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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갤럭시 Z8 시리즈, 1030세대·여성 고객 사로잡은 비결은
얇고 가벼워진 디자인에 넓어진 화면…콘텐츠·일상 활용성 강화 폴드8 중심으로 수요 확대…국내 사전판매 144만대 역대 최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삼성전자 [데일리안 = 조인영 기자] 갤럭시 Z8 시리즈가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이어지며 판매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의 글로벌 사전판매량은 전작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전작 대비 39%, 유럽에서도 20% 이상 증가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전작을 넘어서는 초기 수요가 확인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기존 폴드의 대화면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짧고 넓어진 형태를 적용해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함께 개선한 점이 초기 흥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갤럭시 Z 폴드는 대화면과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이번에는 1030세대와 여성 고객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삼성닷컴 기준 1030세대의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었으며, 1030세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 역시 갤럭시 Z 폴드8으로 나타났다. 1030 여성 고객의 갤럭시 Z 폴드8 구매가 전작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여성 소비자층으로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소비자층 확대에는 제품 자체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폴드가 대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폴드8은 휴대성과 디자인을 개선하면서 콘텐츠 소비와 일상적인 스마트폰 사용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 보다 가볍고 얇아진 디자인과 넓어진 화면은 폴드의 가장 큰 장점인 대화면 경험을 유지하면서도 휴대성을 개선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고, 펼쳤을 때는 넓은 화면으로 영상·SNS·웹서핑 등을 즐길 수 있어 기존 폴드보다 일상적인 사용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도 갤럭시 Z 폴드8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 갤럭시의 소비자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갤럭시 Z 폴드8 일부 모델이 품절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미국의 이번 폴드 시리즈 사전판매량은 과거 최고 기록을 세운 폴드 시리즈보다 30% 이상 증가했으며, 유럽에서도 전작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폴드의 핵심 경쟁력인 대화면은 유지하면서 디자인과 휴대성, 콘텐츠 경험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아재폰’으로 대표되던 기존 이미지를 넘어 1030세대와 여성 고객까지 아우르며 최대 판매고를 경신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갤럭시 Z8 시리즈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44만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갤럭시 노트10의 138만대를 넘어선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판매 최다 기록이다. 전체 사전판매 가운데 갤럭시 Z 폴드8의 비중은 약 70%로, 폴드8이 이번 흥행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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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바사, 2분기 영업손실 58% 축소…IDT 흑자전환 효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적자를 절반 이상 줄였다. 자체 백신 공급 일정이 3분기로 이연돼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IDT가 흑자로 돌아서며 연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1557억원, 영업손실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매출은 3.8%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74억원에서 58% 축소했다. 2분기 매출 감소는 자체 백신 일부 물량 공급 일정이 3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연 물량이 3분기에 모두 반영될 예정인 만큼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사노피 백신 유통 매출은 전년 동기 77억원에서 올해 96억원으로 증가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2024년 인수한 IDT바이오로지카가 주효했다. IDT 2분기 매출은 1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1293억원과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186억원을 달성해 같은 기간 27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주요 고객사 생산량이 증가하고 인력 최적화와 수율 개선 등이 원가 절감으로 이어졌다. IDT는 고부가가치 계약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높이면서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북미에서는 신규 파이프라인 수주 활동을 강화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에볼라 백신 생산과 유럽 차세대 독감백신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사업 시너지도 확대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3243억원, 영업손실 603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525억원에서 603억원으로 확대됐다. 올해 초 본사 송도 이전과 연구개발 확대 등 미래 성장 투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자료=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래 성장 분야에 609억원을 투자했다. 백신 포트폴리오 확장에 333억원, 연구개발·제조 인프라 고도화에 235억원을 투입했다. 글로벌 백신 사업 확대와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 신규 바이오 사업 등에도 비용을 집행했다. 회사는 하반기에 중장기 성장동력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 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이며 미국과 유럽 등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중간 결과 확보를 목표로 한다. 안동 엘하우스에 상업 생산 시설도 확장했다. 최근 국민성장펀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3000억원 규모 장기·저리 자금을 확보했다. 자금은 GBP410 연구개발과 상업화 준비, 생산시설 고도화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도 다각도로 확대하고 있다. 게이츠 MRI에서 RSV 예방항체 기술을 도입해 임상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감염병혁신연합(CEPI) 지원 기반으로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럽 보건·디지털 집행청(HaDEA) 주관 차세대 독감백신 개발 프로젝트 선정,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의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라이선스 계약 체결 등 글로벌 기관들과의 협업으로 차세대 백신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하반기 IDT의 글로벌 CDMO 사업 확대를 지속한다. 자체 백신의 국내외 공급을 늘리고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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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싸이월드 잔혹사 어디까지…"3.0 부활vs불법 계약 무효"
시그마체인 "2027년 상반기 정식 출시 목표" 법적 분쟁 중인 베타랩스 대표 "주주 동의 없이 사업권 넘겨" 시그마체인은 싸이월드의 추억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NFT 콘텐츠 거래를 비롯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도입해 '싸이월드 3.0'으로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8.10/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00년대 국민 SNS로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모바일 전환 실패와 경영난, 코인 잡음으로 무너졌던 싸이월드가 또다시 잔혹사의 한복판에 섰다. 블록체인 기업 시그마체인이 싸이월드 IP를 인수해 '싸이월드 3.0'으로 부활시키겠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과거 싸이월드제트(Z)의 핵심 인물이자 137억 원 채권을 가진 김호광 전 대표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치열한 법적 공방과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코인 발행 안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 연계"… 다시 등장한 웹3 모델 시그마체인은 10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명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싸이월드 인수 완료 소식과 함께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시그마체인은 기존 미니홈피의 레트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와 스테이블 코인을 연계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피터 한 시그마체인 글로벌 이사는 "사용자에게 익숙한 미니홈피 감성을 제공하되, 그 안에는 NFT 콘텐츠 거래 등 새로운 수익 구조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박형근 시그마체인 CCO(이사)는 "오는 10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데이터 복원 및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CCO는 과거 싸이월드Z 시절 '싸이클럽' 등 코인 발행 및 소유권 내전으로 투자자 피해가 속출했던 점을 의식한 듯 "직접적인 자체 코인 발행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도토리 등 결제 수단을 구매할 때 금융권 스테이블 코인을 연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시그마체인 측은 인수 대금 규모나 구체적인 투자 유치 여부, 세부 개발 로드맵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싸이월드의 권리를 놓고 전 운영사와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인 김호광 전 싸이월드제트 대표(현 베타랩스 대표)가 등장해 "시그마체인은 권한없는 자로부터 사업을 양수해 계약은 무효"라고 주장했다.2026.08.10/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137억 대법 승소자 "채권면탈용 계약은 무효" 주장 다만 싸이월드의 추억을 되살리겠다는 기자간담회장에 한 인물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싸이월드의 권리를 놓고 전 운영사와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인 김호광 전 싸이월드제트 대표(현 베타랩스 대표)가 등장해 "시그마체인은 권한없는 자로부터 사업을 양수해 계약은 무효"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항의차 시그마체인의 기자간담회 현장을 방문했으나 입장하지 못하고, 행사가 종료된 이후 참석했던 기자들을 다시 불러 반박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시그마체인의 행사에 앞서 자신의 SNS에 "싸이월드 폐업 당시 유저들의 3.8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추억의 사진과 다이어리 데이터를 밤샘 작업으로 복원했던 개발자로서 (시그마체인의) 싸이월드 3.0 부활 선언은 투자 사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반박 기자회견에서도 SNS와 같은 취지로 "싸이월드Z는 주요 주주의 동의와 통지도 없이 싸이커뮤니케이션즈에게 싸이월드 사업권을 넘겼다"며 "중요 영업양도에 필요한 주주총회 소집이 없었다"고 주장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앞서 싸이월드Z와 블록체인 독점권을 두고 4년간 긴 법정 싸움을 벌였으며, 지난 2026년 2월 대법원으로부터 "싸이월드Z는 베타랩스에 약 137억 원의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는 최종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김 대표 측은 이를 근거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메인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현재 가압류 결정이 내려진 상태다. 이에 시그마체인 측은 "현재 싸이월드닷컴(.com) 도메인 대신 kr 도메인(.co.kr)을 사용할 예정"이라면서도 "시그마체인은 합법적 절차를 통해 싸이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지식재산권(IP) 인수를 받았으며, 싸이커뮤니케이션과 베타랩스의 분쟁은 시그마체인과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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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아이폰 울트라3, 2028년 출시…화면 더 커진다"
애플이 3세대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3’(가칭) 출시 로드맵을 이미 마련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마크 거먼의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이폰 울트라3가 이르면 2028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사진=소니 딕슨 엑스 @SonnyDickson) 거먼은 애플이 올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아이폰 디자인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며, 이후 출시될 2세대와 3세대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로드맵도 이미 수립했다고 전했다. 2세대 모델은 2027년, 3세대 모델은 이르면 2028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3세대 아이폰 울트라는 전작보다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모두 소폭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화면 크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첫 폴더블 아이폰에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3세대 모델은 이를 기반으로 화면 크기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초박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페이스ID 대신 터치ID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차세대 A20 칩과 자체 개발 C2 모뎀을 지원하며, 올해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약 2000달러(약 282만원) 또는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아이폰 울트라2 프로젝트가 이미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1세대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재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아이폰 울트라2는 애플의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과 함께 2027년 가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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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싸이월드 이번엔 부활하나?…‘소유권’ 두고 전·현 대표 갈등도
시그마체인, 10월 베타·2027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 예고 사진·글 NFT화·스테이블코인 연동 등 웹3 수익모델 제시 전 경영진 “IP 매각 절차 문제·핵심 도메인 미확보” 반발 ‘신사업 우선’ vs ‘데이터 복원 우선’ 충돌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2000년대 미니홈피 열풍의 주인공 싸이월드가 블록체인 기술을 입고 재기를 노리는 가운데 서비스 재개 시작점부터 전·현 경영진 간 법적·제도적 마찰이 분출하며 난항을 예고했다. 신규 운영사가 블록체인 기반의 수익 모델을 내세운 반면, 전 경영진은 IP(지식재산권) 매각 과정의 위법성과 핵심 도메인 미확보를 주장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피터 한 시그마체인 글로벌 이사가 10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에서 열린 싸이월드 인수 및 서비스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0일 블록체인 기술 기업 시그마체인은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싸이커뮤니케이션즈(싸이컴즈)로부터 싸이월드 IP 라이선스를 정식 인수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베타서비스를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구상이다. 시그마체인이 제시한 핵심 카드는 ‘웹3(Web3) 수익모델’이다. 미니홈피 내 사진과 글 등 콘텐츠를 대체불가토큰(NFT)으로 자산화하고, 금융권 스테이블코인을 과거 싸이월드의 화폐 단위인 ‘도토리’와 연동한다는 구상이다. 박형근 시그마체인 최고콘텐츠책임자는 “수익 배분 비율을 이용자 40%, 크리에이터 40%, 플랫폼 20%로 설계해 자생적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간담회 현장에 전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의 김호광 대표(현 베타랩스 대표)가 방문하며 분위기는 냉각됐다. 김 전 대표는 이번 IP 매각 절차 자체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주주 대상 사전 통보조차 없이 자산을 이전하고, 이를 다시 타 법인으로 넘긴 과정 전반에 배임 및 절차적 문제가 존재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시그마체인이 대표 도메인인 닷컴을 확보하지 못하고 닷KR 서브도메인만 들고 나온 것은 미해결된 법적 리스크가 남아있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그마체인 측은 “IP 인수는 합법적 절차를 거쳐 완료됐다”며 “도메인 문제는 우회 활용 방안 등을 검토 중이며, 전 경영진 간의 분쟁은 자사와 무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호광 베타랩스 대표(전 싸이월드제트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명동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비스 재건의 ‘우선순위’를 둘러싼 시각차도 극명하다. 시그마체인이 코인 연계 등 신규 수익모델 창출에 방점을 둔 반면, 김 대표 측은 3.8PB(페타바이트) 규모의 기존 이용자 데이터 복원이 전제되지 않은 사업 추진은 순서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싸이월드는 그간 수차례 주인이 바뀌며 홍역을 치렀다. 2024년 11월 싸이컴즈가 사업권을 인수해 부활을 시도했으나 자금난으로 데이터 복원이 중단됐고, 이후 내부 갈등과 경영진 사퇴, 대주주 소니드의 매각 표류 등 내홍이 중첩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그마체인 측은 “외주 없이 100% 자사 인력을 도입해 170억건의 데이터 복원과 개발을 직접 진행할 자금과 기술력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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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니·TSMC, 日 구마모토 이미지 센서 공정에 9조원 투자
일본·대만간 ‘반도체 동맹’ 공고화 구마모토 기쿠요마치에 있는 소니의 이미지센서 공장./소니 이미지센서 세계 1위인 일본 소니가 대만 TSMC와 손잡고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공동 생산한다. 지금까지 소니가 이미지센서의 핵심 부분을 만들고 연산 처리용 반도체는 TSMC에 위탁하던 분업 구조에서 벗어나, 합작법인을 통해 개발과 생산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일본과 대만 간 ‘반도체 동맹’이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0일 소니그룹과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양산하기 위해 총 1조엔(약 8조9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니가 약 60%, TSMC가 약 40%를 출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르면 2029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니가 구마모토현 고시시(市)에 최근 완공한 이미지센서 신공장에 합작법인이 개발·생산라인을 구축할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 5월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 디지털 이미지로 만드는 반도체로,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 사용된다. 소니는 이미지 센서 분야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중국 옴니비전 등이 소니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닛케이는 “소니의 센서 설계 기술과 TSMC의 첨단 공정·양산 능력을 결합해 후발 주자와 격차를 벌리고,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합작 법인 투자액 1조엔은 소니 그룹 반도체 부문의 4년 치 설비 투자액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사는 조만간 투자 계약을 정식으로 맺고 내년 3월까지 합작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투자는 시장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집행하며, 일본 정부의 지원도 이뤄진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소니의 구마모토 이미지 센서 공장 건설에 최대 600억엔(약 5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닛케이는 “양사가 겨냥하는 것은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 ‘피지컬 AI’ 시장”이라고 전했다. 피지컬 AI에서 이미지센서는 사람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확산할수록 사물의 형태와 거리, 움직임을 빠르게 파악하는 고성능 센서 수요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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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챌린지 맛집인 줄 알았더니…삼성·LG도 '틱톡 장바구니' 노린다
틱톡샵 거래액, 두 배 늘어 스마트폰·가전 판매도 증가 '실험 대상'서 '핵심 채널'로 사진=REUTERS·연합뉴스 영국 틱톡샵에서 지난해 라이브 거래액 1위를 기록한 크리에이터 '차즈 리뷰스'는 같은 해 11월 한 달간 100만달러에 이르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샤크닌자 진공청소기 등 생활가전을 팔아 올린 기록이다. 미국에선 한 틱톡샵 크리에이터가 진공청소기 영상 한 편으로 100만달러 이상 판매 실적을 올린 사례도 나왔다. 크리에이터 브랜던 한스는 지난 6월 기준 틱톡샵을 통해 누적 기준 2300만달러가 넘는 거래액을 올렸다. 필리핀 크리에이터 파파난은 스마트폰 등을 판매하는 영상으로 현지 틱톡샵 하루 최고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틱톡 전자상거래 플랫폼 틱톡샵이 화장품·패션을 넘어 스마트폰·가전 판매 채널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웍스에 따르면 틱톡샵은 지난해에만 16개국에서 거래액 643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보다 거래액이 94% 증가한 것. 특히 동남아는 거래액이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456달러를 올려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미국의 경우 같은 기간 68% 증가한 151억달러를 나타냈다. 단일 시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틱톡샵 분석업체 에코틱 조사를 보면 올 2분기엔 휴대전화·전자제품 비중이 크게 늘었다. 2분기 틱톡샵 전체 거래액(약 305억달러) 가운데 25억~30억달러를 휴대전화·전자제품이 차지했는데 직전 분기보다 159%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전체 제품군 중 스포츠·야외 제품 증가 폭(16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다. 에코틱은 "틱톡샵은 더 이상 실험적인 판매 채널이 아니다"라며 "틱톡샵의 성장은 점점 더 글로벌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휴대전화·가전 부문에선 '억달러'대 판매 채널이 등장했다. 인도네시아에선 '샤오미 인도네시아' 스토어가 2분기 휴대전화·전자제품으로 거래액 1억~1억2000만달러를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샤크홈' 스토어 거래액은 4500만~5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에선 가전제품 존재감이 더 뚜렷했다. 프랑스 렝고우가 이커머스 데이터 플랫폼 칼로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틱톡샵 기준 4월11일~7월9일 거래액은 약 4억9878만유로로 추정됐다. 독일에선 생활가전 거래액이 2980만유로를 기록해 전체 거래액 중 17.1%를 차지했다. 29개 품목 중 가장 컸다. 틱톡은 유럽에서 성과를 내는 주요 브랜드로 필립스·샤크닌자를 꼽았다. 샤크닌자가 운영하는 스토어는 6월10일~7월9일 1081만유로에 이르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프랑스에선 지난 1~5월 휴대전화·전자제품 거래액이 1180만유로, 생활가전이 1170만유로로 집계됐다. 유럽 틱톡샵에선 라이브방송보다 숏폼 콘텐츠와 크리에이터가 판매를 주도했다. 유럽 4개국 거래액 중 69.9%가 제휴 크리에이터를 통해 발생했다. 렝고우는 "쇼퍼블 영상이 매출의 3분의 2를 만든다"며 "라이브방송은 6유로 중 1유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에서도 전자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틱톡샵은 지난해에만 거래액이 전년보다 66% 늘었다. 휴대전화·전자제품 거래액은 71% 늘면서 전체 증가 폭을 웃돌았다. 일본에선 대규모 할인행사가 진행된 지난 6월22~28일 휴대전화·전자제품 거래액 2억500만엔, 가전제품이 1억1600만엔을 달성했다는 것이 칼로데이터 추산이다. 삼성전자·LG전자도 해외 틱톡샵을 열어 발판을 마련해둔 상태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필리핀·미국·프랑스·영국 등 최소 5개국에서 공식 틱톡샵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싱가포르·태국에서 공식 틱톡샵을 열었다. 베트남에서도 틱톡샵 내 'LG 베트남 오피셜' 스토어를 통해 가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틱톡샵은 지난달 오스트리아·벨기에·네덜란드·폴란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유럽 내 '틱톡 영토'를 확장했다. 기존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아일랜드 틱톡샵에 입점한 사업자는 10만곳을 넘었다. 이들 시장에서 발생하는 일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 국내 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틱톡은 이미 주요 제품 판매 채널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틱은 "틱톡샵은 2분기에 강한 성적을 나타냈다"며 "미국이 전체 거래액을 선도했고 동남아는 여전히 매우 경쟁적이었던 데다 유럽과 남미는 더 작은 기반에서 더 빠른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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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크래프톤·엔씨, ‘게임스컴’에서 미공개 신작 최초 공개 ‘눈길’
크래프톤, PUBG IP 신작 출품…엔씨도 ‘프로젝트 본파이어’ 첫선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서 국내 주요 기업인 크래프톤과 엔씨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들 기업은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미공개 신작의 최고 공개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현지시간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6’이 개최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올해 ‘게임스컴’은 사상 처음으로 부스가 매진되며 역대 최고 수준의 참가 수요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엑스박스), 세가, 캡콤, 텐센트, 닌텐도, 유비소프트, 일렉트로닉 아츠, 호요버스, 반다이남코, 코나미, 엠바크 스튜디오, 빌리빌리 등의 기업이 참가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도 크래프톤과 엔씨가 ‘게임스컴’에서 주요 신작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게임스컴 출품작[제공=크래프톤] 엔씨 게임스컴 출품작[제공=엔씨] 크래프톤은 쾰른매세 제9전시장에 직접 부스를 마련해 ‘NO LAW’,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펍지(PUBG)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 등 5종을 출품한다. 특히 펍지 스튜디오의 미공개 신작은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처음 베일을 벗는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PUBG IP 기반, 태평양 북서부의 깊은 숲과 소도시 배경, PUBG IP의 정체성을 계승한 액션 중심 FPS, 매 플레이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게임 플레이 등이 전부다. 엔씨도 개막 전야제 행사인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를 통해 ‘아이온2’와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3종의 신작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 중 ‘프로젝트 본파이어’는 이번 ‘게임스컴’을 통해 구체적인 정보가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작이다. 엔씨는 ‘ONL’에서 공개하는 영상을 통해 게임의 정식 타이틀과 함께 주요 콘셉트와 특징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게임의 추가 정보를 순차 공개할 방침이다. 두 회사가 미공개 신작의 첫 공개 장소로 ‘게임스컴’을 택한 것은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 흐름과 맞닿아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PC·콘솔 플랫폼을 중심으로 장르와 플랫폼을 다변화하며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려왔다. 주요 기업들의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글로벌 주요 게임 관련 행사 참가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일례로 펄어비스의 경우 ‘붉은사막’의 개발 과정에서 ‘게임스컴’, ‘파리게임위크’, ‘트위치콘’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 관련 행사에 참가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올해 3월 출시된 ‘붉은사막’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했으며 펄어비스는 이번 ‘게임스컴’에서도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붉은사막’의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게임스컴 데브’에서는 개발진이 ‘붉은사막’의 개발 과정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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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바이오사이언스, 적자폭 절반 이상 축소…글로벌 CDMO 성과 본격화
2Q 잠정 매출 1557억·영업손실 157억원 실적개선에 적자 폭 전년대비 217억 감축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본사 전경.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보다 절반 이상 줄였다.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매출 1557억 원, 영업손실 157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374억 원보다 217억 원 줄어 적자 폭이 약 58% 감소했다. 회사는 연구개발(R&D)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핵심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는 동시에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 개선으로 손실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619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자체 백신 일부 물량의 공급 일정이 3분기로 이연된 영향이다. 해당 물량은 3분기 내 전량 반영될 예정으로 연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243억 원, 영업손실은 60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3164억 원보다 소폭 늘었다. 반면 영업손실은 올해 초 본사 송도 이전과 연구개발비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525억 원보다 증가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핵심 요인은 2024년 인수한 독일 자회사 IDT바이오로지카다. IDT는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인력 최적화와 수율 개선으로 원가를 낮추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앞으로 생산성과 비용 구조를 추가로 개선하고 고부가가치 계약을 늘리는 한편 북미·유럽·아시아에서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자체 백신 사업의 해외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범미보건기구(PAHO) 공급에 이어 유니세프(UNICEF)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최대 물량을 확보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콜롬비아 국영 제약기업 VECOL과 기술이전 및 현지 생산시설 구축 계약을 맺었다. 회사는 향후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공급망을 넓히고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GBP410’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중간 결과 확보가 목표다. 안동 L HOUSE에는 상업생산 시설 확장을 완료해 글로벌 공급을 위한 생산 역량도 확충했다. 최근에는 국민성장펀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3000억 원 규모의 초저리·장기 자금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R&D와 상업화 준비, 생산시설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게이츠(Gates) MRI(Medical Research Institute)로부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항체 기술을 도입해 임상 개발을 추진 중이며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에볼라 백신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유럽 보건·디지털 집행청(HaDEA) 주관 차세대 독감백신 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됐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는 주사형 로타바이러스 백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하반기에도 IDT의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확대하고 자체 백신의 국내외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동시에 핵심 파이프라인 임상 개발을 이어가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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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치료 패러다임 바뀌는 알츠하이머…비급여에 환자 부담은 숙제
10일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에자이가 개최한 '알츠하이머병을 이해하는 열쇠, 아밀로이드 베타 바로알기' 미디어 세션에 참석한 (왼쪽부터) 문연실 교수와 문소영 교수. (사진=한국에자이) 알츠하이머병 치료 패러다임이 '증상 완화'에서 '질병 진행 억제'로 바뀌고 있다. 알츠하이머병도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처럼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진행을 늦추는 방식이다. 다만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에 필요한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과 질병 조절 치료제가 비급여여서 환자 접근성 개선은 과제로 꼽힌다. 한국에자이는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알츠하이머병을 이해하는 열쇠, 아밀로이드 베타 바로알기'를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열고 알츠하이머병의 최신 진단·치료 동향을 공유했다. 문연실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와 문소영 아주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는 이날 알츠하이머병의 병리와 조기 진단,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에 관해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면서 신경세포의 기능과 연결이 손상되는 만성 퇴행성 질환이다. 치매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증후군이며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질환이다. 최근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가장 큰 변화는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제 등장이다. 기존 치료는 인지기능 저하 등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지만,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로 꼽히는 아밀로이드 베타를 직접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개발됐다. 아밀로이드 베타를 표적으로 하는 질병 조절 치료제는 뇌에 축적된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고 추가적인 응집을 억제해 질병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적으로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2주에 한 번 주사제로 투여한다. 치료 대상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로 제한되면서 조기 진단 중요성도 커졌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의 아밀로이드 병리를 확인하기 위해 아밀로이드 PET과 뇌척수액(CSF) 검사 등이 활용된다. 혈액검사도 새로운 진단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환자 부담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알츠하이머 진단에 필요한 아밀로이드 PET과 CSF 검사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는다. 레켐비 역시 비급여다. 문연실 교수는 “치료를 통해 질병 진행을 5 ~6년 억제한다는 것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소중한 점”이라며 “PET 촬영 시 4회 정도 MRI를 찍어야하는데 PET와 MRI 모두 급여가 안되다 보니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 접근성을 둘러싼 문제는 치매 환자 증가와 맞물려 사회적 비용 문제로도 이어진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가 치매관리비용은 약 22조 9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0.95%에 해당한다. 연간 국방예산의 약 40% 수준이다. 2044년에는 치매 환자가 200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치매 환자 증가에 따른 관리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치료 시점을 앞당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의료계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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