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뉴스
일자 2026-08-22 · 키워드 관세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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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태풍 사우델, 오키나와 경로 남쪽으로 조정...한반도 영향은?
[데일리안 = 전기연 기자] 제18호 태풍 사우델의 세력이 강해지는 가운데 오키나와 인근 예상 경로가 남쪽으로 조정됐다. 현재로서는 사우델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사우델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북동쪽 약 560㎞ 해상에서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m(시속 126㎞)의 강도 3으로 발달했다. 시속 27㎞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사우델은 최근 24시간 동안 중심기압이 985hPa에서 970hPa로 15hPa 낮아지고 최대풍속이 초속 27m에서 35m로 높아지는 등 빠르게 발달했다. 23~24일에는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초속 50m(시속 180㎞)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을 끄는 부분은 이후 진로다. 하루 전 전망과 비교하면 오키나와에 접근하는 후반부 경로가 남쪽으로 이동했다. 오는 26일 오전 9시 사우델의 예상 위치는 당초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50㎞ 해상이었지만, 최신 전망에서는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0㎞ 해상으로 수정됐다. 세력 전망 역시 상향됐다. 26일 오전 9시 기준 최대풍속은 하루 전 초속 37m에서 43m로 높아졌다. 이후 사우델은 점차 약화하겠지만 27일 오전까지 강도 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기상청이 제시한 마지막 예보 시점인 27일 오전 9시 사우델은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30㎞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로서는 사우델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예단하기보다 향후 진로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 특히 태풍의 이동 경로가 앞으로 얼마나 북쪽으로 조정되는 지가 한반도 영향 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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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중부 비구름대 북한으로...내륙엔 최대 60mm 소나기
[앵커] 비구름대가 북한 쪽으로 올라가면서 중부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 일부에는 아직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 내륙 곳곳에는 최대 60mm의 강한 소나기도 예상됩니다. 김민경 기자, 중부 비는 잦아든 것 같은데, 경기 북부에는 다시 비구름이 지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새벽부터 아침까지 중부에 강한 비를 쏟은 구름대는 동쪽으로 빠져나갔습니다. 다만, 서해상에서 발달한 또 다른 비구름대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한 쪽으로 올라가고 있는데요. 경기 섬 지역과 북부, 강원 일부를 지나면서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특히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에는 시간당 10∼20mm의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지 않는 내륙에서도 최대 60mm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남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대기가 무척 불안정하기 때문인데요. 소나기는 몇 분에서 수십 분 사이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쏟아질 수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순식간에 빗줄기가 강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앵커] 내일이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 '처서'인데요. 오히려 오늘보다 더 덥다고요? [기자] 네, 경남 양산과 밀양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35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 내륙은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는데요. 중부 지방은 아침까지 내린 비의 영향으로 서울 낮 기온이 29도에 머무는 등 30도를 밑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치면서 중부도 기온이 다시 오르겠습니다. 내일 서울은 33도, 청주는 35도까지 오르는 등 중부 지방도 다시 폭염특보 수준의 무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절기 '처서'가 무색하게 폭염이 다시 강해지는 건데요.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다시 덮으면서 당분간 늦더위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태풍 상황도 짚어보죠, '사우델'에 이어 오늘 새로운 태풍이 또 생겼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에 중국 잔장 서쪽 해상에서 19호 태풍 '나라'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나라'는 잔장 부근 해상에서 맴돌다 다음 주 후반에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은데요. 지켜봐야 할 건, 북상 중인 18호 태풍 '사우델'입니다.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지만, 중국이나 일본 어느 쪽으로 향하느냐에 따라 간접 영향은 달라질 수 있는데요. 태풍이 수증기를 몰고 와 비를 뿌릴지, 덥고 습한 공기를 끌어올려 폭염을 강화할지는 진로를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김도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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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동물 체험 갔을 뿐인데” 어린이 영구 뇌손상…아이들 덮친 ‘이 균’의 정체 [헬시타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사 내용과 무관. 클립아트코리아 호주의 한 동물 체험 농장을 다녀온 2세와 3세 어린이가 시가 독소 생성 대장균(STEC)에 감염돼 심각한 합병증을 겪은 사실이 알려졌다. 한 아이는 3주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다른 아이는 영구적인 뇌 손상과 신장 기능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체험 농장 다녀온 2·3세 감염…한 명은 뇌 손상 영국 더선과 호주 9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호주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같은 동물 체험 농장을 방문한 어린이 2명에게서 STEC 감염과 관련한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 발생해 조사하고 있다. 2세 남아 노아는 지난 5월 해당 농장을 방문한 뒤 구토와 설사 증상을 보였다. 처음에는 단순한 장염처럼 보였지만 이후 혈변이 나타나는 등 상태가 악화했고, STEC 감염에 따른 HUS 진단을 받았다. 신장 기능이 크게 떨어져 약 3주 동안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았으며 이 가운데 17일간 투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회복한 상태다. 함께 감염된 3세 여아의 상태는 더 심각하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 아이는 감염 이후 영구적인 뇌 손상을 입었고 신장 기능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 의료진은 향후 신장 이식이 필요할 가능성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아의 어머니 브룩 스눅스는 9뉴스에 “처음에는 아들이 단순한 장염에 걸린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린아이들이 동물을 만진 뒤 손을 입에 가져가는 행동을 완전히 막기 어려운 만큼 체험시설에서 감염 위험을 보다 적극적으로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올해 STEC 감염이 169건 보고돼 지난해 같은 기간 144건보다 늘었다. 현지 보건 당국은 진단·보고 체계 개선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멀쩡한 동물도 균 옮길 수 있어…5세 미만 특히 위험 STEC는 강력한 ‘시가 독소’를 만들어내는 대장균이다. 국내에서는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의 원인균으로 관리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장출혈성 대장균은 소가 주요 병원소지만 양과 염소, 돼지 등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균을 보유한 동물이 겉으로는 건강해 보일 수도 있어 동물 자체뿐 아니라 분변으로 오염된 주변 환경과 접촉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감염되면 심한 복통과 설사, 혈변,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는 적혈구가 파괴되고 혈소판이 감소하면서 신장 기능까지 손상되는 HUS로 진행한다. 특히 5세 미만 어린이는 중증 합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 과정에서 임의로 지사제나 항생제를 복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항생제 사용은 장출혈성 대장균의 독소 분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고, 지사제 역시 HUS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는 대증치료를 하며 HUS로 진행하면 상태에 따라 수혈이나 투석 등이 필요할 수 있다. 동물 만진 손으로 음식 먹지 말아야…비누로 30초 이상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두 어린이가 방문한 체험 농장을 대상으로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농장이 두 아이의 감염원이라고 최종 확인된 것은 아니다. 농장 측은 보건·안전 기준을 준수해왔다고 밝혔으며 사건 이후 감염 위험을 알리는 안내판과 손 씻기 시설 등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질병관리청도 동물을 만지거나 야외 활동을 한 뒤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도록 권고한다. 특히 어린이는 동물과 접촉한 손을 씻기 전 입이나 얼굴을 만지거나 음식을 먹지 않도록 보호자가 살펴야 한다. 음식을 통한 감염에도 주의해야 한다. 육류는 중심온도 7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고, 생으로 먹는 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거나 소독한 뒤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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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성장 엔진 두 축 'AI·투자'⋯카카오 재편 핵심 5가지 [IT돋보기]
카카오AI는 카카오톡과 AI 중심, 카카오X는 신규 사업 발굴⋯내년 1월 분할 완료 계획 "그룹 재편으로 AI 시대 대응하는 성장 구조 재설계"⋯독립 경영으로 실행 속도감 카카오AI 2030년 매출 6조원 이상, 카카오X 주요 사업 매출 10조원 이상 성장 목표 제시 카카오가 카카오톡과 인공지능(AI)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카카오AI(신설법인)와 신사업 발굴·육성에 방점을 찍은 투자회사 카카오X(존속법인)로 인적분할을 실시한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재편에 사명도 바꾸는 분할을 단행하는 배경과 향후 계획까지 5가지 핵심 내용을 모아봤다. 카카오 판교 사옥 전경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①어떻게 분리하나?⋯'카톡·AI 중심' 카카오AI와 '투자회사' 카카오X로 이번 재편으로 카카오는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나뉜다. 카카오AI는 카카오톡과 AI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50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 기반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를 이끄는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AI 대표에 내정됐다. 카카오 외에 디케이테크인, 케이앤웍스 등 운영 자회사도 카카오AI 산하에 포함된다.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페이·모빌리티·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계열사를 산하에 둔다. '미래가치 투자회사'로서 계열사 관리와 신사업 발굴을 맡는다. 그룹의 투자 전문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김도영 대표가 카카오X 대표에 내정됐다. 이번 분할로 카카오는 사명까지 바꾸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재편을 꾀하는 모습이다.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은 2006년 설립됐으며 카카오톡 출시 후인 2010년 9월 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4년 5월에는 포털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을 발표했고 같은 해 10월 통합법인 다음카카오가 출범했다. 1년 후인 2015년 9월에는 모바일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에서 다음을 떼고 카카오로 사명을 다시 바꿨으며 이후 금융(카카오뱅크·페이),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등 사업을 확장해 왔다. ②왜 재편하나?⋯"AI 시대 성장 구조 재설계" 승부수 이번 분할은 AI 시대에 대응하는 거버넌스(체제) 재편으로 해석된다. 그간 카카오 그룹은 하나의 의사결정 체계 아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카카오 본사는 카카오톡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주요 계열사를 비롯한 그룹 전체 관리와 투자 등도 관장했다. 다만 이로 인해 카카오 본체가 다뤄야 하는 현안이 방대해져 의사결정의 효율을 도모할 필요성이 커졌다. 따라서 카카오를 카카오AI와 카카오X, 2개의 독립된 법인으로 나눠 각 부문의 자율성과 실행 속도를 더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도영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대표(카카오X 대표 내정자)는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과거 5개년 간 카카오 이사회의 주요 의사결정에 상당한 부분이 자회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치중돼 있었다"며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사결정을 효율화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카카오AI 대표 내정자)도 "카카오AI는 이번 인적분할을 계기로 자회사(계열사) 관리라는 역할을 분리하고 핵심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며 "앞으로 AI를 중심으로 기존의 광고와 커머스(쇼핑) 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데 모든 자원을 배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인적분할 전후 비교 표 [사진=카카오] ③분할 후 목표는?⋯'2030년까지' 카카오AI 매출 6조, 카카오X 매출 10조 카카오AI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쇼핑)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차별화된 이용자 경험과 수익모델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2030년까지 AI 일간 활성 이용자(DAU) 2000만명 이상을 확보하고 플랫폼 체류시간을 5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AI 광고와 에이전틱 커머스(쇼핑), 구독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확대해 2030년까지 연평균 20% 수준의 성장으로 매출 6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카카오X는 정보기술(IT)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크핀(카카오뱅크·페이·페이증권), 콘텐츠(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픽코마), 모빌리티 등 핵심 사업군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고 신규 사업 발굴, 혁신기업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주요 분야별로 가상자산, 피지컬AI, 글로벌 팬덤을 향후 성장의 핵심 키워드로 꼽았다. 사업 성장과 신규 투자 성과를 토대로 2030년까지 주요 사업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13.3% 수준을 달성하고 매출 10조원 이상 규모의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④기존 주주는 어떻게?⋯분할 비율 따라 카카오AI·카카오X 주식 배정 인적분할은 기업을 분리할 때 신설법인의 주식을 존속법인의 주주에게 같은 비율로 배분하는 분할 방식을 말한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카카오AI 0.36, 카카오X 0.64로 결정됐다. 기존 주주는 분할 비율에 따라 두 회사의 주식을 모두 배정받는다. 가령 카카오 주식 100주를 보유한 주주는 카카오X 64주와 카카오AI 36주를 각각 받게 되는 식이다. 분할 비율에 따라 주식을 나눠 받는 만큼 김범수 창업자의 지배력에도 변동이 없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김 창업자는 카카오 지분 13.27%(5876만8747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도 카카오 지분 10.44%(4625만3222주)를 보유하고 있다. 창업자이자 대주주로서 그룹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역할을 이어간다. 인적분할 중심의 이번 재편은 물적분할(기존 회사가 신설법인의 주식을 100% 소유해 지배권 유지) 방식의 '쪼개기 상장'과 다르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분할로 카카오 본체가 둘로 나뉘는 데다 일부 계열사는 이미 국내 증시에 상장해 있어 할인(디스카운트) 평가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50%를 웃도는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괴리를 해소하겠다는 목표(그룹 잠재가치 추정치 34.2조원 vs 최근 3개월 평균 카카오 시가총액 16.8조원)를 내세운 만큼 분할 이후 두 법인(카카오AI·카카오X)의 합산 기업가치를 실제로 증명해 내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⑤향후 일정은?⋯내년 1월 분할 완료 계획 카카오는 오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2027년 1월 1일 분할을 완료하고 2027년 1월 27일 카카오AI 재상장,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카카오X를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은 없다"며 "분할 후에는 두 회사의 사업 목적에 맞춰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갖출 것이다. 다만 카카오톡 플랫폼과 자회사 간 유기적 협업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분할 후에도 고용, 근로조건, 복리후생, 사업 연속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AI로 승계되는 서비스, 사업, 인적 구성, 자산, 기술과 모델은 기존 업무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카카오AI와 카카오X가 각자의 사업 특성에 맞는 전략과 자본 배분 원칙을 세우고 더 빠르게 실행하며 그 성과를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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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맥북 울트라' 다음 달 나오나…6가지 신기능은?
애플이 다음 달 ‘울트라’ 라인업 확대의 일환으로 새로운 맥북 울트라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보도를 통해 맥북 울트라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6가지 주요 신기능을 소개했다. 1. 더 얇고 가벼운 새 디자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새 맥북 현재 맥북 프로보다 얇고 가벼운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제품은 ‘맥북 프로’ 브랜드로 출시되면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맥북 울트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M5 맥북 프로 (사진=씨넷) 다만 나인투파이브맥은 맥북 울트라가 기존 맥북 프로 사용자까지 겨냥하는 제품인 만큼 지나치게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채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일부 포트가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2. M5 프로 · M5 맥스 칩 탑재 애플 칩셋 M5 프로, M5 맥스 (사진=애플) 맥북 울트라에는 당초 새로운 M6 칩 제품군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M6 프로와 M6 맥스 개발 계획을 중단하고, 대신 고성능 M7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출시될 맥북 울트라에는 기존 M5 프로 또는 M5 맥스 칩이 탑재되고, 차기 울트라 모델부터 M7 칩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3. 맥 최초의 터치 스크린 맥북 울트라는 애플 맥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터치스크린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터치스크린으로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입력 장치를 보조하는 형태로 맥에 터치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차세대 맥OS ‘골든 게이트’에는 터치스크린이 없는 사용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터치 친화적 제어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4. OLED 디스플레이 맥북 울트라에는 맥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OLED 패널은 기존 LCD보다 더욱 선명한 검은색과 높은 명암비, 넓은 시야각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화면이 어두운 영역에서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어 배터리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다이내믹 아일랜드 2021년형 맥북 프로부터 적용된 디스플레이 상단 노치는 맥북 울트라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대신 새 맥북 울트라는 펀치홀 형태의 카메라 디자인을 적용하고, 아이폰에서 처음 선보인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아이폰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다이내믹 아일랜드 .(사진=지디넷코리아)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단순히 카메라 홀을 소프트웨어로 가리는 데 그치지 않고, 맥OS에서 알림이나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새로운 유틸리티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6. C2 모뎀 탑재로 통신 연결 지원 맥북 울트라에 애플의 자체 개발 모뎀인 C2가 탑재돼 통신 연결을 지원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크 거먼은 2024년 말 애플의 자체 통신 모뎀 개발 계획을 다루면서 애플이 맥에 통신 연결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2세대 모뎀이 출시되는 2026년 이전에는 맥에 통신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올해 출시될 맥북 울트라에 이 기능이 실제로 탑재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8 프로에 자체 개발한 C2 모뎀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나인투파이브맥은 시기적으로 맥북 울트라에 통신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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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반려견과 함께 사는 고령자, 치매 위험 낮다고? [지금은 과학]
한쪽만 보는 오류에서 벗어나야 반려견과 함께하는 고령자들은 치매 위험이 낮은 것일까. 일본에서 관련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국립환경연구소가 반려견과 함께 사는 고령자는 한 번도 개를 키운 적이 없는 고령자보다 '요개호 치매(일본의 장기요양보험제도에서 쓰는 용어로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수준의 치매)' 발생 위험이 48% 낮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일본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의 역학 연구 참여자 가운데 자택 생활 고령자 1만1224명을 7.5년 동안 추적하면서 분석했다. 한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있다. [사진=정종오 기자]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현재 개를 키우는 사람 △과거에 키웠는데 현재는 키우지 않는 사람 △개를 키운 경험이 없는 사람으로 나눴다. 이들을 통해 장기 요양이 필요한 치매 발생 여부와 사망 관계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역인과성과 측정되지 않은 교란요인을 가능한 줄인 채 인과적 가능성을 평가했다. 반려견을 키우는 고령자의 비율이 증가할 경우 경제적 효과도 측정했다. 연구 결과 반려견과 함께 사는 고령자는 한 번도 개를 키우지 않은 고령자보다 치매 발생 위험은 48% 낮았다고 전했다(오즈비(Odds Ratio) 0.52). 오즈비는 ‘특정 사건이 발생할 확률과 발생하지 않을 확률의 비’를 말한다. 고령층의 반려견 양육률이 13.4%까지 늘어난다는 가정 아래 예산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공적 지불자 관점의 의료·장기요양비는 4년 동안 약 5920억엔(약 5조원)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반려견 양육비를 포함한 사회 전체의 추가지출은 약 4조6300억엔(약 40조원)으로 추정됐습니다. 황승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이에 대해 “이번 연구는 도쿄 오타구 노인 약 1만1000명을 7.5년 동안 추적한 성실한 관찰연구”라며 “성향점수 가중과 도구변수 분석을 함께 적용해 기존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려 한 점은 평가할 만 하다”고 전제했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짚어야 할 부분은 있다고 지적했다. ‘치매 위험 48% 감소’는 오즈비(OR 0.52)를 상대위험도처럼 읽은 표현이라고 강조하면서 이 코호트의 치매 발생률(약 18%)을 감안해 절대위험도로 환산하면 7.5년 동안 약 5~8%포인트 차이이며 처치필요환자수(NNT)로는 13~19명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황 교수는 “도구변수 추정치의 95% 신뢰구간 상한은 0.98로 1에 거의 닿아 있어 효과 크기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본 연구는 새로운 발견이라기보다 2023년 같은 연구팀이 발표한 동일 코호트 연구(4년 추적, OR 0.60)의 추적 연장·분석 확장”이라고 분석했다. 보도자료에서 강조한 ‘4년 동안 공적지출 약 5920억엔 절감’은 가계가 부담하는 반려견 비용 약 4조6300억엔의 추가지출과 함께 읽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공공재정은 절감인데 사회 전체로는 순부담 증가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4년 동안 약 5920억엔 공적지출 절감’은 반려견 비용을 제외하고 공적 지급자(의료·개호보험) 관점에서만 본 수치라는 거다. ‘공적지출 절감’이란 것만 보면 오독을 낳기 쉽다고 지적했다. 정책적으로 이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노인에게 개를 키우게 하자’가 아니라 반려견 효과의 추정 경로인 규칙적 신체활동(산책)과 사회적 고립 예방을 겨냥한 개입, 지역사회 걷기·사회참여 프로그램, 반려동물 돌봄 지원의 근거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황 교수는 ”2023년 논문에서는 운동 습관이 있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은 반려견 소유자에서만 유의한 보호 연관성이 관찰됐고 산책이 필요 없는 고양이 소유는 연관성이 없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반려견을 키우기 때문이 아니라 그 파급효과로 산책 등 운동 습관이 생겨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읽어야 한다는 해석이다. 개를 키우지 않더라도 운동 습관이 있는 이들도 같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측면에서 황 교수는 ”반려견 자체를 처방하기보다 산책·사회참여 같은 매개 경로를 활용한 신체활동·사회적 고립 예방 정책의 근거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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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반도체 라이징 스타]<3>오피뉴로, 초저전력 뉴로모픽 AI 칩 개발
오피뉴로 N260 로드맵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오피뉴로는 AI 프로세서의 메모리 병목과 높은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변화 시에만 연산을 진행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스파이킹 뉴럴 네트워크(SNN) 기반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는 초저전력 뉴로모픽 AI 프로세서 'N260'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나아가 기존 M램 한계를 넘어선 DX-M램(DX-TR기반 M램) 기반 차세대 AI 반도체를 앞세워 글로벌 엣지 AI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첫 번째 제품인 N260 라이트(Lite)는 최대 소비전력 0.7W 이하, 28나노미터(㎚) 이하 공정, 5× 5㎜ 이하 초소형 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스마트카메라,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센서, 드론, 모바일 로봇 등 다양한 엣지 AI 기기 시장을 겨냥한다. 내년 하반기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 상반기에는 후속 제품인 N260 에이전트(Agent) 개발에 착수한다.DX-M램 기반 메모리 기술을 적용, 메모리 집적도와 에너지 효율을 한층 높인 차세대 뉴로모픽 AI 프로세서로 개발한다. 오피뉴로는 기존 AI 프로세서의 메모리 병목과 높은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AI 반도체로 AI 에이전트와 대규모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오피뉴로는 이 같은 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2026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에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핵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시제품 제작, 글로벌 고객사 대상 기술 검증(PoC),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거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병두 오피뉴로 대표는 “AI 반도체의 미래 경쟁력은 연산 성능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과 메모리 혁신에서 결정된다”며 “N260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DX-M램 기반 차세대 AI 플랫폼을 구현해 글로벌 엣지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AI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라이징 스타] 시리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DIP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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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수직이착륙항공기 전용공항 첫 탄생…‘에어택시 시대’ 성큼
UAE,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 4층 규모 건설 계획 인증 교통 체증 걱정 없이 도심에서 목적지까지 날아갈 수 있는 시대가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세계 최초의 상업용 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eVTOL) 전용 공항이 규제 당국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민간항공청(GCAA)은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 건설 중인 상업용 수직이착륙장 ‘VDX’를 공식 인증했다. 이번 인증으로 VDX에서는 향후 eVTOL을 이용한 상업용 에어택시 운항이 가능해졌다. 두바이 국제공항 옆에 위치한 이 시설은 스카이포츠 인프라스트럭처(Skyports Infrastructure)가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항공 사진으로 본 VDX 버티포트(오른쪽)와 주차장(왼쪽)의 모습 (출처=.스카이포트) eVTOL은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이용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항공기다. 기존 항공기처럼 긴 활주로가 필요하지 않아 비교적 좁은 도심 공간에서도 운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직이착륙 기술 자체는 군용 항공기 등에 오래 전부터 활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도심항공교통(UAM)과 미래형 에어택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VDX는 두바이가 추진하고 있는 에어택시 네트워크의 핵심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두바이 곳곳에서는 VDX를 포함해 총 4개의 eVTOL 전용 버티포트가 개발되고 있다. 버티포트의 건설 및 운영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한 스카이포트는 VDX가 운영을 본격화하면 연간 최대 17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eVTOL 업계에서 진행된 시험 비행은 주로 임시 착륙장이나 시범 비행장을 활용해 이뤄졌다. 이와 달리 VDX는 처음부터 상업용 에어택시 운항을 목적으로 설계된 시설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출처=스카이포트 4층 규모 VDX는 약 3100㎡ 면적에 두 개의 전용 이착륙 구역을 비롯해 전기 항공기용 급속 충전 시설과 승객 처리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증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에어택시 산업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UAE GCAA는 VDX의 물리적 인프라와 운영 절차, 안전 관리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인증을 부여했다. 스카이포트 인프라스트럭처의 던컨 워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증은 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상용 eVTOL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와 운영 표준, 규제 체계가 현실화됐음을 보여준다”며, “VDX 인증과 두바이 에어택시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상용 에어택시 운항 개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두바이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도시 지역을 연결하는 4개의 eVTOL 착륙장 네트워크를 구축해 승객들이 지상의 교통 체증을 피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항공기 자체의 인증과 실제 운항 기종의 배치, 공역 관리, 서비스의 경제성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실제 에어택시 운항은 15년 이상 eVTOL 개발에 주력해 온 미국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이 맡는다. 조비는 2024년 두바이 정부와 6년간의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두바이 내 에어택시 서비스를 공급•운영하기로 했다. 조비는 2026년 상용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운항이 시작될 경우 두바이는 세계 최초로 유인 eVTOL을 활용한 상업용 도심 비행 택시 네트워크를 구축한 도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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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ASA 스위프트 우주 망원경, 올해 말 지구로 추락
궤도 이탈 중인 우주 망원경 구조 프로젝트 실패 20년 넘게 지구 궤도에서 강력한 우주 폭발 현상을 관측해 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 스위프트 우주망원경 구조 임무가 결국 취소됐다. 이에 따라 스위프트 망원경은 올해 말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추락할 전망이다. 아스테크니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NASA가 19일(현지시간) 궤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스위프트 천문대의 구조 임무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구로 추락 중인 NASA의 스위프트 우주 망원경 (출처=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당초 NASA는 추락 위기에 놓인 스위프트 망원경을 구하기 위해 우주 스타트업 카탈리스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의 민간 위성 ‘링크’를 보내 스위프트와 도킹시키는 임무를 추진했다. 링크는 지난 7월 3일 발사됐지만, 카탈리스트는 19일 “지속적인 자세 제어 문제”로 인해 링크가 스위프트 구조 임무를 완료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남아 있는 링크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스위프트에 충분히 가까이 접근하고, 근접 항법 시스템을 시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탈리스트는 성명을 통해 “이번 임무가 당초 계획대로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NASA와 카탈리스트는 앞으로 수행할 수 있는 주요 목표들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링크 우주선이 스위프트 우주 망원경의 궤도 상승 임무 중 접근하여 포착하는 모습을 묘사한 일러스트 (출처=카탈리스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 스위프트 망원경의 구조 임무는 추진 초기부터 상당한 위험 부담을 안고 있었다고 아스테크니카는 전했다. NASA는 링크 제작과 발사를 위해 카탈리스트와 3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스위프트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기 전에 구조 임무를 완료하기 위해 카탈리스트에 매우 촉박한 일정을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인공위성을 설계하고 제작한 뒤 발사까지 준비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지만, 카탈리스트는 불과 9개월 만에 링크를 개발하고 발사해야 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말 링크가 갑자기 자세 제어에 문제를 일으키면서 구조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카탈리스트는 구체적인 고장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링크의 자세 제어에 사용되는 3개의 반작용 휠 가운데 2개가 작동을 멈췄고, 자세 제어용 냉각 가스 추진기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위프트는 2004년 발사된 이후 감마선 폭발을 비롯한 강력한 우주 폭발 현상을 관측하며 천문학 연구에 기여해 왔다. 지구 저궤도에 머물고 있는 스위프트의 고도가 계속 낮아지면서 NASA는 대기권 재진입을 막기 위한 구조 방안을 추진했지만, 링크의 문제로 결국 구조에 실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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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다중 AI 에이전트' 위협 현실로, 편의 좇다 통제 불능
자율성 준 AI 에이전트 군집으로 사고 잇따라…"똑똑함보다 질서 먼저" 사람 일을 알아서 처리해주던 AI 에이전트의 편리함이 '통제 불능'이라는 청구서로 돌아오고 있다.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자율적으로 굴리는 다중 에이전트 방식이 퍼지면서, 개별 에이전트는 멀쩡한데 시스템 전체가 통제를 벗어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업체 드림이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나흘간 AI 에이전트들이 타이완 정부 시스템 21개를 훑고 계정 85개를 뚫어 인사 기록 2500건 이상을 빼냈다. 최대 8개 에이전트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헤르메스와 오픈클로를 기반으로 취약점을 찾았고, 초기 접근이 방어에 막히자 스스로 전술을 바꿔가며 파고들었다.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에이전트끼리 결과를 주고받으며 다음 공격을 다듬었다. 이런 위험은 통제된 실험에서도 확인됐다. 상하이 인공지능연구원 등 중국 연구진은 2024년 8월 자연어처리 분야 학회인 전산언어학회(ACL)에서 '사이세이프(PsySafe)'라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여러 에이전트로 짜인 시스템에 '위험한 성향'을 지닌 에이전트를 하나 심고 그 행동이 집단으로 번지는지 측정한 연구다. 그 결과 특정 조건에서는 안전한 과업인데도 위험 행동 확산율이 98~100%에 이르렀다. 공격받은 에이전트 하나가 시스템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 위험이 첫 지시가 아니라 에이전트들이 주고받는 대화를 거쳐 생겨나는 탓에 입력을 걸러내는 기존 안전장치도 대부분 무력화됐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다중 에이전트 위험은 똑똑한 개별 에이전트가 질서 없이 동시에 작업을 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사진=씽크포비엘) 이 같은 위험 근원으로는 개별 에이전트의 성능이 아니라 이들을 묶는 '질서' 부재가 꼽힌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다중 에이전트 위험은 똑똑한 개별 에이전트가 질서 없이 동시에 작업을 해 발생한다"며 "각 에이전트가 각자 추구하는 우선순위가 다른데, 그 순위가 부딪힐 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병원 응급실 자동화 사례를 예로 들며 "대기 시간을 줄이는 에이전트와 의료진 과로를 막는 에이전트가 각자 목표만 놓고 보면 합리적으로 움직이지만 전체 우선순위와 질서가 없는 상태에서 동시에 작동하면 결과적으로 환자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에이전트는 시킨 일을 충실히 해내는 '모범생'이어도 질서 없이 뭉치는 순간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 진단은 학계 연구에서도 나왔다. 호주 그래디언트연구소는 지난해 7월 다중 에이전트 위험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며 "안전한 에이전트들의 집합이 곧 안전한 에이전트 집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통합된 감독과 정렬된 목표 아래에서도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은 연쇄 오류와 조율 실패, 의도치 않은 집단 행동을 드러낼 수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다중 에이전트가 개별 에이전트의 위험을 단순히 더하는 게 아니라 변형시킨다고 봤다. 인지적 한계는 연쇄 환각으로, 통신 오류는 시스템 전반의 조율 실패로, 개별 편향은 강화 작용을 거쳐 집단적 맹점으로 증폭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다중 에이전트 위협 문제를 줄이기 위해선 이들을 관리할 똑똑한 에이전트를 하나 더 만들기보단 질서를 설계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그는 "목표가 충돌할 때 시스템이 어떤 선택을 하도록 강제할지에 대한 예방 구조, 즉 질서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질서 없는 고도화는 자동화가 아니라 위험의 누적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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