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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오는 광복절 연휴… 남부지방 최대 150㎜ 폭우 대비해야
16일부터 전국 비 확대 17일 오후부터 그칠 듯 14일 경남 밀양시 무안면 웅동저수지가 가뭄 영향 등으로 말라 있다. 밀양=연합뉴스 광복절인 15일 극심한 가뭄에 신음하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연휴 기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이날 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15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뭄이 심했던 영남권에는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선 15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예상되는 만큼, 외출 시 우산을 챙기는 게 좋다. 이날 중부지방에 내릴 소나기 양은 5~50㎜다. 비는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16일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5~30㎜의 비가 예보됐다. 이 기간 남해안과 제주 산간, 지리산 부근은 최대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광복절 연휴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다. 더위는 계속된다. 15일 수도권과 충남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16, 17일은 한낮 최고기온이 24~31도로 예보됐지만, 연휴 이후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재차 올라 33도 안팎의 폭염이 고개를 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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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LG·엔비디아,피지컬AI 동맹…내년 1분기 휴머노이드 공개
LG가 내년 1분기 엔비디아의 아이작 그루트가 탑재된 이족 보행형 휴머노이드를 공개한다. 엑추에이터, 센서, 배터리 등 계열사 핵심 역량을 결집해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연내에는 휠 베이스 로봇의 생산라인 실증에 들어간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삼겹살집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etnews.com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의 삼겹살 회동 이후 두 달 만의 결실이다. LG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공지능(AI) 팩토리·모빌리티 등 3대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AI 표준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LG와 엔비디아는 13일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 계열사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주요 경영진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6월 서울 여의도 최고경영진 회동에 이어 전략적 사업협력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착수하기 위한 조치다. 협력의 핵심은 LG 계열사 기술을 결집한 휴머노이드 레퍼런스 모델 개발이다. 휴머노이드에는 온보드 연산과 추론·제어를 담당하는 엔비디아 '젯슨 토르'가 탑재된다. 엔비디아의 개방형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그루트'와 로봇용 통합 안전 시스템 '헤일로스 포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개발한다. LG전자는 엑추에이터, LG이노텍은 센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기술을 각각 공급한다. 엔비디아의 로봇 AI 플랫폼에 LG 계열사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한 레퍼런스 로봇을 먼저 구축하고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휴머노이드 공개에 앞서 휠 베이스 형태의 'LG 클로이드'를 연내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 세탁기 생산라인에 투입한다. 실제 제조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한 뒤 글로벌 생산시설과 가정·상업 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 AI 팩토리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DSX' 아키텍처에 LG전자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LG CNS·LG유플러스의 설계·운영 역량, LS의 전력 솔루션을 결합한다. LG는 베라 루빈을 기반으로 냉각·전력·정보기술(IT)을 적용하고 검증할 레퍼런스 사이트를 우선 구축한다. 2028년 상반기에는 충남 천안에 80㎿ 규모 AI 팩토리로 확대한다. 천안 AI 팩토리에는 서버와 냉각·전력설비를 모듈 형태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 방식을 적용한다. LG는 이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건축 기간을 20%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 완공된 AI 팩토리는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된다. LG는 이 시설을 냉각·전력·설계·운영 기술을 통합 검증하는 레퍼런스로 삼는다. 이후 검증된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수주에 활용할 방침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에 LG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AI 정의 차량(AIDV)용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을 개발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양사의 협업이 속도를 내면서 AI 팩토리, 피지컬 AI, 모빌리티 분야에서 함께할 과제가 명확해졌다”며 “산업을 선도하는 레퍼런스 구축을 통해 AI 확산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오른쪽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가 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삼겹살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etnews.com 젠슨 황 CEO는 “LG의 제품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 리더십과 엔비디아 기술을 결합해 로봇, AI 팩토리,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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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대기업, AI·반도체 중심 체질 개선…계열사 수는 줄어
공정위, 삼성·GS 등 AI 데이터센터 계열사 편입…비주력 사업은 정리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관련 계열사를 새로 편입하고 비주력 사업은 정리하는 등 기업들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면서,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수가 4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14일 공개했다. 102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지난 5월 1일 3538개에서 이달 3일 3534개로 4개 감소했다. 이 기간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기업집단은 49개다. 공정거래위원회 세종청사 전경 (사진=지디넷코리아) 회사 설립과 지분 취득 등으로 35개 기업집단에서 75개사가 새롭게 계열사로 편입됐다. 반면 흡수합병과 지분 매각, 청산 종결 등으로 28개 기업집단에서 79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가장 많았던 기업집단은 효성으로 11개사가 늘었다. 이어 GS 9개사, 대명화학 7개사 순이었다. 계열 제외 회사는 DB가 13개사로 가장 많았고 효성 8개사, SK 7개사가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비주력 사업을 정리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SK는 부동산 개발 관련 SK디앤디 등 5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고 CJ는 동물용 사료 제조사 CJ피드앤케어 등 2개사를 정리했다. 원익도 영화 등 제작사 플래디 등 3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반면 AI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는 확대됐다. 삼성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해 민관 합작법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와 냉각·공조 솔루션 기업 플랙트그룹코리아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GS도 AI 데이터센터 관련 지에스에이아이이프라 등 4개사를 새로 편입했고 OCI는 에스지씨데이터파워와 에스지씨에이아이인프라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한솔은 반도체 검사 부품 제조업체 윌테크놀러지를, 효성은 실리콘 음극재 제조업체 에이치에스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를 각각 계열사로 편입했다. 친족이나 소속회사 임원이 지배하는 회사를 계열에서 제외하는 사례도 이어졌다. 올해 신규 지정된 라인은 친족 지배회사 신도 등 4개사를, 웅진은 친족 및 임원 지배회사 건진건설 등 4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공정위는 기업들의 비주력 사업 정리를 통한 선택과 집중과 함께 AI·반도체·실리콘 음극재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진출을 위한 계열사 편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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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래시스, 매출 신기록에도 목표 축소…결국 ‘브라질’이 핵심 변수
클래시스 본사 사옥.(사진=클래시스)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대표 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가 연간 매출액 목표는 오히려 하향 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상반기 매출만 보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나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한국과 브라질 등 일부 시장에서의 실적이 목표에 못 미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클래시스는 남미 시장 요충지로 평가받는 브라질 시장서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현지 유통사를 인수하고 직영판매로 체제를 전환한 만큼 브라질 시장을 얼마나 확장하느냐에 따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도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부진에도 해외 성장세는 지속 13일 업계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055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수치다. 클래시스의 분기 매출이 1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매출 증가 주요 요인으로는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이 꼽힌다. 지역별 매출 분포를 살펴보면 해외 시장에서 매출은 6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북미, 태국 등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기존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오히려 실적이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국내 매출액은 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3%나 매출이 감소했다. 클래시스는 이에 대해 “차세대 고주파 의료기기인 쿼드세이의 판매가 재개되고 기존 주력 제품인 슈링크와 볼뉴머의 판매가 꾸준히 이뤄졌지만, 전년 높은 기저 효과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 부진 이유로는 시장 경쟁 심화가 지목된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쏠타메디컬은 국내 시장에서 8% 성장했다”며 “울쎄라피 프라임의 국내 출시와 의료진 파업 종료에 따른 신규 개원의 감소 등이 내수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쏠타 메디컬의 써마지와 머츠의 울쎄라는 대표적인 에너지 기반 장비(EBD)로 꼽힌다. 또 쿼드세이의 국내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클래시스의 색소질환 치료용 레이저 의료기기 ‘리팟’의 판매가 상당했는데, 올해는 그 기저효과에 따른 빈자리를 쿼드세이가 잘 메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쿼드세이는 클래시스 하이브리드 고주파 의료기기로, 지난해 7월 처음 출시했지만 사용성 개선 요청에 따른 제품 개발로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납품이 시작됐다. 실적 전망 낮춘 클래시스…보수적 목표 제시 올 상반기 국내 시장 부진으로 매출액이 예상을 밑돌자 클래시스는 올해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키로 했다. 올해 2월 제시했던 연간 매출액 목표는 4900억원이었으나, 지난 12일 450억원 적은 4450억원으로 목표를 수정한다고 공시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하반기에도 기존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상반기 실적을 감안해서 조금 더 보수적으로 목표치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은 물론이고 태국과 일본도 사업이 잘 되고 있어 좀 더 지켜볼 여지는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투자자들에게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인이다. 실제로 클래시스는 과거 제시했던 전망치와 근사한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에 대한 신뢰성을 보이기도 했다. 클래시스는 2025년 예상 매출액은 3500억원으로 공시했는데, 실제로 33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3.8%에 불과한 오차율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초 매출 목표를 상당히 공격적으로 잡은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직판 전환…하반기 성장 열쇠로 올 하반기를 넘어 앞으로의 클래시스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핵심 시장으로는 브라질이 꼽힌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화장품 소비 대국으로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다.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8억달러 규모로 전 세계 4위 규모의 초대형 시장이다. 그중 에스테틱 EBD 시장은 매년 약 15%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래시스는 올 3월 브라질 최대 미용의료기 유통사인 메드시스템즈 인수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채비를 마쳤다. 구체적으로 메드시스템즈를 100% 소유한 JL헬스 지분 77.5%를 확보하며 현지 직영판매 구조를 갖췄다. 동시에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유통법인도 100% 인수했다. 올 2분기 남미 법인이 본격적으로 연결 재무제표에 편입되며 150억원의 매출이 반영됐다. 특히 남미 법인의 미실현손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거된 미실현손익은 올해 1분기 30억원에서 2분기 17억원으로 축소 중”이라며 “하반기까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실현손익이란 아직 외부에서 실제 거래가 완료되지 않아 확정되지 않은 이익이나 손실을 뜻한다. 이같은 현상은 클래시스의 브라질 법인 인수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클래시스 본사가 인수 전 브라질 법인에 판매했던 실적을 이미 재무제표에 반영했는데, 인수 후 아직 시장에 판매되지 않은 재고를 다시 인식하면서 미실현손익으로 인식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브라질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래시스는 지난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의료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대표 장비 볼뉴머와 울트라포머(슈링크 해외명)를 홍보했다. 특히 울트라포머는 남미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실제로 남미 뷰티 시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0년 1530만달러 수준의 남미향 뷰티 제품 수출규모는 2024년 7020만달러로 급성장했다. 2024년 남미의 뷰티 수입대상국 순위도 전년 대비 4계단이나 뛰어오른 13위를 기록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목표치를 하향하긴 했지만 내년을 내다본다면 브라질 시장이 여전히 좋게 볼 수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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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갤럭시Z폴드8 뜯어보니…"힌지에 먼지 유입 주의"
아이픽스잇, 수리가능 점수 10점 만점에 4점 매겨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8’의 제품 분해 영상이 공개됐다. 분해 결과 힌지 내부로 먼지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IT매체 더버지와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은 13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수리 전문업체 아이픽스잇이 갤럭시Z폴드8을 분해한 결과를 보도했다. 아이픽스잇은 갤럭시Z폴드8의 수리 가능 점수를 10점 만점에 4점으로 평가했다. 내부 디스플레이의 취약성과 복잡한 힌지 구조, 상대적으로 부족한 방진 성능 등이 낮은 점수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아이픽스잇이 갤럭시Z폴드8의 제품 분해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아이픽스잇) 특히 힌지 내부로 먼지와 미세 입자가 유입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갤럭시Z폴드8은 IP48 등급의 방수·방진 성능을 갖추고 있지만, 1㎜ 미만 고체 입자에 대해서는 보호되지 않는다고 아이픽스잇은 지적했다. 아이픽스잇은 외선에 반응하는 특수 파우더를 제품에 뿌린 뒤 스마트폰을 반복적으로 접었다 펴는 방식으로 테스트했다. 이후 기기를 분해하자 주요 회로와 카메라, 배터리 등은 비교적 깨끗한 상태였지만 힌지 어셈블리 내부에는 상당량의 먼지가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스트 과정에서 기기를 반복적으로 접고 펴면서 힌지에서 긁히는 듯한 소음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먼지나 모래 등 미세 입자가 많은 환경에서는 갤럭시Z폴드8의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아이픽스잇) 더버지는 경쟁 제품인 구글 ‘픽셀11 프로 폴드’와 아너 ‘매직 V6’ 등 최신 폴더블폰이 IP6X 수준의 방진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갤럭시Z폴드8의 방진 성능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수리 과정의 어려움도 확인됐다. 일상적인 낙하 충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부 디스플레이를 분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열을 가한 뒤 디스플레이를 억지로 떼어내야 했다. 특히 배터리를 교체하려면 외부 디스플레이를 먼저 제거해야 하는 구조여서, 단순한 배터리 교체 과정에서도 고가의 디스플레이가 손상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 디스플레이를 분리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드러났다. 내부 화면을 둘러싼 플라스틱 베젤이 분해 과정에서 깨지고 부서지면서 섬세한 폴더블 OLED 디스플레이가 손상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갤럭시Z폴드8은 전작 대비 다양한 부분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폴더블폰 특유의 복잡한 구조와 디스플레이의 취약성으로 인해 일반 스마트폰보다 수리가 여전히 까다로운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내란선관위김건희트럼프 -
IT“최상위 모델 지연에 그록에도 밀려”…경량 AI만 내놓은 구글
구글의 제미나이 로고 이미지. /연합뉴스 구글이 코딩과 에이전트 작업에 특화한 새 경량 인공지능(AI) 모델을 내놨지만, 두 달째 소식이 없는 최상위 모델 출시는 또 미뤄졌다. 최상위 ‘프로’ 모델 출시가 지연되는 사이 구글의 AI 모델 경쟁력은 후발주자로 꼽혔던 스페이스XAI에도 밀리는 모습이다. 구글은 경량 AI 모델 ‘제미나이3.7 플래시’를 기업 고객과 유료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지난달 21일 ‘제미나이3.6 플래시’를 출시한 지 불과 3주 만이다. 구글에 따르면 새 모델은 코딩과 버그 수정 능력이 크게 향상돼 한 번의 시도만으로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실제 제미나이3.7 플래시의 코딩 등 주요 성능지표(벤치마크)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네트5, 오픈AI의 GPT-5.6 테라 등 중급 모델과 비슷하거나 일부 항목에서는 앞섰다.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이용 가격이 이들 모델보다 2~3배 저렴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셈이다. 특히 답변 속도에서 강점을 보였다. AI 모델 분석업체 아티피셜 어낼리시스(AA)에 따르면 제미나이3.7 플래시의 답변 속도는 초당 340토큰으로, 제미나이3.5 플래시라이트(초당 358토큰)에 이어 두 번째로 빨랐다. 주요 경쟁 모델 가운데 초당 200토큰을 넘어선 모델은 없었다. 다만 경량 모델인 만큼 종합적인 지능 성능에서는 최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AA는 제미나이3.7 플래시의 지능지표(AAII)를 56점으로 평가해 GPT-5.6 테라(57점)와 딥시크 V4 프로 0813(53점) 사이인 9위에 올렸다. 문제는 구글의 최상위 모델 출시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구글은 당초 6월 출시를 예고했던 ‘제미나이3.5 프로’를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 공개하지 못하고 있다. 그 사이 경쟁사들은 잇달아 고성능 모델을 내놓으며 구글을 앞서고 있다. 스페이스XAI가 12일 공개한 ‘그록(Grok)4.6’은 AAII에서 61점을 받아 클로드 페이블5(62점)에 불과 1점 뒤졌으며, GPT-5.6 솔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메타의 ‘뮤즈 스파크1.2’(57점)를 비롯해 중국의 키미 K3(60점), 큐원3.8 맥스(58점) 등도 제미나이3.7 플래시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격과 속도를 앞세운 경량 모델에서는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상위 모델 출시가 지연되면서 구글이 고성능 AI 모델 경쟁에서 주도권을 잃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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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술 안 따지는 국방 사업에 대기업 참여 허용 논란…'예외심의' 유명무실화
-해군 C4I 전투효율성 개선 사업, 2단계 최저가에 상출제 대기업 진입 -69% 투찰률에 중견중소 IT서비스 업계 "설 자리 없다" 토로 [사진=나노바나나2 생성] [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기술력을 요구하지 않는 노후 장비 교체 사업에 상출제 대기업이 참여하면서 공공 IT서비스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논란이 된 국방기술품질원의 '해군전술C4I체계(KNCCS) 전투효율성 개선' 사업은 국방 사업이라는 이유로 대기업 참여 예외가 인정됐지만, 정작 예외 심의의 잣대인 고도의 기술력이나 관리 역량이 필요한 사업은 아니었다. 규격만 통과하면 가격으로 낙찰자가 갈리는 구조여서 자본력 격차가 그대로 결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기술품질원의 KNCCS 전투효율성 개선 사업은 196억원이 배정됐다. 해군이 운용 중인 KNCCS의 노후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교체하는 것이 골자다. 새로 개발하는 사업이 아니라 이미 규격이 정해진 장비를 교체하는 구매형 사업이다. 대기업 참여제한 예외가 적용돼 IT서비스 대기업이 최종 수주했다. 낙찰 방식은 2단계 경쟁입찰이었다. 규격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을 받으면 적격업체가 되고(1단계), 그중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곳이 낙찰받는다(2단계). 85점 문턱만 넘기면 기술 점수 차이는 의미가 없어진다. 사실상 가격 싸움이 된다. 수주 기업의 투찰률은 69%대로 파악됐다. IT서비스 업계에서는 정보화 사업에서 통상 80% 이하를 저가 투찰로 본다. 대기업 참여가 허용된 직후 우려하던 가격 경쟁이 그대로 나타난 셈이다. 예외 인정 과정도 매끄럽지 않았다. 제보에 따르면 이 사업은 1차 심의에서 상출제 대기업 참여가 제한되는 사업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국방기술품질원이 재심을 신청했고, 2차 심의에서 결론이 뒤집혔다. 예외 사유인 고도의 기술력이나 관리 역량에 해당하지 않는 사업인데도 참여가 열렸다는 것이 업계 주장이다. 현행법은 예외를 좁게 규정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진흥법 제48조 제4항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상출제 기업집단 소속 회사에 대해 사업금액과 관계없이 입찰 참여를 제한한다. 같은 조 제3항은 국방·외교·치안·전력 등 국가안보와 관련된 사업으로서 대기업 참여가 불가피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정해 고시한 사업만 예외로 둔다. 다만 '불가피성' 판단이 발주기관의 광범위한 재량으로 남아 있다는 것이 업계의 오랜 불만이다. 특히 중견, 중소 IT서비스 업계에서 우려하는 것은 구매형 사업의 성격이다. 개발 사업과 달리 장비 교체 사업은 기술 제안으로 차별화할 여지가 크지 않다. 변수는 조달 단가와 손실 감내 능력이다. HW 대량 구매력과 자금력을 갖춘 대기업이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국방·차세대라는 이유만으로 예외가 넓게 인정되면 같은 사례가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개발이 아닌 구매·교체 사업까지 열릴 경우 중견·중소 기업이 주사업자로 설 자리가 줄고, 대기업 원청 아래 하도급으로 편입되는 구조가 굳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행 제도 논의는 완화 쪽으로 기울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1월 설계·기획 사업 전면 개방, 700억원 이상 사업의 예외심의 면제, 중소기업 간 경쟁 구간 30억원 확대를 담은 개편안을 내놨다. 국회에서는 지난 5월 이정헌 의원이 제48조 제4항 자체를 삭제하는 개정안을 발의해 심의를 앞두고 있다. 업계는 예외심의 기준부터 손봐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참여 불가피성 요건을 점수화·매트릭스화해 발주기관의 자의적 판단을 통제하자는 안이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규격이 표준화된 2단계 최저가 사업은 원칙적으로 상출제 대기업 참여 대상에서 제외하자는 주장도 함께 나온다. 재심의 결과와 사유를 공개해 심의 과정을 투명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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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역대 최대' 속출한 K-게임 2분기…흥행작 따라 희비 갈렸다
크래프톤, 매출·영업이익 모두 넥슨 처음으로 앞서 2026년 2분기 국내 주요 게임사 매출 그래프. [사진=챗GPT로 생성한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올해 2분기 성적표가 엇갈렸다. 장기간 서비스한 지식재산권(IP)의 성장에 새로운 흥행작까지 더한 업체들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반면 신작 공백이나 기존 게임 매출 감소, 지난해 흥행작의 높은 기저효과를 마주한 업체들은 수익성이 뒷걸음질쳤다. 특히 상위권에서는 변화가 나타났다. 크래프톤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넥슨을 처음으로 앞서며 국내 주요 게임사 가운데 선두에 올라섰다. 크래프톤과 넥슨 모두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 회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902억원, 영업이익은 41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94.9%, 67%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6616억원, 영업이익은 9725억원으로 각각 73.3%, 38.3%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다. 기존 핵심 IP인 '배틀그라운드'의 성장에 신작 '서브노티카2'가 힘을 보탰다.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었다. 지난 5월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서브노티카2는 22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500만장을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2분기 PC 플랫폼 매출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다.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6' 출품작 5종 관련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은 하반기에도 배틀그라운드를 하나의 게임을 넘어 다양한 게임 방식과 콘텐츠가 결합되는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6'에서는 '노 로우', '프로젝트 제타', '에이지 트위스터', '타래: 언바운드' 등 2027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도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를 앞세워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분기 매출은 1211억엔(약 1조13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13억엔(약 2943억원)으로 17% 감소했다. 상반기로 보면 매출 2733억엔(약 2조5603억원), 영업이익 894억엔(약 837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13% 늘어난 수치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반기 기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는 2분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지난해 출시된 아크 레이더스는 누적 판매량 1600만장을 넘어섰다. 중국 '던전앤파이터' 매출 둔화 등이 2분기 수익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메이플스토리의 지역·플랫폼 확장과 아크 레이더스의 서구권 성과가 이를 뒷받침했다. 넥슨 2026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관련 이미지. [사진=넥슨] 엔씨와 펄어비스에서는 신작이 실적의 방향을 바꿨다. 엔씨는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의 연속 흥행에 모바일 캐주얼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외형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정산대상 금액의 20%를 환불 보증 목적으로 이연하면서 가이던스를 하회하는 매출을 기록했지만,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엔씨의 2분기 매출은 77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39억원으로 1053% 늘었고 순이익은 131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PC 게임 매출은 3438억원으로 2개 분기 연속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이 18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사업 다각화 효과도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인수한 리워드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가 이번 분기부터 온전히 연결 실적에 포함되면서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16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22%를 차지했다. 엔씨는 아이온2 글로벌을 비롯해 내년까지 10여종의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효과가 이어졌다. 2분기 매출은 192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6억원으로 7411.1% 늘었다. 순이익은 70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붉은사막에서만 1361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600만장 돌파 관련 이미지. [사진=펄어비스] 붉은사막은 2분기 약 211만장이 팔리면서 지난 6월 출시 83일 만에 누적 판매량 600만장을 돌파했다. 펄어비스는 연내 첫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출시하고, 2027년 상반기에는 닌텐도 스위치2 버전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판매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흑자를 이어갔지만 수익성의 온도차가 나타난 업체도 적지 않았다. 넷마블은 신작 효과로 매출을 키웠지만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고, 시프트업과 네오위즈는 지난해 흥행작에 따른 기저효과를 피하지 못했다. 넷마블의 2분기 매출은 74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20.8% 감소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업데이트와 지난 6월 출시된 '솔: 인챈트'의 초기 성과가 매출 증가에 기여했지만 마케팅비와 인건비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출시 콘텐츠의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2분기 매출은 102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57% 감소했다. PC·콘솔 부문에서는 'P의 거짓'과 '셰이프 오브 드림즈' 등이 판매 안정화 구간에 진입한 데다 지난해 6월 출시된 'P의 거짓: 서곡'의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시프트업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 블러드 레인' 대표 이미지. [사진=시프트업] 시프트업도 지난해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 효과가 사라진 영향이 컸다. 2분기 매출은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0.4%,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58.8% 줄었다. 스텔라 블레이드 매출은 88억원으로 86.6% 감소했다. 다만 '승리의 여신: 니케'는 3.5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보다 매출이 32.4% 증가한 433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매출 감소에도 이익을 늘렸다. 2분기 매출은 15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420.7% 증가했다.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라인업이 실적을 받쳤다. 오는 26일에는 에이버튼이 개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국내에 출시한다. NHN은 게임뿐 아니라 결제와 기술 사업이 함께 성장하면서 분기 최대 실적을 썼다. 2분기 매출은 7579억원,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5.3%, 164.1% 증가했다. 게임 부문 매출도 1396억원으로 21.5% 늘었다. NHN은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게임 사업 역량을 모으고 올겨울 신작 '환상세계의 푸치포용'을 출시할 계획이다. 적자를 이어가거나 적자로 돌아선 업체들도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부재가 겹쳤고, 위메이드와 데브시스터즈도 각각 기존 게임 매출 감소와 비용 부담의 영향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도깨비의세계' 사전등록 관련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 750억원, 영업손실 2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5.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86억원에서 확대됐다. 특히 모바일 게임 매출이 527억원으로 47.8% 줄면서 7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카카오게임즈는 2·3분기를 매출 저점으로 보고 4분기부터 신작 효과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도깨비의세계'를 시작으로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던전 어라이즈' 등을 선보이고 내년 1분기까지 5종 이상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1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제시했다. 위메이드는 2분기 매출 1083억원, 영업손실 2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7% 감소했다. 다만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절감으로 영업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 285억원보다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미르의 전설2' IP 로열티 분쟁 종결에 따른 일회성 라이선스 매출이 빠지면서 매출이 2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위메이드는 '나이트 크로우W'의 글로벌 동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2분기 매출 527억원, 영업손실 160억원, 순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라이브 게임이 재정비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조직 정비에 따른 인건비와 사전에 계획된 마케팅비 등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다. 3분기에는 지난달 글로벌 출시한 '쿠키런: 크럼블'의 성과가 실적에 반영된다. 웹젠이 웹툰 '디펜스 게임의 폭군이 되었다'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D1' 관련 이미지. [사진=웹젠] 신작 부재가 이어진 웹젠도 성장세가 둔화됐다. 2분기 매출은 380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8%, 8.4%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773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각각 4%, 26.8% 줄었다. 웹젠은 하반기 자회사 웹젠크레빅스가 개발하는 전략게임 '프로젝트 D1'의 정보를 공개하고 2027년 출시를 준비한다. 넥써쓰는 원스토어 인수 효과가 순이익에 반영됐다. 2분기 매출은 약 58억원, 영업손실은 약 53억원이었지만 순이익은 81억원을 기록했다. 원스토어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 157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도 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본업 기준으로는 여전히 영업손실을 기록한 만큼 순이익 개선과 영업 실적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2분기 실적을 종합하면 장기 흥행 IP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새로운 흥행작을 확보한 회사들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반면 신작 출시 간격이 길어지거나 지난해 흥행작의 높은 기저를 마주한 업체에서는 매출이나 수익성 감소가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다시 신작 성과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크래프톤과 엔씨는 기존 IP 확장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DLC를 준비한다. 넷마블·카카오게임즈·컴투스·위메이드 등도 신규 라인업을 앞세운다. 2분기에 업체별 희비를 가른 흥행작 확보 여부가 하반기에는 신규 출시작의 초기 성과와 기존 게임의 매출 유지 여부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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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로보티즈, 中 안방서 휴머노이드 공개…최신 액추에이터 판매 시동
국내 로봇 기업 중 '2026 WRC' 유일 참가…'다이나믹셀-Q' 이달말 출시 로보티즈가 국내 휴머노이드 기업 중 유일하게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6 세계로봇컨퍼런스(WRC)'에 참가해 자사 휴머노이드 'AI 사피엔스'를 공개한다. 로보티즈는 이를 통해 곧 출시할 신규 액추에이터 라인업 '다이나믹셀-Q(DXL-Q)'의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다이나믹셀-Q는 이르면 이달 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주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WRC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휴머노이드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300여개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전시되는 제품은 2000여개에 달한다. 2015년 1회 행사가 열렸을 당시만 하더라도 오프라인 방문객수는 5만명에 그쳤지만 지난해 27만명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로보티즈의 휴머노이드 'AI 사피엔스'. (사진=지디넷코리아) 14일 로보티즈 관계자는 "이번에 국내 로봇 기업 처음으로 WRC에 부스를 열고 'AI 사피엔스', 세미 휴머노이드 'AI 워커', 로봇 핸즈 'HX5-D20', '다이나믹셀-Q' 등 핵심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그 중에서도 휴머노이드 제품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티즈는 AI 사피엔스를 통해 다이나믹셀-Q의 우수성을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AI 사피엔스에는 100% 다이나믹셀-Q만 사용됐다. 관계자는 "사피엔스 상반신에는 Q 시리즈 작은 모델이 들어갔고, 하반신에는 Q 시리즈 큰 모델이 탑재됐다"며 "다이나믹셀-Q를 활용하면 이 정도의 휴머노이드를 쉽게 만들 수 있음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나믹셀-Q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이다. 가격은 중국 제품과 동일하면서도 높은 정밀 제어와 내구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AI 사피엔스는 빠른 질주, 정교한 댄스, 외발서기까지 가능한 휴머노이드다. 로보티즈는 올해 3월부터 AI 사피엔스를 개발하기 시작해 불과 2개월 만에 제품을 완성했다. 앞서 회사는 이달 초 AI 사피엔스의 로봇 구동 코드 전체를 공개했다. 사용자는 코드를 자유롭게 수정해 AI 사피엔스에 적용할 수 있으며, 별도 계약 없이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향후 휴머노이드 기구 설계도와 전자회로 등 하드웨어 영역까지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생태계를 주도하고, 다이나믹셀-Q의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로보티즈 신규 액추에이터 라인업 '다이나믹셀-Q'. (사진=지디넷코리아) 다이나믹셀-Q는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AI 사피엔스는 올해 말 정식 출시된다. 지난해 로보티즈가 판매한 액추에이터 수량은 22만개다. 올해 예상 출하량은 40~50만개이고, 내년엔 100만개 이상이 전망된다. 현재 액추에이터 제품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종류는 초소형 제품인 'X 시리즈'다. 전체 출하량 중 70~80%를 차지한다. 로보티즈는 Q 시리즈가 출시되면 X 시리즈와 1:1 비율로 판매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시리즈는 전량 우즈베키스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로보티즈는 현재 우즈베키스탄에 600억원을 투자해 액추에이터 공장을 짓고 있다. 공장 규모는 액추에이터 기준 총 5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며 올해 10월 부분 가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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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배그'로 1조원 격차 뒤집은 크래프톤…넥슨 아성 흔들
상반기 매출·영업익 모두 크래프톤 우위 넥슨도 역대 최대 매출 올렸지만 크래프톤이 더 빨라 하반기 성적 따라 연간 매출 1위 바뀔지 주목 [서울=뉴시스] 넥슨·크래프톤 CI. (사진=넥슨·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배틀그라운드'의 크래프톤이 넥슨의 아성을 흔들었다. 올해 2분기에 이어 상반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까지 모두 앞서며 연간 1위 교체 가능성을 키웠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2902억원, 영업이익 410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4.9%, 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넥슨은 매출 1조1390억원(1211억엔), 영업이익 2943억원(313억엔)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이에 따라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에서 넥슨을 1512억원, 영업이익에서는 1166억원 앞섰다. 크래프톤이 분기 영업이익에서 넥슨을 넘어선 적은 있었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넥슨은 2008년 엔씨를 제치고 국내 게임사 매출 1위에 올라선 뒤 2017년을 제외하면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크래프톤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넥슨을 넘어선 만큼 하반기 실적에 따라 장기간 이어진 국내 게임업계 실적 구도가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 상반기도 크래프톤 승…지난해 1조원 격차 뒤집었다 [서울=뉴시스] 크래프톤이 커스포지와 함께 '펍지: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용자제작콘텐츠(UGC)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반기 누적으로 범위를 넓혀도 크래프톤이 앞섰다. 크래프톤의 상반기 매출은 2조6616억원, 영업이익은 97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3%, 38.3% 증가했다. 넥슨은 같은 기간 매출 2조5603억원(2733억엔), 영업이익 8379억원(894억엔)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이 매출에서 1013억원, 영업이익에서 1346억원 앞선 셈이다.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두 회사의 외형 격차는 상당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넥슨이 4조5072억원, 크래프톤이 3조3266억원으로 1조원 이상 차이가 났다. 그러나 올해 들어 크래프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상반기 기준 순위가 뒤집혔다. [서울=뉴시스] 넥슨과 에이블게임즈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메이플 키우기'가 정식 출시 약 2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 이용자 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역전은 넥슨의 실적이 크게 뒷걸음질한 결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넥슨 역시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 등 기존 지식재산(IP)이 견조한 성과를 이어간 데다 신작 '아크 레이더스'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성장 속도에서는 크래프톤이 압도했다. 2분기 넥슨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나는 동안 크래프톤은 94.9% 증가하며 몸집을 빠르게 불렸다. 다만 아직 승부가 끝난 것은 아니다. 두 회사 모두 하반기에 기존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와 신작을 통해 추가 성장을 노리고 있다. 결국 하반기 신작 성적과 기존 IP의 흥행 지속 여부가 올해 게임업계 '매출 왕좌'의 주인을 결정할 전망이다. '펍지'에 '서브노티카 2'까지…크래프톤, 연간 1위도 넘본다 [서울=뉴시스] 크래프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는 오픈월드 생존 제작 게임 '서브노티카'와 '서브노티카: 빌로우 제로'를 오는 17일 닌텐도 스위치 2로 출시한다.(사진=크래프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크래프톤의 질주를 이끈 게임은 '펍지: 배틀그라운드'와 '서브노티카 2'다. 출시 9년차에 접어든 배틀그라운드는 여전히 크래프톤의 핵심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꾸준한 이용자 유입과 콘텐츠 업데이트,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올해는 서브노티카 2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가세했다. 지난 5월 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서브노티카 2는 출시 22일 만에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서브노티카 IP의 상반기 매출은 2325억원을 기록하며 크래프톤의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지난달 29일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서브노티카2는 크래프톤의 두 번째 프랜차이즈 IP로 성장 중"이라며 "정식 출시 전까지 대략 2년간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관세쿠팡폭염내란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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