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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니·TSMC, 1조엔 승부수…'피지컬 AI의 눈' 이미지센서 잡는다
소니 60%·TSMC 40% 합작법인 설립…2029년 구마모토서 양산 기존 위탁생산서 공동생산으로 협력 확대…日 정부 보조금도 협의 세계 이미지센서 1위 일본 소니그룹이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와 손잡고 이미지센서 공동 생산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중국 이미지 센서 제조사 옴니비전의 추격이 거세지는 가운데 로봇·자동차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시대의 주도권을 지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소니그룹과 TSMC는 일본 구마모토현 고시시(市) 에 있는 소니 세미컨덕터 이미지센서 공장에 차세대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소니 세미컨덕터의 이미지 센서 [사진=소니 세미컨덕터 홈페이지 캡처]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소니가 약 60%, TSMC가 약 40%를 출자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총투자액은 1조엔(약 8조9000억원) 규모로, 소니그룹의 반도체 부문의 약 4년치 설비투자액에 해당한다. 합작법인은 2029년께 차세대 이미지센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일본 정부와 보조금 지원 방안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소니와 TSMC는 관련 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소니 세미컨덕터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자동차 등에 쓰이는 이미지센서(CMOS)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1위 업체다. 소니는 애플 아이폰에 이미지센서를 공급하며 시장 지위를 유지해왔지만, 최근 세계 2위 삼성전자와 중국 옴니비전이 초고화소 제품과 첨단 공정 투자를 확대하며 추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소니가 이미지센서를 개발·생산하고 연산 처리에 필요한 일부 반도체를 TSMC에 위탁 생산하는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합작법인을 통해 차세대 이미지센서 생산에도 함께 나서게 된다. 새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지는 고성능 이미지센서는 애플 아이폰에 공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에는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까지 공급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반도체다. 스마트폰 카메라뿐 아니라 자동차와 로봇이 주변 사물과 공간을 인식하는 데도 쓰여 피지컬 AI의 '눈'으로 불린다. TSMC는 이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에서 일본 자회사 JASM을 통해 반도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JASM에는 소니와 덴소, 도요타자동차도 출자하고 있다. 이번 합작사가 추가되면 구마모토에 TSMC 생산기지와 소니 이미지센서 생산거점이 함께 확대되는 셈이다. 구마모토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수자원이 풍부하고 지열·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조달이 용이해 일본의 주요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꼽힌다. 소니와 TSMC는 앞으로도 이 지역에서 반도체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부동산대책내란중동전쟁지방선거 -
세계대만 국방비 16% 급증…사상 첫 1조 대만달러 돌파
中 군사위협에 美 증액압박 대만군, 해안방어훈련에 집중 AFP연합뉴스 대만의 내년 국방예산이 올해보다 16% 급증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게 됐다. 중국의 군사적 위협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국방예산 증액 압박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힌다. 대만 국영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대만 정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16% 늘어난 1조1000억대만달러(약 48조원)로 편성했다. 내년 국방예산에는 해안경비대와 퇴역군인 지원, 특별사업 예산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항목은 오는 20일 예산안 심의를 마친 이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CNA는 전했다.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빈번해지면서 예산을 대폭 늘렸다. 중국군은 주기적으로 대만 해협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하며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중국군 헬기와 무인기(드론)이 처음으로 대만의 비행제한구역을 침범하기도 했다. 미국의 국방비 인상 요구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만 라이칭더 총통은 군 현대화를 핵심 정책 기조로 삼고 자국산 잠수함 개발을 비롯한 방위비 확대를 거듭해 미국에 약속했다. 올해와 내년 모두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대로 국내총생산(GDP)의 3%가 넘는 국방예산을 잡았다. 지난 5월 대만의 국방특별예산이 삭감되자 미국 측이 반발하기도 했다. 5월8일 대만 의회에서 1조2500억대만달러(약 59조원) 규모의 국방특별예산이 38% 가까이 삭감돼 7800억대만달러(약 37조원)만 의회에서 의결됐다. 이에 당시 미국 국무부가 성명을 내고 "방어 역량에 대한 예산 집행이 늦어지는 것은 중국 공산당에 대한 양보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대만에서는 지난 5일부터 열흘간 진행되는 연례 최대 합동 군사훈련인 한광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서 대만군은 중국군의 대만상륙 침공을 가정한 해안방어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라이 총통도 직접 해군함정과 장갑차 등에 탑승하며 훈련을 시찰 중이다.
인공지능내란트럼프지방선거대통령 -
IT'삼프로TV' 앱 개인정보 유출…계좌정보 등 46만여건
암호화된 카드번호 등 신용카드 정보 317건도 유출 확인 경제·증권 콘텐츠 플랫폼 '삼프로TV' 앱에서 46만여건에 달하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삼프로TV 운영사 이브로드캐스팅에 따르면 삼프로TV 홈페이지에는 지난 9일 개인정보 유출 사실 통지가 올라왔다. 공지사항에 따르면 삼프로TV는 "8월초경 외부 행위자가 타 회원 정보에 무단으로 접근한 사실을 확인했고, 접속 경로 차단, 보안 설정 및 외부 보안 진단, 관계 기관 신고 등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유출 개인정보 규모를 현재 46만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유출 항목을 보면 휴대전화 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비롯, 계좌정보, 암호화된 카드번호 등 금융 정보도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항목은 ▲이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계좌정보(은행명·계좌번호·예금주명) ▲서비스 이용 시 생성기록 ▲기기정보 ▲카드명 ▲마스킹된 카드번호 ▲서비스 이용기록 등이다. 삼프로TV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개인정보 유출 관련 안내 공지.(사진=삼프로TV 홈페이지 캡처) 유출된 정보 중 금융정보는 계좌정보 2972건, 신용카드 정보 317건이다. 2차 금융 피해 우려를 부른 카드 정보 유출은 유출된 카드 번호는 전체 16자리 중 절반인 8자리가 암호화(마스킹) 된 상태다. 이에 유출된 일부 카드 번호만으로는 외부에서 무단 결제나 도용 등 2차 피해를 일으킬 수 없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주민등록번호 등 민감정보는 수집하지 않아 유출되지 않았다. 회원님들께서 가장 우려하시는 카드 정보 유출은 전체 317명이며, 유출된 카드 번호는 전체 16자리 중 절반인 8자리가 암호화(마스킹) 된 상태입니다. 비밀번호나 CVC 정보 없이, 이브로드캐스팅은 이번 사건을 인지한 직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 절차를 마쳤다. 또한 회원들의 피해 구제 및 고객 지원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별도 공지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유출 사고는 삼프로TV 앱에서 발생한 사고로, 삼프로TV 유튜브 채널 구독자의 개인정보는 무관하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유출된 개인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삼프로TV 사칭 전화, 문자 메시지 등 연락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의심스러운 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받으실 경우 인터넷 주소(URL)나 첨부파일을 클릭하지 말고 삭제 및 신고하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이용자분들께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이와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보안을 점검하고 개인정보 관리체계 또한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내란이란이스라엘지방선거폭염 -
IT반복되는 ‘AI 일탈’...AI 자율 해킹 시대 왔나
/챗GPT 생성 이미지 최근 첨단 인공지능(AI) 모델이 보안 시험 중 인간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 실제 외부 기업·기관의 시스템에 침입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오픈AI, 앤스로픽, 메타, 중국 문샷의 AI는 격리된 시험 환경의 경계를 벗어나 인터넷을 통해 외부 시스템에 접근하고, 그 설정을 변경하기도 했다. AI가 시험 환경의 허점을 스스로 악용한다는 점에서 사이버 보안 전반의 새로운 위협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AI 통제 이탈의 원인과 향후 영향을 5가지 질문으로 정리했다. Q1. AI는 어떻게 시험 환경 밖으로 나갔나 AI 보안 시험은 현실 세계에 영향을 주지 못하도록 외부 인터넷과 차단된 가상 환경인 ‘샌드박스’에서 한다. 그러나 최근 사고는 사람이 미처 막지 못한 ‘샛길’을 AI 에이전트(비서)가 찾아내면서 발생했다. 앤스로픽과 메타의 AI는 외부 평가 업체 ‘이레귤러’가 시험 환경을 잘못 설정해 남겨둔 접속 통로로 인터넷에 연결됐다. 문샷AI의 시험장에도 밖으로 나가는 통로가 열려 있었다. 사람이 만든 격리망의 허점을 AI가 파고든 것이다. 오픈AI 모델의 허깅페이스 침입은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인터넷이 차단돼 있었는데도 프로그램 설치 시스템의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 경계를 뚫었다. 가장 자율적인 ‘AI 해킹’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Q2. 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AI 보안 평가는 AI 모델의 최대 공격 능력을 확인하려 안전·감시 장치를 일부러 줄이거나 푼다. AI에 상당한 자율성을 주고 다른 컴퓨터의 비밀 정보를 찾거나, 취약점을 실제 공격 코드로 만들도록 하는 식이다. 문제는 AI가 “과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를 위해 극단적 방법까지 쓴다는 것이다. 평가 중 해법이 막히면 외부 인터넷으로 이어지는 통로를 찾아서라도 답안을 찾는 일종의 ‘커닝’을 시도하는 셈이다. 반면 격리·감시 체계는 과거 모델의 능력을 기준으로 설계돼, AI 에이전트의 높아진 공격 능력을 따라가지 못하며 실제 침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Q3. AI가 인간의 의도에서 벗어났나 허용된 행동 범위에서는 벗어났지만 AI가 스스로 목적을 만든 것은 아니다. 인간에게 반기를 들었다기보다, 사람이 준 목표를 지나치게 충실하게 수행하다 선을 넘은 것에 가깝다. 앤스로픽은 “모델이 독자적인 목표를 추구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했다. AI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는 가상 환경’이라는 인간의 설명을 전제로, 우연히 접속한 실제 시스템도 시험용 표적이라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픈AI의 일부 에이전트는 과제의 범위를 벗어났다는 사실을 알고도 취약점 탐색을 계속했다. 앤스로픽의 일부 모델 역시 실제 기업 시스템일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시험의 일부라고 합리화하며 공격을 계속했다. AI가 안전보다 과제 완수를 우선할 수 있다는 의미다. Q4. 보안 평가가 더 위험한 것 아닌가 실제로 보안 평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영국 AI안전연구소(AISI)는 실제 해커와 비슷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인터넷 접속을 허용하고 안전 장치를 해제했다. 그 결과 AI가 가짜 신원을 만들고, 실제 개발자에게 악성 코드를 승인하도록 압박하기까지 했다. 실제 피해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AISI는 AI의 범위 밖 행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차단하는 체계는 없다고 밝혔다. 오픈AI와 앤스로픽 등도 평가 중이던 AI가 실제 기업 시스템에 침입하고 한참 뒤에 사고를 확인했다. 보안 평가 중 AI의 일탈이 발생해도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시험을 중단하면 더 위험하다. 출시 전에 발견못한 공격 능력을 실제 해커가 악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업계 관계자는 “AI 보안 평가는 이제 최고 수준의 해커를 다루는 것과 같은 고위험 활동으로 취급해야 한다”며 “외부 접속을 차단하는 격리망을 겹겹이 쌓고, AI의 행동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Q5. 앞으로 AI 해킹이 일상화할까 당장 일반 AI가 무차별 해킹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 최근 사고 대부분은 안전장치를 약화한 특수 시험 환경에서 일어났고, 일반 서비스에는 악성 요청을 거르는 장치가 작동한다. 그러나 AI발 해킹 자동화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오픈AI는 차세대 모델 ‘아스트라’가 사람의 개입 없이 실제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고 복잡한 공격까지 끝내는 최고 위험 단계인 ‘치명적(critical)’ 능력에 이르렀을 가능성을 인정하고, 개발의 일부 작업을 중단했다. 향후 첨단 AI 개발은 정부와 외부 기관의 검증을 거쳐 위험 기능의 접근 범위와 공개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바뀔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최첨단 사이버 능력을 갖춘 폐쇄형 모델을 출시하기 전에 최대 30일간 정부에 제공해 기밀 보안 평가를 받도록 하는 자율 체계를 마련했다.
이란내란윤석열코스피폭염 -
IT‘적자전환’ 종근당바이오, ‘K-보톡스’로 돌파구 찾기 안간힘
수익성에 ‘빨간불’이 들어온 종근당바이오가 후발 ‘K-보톡스’로 실적 반등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1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는 보툴리눔톡신 제제 ‘티엠버스’(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의 국내 라인업 확대를 추진한다. 미국과 중국 진출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종근당건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력인 원료의약품 사업의 매출이 급감했다. 이에 티엠버스를 신성장동력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포화 상태이고 미국은 글로벌 브랜드 중심의 레드오션이며, 중국에선 선발 ‘K-보톡스’ 기업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티엠버스는 지난해 7월 종근당바이오가 국내에 출시한 제품으로 중등증·중증의 미간주름 치료를 적응증으로 한다. 독일의 연구기관으로부터 독점 분양 받은 균주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이 인간혈청알부민(HSA)을 넣지 않은 ‘HSA-프리’ 제형이고 L-히스티딘을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세계 최초로 인도네시아 할랄제품보증청(BPJPH)으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한 것도 특징이다. 그러나 국내 출시 1년이 경과하도록 판매 실적과 관련한 의미있는 수치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종근당바이오는 국내에서 이달 기존 100유닛에 더해 200유닛 제품을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그러나 휴젤·대웅제약·메디톡스 등 17개사가 경쟁하는 국내 시장에서 이번 고용량 제품이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데 효과를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종근당바이오는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에서 미용을 넘어 치료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준비 운동에 들어갔다. 최근 티엠버스주 100유닛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주요우울장애(MDD) 적응증으로 하는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이는 애브비(옛 앨러간), 갈더마, 멀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가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진입장벽을 넘기 위한 전략이다. 종근당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임상 추진은 미용 분야를 넘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영역을 치료로까지 확장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제 초기 임상 단계에 들어서는 것인 만큼 치료용 제품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 과거 애브비가 과거 우울증 치료제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활용하는 임상시험을 하다가 통계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개발을 중단하기도 했다. 세계 2위 톡신 시장인 중국에선 허가 절차가 막바지 단계다.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산하 의약품평가센터(CDE)에 종근당바이오와 현지 파트너사 큐티아 테라퓨틱스가 제출한 ‘CU-20101’(국내 개발명 CKDB-501A·제품명 티엠버스)의 표준품 수입 심사 신청이 접수됐다. 앞서 중국 내 3상 임상에서는 글로벌 표준인 애브비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다만 중국은 휴젤, 휴온스바이오파마가 진입해 있고 대웅제약이 허가를 준비하고 있어 종근당바이오로서는 진입 즉시 K-보톡스 선발 주자들의 견제를 받게 된다. 확실한 틈새 전략이 필요하다. 종근당바이오는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11억원으로 0.3%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종근당바이오 보톨리툼 톡신 제제 ‘티엠버스주’ 100유닛. 종근당바이오 제공
AI이란내란인공지능개인정보유출 -
ITHD현대중공업, 美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1조 규모 발전 설비 공급
총 1000MW, 9560억원 규모..."후속 사업도 협력 방침" HD현대중공업이 미국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발전설비를 공급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 기업 코반에너지그룹과 9.6MW급 '힘센' 엔진 기반의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총 1000MW, 9560억원 규모로, 현지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코반에너지그룹은 데이터센터 구축 및 전쟁부(DoW) 프로젝트 등 각종 인프라 사업에서 가스·LNG·전력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에너지 인프라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왼쪽부터 코반에너지 그룹 다니엘 정 대표, HD현대중공업 한주석 엔진기계 사업대표 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의 역대 최대 규모 발전용 엔진 공급계약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 에너지 인프라 개발기업 AEG와 6271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9.6MW급 발전용 힘센 엔진은 대용량 중속 엔진이다. 고출력·고효율의 성능을 바탕으로 24시간 운용을 지원하는 등 데이터센터에 특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발전 엔진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향후 후속 사업에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최근 미국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 시장은 AI 서비스 확산과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전력연구원(EPRI)에 따르면, 미국 전체 전력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년까지 최대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HD현대는 그룹 차원의 대응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부유식 데이터센터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과 HD현대마린솔루션이 각각 배전·전력기기 공급 및 발전용 엔진 유지·보수 사업을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에 협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힘센엔진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입증됐다는 증거”라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해 발전설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전쟁이재명정부인공지능부동산내란 -
IT싸이월드 잔혹사 어디까지…"3.0 부활vs불법 계약 무효"
시그마체인 "2027년 상반기 정식 출시 목표" 법적 분쟁 중인 베타랩스 대표 "주주 동의 없이 사업권 넘겨" 시그마체인은 싸이월드의 추억과 콘텐츠를 바탕으로 NFT 콘텐츠 거래를 비롯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도입해 '싸이월드 3.0'으로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8.10/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2000년대 국민 SNS로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모바일 전환 실패와 경영난, 코인 잡음으로 무너졌던 싸이월드가 또다시 잔혹사의 한복판에 섰다. 블록체인 기업 시그마체인이 싸이월드 IP를 인수해 '싸이월드 3.0'으로 부활시키겠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과거 싸이월드제트(Z)의 핵심 인물이자 137억 원 채권을 가진 김호광 전 대표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치열한 법적 공방과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코인 발행 안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 연계"… 다시 등장한 웹3 모델 시그마체인은 10일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명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싸이월드 인수 완료 소식과 함께 사업 비전을 공개했다. 이날 시그마체인은 기존 미니홈피의 레트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와 스테이블 코인을 연계한 새로운 수익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피터 한 시그마체인 글로벌 이사는 "사용자에게 익숙한 미니홈피 감성을 제공하되, 그 안에는 NFT 콘텐츠 거래 등 새로운 수익 구조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박형근 시그마체인 CCO(이사)는 "오는 10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데이터 복원 및 서비스 안정화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 CCO는 과거 싸이월드Z 시절 '싸이클럽' 등 코인 발행 및 소유권 내전으로 투자자 피해가 속출했던 점을 의식한 듯 "직접적인 자체 코인 발행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도토리 등 결제 수단을 구매할 때 금융권 스테이블 코인을 연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시그마체인 측은 인수 대금 규모나 구체적인 투자 유치 여부, 세부 개발 로드맵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싸이월드의 권리를 놓고 전 운영사와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인 김호광 전 싸이월드제트 대표(현 베타랩스 대표)가 등장해 "시그마체인은 권한없는 자로부터 사업을 양수해 계약은 무효"라고 주장했다.2026.08.10/뉴스1 ⓒNews1 김정현 기자 137억 대법 승소자 "채권면탈용 계약은 무효" 주장 다만 싸이월드의 추억을 되살리겠다는 기자간담회장에 한 인물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싸이월드의 권리를 놓고 전 운영사와 법적 분쟁을 진행 중인 김호광 전 싸이월드제트 대표(현 베타랩스 대표)가 등장해 "시그마체인은 권한없는 자로부터 사업을 양수해 계약은 무효"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항의차 시그마체인의 기자간담회 현장을 방문했으나 입장하지 못하고, 행사가 종료된 이후 참석했던 기자들을 다시 불러 반박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시그마체인의 행사에 앞서 자신의 SNS에 "싸이월드 폐업 당시 유저들의 3.8페타바이트(PB)에 달하는 추억의 사진과 다이어리 데이터를 밤샘 작업으로 복원했던 개발자로서 (시그마체인의) 싸이월드 3.0 부활 선언은 투자 사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날 반박 기자회견에서도 SNS와 같은 취지로 "싸이월드Z는 주요 주주의 동의와 통지도 없이 싸이커뮤니케이션즈에게 싸이월드 사업권을 넘겼다"며 "중요 영업양도에 필요한 주주총회 소집이 없었다"고 주장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앞서 싸이월드Z와 블록체인 독점권을 두고 4년간 긴 법정 싸움을 벌였으며, 지난 2026년 2월 대법원으로부터 "싸이월드Z는 베타랩스에 약 137억 원의 부당이득금을 반환하라"는 최종 승소 판결을 확정받았다. 김 대표 측은 이를 근거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메인 가압류를 신청했으며, 현재 가압류 결정이 내려진 상태다. 이에 시그마체인 측은 "현재 싸이월드닷컴(.com) 도메인 대신 kr 도메인(.co.kr)을 사용할 예정"이라면서도 "시그마체인은 합법적 절차를 통해 싸이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지식재산권(IP) 인수를 받았으며, 싸이커뮤니케이션과 베타랩스의 분쟁은 시그마체인과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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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아이폰 울트라3, 2028년 출시…화면 더 커진다"
애플이 3세대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울트라3’(가칭) 출시 로드맵을 이미 마련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마크 거먼의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이폰 울트라3가 이르면 2028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폴더블 아이폰 렌더링 (사진=소니 딕슨 엑스 @SonnyDickson) 거먼은 애플이 올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아이폰 디자인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예정이며, 이후 출시될 2세대와 3세대 폴더블 아이폰에 대한 로드맵도 이미 수립했다고 전했다. 2세대 모델은 2027년, 3세대 모델은 이르면 2028년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3세대 아이폰 울트라는 전작보다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가 모두 소폭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인 화면 크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첫 폴더블 아이폰에는 7.8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외부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진 만큼, 3세대 모델은 이를 기반으로 화면 크기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은 초박형 디자인을 채택하고, 페이스ID 대신 터치ID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차세대 A20 칩과 자체 개발 C2 모뎀을 지원하며, 올해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약 2000달러(약 282만원) 또는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아이폰 울트라2 프로젝트가 이미 공식 승인을 받았으며, 1세대 모델의 디스플레이를 재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아이폰 울트라2는 애플의 아이폰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과 함께 2027년 가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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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니·TSMC, 日 구마모토 이미지 센서 공정에 9조원 투자
일본·대만간 ‘반도체 동맹’ 공고화 구마모토 기쿠요마치에 있는 소니의 이미지센서 공장./소니 이미지센서 세계 1위인 일본 소니가 대만 TSMC와 손잡고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공동 생산한다. 지금까지 소니가 이미지센서의 핵심 부분을 만들고 연산 처리용 반도체는 TSMC에 위탁하던 분업 구조에서 벗어나, 합작법인을 통해 개발과 생산을 함께 하는 방식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일본과 대만 간 ‘반도체 동맹’이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0일 소니그룹과 TSMC가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차세대 이미지센서를 양산하기 위해 총 1조엔(약 8조9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니가 약 60%, TSMC가 약 40%를 출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르면 2029년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니가 구마모토현 고시시(市)에 최근 완공한 이미지센서 신공장에 합작법인이 개발·생산라인을 구축할 전망이다. 양사는 지난 5월 합작 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미지 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꿔 디지털 이미지로 만드는 반도체로,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 사용된다. 소니는 이미지 센서 분야에서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중국 옴니비전 등이 소니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닛케이는 “소니의 센서 설계 기술과 TSMC의 첨단 공정·양산 능력을 결합해 후발 주자와 격차를 벌리고, 차세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합작 법인 투자액 1조엔은 소니 그룹 반도체 부문의 4년 치 설비 투자액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양사는 조만간 투자 계약을 정식으로 맺고 내년 3월까지 합작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투자는 시장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집행하며, 일본 정부의 지원도 이뤄진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소니의 구마모토 이미지 센서 공장 건설에 최대 600억엔(약 5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닛케이는 “양사가 겨냥하는 것은 스마트폰을 넘어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 ‘피지컬 AI’ 시장”이라고 전했다. 피지컬 AI에서 이미지센서는 사람의 눈과 같은 역할을 한다.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이 확산할수록 사물의 형태와 거리, 움직임을 빠르게 파악하는 고성능 센서 수요도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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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챌린지 맛집인 줄 알았더니…삼성·LG도 '틱톡 장바구니' 노린다
틱톡샵 거래액, 두 배 늘어 스마트폰·가전 판매도 증가 '실험 대상'서 '핵심 채널'로 사진=REUTERS·연합뉴스 영국 틱톡샵에서 지난해 라이브 거래액 1위를 기록한 크리에이터 '차즈 리뷰스'는 같은 해 11월 한 달간 100만달러에 이르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샤크닌자 진공청소기 등 생활가전을 팔아 올린 기록이다. 미국에선 한 틱톡샵 크리에이터가 진공청소기 영상 한 편으로 100만달러 이상 판매 실적을 올린 사례도 나왔다. 크리에이터 브랜던 한스는 지난 6월 기준 틱톡샵을 통해 누적 기준 2300만달러가 넘는 거래액을 올렸다. 필리핀 크리에이터 파파난은 스마트폰 등을 판매하는 영상으로 현지 틱톡샵 하루 최고 거래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틱톡 전자상거래 플랫폼 틱톡샵이 화장품·패션을 넘어 스마트폰·가전 판매 채널로 덩치를 키우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모멘텀웍스에 따르면 틱톡샵은 지난해에만 16개국에서 거래액 643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보다 거래액이 94% 증가한 것. 특히 동남아는 거래액이 전년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456달러를 올려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미국의 경우 같은 기간 68% 증가한 151억달러를 나타냈다. 단일 시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틱톡샵 분석업체 에코틱 조사를 보면 올 2분기엔 휴대전화·전자제품 비중이 크게 늘었다. 2분기 틱톡샵 전체 거래액(약 305억달러) 가운데 25억~30억달러를 휴대전화·전자제품이 차지했는데 직전 분기보다 159% 증가한 수준이다. 이 기간 전체 제품군 중 스포츠·야외 제품 증가 폭(162%)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다. 에코틱은 "틱톡샵은 더 이상 실험적인 판매 채널이 아니다"라며 "틱톡샵의 성장은 점점 더 글로벌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휴대전화·가전 부문에선 '억달러'대 판매 채널이 등장했다. 인도네시아에선 '샤오미 인도네시아' 스토어가 2분기 휴대전화·전자제품으로 거래액 1억~1억2000만달러를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샤크홈' 스토어 거래액은 4500만~5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에선 가전제품 존재감이 더 뚜렷했다. 프랑스 렝고우가 이커머스 데이터 플랫폼 칼로데이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독일·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틱톡샵 기준 4월11일~7월9일 거래액은 약 4억9878만유로로 추정됐다. 독일에선 생활가전 거래액이 2980만유로를 기록해 전체 거래액 중 17.1%를 차지했다. 29개 품목 중 가장 컸다. 틱톡은 유럽에서 성과를 내는 주요 브랜드로 필립스·샤크닌자를 꼽았다. 샤크닌자가 운영하는 스토어는 6월10일~7월9일 1081만유로에 이르는 거래액을 달성했다. 프랑스에선 지난 1~5월 휴대전화·전자제품 거래액이 1180만유로, 생활가전이 1170만유로로 집계됐다. 유럽 틱톡샵에선 라이브방송보다 숏폼 콘텐츠와 크리에이터가 판매를 주도했다. 유럽 4개국 거래액 중 69.9%가 제휴 크리에이터를 통해 발생했다. 렝고우는 "쇼퍼블 영상이 매출의 3분의 2를 만든다"며 "라이브방송은 6유로 중 1유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에서도 전자제품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틱톡샵은 지난해에만 거래액이 전년보다 66% 늘었다. 휴대전화·전자제품 거래액은 71% 늘면서 전체 증가 폭을 웃돌았다. 일본에선 대규모 할인행사가 진행된 지난 6월22~28일 휴대전화·전자제품 거래액 2억500만엔, 가전제품이 1억1600만엔을 달성했다는 것이 칼로데이터 추산이다. 삼성전자·LG전자도 해외 틱톡샵을 열어 발판을 마련해둔 상태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필리핀·미국·프랑스·영국 등 최소 5개국에서 공식 틱톡샵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싱가포르·태국에서 공식 틱톡샵을 열었다. 베트남에서도 틱톡샵 내 'LG 베트남 오피셜' 스토어를 통해 가전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틱톡샵은 지난달 오스트리아·벨기에·네덜란드·폴란드로 서비스를 확대해 유럽 내 '틱톡 영토'를 확장했다. 기존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아일랜드 틱톡샵에 입점한 사업자는 10만곳을 넘었다. 이들 시장에서 발생하는 일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세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 국내 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틱톡은 이미 주요 제품 판매 채널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코틱은 "틱톡샵은 2분기에 강한 성적을 나타냈다"며 "미국이 전체 거래액을 선도했고 동남아는 여전히 매우 경쟁적이었던 데다 유럽과 남미는 더 작은 기반에서 더 빠른 성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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