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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제장 오늘장] AI 속도조절론에 6천피 갇혔다…오늘장 반등 가능할까?
■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코스피가 6천피에 갇혔습니다. 어제(14일) 우리 시장은 전쟁 장기화로 불안해진 매크로 환경 속에 AI 속도 조절론까지 더해지면서 크게 하락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고유가, 고금리가 상단을 제한했지만, AI를 중심으로 한 투자심리가 하단을 지지하면서 7000선피 부근에서 맴돌았었는데요. 하단을 막아주던 반도체 투심까지 약화되면 어제처럼 낙폭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AI 노이즈가 언제까지 시장에 타격을 줄까요. 어제 장 복기하면서 오늘(15일) 장 투자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코스피 3.3% 하락해 6600선까지 빠졌습니다. 6684.37포인트 코스닥도 1.7% 내려 800선에 턱걸이했습니다. 앞서 미국의 8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금리 인상을 키웠고, 유가가 호르무즈 통항 회담 연기 소식에 100달러를 웃돌며 시장에 압박감을 키웠고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AI 속도조절론까지 나오며 투심이 악화됐습니다. 지수 흐름을 보면 우리 시장은 일본, 대만 등 장 초 하락 후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아시아 시장과 달리 장중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시가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들이 크게 빠지면서 코스닥보다 코스피 낙폭이 더 컸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3조 3261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기관도 1조 2000억 원 가까이 팔아내며 2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기록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3조 원 넘게 순매수했고, 기타법인도 매수세를 이어갔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물을 흡수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코스닥에서도 메이저 수급 주체 동반 매도 우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931억 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300억 원 가까운 매도 우위였습니다. 개인 홀로 1100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직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고금리 수혜를 받는 KB금융만 유일하게 상승불 켰습니다. 삼성전자가 4.05%, SK하이닉스 6.35% 내렸고, 외국인 투매에 SK스퀘어와 삼성전기 등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단에서도 상승한 종목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대표주들 낙폭이 컸는데요.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리노공업, 심텍까지 모두 조정을 받았습니다. 환율은 올랐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1원 40전 상승한 1347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후 환율은 1350원 부근에서 움직였는데요. 오늘 새벽 6시 기준 환율 1347원 20전 기록했습니다. 오늘 일정 확인하시죠. 현지시간 15일 미국 클래리티 법안 상원 표결이 이뤄집니다. 공화당이 민주당의 요구를 반영한 막판 수정안을 내놓으면서 관련 기대를 키웠습니다. 어제 가상자산 관련주 해당 기대를 선반영했었는데, 간밤 뉴욕증시에서 관련주들 상승한 만큼 오늘도 이쪽으로 매수세가 이어질 지 지켜보시죠. 한편 독일 IAA 상용차 전시가 개최되고 중국에선 여러 경제 지표가 발표됩니다. 8월 수출입물가 발표됐죠.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하락해 전월대비 2.4% 내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은은 국제유가가 상승했지만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전달 대비 6.1% 하락하는 등 원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부터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이 열리면서 변동성이 극심한 상황이 연출됐는데요. 간밤 뉴욕증시 고금리, 고유가, AI 속도조절론까지 겹치며 반도체주들이 타격을 받았습니다. 우리 시장 어제 이 영향을 반영하긴 했지만, 반도체주들은 약세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터널을 지나고 있는 우리 시장 오늘 6600선은 지킬 수 있을지 저가 매수세가 어느정도 선에서 유입될지 일단 개장 분위기 지켜보시죠. 지금까지 어제 장 오늘 장이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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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오션, VLCC·군함 수주 확대 기대…목표가 12만원
IBK투자증권 "노후선 교체 수요 본격화…해군 발주도 기회" [파이낸셜뉴스] IBK투자증권은 한화오션이 대형 원유운반선(VLCC)과 군함 분야에서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지난 14일 종가 8만5900원보다 39.7% 높은 수준이다. 장성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한화오션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는 이유는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VLCC와 대한민국 해군향 군함 분야에서 수주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군함 수출도 향후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VLCC는 운임 상승으로 선주들의 투자 여력이 커진 가운데 기존 선박의 노후화로 교체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VLCC 운임은 한때 하루 38만달러를 웃돌았고 이후에도 10만달러 이상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현재 VLCC의 평균 선령은 13.5년으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원유운반선의 평균 폐선 선령이 통상 20~25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교체 발주가 나올 시점이 도래했다"고 분석했다. 현재 VLCC 가운데 선령 20년 이상 선박의 비중은 21.1%, 15~20년 선박은 26.0%다. 아직 130척 이상의 교체 발주 수요가 남아 있고 향후 10년간 연평균 40척의 추가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수선 부문에서는 국내 해군의 대규모 군함 도입 계획에 주목했다.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은 초도함 외에도 5척의 발주가 남아 있고 한국형 핵추진 잠수함 사업인 '장보고 N 사업'도 공식화됐다. 현재 해군이 운용하는 구축함 13척 가운데 7척, 잠수함 20척 가운데 13척을 한화오션이 건조했다. 장 연구원은 "특수선의 주요 고객인 대한민국 해군이 대규모 군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수주 잠재력도 크다"며 "한화오션의 특수선 역량을 잠수함으로 한정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은 한화오션의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26.6% 증가한 16조1849억원, 영업이익을 86.6% 늘어난 2조1784억원으로 전망했다. 고가에 수주한 LNG운반선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13.5%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상선 수주는 24척, 38억달러로 경쟁사보다 더딘 흐름을 보였지만 글로벌 조선소가 4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공급자 우위 시장에서는 남아 있는 단기 인도 슬롯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신조선가지수가 지난 3월을 저점으로 반등하고 있어 수주 시점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편이 결과적으로 더 유리할 수 있다"며 "하반기 수주를 잘 마무리한다면 실적 추정치 상향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란이재명네팔대통령코스피 -
경제‘퇴근 후 8시까지 주식거래’, 첫날부터 ‘어질어질’…29%급등 뒤 22% 급락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애프터마켓이 개장되어 있다. 한국거래소(KRX)는 이날부터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코스피·코스닥 시장을 대상으로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KRX)가 14일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After Market)에서 1조 8000억원이 넘는 거래가 이뤄졌다. 투자자들이 퇴근 후에도 실시간 주식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관심이 몰렸으나 일부 중소형주가 짧은 시간에 상한가 가까이 급등했다가 급락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전날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집계된 애프터마켓 거래대금은 1조8177억원(거래량 7224만주)으로 코스피가 약 1조3000억원, 코스닥이 492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거래소 내 전체 거래대금(27조6000억원)의 6.6% 수준이다. 거래소는 전날부터 오후 4~6시 시간외 단일가매매(장 마감 후 10분마다 주문을 모아 체결)를 폐지하고 오후 4~8시 애프터마켓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5시 19.6% △5시~6시 25.5% △6시~7시 24.2% △7시~8시 30.7% 등으로 거래가 발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3%로 다수를 차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 2.1%로 나타났다. 개인은 53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63억원, 480억원 순매도했다. 문제는 일부 종목의 주가가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날 애프터마켓에서는 정적·동적 VI가 총 1637회 발동됐다. 정규장에서 발동된 400회의 4배가 넘는다. 그간 거래종목이 600여종목으로 제한된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과 달리 거래소 애프터마켓에선 코스피·코스닥 대다수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다만 거래소는 관리·정리매매 종목과 투자경고·위험종목 등은 애프터마켓 거래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거래소는 “애프터마켓 도입으로 정규장 종료 이후 발생하는 국내외 투자정보를 주가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며 “신속하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이 시차 제약을 극복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글로벌 접근성을 강화하고, 올 12월 나스닥 등 미국 주요 거래소가 23시간 거래를 개시하는 등 유동성 유치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해외와 경쟁하기 위한 우리 자본시장의 인프라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첫날 가장 큰 관심을 받은 종목 중 하나는 한화갤러리아다. 한화갤러리아는 갤러리아백화점 대전 타임월드점 매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애프터마켓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주가는 오후 4시20분께 정규장 대비 15.4%인 3070원까지 급등했고 거래소는 2차례(오후 4시 13분과 5시 13분) 정적 VI를 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한화갤러리아는 오후 7시50분 2635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애프터마켓 장중 고가와 저가의 격차는 19.2%에 달했다. 코스닥 중소형주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포니링크는 오후 4시9분쯤 3150원까지 올라 시가 대비 29.90% 급등했으나 오후 7시50분에는 2435원으로 급락했다. 이는 고점 대비 22% 넘게 떨어진 것이다. 밸로프도 한때 시가 대비 30.00% 오른 2990원까지 뛰었다가 2370원으로 밀렸다. 또, 유화증권(28.15%), 에이치엘사이언스(27.92%), LS티라유텍(25.16%), KNN(23.08%) 등도 20%가 넘는 가격 변동 폭을 보였다. 한국거래소는 애프터마켓 개장 초기 거래 참여자가 충분하지 않아 적은 주문에도 가격이 크게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KRX 애프터마켓의 거래 대상은 2459개 종목으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의 606개보다 더 많다.
관세코스피인공지능대통령지방선거 -
경제"악몽이 현실로" 삼중고에 3조 팔아치운 큰손…삼전닉스도 힘 못썼다
국내증시 시총, 한 달새 275조 증발…6천선 갇힌 코스피 AI속도조절론·중동 불안 겹악재…삼전닉스 '출렁' 국내 증시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해 6600대로 후퇴했다. 인공지능(AI) 개발 속도 조절론과 중동 지정학적 우려가 국제 유가를 밀어 올린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과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 하락한 6,684.3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 6800에 다가갔으나 장 막판 다시 고꾸라졌다. 지난 9일 7,051.64로 마감해 '7천피'를 회복했지만 이후 3거래일 연속 내려 다시 '6천피' 박스권에 갇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2800억원, 1조1700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이 2조9700억원을 순매수하며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도 5,958조원(코스피 5507조원, 코스닥 451조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한 달 전인 지난달 14일 6,234조원과 비교하면 275조원 넘게 줄었다. 증시 급락에는 글로벌 국채 금리 상승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연 4.984%까지 치솟아 연 5%에 다시 근접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3.4% 오르면서 Fed의 긴축 재개 전망이 확산됐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사진)도 지난달 28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조적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인 2%를 계속 웃돌 경우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통화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카고선물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15~16일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86.7%에 이른다. 일본은행도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31년 만의 최고치인 연 1.25%로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확산되자 미 국채금리도 증시의 위험선으로 꼽히는 5%에 바짝 다가섰다. 국제 유가 불안도 커졌다. 호르무즈해협 통항 회의가 연기되자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6.88달러,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102.27달러에 거래됐다. 최근 촉발된 AI 속도조절론 탓에 반도체주 중심인 코스피지수가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 증시 전반에서 AI·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확산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4.05% 내린 24만9000원, SK하이닉스는 6.35% 내린 169만7000원에 각각 마감했다.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키옥시아, 대만 TSMC 등도 약세를 보였다. 금리가 오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같은 대형 기술주는 더 큰 압박을 받는다. 금리가 상승하면 기업의 미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할 때 적용되는 할인율도 높아져서다. 전반적인 차입 비용이 커져 주요 빅테크의 투자 여력이 줄고 국채 대비 주식의 상대적 매력이 떨어진다. 글로벌 투자은행(IB) ING의 패트릭 가비 미주지역리서치책임자는 "연 5%라는 숫자 자체에 본질적으로 재앙적인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최근 역사상 임계치를 돌파한 사례가 거의 없었다"면서 "연 5%는 주시해야 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시선은 한국시간 17일 새벽 예정된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향한다. 월가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관건은 이후의 메시지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를 한 번의 보험성 인상으로 끝낼지, 새로운 긴축 사이클 시작으로 규정할지에 따라 이후 시장 반응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서다. 일각에선 Fed가 추가 긴축에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씨티은행은 "8월 근원 CPI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건 통신요금 급등이라는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며 "케빈 워시 Fed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매파적으로 발언할 이유는 크지 않다고 본다"고 전했다. 김준영 iM증권 연구원은 "금리의 절대적인 레벨은 성장주에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미국 증시는 AI 노출도가 한국보다 적어 신고가 갱신 랠리를 이어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여전히 주식 자산군에 대한 선호도를 줄이기에는 다소 이르다"고 분석했다.
윤석열코스닥이란코스피트럼프 -
경제KRX 애프터마켓 첫날 변동성 '극심'…개미들은 "종가 확인 안돼 답답"(종합)
거래소, 오늘부터 오후 8시까지 '퇴근길 주식 거래' 개시 애프터마켓 첫날 거래대금 1.8조원…하루 거래대금의 6.6% 유동성 공백에 정적·동적 변동성완화장치(VI) 무려 1637회 발동 "정규장 종가 어디서 확인하나" "주문방식 헷갈려" 투자자 불만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국거래소(KRX) '애프터마켓' 개장 첫날인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관계자가 애프터마켓의 각 단일종목별 실시간 시황을 확인하고 있다. KRX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되며 정규장과 동일하게 실시간 주문 방식으로 대부분 상장 주식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2026.09.14.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정규장 종가 확인도 어렵고, 호가창도 정신없다." 한국거래소(KRX) 애프터마켓 운영 첫날인 14일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당일 정규장 종가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불만과 함께 달라진 주문 방식에 대한 혼란도 나타났다. 특히 개장 첫날부터 정적·동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총 1637회 발동되면서 유동성 공백에 따른 변동성 확대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KRX 애프터마켓 첫날 1조8180억원…전체 6.58% 한국거래소는 이날부터 정규장 이후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애프터마켓 운영을 개시했다. 관리종목 등을 제외하고 사실상 코스피·코스닥 상장 주식 대부분이 거래 대상이다. 애프터마켓 개장 첫날 거래대금은 1조81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규장 포함 전체 거래대금(27조6260억원) 가운데 6.58%다. 애프터마켓 거래량은 7223만9000주로, 이날 총 거래량 9억7229만1000주 가운데 7.43%를 차지했다. 지난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8196억원, 일평균 거래량은 2108만2000주 수준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날 NXT 애프터마켓 거래량은 오후 10시30분 이후 집계될 전망이다. "정규장 종가 어디에"·"주문 방식 헷갈려"…개미 불만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국거래소(KRX) '애프터마켓' 개장 첫날인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관계자가 애프터마켓의 각 단일종목별 실시간 시황을 확인하고 있다. KRX 애프터마켓은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되며 정규장과 동일하게 실시간 주문 방식으로 대부분 상장 주식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2026.09.14. photocdj@newsis.com 이날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는 애프터마켓 거래에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익명의 개인투자자는 "KRX 종가 확인도 어렵고, 애프터마켓 상하위 순위도 제대로 안뜨고 완전 엉망이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증권사 MTS 앱 등에서 애프터마켓 실시간 시세가 표시되지만, 당일 정규장 종가를 찾기 어려워 주가 추이를 알기 어렵단 지적이다. 또 다른 개인 투자자는 "지정가 매매 방식이 손에 익지 않아 첫날부터 매매 실수를 했다"고 토로했다. 거래소 애프터마켓은 매수·매도 호가가 맞으면 즉시 거래가 성사되는 실시간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시장가 주문이 제한되고 지정가 주문만 허용된다.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적은 애프터마켓에서 유동성 공백에 따른 투자자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지만, 호가 공백이 발생하면 원하는 가격에 거래가 어려워질 수 있다. 일각에서는 "호가창이 정신 없다", "KRX랑 NXT가 별도로 운영돼 주문이 헷갈린다"는 지적들도 잇따랐다. 애프터마켓 VI 발동 1637회 달해…정규장 4배 특히 개장 첫 날부터 다수 종목들이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면서 유동성 공백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주가가 급격히 움직일 때 발동되는 정적·동적 VI는 애프터마켓에서만 총 1637건(중복 포함) 발동됐다. 이날 정규장에서 발동된 400건보다 약 4배 많은 수치다. 동적 VI는 직전 체결가격 대비 일정 수준(±3% 또는 6%) 이탈 시 2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하는 조치이며, 정적 VI는 직전 단일가 대비 10% 이탈 시 작동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적은 종목들의 주가가 요동치는 모습"이라며 "유동성이 부족한 종목들은 투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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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옆 단지는 리모델링, 우리는 재건축”…‘천당 아래 분당’ 신고가 속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 상승세 구미동·서현동서 수억원 오른 계약 나와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집값 오름세 확대 영향 2023년 7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재건축 추진 결성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매경DB] ‘천당 아래 분당’으로 불리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이 치솟고 있다. 재건축 기대감에 서울 집값 상승세까지 맞물리면서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인데, 주요 단지에서는 수억원씩 오른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2단지LG’ 전용 84㎡는 지난달 15억35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9월 11억1500만원(4층)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1년만에 4억2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지난 2월 18억원(8층)에 거래된 서현동 ‘효자촌현대’ 전용 84㎡도 지난달 6개월만에 1억5000만원 가량 오른 19억5200만원에 손바뀜했다. 1기 신도시 중 한곳인 분당에서는 현재 재건축 사업과 리모델링 사업이 한창 추진 중으로, 향후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서울 집값 상승세가 분당으로 확산된 영향도 적지 않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으면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경기 주요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판교권의 신축 아파트에서도 신고가 사례가 늘고 있다. 대장동 ‘더샵판교포레스트12단지’ 전용 84㎡는 지난 7월 14억5000만원(15층)에 거래돼 올해 1월 12억원(3층)에 비해 2억5000만원 상승했다. 백현동 ‘더샵판교퍼스트파크’ 전용 84㎡도 지난달 20억5000만원(9층)에 거래되며 2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1월 18억8000만원(13층)보다 1억7000만원 높은 가격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랩장은 “분당은 1기 신도시 가운데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서울에서 넘어온 수요가 분당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시작된 가격 상승세가 경기 핵심 지역으로 확산된 것이 주요 흐름”이라며 “서울 외곽 집값이 오르면 경기도 핵심 지역의 집값도 함께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짚었다. 한편, 직방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시세를 분석한 결과 분당구는 1년간 29.5% 올라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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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 국내 은행 14곳, 대출 기준금리 0.72%p 내릴 때 실제 금리는 0.15%p 내려
3줄 요약 ㆍ 대출 기준금리 0.72%p 하락, 실제 금리 0.15%p만 감소 ㆍ 은행 실질 가산금리 0.57%p 상승으로 기준금리 효과 상쇄 ㆍ 금융 규제 속 은행 가격 결정력 강화, 차주 부담 증가 최근 3년간 은행 가계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리가 0.72%포인트 떨어졌지만 차주가 실제 부담한 대출금리는 0.15%포인트 내리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실질 가산금리가 0.57%포인트 상승하면서 대출 기준금리 하락 효과의 상당 부분을 상쇄했기 때문이다. 최근 1년만 보면 대출 기준금리와 실질 가산금리가 함께 올라 실제 대출금리는 0.53%포인트 뛰었다.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공급이 제한되면서 은행의 가격 결정력이 커졌고, 그 부담이 차주에게 돌아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합뉴스서울에 있는 시중 은행 현금인출기의 모습 대출 기준금리 0.72%p 내릴 때 실제 금리는 0.15%p 하락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이 5대 은행을 포함한 국내 14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SC제일·Sh수협·iM·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은행)에서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대출 기준금리는 2023년 8월 평균 3.82%에서 지난달 3.10%로 0.72%포인트 떨어졌다. 은행별 수치를 단순 평균한 결과다. 하지만 14개 은행의 실제 가계대출 금리는 같은 기간 평균 5.68%에서 5.53%로 0.15%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쳤다. 대출 기준금리 하락 폭의 약 20%만 실제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진 것이다. 대출금리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를 반영하는 ‘대출 기준금리’에 은행이 정하는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 성격의 ‘가감조정금리’를 빼서 결정한다. 대출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와는 다르다. 주택담보대출에는 코픽스나 은행채 금리 등이, 신용대출에는 단기 금융채 금리 등이 주로 사용된다. 은행마다 취급 상품과 고정·변동금리 비중, 대출 실행 시점이 달라 같은 달에도 평균 대출 기준금리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가산금리에서 가감조정금리를 뺀 실질 가산금리는 2023년 8월 평균 1.86%에서 지난달 2.43%로 0.57%포인트 올랐다. 대출 기준금리 하락 폭의 약 80%가 은행이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금리 영역에서 상쇄된 셈이다. 14개 은행 가운데 실질 가산금리가 오른 곳은 11곳이었다. 상승 폭은 전북은행이 1.24%포인트로 가장 컸고 농협은행과 기업은행, 광주은행도 1%포인트를 넘었다. 경남·부산·SC제일은행 등 3곳은 하락했다. 다만 최근에는 시장금리 자체도 오르고 있다. 1년 전인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14개 은행의 평균 대출 기준금리는 2.71%에서 3.10%로 0.39%포인트 상승했다. 여기에 실질 가산금리도 2.29%에서 2.43%로 0.14%포인트 오르면서 실제 대출금리는 5.0%에서 5.53%로 0.53%포인트 뛰었다. 장기적으로는 대출 기준금리 하락 효과가 실질 가산금리 상승에 막혔고, 최근 1년간은 두 금리가 동시에 오르며 차주의 부담이 더 커진 것이다. 은행들은 가산금리에 차주의 부도 가능성을 반영한 신용위험 비용과 업무 원가, 자본 비용 등이 포함돼 실질 가산금리 상승분을 모두 은행의 이익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한다. 지방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높아 실질 가산금리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날 수 있다. /뉴시스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안내문이 게시돼 있는 모습. 대출받는 사람이 ‘을’… 5대 은행은 4월 일제히 인상 가계대출 시장의 중심인 5대 은행에서는 장기적인 실질 가산금리 상승 폭이 더 컸다. 평균 대출 기준금리는 2023년 8월 3.90%에서 지난달 3.11%로 0.79%포인트 떨어졌지만 실질 가산금리는 0.89%에서 1.61%로 0.72%포인트 올랐다. 실제 대출금리는 4.79%에서 4.71%로 0.08%포인트 내리는 데 그쳤다. 최근 1년 동안에도 5대 은행의 평균 실질 가산금리는 1.38%에서 1.61%로 0.2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출 기준금리가 2.72%에서 3.11%로 0.39%포인트 오르면서 실제 대출금리는 4.10%에서 4.71%로 0.61%포인트 뛰었다. 실질 가산금리가 눈에 띄게 오른 시점은 금융 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강화한 지난 4월이다. 금융위원회가 올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전년 1.7%보다 낮은 1.5%로 정하자 5대 은행의 평균 실질 가산금리는 3월 1.48%에서 4월 1.63%로 한 달 만에 0.15%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은행이 0.23%포인트 올린 것을 비롯해 하나·신한·국민·NH농협은행도 일제히 높였다. 은행들은 총량 목표를 맞추기 위해 대출 한도를 줄이거나 일부 상품의 신청 창구를 닫고 가산금리를 높이는 방식으로 수요를 조절한다. 공급할 수 있는 대출이 부족할 때는 금리를 낮춰 고객을 유치할 필요가 없는 반면, 주택 잔금이나 생활자금이 급한 차주는 높은 금리를 감수하고 대출 한도가 남은 은행을 찾아갈 수밖에 없다. 박 의원은 “가계대출 총량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높여 그 부담을 차주에게 전가하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총량 규제가 은행의 이자 수익만 늘리고 차주의 금리 부담을 키우는 부작용을 낳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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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중동 원유 수송 위기에…정부 "9~10월 물량 90% 확보"
연합뉴스 중동의 주요 원유 수송로가 잇따라 위협받고 있지만, 정부는 단기적인 국내 수급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9~10월 도입할 원유를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 이상 확보했다는 이유에서다. 산업통상부는 14일 문신학 차관 주재로 '원유 수급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국내 원유 수급과 유조선 통항 상황, 민관 공동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유업계는 올해 7~8월 도입한 원유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0% 이상이며, 9~10월분도 지난해의 90% 이상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장 국내 원유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 데 이어 예멘의 친(親)이란 무장 세력 후티가 홍해 길목인 페림섬을 장악했다. 호르무즈를 우회하던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까지 드론 공격으로 멈추면서 사우디의 원유 수송로가 동쪽과 서쪽 바다, 내륙에서 동시에 막힌 것. 이에 우리 정부는 사우디 동서 송유관의 재가동 여부를 계속 점검하고 수에즈운하 등 우회 항로로의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 24일 다시 시행한 비축유 스와프 제도도 활용한다. 정부 비축유를 정유사에 먼저 빌려주고 정유사가 확보한 대체 원유가 국내에 도착하면 돌려받는 방식이다. 중동 외 지역에서 원유를 들여올 때 추가로 드는 운송비 지원 확대도 추진한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원유 도입선 다변화에 따른 운임 차액 지원을 늘리고 정유업계의 대체 물량 확보를 도울 방침이다. 문 차관은 "정부와 정유·해운업계가 긴밀히 소통하며 국민 생활에 불안이 없도록 수급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을 당부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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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립 10년 맞은 서금원… 금융 사각지대 없애는 '새 10년' 선언
'사람 살리는 금융' 실현을 위한 중장기 비전 제시 김은경 원장과 참석자들이 9월 14일(월) 서민금융진흥원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민병덕 국회의원, 유동수 정무위원장,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채이배 국무총리 비서실장, 김윤영 서민금융진흥원 초대 원장,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 2대 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3대 원장, (뒷줄 왼쪽부터) 정일선 광주은행 은행장, 박춘원 전북은행 은행장,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김성욱 금융감독원 부원장, 빈대인 BNK금융그룹회장,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협회장, 고영철 신협중앙회 회장, 유수영 한국신용정보원 원장,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사진제공=서민금융진흥원 서민금융진흥원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서금원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사람 살리는 금융'을 실천한 그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금융기본권 보장을 이끄는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비전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금원은 2016년 9월23일 출범 이후 '서민생활의 안정과 경제·사회의 균형 있는 발전'을 목표로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왔다. 이날 서금원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총 3부로 나눠 기념식을 진행했다. 김은경 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10년간 서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의 애정 어린 관심이 있었기에 오늘의 서민금융진흥원이 있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성숙 국무총리(채이배 국무총리 비서실장 대독)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선 서민금융 이용자 여러분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의미이자 존재 가치"라며 "정부도 함께 서민의 일상을 지키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민생금융 10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념 영상과 지역 기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지난 10년간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서민금융 이용자 및 유공자 34명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에서는 임직원 140여명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서금원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쪽방촌 창고형 상점인 '온기창고'를 찾아 주민을 위한 생필품을 기부하고, 온기창고 1층에 별도 상담 공간을 마련해 필요한 이들에게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을 제공했다. 김 원장과 임직원은 쪽방촌 내 5가구를 직접 방문해 친필 메시지 카드와 함께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주민들의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서금원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향후 10년의 서민금융 발전 방향과 중장기 경영전략이 발표됐다. 서금원은 '국민의 금융안전부터 경제적 자립까지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어 금융기본권 실현을 위한 △금융안전망 강화 △금융회복력 제고 △금융시스템 혁신 △국민신뢰 제고 및 지속가능경영 강화 등 4대 전략목표와 12개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김 원장은 "창립 10주년을 맞는 올해는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라며 "금융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뤄내고 사각지대 없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순간에 가장 먼저 찾아가 맞춤형 지원을 제시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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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하루 만에 탈모 물질 찾은 AI…LG '전문가 AI' 공개
LG AI연구원 토크 콘서트 2026 분야별 특화 AI 소개…산업 난제 100건 이상 해결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 준비 중"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LG AI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 AI연구원이 제조·금융·과학 등 산업 현장의 전문 지식을 학습해 스스로 예측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 인공지능(AI)'을 공개했다. AI가 질문에 답하는 단계를 넘어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고 신소재·신약 후보를 발굴하는 등 실제 산업 성과를 만들어내는 AI로 진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산업 현장, 전문가AI 필요" LG AI연구원은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6'을 열고 제조·금융·과학 분야에서 개발·활용하고 있는 전문가 AI를 소개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개별 로봇의 자동화를 넘어, 공장 전체가 하나의 지능으로 움직이는 자율형 공장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변수와 단 1%의 예외까지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AI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전문가 AI는 '엑사원 태뷸러'와 '엑사원 옴니 인스펙트'다. 각각 공정 조건과 품질 정보를 이해하고, 공정·제품 외관이 바뀌어도 재학습 없이 검사할 수 있다. 변화가 잦은 제조 현장에서도 적은 양의 데이터로 빠르게 예측하고 공정 조건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엑사원 테뷸러는 실제 LG이노텍 제조 현장에 적용됐다. 유정선 LG이노텍 AX담당은 "엑사원 테뷸러는 데이터가 쌓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소량의 데이터 만으로도 예측을 내놓는다"고 전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LG AI연구원 제공 ■"하루 만에 탈모효과 물질 찾았다" 과학 분야에서는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통해 하루 만에 탈모 효과 물질을 찾는 성과도 냈다. LG AI연구원은 LG생활건강과 협업해 42만개의 후보 물질을 검토해 하루 만에 탈모 효과 물질 '람시딜'을 발굴했고, 디앤디파마텍과는 차세대 경구 펩타이드 신약을 개발 중이다. GS칼텍스와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용 액침 냉각유 소재를 개발하고 신소재 발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데이터 분석부터 추론·예측·설명까지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수행하는 '엑사원 BI'를 앞세웠다. 엑사원 BI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정보를 이해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 '엑사원 포어캐스트'가 적용됐다. LG AI연구원은 신뢰할 수 있는 예측 AI가 금융시장에서 채권과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군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12월 설립 이후 배터리 수명·용량 예측, 불량 제품 선별, 생산·자재 관리 계획 최적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등 누적 100건 이상의 산업 난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글로벌 주요 AI 학회에서 논문 368편을 발표하고 국내외에서 특허 1080건을 출원했다. 임 연구원장은 AI가 실제 행동까지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의 뇌 역할을 할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의 개발 상황을 소개했다. 또한 로봇 작동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독자적인 원천 알고리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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