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대통령 뉴스
일자 2026-09-13 · 키워드 이재명대통령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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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건축보다 사업 속도 월등”… 아파트 리모델링 주목
주거개선 시장 블루오션 되나 준공 이후 최소 15년 지나면 추진 기존 골조 살려 세대 수 추가 가능 ‘분당 느티마을 4단지’ 공사 한창 1006→1149가구로 143가구 늘어 공사비 부담·지하공사 어려움 불구 상대적 이른 시점 사업 추진 큰 매력 시장 선도 포스코이앤씨, 경쟁력 톱 22년간 46개 단지 14조 규모 수주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4단지에서는 기존 아파트 골조를 활용해 면적과 세대수를 늘리는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이었다. 1994년 준공된 이 단지는 기존 1006가구에서 1149가구로 143가구를 늘리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리모델링을 마치면 ‘더샵 분당하이스트’라는 이름으로 단지명도 바뀐다. 준공 시점은 2027년 10월이다. 리모델링은 기존 건물을 모두 철거하는 재건축과 달리 기존 골조를 활용해 노후 공동주택의 기능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정비 방식이다. 주택법상 리모델링은 준공 후 최소 15년이 지난 공동주택에서 가능하며, 구체적인 연한은 15∼20년 범위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정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가구의 면적을 넓힐 수 있고, 가구 수를 늘리는 경우에는 기존 세대수의 15% 이내에서 추가할 수 있다.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느티마을4단지 리모델링 공사 현장. ◆골조 살려 넓히고 주차장 확대 느티마을4단지는 기존 동을 앞뒤, 옆으로 넓히는 수평증축과 새 동 1개를 짓는 별동증축을 적용한다. 이날 둘러본 전용 84㎡형 세대에서는 기존 외벽이 있던 위치와 새로 타설한 콘크리트 부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존 외벽과 발코니 일부를 걷어낸 뒤 새 콘크리트를 덧대 기존 구조와 이어 붙이는 방식이다. 세대 위치에 따라 확장 방식도 달라진다. 건물 끝쪽 세대는 옆으로도 넓힐 수 있지만, 중간 세대는 앞뒤로만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정상민 현장 부소장은 “측벽 쪽으로 확장할 수 없는 세대는 전후면만 넓히는 식”이라며 “세대 위치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조 차이로 기존 4개였던 평면 유형도 28개로 늘어났다. 지하주차장도 대폭 넓어진다. 기존 지하 1층이던 주차장은 지하 4층까지 확대되고, 주차 가능 대수도 601대에서 1966대로 늘어난다. 기존에는 지하까지 연결되지 않았던 엘리베이터도 새 주차장까지 이어진다. 다만 기존 아파트를 그대로 둔 채 지하를 파야 하는 만큼 공사는 복잡하다. 현재 지하·지상 골조와 마감 공정이 일부 겹쳐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은 신축공사에 비해 기존 골조를 최대한 살리면서 지하층 톱다운 공법 적용을 하는 등 공사 난도가 더 높아 공사기간과 비용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이유는 사업 추진 속도가 꼽힌다. 공사 자체는 복잡하지만 재건축보다 상대적으로 이른 시점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느티마을4단지는 2014년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뒤 2018년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2년 사업계획승인을 거쳐 2024년 착공했다. 예정대로 2027년 10월 준공하면 조합설립인가부터 준공까지 약 13년이 걸리는 것이다. 지난 9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 지하주차장 모습. 리모델링 과정에서 지하 2층 규모의 주차장을 새로 조성하고 세대까지 엘리베이터를 연결했다. ◆주차장은 지하로, 세대는 더 넓게 공사가 끝난 뒤 모습은 서울 강동구 ‘더샵 둔촌포레’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1984년 준공된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해 2024년 10월 준공한 곳이다. 지하주차장을 새로 만들고 기존 지상 주차장은 조경과 보행공간으로 바꿨다. 기존 5개동 498가구에 신축동 3개동 74가구를 더해 총 8개동 572가구로 늘렸고, 기존 동은 층수를 유지한 채 앞뒤로 면적을 넓혔다. 지난 9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 리모델링 세대 내부 모습. 이 단지는 1984년 준공된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해 2024년 10월 준공했다. 세대 내부도 바뀌었다. 기존 전용 84㎡형은 방 3개·욕실 1개의 2베이 구조였지만 리모델링 후 전용 93∼95㎡로 넓어지면서 방 4개·욕실 2개 구조로 재편됐다. 다만 기존 골조를 활용하는 만큼 평면을 완전히 새로 짤 수는 없다. 현장 관계자는 “내부 구조는 바꿀 수 있지만 내력벽은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세대 내부를 설명한 또 다른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전용면적은 약 3평 늘었지만 발코니 확장 등을 포함하면 실제 사용하는 공간은 약 9평 넓어진 셈”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더샵 둔촌포레’ 단지 내 조경·보행공간. 리모델링 과정에서 기존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조경과 보행공간으로 바꿨다. ◆리모델링 시장 선점…누적 수주 14.3조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시장을 일찍 공략해왔다. 2014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뒤 현재까지 46개 단지에서 약 14조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고, 최근 3년간 수주액만 5조4000억원에 달한다. 준공한 리모델링 단지는 개포우성9차를 리모델링한 ‘개포 더샵 트리에’,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한 ‘더샵 둔촌포레’, 송파 성지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잠실 더샵 루벤’ 등 3곳이다. 현재는 느티마을3·4단지와 무지개마을4단지 등 7곳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재건축·재개발보다 경쟁이 덜했던 리모델링 시장을 일찍 공략한 것이 현재의 수주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본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리모델링은 일반분양이 적어 사업성이 떨어지다 보니 과거에는 메이저 건설사들이 기피했던 분야”라며 “포스코이앤씨가 리모델링 시장을 먼저 확대하면서 수주와 시공 경험을 쌓았고, 이후 재건축 수주 경쟁력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리모델링에도 제약은 있다. 기존 골조를 활용해야 해 평면 변경에 한계가 있고, 일반분양 물량도 재건축보다 제한적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중 어느 방식이 더 유리하냐는 질문에 “조합원분들의 성향에 따라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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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척·거제까지 간다…쿠팡이 불붙인 '새벽배송 시즌2'
수도권 넘어 지방 소도시로 배송 전쟁 확대 쿠팡, 3조 들여 물류 인프라 구축 동해·통영 등 배송권역 신규 편입 컬리는 전주·익산으로 영토 넓혀 '역발상' 롯데마트, 부산서 북상 < 삼척에 뜬 쿠팡맨 > 지난 11일 강원 삼척 시내에서 쿠팡 배송 기사가 신선식품 배송 작업을 하고 있다. /류은혁 기자 지난 11일 오전 강원 삼척의 쿠팡 배송캠프에선 푸른색 배송 차량이 꼬리를 물고 쏟아져 나왔다. 삼척과 인근 지역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이곳의 하루 취급 물량은 6개월 만에 3000개에서 1만2000개로 급증했다. 올 3월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인 로켓프레시가 본격 도입되면서다.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단지에서 시작된 유통업계 ‘새벽배송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쟁 무대가 수도권을 넘어 인구 소멸 위기를 겪거나 대형마트가 사라져가는 지방 중소도시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소멸 위기 산골에도 로켓프레시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로켓프레시가 가능한 지역은 올초 140여 곳에서 최근 170여 곳으로 약 30곳 늘었다. 삼척을 비롯해 강원 춘천·동해·강릉·원주, 전남광주 순천·광양·여수, 충남 당진·예산, 충북 충주·제천, 경남 거제·통영, 경기 이천·여주·용인 등 지역에서 로켓프레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로써 전국 260개 시·군·구의 65%에서 전날 밤 쿠팡에서 주문한 상품을 다음 날 새벽에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른바 ‘식품 사막’인 인구 감소 지역과 산골 마을까지 새벽 배송망이 깔린 것이다. 로켓프레시 도입은 인구 6만 명에 불과한 소도시 삼척의 일상을 바꿔놨다. 거리의 음식점과 주택 문 앞에선 밤사이 배송된 신선식품을 담는 ‘프레시백’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이 지역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예슬 씨는 “과거엔 신선한 식자재를 구하려면 먼 거리에 있는 마트를 수소문해야 했는데 로켓프레시 도입 이후 필요한 식재료를 다음 날 아침이면 가게 문 앞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동네 지인 모두 장보기가 한결 편해졌다고 입을 모은다”고 했다. 쿠팡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하기 위해 물류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3조원을 투입했다. 2021년 화재로 소실된 경기 이천 덕평물류센터도 지난달 재건축이 마무리됐다. 중부권 물류 거점이던 덕평센터가 부활하면서 내년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전역으로 새벽배송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로켓프레시는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주민이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 소멸 위기 지역까지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올해 경북 영주 봉현면(인구 2436명), 충북 증평 삼성면(6220명), 전남광주 무안 청계면(6341명) 등이 새로 로켓프레시 배송 권역에 편입됐다. ◇컬리 비수도권 배송 물량 50%↑ 쿠팡의 ‘새벽배송 독주’에 후발주자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수요층을 집중 공략하는 전략으로 맞서고 있다. 컬리는 대전·청주 등 충청권 일부와 대구, 전남광주, 부산·울산을 비롯한 영호남 주요 도시에서 신선식품 새벽배송 서비스인 ‘샛별배송’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말에는 전북 전주와 완주, 익산으로 배송 권역을 확대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컬리의 비수도권 배송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컬리는 인구 20만 명 이상 지역 도시를 중심으로 샛별배송 서비스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역발상 전략’을 택했다. 새벽배송을 수도권에서 시작해 지역으로 확장하는 경쟁사와 달리 부산·경남을 물류 자동화 심장부로 삼고 배송 권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영국의 물류 테크 기업 오카도와 손잡고 지난달 인공지능(AI) 로봇을 장착한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열었다. 내년에는 대구와 울산 등 인근 대도시로 배송 권역을 넓힐 계획이다. 수도권을 겨냥해 경기 고양에 두 번째 제타 스마트센터를 짓는 등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국에 6개 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삼척=류은혁/오형주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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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애들 장난감인 줄 알았는데"…어른들 몰려 난리 난 '이곳'
그 많던 동네 문구점은 어디로 갔을까 지난해 4000여곳 7년 새 60% 감소 쿠팡·편의점 다이소 등이 대체 창신동 문구점은 '어른이 핫플'로 대표적인 학군지로 꼽히는 서울 목동에서 42년간 아이들을 맞이하던 가나다문구점은 지난 5월 문을 닫았다. 인근에서 20년 넘게 영업하던 체인 문구점 두 곳도 최근 연이어 폐점했다. 학교 앞 동네 문구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13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에 따르면 전국 문구점 사업자는 지난 7월 981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9명 감소했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문구 소매점은 2018년 1만여 곳에서 지난해 기준 약 4000곳으로 60%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구점이 본격적으로 사라지기 시작한 건 ‘학습준비물 지원 제도’가 시행된 2011년부터다. 교육부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준비물을 구매해 제공하도록 했다. 펜과 공책 같은 문구류도 동네 문구점 대신 쿠팡 등 e커머스를 통해 구매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사무·문구 품목 거래액은 지난해 2조1535억원으로 5년 전보다 61% 증가했다. 사라진 동네 문구점의 빈자리는 편의점과 다이소 등 대형 유통 채널과 무인 문구점이 빠르게 채우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올 들어 지난달까지 완구 매출은 40% 급증했다. 같은 기간 CU와 다이소의 완구 매출도 각각 13%, 15% 증가했다. 완구업계가 편의점에 먼저 상품 입점을 요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완구업체의 입점 문의는 작년보다 50% 늘었다. 세계 최대 완구업체 마텔과 손잡고 ‘핫휠세븐일레븐카’를 한정판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최신 유행 상품을 빠르게 들여놓을 수 있는 데다 접근성이 좋아 어린이는 물론 키덜트(키즈+어덜트) 고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동네 문구점은 줄어들고 있지만 창신동 문구·완구 시장의 상인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 11일 찾은 서울 창신동 문구·완구 시장은 평일에도 북적였다. 작년까지만 해도 폐업 위기였지만 ‘말랑이’와 ‘왁뿌볼(왁스 코팅된 공을 부수는 장난감)’, ‘키캡’ 등을 사러 온 ‘어른이’들이 몰리면서 2030세대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문구류 매출은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이고 대부분의 매출은 말랑이 등 같은 장난감에서 나온다는 게 상인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런 말랑이 열풍의 온기가 동네 문구점까지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15년 넘게 장사한 박모씨는 “말랑이가 인기라고 해서 들여왔지만 많이 팔리지는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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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투證, 뉴욕서 3년째 IR행사…글로벌 금융사 임원 150여명 참석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KIS Night in New York 2026 IR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한국투자증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금융기관 주요 임원들을 초청한 IR 행사 'KIS 나잇 인 뉴욕 2026'(KIS Night in New York 2026)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KIS 나잇'은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금융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체 IR 행사다. 지난 2024년 뉴욕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홍콩으로도 무대를 넓혔다. 특히 뉴욕에서는 매년 정례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며 대표적인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에는 핌코, JP모간, 칼라일, 누버거, 맨 그룹 등 글로벌 금융사 및 주요 투자기관 최고경영자(CEO)와 임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성환 사장은 직접 연사로 나서 한국 금융시장과 한국투자증권의 성장 잠재력을 알리고, 참석 기업들과 사업 확대 및 전략적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환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들과 손잡고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지 워커 누버거 회장 겸 CEO는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몇 년간 보여준 적극적인 글로벌 투자 행보는 매우 인상적"이라며 "대체투자에 이어 우량 리테일 상품 공급까지 협력을 확대해 양사의 글로벌 성장을 함께 이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금융영토를 넓혀가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피델리티, 9일에는 핌코·칼라일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금융상품 공급 확대 및 공동투자, 글로벌 리서치 자료 공급 등에 대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런 글로벌 파트너십은 한국투자증권 자산관리(WM)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서 JP모간, 칼라일, 스티펠 파이낸셜, 중국 국태해통증권 등 유수의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업해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양질의 투자 기회를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글로벌 리서치 콘텐츠를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통해 독점 제공하는 등 리테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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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최태원 SK 회장 "AI도 결국 수익성…투자·사업 선순환 구조 갖춰야"[현장]
최태원 SK회장, 울산포럼 클로징 세션 참석 AI 산업에 '비즈니스 모델, 지속가능성' 강조 울산 대해선 "제조AI 결합한 선도도시돼야" "韓·日이 함께하면 에너지 비용 절감 잠재력" [울산=뉴시스] 박현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울산포럼 2026' 클로징세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1 parkhj@newsis.com [울산=뉴시스]박현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 경쟁을 넘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다시 투자로 연결하는 사업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울산포럼 2026' 클로징세션에서 "AI가 비즈니스 모델이 과연 되는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많은 리소스(자원)를 투입하고도 리턴(수익)이 없으면 (AI 흥행이) 버블(거품)처럼 꺼질 수 있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AI 사업에 투자하고 들어온 모든 것이 지속할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AI 산업의 핵심 화두로 속도(Speed), 규모(Scale), 안전(Safety) 등 '3S'를 제시해 왔다. 여기에 최근에는 '비즈니스 모델'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쟁에서 뒤처지면 안 되니까 앞뒤 안 재고 투자하는 구조였지만 이제부터는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냐,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가 같이 가야 한다"며 "AI 사업이 돈을 벌어서 스스로 투자할 수 있는 구조까지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조업의 AI 전환에서도 속도와 규모를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특히 제조 AI가 생산성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봤다. [울산=뉴시스] 박현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울산포럼 2026'을 마치고 기자들과 스탠딩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6.09.11 parkhj@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지역에 대해서는 제조업과 AI를 결합한 선도도시가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울산은 과거에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대한민국의 산업기지였다"며 "인공지능 전환(AX)을 빠르게 해 하나의 선도 모델이 된다면 대한민국 AI 확산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은 포럼 직후 진행된 스탠딩 인터뷰에서 한일 경제협력의 핵심 분야로 에너지를 재차 꼽았다. 그는 "한국과 일본이 각각 연간 약 1400억달러, 도합 약 3000억달러(약 403조원) 규모의 에너지를 수입하고 있다"며 "(한일이) 공동으로 구매·비축·사용하면 비용을 절감하거나 함께할 수 있는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일이 '에너지 아일랜드(에너지 섬)'처럼 고립된 상황을 벗어나 협력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SK도 에너지 기업인만큼 일본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많은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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