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뉴스
일자 2026-09-14 · 키워드 김건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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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고유가 쇼크, 상품·임금 전방위로 번질라…美·日, 조기진압 나설 듯
[글로벌 금리 슈퍼위크]②이번주 금리 인상 유력 중동 긴장에 브렌트유 107달러로↑ 운송비 급등, 생산·상품값으로 확산 임금 인상 맞물리면 고물가 장기화 美 추가 금리 인상 폭·속도 근원물가·임금 상승에 달려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고유가 충격이 길어지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이 물가 상승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늘어난 운송비와 생산비가 상품·서비스 가격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서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 인상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임금 인상까지 맞물리면 고물가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이어 홍해도 위태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연내 동결에서 0.25%포인트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9월과 12월 두 차례 인상을 예상했다. 일본은행(BOJ)도 18일 정책금리를 1.0%에서 1.25%로 올릴 것이 확실시된다. 영란은행(BOE)은 17일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앞으로의 인상 가능성이 관심사다. 출발점은 중동의 에너지 공급 불안이다. 14일 아시아 거래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07달러대로 올랐다. 호르무즈 해협의 수송 차질 우려에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까지 겹쳤다. 호르무즈를 우회해 홍해로 원유를 운반하는 대체 수송로마저 흔들리면서 공급 불안이 커진 것이다. 충격은 원유 가격에 머물지 않는다. 유조선이 수에즈 운하와 아프리카를 돌아가면 항해 기간이 22일 늘어난다. 선박이 위험 해역을 우회하면 운항 기간과 연료 소비가 늘고 보험료도 부담이다. 로이터는 지난 11일 초대형 유조선의 원유 운송비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고 보도했다. 경윳값 상승은 육상 물류와 농기계 운용비를, 에너지 비용 증가는 비료 생산과 공장 가동 비용을 밀어 올릴 수 있다. 식품 가격에도 경고음이 나온다. 메이슨 멘데스 웰스파고투자연구소 애널리스트는 “경유와 비료 등 농업 투입비가 오르면서 생산비가 늘어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식품 인플레이션 위험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에서도 식품은 전월보다 0.1%, 외식은 0.3% 상승했다. 에너지는 2.1%,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는 0.3% 올랐다. 다만 이런 상승을 모두 고유가 탓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 식품에는 작황과 공급 여건이, 서비스에는 임금과 주거비 등이 함께 작용한다. 중앙은행이 살피는 것은 에너지 충격이 기존 가격 압력을 얼마나 더 키우고, 얼마나 오래 지속시키느냐다. ‘금리 인상 카드’는 소비와 투자를 둔화해 기업의 가격 인상 여지를 줄이고, 물가가 계속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낮추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공급 충격에 대응하려다 수요까지 과도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점이 정책의 딜레마다. 특히 소비자와 기업이 예상하는 물가상승률인 ‘기대인플레이션’이 중요하다. 생활비가 계속 오를 것으로 생각하면 근로자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기업은 인건비 부담을 가격에 반영한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유가가 진정돼도 다른 품목의 물가상승률은 쉽게 낮아지지 않을 수 있다. 태시 그레이엄 그레이엄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대인플레이션이 더 오를 것으로 본다”며 “시장은 아직 이 문제가 유가와 이란 전쟁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연말까지 美 두차례 금리 인상 점쳐 그렇다고 임금·가격의 악순환이 이미 굳어졌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전월보다 0.3%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상승률은 2.4%로 7월의 2.5%보다 낮아졌다. 미국의 8월 실업률은 4.1%로 전월과 같았다. 시장은 이미 연말까지 두 차례 인상을 반영하고 있는데 경기가 좋아서 금리를 올리는 게 아니다. 대응을 늦추면 더 큰 폭의 인상이 필요해져 경기와 고용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 토르스텐 슬록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내 동결 전망을 철회하고 “물가가 당분간 목표치를 웃돌 것이기 때문에 연준은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를 떠받치는 요인으로 관세와 에너지 가격 상승, 달러 약세, 완화적 금융 여건 네 가지를 꼽을 수 있다”며 “유가가 진정된다고 정책이 곧바로 바뀌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추가 인상도 확정된 건 아니다. JP모건은 연내 두 차례 인상을 예상하지만 골드만삭스는 내년 두 차례 인하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연준 점도표와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발언에 쏠린다. 유가 움직임과 함께 근원물가와 임금 상승세, 물가에 대한 전망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의 폭과 속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정부미국김건희코스닥네팔 -
경제철강·조선·전선까지 파업 리스크…장기화 땐 공급망 대란 우려
노봉법 파장…LS전선도 노조 설립 후 첫 파업 성과 배분 갈등, 업종 경계 넘어 원·하청 교섭 요구도 잇따라 장기화 땐 생산·납기 차질 우려 [이데일리 박민웅 이윤화 기자] 올해 들어 국내 제조업계 노사 갈등이 더욱 격화하면서 예년에 비해 파업의 전운이 더욱 깊게 드리우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서 불붙은 파업 움직임이 철강·조선을 넘어 인공지능(AI) 특수를 누리는 전선업계까지 빠르게 번지고 있다. 과거 제조업 노사 갈등이 주로 불황기 구조조정이나 임금 삭감 등을 둘러싸고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임금, 복지뿐 아니라 고용, 안전, 성과 배분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양상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원·하청 교섭 지형이 달라지고 동일한 임금·복지 개선 요구가 강해지면서 연말까지 파업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14일 업계에 따르면 LS전선 노동조합은 임금 협상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번주 중에 경고성 쟁의 행위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추가 협상 결과에 따라 쟁의 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실제 파업이 이뤄질 경우 지난 1989년 노조 설립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2008년 LS전선으로 사명을 바꾼 이후 첫 파업이다. 사실상 첫 파업인 만큼 실제 생산 차질 규모와 범위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 LS전선 측은 파업이 생산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노조와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노사 이견에 따른 쟁의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상생 경험을 바탕으로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수십년 무분규 전통이 깨진 것은 LS전선뿐만 아니다. 최근 포스코 노조는 창사 이래 첫 파업을 강행했다. 올해 상반기 포스코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무려 43% 감소했음에도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경우 회사 측 추산으로 약 1조4000억원이 필요하다. 지난해 영업이익의 약 80%에 달한다. 임금 외에 근무 여건, 안전·복지 문제 등도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최근 산업계 파업 전선이 빠르게 넓어지는 배경에는 성과 배분을 둘러싼 노사 간 눈높이 차이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에서 시작된 ‘영업이익 N% 성과급’ 논의가 기준점으로 자리 잡으면서 다른 업종의 임금 협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과 배분을 둘러싼 갈등은 조선업에서도 거세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부분파업을 이어가며 사측을 압박하고 있다. 사측이 최근 기본급 11만원 인상과 격려금 200%+1000만원, 상품권 50만원 등을 제시했지만 노조 측이 영업이익의 30%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면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 2조375억원을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30%는 6100억원을 웃돈다. 노란봉투법 역시 새로운 노사 갈등의 요인이다. 그동안 하청업체 노사 간 문제로 여겨졌던 임금, 근로조건 등을 두고 하청노조가 원청을 직접 교섭 테이블로 끌어내는 사례가 잇따르면서다. 특히 자동차처럼 원청과 다수 협력사가 촘촘하게 연결된 업종을 중심으로 교섭 요구와 쟁의가 동시다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실제 자동차 업계에서는 하청노조의 원청 교섭 요구가 속출하고 있다. 금속노조가 원청 기업을 상대로 교섭을 요구하고 있는 곳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한온시스템, 한국타이어, 한국GM, 동희오토 등 17곳에 달한다. 동희오토의 경우 12개 하청업체 노동자들이 원청 교섭을 요구했고 중앙노동위원회가 지난 6월 교섭단위 분리를 인정하면서 원청 교섭이 현실화됐다. 한국타이어도 충남지방노동위원회가 원청의 사용자성을 인정하면서 이달 직접 교섭에 들어갔다. 쟁의 과정에서 원·하청 간 충돌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에서는 하청노조 파업에 원청이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노조가 대체근로 금지 위반을 주장하는 등 갈등이 빚어졌다. 한온시스템 사내하청노조는 14~15일 총 20시간 파업을 예고했는데, 이날 파업 돌입 직전 사측과 의견일치를 이루면서 겨우 파업은 면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 한온시스템대전사내하청지회·한온시스템사내하청지회 등이 지난달 27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원청교섭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산업계가 우려하는 것은 이 같은 갈등이 개별 사업장을 넘어 공급망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다. 자동차 산업은 부품, 물류, 위탁생산 등이 촘촘하게 연결돼 있어, 일부 사업장의 생산 차질이 완성차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조선과 전선·전력기기 역시 밀려드는 수주 물량을 소화해야 하는 와중에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생산 일정과 납기를 맞추는 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정부가 노사간 성과급 문제에 직접 개입하고 규제하기는 어렵다”며 “(정치권이) 노란봉투법 재개정 등 노사 관련 제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건희코스닥네팔지방선거이재명정부 -
경제"AI 위험 통제 필요" 거물들 경고에…美·中 정부 동시 비난
관영매체 "中AI개발 속도 늦추려는 냉전시대 속셈" 맹비난 아모데이 "중국산 반도체 수출 통제 강화,AI모델복제단속"도 촉구 트럼프도 "부정적 세력의 과장,안전장치 필요할수도" 사진=AFP 앤트로픽과 오픈AI, 여기에 xAI 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까지 인공지능(AI) 거물들이 일제히 AI의 실존적 위험을 거론하며 속도 조절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장은 AI관련 하드웨어 주식에 대한 매도로 실망을 표현했다. 그러나 가장 큰 반박은 미국과 중국 양국의 정부로부터 나왔다. 14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을 따라잡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중국 정부는 앤트로픽의 주장이 미국의 독점적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냉전 시대 전략’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이는 “부정적 세력이 AI의 위험을 과장하고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어조에 비해 훨씬 강한 반박이다. AI 모델 개발에 대한 속도 조절이나 글로벌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를 만들자는 AI업계의 요구는 당분간 희망 사항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날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AI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하고 안전위험 관리 프레임워크를 제시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의 기고문을 ‘냉전 시대의 전략’이라고 맹비난했다. AI의 안전 위험에 초점을 맞춘 주장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중국의 AI개발 속도를 늦추려는 속셈에서 나온 것이라는 주장이다. 로이터가 보도한 글로벌 타임스의 보도는 아모데이CEO가 쓴 에세이의 진정한 의도는 "기술적 장벽과 규제 독점을 통해 중국의 AI 개발을 억제하고, 첨단 기술 분야에서 워싱턴의 독점적 패권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또 “중국을 글로벌 AI 거버넌스 시스템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라는 비난했다. 이 매체는 또 "이같은 '침묵의 AI 냉전'은 위선적이고 근시안적"이라고 지적하면서 “중국을 글로벌 AI 혁신에서 배제하는 것은 글로벌 AI 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 비용과 통제력 상실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 날 베이징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의 AI기업 경영자들이 첨단 AI개발 속도 조절을 언급한데 대한 질문에 “공포 조장,대립,악의적 경쟁은 글로벌 AI거버넌스 과정을 방해한다”고 비판했다. /사진=REUTERS 중국의 비난이 나오기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AI업계 경영자들의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13일 AI 개발 속도를 조절해야 할 필요성을 일축하며 과장된 우려를 제기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안전 장치를 마련할 수도 있고 여러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내 생각에는 매우 부정적인 세력이 과장되게 들먹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AI분야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으며 이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며 “AI에서 승리하는 팀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모데이는 에세이를 통해 최첨단 AI 모델 개발 속도를 조절하고 높아진 안전 위험을 관리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또 미국이 중국산 반도체 수출 통제를 강화하고 중국 AI 연구소들의 모델 복제 의혹을 단속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 시간으로 13일 CBS 프로그램 ‘마거릿 브레넌이 진행하는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AI 발전 속도 조절에서 가장 어려운 딜레마는 중국 등 적대국들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라고 말했다. 아모데이는 또 "우리는 스스로를 속여서는 안 된다. 앞서 나가려는 동기와 그로 인해 얻는 군사적 이점이 너무 크기 때문에 상대방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수년이 걸릴 것이며 솔직히 말해서 가능할 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중국 정부가 AI개발 속도 조절에 일관된 반대의견만 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중국 최고 정보 책임자인 천이신 국가안전부 장관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정치적 안정과 핵심 기반 시설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13일 공식 매체인 차이나 사이버스페이스에 게재된 기고문에서 적대 세력의 AI 악용이 "중국의 정치,제도,이념적 안보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9월 중순에 첨단 AI 안전 위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문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에서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AI 개발 속도 조절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양국이 공통 위험관리 프레임워크에 합의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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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두 '거절'...속 타는 한전 [자막뉴스]
한국전력은 메가 프로젝트가 한창 수면 위에 올랐던 지난 7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5년 치 전기요금, 25조 원을 1년 만에 미리 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내놨습니다. 국고채보다 높은 이자를 제안하는 동시에, 한전이 이 전기료를 전력망에 우선 투자하면 더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만들 수 있단 겁니다. [박창률 / 한국전력 기획처장 (지난 2일) : 전력망 건설 수요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전기요금을 선납해준다면 본인들 공장에 대한 전력망 건설에 본인들도 일정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로 가기 때문에….] 한국전력이 이런 제안을 내놓은 속내엔 부채 부담이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한국전력의 총부채는 210조 원이 넘습니다. 부채 비율도 400%대 수준이고, 하루에 115억 원의 이자를 낼 정도입니다. 여기에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를 위한 전력망 공급사업까지 진행하면 재무 상태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계산인 겁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두 달여 만에 한전의 제안에 답을 내놨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내부 검토 결과, 선납 제안 참여가 어렵다고 회신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9일 부사장급 인사가 구두로 한전에 거절 의사를 밝혔고, SK하이닉스 역시 비슷한 시기, 제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는데, 모두 구체적인 입장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 반도체가 사이클 산업이기 때문에 수요가 좀 떨어진다 그러면 두 기업으로선 부담이다…. 한전이 제시한 이자율도 미국 국채보다도 떨어지는 3% 정도였기 때문에 두 기업으로서는 큰 실익이 없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선납 전기료' 제안이 무산되면서, 메가 프로젝트 추진과 부채 경감이라는 두 과제를 짊어진 한전의 고민은 더 깊어질 거로 보입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영상편집: 강은지 디자인: 백지오 자막뉴스: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김건희네팔대홍수이재명AI내란 -
경제은행 마통 64조 썼는데 68조 더 남아…"부채 관리 사각지대"
1∼8월 약정액 1.1조 감소…잔액은 5.2조 증가, 소진율 48%대 한도 축소로 관리 한계…野 한창민 "미사용 한도 주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대출 잔액이 지난달 소폭 감소했지만, 이미 약정된 한도 안에서 추가로 빌릴 수 있는 액수는 여전히 68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한도를 이용한 차입 여력이 실제 대출 잔액보다 더 많이 남아 있어 주식 투자 등 자금 수요가 커질 경우 대출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은행권 한도대출 소진율 자료에 따르면, 은행권의 올해 8월 말 기준 마이너스통장 약정액은 132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실제 대출 잔액은 64조2천억원이었다. 대출 약정액에서 대출 잔액을 뺀 미(未)사용 한도는 67조9천억원으로, 이미 빌려 쓴 돈보다 3조7천억원 많았다. 비율로 보면, 전체 약정액의 절반이 넘는 51.4%가 아직 사용되지 않은 상태다. 이 미사용 한도는 기존 약정과 개별 이용 조건이 유지되는 조건에서 차주들이 추가로 인출할 수 있는 잠재적 대출 규모라는 점에서 가계대출 관리의 변수가 된다. [금융감독원 자료. 한창민 의원실 제공] 마이너스통장 실제 사용액은 8월 들어 다소 줄었다.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 시점과 겹친다. 대출 잔액은 올해 7월 말 64조6천억원에서 8월 말 64조2천억원으로 4천억원 감소했으며, 약정액 대비 잔액 비율인 소진율도 48.7%에서 48.6%로 0.1%포인트(p) 낮아졌다. 다만, 직전까지 급증한 것에 비하면 감소 폭은 크지 않았다. 올해 3월 말 58조9천억원이었던 대출 잔액은 7월 말 64조6천억원으로 5조7천억원 불었다. 8월 감소분은 이 기간 증가액의 약 7%에 그치는 수준이다. 소진율 역시 3월 말 44.5%에서 7월 말 48.7%로 급등했다가 8월 말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3월 말보다 4.1%p 높은 상황이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대출 한도는 줄었는데 실제 사용액은 늘어난 흐름도 눈에 띈다. 은행권 마이너스통장 약정액은 작년 말 133조2천억원에서 올해 8월 말 132조1천억원으로 1조1천억원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출 잔액은 59조원에서 64조2천억원으로 5조2천억원 늘었다. 새로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방식의 관리만으로 기존 약정 한도 안에서 이뤄지는 대출 증가까지 억제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한국은행도 지난 10일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은행권의 신규 마이너스통장 취급 축소에도 기존 약정 한도 내에서 상당 규모의 대출이 실행됐다는 점을 짚었다. 한창민 의원은 "마이너스통장은 기존 한도에서 추가 대출이 쉽게 이뤄질 수 있어 가계부채 관리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은 전체 가계대출 증가율뿐 아니라 마이너스통장의 실제 이용 증가와 미사용 한도까지 함께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hanjh@yna.co.kr
대통령지방선거인공지능대홍수김건희 -
사회HD현대중 노조, 전 조합원 파업…16일부터 7시간으로 확대
지난 11일 현대중공업 노조 조합원들이 울산조선소에서 파업 집회를 하고 있다. (현대중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올해 임금·단체협상 교섭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이 14일 올해 두 번째 전 조합원 파업에 들어갔다. 16일부터는 파업 시간을 4시간에서 7시간으로 늘린다.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다. 전 조합원이 동시에 참여하는 파업은 지난 11일에 이어 두 번째다. 노조는 2일부터 대의원·집행부와 부서별 파업을 수시로 진행해 왔다. 노조는 15일에도 전 조합원 4시간 파업을 이어간다. 16·17·18일에는 파업 시간을 7시간으로 늘린다. 현재까지는 파업 영향으로 조선소 조업에 큰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6월 2일 상견례 이후 21차례 교섭했으나 임금 인상 방식과 규모를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 10일 20차 교섭에서 3차 제시안을 내놨다. △기본급 11만 원 정액 인상(호봉승급분 4만 7000원 포함) △격려금 1000만 원+200%+상품권 50만 원 등이 담겼다. 지난 8일 2차 제시안과 견줘 기본급이 5000원, 상품권이 50만 원 늘어난 것이다.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를 반려했다.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최소 30% 성과 배분이 노조 요구안이다. 노사는 11일부터 매일 집중 교섭을 이어오고 있다. 추석 전 교섭이 타결하려면 이번 주 안에 잠정합의안을 만들고 다음 주 초 조합원 찬반투표까지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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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GTX-C 15일 착공…수원~청량리 75→30분으로
양주 덕정~수원·상록수 86.6㎞ 연결 덕정~삼성 이동시간도 약 80→30분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오는 15일 공사에 들어간다. 개통하면 현재 약 80분 걸리는 덕정역~삼성역 이동시간이 약 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GTX-C노선도.(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공사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동에서 출발해 청량리역과 삼성역, 양재역 등 서울 도심을 거쳐 경기 남부 수원역과 상록수역을 잇는 총연장 86.6㎞ 광역급행철도다. 노선이 개통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시간은 약 8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도 현재 약 75분에서 30분가량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와 사업시행자는 착공에 맞춰 수원역과 의정부역에서 GTX-C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운영한다. 15일 오후 5시 수원역에서 열리는 개관 행사에서는 GTX-C 열차 실물 모형을 공개한다.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지방정부 관계자, 공사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오는 16~18일 수원역, 20~22일 의정부역에서 각각 운영한다. 방문객은 키오스크를 이용해 GTX-C 개통 이후 예상되는 출퇴근시간 단축 효과를 확인하고 열차 내·외부 디자인을 직접 구성해볼 수 있다. GTX-C 관련 퀴즈와 사진 촬영 공간 등도 마련한다. 김용석 위원장은 “오랜 기간 난항을 겪었던 C노선의 착공을 국민께 알릴 수 있어 더없이 기쁜 마음”이라며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품질과 안전을 챙기고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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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2년 넘게 미뤄진 GTX-C 15일 착공···수원역~청량리역 30분, 양주덕정~삼성역 30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사진. 경향신문 자료사진 공사비 갈등으로 착공이 미뤄졌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GTX-C)이 착공식을 한 지 2년8개월 만에 첫 삽을 뜬다.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 30분만에 도착하는 GTX-C노선은 2031년 하반기 개통이 목표다. 국토교통부는 GTX-C 노선이 오는 15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GTX-C는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서 출발해 청량리역, 삼성역, 양재역 등 서울 도심을 지나 경기 남부 수원역, 상록수역까지 이어지는 총 86.6㎞ 길이의 광역급행철도 노선이다. GTX-C는 2024년 1월 착공식을 열었지만 공사비가 급등하면서 공사를 시작하지 못했다. 착공식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공사비가 크게 오르자,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고, 이로 인해 착공이 2년8개월 가까이 지연됐다. 지난 4월 대한상사중재원이 민간투자사업의 총사업비를 증액하는 방향으로 중재 결정을 내렸고, 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민투심)가 이를 심의·의결하면서 착공의 물꼬가 트였다. 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4조9272억원이고, 공사는 착공 후 60개월간 진행된다. GTX-C가 개통되면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걸리던 80분이 30분으로, 수원역에서 청량리역까지 걸리던 75분도 30분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김용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오랜 기간 난항을 겪었던 C노선의 착공을 국민께 알릴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철저한 공정관리로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고 적기에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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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닥 출사표' 덕산넵코어스 "글로벌 방산·우주 기업으로 도약"
덕산넵코어스 IPO 간담회 사진=덕산넵코어스 제공 "덕산넵코어스는 지상무기부터 유도무기, 항공·무인기, 우주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역량을 축적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기존 방산 사업의 양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탐색기, 대드론, 데이터링크와 우주 분야로 적용 영역을 넓혀 글로벌 특수목적용 항법·항재밍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황태호 덕산넵코어스 대표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코스닥 상장을 통한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2012년 설립된 덕산넵코어스는 항법·항재밍 분야에서 설계, 개발, 생산, 시험까지 원스톱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위성항법과 항재밍을 비롯해 관성항법, 통합항법까지 항법 전 영역의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특히 항재밍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이 발표한 관련 글로벌 톱 20에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언급됐고, 국내 인쇄회로기판조립체(PBA) 제조 기업 최초로 'NADCAP 골드 등급'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방산·우주항공·인프라 등 여러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사업 레퍼런스가 안정적인 고객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4%,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33%, 현대로템 15%, 기타 18%로 주요 체계업체를 중심으로 다변화한 매출 구조를 구축했다. 아울러 제품 적용이 가능한 국내 양산 무기체계 72종 가운데 82%에 참여하고 있으며, 공동개발 과정에서 채택된 제품이 양산과 유지보수, 성능개량까지 이어지는 장기 공급 기반도 확보했다.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은 2023년 314억원에서 2024년 452억4200만원, 지난해 485억400만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23년 58억3100만원 적자에서 2024년 20억400만원 흑자로 전환한 뒤 지난해 40억8000만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37억6900만원, 영업이익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603억원, 내년 831억원, 2028년 1154억원, 2029년 1402억원을 거쳐 2030년 1747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황 대표는 "대형 사업의 경우 2027년 이후 본격 양산이 추진돼 제시한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예정된 양산 물량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현재 당사 생산능력으로는 감당하기 곤란해 공장 확충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모자금 367억원 가운데 203억원은 공장 확보에, 164억원은 연구개발(R&D) 집중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이수 기자 이번 상장은 지난 7월 금융당국의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첫 번째 예외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덕산넵코어스가 별도로 상장하지 않을 경우 최대주주인 덕산하이메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덕산하이메탈 역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만큼 덕산넵코어스 상장이 양사 모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안에 소액주주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덕산넵코어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300만 주이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 1만2400~1만46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 예정 금액은 372억~438억원이다.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은 이날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뤄진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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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피, 외국인 3.2조 '팔자'에 6600선…삼전·하이닉스 급락
삼성전자 4.05%·SK하이닉스 6.35% 내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14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에 3% 넘게 하락하며 6600선으로 밀렸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긴축 경계감에 고유가·고금리 부담이 이어진 가운데 주말 사이 미국 빅테크 업계에서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 논의까지 부각되면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5.54포인트(3.26%) 내린 6684.3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부터 3%대 약세를 보였다. 오전 한때 6600선 중반까지 밀린 뒤 낙폭을 줄여 6700선 중반까지 반등했지만 오후 들어 다시 하락폭을 키우며 670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장을 마쳤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6%, 나스닥지수는 0.96% 각각 올랐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81% 상승했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는 이번 주 FOMC를 앞둔 금리 인상 경계감이 이어졌다.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올라 시장 예상치(0.2%)를 웃돌면서 긴축 우려가 다시 부각됐다. 여기에 중동 정세 불확실성에 따른 고유가·고금리 부담과 미국 빅테크 업계에서 나온 AI 개발 속도 조절 논의도 반도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2870억원, 1조17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조97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4.05%, SK하이닉스는 6.35% 내렸다. 삼성전자우(-5.12%), SK스퀘어(-8.17%), 삼성전기(-4.50%)도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5포인트(1.69%) 내린 806.79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800선 초반까지 밀린 뒤 낙폭을 줄였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0억원, 3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99%), 에코프로(-3.44%), 에코프로비엠(-5.88%), 주성엔지니어링(-1.44%), 레인보우로보틱스(-3.21%) 등이 하락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이후 실시간으로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 운영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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