우, 아들 52.4%, 딸 34.9%, 며느리 34.5% 순이었다. 배우자 돌봄을 받는 경우는 4.9%였는데, 남성은 22.4%, 여성 0.2%로 차이가 컸다. 51.0%는 종교가 있었고, 성별로는 여성 53.5%, 남성 41.2%였다. 59.7%는 과거에 직업이 있었다. 직종은 농림어업 종사자가 29.5%로 가장 많았고, 판매 종사자(6.5%), 관리자·전문가(5.6%) 순이었다. 100세 이상 인구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만성질환은 고혈압·관절염·치매 순 장수 비결 질문에는 '소식(小食) 등 절제된 식생활' 답변이 59.7%로 가장 많았다. 규칙적인 생활(44.5%), 유전적 요인(32.1%)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삶의 만족도는 '보통'이 43.7%, '만족'(매우 만족+만족)이 33.1%, '불만족'(불만족+매우 불만족)이 23.3%였다. 건강 상태는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90.0%였다. 고혈압(56.7%), 관절염(39.9%), 치매(29.1%), 당뇨병(15.7%) 순이었다. 79.6%는 평생 술을 입에 대지 않았으며, 86.9%는 담배를 한 번도 피우지 않았다. 음주와 흡연을 모두 안 한 응답자는 75.8%였다. 음주 경험자의 평균 음주 기간은 38.9년, 흡연 경험자의 평균 흡연 기간은 33.9년이었다. 0.4%는 현재도 음주와 흡연을 하고 있었다. 100세 이상 장수자는 대인 관계도 활발한 편이었다. 한 달 동안 따로 사는 자녀나 이웃, 요양보호사 등과 만나는 횟수는 10회 이상이 50.8%로 가장 많았다. 월평균 횟수는 12.7회였다. 만남이 없다는 답변은 4.2%에 불과했다. [국가데이터처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70.7%는 향후 시설 입소 의향이 없으며, 재가 생활 시 집의 구조나 설비가 가장 불편(47.9%)하다고 느꼈다. 81.8%가 보조기구를 사용 중이었다. 휠체어·지팡이 등 이동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비율은 62.2%였다. 틀니 등 씹기 보조기구 사용자도 54.3%로 많은 편이었다. 인지 상태를 조사한 결과, 87.4%가 본인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했고, 87.8%가 가족을 알아볼 수 있었다. 61.9%가 나이를 정확히 알았지만, 43.6%만 돈 계산을 할 수 있었다. 기본적 일상생활 제약이 하나도 없는 고령자는 5.6%뿐이었다. '전혀 할 수 없음' 응답은 '보조기구 없이 근거리 걷기'가 37.4%로 가장 많았다. '화장실 출입과 대소변 후 닦고 옷 입기'는 20.9%, '세수·양치질·머리감기'는 19.6%가 전혀 할 수 없다고 답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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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김윤덕·오세훈 회동 '빈손'…용산공원 주택공급 '평행선'[노컷네컷]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커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용산공원 주택공급' 관련 회동을 하고 있다. 김 장관은 오 시장과 면담한 뒤 "주택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많이 나눴지만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며 "대화를 계속하기로 하고 다음주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용산공원 주택 공급과 관련해 공원 전체를 훼손해 주택을 짓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 시장은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 용산공원에 대해선 평행선이었다"며 "용산공원 전체 부지를 아파트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은 어떤 경우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아주 강한 어조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에 동의하는 것은 서울시장이 역사의 죄인으로 남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오 시장은 용산공원 인근 국유지 등을 활용한 주택 공급에는 협조할 수 있다는 절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300만㎡(약 90만7천평)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녹지인 용산공원의 일부 부지를 주택용지로 활용해 청년층을 수요자로 하는 공공임대주택 등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 시장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도심 녹지인 용산공원 훼손은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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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1 PICK]'용산 공급' 담판 김윤덕·오세훈 입장차...다음주에 다시 만나기로
金 "훼손부지 제한적 활용"…吳 "용산공원 일부 전용도 불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서울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박지혜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서울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박지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서울 주택 공급 방안 논의 면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이호윤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택 공급 관련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김우진 수습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이호윤 이종덕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 달 만에 다시 만났지만 서울 주택 공급을 둘러싼 핵심 현안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데는 공감했지만 용산공원 주택 공급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추가 해제를 놓고는 입장 차만 재확인했다. 다만 두 사람은 다음 주 다시 만나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20일 서울에서 오 시장과 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과 주택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많이 나눴다"며 "입장 차를 정확하게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 역시 "결론부터 말하면 오늘 용산공원에 대해서는 평행선이었다"며 "용산공원 본체 부지의 아파트 부지 전용은 어떤 경우에도 서울시는 동의할 수 없다고 아주 강한 어조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날 양측의 핵심 의제는 용산공원 활용 방안이었다. 정부는 서울 주택 공급과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용산공원 가운데 훼손된 일부 부지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서울시는 용산공원 전체를 녹지로 복원해야 한다며 일부 부지의 주거 용도 전환에도 반대하고 있다. 김 장관은 "기본적 생각은 훼손된 곳을 중심으로 주택을 짓고 청년·신혼부부에게 공급하겠다는 것"이라며 "공원 부지 보존의 대원칙에는 적극적으로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산공원을 잘 지키는 것과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양립 불가능한 게 아니다"며 "함께 방안을 찾아보자는 게 제 입장"이라고 말했다. 반면 오 시장은 용산공원 내 일부 부지의 용도 전환도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전체 부지뿐 아니라 일정 부분의 제한된 면적이라도 주거 용도로 활용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서울숲처럼 조성해 국가정원을 만들자는 게 특별법 취지"라고 언급했다. 용산공원 주변 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 가능성을 놓고 정부와 서울시가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2026.8.19 ⓒ 뉴스1 김진환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서울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박지혜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서울 주택 공급 대책을 위한 회동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김우진 수습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서울 주택 공급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김우진 수습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서울 중구 정동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택 공급 관련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8.20 ⓒ 뉴스1 김우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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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불장에 외국인 국장 평가액 ↑⋯순대외금융자산 11년 만에 최저
순대외금융자산 640억달러⋯1조달러 이어 1000억달러 선 깨져 대외 금융자산·부채 모두 최대 폭 증가⋯"시장 따라 변동성 커져" 한은 "기업 실적 개선에 기인⋯대외 충격 흡수 능력 양호" 올해 2분기 말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90% 넘게 급감하며 1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4분기 ‘순대외금융자산 1조달러’ 지위를 내준 데 이어 2014년 흑자 전환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축소됐다. 글로벌 증시 호조로 우리나라의 해외 금융자산이 역대 최대 폭으로 늘었지만 국내 증시 급등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 가치가 더 크게 불어나면서 대외 금융부채가 이를 압도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640억달러로 전 분기 말(7536억달러) 대비 91.5% 급감했다.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4년 말 이후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 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순대외금융자산은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 보유한 대외 금융자산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보유한 대외금융부채를 뺀 값이다. 대외 금융자산에는 △해외직접투자 △주식·채권 등 증권투자 △대출·예금 등 기타 투자 △파생금융상품 △외환보유액이 포함된다. 대외 금융 부채는 △외국인의 국내 직접투자와 증권투자 △국내 거주자가 외국인으로부터 조달한 차입금 △외국인이 국내 금융기관에 맡긴 예금·파생금융상품으로 구성된다. 순대외금융자산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3분기째 감소세다. 거주자 증권투자 확대로 대외 금융자산이 늘었지만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를 중심으로 대외 금융 부채도 이례적으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최재혁 자본이동분석팀장은 순대외금융자산 감소 이유에 대해 "미국의 주가 상승 폭이 10%정도지만 국내 주가는 약 70% 상승했던 점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상윤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이번 순대외금융자산 감소는 우리나라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기업 가치 증가에 기인했고 3조 달러를 처음으로 상회한 대외 금융 자산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의 대외 충격 흡수 능력은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며 "순대외 채권은 소폭 증가하는 등 양호한 대외 지급 능력을 보이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최근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에 따라 우리나라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커졌고 이는 국내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국내 주가 상승은 기업 가치가 높아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 평가액도 커져 대외금융부채를 증가시켰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에 따르면 핀란드의 노키아, 네덜란드 ASML, 대만의 TSMC 등 특정 수출 대기업이 자국 주식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외국인 보유 비중도 높은 다른 나라의 사례에서는 외국인 보유 주식 평가액 증가로 순대외금융자산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2분기 말 대외 금융자산은 3조843억달러로 거주자 증권투자 확대로 전 분기 말보다 2017억달러 증가했다. 처음으로 잔액 3조달러를 돌파해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표=한국은행] 문상윤 국외투자통계팀장은 "시장 변동성에 따라 대외금융자산 자체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며 "외환 수입이나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어 앞으로 더 유의깊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외 금융 부채는 3조202억달러로 전 분기 말보다 8912억달러 늘었다.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 증가 폭이며 대외 금융자산 증가 폭의 4배가 넘는다. 신상호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대외 금융 부채는 외국인의 국내 보유 주식이나 채권을 뜻한다면 대외 채무는 원금이나 이자를 지급해야하는 빛이라는 점에서 구분해야 한다"며 "대외 금융 부채가 늘고 순대외금융자산이 늘었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외국에 돈을 더 빌렸거나 갚아야 할 금액이 늘어났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외국인증권투자는 2조3322억달러로 주식 순매도 확대에도 주가 대폭 상승으로 평가액이 크게 늘어난 지분증권(+8481억달러)의 영향으로 8593억달러 급증했다. 2분기 말 기준 대외채권은 1조1806억달러로 전 분기 말보다 407억달러 증가했다. 단기채권이 무역신용과 현금·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표=한국은행] 대외채무는 8128억달러로 전 분기 대비 384억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가 현금·예금을 중심으로 늘고 장기외채가 부채성 증권을 중심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는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 투자에 해당하는 '대외 금융자산', 외국인의 국내 투자에 따른 '대외 금융 부채'에서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지분·주식(펀드 포함)·파생금융상품을 뺀 것이다. 가치가 유동적인 주식을 제외하고 현재 시점에서 규모가 확정된 대외 자산과 부채만을 말한다.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3678억달러로 전 분기말보다 23억달러 늘었다. 3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최재혁 자본이동분석팀장은 "우리나라 기업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무역 신용이 늘었고 수출 대금 수령 이후 기업이 국내 은행에 예금을 많이 넣었다"며 "국내 은행은 그 예금을 가지고 해외 예치에 이용하면서 순대외채권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대외 지급 능력을 보여주는 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6.5%로 전 분기 말보다 3.1%포인트(p) 상승했다. 2011년 2분기 말(50.8%) 이후 최고치다. 대외채무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24.4%로 0.7%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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