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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KISA, 양자내성암호 전환 실무 교육생 모집
양자컴퓨터 발전으로 기존 공개키 암호체계의 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기관 실무자를 위한 양자내성암호(PQC) 전환 실무교육 과정이 마련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양자내성암호 전문교육 실무과정'을 신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하루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9월11일, 11월13일 두 차례 서울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양자 위협과 PQC 전환 전략을 다룬다. 오후에는 공공 정보시스템과 민간 금융·클라우드 서비스 등 국내 기관·기업의 전환 사례를 공유한다. 1회차 교육 신청은 8월 24일부터 9월 4일까지며 선착순 220명을 모집한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가 풀기 어려운 수학적 문제를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공개키 암호를 대체할 기술로 꼽힌다. 현재 인터넷 통신과 전자서명 등에 널리 쓰이는 RSA·ECC 계열 암호는 충분한 성능의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경우 보안성이 약화될 수 있어 장기적인 전환 준비가 필요하다. 박해룡 KISA 인공지능(AI)보안기술단장은 “각 기관·기업이 자사 환경에 맞는 양자내성암호 전환 방향을 마련하고 국내 전환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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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아시나요? [7대 첨단기술 투자지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발전효율 44% 20MW 이상 초대형 풍력발전 국산화 물을 전기 분해해 청정 수소 생산도 재생에너지 투자 각광 반도체와 로봇·피지컬 인공지능(AI),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는 전력이다. 세계 각국은 환경 파괴 우려가 큰 석탄과 가스 등 화석연료 발전 비중을 낮추면서 원자력발전소 신규 증설로 전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친환경적이지만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아 효율성과 안정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다. 특히 원자재 공급망부터 생산 규모까지 갖춘 중국 업체들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점도 고민거리다. 정부도 기존 기술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차세대 기술 확보를 통한 ‘한계돌파형 재생에너지’로 승부수를 띄우기로 했다. ○태양광 산업의 ‘게임체인저’ 첫 과제는 고효율 태양광발전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이다. 페로브스카이트란 부도체·반도체·도체의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보이는 특별한 구조체다. 처음 발견한 19세기 러시아 과학자 페로브스키의 이름을 땄다. 페로브스카이트 특성 중 주목받는 것은 ‘빛을 받았을 때 전기를 뿜어주는 기능’이다. 햇빛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태양광 패널을 페로브스카이트로 만든 이유다. 성분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는 페로브스카이트는 정면으로 빛을 받아야만 전기가 많이 만들어지는 태양광 패널과는 다르게 비스듬한 각도나 옆면으로 빛을 받아도 전기를 만들 수 있다. 반투명한 태양광 패널을 만들 수도 있고 고무나 플라스틱처럼 잘 휘어지고 늘어나는 재질의 태양광 패널도 가능하다. 페로브스카이트를 반투명으로 만들어 예전부터 쓰던 실리콘 패널 위에 겹쳐 놓은 장치를 ‘탠덤 셀’이라고 부른다. 실리콘 패널이 활용하지 못했던 빛까지 전기로 바꿀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학계에서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발전 효율을 기존 실리콘 셀의 한계치(29%) 대비 1.5배 많은 44%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효율을 2029년 28%에서 2032년 30%, 2035년 35%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세계 최초로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상용화를 추진 중인 곳은 국내 기업인 한화솔루션이다. 2019년부터 연구개발(R&D)에 나서 2년 전부터 파일럿(시험) 라인도 가동 중이다. 최근 1조원대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 중 1000억원 가까이를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파일럿 라인에 투입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은 2029년부터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탠덤 셀 기술이 기존 실리콘 패널에 페로브스카이트를 적층한다는 점에서 효율성과 신뢰성에서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기업 중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태양광 업체 퍼스트솔라도 2027년 신소재를 적용한 페로브스카이트 셀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탠덤 셀 관련 장비 업체로는 주성엔지니어링이 꼽힌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울산과학기술원과 협력해 HJT 실리콘 태양전지에 페로브스카이트를 다중접합한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올 3월 태양광발전 전환효율 33.09%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선익시스템도 페로브스카이트 전자수송층(ETL) 증착 공정에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 양산이 본격화하면 관련 장비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정밀 미세 코팅 인프라를 탠덤 셀 제조 공정에 적용한 신성이엔지도 주목받는다. ○초대형 해상풍력 승부수 풍력발전 분야에서는 20MW(메가와트) 이상급 초대형 터빈과 부유식 풍력 핵심기술을 확보해 국내 기업의 설계·제조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풍력 터빈은 바람의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하는 설비다. 바람개비 모양의 날개(블레이드)와 발전기 본체(나셀) 및 탑(타워) 등의 요소로 구성된다. 해상 풍력발전은 터빈 설치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터빈 대형화가 발전 비용을 낮출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2020년대 초반까지 주력이었던 7~10MW급 터빈은 최근 13~15MW급으로 갈수록 대형화하는 추세다. 세계 1위 풍력 터빈 제조사인 덴마크 베스타스는 15MW, 독일·스페인 합작 풍력 업체인 지멘스가메사도 14MW 터빈의 상용화를 마쳤다. 정부는 이보다 큰 20MW 이상급 초대형 터빈으로 풍력발전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부유식 풍력발전은 해저에 터빈 기둥을 박는 대신 닻을 내려 고정하는 방식이다. 터빈을 수면 위에 띄우기 때문에 고정식보다 더 깊고 먼 바다에 설치할 수 있어 발전 효율이 높다. 40여 년간 풍력발전 한 우물을 파 온 유니슨은 지난해 국내 터빈 제조사 중 유일하게 정부의 ‘20MW+급 해상풍력 터빈 기본설계’ 국책과제 참여 업체로 선정됐다. 유니슨은 2028년까지 터빈 설계를 완료하고 2030년까지 시제품 성능 검증을 마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도 터빈 생산은 물론 해상풍력 설계·조달·시공(EPC) 능력을 갖고 있다. 20MW 이상 터빈을 떠받치는 하부구조물을 만드는 SK오션플랜트도 수혜가 기대된다. 정부가 지목한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분야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CS윈드도 풍력타워와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모노파일)을 생산한다. GS글로벌도 자회사인 GS엔텍을 통해 모노파일과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용 화공장치 사업을 하고 있다.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분야는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시스템 국산화와 50~100MW급 대규모 수전해 플랜트 실증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북 군산 새만금에 1조원을 들여 200MW급 수전해 플랜트를 짓기로 했다. ○HVDC로 메가프로젝트에 전력 공급 신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력을 제때 필요한 곳으로 보내지 못하면 쓸모가 없다. GW(기가와트)급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을 국산화해 서해안에서 실증하고 초전도 송전망 기술을 개발하기로 한 배경이다. HVDC란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교류(AC) 전력을 전력변환기를 통해 효율성 높은 고압의 직류(DC) 전력으로 바꿔 송전한 뒤 최종 소비처 인근에서 다시 전력변환기를 통해 교류 전력으로 변환해 공급하는 송전 방식을 말한다. 고압교류송전에 비해 전력 손실이 적고 장거리 송전에 유리해 차세대 ‘송전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이유다. LS일렉트릭은 국내에서 개발된 전압형 HDVC 변환용 변압기 중 가장 큰 500MW급 개발을 완료했다. 이 변압기는 한국전력의 인천 갈산동 ‘신부평 HVDC 변환소’에 적용된다. LS일렉트릭은 HVDC 변환 설비의 또 다른 핵심인 밸브 분야에서도 기술 국산화를 준비 중이다. 전류형 HVDC 밸브인 ‘사이리스터 밸브’는 이미 개발을 마치고 생산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의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필요한 2GW급 계통의 변환용 변압기 전량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 능력도 갖췄다. 대한전선도 최대 640kV(킬로볼트)급 HVDC와 400kV급 초고압교류송전(HVA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충남 당진 공장을 가동 중이다. 200MW급 전압형 HVDC 시스템 국산화에 성공한 효성중공업은 경남 창원에 국내 최대 전압형 HVDC 변압기 전용 생산시설을 짓고 있다. 대용량 전압형 컨버터 제작 설비 증설과 R&D를 포함해 향후 총 33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 밖에 발전량과 전력 수요를 예측해 전력망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한국형 크라켄’ AI 파운데이션 모델도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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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역대급 주주환원에도 주가는 급락, 왜? [시장 엿보기]
주식투자하기 참 어렵습니다. 삼성전자가 역대급 주주환원 방안을 내놨는데도 주가는 급락하고 있습니다. 최대 110조원입니다. 기존 최대였던 2020년 주주환원 규모의 5배가 넘습니다. 그런데 시장은 환호하기는커녕 오늘 삼성전자 주가를 6% 넘게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110조원이라는 숫자보다 ‘그 돈으로 내 주식 한 주의 가치가 얼마나 올라가느냐’를 더 중요하게 봤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발표한 90조~110조원은 엄청난 규모입니다. 하지만 110조원 전체가 당장 주주에게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의 방식으로 결정합니다. 즉, 최대 110조원이라는 숫자 가운데 상당 부분은 아직 구체적인 사용처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주주환원 방안을 발표했던 SK하이닉스를 보면 시장이 왜 다르게 반응했는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SK하이닉스는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규모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의 110조원에 크게 못 미칩니다. 하지만 자사주 소각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회사가 자기 주식을 사서 없애면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듭니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기존 주주가 가진 주식 한 주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삼성전자는 ‘최대 110조원’이라는 큰 숫자를 제시했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40조원을 사서 없애겠다’고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얼마를 돌려줄지’를 크게 보여줬다면, SK하이닉스는 ‘주당가치를 어떻게 높일지’를 보여준 셈입니다. 결국 시장이 보는 것은 단순한 환원 액수가 아닙니다. 내가 가진 주식 한 주의 가치가 얼마나 올라가느냐입니다. 사실 시장의 기대치도 너무 높았습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규모가 최대 2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물론 200조원은 삼성전자가 약속한 금액이 아니라 증권사의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런 전망이 시장에 퍼지면서 투자자들의 눈높이도 그만큼 올라갔습니다. 그러니 최대 110조원 규모는 객관적으로는 엄청나지만 시장의 기대와 비교하면 ‘서프라이즈’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주가는 좋은 뉴스보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뉴스에 반응합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 주주들은 실망하고 주식을 팔아야 할까요? 그렇게 단순하게 볼 문제는 아닙니다. 이번 주주환원은 분명 삼성전자에 중요한 변화입니다. AI 반도체 호황으로 현금창출력이 크게 늘면서 주주에게 돌려주는 돈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2024~2026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한다는 정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환원까지 포함하면 3년간 주주환원 규모가 120조~140조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110조원이라는 숫자보다 세 가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나머지 60조~80조원을 어떤 방식으로 주주에게 돌려주느냐입니다. 배당을 얼마나 늘릴지, 자사주를 얼마나 매입해 소각할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자사주 소각 규모가 커진다면 시장의 평가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둘째는 이런 주주환원이 계속될 수 있느냐입니다. 올해처럼 반도체에서 막대한 돈을 벌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회성 조치인지, 앞으로도 높은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주환원의 기준을 만들 수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셋째는 결국 반도체 이익입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주주에게 돌려줘도 기업이 앞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줄어든다면 주가가 계속 올라가기는 어렵습니다. 삼성전자 주가의 장기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결국 반도체 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돈을 벌 수 있느냐입니다. 특히 HBM을 비롯한 고부가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경쟁력을 얼마나 회복하느냐가 핵심입니다. 이런 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경쟁은 단순히 ‘누가 더 많이 주느냐’의 경쟁이 아닙니다. ‘벌어들인 현금을 투자와 주주환원에 어떻게 배분하고, 결과적으로 주당가치를 얼마나 높이느냐’의 경쟁입니다. 오늘 주가 급락만 보고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나올 구체적인 자사주 소각 규모와 배당, 그리고 반도체 이익의 지속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주식투자가 어려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좋은 기업을 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좋은 뉴스가 나왔을 때 시장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까지 읽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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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트코인, 7.7만 달러선…위험자산 선호 등에 8만 달러 기대감↑
[서울=뉴시스]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모처럼 강한 반등세를 이어가는 중인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이번 주 8만 달러를 돌파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9시 5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30% 오른 1억61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는 7만7000달러 선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2% 오른 7만749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 후반부터 시작된 급등시에 시세는 지난 21일 오후 6시께 7만9000달러선을 돌파한 뒤 소폭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비트코인 상승세에 힘입어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96% 올랐고 바이낸스코인도 0.27% 상승했다. 상승폭이 가팔랐던 리플과 솔라나는 0.23%, 1.55% 내린 가격에 거래 중이다. 최근의 급등에는 미국 정부의 국채 금리 안정 조치가 영향을 미쳤다. 미 재무부는 최근 치솟은 국채 금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최소 2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 이후 한때 장기채 금리가 하락하고 약달러 기조가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에 대한 처리를 촉구한 점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존 튠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다음 달 15일 표결 일정을 확정하면서 클래리티법의 입법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지부진하던 가격이 강한 반등 흐름을 나타내면서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상승장에 대한 기대도 잇따르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퀸트를 창업한 주기영 대표는 "현재 비트코인 흐름이 상당히 견조하며, 약세장에서 이 같은 반등은 보통 바닥을 다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며 "일시적인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약세장은 사실상 끝난 것 같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7만5000달러~7만7000달러 구간에 안착할 지에 주목하고 있다. 숨고르기를 마치고 7만5000달러 부근에서 가격 지지대를 형성할 경우 최근 고점인 7만9500달러를 넘어 8만 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벤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큰 상황이다. 이번주에는 인공지능(AI) 대장주로 여겨지는 엔비디아의 실적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내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등이 예정돼 있다.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를 좌우할 물가지표인 미국의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시각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탐욕'(73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에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시각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뜻하는 '김치프리미엄'은 -0.92%를 기록 중이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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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10조 주주환원에도... 개미들 왜 삼전 던지나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 환원 계획을 내놨지만 주가는 거꾸로 갔다. 24일 오전 10시 1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4% 내린 26만4500원에 거래됐다. 21일 정규장에서 3.87% 오른 28만1500원에 마감한 직후 주주 환원안이 공시됐지만 시장은 전혀 반기는 모습이 아니다. 배당 수혜가 큰 우선주 역시 21일 정규장에서 8.26% 급등한 20만7000원에 마감했지만, 24일 오전에는 7% 하락한 19만2500원에 거래됐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오어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주주가 원한 건 배당 아닌 자사주 소각 삼성전자가 21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올해 주주 환원 규모는 최대 110조원이다. 기존 최대였던 2020년 20조3000억원의 5배쯤 된다. 이 가운데 3분기(7~9월)에 30조원 정도를 현금 배당으로 지급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함께 발표한 자사주 매입 15조원은 임직원 보상용이다. 주주 환원 목적의 자사주 매입·소각은 이번 발표에 담기지 않았다. 시장의 눈높이는 그보다 높았다. 발표 전 150조원 안팎 관측까지 나왔다. 소액 주주 플랫폼 액트는 지난 3일 삼성전자가 스스로 약속한 잉여현금흐름(FCF)의 50%인 45조5000억원을 전액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하라고 요구했고, 임시 주주총회 소집도 추진하고 있다. 배당은 발행 주식 수를 그대로 두지만 소각은 주식 수 자체를 줄여 주당 가치를 끌어올린다는 논리다. 삼성전자 소액 주주는 올해 상반기 기준 797만명이다. 환원 규모가 기존과 변동 없었던 점도 실망을 키웠다. SK하이닉스는 19일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면서 2025~2027년 누적 FCF 기준 환원 규모를 기존 ‘50% 범위 내’에서 ’50% 이상’으로 올렸다. 상한이던 50%를 하한으로 바꾼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2024~2026년 누적 FCF의 50%라는 기존 원칙을 그대로 적용했고, 기준을 높이겠다는 언급은 없었다. 2027년 이후 주주 환원 원칙도 제시되지 않았다. 액트가 “투자와 임직원 보상은 2040년, 2035년까지 계획이 있는데 주주 환원만 2027년 이후가 비어 있다”고 지적한 대목이다. 삼전 “소각하면 금산법 10% 한도에 걸려” 삼성전자가 배당에 무게를 싣는 배경엔 금융산업의 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이 있다. 금산법 24조는 같은 기업 집단에 속한 금융기관이 다른 회사의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 총수의 10% 이상을 보유하면서 그 회사를 사실상 지배하는 것으로 인정되면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도록 규정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각각 8.51%, 1.49%로 합산 10.0%다. 삼성전자가 보통주를 사들여 소각하면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 총수가 줄어 두 회사 지분율은 자동으로 올라간다. 한도를 지키려면 초과분을 팔아야 한다. 실제로 지난 3월 자사주 소각 때 삼성생명은 624만4658주, 삼성화재는 109만1273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매각 대금은 1조4300억원쯤이다. 현금 배당은 주식 수를 건드리지 않아 이런 부담이 없다. 40조원어치 자사주를 사들여 전량 소각하겠다고 밝힌 SK하이닉스는 사정이 반대다. 지주사 SK스퀘어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SK하이닉스 지분을 20% 이상 유지해야 한다. 소각으로 발행 주식 수가 줄면 지분율이 올라 규제 부담이 오히려 줄어든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 회원이 21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성과급 협약 무효와 주주환원을 촉구하고 있다. 2026.8.21/뉴스1 우선주 소각 대안 거론되나 한계 증권가에선 보통주 대신 우선주를 소각하는 절충안이 거론된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어 금산법 한도 산정 기준인 ‘의결권 있는 발행 주식’에서 빠진다. 우선주를 소각해도 금융 계열사 지분율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다. 벌어진 가격 차이도 명분이 된다. 21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우는 보통주보다 26.5% 낮다. 뒤집으면 보통주가 우선주보다 36% 비싸다. 삼성전자는 2015년 첫 자사주 매입 때 매입 대금의 30%를 우선주에 배분한 전례가 있고, 창사 이래 누적 소각 물량의 16.9%가 우선주였다. DS투자증권은 내년 1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될 잔여 재원 60조~80조원 가운데 10조~20조원이 자사주 매입·소각에 쓰이고, 그 상당 부분이 우선주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우선주 소각은 보통주 유통 물량과 의결권 지분율을 건드리지 않아 보통주 주주에게는 간접 효과만 있다. 우선주를 소각하면 이익을 나눠 갖는 총 주식 수가 줄어들고 보통주 1주에 귀속되는 회계적 이익과 배당 몫이 늘어난다. 매입 수요가 우선주에만 몰리므로 주가 상승도 우선주에만 일어난다. 보통주를 소각하라는 주주 요구와의 간극은 그대로 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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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P500 동일가중 ETF 수익률이 S&P 500 웃돌아
뉴욕증권거래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시가총액과 상관없이 모든 구성 종목에 같은 가중치를 부여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동일가중지수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총 가중치 방식의 S&P 500 ETF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증시 비중이 큰 대형주의 상승률이 주춤하고 중·소형주들로 순환매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S&P 500 동일가중지수 ETF 대표 상품인 인베스코 S&P 500 동일가중 ETF(티커: RSP)의 올해 상승률이 지난 21일 현재 14.8%로, S&P 500 ETF 대비 3%포인트 높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SP 운용자산도 지난 19일 현재 1억6천만달러(약 1천400억원)로, 사상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순유입액만 120억달러(약 16조6천억원)에 달한다. S&P 500 동일가중지수는 시장 노출을 유지하면서 특정 종목 쏠림 리스크를 피할 수 있다. 베타파이의 신시아 머피 리서치 디렉터는 지난 몇 년처럼 '매그니피센트 7'(M7)이 급격히 오르며 시장이 특정 테마에 집중될 때는 동일가중지수 투자에 관심이 떨어진다면서 "하지만 요즘 갑자기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M7(엔비디아·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알파벳·메타플랫폼·테슬라)은 S&P 500 지수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이들 기업은 수년간 미국 증시를 주도해 왔지만, 최근 인공지능(AI) 관련 투자 과잉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그 영향력이 줄었다. 올 상반기 S&P 500 지수가 9.3% 상승하는 동안 M7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노바디우스의 네이선 게라치 사장은 "투자자들은 S&P 500 지수 등 주요 지수에 내재된 집중 위험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상위 10개 기업이 지수의 4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높은 밸류에이션(평가 가치)과 막대한 자본지출(capex)이 궁극적으로 정당화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성과는 대형주를 넘어 더 넓은 범위로 확대되고 있다. 동일가중 방식은 시장 주도기업이 확장될 때 집중 위험 문제를 해결해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직 S&P 500 지수 상품의 덩치가 훨씬 크다. 뱅가드 S&P 500 ETF(티커: VOO), 아이쉐어즈 코어 S&P 500 ETF(IVV), 스테이트 스트리트 SPDR S&P 500 트러스트(SPY) 등 3대 ETF의 합산 운용자산은 3조달러에 가깝다.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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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제이알글로벌리츠 공모채권자 “회사 계획안 수용 불가…자산매각·리파이낸싱 병행해야"
제이알글로벌리츠 공모사채권자들이 회사가 제시한 장기 만기 연장 및 변제 계획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원리금 회수 가능성을 높인 자체 채무 조정안을 마련했다.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주요 투자자산인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 타워 컴플렉스./ 제이알글로벌리츠 제공 제이알글로벌리츠 공모사채 채권자카페 운영진은 24일 회원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자율구조조정지원(ARS)안을 이번 주 회사와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기준 공모사채권자는 1114명, 채권 액면총액은 883억4000만원으로 전체 채권액의 26.04%를 차지한다. 공모채권자들에 따르면, 회사 측은 공모사채 만기를 2031년 말까지 5년 이상 연장하고, 연장 기간 동안 당초 약정된 이자만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채권자들은 이러한 계획이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과 차환 위험을 채권자에게 부담시키는 구조라고 반박했다. 이어 기간 연장에 상응하는 보상, 실행을 담보할 수 있는 구속력 있는 조건, 미이행 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해 수용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채권자들은 미국과 벨기에 자산의 매각과 기관 리파이낸싱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 트랙(Dual-Track)’ 방식을 제시했다. 확보한 자금을 공모사채 조기상환에 우선 사용하는 조건으로 2028년 말까지 제한적인 기간 연장에 동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기간 연장에 대한 채권자 위험을 보상하기 위해 2027년 말까지 표면금리에 연 3.0%의 가산이자를 적용하고, 2028년까지는 최대 5.0%의 가산이자를 단계별로 적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만약 2028년 말까지 사전에 정한 매각·리파이낸싱 및 상환조건을 이행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지체없이 자산매각 절차에 돌입할 것을 요구했다. 채권자카페 운영진은 “채권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회사의 즉각적인 청산이 아니라, 정상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확실하게 작동하는 출구전략”이라며 “실행 여부를 담보할 수 없는 5년 연장보다는 매각과 리파이낸싱을 동시에 추진하고, 성과가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회사와 채권자 모두에게 더 책임 있는 해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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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담르엘 설계한 나우동인, 이번엔 노원 월계시영에 제안서 제출 [부동산360]
총 6000가구·최고 50층 대단지 재건축 사업 압구정·여의도 등 주요 정비사업 실적 내세워 월계시영아파트 단지 전경. [나우동인]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강남의 하이엔드 대단지 아파트 청담르엘을 설계한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가 노원구 월계시영 재건축 정비사업 설계사 수주전에 출사표를 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동인은 지난 18일 월계시영고층아파트 재건축사업 설계 제안서를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공식 접수했다. 현재 3930가구 규모인 월계시영고층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6000세대급, 최고 50층 높이의 대규모 주거복합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제안서에는 차별화된 주동 배치, 조망·통경축 확보, 특화평면, 커뮤니티 및 상업시설 연계 전략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나우동인은 압구정3구역, 성수동 트리마제, 청담 르엘, 여의도 삼익·공작 등 프리미엄 주거 단지와 목동 신시가지(4·10·14단지), 송파 오금현대 등 정비사업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워계시영을 서울 동북권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나우동인은 단지 여건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나우동인 관계자는 “그동안 도시업체인 세종코퍼레이션과 함께 월계시영의 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해왔다”면서 “단지의 특성과 토지등소유자의 니즈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있어 현실성 높고 완성도 있는 제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단지의 입지적 가치와 주변 인프라 연결성을 고려해 설계를 준비했다”며 “향후 배포될 총회 책자를 통해 정식 설계안과 사업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월계시영고층 아파트인 미륭·미성·삼호3차는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며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이달 1일, 전용 59㎡는 12억원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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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셀트리온,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국내 허가신청
CT-P51 국내 품목허가 신청 기존 표적항암제 잇는 면역항암제 라인업 확보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 허가 신청 순차 추진" 삼성바이오에피스도 'SB27' 품목 허가 신청…시장 선점경쟁 본격화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제공 글로벌 블록버스터 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선점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CT-P51'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에 본사를 둔 MSD가 개발한 키트루다는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 약 317억 달러(약 44조원)를 기록한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이다. 면역관문 수용체인 PD-1에 결합해 암세포의 면역 회피를 억제하고 인체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설계됐다. 셀트리온 CT-P51의 대상 적응증은 비소세포폐암, 피부암 일종인 흑색종, 위암, 두경부암 등이다. 셀트리온은 흑생종 환자 2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에서 CT-P51이 오리지널 의약품 키트루다와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했고, 안전성과 면역원성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국내 품목 허가 신청 이후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서도 CT-P51 허가 신청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전이성 직결장암·비소세포폐암·상피성 난소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종의 치료제 '베그젤마' 등 특정 표적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표적항암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데 이어 체내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면역항암제 CT-P51이 가세하면서, 표적항암제와 면역항암제를 아우르는 강력한 항암제 라인업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지난 10일 식약처에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4년부터 4개국 163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실시했고, 14개국 555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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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S일렉트릭, 美 빅테크 AI 데이터센터 수주 2배 확대...2309억원
6월 1064억원 계약서 물량 늘어...계약금액 1245억원 증액 유타·텍사스 현지 생산거점 활용...북미 AI 전력 인프라 공략 강화 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사로부터 약 2309억 원(미화 1억 6,572만 달러) 규모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사진은 LS일렉트릭 텍사스주 배스트럽 캠퍼스 전경ⓒLS일렉트릭 [데일리안 = 임채현 기자] LS일렉트릭이 미국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라 전력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북미 현지 생산거점을 확보한 LS일렉트릭의 추가 수주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약 2309억원(1억6572만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체결한 기존 계약의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서 계약금액이 확대된 것이다. LS일렉트릭은 당시 해당 고객사와 1064억원(약 7043만달러) 규모의 38kV급 고압 배전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고객사의 추가 물량 요청으로 계약금액이 약 1245억원 늘면서 기존의 두 배를 넘어섰다. LS일렉트릭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 기준인 약 1241억원을 넘어서며 이번에 공시 대상이 됐다. 계약 기간은 최초 계약 시점인 지난 6월 8일부터 오는 2027년 1월 30일까지다. LS일렉트릭은 앞서 해당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프로젝트에 배전 시스템을 공급한 데 이어 추가 물량까지 확보했다.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확대되면서 서버와 반도체뿐 아니라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배전 설비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전력 사용량이 큰 데다 짧은 구축 일정에 맞춰 대규모 전력설비를 공급해야 해 납기와 공급망 대응력이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의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의 '배스트럽 캠퍼스' 등 현지 생산거점을 활용해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현지 생산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과 납기 경쟁력을 확보하고 빅테크 고객사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기존 교류(AC) 배전 설비뿐 아니라 직류(DC) 배전 등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하고 있다. AI 서버의 전력 밀도가 높아지면서 전력 변환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배전 기술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 고객사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추가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검증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강화하고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 공략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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