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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재무부 장기채 바이백 확대…뉴욕증시 3거래일 만에 반등[뉴스새벽배송]
30년물 국채금리 0.1%p↓…S&P500·나스닥 동반↑ 7월 FOMC “물가 안 내려가면 추가 긴축 필요” 모더나 177% 폭등…오픈AI 실적 우려에 AI주 약세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미국 장기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조기환매(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면서 전날 19년 만의 최고 수준까지 올랐던 30년물 금리가 급락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내부에서는 물가가 충분히 둔화하지 않을 경우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 주요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연합뉴스) 美 장기금리 급락…뉴욕증시 3거래일 만에 반등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65포인트(0.22%) 오른 5만3463.0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6.22포인트(0.21%) 상승한 7707.98, 나스닥종합지수는 41.38포인트(0.16%) 오른 2만6331.09에 거래 마감.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국채금리가 하락. 재무부는 10~20년물과 20~30년물 구간의 유동성 지원 바이백을 기존 회당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발표. 해당 조치는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적용. -전날 장중 5.33%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약 0.1%포인트 하락해 5.18%대 기록. 10년물 금리도 4.65% 안팎으로 하락. 7월 FOMC “물가 안 내려가면 추가 긴축 필요” -19일 공개된 7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많은 참석자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하지 않을 경우 추가 긴축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일부 참석자는 현재 금융여건이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리기에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 당시 투표권이 있는 위원 12명 가운데 9명은 동결에 찬성했지만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3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 -의사록에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FOMC 정례회의를 연간 8회에서 6회로 줄이는 방안을 언급했다는 내용도 포함. 다만 일정 변경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으며, 변경되더라도 올해 남은 FOMC 일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명시. 모더나 177% 폭등…오픈AI 실적 우려에 AI주는 약세 -모더나는 머크와 공동 개발 중인 개인맞춤형 메신저리보핵산(mRNA) 암 치료제가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요 평가 지표를 충족했다는 소식에 177% 폭등. 사상 최대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머크도 12% 넘게 상승. -해당 치료제는 모더나의 개인맞춤형 mRNA 치료제 ‘인트이스메란 오토진(intismeran autogene)’으로,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하는 방식. 임상에서 흑색종 재발 및 전이 위험을 낮추는 결과가 확인됨. -반면 일부 AI 관련주는 약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오픈AI의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18% 증가했지만, 손실도 확대됐다고 보도하면서 브로드컴과 AMD가 각각 4% 안팎 하락. -마벨테크놀로지는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 관련 계약을 발표하면서 약 9.9% 상승.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마벨 주식을 최대 122억 달러 규모로 매입할 수 있는 권리 획득. 트럼프 “北 핵무기 57개”…구체적 보유량 첫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북한이 57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올해 안에 만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거론. 앞서 북한을 여러 차례 ‘핵보유국’으로 지칭했지만, 구체적인 보유량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에 대한 국제사회의 추정치와도 비슷한 수준. 미 핵과학자회(BAS)는 2024년 북한이 약 50기의 핵탄두를 조립했을 것으로 추정했으며,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올해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을 60기로 추정.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대북정책 목표로 제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의 관계와 비핵화 목표에 대한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고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라는 취지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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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환율 더 떨어진다" 한투, 하반기 달러·원 전망 1470→1420원
하반기 평균 달러·원 환율 전망 하향 조정 일별 적정 레인지 '1340~1520원' 제시 한국투자증권이 하반기 평균 달러·원 환율 전망치를 기존 1470원에서 142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일별 하단은 달러당 1340원까지 낮췄다. 한국투자증권은 20일 '환율 전망 업데이트'를 통해 "빅피겨 1400원이 돌파된 이상 단기적으로 달러·원 하락 모멘텀이 더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때 1600원선을 넘보던 달러·원 환율은 7월부터 급락세를 보이더니 전날 종가 기준으로 달러당 1397.7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가 여전히 강한데도 불구하고 대내적인 수급만으로 환율이 150원 넘게 급락했다"며 "법인세 중간 예납, 국내 투자 등의 목적으로 원화 자금 조달 수요가 강하게 유입되는 가운데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가 소폭 하락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평균 달러·원 환율 전망치를 기존 1470원에서 1420원으로 낮추고, 분기별로는 3분기 1430원, 4분기 1410원을 제시했다. 문 연구원은 "3분기 평균이 다소 높아 보이는 이유는 현재까지 누적된 3분기 평균(7월1일~8월19일)이 1463원이기 때문"이라며 "월별 궤적으로는 8월 급락 후 4분기 횡보하는 경로를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연말까지 일별 적정 레인지로는 달러당 1340~1520원을 제시했다. 직전 레인지는 1410~1560원이었다. 문 연구원은 "하단에 근접할수록 달러 매수 수요가 붙으며 반등하려는 힘이 강해질 것이고, 상단에 근접할수록 달러 매도 수요에 하락하는 힘이 강해질 것"이라면서 "가장 큰 전제는 지금처럼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외국인 국내주식 매도를 상쇄하는 강도로 꾸준하게 달러 유동성이 공급되는 가운데, 달러인덱스가 하락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7월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대금을 시작으로 주요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가 집중되는 동시에 환헤지 비중은 높아지며 뚜렷한 환율 하락 변곡점이 형성된 상황"이라며 "환율 하락이 추가로 달러 매도를 가속화하고 환헤지 비중을 높이면서 다시 환율을 낮추는 연쇄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대외적으로 미국과 이란의 전쟁 전개 양상, 유가 레벨 등에 따른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이다. 또한 이번 전망에는 거시적 관점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도 전제됐다. 문 연구원은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가 되돌려지는 과정에서 달러인덱스는 현재 99내외에서 96~97대로 점진적 하락을 예상한다"며 "수급을 제외하고 달러 낙폭만 단순 반영해도 달러·원 하단은 1360원까지 확대된다"고 추산했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는 반도체 업황 호조가 전례 없는 환율 상승 기대를 꺾을지를 결정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내년도 환율 방향성까지 결정할 것이란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환율이 1300원대 중반에서 편안하게 안착하거나 혹은 우리의 예상보다 더 아래로 더 하락할 경우에는 최근 3~4년간 견고했던 환율 상승에 대한 거주자의 기대가 되돌려질 수 있다"면서 "환율 상승 기대가 뚜렷하게 잡히면 내년까지도 환율이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1월 발간되는 '2027년 연간 전망'을 통해 내년 환율 전망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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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굿모닝증시]美, 반도체 변동성에도 바이오로 반등…韓도 상승 전망
美증시 상승 마감…'바이오' 모더나·머크 급등 韓, 저가매수세·바이오 효과에 반등 예상돼 미국 증시는 반도체주의 수급 변동성 확대에도 임상 결과에서 좋은 성과를 낸 바이오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 증시 역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더해 바이오 중심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반등이 예상된다.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3% 넘게 상승하며 7200선을 회복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관팡에 국내증시 현황이 표시돼 있다. 2026.8.18 강진형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119.65포인트) 오른 5만3463.05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0.21%(16.22포인트) 오른 7707.98, 나스닥종합지수는 0.16%(41.38포인트) 오른 2만6331.09에 마감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위원 다수가 물가상승률이 잡히지 않으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미국과 이란의 협상 복귀 지연으로 매파적인 색채는 더욱 강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주목할 만한 지점은 이번 회의에서는 이번 달 이후 발표된 7월 고용 부진과 물가 지표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미국 재무부에서 금융시장 혼란의 핵심이었던 미 장기물 금리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바이백(10~30년 중장기물 국채매입)을 실시하면서 10년, 30년물 금리가 하락세로 전환한 것 역시 안도 요인으로 여겨진다. 이날 마이크론(-0.4%), 샌디스크(-3.5%) 등 반도체주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지만, 모더나(176.8%), 머크(12.6%) 등 바이오주의 주가가 크게 상승하며 주식시장을 이끌었다. 이는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의 후기 임상시험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기 때문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시즌 종료 후 시장의 무게중심이 매크로(거시경제), 규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단기 진통 및 변동성에 노출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트럼프 정부의 시장금리 급등세 제어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이나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 종료 혹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의 펀더멘털 훼손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인 점을 고려할 때 주식 비중은 여전히 중립 이상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국내 증시는 20일 전날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미국 바이오주 주가 폭등 효과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 반도체주의 주가 하락에도 국내 주도주인 SK하이닉스가 시장의 기대보다 이른 시점에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주가의 향방이 주목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3개월 동안 40조원 규모(발행주식 총수의 약 3.3%)의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와 관련 한 연구원은 "기존에는 2025~2027년 3개년 동안 자유현금흐름(FCF) 50% 범위 이내에서 주주환원을 제시했지만, 이번 공시는 FCF 50% 이상으로 상향한 점도 서프라이즈성 재료로 해석되고 있다"며 "자사주 매입 후 소각으로 주당순이익(EPS) 개선·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효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 주가 하방 경직성을 높여줄 전망"이라고 전했다. 반도체주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도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공개한 글로벌 펀드매니저 8월 설문조사에서 '가장 유행하고 있는 전략' 1위는 여전히 반도체로 지목됐지만 응답 비율은 지난달 82%에서 이번 달 53%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연구원은 "주도주의 주주환원 모멘텀과 미국 장기물 금리 급등세 진정, 글로벌 반도체 쏠림 완화의 조합이 생성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 내내 급락을 맞았던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모두 주가 회복 탄력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점을 대응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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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굿모닝 마켓] 뉴욕증시, 美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 마감…반도체는 약세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치솟는 국채금리에 결국 미 재무부가 긴급 처방을 내놨습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재무부는 국채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같은 조치에 장기 국채금리는 급락했고, 증시는 반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반도체주는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상승폭이 그렇게 크진 않았습니다. 마감 상황보면 다우 지수가 0.22%, S&P 500 지수가 0.21% 상승했고요. 나스닥 지수가 0.16%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국채금리가 진정되면서 빅테크 기업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드론 배송 서비스를 약 50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소식에 2.46% 올랐고요. 애플은 유럽 앱스토어 이용 약관을 대폭 개편하며 EU 집행위원회와의 규제 갈등이 완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2% 넘게 급등했습니다. 다만 오늘 반도체주 흐름은 대체로 약했습니다. 오픈AI가 2분기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끌어내렸는데요. 오픈AI는 2분기 매출이 증가했지만 영업손실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에 오픈AI의 주요 투자자이자 핵심 AI 인프라 파트너인 엔비디아는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브로드컴은 반도체주 약세에 이어서, 개별 악재까지 나오면서 하락폭이 컸습니다. 구글이 텐서처리장치, TPU 칩 설계 협력사로 마벨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대규모 지분 인수권까지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에 구글의 기존 TPU 협력사인 브로드컴의 입지가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는 4% 넘게 급락했습니다. 다만 메타는 청소년 중독성과 관련된 법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요. 테슬라도 4% 넘게 급등했습니다. 또 오늘 일라이릴리도 강세를 보였는데, 금리에 민감한 헬스케어 섹터에 훈풍이 돈 가운데, 경구용 비만 치료제 파운다요의 처방 증가세가 크게 가속화됐다는 결과도 나오면서 주가가 4.46% 뛰었습니다. 오늘 시장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국채금리였습니다. 당초 미 재무부는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10년물에서 30년물 국채를 최대 140억 달러 규모로 사들일 예정이었는데요. 베센트 재무 장관은 이 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은 이를 재무부가 장기금리 급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장기금리가 지나치게 치솟을 경우 재무부가 추가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도 형성됐는데요. 발표 직후 장기물 중심으로 국채금리가 빠르게 떨어졌습니다. 10년물 금리가 0.06%p, 30년물 금리가 0.09%p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바이백으로 재정적자나 인플레이션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닌데요. 그러다보니 실제로 20년물 국채 경매 수요는 다소 약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년물 금리는 장중 소폭 상승하기도 했는데요. 밤사이 공개된 FOMC 의사록에서 연준 내부의 매파적 기류가 예상보다 강했던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구체적으로 FOMC 의사록 살펴보면 지난달 FOMC에서 실제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진 위원은 3명이었지만, 내부에서는 인플레이션이 하락하지 않으면 긴축이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길어지면 추가 금리 인상을 염두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번 의사록은 7월 말에 연준이 바라본 경제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요. 최근 경제 지표들이 금리 동결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나오면서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거의 70%까지 높아졌습니다. 이제 시선은 다음 주 잭슨홀 미팅으로 향하고 있는데요. 과연 워시 의장이 현재의 경제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유가 흐름도 체크해 보겠습니다. 국제유가가 낮아져야 국채 금리 상승세가 더욱 꺾일 수 있는데요. 일단 여전히 중동 상황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만큼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양국이 쉽게 확전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세가 크진 않았는데요. WTI 1.25%, 브렌트유 0.71% 상승했습니다. 금값은 오랜만에 4500달러선을 돌파했습니다. 국채금리가 하락하면서,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인 금에 대한 매력이 높아진 덕분인데요. 금 선물 가격은 3% 넘게 급등해 6월 이후 최고치까지 뛰었습니다. 밤사이 비트코인도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오랜만에 크게 올랐습니다. 또 AI 인프라주들에서 되돌림이 나온 것도 비트코인 상승세를 키웠는데요. 밤사이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에서 7% 넘게 급등하며 7만선 부근까지 올랐고요. 거의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원화로는 현재 9천4백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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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 30년 국채 금리 5% 시대…채권 다시 봐야 하는 이유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9년 만에 연 5.3%를 넘어서는 등 미국 국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채권이 다시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기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국내 상장 미국 국채 상장지수펀드(ETF)도 최근 한 달간 줄줄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채권 가격이 낮아지면서 지금 새로 투자할 때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은 높아졌다.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의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금리도 3%를 넘어서면서 주가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채권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식의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해 채권이 자주 활용된다. 사진은 미국 국채를 발행하는 미국 재무부의 워싱턴 D.C. 본부./위키피디아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연 5.337%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9일에는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의 바이백(조기 상환)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국채 가격이 반등해 금리가 다소 내려왔다. 30년물 금리는 5.189%, 10년물은 4.641%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금리가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물가 우려와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국채 발행 증가 등이 장기 금리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 채권값 떨어졌는데… 높아진 기대 수익률 최근 미국 국채 ETF의 성적은 좋지 않다. 최근 한 달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선물에 투자하는 ‘TIGER 미국채10년선물’은 6.07% 하락했다.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는 2.59%, ‘TIGER 미국30년국채스트립액티브(합성 H)’는 5.2% 떨어졌다. 채권 ETF 가격이 떨어진 것은 금리와 채권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가령 연 3% 이자를 주는 기존 국채가 있는데 새로 발행되는 국채가 연 5%를 준다면 투자자는 굳이 연 3%짜리 채권을 살 이유가 없다. 결국 기존 채권 가격이 떨어져야 새 채권과 투자 매력이 비슷해진다. 반대로 새로 채권을 사려는 투자자에게는 금리가 오른 만큼 기대할 수 있는 수익률도 높아진다. 기존 채권 투자자에게 손실을 안긴 금리 상승이 신규 투자자에게는 이전보다 낮은 가격에 채권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다. 미국 국채 금리가 장기간 보기 어려웠던 수준까지 높아지면서 채권의 투자 매력을 재평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주식과 비교한 채권의 매력도 커졌다. 월가에서는 주가에 비해 기업이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내는지 보여주는 ‘이익 수익률’을 국채 금리와 비교해 주식과 채권의 상대적인 매력을 가늠한다. 로이터에 따르면 S&P500의 이익 수익률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차이는 약 0.3%포인트로, 2000~2022년 평균 3.1%포인트보다 크게 좁아졌다. 위험을 감수해 주식에 투자하는 데 따른 추가 보상이 과거보다 줄면서 국채의 상대적인 매력이 커졌다는 의미다. ◇ 물가 오르면 투자 원금도 조정되는 美 국채 높아진 채권 수익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미국 물가연동국채(TIPS)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30년 만기 TIPS의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금리가 3%를 넘어서자 이를 ‘보기 드문 매수 기회’로 평가했다. TIPS는 물가가 올라 투자한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도록 설계된 미국 국채다. 예를 들어 100만원을 투자한 뒤 물가가 3% 오르면 이자를 계산하는 기준이 되는 원금도 103만원으로 조정되는 식이다. 이렇게 물가에 맞춰 원금을 조정한 뒤 약속된 금리에 따라 이자를 지급한다. 30년물 TIPS의 실질 금리가 3%를 넘었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고도 연 3%가량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 투자자도 TIPS에 투자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KODEX iShares 미국인플레이션국채액티브’를 통해 원화로 투자할 수 있다. 해외 주식 계좌를 이용하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iShares TIPS Bond ETF(TIP)’나 ‘Schwab U.S. TIPS ETF(SCHP)’ 등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도 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 당장 금리 하락 기대는 금물 다만 채권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고 해서 미국 금리가 곧 떨어질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 물가 불안과 미국 정부의 재정 부담이 계속되면 장기 국채 금리는 지금보다 더 오를 수도 있다. 실제로 19일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도 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금리를 추가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채권이 주목받는 것은 향후 금리 하락보다는 이미 국채 수익률 자체가 크게 높아진 영향이 크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5%를 웃돌면서 채권의 투자 매력이 과거보다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금리가 내려갈 경우에는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도 가능하다. 주의할 점은 개별 국채와 국채 ETF의 차이다. 개별 국채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약속된 이자와 원금을 받을 수 있지만 국채 ETF 가격은 시장 금리에 따라 계속 움직인다. 금리가 추가로 오르면 ETF 가격은 더 떨어질 수 있다. 특히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 폭이 크다. 금리 상승 가능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만기가 짧은 채권이나 투자금을 한꺼번에 넣지 않고 여러 차례 나눠 투자하는 분할 매수도 대안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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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서진시스템, 주가 끌어 내린 악재들 해소 국면…목표가↓"-iM
사진=한경DB iM증권은 20일 서진시스템에 대해 국내 증시 상황에 따른 가파른 조정, 설비 증설 자금 확보를 위한 추가 전환사채(CB) 발행 예정, 글로벌 경쟁사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하향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일회성 악재들이 해소되는 국면이고 하반기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진시스템 주가는 전날 3만8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28일의 고점(8만800원)과 비교하면 52.66% 하락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달 30일의 저점(2만7900원) 대비로는 37.10% 회복해 있다. 서진시스템의 주가가 급락한 배경은 5~6월 반도체 대형주로의 투자심리 쏠림, 뒤이은 7월의 증시 급락으로 보인다. 신희철 iM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 주가는 7월 국내 금융시장 급락 여파 속 조정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주요 사업 부문의 실적 성장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다”며 “상반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미국 신공장 가동 지연, 초기 비용 부담 등과 같은 일회성 악재는 해소되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서진시스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102억 원, 영업손실 19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인 181억원 흑자에 크게 못 미쳤다. 렷한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적자가 지속된 주원인은 일회성 비용과 비용 선반영에 따른 마진 악화다. iM증권에 따르면 2분기 매출원가와 판관비를 합산한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37.2% 증가한 4296억원에 달했다. 미국 내 에너지저장장치(ESS) 조립공장 구축 과정에서 발생한 일부 일회성 비용과 생산 인력 확충에 따른 인건비 부담이 늘어난 영향이다. 여기에 자동화 설비 셋업 지연으로 미국 공장 가동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완제품 매출 인식은 하반기로 이연된 반면, 반제품 제조 비용이 2분기에 먼저 반영되며 원가 부담을 가중시켰다고 iM증권은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ESS 사업은 2분기 매출액 127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1.3%, 전년 동기 대비 61.0% 성장했다. 휴스턴 공장(플루언스 에너지향) 가동이 당초 4월 말에서 6월 말로 지연되고, 인디애나 공장(삼성SDI향) 역시 7월부터 가동을 시작하면서 일부 물량의 출하가 지연됐으나, 지난해 관세 이슈에 따른 기저효과 덕분에 성장세는 이어갔다. 반도체 장비 부문은 2분기 매출액 1958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73.5%, 전년 동기 대비 236.0%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만 3086억 원에 달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2900억원을 넘어섰다. 베트남 생산능력 확대와 고객사 물량 증가, 부품 및 가공 공정의 내재화 비율 상승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고 있으며, 특히 국내 조립 대비 수익성이 높은 베트남 사이트의 매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신 연구원은 분석했다. iM증권은 3분기부터 서진시스템의 실적이 가파른 턴어라운드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직전 분기 대비 36.4% 증가한 5590억원, 영업이익은 880억원 흑자로 추정됐다. 2분기에서 이연된 ESS 물량이 본격 출하되고 반도체 장비 매출 성장세가 기대 이상이라는 분석에서다. 특히 미국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는 ESS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92.0%, 전년 동기 대비 340.0% 늘어난 24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진시스템은 약 1조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내년 2분기까지 납기가 예정되어 있다. 반도체 장비 역시 확정 구매주문(PO)이 5000억원 이상으로 파악돼 3분기 매출액이 2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iM증권은 서진시스템의 올해 연간 매출액 추정치로 기존 대비 17.2% 상향한 1조8170억원을, 영업이익 전망치는 무려 112.0% 상향 조정한 1320억원을 각각 제시했다. 다만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11.6% 하향했다. 신희철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상향에도 불구하고 목표주가를 내린 이유로 △설비 증설 자금 확보를 위해 올해 하반기 약 2000억원 규모의 추가 CB 발행이 예정된 점 △최근 제이빌(Jabil), 폭스콘(Foxconn) 등 글로벌 주요 위탁생산(EMS) 업체들의 밸류에이션이 전반적으로 조정받은 점 등을 꼽았다. 다만 신 연구원은 “주요 사업부의 실적 성장 방향성에는 흔들림이 없다”며 “단기 악재가 모두 해소되는 현시점의 주가는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고려할 때 매수 관점에서 접근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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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연 1.5%로 5억 대출" 소식에 들썩…"은행서 100% 추가대출도 가능한가요" 삼성맨 '관심집중'
삼성전자, 연 1.5% 사내 주거대출 시행 최대 5억원 가능…무주택 임직원 대상 주택 매매·전월세 지원…DSR 규제 미적용 다만 1순위 근저당 설정…추가 대출 한계 삼성전자가 노사 임금협약에 따라 임직원들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한 사내 주거안정대출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연 1.5%라는 파격적인 초저금리에 더해 금융권의 강력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구조가 알려지며 직장인 커뮤니티와 부동산 시장이 크게 들썩이고 있다. 그러나 회사가 대출 실행 시 1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함에 따라 시중은행을 통한 추가 담보대출 한도가 대폭 줄어들 수밖에 없어 당초 일각에서 우려했던 '초고레버리지 자금 조달'이나 '대출 규제 우회 편법'으로 활용되기에는 제약이 있을 전망이다. . 삼성전자는 19일 임직원 대상 사내 대출 페이지를 열고 주거안정대출의 구체적인 신청 요건과 운영 방안을 안내했다. 해당 제도는 지난 5월27일 체결된 노사 임금협약에 따라 마련됐으며 시행 기간은 2035년까지다. 실제 대출은 오는 9월1일부터 시작된다. 최대 5억원…연 1.5% 금리지원 지원 대상은 본인과 배우자가 모두 무주택자인 삼성전자 임직원이다. 주택뿐 아니라 오피스텔과 분양권, 입주권 등을 보유한 경우에도 유주택자로 본다. 사내 부부는 1세대 1주택에 한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주택은 25억원 이하이며 수도권과 광역시에서는 전용면적 85㎡ 이하로 제한된다. 단독·연립·다중·다세대·다가구주택도 가격과 면적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매매 시 최대 5억원을 연 1.5% 금리로 빌릴 수 있으며 전세·월세·반전세 등 임대차 계약에도 이용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큰 폭으로 변동할 경우에는 금리 조정을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대상 계약은 올해 5월27일 이후 체결된 계약이다. 다만 계약일이 그 이전이라도 잔금 지급일이 9월1일 이후라면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주택을 보유한 임직원이 같은 날 기존 주택을 매도하고 새 주택을 구입하는 이른바 '갈아타기'도 요건을 충족하면 가능하다. 다만 분양주택은 중도금 납부 단계에서는 근저당권 설정이 어려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주거안정대출을 모두 갚은 뒤 자격 요건을 다시 충족하면 신규 신청도 가능하다. DSR은 비껴가지만…추가 대출은 별개 삼성전자 주거안정대출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직접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내대출은 금융회사가 취급하는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성격이 달라 현재 DSR 규제가 직접 적용되지 않는다. R&D. 이에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서는 "사내대출 5억원을 받고 DSR 미적용을 활용해 시중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추가로 받으면 100%에 가까운 '영끌'이 가능한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하지만 사내대출이 DSR 규제에서 제외된다고 해서 추가 대출 한도까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매매 대출을 실행할 때 해당 주택에 대출금의 약 110~120% 수준으로 1순위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방식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5억원을 대출받으면 최대 6억원 수준의 선순위 근저당이 설정될 수 있다. 은행이 같은 주택을 담보로 추가 대출을 해줄 때는 기존 근저당권과 주택의 담보가치를 함께 따진다. 따라서 사내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은행에서 별도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그대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15억원짜리 주택에 LTV 40%가 적용되면 담보를 기준으로 한 대출 가능액은 6억원이다. 삼성전자에서 5억원을 빌리면서 6억원 규모의 선순위 근저당이 설정된다면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담보 여력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결국 사내대출 5억원에 은행 대출을 단순히 더해 주택 구입자금을 크게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의미다. 후순위 대출도 담보가치 따져야 추가 자금 마련을 위해 후순위 담보대출을 활용하는 방법도 거론된다. 후순위 담보대출은 이미 다른 채권자가 선순위 담보권을 설정한 주택을 대상으로 추가 대출을 받는 방식이다. 그러나 후순위 대출 역시 선순위 근저당을 무시하고 한도를 정하는 것은 아니다. 금융회사는 주택가격과 기존 선순위 채권을 함께 고려해 대출 가능액을 산정한다. . 또 금융회사에서 받는 후순위 주택담보대출은 사내대출과 달리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차주의 상환능력 심사를 적용받는다. 현재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에는 LTV 40%가 적용되고 스트레스 DSR도 적용된다. 따라서 사내대출 5억원에 후순위 대출을 더해 부족한 주택 구입자금을 모두 마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내대출의 DSR 미적용만 보고 추가 대출 여력이 크게 늘어난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게 금융권의 설명이다. 금융당국도 관리 필요성 주목 삼성전자의 제도는 최근 기업들의 사내 주거 대출이 가계부채 관리의 사각지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와 맞물려 금융시장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최대 5억원이라는 대출 규모와 연 1.5%라는 낮은 금리만 놓고 보면 금융권 주택담보대출과 별도로 추가적인 레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1순위 근저당권 설정과 주택가격·면적 제한 등을 함께 적용하면서 실제 레버리지 효과는 상당 부분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금융당국은 앞서 지난달 가계부채 점검 회의에서 기업의 사내대출에 대한 자율적인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삼성전자의 제도를 참고할 만한 관리 사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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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코스닥 30년차 제이엠아이, '동전주' 해결해도 '시총' 문턱…대책은?
주식병합으로 '동전주' 넘겨도 내년초 시가총액 걸려 '시총 300억' 상폐 피하려면 주가 대폭 올라야 안심 이익결손 해소 추진...대표일가 자사주 매입 여부 주목 생활용품 및 자동차 내장재 제조기업 제이엠아이 는 코스닥과 역사를 사실상 같이했다. 1996년 코스닥이 개장한 지 1년 만인 1997년 상장했고, 부침을 겪으면서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상장 30년차인 올해 '동전주'라는 이유로 코스닥에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제이엠아이는 주식병합 결정으로 급한 불부터 끄려고 하지만, 지금 주가로는 내년부터 강화되는 시가총액 관련 상장폐지 기준을 맞추기도 힘겨운 상황이다. 경기도 화성 제이엠아이 사옥 전경. /사진=제이엠아이 주식병합으로 발등의 불 꺼도 내년엔 시총이 발목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이엠아이는 다음달 18일 주주총회를 열어 주식 5주를 1주로 병합하면서 1주당 액면가를 1000원에서 5000원으로 바꾸는 안건을 상정한다. 앞서 제이엠아이는 거래소가 12일 지정한 ‘1000원 미만 주식 관리종목’, 이른바 동전주 퇴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5월14일부터 제이엠아이 주가가 계속 1000원을 밑돌았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상장폐지 강화방안에 따라 7월1일부터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인 상장사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해당 기업이 관리종목 지정 후에도 90거래일 안에 45거래일 연속 주가 1000원을 못 넘기면 상장폐지다. 제이엠아이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12일 이사회를 열어 주식병합을 의결했다. 이 안건이 주총을 통과하면 제이엠아이 주식은 10월19일부터 11월9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10월19일은 관리종목 지정 날짜인 8월12일로부터 41거래일 뒤다. 즉 제이엠아이 주가가 계속 1000원을 밑돌아도 42거래일째인 10월19일 매매 정지되기 때문에 ‘45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라는 상장폐지 조건을 피할 수 있다. 이후 신주가 상장하는 11월10일 기준가는 거래정지 직전일(10월16일) 종가의 5배다. 즉 제이엠아이 주가가 10월16일까지 800원대를 유지한다면, 신주 상장시 주가는 4000원대로 오르면서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 안에 45거래일 연속 주가 1000원 미만’이라는 상장폐지 조건에서 역시 벗어난다. 그러나 제이엠아이는 주식병합으로 ‘동전주’ 퇴출을 한동안 모면하더라도 당장 몇개월 뒤 시총 미달로 인한 상장폐지 가능성을 걱정해야 한다. 지금은 코스닥 상장사 시총이 7월1일부터 30거래일 연속으로 200억원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 이후 90거래일 안에 45거래일 연속 200억원을 밑돌면 상장폐지한다. 내년 첫 거래일인 1월4일부터는 시총 기준이 300억원 미만으로 오른다. 제이엠아이 시총은 18일 260억원에 머물렀다. 주식병합을 해도 시총은 그대로다. 이 상태로 내년 1월4일에도 300억원을 밑돌면, 30거래일째인 2월23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이날부터 90거래일 안에 45거래일 연속 시총 300억원을 밑돌면 역시 상장폐지다. 현 상황에서 시총 300억원을 맞추려면 주가가 최소 15% 이상 올라야 한다. 주가 변동폭을 고려하면 사실상 20~30%는 올라야 안심이다. 문제는 주식병합 이후 주가가 오른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2월12일부터 7월15일까지 주식병합을 결정하고 신주를 상장한 기업 156개 중 83.3%(130개)가 신주 상장 이후 주가 하락을 겪었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폐지 제도 개편 이후 추진한 주식병합은 규제 회피 목적이라는 시장의 의심을 받기 쉽다”고 지적했다. 주가 부양 카드는 있나...이익결손 해소부터 추진 제이엠아이가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결국 주가를 끌어올려 시총을 늘려야 한다. 그런데 제이엠아이는 상반기 기준 이익잉여금이 마이너스(-) 25억원인 이익결손 상태다. 영업활동으로 거둔 이익에서 최종적으로 남은 돈보다 기존에 쌓인 손실액이 많다는 뜻이다. 제이엠아이는 4년 연속 흑자 기업이지만, 2010년대 사업구조 재편 과정에서 쌓인 손실이 지금까지 남았다. 이익결손 상태에서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무상증자나 배당을 실행하기도 어렵다. 이와 관련해 제이엠아이 관계자는 “내년 배당을 추진하기 위해 이익결손 보전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했다”며 “올해 2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대표이사 일가도 주식을 잇달아 사들이면서 주가 부양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엠아이는 다음달 2일 주주총회에 ‘법정적립금 및 자본잉여금 감액을 통한 결손 보전의 건’을 상정한다. 주주 동의를 얻으면 법정적립금과 자본잉여금에 속하는 돈을 이익잉여금으로 옮겨 마이너스(-) 상태를 플러스(+)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이엠아이의 상반기 말 기준 법정적립금은 7억원, 자본잉여금은 134억원 규모다. 일부만 이익잉여금으로 옮겨도 제이엠아이가 이익결손을 털어내낼 수 있다. 정광훈 제이엠아이 대표 겸 창업자 일가가 회사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주가 부양에 힘을 보탤지도 관심이다. 정 대표는 제이엠아이를 세운 뒤 최대주주 자리를 지키다가 2023년 계열사 제이엠티에 보유 지분 전량을 팔았다. 제이엠티는 정 대표의 두 자녀인 정수연씨(20.15%)와 정도연씨(19.83%)를 주요 주주이자 각자대표로 뒀다. 현재 제이엠아이 지분 36.13%를 쥔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정 대표는 한동안 제이엠아이 주식을 들고 있지 않았다가, 올해 상반기에 3.64%를 매입하면서 주주로 다시 합류했다. 정수연씨(1.46%→2.17%)와 정도연씨(1.61%→3.25%)도 상반기에 제이엠아이 지분을 추가로 사들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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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LG엔솔, 美 랜싱 공장 가동… "북미 ESS 5대 거점 완성"
LFP·전기차 배터리 복합 생산 日 토요타 하이랜더에도 공급 올 상반기에만 신규 수주 3兆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주 랜싱 공장 가동을 18일(현지시간) 공식화하며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거점을 5곳으로 늘렸다. 연 35GWh 규모의 이 공장은 ESS용 LFP 배터리와 전기차용 NCM 배터리를 함께 찍어내는 복합 거점으로, 북미에서 다각화된 생산체계를 갖춘 곳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하다. 이날 열린 '미시간 랜싱 공장' 오픈 기념식에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 톰 배럿 공화당 하원의원 등 미국 측 주요 인사와 홍상우 시카고 총영사,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최대식 미시간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랜싱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지역 7번째 생산공장이다. 데이터센터 확대와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으로 ESS 시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가동으로 현지 생산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김동명 사장은 "랜싱 공장의 가동은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국 모빌리티 산업과 에너지 인프라 미래를 뒷받침할 최첨단 배터리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해 미국 배터리 생태계를 강화하고 현지 생산 역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SS용 LFP 제품은 LG에너지솔루션의 ESS 시스템통합(SI) 법인 버텍을 통해 핵심 전력 인프라와 AI 데이터센터 관련 주요 고객들에게 공급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지역에서 지난해 말 기준 약 140GWh의 ESS 수주 잔고를 확보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3조원 이상의 신규 수주 계약을 따냈다. 전기차용 배터리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토요타에 공급될 물량이다. 미국 켄터키주 조지타운의 토요타 생산공장에서 만들어지는 2027년형 토요타 하이랜더 등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토요타는 앞서 2023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랜싱 공장 가동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시장 공략을 위한 5대 생산거점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미시간 랜싱·홀랜드 공장,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온타리오 공장 등 3개 단독 생산거점과 혼다 합작공장 L-H 배터리 컴퍼니 오하이오 공장, GM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 등 2개 합작공장을 통해 북미 전역의 ESS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 이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약 2년 반 동안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전략적 리밸런싱' 활동이 있다. 시장 수요 변화에 맞춰 생산시설 전환을 신속히 완료하며 글로벌 배터리 업계 중 가장 탄탄한 생산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ESS 사업의 경우 올해 말까지 북미에서 50GWh 이상의 ESS용 LFP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우드 맥킨지에 따르면 미국 ESS 시장은 2031년까지 약 4배로 성장하며 신규 설치규모도 499GWh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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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성전자 특별배당 이뤄질까..이르면 이달 주주환원책 윤곽
순현금 167조로 확대…환원 규모에 관심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삼성그룹 깃발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사진=뉴시스 /사진=권창회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자 삼성전자의 특별배당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 특별배당을 포함한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과 2027년 이후 적용할 관련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현행 주주환원 정책은 2024~2026년 3년간 발생한 FCF(잉여현금흐름)의 50%를 재원으로 활용해 연간 9조8000억원 수준의 정규배당을 지급하고 이후 잔여 재원이 발생하면 추가 환원하는 구조다. 일단 재원 측면에서는 충분한 여력이 생겼다.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말 연결 기준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92조9164억원, 단기금융상품은 97조366억원이다. 여기서 단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부채, 사채, 장기차입금을 제외한 순현금은 약 167조원으로 집계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현금 규모 등을 고려해 현행 정책 종료 전이라도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탄력적으로 발표·시행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늘어난 현금 여력은 차기 정책을 결정할 주요 변수 중 하나로 꼽힌다. 삼성전자가 추가 환원에 나선 전례도 있다. 지난해 결산배당에서는 세제 개편과 예상 배당재원을 감안해 1조3000억원을 추가 배당했다. 자사주 소각도 두 차례 이뤄졌다. 2024년 발표한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가운데 1차로 취득한 3조원은 지난해 전량 소각했다. 이후 추가 취득한 자사주 중 주주가치 제고 목적 물량도 올해 4월 소각했다. 임직원 보상분은 소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소각 규모는 취득원가 기준 약 5조3461억원이다. 이제 삼성전자가 가용 재원을 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에 어떻게 배분할지가 관건이다.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이사회와 경영진은 올해 특별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차기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주가치 제고 효과를 극대화하고, 미래 성장 목적의 재투자와 주주환원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점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주주들에게 공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과정에서 메모리 반도체 고객사의 장기공급계약(LTA) 선수금과 임직원 성과급 보상 목적의 자사주 매입 등은 FCF 산정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현금 보유액 자체가 늘더라도 이를 모두 환원 재원으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현행 정책 종료를 앞두고 순현금 규모가 확대된 만큼 업계에서는 앞으로 공개될 주주환원 정책에서 추가 환원 방안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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