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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8-31 · 키워드 쿠팡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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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러 "우크라 에너지시설 대규모 공격 준비"…겨울 앞둔 선전포고
러 국방부 "민간 인프라 피격 대응" 주장 우크라, 방공자산 부족에 민간인 큰 피해 우려 지난해 11월 20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부군 사령부를 방문했다. 2025.11.20 ⓒ AFP=뉴스1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의 에너지·물류 시설에 대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대규모 공격 준비에 착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을·겨울철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을 노린 러시아의 집중 공격이 단행될 것이란 그동안의 우크라이나 측 경고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상부 지시에 따라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격 준비를 시작했다"며 "이는 키이우 정권이 러시아의 민간 인프라와 연료·에너지 단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앞서 지난 27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경제·무역 인프라를 공격하는 데 대해 러시아의 강력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우리의 경제 인프라와 무역 인프라를 공격하려 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의 대응 조치를 불러오고 있다"면서 "그 대응은 강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측의 보복 주장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공장과 석유 저장고, '와일드베리스'와 '오존' 등 온라인 유통업체 시설에 대한 집중 공격을 수개월째 이어가면서 러시아 내에서 심각한 연료난과 물류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이달 초부터 정치권과 군 당국을 중심으로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할 방공 수단이 부족해 올겨울 우크라이나인들이 큰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최근 에너지 지원과 방공미사일 확보를 위한 외교 활동을 평가하면서 "올해 겨울을 견디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지난 겨울에도 러시아가 발전·송전·난방 시설을 집중 타격하면서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과 난방 중단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특히 수도 키이우에서는 한때 전체 전력 수요처의 약 60%에 전력 공급이 끊기고 약 4000개 건물의 난방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이 혹한 속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6일 러시아가 평화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판단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를 겨냥해 재래식 탄도미사일 공격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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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만 "패트리엇 미사일 시급해도 일본산은 안 돼"
전쟁 중인 미군 패트리엇 고갈로 미국산 도입 차질 예상에도 "우리가 구매한 건 미국산" 연합뉴스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우려하는 대만은 자국 전체를 요새화하는 이른바 '고슴도치 전략' 구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슴도치 전략 핵심 중 하나는 대만으로 날아오는 중국 탄도미사일 등을 완벽하게 요격할 수 있는 방공망 구축이다. 이를 위해 대만은 대만판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미사일로 불리는 '톈궁(天弓) 3'와 더불어 저고도 미사일 방어를 위한 패트리엇(PAC-3) 미사일을 축적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 대만의 방공 미사일 밀집도는 저고도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을 운용하는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2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만은 내년까지 200억 대만달러(약 9천억 원)를 투입해 패트리엇 미사일 300기를 추가 구매해 패트리엇 보유 규모를 총 650기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여파로 대만의 패트리엇 도입 계획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중동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이 이란 탄도미사일은 물론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느라 급속도로 패트리엇을 소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 국방부 관계자는 이미 지난 3월 입법원(국회)에서 올해 미국이 인도할 예정인 패트리엇 102기 도입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에 큰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 '방어 우선순위'(Defense Priorities)의 제니퍼 캐버노 연구원도 대만이 미국산 패트리엇 100여 기를 전부 인도받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패트리엇 생산 확대를 위해 일본과 독일에 제조를 승인했다. 일본은 생산한 패트리엇을 미군에 재판매하고 있다. 미국이 자국 생산 물량 대신 일본산 패트리엇을 대만에 넘기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지만, 대만은 일본산 도입을 거부하고 있다. 31일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은 "대만군 관계자가 '대만이 구매한 건 미국산 패트리엇'이라며 '미국 측이 일본산이라고 밝힌 적도 없고, 대만도 일본산 도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이 생산해 미국에 넘기는 패트리엇은 미군 사용을 전제로 해 제3국에 다시 제공하는 데도 제한이 있다. 게다가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군에 필요한 패트리엇도 태부족인 상황에서 일본산이라도 대만 등에 넘길 여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군은 대이란 전쟁에서 1500기 이상의 패트리엇을 사용해 재고가 1700기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소진될 패트리엇 물량을 다시 채우는 데만 2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래저래 대만이 야심 차게 계획한 방공망 구축 계획은 중대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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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네타냐후 장남, 이란 암살 위협에 美→이스라엘 긴급 대피
이스라엘 정보당국, 야이르 네타냐후 대피 사실 확인 美언론 "작년 12월 플로리다 거주 당시 암살 표적 돼"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장남이 신변에 대한 위협을 받은 뒤 미국 마이애미에서 이스라엘로 긴급 귀국했다고 이스라엘 정보기관이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는 전날 저녁 성명을 통해 “야이르 네타냐후를 해칠 상당한 위협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평가를 거쳐 그와 경호팀을 긴급 대피시키고 이스라엘로 귀환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베트는 위협의 출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2015년 촬영된 사진으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장남 야이르가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을 방문하고 있다.(사진=AFP) 이번 발표는 야이르 네타냐후가 플로리다에 거주하던 지난해 12월 이란의 암살 표적이 됐다는 미 매체 뉴스맥스의 보도 후 나왔다. 이보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주 이스라엘 방송 채널14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내 아들 중 한 명을 암살하려 했다”고 밝혔다. 뉴스맥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당시 마이애미 일대에서 야이르 네타냐후의 동선에 대한 이란 요원들의 감시가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했으며 암살 계획을 파악한 뒤 미 당국에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또 야이르 네타냐후는 즉시 해당 지역을 떠나라는 지시를 받고 개인 소지품도 챙기지 못한 채 곧바로 이스라엘로 돌아왔다. 야이르 네타냐후는 수년간 플로리다에 거주해왔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그의 “호화로운 생활 방식과 국가 예산으로 제공되는 경호가 이스라엘에서 반복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에도 그가 미국에 계속 거주하자 비판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는 것이다. 수십만 명의 이스라엘 예비군이 소집된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아들은 해외에 남아 있는 것은 이중잣대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우익 활동가이자 팟캐스트 운영자인 야이르 네타냐후는 소셜미디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이스라엘 정치를 자주 논평하고, 아버지의 정치적 경쟁자와 정부 비판 세력, 언론인들을 공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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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커피 이어 빵·고기까지 오르나…美 밀·옥수수 선물값 3년여 만에 최고
밀·옥수수 선물값 2023년 이후 최고 전쟁 여파로 경유·비료비도 동반 상승 사료비 거쳐 육류·유제품·달걀까지 압박 [서울=뉴시스] 2026년 월드컵을 위해 미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미국의 대형 마트의 대용량 상품을 보며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미국에서 소고기·커피·초콜릿 등 일부 품목에서 두드러졌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빵·육류·유제품·달걀 등 식료품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밀·옥수수 가격이 3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고 경유·비료비까지 오르면서 식품 공급망 전반의 비용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액시오스는 30일(현지시간) 다음 식료품 가격 충격이 지금보다 더 강하고 넓게 나타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가격 부담이 두드러진 품목은 소고기와 커피, 초콜릿 등이었지만 앞으로는 빵·파스타와 돼지고기·닭고기 등 다른 육류, 유제품, 달걀로 가격 부담이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밀과 옥수수 선물가격은 지난 28일 각각 2023년 2월과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두 곡물의 가격이 동시에 오른 것은 같지만 원인은 달랐다. [하르키우=AP/뉴시스] 5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밀밭에서 러시아군의 일인칭 시점(FPV) 드론이 불타고 있다. 2026.08.06. 옥수수는 악천후로 미국의 생산량이 예상보다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가격을 밀어 올렸다. 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흑해 수출시설·항로를 둘러싼 공격과 차질로 공급 불안이 커졌다. 밀은 빵과 파스타 등 식료품의 핵심 원료다. 옥수수는 가축 사료로 널리 쓰이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 육류와 유제품, 달걀 가격에도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줄 수 있다. 연료비도 부담이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도로용 경유 평균가격은 24일 갤런당 5.652달러로, 1년 전보다 1.944달러 높았다. 농기계용 면세 경유와는 가격이 다르지만 두 가격은 대체로 함께 움직인다. 농가에서는 경유를 수확기계와 관개, 곡물 운송에 쓰고 유통업체는 식품을 매장까지 나르는 데 사용한다. 러시아 정유시설의 가동 차질과 중동의 경유 수출 감소가 겹치면서 수확과 운송 비용을 함께 밀어 올렸다고 액시오스는 설명했다. 누보가 일리노이 주립대와 테스트 중인 미국 콘벨트의 옥수수밭. (사진 = 누보 제공) 2023.12.22. *재판매 및 DB 금지 비료 공급망도 호르무즈 해협에 묶여 있다. 전쟁 전 이 해협은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요소의 약 3분의 1과 해상으로 운송되는 황의 거의 절반을 처리했다. 요소는 대표적인 질소비료이고 황은 여러 비료를 만드는 데 쓰인다. 소비자 가격은 이미 일부 품목에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미 노동부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인스턴트커피는 1년 전보다 15.8%, 토마토는 12.8%, 조리 전 로스트용 소고기는 13.5%, 사과는 11.1% 올랐다. [서울=뉴시스] 미국국립해양기상청이 작성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의 전지구 해수면온도 편차 분포. 평년 기준 1991~2020년. (자료=기상청 제공) 2026.06.02.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1~24일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가 미국 시민권이 있는 성인 1536명을 조사한 결과, 77%가 거주 지역의 식료품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답했다. ‘많이 오르고 있다’는 응답이 43%, ‘조금 오르고 있다’는 응답이 34%였다. 표본오차는 약 ±3.5%포인트다. 가격 압력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 액시오스가 인용한 JP모건 분석에 따르면 강한 엘니뇨와 에너지 가격 충격이 겹칠 경우 2027년 상반기 세계 식품 물가 상승률은 연 5%까지 높아질 수 있다. JP모건은 엘니뇨가 해양에서 정점을 찍은 뒤 농업 피해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까지 시차가 있다고 분석했다. 원료·생산·운송비 상승이 소매가격에 반영되는 데도 시간이 걸리는 만큼 미국의 다음 식료품 물가 충격은 한꺼번에 오기보다 영향을 받는 품목이 점차 늘어나는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액시오스는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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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태원 회장 "SK하이닉스, 日 반도체 합작공장 검토"
미국 인디애나 이어 일본 투자 가능성 AI 수요 증가·생산비 절감이 배경 미야기현도 반도체 기업 유치에 공들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1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참석 중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6월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 발표를 하는 모습. 2026.08.31.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SK하이닉스가 일본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합작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해외 생산기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1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참석 중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합작 파트너와 투자 지역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한 최 회장은 한일 경제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일본 센다이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에서 "AI와 첨단산업, 공급망, 에너지, 스타트업처럼 양국이 함께했을 때 시너지가 나는 분야부터 시작해 보면 좋겠다"며 "협력의 가능성을 하나씩 구체화해 나가다 보면, 한일 경제계의 신뢰도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가 일본 투자를 검토하는 데는 현지 고객사와 협력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가 투자한 베인캐피털의 특수목적회사(SPC2)는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 지분 14.19%를 보유하고 있다. 일본 내 생산기지 계획이 구체화할 경우 미국에 이어 SK하이닉스의 해외 생산망이 확대되는 동시에 한일 반도체 공급망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첨단 패키징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국내에서도 용인과 청주 반도체 생산시설 확대에 총 54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AP/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1일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참석 중 일본 내 메모리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22일 서울에서 열린 월드IT쇼에 SK하이닉스 로고가 보이는 모습. 2026.08.31. 일본 현지에서도 SK하이닉스의 투자 가능성에 관심이 커졌다. 미야기현 지역 방송사 TBC도호쿠방송은 이날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가 센다이에서 개막했다며 SK하이닉스의 미야기현 공장 설립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야기현도 반도체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 지사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SK하이닉스의 투자 계획에 대해 "현으로서 파악하고 있는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반도체 제조사와 소재업체 등 여러 기업을 상대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야기현은 센다이 인근 오히라촌 마쓰노다이라 지역에 30㏊가 넘는 산업용지를 확보하고 있다. 무라이 지사는 이곳이 공업용수와 전력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고 센다이 도심과도 가까워 인력 확보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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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허블보다 1000배 빠르다… 40억달러 투입된 '로먼 망원경' 우주로
나사 차세대 우주망원경 발사 성공...암흑 에너지·외계행성 비밀 연다 (케네디우주센터 AFP=뉴스1) 김지완 기자 = 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로만 우주망원경'을 탑재한 스페이스X의 펠컨 헤비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로만은 기존의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100배 이상 넓은 시야를 가졌다. 2026.08.30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케네디우주센터 AFP=뉴스1) 김지완 기자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기존 우주망원경보다 월등히 성능이 개선된 우주망원경을 우주로 쏘아올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이하 로먼 망원경)은 30일(현지시간) 오전 7시 26분쯤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팔콘 헤비 로켓에 탑재돼 발사됐다. 약 40억달러(약 5조원)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암흑 에너지와 암흑 물질 같은 우주의 수수께끼를 조사하는 동시에 태양계 너머의 행성을 수색하도록 설계됐다. 로먼 망원경은 지구에서 약 100만마일(160만km) 떨어진 라그랑주 2점이라 불리는 궤도 위치를 향해 항해할 예정이다. 임무 기간은 5년으로 계획돼 있지만 나사 측은 로먼 망원경이 추가로 5년을 더 운용할 수 있는 충분한 연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망원경은 2021년에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1990년에 발사된 허블 우주망원경 등 다른 궤도 망원경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허블 망원경과 비슷한 감도·해상도를 가졌지만 관측 속도가 약 1000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제임스 웹이 좁고 깊게 들여다보는 '줌 렌즈'라면, 로먼은 넓은 전경을 포착하는 '광각 렌즈' 역할을 담당한다. 나사 측은 "로먼 망원경은 허블과 거의 같은 감도와 선명한 시야를 가졌지만 밤하늘을 훨씬 더 빠르게 관측한다"고 설명했다. 로먼 망원경으로 한달만에 우리 은하 전체를 탐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먼 망원경은 앞으로 20억 개 이상의 은하를 관측해 3D 우주 지도를 제작하고 우주의 95%를 차지하는 암흑 에너지와 암흑 물질의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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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페도로우 우크라 前국방, 방산기술펀드 조성에 美 투자 유치
"펀드로 전장 로봇·고속 요격 드론·AI 드론 개발 집중"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미군 드론 역량 강화 맞교환 제안 伊 자문역 맡기로…'러시아 내 스타링크 활용' 요청할 듯 [키이우=AP/뉴시스] 미하일로 페도로우 우크라이나 전 국방부 장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하일로 페도로우 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새로운 방산 기술 펀드에 미국의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미군의 드론 역량 강화를 돕는 대가로 패트리엇 미사일 지원을 요청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 의해 해임된 페도로우 전 장관은 최근 이탈리아와 미국 등의 순방을 시작하면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페도로우 전 장관은 3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방산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전장 기술 중심의 신생기업을 육성할 펀드 조성을 위해 미국의 벤처캐피털과 민간 투자자, 기술 기업들의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것은 전형적인 벤처펀드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전쟁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펀드는 초기 단계에서 전장용 로봇, 러시아의 신형 제트엔진 공격 드론을 요격할 수 있는 고속 요격 드론, 인공지능(AI) 기반의 저가형 미사일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패트리엇 미사일을 지원받은 대가로 미국의 '드론군' 창설을 돕겠다며 맞교환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는 패트리엇 미사일 부족으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에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으며, 올겨울을 버티기 위해 긴급하게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페도로우 전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제트엔진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설계한 고속 드론 시험을 이미 마쳤으며, 추가 투자가 이뤄지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는 더 많은 제트 드론, 저렴한 미사일, AI 기반 미사일이 필요하다"며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화할 수 없다. 그는 오직 힘만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페도로우 전 장관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방장관을 지낸 뒤 개각 과정에서 경질됐다. 그의 해임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수주 간의 시위를 불러일으켰고, 그를 젤렌스키 대통령의 잠재적인 정치적 경쟁자로 부상시켰다. 이달 초 젤렌스키 대통령이 복직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전시 선거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방문에 앞서 이탈리아를 찾았고,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의 현대전 기술 관련 무보수 자문역을 맡기로 합의했다. 페도로우 전 장관 측은 "그의 최우선 과제는 우크라이나 내 프로젝트와 국방 기술 분야에 대한 국제적인 자원 유치"라고 전했다. FT에 따르면 그는 프랑스와 미국 등 다른 우방국에서도 유사한 자문역을 맡는 것을 검토 중이다. 그는 다만 미국 방문 중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당국자들과 만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아울러 전쟁 중 스타링크 위성통신망을 지원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와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번 방미에서 그를 만날 것인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을 겨냥하는 드론에 스타링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으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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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두산에너빌 헬기, 네팔 대홍수 현장 사무동·상부댐 수색… 드론작업도 대비
두산 신청 2대 중 1대 이륙…육안 수색·영상 촬영 계획 잔류 결정 현장소장 “최대한 수색 지원”…남동발전 2차 파견 네팔 대홍수로 실종된 두산에너빌리티와 한국남동발전 직원 9명을 찾기 위한 헬기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사가 확보한 헬기 2대 중 1대가 현지시간 오전 11시 3분(한국시간 오후 2시 18분) 수색 작업을 위해 이륙했다고 31일 밝혔다. 나머지 1대에 대한 허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 27일부터 준비해둔 헬기가 운항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9일에는 헬기 운항 허가를 받았으나 오전에는 악천후로, 오후에는 네팔 당국의 외국 헬기 운항 불가 방침으로 헬기를 띄우지 못했다. 30일에는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 29일(현지시간) 네팔 비두르에서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하던 수력 발전소로 가는 도로를 네팔 군인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복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측이 확보한 헬기 6대를 통틀어 보면 지난 29일 이후 이틀 만이다. 당시 한국 정부 임차 헬기 1대가 2회 이륙해 수색 활동을 벌였다. 두산에너빌리티 헬기는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었던 사무동과 상부 위어 댐 상공을 비행하며 육안으로 현장을 살펴봤다. 사후 분석을 위한 동영상 촬영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실종 직원 김모 씨의 가족들은 김씨가 다른 한국인 실종자들이 있던 사무동 등에서 10㎞가량 떨어진 위어댐 인근 사무실에 근무했으나 해당 지점에 대한 수색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산에너빌리티 헬기에는 네팔인 안전관리자가 탑승하고 한국인은 동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을 활용한 수색 작업과 현장 착륙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남동발전도 임차한 헬기 1대의 운행 허가를 신청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28일 네팔 군 당국의 승인을 받아 피해 지역을 한 차례 수색한것을 마지막으로 헬기 운행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수색 작업이 재개된 가운데 기업들은 최고경영진의 지휘 아래 현지 대응팀을 보강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에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회장이 현장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두 사람은 구조된 직원들을 만나 당시 상황을 청취하고 이들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현지 상황을 잘 아는 2명을 추가로 파견하기도 했다. 현지에 있는 직원 6명과 1차 파견팀 8명을 더하면 현장 대응팀은 16명이 된다. 홍수 현장에서 구조된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은 30일(현지시간) 현지 브리핑에서 “현장 여건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수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잔류 의지를 밝혔다. 해당 소장은 지난 27일 현지인 직원들이 모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때까지 남겠다며 홍수 피해 지역에 자발적으로 남은 바 있다. 남동발전은 전날 조영혁 사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9명의 2차 대응반을 추가로 파견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대응반 인원 대다수가 현지 근무 경험이 있는 인력”이라면서 “사장 직무대행의 지휘 아래 현지법인과 실종자 가족 지원, 유관기관과 수색·구조 공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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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베선트 “이란과 거래 은행 추가 제재”···UAE “미 제재 이집트 은행 정상화에 협력”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중앙은행이 자국에서 영업하는 이집트 국영 은행 방크 미스르가 미 재무부의 특별 조치 대상이 되자 이에 따른 후속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UAE 중앙은행과 방크 미스르는 30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UAE 내 방크 미스르 지점들이 모든 업무를 평소와 같이 수행할 수 있도록 완전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조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UAE 중앙은행은 전날 성명을 통해 “방크 미스르 UAE 지점에 대해서는 특별·긴급 점검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해당 은행(방크 미스르)의 지위와 관련해 취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UAE 중앙은행의 이같은 입장은 미 재무부가 지난 28일 방크 미스르의 UAE 지점의 미 금융기관에 대한 환거래 계좌 접근을 차단하는 규칙 제정안을 제안함에 따른 것이다. 미 재무부의 이 같은 조치가 확정되면 방크 미스르는 달러 거래가 사실상 제한되고 미 금융 시장 접근권을 잃게 된다. 재무부는 방크 미스르 UAE 지점이 2024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이란 국방부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연계된 회사들을 위해 약 18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의 불법 자금을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재무부는 이란에 남아 있는 모든 경제적 생명줄을 끊고 이란 정권의 위협을 마침내 종식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방크 미스르 UAE 지점은 이를 직접 확인하기로 했고, 오늘 우리는 이란 정권을 지원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한 첫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란 국립은행(뱅크 멜리)의 두바이 지점 총 책임자인 레자 모하마드 타에디와 홍콩에 본사를 둔 ‘카멩 트레이딩 리미티드’를 제재 대상 이란인들이 자금 세탁을 하도록 도운 혐의로 제재한다고도 밝혔다. 방크 미스르는 전날 성명에서 미 재무부의 제재에 관해 “우리는 관련 규제 및 법률 체계를 전적으로 준수하고 있다”며 “필요한 법적 및 규제 조치를 취하고 지정된 기간 내에 관련 당국에 답변을 제출하기 위해 미 재무부와 소통해 추가 정보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UAE 외 다른 국가에 있는 방크 미스르 지점의 운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UAE는 지난 19일 대이란 무역 및 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입장 발표도 미국의 전방위적 대이란 제재에 동참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베트 장관은 이날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란과 거래하는 은행을 이번 주 추가로 제재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이는 금융폭력(financial violence)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중국과 대화할 것이라며 중국의 대이란 제재 동참과 관련해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UAE 대이란 무역 금지 조치, 이란 위기 될까···“미국 금수 조치보다 더 큰 타격”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대이란 무역 및 금융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전방위로 강화하는 가운데 이란의 주요 교역국인 UAE의 금수 조치로 이란이 더 고립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9일(현지시간) UAE 국영 WAM통신에 따르면 UAE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이란과의 모든 무역, 상업 교류 및 금융 거래를 추후 공지... https://www.khan.co.kr/article/202608201709001#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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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은 "삼성·SK 성과급, 내년 성장률 최대 0.09%P 견인"
내년 성과급 규모 올해보다 5배 늘어…소비 파급효과 확대 전망 고용·소비 품목 확산·자산시장 유입 여부가 경제 파급력 좌우 사진=최혁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직원에게 지급된 성과급이 본격적으로 소비로 이어지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최대 0.09%포인트 높일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반도체 수혜지역의 소비는 어떻게 될까-지역 미시데이터로 살펴본 파급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종사자의 거주 비중이 높은 경기도 이천·화성, 충청북도 청주 등의 월별 소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성과급 지급이 2025년 1월 이후 다른 지역보다 최대 4%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이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의 성과급이 소비로 이어지는 효과를 추정했다. 다른 정보기술(IT) 기업의 임금 상승이나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효과, 정부 세수 증가 효과 등은 반영하지 않았다. 지역 소비는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결제액이 아니라 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소비액을 따졌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이 지역 주민의 소비 증가액은 약 1조1000억원으로 추산됐다. 현재와 같은 소비 패턴이 이어지면 올해 말에는 약 1조7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2025~2026년 연평균 소비 증가액은 약 8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전체 민간소비 증가액(41조3000억원)의 약 2%에 해당하는 규모다. 성과급 대비 소비 증가액을 뜻하는 소비파급률은 2025년 27%, 올해 21%로 추정됐다. 반도체 호황 현상이 없었을 경우와 비교하면 이 같은 소비 증가로 지난해와 올해 GDP 수준은 각각 0.01%, 0.03% 높아진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에는 GDP 기여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한은은 예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성과급 지급 규모가 올해보다 약 5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소비 파급률에 따라 내년 GDP 수준을 0.08~0.12%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성장률을 0.06~0.09%포인트 올릴 수 있는 수치다. 한은은 반도체 호황의 소비 파급효과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고용 확대를 꼽았다. 반도체는 고용 유발 계수가 낮은 대표적인 산업이지만, 최근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국내 기업이 생산 능력 확충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만큼 향후 고용도 동반 증가할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올 하반기 반도체 일자리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호 한은 차장은 "과거 조선·철강·자동차·화학 산업의 호황 사례를 분석한 결과 임금총액 증가가 기존 근로자의 임금 상승보다 신규 고용 확대에 의해 이뤄질수록 소비 파급효과가 컸다"고 말했다. 늘어난 소득이 자산시장보다 소비로 얼마나 유입되는지도 변수다.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있는 이천과 청주를 비교하면 청주에 거주하는 반도체 종사자의 소비가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차장은 "이천은 수도권과 가까워 인근 지역 주택 매입 등에 소득이 활용된 반면 청주에서는 지역 내 주택 구매가 상대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반도체 훈풍'이 서비스 부문의 소비로 확산되는지 여부도 중요한 문제다. 현재까지 반도체 수혜지역의 소비 증가는 자동차와 백화점 등 고가 재량재에 집중됐다. 이 때문에 소비가 다른 산업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는 ‘소비→소득→소비’ 선순환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 차장은 "2010년 초 자동차·화학 업종 호황기에 울산 지역 노동자의 임금 상승 이후 시차를 두고 서비스 소비가 빠르게 확대됐다"며 "이번에도 시차를 두고 소비가 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하며 반도체 호황 성과가 가계로 파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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