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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6-09-02 · 키워드 코스피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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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엔, '기온상승폭 1.5도' 기후목표 불가 인정…1.8도 전망
UNEP 2일 기후변화 보고서 발간, 파리협약 11년만 기온상승폭 목표치 1.5도 불가능, 처음으로 명시 낙관적 전망으로도 1.8도 정점, 과거론 못 돌아가 배출가스 감축 미룰때마다 정점 온도 최소 0.1도씩↑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유엔(UN)이 수년내 지구 기온 상승폭이 목표치(1.5도 이하로 제한)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실상 기후협약 목표 달성 실패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심각한 기후 충격에 인류와 생태계가 노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산악지대 빙하 붕괴로 대홍수를 맞은 네팔. (사진=AFPBB/로이터) 2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유엔환경계획(UNEP)이 이날 발표한 기후변화 보고서에는 2015년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목표한 지구 기온 상승폭(1.5도)의 초과가 불가피하고 명시했다. 유엔이 공식 보고서를 통해 목표 초과를 다룬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협약 이후 11년 만에 나온 해당 보고서엔 기존 목표치의 현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 것이 골자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1.5도 목표가 여전히 지향점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이제는 위에서부터 해당 목표에 접근하는 다른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2100년 이전에 지구 기온을 다시 낮출 기회를 잡으려면 세계가 ‘초과, 정점, 그리고 하강’(overshoot, peak and decline)‘ 경로를 따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경로는 오는 2035년까지 지구 온난화 오염물질을 55% 감축하고 세기 중반까지 배출량을 사실상 제로(0)로 만드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를 통해 지구 기온 상승폭은 19세기대비 약 1.8도 수준에서 정점을 찍게 된다는 계산이다. 다만 이 정도 규모의 온난화의 위험도 여전히 막대하다. 해수면 상승으로 작은 국가들이 삼켜지고 많은 해안들이 침수될 전망이다. 이미 매년 수십만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는 폭염, 허리케인, 산불, 홍수 등은 더 극심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과감한 적응 조치가 없다면 전 세계 식량 생산량은 14% 감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기 중 온열 가스를 끌어내려 지구 기온이 다시 하강 곡선을 그리도록 만드는 조치도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짚었다. 이산화탄소 제거(CDR) 방식에는 조림사업 등 자연적 접근법과 공기 중 탄소를 흡입해 지하에 저장하는 기계 장치 등의 기술적 전략이 모두 포함된다. 하지만 보고서는 지구 기온이 안전한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예전의 세상을 되찾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한 예로 산악 지역사회의 핵심 수자원인 지구 빙하의 최소 4분의 1이 영구적으로 녹아 사라져 멸종된 종은 다시 살려낼 수 없을 것으로 봤다.최근 네팔에서 1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대홍수 역시 빙하가 녹아 비롯된 재난으로 추정된다. 1.5도 목표를 넘어서는 건 아마존 파괴나 극지 빙상 붕괴 등의 기후 시스템의 돌파점을 자극할 위험을 높인다는 지적도 나왔다.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남아프리카공화국 기후과학자 데브라 로버츠는 “위협적인 기온 상승을 반전시키는 것은 애초에 이를 예방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전 세계 지도자들이 1.5도 목표를 연일 강조했지만, 탄소배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대비 약 1.3~1.4도 높았다. 지난해 연구에서 UNEP 과학자들은 현재의 정책이 유지될 경우 금세기 말까지 지구 기온이 2.8℃ 상승하는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각국이 실제 공격적인 탄소중립 공약을 이행한다 하더라도 지구 기온은 1.9도 상승이 불가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만 해도 유엔은 1.5도 목표에 대해 불가능하기보다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표현했지만, 이번 보고서에선 명확하게 ’1.5도 초과를 막을 수 없다‘고 표기했다. 현재 전 세계는 매년 약 2기가톤의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서 제거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배출량의 약 5% 수준이다. 인류가 이산화탄소 제거 노력을 지금보다 5배 늘려도 현재 속도로 진행된 10년간의 온난화를 되돌리는 데 약 50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지구의 기온을 다시 1.5도 낮출 수 있을 만큼의 탄소를 대기에서 끌어내기 위해서는 최대 기온 상승폭이 1.8도를 넘지 않게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도시 건설 방식부터 식량 재배 방식 등 사회 전반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 인류가 배출가스 감축을 5년 미룰때마다 세계가 직면할 지구의 정점 온도는 최소 0.1도씩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지구 온도 상승폭이 다시 1.5도 미만으로 떨어지는 건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망된다. 온난화를 반전시킬만할 기술은 여전히 검증되지 못했고, 영구동토층 융해로 탄소 배출 같은 제어 불가능한 환류 작용의 가능성도 미지수여서다. 그럼에도 보고서는 0.1도의 차이마저도 지구에겐 중요한만큼 인류가 더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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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국채금리 급등에 '주식시장 잔치 끝' 우려…日닛케이지수 2.85%↓
[도쿄=AP/뉴시스]지난달 19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 앞을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2026.09.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89.70포인트(2.85%) 내린 6만4325.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8월 4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8.42포인트(2.47%) 밀린 3만6729.86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00.26포인트(2.40%) 떨어진 4081.60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중동 긴장 고조에 따른 유가와 글로벌 장기 국채 금리 급등 등에 주목했다.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도쿄 증시에서는 폭 넓은 종목에서 매도가 진행됐다. 특히 소프트뱅크그룹(SBG)과 아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 인공지능(AI)·반도체 관련주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후지쿠라와 스미토모금속광산, 도요타, 혼다 등의 하락도 두드러졌다. 도쿄증권거래소 33개 업종 중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5% 이상 하락한 비철금속 업종이 하락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도쿄증시 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식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가속, 재정 확대에 대한 우려 등이 하락을 부추겼다. 이에 니혼게이자이는 "세계적인 금리 상승 뒤에 주가가 폭락한 1987년 블랙먼데이의 재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 등의 금리 인상 전망이 높아지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일본은행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94%에 달했다. 신문에 따르면 금리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느낌이 있는 주식의 매도가 촉진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성장주로 평가받는 AI 관련주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다이와증권의 기노우치 에이지(木野内栄治) 수석 테크니컬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일단 고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며 오는 10월 초까지 닛케이평균주가가 5만80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신문은 "과거를 돌이켜 보면 미국이 금리 인상을 시작한 뒤 일정한 시간이 지나 주가가 정점을 찍는 경우가 많았다"며 "금리 상승은 역사적인 인공지능(AI)·반도체주 상승에 들떠 있던 주식시장 '연회의 끝'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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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22㎞ 달리며 몸집 키운 토석류…초속 19m로 지룽 덮쳐"
네팔 국경 인근 中 지룽 통상구 지난달 26일 네팔 고산지대에서 발생한 얼음·암석 붕괴가 계곡의 토사와 물을 휩쓸며 대형 토석류로 커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오늘(2일) 중국과학원 칭짱고원연구소 연구진이 참사의 발생과 확산 과정을 재구성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윈난대와 홍콩중문대, 우한대 등이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과학통보'에 발표됐습니다. 연구진은 위성영상과 지형자료, 지진 관측 기록, 현장 영상을 종합해 산악 붕괴부터 중국 지룽 통상구 피격까지의 전 과정을 분석했습니다. 사고 직전 폭우는 없었으며, 장기간 이어진 빙하 이동과 평년보다 높은 봄·여름 기온이 빙하의 안정성을 약화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처음 무너진 얼음과 암석은 약 22㎞의 계곡을 이동하며 강바닥과 비탈의 토사를 계속 쓸어 담았습니다. 여기에 하천의 물까지 합쳐지면서 최초 붕괴물보다 훨씬 크고 파괴적인 토석류로 증폭됐다는 설명입니다. 연구진은 본격적인 붕괴 몇 시간 전에도 소규모 눈·얼음 이동과 함께 이상 지진 신호가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中 지룽 통상구 일대 도로 복구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어제(1일) 중국과학원 청두산지재해환경연구소의 별도 논문을 인용해 토석류 속도를 보도했습니다. 학술지 '인민장강'에 실린 연구는 디지털 지형모델과 현장 영상을 프레임 단위로 분석해 토석류의 이동 속도와 확산 과정을 재구성했습니다. 연구진은 얼음·암석 붕괴물이 눈사태와 토석류, 흙탕물 홍수로 잇따라 변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룽 통상구를 덮칠 당시 표면 속도는 초속 19m, 시속 약 68㎞로 우사인 볼트의 100m 세계기록 평균 속도보다 1.8배 가까이 빨랐습니다. 연구진은 붕괴물을 사람이 달려 피하기 어려운 속도였고, 고산지대에서 통상구까지의 경보·대피 시간도 매우 짧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연구는 최초 붕괴량뿐 아니라 이동 경로의 토사와 물이 얼마나 추가되는지까지 계산해야 실제 피해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또 붕괴 전 이상 지진 신호를 여러 관측소와 영상으로 교차 분석해 중국과 네팔 간 초국경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baesj@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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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직 사유:헤그세스’…미 육군 장관, 트럼프 찾아가 사표 던졌다
헤그세스 국방장관 ‘소장 승진 예정자’ 7명 해임 추진 트럼프, 드리스콜 육군장관 ‘지휘부 공백’ 보고에 놀라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왼쪽)과 최근 사임한 댄 드리스콜 미 육군장관. AFP 연합뉴스 미 육군장관이 미 국방장관의 국방부 운영에 대한 우려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직접 제기한 후 사임했다. 국방장관은 또다시 소장 진급이 확정된 육군 장교 7명 해임을 추진해 육군 내 불만이 커지고 있다. 미 매체 애틀랜틱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댄 드리스콜(40) 미 육군장관이 지난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대량 해고와 승진 누락 등으로 빚어진 육군 고위직 공백이 심각하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드리스콜 장관은 이로 인해 육군이 추진해야 할 혁신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위직 공백 규모에 놀라며, 지휘부의 급격한 축소를 우려했다고 한 소식통은 전했다.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워크’(깨어 있음), ‘PC주의’(정치적 올바름) 등 진보적 이념을 군에서 몰아내는 ‘문화 전쟁’을 벌인다며, 흑인과 여성 고위 장교들을 해고하거나 승진에서 제외하고, 이에 동조하지 않는 장교들도 압박해 내쫓는 인사 정책을 펴고 있다. 이에 제이디 밴스 부통령과 예일대 로스쿨 동문으로 오랜 친분을 가진 육군 중위 출신의 드리스콜 장관도 버티지 못한 것이다. 드리스콜 장관은 우크라이나전쟁에서 폭넓게 활용된 무인기 전력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이끌어온 인사다. 애틀랜틱은 해임과 인사 조처로 전 세계에 45만명의 병력을 운용하는 미 육군을 역사상 가장 적은 수준의 장성이 이끌게 됐다고 지적했다. 헤그세스의 인사 ‘칼바람’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헤그세스 장관이 육군 고위 간부 인사위에서 소장(2성) 진급을 확정한 육군 장교 7명의 해임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중 2명은 흑인, 2명은 여성이다. 헤그세스가 해고하거나 승진을 누락한 군 장교는 80여명에 이른다. 최근 준장(1성) 진급 대상에서 제외된 이탈리아 주둔 137공수여단의 고위 장교는 소속 부대에 여성 공수부대원을 위한 멘토링 그룹을 허용하고, 여성으로만 구성된 공수 훈련을 실시한 것이 빌미가 됐다. 이런 정책은 이 장교가 부임하기 전부터 존재해왔던 것이지만, 이런 사정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한 육군 관계자는 전했다. 여성 진급 예정자는 정보를 분석해 공습 대상을 선정하는 메이븐 시스템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한 공을 인정받아 진급 대상에 올랐지만, 승진 누락의 이유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드리스콜 장관의 사임으로 육군에는 미국 상원의 인준을 거친 지휘부가 한명도 남지 않게 됐다. 크리스토퍼 라네브 육군참모총장 직무대행(참모차장)은 공화당 일부의 반대로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군 내에서 비백인이 40%가 넘는 상황에서 군 지도부는 거의 대부분 백인 남성으로 채워지는 불균형한 상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올해 미군 장교·제독 승진자 중 여성의 비율이 4%(201명 중 8명)로 최근 25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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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연준이 금리 인상해도 비트코인 오른다…국가부채가 관건"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 "달러 가치 우려, 대체자산 수요 자극"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8만 달러 선을 넘어선 25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모니터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6.08.2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을 받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향후 1년간 미국 정부가 막대한 규모의 국채를 발행해야 하는 만큼 금리보다 부채 문제가 비트코인 가격을 좌우할 것이란 진단이다. 백훈종 스매시파이 대표는 2일 유튜브 채널 '백훈종의 전지적 비트코인 시점'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보다 미국의 막대한 국채 공급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연준의 매파적 기조는 비트코인에 단기 악재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비트코인을 보유할 유인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회의)에서 매파적 발언을 한 직후 비트코인은 7만9000달러대에서 7만7000달러대로 밀렸다. 다만 백 대표는 미국의 막대한 국채 공급에 주목했다. 미국은 향후 12개월간 만기 국채 10조5000억달러(약 1경4394조원)와 재정 적자에 따른 신규 발행 2조달러(약 2740조원)등 총 12조5000억달러(약 1경7132조원) 규모의 국채를 시장에서 소화해야 한다. 문제는 국채 공급이 급증하는데 이를 받아줄 수요가 충분하지 않으면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장기금리는 다시 상승한다는 점이다. 백 대표는 "단기금리는 연준의 발언으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장기금리는 말만으로 통제하기 어렵다"며 "향후 12개월간 12조5000억달러의 국채 공급 압력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가 오를 때마다 비트코인에는 단기적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대규모 국채 발행이 이어지면 달러 등 법정화폐 가치에 대한 우려가 커져 대체자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금리가 급등할 때 이것이 단순히 금리 문제인지 국채 공급 문제인지 봐야 한다"며 "대규모 국채 발행과 재정 적자 확대가 연준의 금리 정책보다 비트코인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반도체김건희코스피미국네팔 -
세계
"미국 필요한 것 다 해주는 동맹!" 트럼프 '모든 나라와 잘 지내는 법'?…"러시아·중국 믿어?" 격화된 갈등 수습이 (트럼프 NOW)
이란과는 다시 공습을 주고받고, 최대 교역 상대국 중 하나인 캐나다와는 무역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들에는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나 전략적 경쟁국인 중국을 향해서는 대화와 관여 필요성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공습 재개가 전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냐는 질문에 "매우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란은 이미 "군사적으로 완전히 패배했다"며 "거기다 대고 핵무기까지 써야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의 실제 충돌 수위는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측은 최근 한 달 만에 다시 직접 공격을 주고받았고,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은 미국을 향해 "그 대가를 온몸으로 느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역시 추가 공습과 금융 제재를 동시에 압박 수단으로 꺼내 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동맹국들에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많은 동맹국들이 나서서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동맹국들이 우리를 더 많이 도울수록 이 분쟁에도 더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과의 장기전이 다른 지역의 위협에 대응할 미국의 군사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전 세계 곳곳에 엄청난 양의 탄약과 군수품이 있어 필요하면 언제든 가져다 쓸 수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맹국의 지원 문제를 직접 거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예로 들며 미국은 한국을 돕고 있지만 이란 문제에서 도움을 요청했을 때는 "노 땡큐"라는 답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걸 기억해두겠다고 생각했다"며 "당신을 위해 나서줄 의향이 없다면 바보처럼 그들을 계속 도울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 가운데 하나인 캐나다와의 관계도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1일 무역협상이 결렬된 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이 제시한 조건대로라면 캐나다의 핵심 산업이 사실상 미국 산업의 자회사가 되거나 캐나다에서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은 밈이나 만드는 것을 멈추고, 조롱하는 것도 멈추고, 센 척하는 것도 그만두고 협상에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반면 러시아를 향해서는 다른 접근법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회의에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을 초청했습니다. 러시아 재무장관이 G20 재무회의에 직접 참석한 것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신호로 비칠 수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안제이 도만스키 폴란드 재무장관은 "러시아를 믿지 말라. 그들은 끊임없이 거짓말한다"며 "러시아가 침략국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를 G20에 초청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모든 이들과 잘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며 "내가 이토록 성공한 이유 중 하나는 모든 이들과 잘 지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 역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대화하지 않고 우리도 관여하지 않는다면 대체 어떻게 해결할 수 있겠느냐"며 러시아와의 접촉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일부 유럽 국가의 불쾌감을 인정하면서도 "양쪽 전투 당사자들이 각자 자기 코너로 들어가 버린다면 이 끔찍한 분쟁은 결코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을 향한 메시지도 신중했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 문제에서는 중국과 의견 차이보다 공통점이 더 많다"며 중국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에 반대하고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돼 있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이 호르무즈해협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지원을 약속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합의가 있었다고 말한 것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무역 문제에서도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 "완전히 갈라서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것은 디커플링, 즉 완전한 분리가 아니라 "위험을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에는 군사·경제적 압박을 동시에 강화하고, 캐나다와 한국 등 동맹국에는 미국을 더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요구하면서도, 러시아와 중국을 상대로는 관계 단절보다는 대화와 관여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전쟁과 무역 갈등이라는 두 개의 전선을 동시에 끌고 가는 가운데, 동맹국과 경쟁국을 대하는 서로 다른 방식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구성 : 진상명, 영상편집 : 류지수,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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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이란 ‘보복 악순환’…“또 공격시 전멸” 확전 우려 증폭
美 이틀만에 공습…“100여 표적 공격·보복시 더 세게 응징” 이란, 요르단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바레인엔 드론 공격 주장 트럼프 “보복하면 훨씬 강하게 공격”…이란도 “파괴적 대응” 경고 지난 7월 미 중부사령부 공보실에서 촬영한, USS 조지 부시 항공모함 항공단 [AF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과 이란이 공습과 보복 공격을 잇달아 주고받으면서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미군이 이틀 만에 이란에 대한 대규모 추가 공습을 단행하자 이란은 중동 내 미군기지를 겨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며 즉각 맞대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추가 보복에 나설 경우 지금보다 훨씬 강력한 공격을 가하겠다고 경고했고, 이란도 “침략자에 대한 가혹한 처벌”을 예고했다. 양국의 무력공방이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민간 선박까지 위협하면서 국제 원유 수송 차질과 확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중동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미 동부시간 정오께 이란 정예군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군사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개시했다. 미국은 이번 공격이 최근 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선박과 중동에 배치된 미군 장병을 공격하려 한 데 대한 대응 조치라고 밝혔다. CENTCOM은 이후 “이란 군사 목표물에 대한 일련의 공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IRGC의 방공시설과 레이더 시스템, 해상 자산 및 시설, 기뢰 부설 능력, 통신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날 공격 대상이 100여개에 달했다고 전했다. 미군은 이번 작전에서 이란 정부 소유 유조선 2척도 처음으로 직접 공격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 해안에 정박해 있던 국영 유조선 2척을 드론에서 발사한 미사일로 타격했으며, 미사일은 선박의 엔진실을 명중했다. 미 당국자는 이번 공격이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새로운 ‘유조선에는 유조선(tanker for tanker)’ 방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민간 유조선을 이란이 공격하면 이란 측 유조선을 직접 타격해 보복하겠다는 의미다. 피격 이란 유조선들은 미국의 해상 봉쇄선 북쪽인 이란 해안에 정박해 있었으며, 미군 드론이 발사한 미사일은 해당 선박 엔진실을 명중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악시오스는 미군이 이란의 선박 공격 보복 차원에서 이란 유조선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란의 미 해상 봉쇄 위반을 막기 위해 썼던 기존 대응법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전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에 따르면 남부의 거점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와 호르무즈 해협의 게슘섬, 라반트섬, 아살루예 등지에서 폭발음이 들렸고 동남부 지로프트의 민간 공항도 공격을 받았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어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1일 이란 군사 목표물에 대한 일련의 공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알리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방공·레이더시설, 해상자산, 기뢰 부설 능력, 통신 시설 등을 포함한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군이 공습한 이란의 표적은 100여개 안팎이라고 악시오스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미국의 이란 남부 공습 과정에서 결혼식이 열리던 민가에 폭탄이 떨어져 대규모 민간인 사상자가 나왔다고 이란 측이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적신월사는 미국 미사일의 파편으로 호르모즈간주 쿠헤스타크에서 어린이 1명을 포함해 4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또 남부 후제스탄주에서 미사일 공격으로 7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의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 라라크섬의 혁명수비대 기뢰 설치용 로켓발사대 2곳을 타격한 지 이틀 만이다. 당시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 주둔 공군기지 2곳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고, 미국이 다시 보복하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고 있다. 이란은 이날 미군의 공습 직후 즉각 재반격에 나섰다.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성명을 내고 “침략자들에게 뼈저린 후회를 안겨줄 응징에 이미 착수했다”며 미국의 무인공격기인 MQ-9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히고, 미국의 공격이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협 내 외세 개입 세력을 억누르려는 우리 전사들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될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탄도미사일로 요르단 미군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으며, 바레인의 미군기지도 대규모 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이란 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졌다. 악시오스가 인용한 미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란은 탄도미사일 약 25발을 요르단으로 발사했으나 요르단 영공에 도달한 것은 절반 정도였고, 이 가운데 10발은 요격되고 나머지 3발은 요르단에 떨어졌으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혁명수비대 측은 이번 공격으로 미군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 측의 확인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미국과 이란 측은 서로 자신들의 공격이 정당한 행위라며 가혹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이란 공격은 정당한 조치라며 이란의 보복이 있을 시 훨씬 더 강력한 응징이 가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가장 큰 공격은 아직 대기 중이다. 세 번째 공격이 가해지면 이란은 국가로서 완전히 전멸할 것”이라면서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선 “그들과의 합의는 종잇조각만큼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호세인 모헤비 이슬람혁명수비대 대변인은 엑스(X)를 통해 미국이 “새로운 공격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침략자들에게 가혹한 처벌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란군을 통합지휘하는 하탐알안비야 중앙사령부 대변인도 2일 “침략적 미군에 협력하는 어떤 국가라도 더욱 가혹하고 광범위하며 파괴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국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군사적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가운데 전 세계 원유 운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한국 해운사 소유 선박 1척 등 민간 선박의 피해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상보안 분석가들을 인용해 지난달 31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영문명 시노코) 소유 선박 ‘세네갈 프로스페리티’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 ‘시드르’호가 공격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장금상선 소유 선박’이라고 보도한 이 선박은 장금상선 관련사가 재용선을 준 선박으로 한국인 선원은 승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정부가 관리하고 있는 선박은 아니라는 얘기다. 서방에 적대적인 국가들은 미국을 규탄하며 외교적 해결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미군의 이번 이란 공습은 중국·러시아·이란 등 반(反)서방국가들이 주축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미국의 이란 공격을 규탄하고 외교적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채택하고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이뤄졌다. 이날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케크에서 이틀간의 회의를 마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10개국 정상은 미국의 이란 공격을 비판하면서 “이런 행위는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원칙과 규범을 위반하는 것으로 세계 평화·안보·안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란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이번 무력 충돌이 오직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서만 해결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 때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전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종전 합의에 미국이 복귀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이란도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압박과 위협의 정책으로 돌아갈 경우 외교의 길은 좌초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미국과 이란이 보복과 재보복의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민간 선박까지 공격에 노출되면서 충돌이 역내 미군 시설을 넘어 국제 해상 교통과 원유 수송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고 이란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이날 국제유가는 5% 안팎으로 급등했고, 뉴욕 증시 3대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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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욕증시 전략] 국채수익률·국제유가 상승…뉴욕증시 이중 부담
■ 오늘 경제 안녕하십니까? '뉴욕증시 전략' - 안자은 9월의 시작부터 또 유가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시 격화되면서 유가가 뛰었고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채수익률이 급등하며, 투자심리를 크게 눌렀습니다. 시장을 움직인 핵심 이슈들, 지금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글로벌 국채수익률이 일제히 뛰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8%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고요. 30년물도 5.28%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밤사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일본 엔화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면서 일본의 단호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죠. 불과 1년 전, 1.6% 수준이었던 일본 10년물도 2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3.01%로 3%를 넘어서며 무려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장기채는 이제 5%를 훌쩍 넘겼습니다. 10년물 5.27%를 기록했고요. 30년물은 장중 5.9%까지 치솟으며 28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외에도 주요국 장기 국채수익률이 일제히 뛰었는데요. 배경엔 국제유가의 급등이 있습니다. 다시 도진 중동전운이 인플레압력을 키운 건데요. 여기에 각국 정부의 막대한 재정적자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전문가들은 결국 이제는 지출은 줄이고 돈을 걷어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 두 달 전에 새로 취임한 앤디버넘 영국총리, 감세를 내세운 다카이치 일본총리 입장에선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계속 지켜보시죠. 이렇게 글로벌 채권수익률을 자극한 원인도 살펴보죠. 미국이 이틀 만에 다시 이란을 공격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SNS를 통해 "미군이 이란 내 이슬람 혁명수비대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라고 밝혔고요. 이란도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한 입장입니다. SNS를 통해 I couldn't care less if they sign an agreement. 합의서에 서명하든 말든 전혀 상관없다며, I like our position now much better, 지금의 상황이 훨씬 더 좋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상황이나면 with almost total control of the Hormuz Strait 호르무즈 해협을 거의 완벽하게 장악하고, and their economy totally collapsing. 이란 경제를 완전히 붕괴시킨 지금의 상황이 훨씬 더 좋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비상장사로 신용등급이 낮은 앤트로픽을 위해 엔비디아가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앤트로픽은 엔비디아가 투자한 클라우드 스타트업 람다와 350억 달러 규모의 재임차 계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를 통해 텍사스 데이터센터의 연산용량 700MW를 확보하게 됐습니다. 결국 엔비디아의 투자금으로,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한 뒤, 엔비디아가 임차한 데이터센터를 앤트로픽이 사용하게 되는 건데요. 이로써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은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오늘(2일)장 주요 일정입니다. 오늘 밤은 미국 8월 ADP 고용보고서와 원유재고가 발표됩니다. 연준의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도 함께 공개되는데요. 실적 발표로는 브로드컴의 성적표가 나올 예정입니다. 뉴욕증시전략이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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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김광일 홈플러스 공동대표 "월 450억 인건비·고정비 감축" [fn마켓워치]
"적자 점포 정리로 흑자 전환...폐점 점포 매각·M&A 추진" 김광일 홈플러스 공동대표 겸 MBK파트너스 부회장. MBK파트너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광일 홈플러스 공동대표 겸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홈플러스의 인건비와 임대료를 합쳐 월 450억원 이상 줄였다고 밝혔다. 적자 점포를 정리하고 흑자 점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폐점 점포의 부동산은 즉시 매각해 채권 변제에 우선 투입하고, 회생계획이 인가되면 회사 자체에 대한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1호 법정에서 이날 열린 홈플러스 관계인집회에서 김 공동대표는 회생계획안의 요지를 설명한 뒤 채권자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는 "홈플러스 회생 과정에서 큰 피해를 받은 채권자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발언 마무리에서도 "다시 한번 거듭해서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김 공동대표는 제출된 회생계획안의 핵심을 두 가지로 압축했다. 첫째는 적자 사업구조의 흑자 전환이다. 그는 "적자 점포를 폐점하고 흑자 점포 위주로 사업을 추스르면서 임대료와 인건비, 고정비를 상당 부분 줄였다"며 "인건비의 경우 월 200억원 이상, 임대료는 월 250억원 이상 감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고정비 절감과 적자 점포 정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축은 보유 부동산 활용이다. 김 관리인은 "총 54개 점포를 폐점했고 그중 19개 점포가 자가 점포"라며 "폐점하면 점포를 사용하지 않게 되므로 즉시 매각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상당수 자산이 신탁담보로 묶여 있어 부동산을 자유롭게 활용하지 못하는 구조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매각 대금을 채권 변제에 우선 사용해 회사가 정상화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회생계획이 인가되면 폐점 점포 부동산 매각과 회사 자체에 대한 M&A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매각 속도도 변수다. 계획안은 폐점 점포와 자가 점포 매각대금을 신탁담보 채권 변제에 우선 투입하도록 설계됐다. 대형마트 업황 부진과 상업용 부동산 거래 위축이 겹치면 매각 일정이 지연되고, 3차년도까지 분할 변제를 허용한 완충 장치도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 온라인 소비 이동으로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흑자 점포 중심 재편이 실제 수익성으로 이어질지도 지켜볼 대목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월 450억원 규모의 고정비 절감은 손익 구조 개선에 분명한 효과가 있지만, 매출 감소 폭이 이를 상쇄하면 의미가 줄어든다"며 "공익채권자 동의 확보와 점포 매각 실행력, 그리고 인가 후 M&A 성사 여부가 회생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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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이노-SKIET 합병 신고에 칼 빼드나… 금감원, ‘주주 설득 부족’ 정정 요구 검토
특별위원회·외부검토는 갖췄지만 “주주 설득 명분 부족”… 정정 요구 유력 상법 개정 이후 조직개편 심사 강화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뉴스1 금융감독원(금감원)이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간 합병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 특별위원회 구성이나 외부 전문가 검토 등 형식적 절차는 이행했지만, 합병의 당위성과 주주가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설득 작업이 부족했다는 점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2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SK이노베이션이 제출한 SKIET 흡수합병 관련 증권 신고서를 검토하면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이행 여부와 주주 소통 과정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SK그룹 차원의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추진되는 대형 거래인 만큼, 금감원은 이번 합병건을 더욱 엄격한 잣대로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내부에서 SK그룹의 사업 구조 개편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합병 건을 엄격한 사안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 합병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 요구 조치를 내리는 것이 금감원 내부의 확정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번 심사의 배경에는 지난해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이 회사에서 회사와 주주로 확대된 데 이어 법무부가 올해 2월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이 자리 잡고 있다. 법무부 가이드라인은 계열사 간 합병이나 포괄적 주식교환 등에서 ▲특별위원회 설치·운영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 검토 ▲주주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 등을 핵심적인 고려 사항으로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과 SKIET는 합병을 앞두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 검토 절차를 거쳤다. 하지만 양사는 지난 8월 26일 온라인 합병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14일 주주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합병계약 체결과 증권신고서 제출 이후에야 본격적인 대면 주주 소통에 나선다는 점에서 소통의 시점과 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형식은 갖췄지만 설득은 없었다” 증권업계에서는 금감원이 ‘주주에 대한 충실한 정보 제공’ 여부를 단순한 설명회 개최나 공시 이행 같은 형식적 절차로 판단하지 않는다고 본다. 거래의 당위성과 명분을 명확히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주를 얼마나 실질적으로 설득했는지가 핵심 기준이라는 분석이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SK이노베이션과 SKIET 합병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와 외부 전문가 검토는 이뤄졌지만, 주주들에게 합병의 명분을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금감원이 이 부분을 문제 삼아 정정 요구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합병 가액을 둘러싼 주주들의 문제 제기도 적지 않다. SKIET의 합병 가액은 주당 1만4783원으로, 2021년 상장 당시 공모가 10만5000원보다 85.9% 낮다. 지난해 8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당시 발행가인 2만8600원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이다. 다만 이번 합병 가액은 회사가 임의로 정한 가격이 아니라 상장사 간 합병에 적용되는 자본시장법상 기준 주가 산식에 따라 산정됐다. 합병 가액 산정 과정에서 별도의 할인·할증도 적용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합병의 필요성으로 분리막 사업의 수익성 악화와 SKIET의 자체 자금 조달 여력 한계를 들고 있다. 양사 조직과 기능을 통폐합하고 SK이노베이션의 신용도를 활용해 금융 비용을 낮추면 연간 약 600억원의 EBITDA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합병 이후 2년 내 분리막 사업의 EBITDA 흑자 전환도 목표로 제시했다. 절차만으론 역부족… 금감원표 심사 기준 확산 주주들의 대응 수단에도 차이가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소규모 합병 방식으로 추진해 자사 주주에게 원칙적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지 않는다. 다만 발행 주식 총수의 20% 이상이 합병에 반대하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다. 반면 SKIET 주주는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관련 매수대금이 3500억원을 넘을 경우 합병계약을 해제하거나 조건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감원이 주요 자본거래를 바라보는 잣대는 올 들어 한층 엄격해졌다. 현대지에프홀딩스와 이마트·신세계푸드 등 계열사 간 조직개편 과정에서도 금감원은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이행 여부와 주주에 대한 정보 제공이 충분했는지를 증권신고서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하도록 요구했다. 한화솔루션의 대규모 유상증자에서도 조달 목적과 자금 사용 계획, 주주가치 영향 등에 대한 설명이 정정 요구의 주요 대상이 됐다. 이들 사례의 공통점은 특위 설치나 외부 전문가 검토 같은 형식적 절차만으로는 당국의 문턱을 넘기 어렵다는 점이다. 거래의 필요성과 주주가치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입증하고 주주를 실질적으로 설득했는지가 금감원 심사의 핵심 잣대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감원이 정정 요구를 내리면 증권 신고서 효력이 정지되면서 합병 일정에도 변수가 생길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4일 주주 간담회를 열어 합병 취지와 기대 효과 등을 추가로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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