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뉴스
일자 2026-08-25 · 키워드 지방선거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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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7월 배달 음식에 3.3조 썼다…전년 대비 18%↑ ‘역대 최대’
폭염, 장마 등 계절적 요인 영향 ‘배달비 무료’ 플랫폼 경쟁 수요 확대 1·2인 가구 증가세…시장 성장 전망 배달 플랫폼 4사 합산 월간 결제추정금액 추이. 와이즈앱·리테일 제공 지난달 배달 플랫폼 4사인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의 합산 결제 추정금액이 3조 3000억 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 장마 등 계절적 요인과 할인 경쟁, 1·2인 가구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5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한국인 신용·체크카드 결제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배달 플랫폼 4사의 합산 결제추정금액은 3조 2787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직전 최대치였던 지난 5월(3조 2004억 원) 기록을 2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같은 기간 배달 플랫폼 4사의 총 결제자 수(중복 제외)는 2441만 명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결제횟수는 5.8회로 집계됐다. 또 평균 결제금액은 13만 4747원이었으며 1회당 평균 결제금액은 2만 3203원으로 분석됐다. 이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달 배달의민족(2302만 명)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 앱 1위에 올랐다. 이어 쿠팡이츠(1313만 명), 요기요(355만 명), 땡겨요(249만 명) 순이었다. 7월 배달 시장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건 수요 구조가 바뀐 결과로 읽힌다. 추정 결제액 3조 원을 처음 넘은 지난 3월과 지난달을 비교하면 주문 횟수는 0.4회, 1인당 평균 결제 금액은 10.1% 증가했다. 가끔 시키는 사람이 늘었다기보다 이미 쓰는 사람이 더 자주·더 많이 쓰는 단계로 넘어간 셈이다. 가장 직접적인 촉매는 날씨다. 7월은 기본적으로 배달 성수기인데, 올해 역대급 폭염이 겹치며 매장 방문 대신 집 안에서 해결하는 수요가 커졌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여기에 배달 플랫폼 간 경쟁도 불을 지폈다. 쿠팡이츠는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에게 제공하던 무료 배달혜택을 지난 5월 일반 회원으로 확대했고, 현재까지 배달의민족과 최소주문금액을 없앤 소액 주문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는 1·2인 가구 증가 등 인구 구조적 요인 영향으로 배달이 삶의 영역으로 침투한 만큼 시장 규모는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본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비중(36.6%)과 2인 가구 비중(29.4%)은 각각 전년 대비 0.6%포인트, 0.4%포인트 증가했다. 두 가구 유형을 합친 규모는 전체 일반 가구의 66%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맞벌이 증가로 배달은 생활의 한 부분이 됐다”며 “신규 이용자 확대가 둔화돼도 주문 빈도와 객단가가 오르면 시장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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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트코인, 규제 완화 기대·유동성 확대에 ‘랠리 재점화’
비트코인, 113일만에 8만달러 육박...7만8000달러선 안착 美 SEC 가이드라인 발표에 제도권 편입 기대 확산 국채 바이백 확대까지 겹치며 투자심리 개선 ◆…비트코인[사진=로이터 제공]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7만8000달러선에 안착했다.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데다 미국 재무부의 중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에 따른 유동성 개선 기대가 맞물리면서 투자자금이 다시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주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잭슨홀 심포지엄 등 굵직한 매크로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된다. 2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6만달러선에서 장기간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지난 17일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7만달러선을 회복한 데 이어 현재 7만8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심수빈 연구원은 이번 상승 랠리의 배경으로 미국의 가상자산 규제 환경 변화와 금융시장 유동성 확대를 꼽았다. 우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18일(현지시간) 'Regulation Crypto Assets'를 발표하며 현행 증권법 체계 안에서 토큰 발행과 자금조달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한 점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심 연구원은 "가상자산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미국 내 블록체인 및 디지털자산 산업 성장 기대 확대로 연결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행사에서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위한 클래리티(CLARITY) Act 통과를 언급하고 관련 기업의 미국 내 사업 확대와 온쇼어링(생산기지 국내 이전)을 강조한 점도 시장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심 연구원은 "법안의 연내 통과 가능성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제도권 편입 기대 자체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 여건도 비트코인에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미국 재무부가 중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 확대 방침을 내놓으면서 시장에서는 달러 가치 희석에 베팅하는 '디베이스먼트(Debasement) 트레이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이러한 상황 속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자 대규모 숏포지션이 청산되며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현물 ETF를 통해 자금이 유입되면서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법정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는 비트코인이 수혜자산으로 재조명받고 있다는 것이다. ◆…[자료출처=키움증권 8월25일 보고서] 기업들의 추가 매수 기대도 시장을 떠받치는 요인이다. 스트라이브(Strive)의 비트코인 매수와 스트래티지(Strategy)의 현금 확보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디지털자산 재무전략(DAT)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비트코인 추가 매수 여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 크립토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도 우호적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심 연구원은 "다만, 이번 주 미국의 7월 PCE물가, 잭슨홀 컨퍼런스 등 매크로 이벤트들이 남아있는 만큼, 주 후반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비트코인 강세는 단순한 투기적 매수세보다 규제 환경 개선과 유동성 확대, 기관 자금 유입 기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다만 이번 주 발표될 미국 7월 PCE 물가지수와 잭슨홀 심포지엄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선호 심리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게 심 연구원의 시각인 셈이다. [알림] 본 기사는 해당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정보 제공 차원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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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과급 요구' 철강·조선업계 하투 분수령…현대重 파업권 찬반투표
HD현대중공업, 중노위 조정 결렬…포스코도 9월 부분파업 준비 임금·성과급부터 원하청 교섭까지…장기화 땐 생산 차질 우려 조선·철강업계가 성과급 배분 등을 둘러싼 임금협상에 노사 간 협의점을 찾지 못해 하투 우려에 직면했다. 사진은 HD현대중공업 야드 전경. /HD현대중공업 [더팩트ㅣ송다영 기자] 조선·철강업계가 파업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임금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노조가 파업권 확보 절차에 들어갔고 포스코도 창사 이래 첫 부분파업을 위한 준비 중이다. 임금 인상과 성과급 확대 요구에 더해 원하청 교섭 문제까지 노사 갈등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제조업 전반으로 파장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5일 조선·철강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전날 중앙노동위원회 2차 조정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원 과반이 찬성 시 파업 요건이 갖춰진다. 찬반 투표와 별개로 노사는 이날 16차 본교섭을 진행한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15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임금과 성과급 등을 둘러싼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호봉승급분을 제외한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배분 등을 요구하고 있다. 휴가비와 축하금의 통상임금 산입, 신규 인력 채용 확대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HD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375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해 영업이익의 30%를 단순 계산하면 성과 공유 재원은 6000억원 수준이다. 노조 관계자는 "3일간 진행되는 쟁의행위 찬반투표 압도적 가결을 바탕으로 단체행동권 확보를 위한 일정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선업계는 특히 최근 수년간 이어진 수주 호황으로 실적이 개선된 만큼 노동자들의 성과 배분 요구가 강해지는 분위기다.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임금협상의 결과에 따라 현재 임금협상을 진행중인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에도 성과금 배분 수준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화오션은 임단협 뿐 아니라 하청노조와의 원청 사용자성 문제로도 갈등을 겪고 있다. 거제사업장의 급식·통근버스·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는 웰리브지회와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등은 원청인 한화오션의 사용자성을 주장하며 전면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한화오션은 중노위 조정 중지 이후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해 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 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의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 노조는 오는 9월 창사 이래 첫 부분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의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임금협상 조정이 결렬된 이후 9월 부분파업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조는 중노위와 고용노동부 포항·여수지청에 쟁의행위신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포스코 노조의 쟁점 역시 임금과 성과 배분이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과 격려금, 우리사주 등을 포함한 임금·복지 개선안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중국발 공급과잉과 국내외 철강 수요 부진 등으로 업황이 어려운 상황에서 노조 요구안을 모두 수용할 경우 약 1조40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 노조는 특히 철강업황 부진을 이유로 임금 인상에는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등 미래사업과 해외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수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반면, 철강 현장 노동자에 대한 성과 배분은 외면한다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여기에 원하청 교섭 문제도 철강업계의 노사 갈등을 키우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포스코는 중노위의 하청노조 사용자성 인정 및 교섭단위 분리 결정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조선·철강업계의 노사분규가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생산 일정에 영향을 미쳐 산업계 전반의 부담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업은 공정이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 일부 인원이 파업한다고 해서 전체 생산이 멈추는 구조는 아니다"며 "다만 파업이 총파업으로 확대되거나 장기화하면서 규모가 커질 경우 생산 일정 등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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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H투자증권 IMA 3호, 1200억원 이틀 만에 완판…10억 이상 고객 68%
NH투자증권 본사 전경 [사진=NH투자증권]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NH투자증권의 세 번째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이 모집 이틀 만에 1200억원을 채웠다.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이 전체 판매금액의 68%를 차지하는 등 고액자산가 비중도 이전 상품보다 높아졌다. NH투자증권은 지난 18일 모집을 시작한 ‘N2 IMA1 중기형 3호’가 다음 날 목표 모집금액 1200억원을 모두 채워 조기 마감됐다고 25일 밝혔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을 기업대출·인수금융 등 기업금융(IB) 자산 등에 투자해 운용하고 만기 보유 시 원금 지급을 약정하는 상품이다. 3호 상품의 성과보수 기준수익률은 연 4.5%로 1·2호의 연 4.0%보다 0.5%포인트 높였다. 당초 모집 기간은 24일 오후 3시까지였지만 한도가 소진되면서 조기에 판매를 마쳤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월 4000억원 규모 1호와 6월 1200억원 규모 2호에 이어 3호까지 모두 완판했다. 1~3호 누적 발행액은 6400억원이다. 이번 상품에서는 고액자산가 비중이 늘었다.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이 차지한 판매금액 비중은 68%로 1호 62%, 2호 51%를 웃돌았다. 자산 30억원 이상 고객의 판매 비중도 이전보다 증가했다. 법인 고객은 3호 판매액의 49%를 차지했다. 1호와 2호의 법인 비중은 각각 57%, 66%였으며 3개 상품을 합산한 법인 판매금액 비중은 56.7%로 집계됐다. 외부에서 들어온 신규 자금도 3호 판매금액의 42%를 차지했다. 1~3호 전체로 보면 신규 유입 자금 비중은 56.7%다. 모집 자금은 NH투자증권 IMA운용본부가 운용한다. 앞서 1·2호에는 국내 기업대출과 인수금융, 사모사채, 브릿지론 등이 편입됐으며 해당 자산은 IB사업부가 발굴했다. 배광수 NH투자증권 대표는 “리테일의 상품기획·영업 역량과 IB사업부의 딜소싱, 운용사업부의 운용 역량을 연계하는 구조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 금융당국으로부터 IMA 업무가 가능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지정된 뒤 4월 4000억원 규모 첫 상품을 출시했다. 2호 역시 지난 6월 1200억원 모집을 시작한 당일 오전 한도가 소진되며 조기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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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신라젠,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BAL0891' FDA 희귀의약품 지정
글로벌 임상 1상 중 지정돼 신라젠은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 'BAL089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BAL0891은 암세포 분열 과정에 관여하는 핵심 단백질 TTK와 PLK1을 동시 표적 하는 계열 내 최초(Fisrt-in-class) 항암 후보 물질로 현재 고형암과 혈액암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미국 내 환자 수가 20만 명 미만인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개발되는 의약품에 부여된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BAL0891 개발 과정에서 △FDA 임상 연구비 지원 사업 신청 자격 확보 △미국 내 임상시험 비용 25% 세액 공제 △FDA의 임상시험 계획 자문 및 신속 심사 지원 △신약 허가 신청 수수료 면제 등 다각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최종 품목허가에 성공할 경우 미국에서 동일 약물과 적응증에 대해 원칙적으로 7년간 시장독점권까지 확보할 수 있다.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 대상이 된 급성골수성백혈병(AML)은 골수 속 백혈구가 암세포로 변해 빠르게 증식하는 혈액암이다. 초기 자각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조기 진단이 어려우며, 병세가 급격히 악화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동안 독성이 강한 항암제나 골수이식에 주로 의존해 부작용과 재발 위험이 컸으며, 최근 나온 표적치료제 역시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한계가 있었다. BAL0891은 암세포 분열 핵심 인자들을 정밀 타격하는 기전인 만큼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힘들어진 AML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라젠 관계자는 "임상 초기 단계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만큼 BAL0891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공인받은 것으로 본다"며 "남은 임상 스케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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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키움증권 10억 이상 고객 80% 늘었다…보유 1·2위는 삼성전자·하이닉스
[사진=키움증권] [디지털데일리 강기훈기자] 키움증권의 개인 고객이 1년 새 90만명 넘게 늘어난 가운데 예탁자산 1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 수는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국내 주식 보유 종목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재편됐다. 키움증권은 지난 7월 말 개인 고객 수가 905만명을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말 813만명보다 약 92만명, 11% 증가한 규모다. 고액자산가 증가 폭은 더 컸다. 같은 기간 예탁자산 10억원 이상 고객 수는 80.7% 증가했고 30억원 이상 고객은 약 90% 늘었다. 보유 종목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의 보유 상위 종목은 지난해 7월 삼성전자, NAVER, SK하이닉스, 카카오, 두산에너빌리티 순이었으나 올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NAVER 순으로 바뀌었다. 30억원 이상 고객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현대차,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전기를 많이 보유했다. 지난해 상위권이었던 NAVER와 카카오는 5위 밖으로 밀려났다. SK하이닉스는 자산 10억원 이상 고객에서 3위에서 2위로, 30억원 이상에서는 4위에서 2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현대차는 두 자산 구간 모두 새롭게 상위 5개 종목에 포함됐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와 30대에서 SK하이닉스가 보유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까지 두 연령대 상위권에 없었지만 1년 만에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으로 올라섰다. 반면 40대 이상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30대와 40대에서만 상위권에 포함됐지만 올해는 20대 이하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3~4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우도 30대 이상에서 새로 상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카카오와 알테오젠은 올해 7월 전 연령대 보유 상위 5개 종목에서 빠졌다. 지난해에는 카카오가 40대와 50대, 알테오젠이 30대에서 각각 상위권에 포함된 바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최근 브로커리지 중심의 리테일 사업을 자산관리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리테일 자산관리 잔고는 2023년 3조3000억원에서 2024년 5조3000억원, 지난해 8조7000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3월 1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초에는 기존 자산관리본부를 자산관리부문으로 확대 개편했다. 발행어음과 퇴직연금 등을 중심으로 자산관리 사업을 키우면서 위탁매매 고객 기반을 WM으로 연결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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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000억 쏟아붓고 84억에 손절” 차석용의 ‘에이본 꿈’ 결국 실패…LG생건이 얻은 것은?
매출 2692억에도 순손실 301억 자본총계 -1361억 ‘완전자본잠식’ 차석용 M&A 시대 막 내리고 이선주, ‘K-헤어케어·네오뷰티’ 승부수 닥터그루트 북미 세포라 424개 매장 진출 이선주 대표, 새 성장축 키울까 미국 LA에 있는 에이본의 오프라인 체험형 공간 전경. [에이본 홈페이지] [이코노미스트 서지영 기자] LG생활건강이 5000억원을 쏟아부은 미국 에이본 사업을 84억원에 정리한다. 2019년 1450억원을 들여 인수한 지 7년 만이다. 그동안 LG생건이 유상증자와 대여금 출자전환까지 합쳐 투입한 금액은 5000억원을 웃돈다. 숫자만 놓고 보면 뼈아픈 실패다.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을 상징했던 차석용 전 부회장의 에이본 사업 역시 사실상 종식됐다. 뷰티업계 시선은 이선주 대표에게 쏠려있다. 막대한 손해를 보고 끝낸 에이본 매각을 시작으로 LG생건의 화려한 과거를 걷어내고 경쟁력을 되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선주 LG생활건강 대표 [사진 LG생건] 차석용은 실패한 유산일까 차 전 부회장이 이끌던 LG생건은 2019년 미국·캐나다·푸에르토리코에서 사업하던 뉴에이본을 인수하며 북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지 판매망과 물류 인프라를 확보해 LG생건 브랜드를 해외에 확장한다는 구상이었다. 에이본의 강점인 현지 방문판매 네트워크에 LG생건의 럭셔리 뷰티를 얹겠다는 복안이 깔려 있었다.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사업의 구심점이던 차 전 부회장이 갑작스럽게 물러나면서 계획을 끌고 갈 동력도 약해졌다. 인수 이후 실적 부진을 이어간 에이본은 2022년 대규모 손상차손까지 발생했다. 미국 법인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고 공급업체와의 갈등으로 생산 차질도 겪었다. 에이본을 처음부터 잘못된 선택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인수 당시 에이본은 북미 시장에서 오랜 기간 구축한 대면 판매망이라는 분명한 자산을 갖고 있었다. 온라인 중심으로 유통구조가 바뀌는 가운데서도 뷰티 제품을 직접 추천하고 판매하는 방식은 북미 시장에서 여전히 일정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문제는 이 유통망을 LG생건의 브랜드 경쟁력과 연결해 실제 성장으로 전환하는 일이었다. 회사를 사는 것과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은 다르다. LG생건은 에이본의 현지 인프라를 확보했지만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자금을 투입했지만 사업 정상화는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해 에이본의 매출은 2692억원에 달했지만 순손실은 301억원이었다. 연말 기준 자본총계는 마이너스 1361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였다. LG생건이 결국 선택한 것은 추가 투자가 아닌 매각이었다. 미국 법인 지분 100%를 약 84억원에 처분하고 캐나다 법인은 1달러에 넘겼다. 2019년 1450억원을 들여 인수한 사업에 유상증자와 대여금 출자전환 등을 포함해 5000억원 넘게 투입했지만, 손에 쥔 것은 84억원의 매각 대금뿐이다. 북미 시장을 뚫기 위한 교두보로 평가받던 에이본이 LG생건의 글로벌 사업에서 빠지게 된 셈이다. 일각에서는 에이본의 실패를 차 전 부회장 개인의 판단 미스로 돌리기도 한다. 그러나 에이본은 북미 시장에서 오랜 기간 구축한 대면 판매망이라는 분명한 강점을 갖고 있었다. 실제로 미국을 비롯한 북미 뷰티 시장은 여전히 방문 판매 방식이 굳건하게 작동 중이다. 사업의 구심점이던 차 전 부회장이 갑작스럽게 물러난 이후 에이본을 LG생건의 글로벌 성장축으로 키우는 작업도 힘을 받지 못했다. 결국 좋은 자산을 사들이는 것과 그 자산을 성장시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사실이 에이본에서 드러난 셈이다. 에이본을 털어내면서 이선주 대표 앞에 놓인 과제도 더욱 선명해졌다. 단순히 ‘차석용 흔적 지우기’로 끝낼 일이 아니다. 5000억원을 투입하고도 84억원에 팔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복기하고, 에이본이 빠진 자리를 무엇으로 채울지 보여줘야 한다. K뷰티업계 관계자는 “에이본이 정리된 자리를 무엇으로 채울지, 나아가 LG생활건강의 다음 글로벌 성장축을 어디에서 만들지 이선주 대표가 성과로 보여줘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에이본의 오프라인 체험형 공간 Studio 1886. [에이본 홈페이지] 과거와 단절, 이제는 성과 보여줘야 이선주 대표가 이끄는 LG생건은 과거와 다른 길을 택하고 있다. 현지 회사를 인수해 유통망과 사업 기반을 한꺼번에 확보했던 과거와 달리, 자체 브랜드를 키워 해외 시장에서 직접 경쟁하는 방식이다. 닥터그루트가 대표적이다. LG생건은 닥터그루트를 앞세워 북미에서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K-헤어케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북미 600여개 코스트코 매장에 입점한 데 이어 올해 3월 미국 세포라 온라인몰에 진출했다. 5월에는 주요 매장 90여곳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이달에는 미국 세포라 424개 전 매장으로 판매처를 확대했다. 아마존에서도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현지 사업체를 통째로 인수하는 대신 브랜드를 먼저 시장에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유통망을 넓히는 방식이다. 닥터그루트도 아마존과 틱톡 등 온라인 채널에서 소비자 접점을 확보한 뒤 코스트코와 세포라로 오프라인 판매처를 넓혀왔다. 에이본 인수와는 시장에 진입하는 방식부터 다르다.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미국 최대 뷰티 편집숍 가운데 하나인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한 모습. [사진 LG생건] 조직도 이에 맞춰 바꿨다. LG생건은 지난해 이 대표 취임 이후 전략센터를 신설해 해외사업과 M&A,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도록 했다. 생활용품 브랜드로 분류됐던 닥터그루트와 유시몰도 별도 조직으로 떼어내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틀에 브랜드를 묶어두기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다. 이 전략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네오뷰티’다. LG생건은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K-뷰티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헤어·두피 등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기능성 뷰티 영역을 새로운 성장 분야로 보고 있다. 올해 2분기 북미 매출은 20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해 처음으로 중국 매출(1760억원)을 넘어섰다. 아직 성패를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닥터그루트와 네오뷰티의 성장세가 LG생건 전체 실적을 바꿀 만큼 커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중국 사업 부진과 국내외 경쟁 심화도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현지 사업 기반을 사들이는 대신 자체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서 키워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보여줘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차석용 전 부회장에게 M&A가 성장의 중요한 수단이었다면 이선주 대표는 브랜드 자체의 경쟁력을 키워 해외 시장에서 검증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닥터그루트와 네오뷰티가 단기적인 북미 매출 증가를 넘어 LG생건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이 대표의 경영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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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논란의 코인 과세]① 업계는 고사 직전인데… 기본법도 없이 과세부터
해외 거래소, 종합 플랫폼으로 진화 중 한국은 가상자산 서비스 지위도 미확정 정부가 내년부터 가상 자산 양도소득에 과세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가상 자산 산업을 포괄적으로 규율할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정부안조차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 법안이 늦어지면서 사업을 준비 중이던 업체들은 고사 직전이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산업을 육성할 생각은 안 하고 세금 걷을 생각만 한다”는 불만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에는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 10건이 계류돼 있으나 법안심사소위 실질 심사는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 6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안 이후 여야 의원 발의안이 쌓였지만, 정부안은 제출 전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안은 마련해 놨는데 약간 이견이 있는 부분이 있다. 하반기 원 구성도 됐으니 최대한 신속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뉴스1 금융 당국은 2024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1단계법) 시행 당시 곧바로 2단계 입법에 착수하겠다고 했으나, 지난해 말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규제 이견으로 올해 초로 미뤄졌다. 올해 7월 정부가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 추진 방침을 담으면서 다시 속도가 붙는 듯했지만 이달 임시 국회에서도 실질적인 논의 없이 내달 정기 국회로 넘어갔다. 여당은 9월 통합안 발의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10월 국정감사와 11~12월 예산 심사 일정을 감안하면 연내 처리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당장 발목을 잡는 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가상 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이다. 금융 당국은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갖춘 은행 중심 발행을 선호하고 업계는 비은행 사업자의 진입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규제 권한을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중 어디에 둘지도 정리되지 않았다. 가상 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은 15~20% 상한이 거론되는데 업계는 재산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 가상 자산 산업이 수년간 제자리걸음을 하는 동안 해외 거래소는 새로운 상품을 계속 내놓으며 진화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자산 운용 업계의 화두는 가상 자산을 예치해 네트워크 운영에 기여하고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Staking)’이다. 단순 보유를 넘어 스테이킹 수익까지 활용하는 ETP(상장지수상품)가 등장하면서 기존 ETF(상장지수펀드)의 새로운 경쟁 요소로 부상했다. 온체인에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현금으로 분배하는 구조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가상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이더리움 스테이킹 ETF(ETHE)’를 통해 지난 1월 주당 약 120원(0.083178달러)을,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스테이크드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B)’도 지난 6월 주당 약 23원(0.015237달러)을 시작으로 7월 0.032059달러, 8월 0.032499달러를 잇따라 분배했다. 블랙록 ETHB 상품소개 페이지./블랙록 홈페이지 캡처 한국은 스테이킹과 랜딩(예치) 서비스의 법적 지위조차 없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이를 규율하는 조항이 없어 사업자들은 제도 밖에서 서비스를 운영해야 한다. 가상 자산 현물 ETF는 자본시장법이 기초 자산을 금융 투자 상품과 내·외국 통화 등으로 한정하고 있어 국내 운용사가 아예 출시할 수 없다. 정부는 지난달 14일 자본시장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편입 자산 선정 기준, 가격 산정, 수탁 인프라 등 정해야 하는 과제가 줄줄이 남아 있다. 제도 미비에 가상 자산 약세장이 겹치면서 국내 가상 자산 시장은 위축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원화 마켓 5대 거래소 거래 대금은 3665억달러(약 506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54.6% 줄었고, 지난 5월 거래량은 30개월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거래소 영업이익은 3807억원으로 상반기(6178억원)보다 38% 감소했다. 거래소 수익의 약 98%가 거래 수수료에서 나오는 구조여서 거래 감소는 실적 악화로 이어진다. 신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기도 어렵다. 법인 실명 계좌는 금융 당국이 상장 법인과 전문 투자자부터 단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로드맵을 내놓은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말 예정됐던 가상자산위원회 논의마저 취소됐다. 커스터디·토큰 증권·스테이블코인 결제 등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던 기업들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기본법에서 업(業) 종류가 확정돼야 인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 업체 관계자는 “법 시행과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력을 뽑고 준비 중인데, 시장이 언제 열릴지 모르니 말 그대로 고사 직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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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 김성환 한투 대표, 금투협 비상근 부회장으로…초대형IB 목소리 키운다 [fn마켓워치]
윤병운 전 NH證 대표 후임, 회원사 추천 9월 총회서 결정 자기자본 13.2조 업계 최대…정일문 이어 김성환도 부회장단 IMA·모험자본 등 증권업계 현안 속 '자기자본 1위' 한투 대표성 확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한국투자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자기자본 기준 국내 최대 증권사로 올라선 한국투자증권이 금융투자협회에서도 존재감을 키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사진)가 윤병운 NH투자증권 대표 후임으로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에 추천되면서다. 단순한 협회 임원 교체를 넘어 초대형 투자은행(IB) 경쟁에서 몸집을 키워온 한국투자증권의 달라진 위상이 업계 대표기구에도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윤 대표 후임으로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에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회원사 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될 경우 김 대표는 금투협 이사회에 참여해 회원사를 대표하고 주요 자본시장 현안에 목소리를 내게 된다. 업계 사정에 밝은 고위 관계자는 "이미 증권사 회원사 CEO들이 대다수 김 대표를 차기 증권업쪽 비상근 부회장으로 추천했다"라며 "이변이 없는 한 9월중 총회를 거쳐 차기 비상근 부회장으로 정식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투자증권과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직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유상호 전 대표가 2014~2016년 비상근부회장을 맡았고, 정일문 전 대표 역시 2023년 3월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 김 대표까지 부회장단에 합류하면 한국투자증권 CEO들이 잇달아 업계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번 인선은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자기자본 1위로 올라선 상황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올해 6월 말 별도 기준 한국투자증권 자기자본은 13조1922억원으로 국내 증권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자기자본 확대는 단순한 외형 경쟁을 넘어 초대형 IB의 사업 경쟁력을 좌우한다.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등 대형 증권사의 성장 사업 상당수가 자본력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금융당국이 생산적 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주문하면서 대형 증권사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IMA를 비롯해 기업금융 확대, 부동산 중심의 자금 운용에서 생산적 분야로의 자본 이동 등 증권업계와 당국이 조율해야 할 현안도 적지 않다. 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김 대표의 비상근부회장 내정을 한투의 높아진 업계 위상과 연결해 보는 시각이 나온다. 김 대표는 PF와 채권운용, IB, 경영기획, 리테일 등을 두루 경험한 만큼 특정 사업부문보다는 증권업 전반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데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은 주요 현안에서 회원사 의견을 전달하는 상징성이 큰 자리"라며 "자기자본 1위로 올라선 한국투자증권의 현직 CEO가 부회장단에 합류한다는 점에서 업계 내 한투의 커진 위상을 보여주는 인선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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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반도체 비중 줄이고 포트폴리오 넓혀라"…하반기 밸류에이션 주목
이선엽 대표 "실적 대비 저평가된 대형주 찾아야…수급 이동 예상"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2.40% 내린 6535.93에 장을 시작한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25.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올해 하반기 국내 증시에서는 상반기를 주도했던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집중 투자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도체 종목 비중은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되, 실적에 비해 주가가 과도하게 떨어진 다른 대형주로 투자 대상을 넓혀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24일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서 "상반기 시장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분산 투자나 포트폴리오라는 게 의미가 없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를 보유했는지 여부가 중요했던 때"라고 진단했다. 하반기에는 반도체주뿐 아니라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다른 업종으로 상승세가 확산하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수급이 분산되면 국내 증시 변동성도 완화될 수 있다. 이 대표는 "반도체 기업에 대한 비중이 높은 국가로서 변동성은 상수"라면서도 "지금부터는 반도체 외 기업들이 힘을 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주가 지지부진해도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갖춘 다른 기업들을 찾아가는 시장이 된다면 변동성을 피할 수는 없어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반도체주와 함께 실적 대비 저평가된 대형주를 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관·외국인 투자자의 수급이 이동할 대형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라는 전략이다. 이 대표는 "기관, 외국인 투자자는 결국 수익률이 높아야 한다"며 "반도체주를 지금 매수한다면 손실 구간에 있는 투자자들의 물량이 많아 이를 소화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반면에 다른 대형주는 들고 있는 투자자가 많지 않아 매물대가 적고 주가도 함께 빠져 가격 매력까지 있다"며 "기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유 종목에서 얼마나 수익을 내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대형주로 수익률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종목을 살피는 기준으로는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을 꼽았다. 산업과 업황은 양호한데 시장 조정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가격이 크게 빠졌어도 회복이 안 되는 기업들이 많다"며 "실적 대비 얼마나 저렴한 상태인지를 살펴야 한다. 업종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데 가격이 반 토막이라면 매력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상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 것도 방법으로 제시했다. 인공지능(AI)이나 로봇 등 시장의 주도산업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나 스마트폰 판매 등 주변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변화에도 투자 기회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반도체나 로봇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내 주변에 있는 게 진짜 주식"이라며 "외국인들이 화장품을 사고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잘 팔리는 등 시장과 주변의 움직임을 통해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란부동산관세지방선거김건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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