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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美 관세에 K드론 시험대…‘탈중국’ 공급망 숙제
美, 외국산 드론·부품에 최대 100% 관세 한국산, 원산지 요건 충족 시 최대 15% 군용은 비중국 공급망 구축…민수는 中부품 부담 현지 생산·JV 등 대응책 검토…시장 확대 기회도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미국이 외국산 드론과 핵심 부품에 최대 100%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드론업계도 시험대에 올랐다. 중국산 드론의 빈자리는 기회지만, 중국 부품 의존도를 낮추지 못한 업체에는 새로운 장벽이 될 수 있다. 14일 드론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외국산 드론 관세 조치로 국내 업체들의 미국 시장 전략도 재점검이 불가피해졌다. 중국산 핵심 부품을 사용하는 업체는 관세 특례를 받기 위해 공급망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국내 드론업체 주요 제품들 (사진=각 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의 안보와 공급망 강화를 위해 드론과 드론 부품에 최대 100%의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최대이륙중량 25㎏ 초과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가 통합된 드론, 드론 도킹스테이션, 일부 핵심 부품 등이 대상이다. 최대이륙중량 25㎏ 이하 소형 드론에는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한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대만 등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15%의 관세를 적용받는다. 영국산에는 최대 10%가 적용된다. 특히 고성능·군사용 드론에서는 일반 대상 제품과 한국산 제품 간 관세율 차이가 최대 85%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다. 국내에서 생산했다고 15% 관세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특례를 받기 위해서는 드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련 기술이 실질적으로 한국 또는 미국에서 유래해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모터와 배터리, 비행제어장치(FC), 통신모듈 등에 중국산 부품을 상당 부분 사용한다면 특례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셈이다. 국내 업체들의 영향은 공급망 구축 수준에 따라 엇갈릴 전망이다. 미국 시장을 일찍부터 공략해온 일부 업체는 이미 미국 국방수권법(NDAA) 등 현지 규정에 맞춰 중국산 핵심 부품을 배제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기존 규제 대응 과정에서 비중국산 공급망을 갖춰온 업체의 경우 이번 15% 특례 요건에도 상대적으로 대응이 수월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면 아직 중국산 부품을 걷어내지 못한 업체도 적지 않다. 군용 드론은 발주처 기준에 맞춰 비중국산 부품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민수용은 가격 경쟁력 때문에 중국산 모터나 배터리, 통신부품 등을 사용하는 사례가 남아 있다. 이런 제품은 미국 수출을 이어가기 위해 부품을 바꾸거나 공급망을 다시 짜야 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한 드론업계 관계자는 “군용 제품은 이미 발주처 요구에 맞춰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지만 민수 제품은 아직 중국산 부품이 일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며 “미국 판매를 계속하려면 부품 조달처를 바꾸거나 현지 생산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 생산도 대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드론·부품 생산에 신규 투자하는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촉진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미국뿐 아니라 인도와 캐나다 등에서도 현지 생산 요구가 늘고 있어 합작법인(JV) 설립이나 현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등의 방식이 확대될 가능성을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업계에 미치는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아직 국내 드론산업 전체에서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업체들이 주로 공급하는 점검·드론쇼용 소형 기체는 최대이륙중량 25㎏ 이하인 경우가 많아 100% 관세 대상과도 거리가 있다. 드론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드론의 미국 진입장벽이 높아진 것은 국내 기업에 분명한 기회”라면서도 “결국 그 기회를 실제 매출로 연결하려면 중국산 부품 의존도를 얼마나 빠르게 낮추고 미국이 요구하는 공급망 기준을 맞추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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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티빙·웨이브, 연내 합병 ‘시계제로’
3년간 지지부진, 올해도 넘길 듯 KT와 합병 논의 하반기에 시작 정보유출·SLL중앙 지분 등 변수 티빙과 웨이브의 연내 합병 마무리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넷플릭스는 국내 이용자 수 1600만명을 넘었다. 넷플릭스에 대항할 ‘K-OTT’의 대응이 시급해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헤럴드DB]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마무리가 연내에도 불투명해졌다. 마지막 문턱인 KT와의 논의가 이제서야 시작되는데다, 티빙의 개인정보유출 등 각종 변수도 등장했다. 3년 가까이 합병이 지지부진한 새 넷플릭스는 국내 이용자 수 1600만명을 넘기며, 매월 새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합병 법인은 넷플릭스에 대항할 유일한 ‘K-OTT’ 공룡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출범이 늦어지면서 국내 토종 OTT의 성장도 ‘시계제로’ 상태다. 덩치를 키운 ‘K-OTT’의 대응이 시급해졌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논의가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사실상 연내에도 마무리가 쉽지 않아졌다. 티빙과 웨이브는 지난 2023년 12월 합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지만 3년이 다 되도록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조건부 합병 승인까지 받았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로 또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KT와의 논의 진척 여부가 합병 마무리의 최대 관건이다. KT스튜디오지니는 티빙의 2대 주주(13.54%)다. KT를 제외한 모든 주주가 합병에 동의했지만 KT만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KT는 합병 시 KT의 IPTV 서비스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로 찬성표를 던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티빙을 운영하는 CJ ENM 측은 올 하반기에 KT와의 협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는 입장이다. 티빙 측은 지난 6일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KT와) 협력을 기반으로 하반기 합병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박윤영 KT 대표는 티빙과 합병 논의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요청받은 것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요청이 들어올 경우에 대해선 박 대표는 “그때는 여러 가지를 고민해야 한다”며 “콘텐츠 시장이 크게 변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산업과 회사, 콘텐츠 카탈로그의 이익 등 따져볼 것이 많다”고 언급했다. 각종 변수도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6월 초 발생한 티빙의 개인정보유출 사태로 정부의 조사 결과 발표, 과징금 발표, 고객 보상책 등의 후속 조치가 줄줄이 남아있다. 사태를 수습하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개인정보유출 사태가 일단락되기까지 합병 법인 출범에 드라이브를 걸기가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SLL중앙이 그룹 유동성 문제로 티빙 지분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점도 새 변수다. SLL중앙은 지난해 말 기준 티빙 지분 12.74%를 보유하고 있다. 티빙 측은 “SLL과도 티빙-KT 논의와 연계해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합병 K-OTT의 출범이 늦어지는 새, 넷플릭스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1632만 8918명을 기록했다. 전월에 사상 처음으로 16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기간 티빙은 850만 2005명, 웨이브는 401만 5109명을 기록했다. 두 OTT를 합쳐도 넷플릭스를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티빙과 2위전을 벌이고 있는 쿠팡플레이는 868만 949명의 MAU를 기록했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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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부산 대신 도쿄’ 간판 게임사 사라진 ‘지스타 2026’
엔씨·크래프톤·넷마블 등 참가 불투명 메인스폰서도 지스타 최초 비 게임사 韓게임 기업은 도쿄게임쇼 대거 진출 엔씨 지스타 2025 아이온2 시연 부스 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국내 최대 게임 행사 ‘지스타(G-STAR) 2026’에 한국 대형 게임사가 잇달아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들이 일본 ‘도쿄게임쇼(TGS) 2026’에는 대거 참가하면서 업계의 시선이 도쿄로 쏠리고 있다. TGS는 지난해 지스타를 웃도는 관람객을 끌어모은 데 이어, 올해 행사 기간도 기존 나흘에서 닷새로 늘린다. 반면 지스타는 인공지능(AI)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의 AI 캐릭터챗 ‘크랙’을 메인 스폰서로 앞세워 비게임 콘텐츠로 외연 확장에 나선단 방침이다. 국내 대표 게임 행사로 자리매김했던 지스타의 위상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열리는 지스타에는 이른바 ‘3N2K’로 불리는 국내 대형 게임사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가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전날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지스타2026’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참가사 명단을 공개했다. 해당 명단에 3N2K는 기재되지 않았다. 메인 스폰서로는 뤼튼의 AI 캐릭터챗 ‘크랙’이 선정됐다. 게임사가 아닌 기업이 지스타 메인 스폰서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참가 게임사 또한 한국이 아닌 중국계 기업 중심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BTC 콘텐츠가 전개될 벡스코 제1전시장에는 메인 스폰서인 크랙을 비롯해 ▷구글플레이 ▷웹젠 ▷팀42 ▷호요버스 ▷넷이즈게임즈 ▷빌리빌리 게임 ▷센추리게임즈 등이 참여한다. 다만 조직위는 지스타 전체 참가사가 해당 명단으로 최종 확정된 게 아니란 입장이다. 정승우 지스타조직위 실장은 “정확한 규모와 내용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국내 주요 게임사도 참여한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게임사의 발걸음은 지스타 대신 TGS로 향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넥슨, 넷마블, 엔씨는 물론 NHN, 스마일게이트 등이 TGS 참가를 확정했다. 우선 넥슨은 TGS 참가를 공식화하고 ‘넥슨 도쿄 게임쇼 2026’ 특설 홈페이지까지 개설했다. 마비노기 모바일과 프로젝트 RX를 TGS에 출품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TGS를 신작 공개 무대로 적극 활용한다. 구체적으로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펄 인 블루’ 등 신작 3종을 TGS 2026에서 선보인다. NHN은 일본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TGS에 참가한다. 출품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스마일게이트는 서브컬처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TGS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열린 TGS 2025에는 나흘 동안 총 26만3101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같은 해 지스타를 방문한 관람객인 약 20만2000명에 비하면 약 30%가량 많은 수치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TGS는 올해 행사 기간도 확대한다. 개최 30주년을 맞아 역대 처음으로 닷새간 열린다. 업계는 국내 게임사가 글로벌 시장에 공세를 퍼붓는 일환으로 게임 행사 참가 전략에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한다. 게임 개발에 투입하는 비용이 커지면서 국내가 아닌 해외 매출이 중요해졌단 평가다. 특히 일본은 국내 게임사가 공들이고 있는 대표적인 해외 시장으로 꼽힌다. 서브컬처와 콘솔 등 국내 업체들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장르의 이용자층이 두꺼운 데다, TGS에 일본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이용자와 퍼블리셔·미디어가 몰린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편, 올해 지스타는 오는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TGS 2026은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차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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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포스코DX, 상반기 영업익 전년比 66% ↓…"AI 투자 확대로 하반기 반등 기대"
철강·이차전지 시장 둔화에 실적 주춤…연구개발 확대와 탄탄한 재무 구조로 재도약 발판 포스코DX가 철강 경기 둔화와 이차전지 소재 투자 조정 영향으로 상반기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과 자동화 중심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며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포스코DX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4741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66.2%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4.16%포인트 하락했다. (이미지=포스코DX) 그룹사 투자 조정에 하락…2분기 수익성은 개선 최근 3년간 실적 흐름을 보면 포스코DX는 2024년 매출 1조4천733억원, 영업이익 1천90억원으로 정점을 기록한 뒤 지난해 매출 1조752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이 100억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수익성 압박이 심화됐다. 다만 분기별 흐름에는 변화가 감지된다. 상반기 영업이익 135억원 가운데 99억원이 2분기에 발생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약 37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포스코DX는 "전년 수주 감소와 고객사 납품·납기 일정 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AI 로봇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적 부진 주요 원인은 포스코그룹 투자 조정이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고객 매출은 4556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96.1%를 차지했다.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플로우 등 그룹 계열사가 주요 고객이다. 올해 상반기 철강 업황 둔화와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투자 속도 조절이 겹치면서 자동화와 IT서비스 사업 모두 성장세가 둔화됐다. 사업부문별로는 자동화(EIC) 사업이 매출 2442억원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했고 IT서비스 사업은 2324억원으로 49%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79억원, 58억원 수준이다. AI 네이티브 기업 전환 가속…AI 연구개발 확대 포스코DX는 AI 투자 확대를 통해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전환하며 실적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초 이사회에서 'AI 워크포스 개발 투자'와 'AX 기술 내재화를 위한 GPU 인프라 투자'를 잇따라 승인하며 AI 전환 전략을 본격화했다. 이를 위해 사무 업무를 비롯해 제철소와 제조 현장에도 AI를 도입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인 'P-GPT'도 지속 고도화한다. 엔비디아 옴니버스 기반 피지컬 AI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트윈 사업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무인화·자동화 사업을 AI 고도화다. 크레인 무인화와 산업용 로봇 자동화 모델을 표준화해 유사 공정으로 확산하고 철강뿐 아니라 이차전지 소재 생산 현장까지 적용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AI 중심 개발 체계 구축도 본격화한다. 베트남 해외 개발센터(ODC)를 활용한 AI 기반 개발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고, 외부 기술 파트너십 확대와 핵심 인재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는 상반기 연구개발비로 약 80억원을 투입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 비율은 1.68%로 2024년 0.60%, 2025년 0.98%보다 높아졌다. 현재 AX융합연구소에는 8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OT기술개발, AX기술개발, 기술전략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상반기 주요 연구개발 성과로는 ▲생성형 AI 기반 포스마스터-PLC 코파일럿 ▲AI 오퍼레이터 플랫폼 ▲피지컬 AI 플랫폼 ▲리클레이머(Reclaimer) 무인화 ▲항만 하역기(GTSU) 무인화 ▲AI 엔지니어링 플랫폼 등이 꼽힌다. 재무 건전성은 안정적이다. 6월 말 기준 자산총계는 8229억원, 부채총계는 2558억원, 자본총계는 5671억원이다. 부채비율은 45.1% 수준이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483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수주잔고는 총 9567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89%에 해당한다. 자동화 부문이 6513억원, IT서비스 부문이 3054억원이다. 상반기 심민석 대표의 개별 보수는 공시되지 않았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등기 상근이사 3인의 보수 총액은 5억2천8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5억원 이상 보수 수령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기준 임직원 수는 2109명이며 해외 법인을 포함한 연결 기준 인원은 2645명이다. 상반기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분기기준 4500만원으로 연간 환산 시 약 9000만원 수준이며 평균 근속연수는 14.7년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실적 개선 여부가 결국 포스코그룹의 투자 재개 속도에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부문에서 인텔리전스 팩토리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도 재성장을 위한 투자 준비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DX가 그룹 내 AI·자동화·무인화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투자 확대 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반면 철강 경기 회복과 이차전지 업황 개선 시점이 아직 불확실한 만큼 실적 회복 속도는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포스코DX 심민석 대표는 반기보고서를 통해 "2026년은 AI 네이티브 컴퍼니로의 전환을 본격 추진하는 해"라며 AI 기반 사업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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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에이전틱·피지컬AI 맞춤 '윤리원칙' 이달 제정… 2020년 기준 전면 개편
2020년 윤리기준 계승… 에이전틱·피지컬AI 환경 반영 3대 가치·7대 원칙 수립… 과기정통부, 8월 최종 공표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이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 대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광범 기자)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정부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와 로봇 등 물리적 실체와 결합한 ‘피지컬 AI’ 시대를 맞아, 2020년 제정된 기존 윤리기준을 전면 개편한 새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이달 중 최종 제정·공표한다. 기존 윤리기준이 초기 AI 환경에 맞춰져 있던 것과 달리, 이번 개편안은 최신 AI 기술 발전 양상과 ‘AI 기본법’ 시행에 따른 새로운 정책 환경을 공식 반영한 점이 핵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 대토론회를 열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윤리원칙은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 제27조에 따라 AI 안전·신뢰성 제고를 위해 수립되는 자율 규범이다. 개편된 윤리원칙은 ‘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선’, ‘인류의 지속가능성’이라는 3대 가치를 핵심으로 삼고, 이에 따른 7대 원칙으로 △인간중심성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포용성 △책임성 △안전성 △신뢰성 △투명성을 제시했다. 정부는 지난 5월 1차 초안 공개 이후 총 116건의 서면 의견을 받아 수정안을 만들었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상욱 한양대 교수는 “AI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AI 개발·활용 과정의 판단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며 “윤리원칙이 혁신을 제약하는 요소가 아니라 다양한 고려사항을 함께 살펴 바람직한 AI 개발·활용을 돕고(Ethics as Helper) 이를 실제로 가능하게 하는(Ethics as Enabler)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변순용 서울교대 교수는 “AI가 사회의 기본 인프라가 된 만큼 AI를 위험하고 조심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인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민사회 측 홍윤희 무의 이사장은 “AI의 개발과 활용 과정에서 다양한 시민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하며, 특히 기존의 수혜자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권리를 가진 주체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계에서는 윤리적 권고가 규제화되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경훈 카카오 AI 세이프티 리더는 “윤리적 권고와 법적 의무가 혼동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김현주 한국AI·소프트웨어산업협회 본부장은 “에이전트형 AI, 피지컬 AI 등 새로운 기술 이슈가 등장하는 상황에서 입법과 기술 발전 간의 시차를 보완하는 역할로 윤리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공개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윤리원칙을 보완하고 8월 제정 및 공표할 예정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AI정책실장은 “대한민국 AI 윤리원칙은 AI 기본사회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기준으로,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의견까지 충실히 반영해 윤리원칙을 제정하고, 향후 정부·기업·시민 등 모든 주체가 각자의 위치에서 이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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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새로운 연구가설까지 제시” KISTI, ‘AI 과학자’ 첫 공개
- 글로벌 데이터 마이닝 학술대회 ‘KDD 2026’서 성과 전시 KDD 2026 KISTI 전시 부스에서 서비스 시연을 보고 있다.[KISTI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방대한 과학 논문을 분석해 새로운 연구 가설을 제시하고 연구행정 업무도 크게 줄일 수 있는 AI 기술이 첫 공개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세계 최고 권위 데이터 마이닝·인공지능 학술대회 ‘KDD 2026’에서 과학기술 특화 초거대 AI 모델과 자율형 연구 플랫폼, AI 에이전트 및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플랫폼 등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은 과학적 발견 과정 자체를 AI가 지원하는 ‘AI Scientist’다. 방대한 과학 문헌을 AI가 탐색·분석해 새로운 연구 가설을 도출하고 연구 방향을 제안하는 기술이다. 연구자가 수많은 논문을 직접 검색하고 분석하는 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연구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행정 업무를 자동화하는 ‘Web Agent’은 연구자의 이력서와 연구계획서 등 파일에 담긴 정보를 바탕으로 각종 웹 양식에 필요한 내용을 자동 입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AI 에이전트가 대신 처리해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LLM 개발 플랫폼인 ‘KONI-Forge’는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를 기반으로 LLM의 파인튜닝부터 모델 평가·최적화·서비스까지 개발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연구자와 기업이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된 AI 모델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KISTI는 이와 함께 과학 특화 다중모달언어모델(MLLM) 플랫폼과 고성능 파인튜닝 기술, 대규모 과학 데이터셋 전처리 파이프라인 등도 공개했다. 학계와 산업계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오픈 사이언스 AI 생태계 구축 성과를 소개하며 글로벌 연구자 및 기업 관계자들과 기술 교류를 확대했다. 이경하 KISTI 초거대AI연구센터장은 “이번 KDD 2026 전시는 글로벌 데이터·AI 연구진에게 KISTI의 ‘AI for Science’ 기술력과 자율형 에이전트, LLMOps 플랫폼 성과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AI Scientist와 지능형 에이전트, KONI-Forge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가 차원의 과학기술 AI 생태계를 선도하고 글로벌 연구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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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딥엑스, AI 반도체 양산 1년 만에 77건 수주… 1300만달러 규모
딥엑스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DX-M1’ 계열 제품./딥엑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첫 양산 제품인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DX-M1’으로 양산 1년 만에 1300만달러(약 184억원) 이상의 상업용 구매주문(PO)을 확보했다. 전체 주문의 60% 이상이 최근 4개월에 집중됐다. 딥엑스는 작년 8월 DX-M1 양산을 시작한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중국·유럽·대만·홍콩·일본·싱가포르·인도 등 10여개 국가·지역에서 총 77건의 구매주문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DX-M1은 클라우드 서버에 연결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온디바이스 AI용 신경망처리장치(NPU)다. NPU는 이미지·영상 등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도록 설계된 반도체를 말한다. 삼성전자 5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다. 주문 증가 속도는 최근 들어 빨라졌다. 누적 구매주문은 작년 3분기 2건에서 4분기 6건, 올해 3월 말 29건, 5월 말 56건, 7월 말 77건으로 늘었다. 전체 77건 가운데 48건(62%)이 올해 4~7월 발생했다. /딥엑스 딥엑스는 DX-M1을 로봇과 드론, 스마트팩토리, 제조 자동화, 지능형교통체계(ITS), 항공, 의료기기, 영상관제·보안 등 8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제품은 칩과 모듈 형태로 판매되며 DX-M1 계열과 일부 DX-H1 제품이 포함된다. 일부 고객사에서는 시험용 제품 공급과 기술검증을 넘어 실제 제품 개발과 생산, 후속 주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올해 7월 말 누적 매출 기준 해외 비중도 절반을 넘어섰다. 중국에서는 바이두 관련 문서인식(OCR)·머신비전 프로젝트와 레노버 관련 AI 엣지 서버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대만에서는 산업용 컴퓨팅 업체 AAEON 등과 제품 적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일본에서도 현지 유통망과 파트너를 통한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딥엑스는 양산에 앞서 2~3년간 4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샘플 제품 평가를 진행했다. 양산 이후에는 27개 글로벌 반도체 유통사와 계약하고 50여개 하드웨어·모듈 업체와 협력해 공급망을 확대했다. 차세대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딥엑스는 삼성전자 2나노 공정을 적용한 ‘DX-M2’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2027년 3월 시제품 웨이퍼를 확보하고 4~5월 칩 구동·성능 검증을 거쳐 6월부터 초기 고객 공급 준비에 들어간다. DX-M2는 칩 기준 최대 5와트(W) 수준의 전력으로 생성형 AI를 구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봇과 드론, 산업용 장비, 배터리 기반 스마트 기기 등 전력 사용에 제약이 있는 피지컬 AI 제품을 주요 적용처로 잡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양산 첫 1년 동안 특정 국가나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시장에서 실제 주문과 반복 주문이 발생했다”며 “지난 1년간 확보한 양산 경험과 글로벌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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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한컴, 2분기 매출 521억원…전년比 12%↑
한컴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521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9.6% 감소했다. 한컴은 하반기 AI 사업을 △기존 고객의 AI 전환 △에이전틱 OS(운영체제) 상용화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확대 등 세 축으로 추진한다. 한컴은 먼저 기존 고객을 기반으로 AI 매출 확대에 나선다. 한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오피스 패키지를 출시하는 대신 구독형 서비스에 AI 기능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제품 전략을 전환했다. 한컴의 상반기 AI 제품 매출은 134억7000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AI 매출 89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AI 제품 매출 비중도 1분기 11.4%에서 2분기 15.7%로 증가했다. 전체 B2B 고객 가운데 AI 패키지를 도입한 비중도 같은 기간 4.2%에서 6.2%로 증가했다. 한컴은 에이전틱 OS 개발과 상용화에도 속도를 낸다. 한컴은 올해 3분기 중으로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컴은 이에 앞서 기존 공공·금융 대형 고객을 대상으로 개념검증(PoC)도 준비하고 있다. 한컴은 AI 사업의 신규 레퍼런스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1단계 사업을 수주해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공급했으며 BGF그룹 AI 지식검색 시스템 구축과 한국서부발전 생성형 AI 사업도 확보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는 자체 플랫폼 '하이누리'와 연계해 한컴어시스턴트를 공급했다. 특히 한수원 공급은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원전 분야까지 AI 실증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컴은 정부기관과 공기업, 대기업 등 산업별로 확보한 구축 레퍼런스와 기존 20만 고객 기반을 활용해 에이전틱 OS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한컴은 유럽 시장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았다. 한컴은 지난 6월 폴란드 국가공인 R&D 센터 7불스와 소버린 에이전틱 OS의 유럽 현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컴은 앞서 5월 폴란드 AI 기업 알고마인과 협력해 현지 공공부문 고객을 대상으로 PoC에도 착수했다. 한컴은 독일·오스트리아·스위스(DACH) 권역 영업 전문가도 영입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실행 체계를 구축했다. 한컴은 AI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여력도 확보했다. 한컴은 지난 6월18일 보유하고 있던 한컴인스페이스 지분 26.08%(309만4234주)를 매각하고 현금 319억원을 확보했다. 한컴은 2020년 한컴인스페이스 편입 이후 약 6년 만에 투자수익률 269.9%를 실현했다. 한컴은 확보한 재원을 에이전틱 OS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현지 고객 발굴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오피스 고객 기반의 AI 패키지 제품 판매 확대, 에이전틱 OS 상용화 그리고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진출 등 AI 사업을 속도감이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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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삼성 갤럭시Z8, 동남아·오세아니아에서도 사전판매 '돌풍'
폴드8·울트라 사전 판매 전작 比 60%↑ 사전 구매 10명 중 6명 폴드8 선택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공식 출시일인 7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 갤럭시스토어에 신제품이 진열돼 있다. 이번 신제품은 대화면 기반의 폴드8 울트라, 가로 폭을 넓힌 신규 폼팩터 폴드8, 휴대성을 높인 플립8로 구성됐다. 2026.8.7 ⓒ 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Z8 시리즈가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사전판매 흥행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뉴스룸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8' 시리즈(Z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와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 신제품'(워치 울트라2·워치9)을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전역에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갤럭시Z8 시리즈는 공식 출시에 앞서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동남아·오세아니아 지역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갤럭시Z8 시리즈의 사전 판매량은 전작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 지역에서는 갤럭시Z폴드8 울트라와 폴드8의 사전 판매가 전작 대비 60% 급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높은 관심이 실적으로 직결됐다. 이 지역 사전 구매 고객 10명 중 6명이 갤럭시Z폴드8'을 선택하며 전체 흥행을 견인했다. 신규 라인업은 젊은 세대에서도 큰 호응을 얻어, 삼성닷컴을 통해 Z8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중 1030세대가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수요를 주도한 갤럭시Z폴드8은 숏폼 영상, 웹툰, 게임 등 콘텐츠 소비에 최적화된 기기다. 4:3 비율의 메인 화면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으며, 무게는 201g으로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다. 색상은 '그라파이트'와 '라벤더'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대화면 기반의 멀티태스킹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203.1㎜에 달하는 넓은 메인 화면은 고도의 생산성 작업에 탁월하며, 대폭 업그레이드된 카메라 시스템은 한층 풍부한 디테일과 선명도를 자랑한다. 선호 색상은 '바이올렛 쉐도우'와 '그라파이트'로 집계됐다. 휴대성과 자기표현을 강조한 갤럭시Z플립8은 역대 플립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두께를 구현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플렉스 윈도우'를 탑재해 커버 화면에서도 다양한 앱과 정보, AI 기능을 매끄럽게 활용할 수 있다. 현지 소비자들은 '핑크' 색상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한편 갤럭시Z8 시리즈는 국내 시장에서도 역대급 사전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44만 대를 기록하며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역대 최대 사전판매량을 달성했다. 젊은 소비자층과 여성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졌다. 삼성닷컴 구매자 가운데 10·30세대가 절반을 차지했으며, 갤럭시Z폴드8·폴드8 울트라를 구매한 10·30대 여성 소비자는 전작 대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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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 한국 대표 개발자 12인 공개
‘바람의나라’·‘리니지’ 송재경부터 강대현 넥슨코리아 대표까지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제공=컴투스] 컴투스는 오픈AI가 개최하는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에 참여할 한국 대표 게임 개발자 12인의 명단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픈AI가 오는 8월 31일 서울에서 개최하는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는 코딩 에이전트인 코덱스를 활용한 게임 개발 해커톤 행사다. 참가자들은 코덱스를 이용해 게임을 개발하고 컴투스의 게임 백엔드 플랫폼 ‘하이브’를 연동해 출시와 운영에 필요한 기능까지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 개발자들이 참여해 자신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코덱스 기반의 새로운 게임 제작 방식을 모색한다. 공개된 12인은 송재경 전 엑스엘게임즈 대표를 비롯해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 이정웅 전 선데이토즈 대표, 임현수 전 선데이토즈 최고기술책임자, 김동규 하이디어 창업자, 고정환 슈퍼빌런랩스 공동대표, 홍성진 전 데브시스터즈 최고기술책임자, 이준희 아르투(Artue) 최고기술책임자, 박상준 컴투스 AX HUB 이사 등이다. 송재경 전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 개발을 주도한 한국 온라인게임 1세대 개발자다. 최근에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1인 MMORPG 프로젝트 ‘오픈 MMO’에 도전하고 있다.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대표는 ‘던전앤파이터’ 개발 조직과 넥슨 라이브본부·인텔리전스랩스를 거치며 게임 개발과 라이브 서비스, 데이터 기술 고도화를 이끌어 왔다. 현재 메이플본부장을 겸해 장기 흥행작의 지속적인 개발과 성장을 총괄하고 있다. 김대훤 에이버튼 대표는 넥슨 신규개발 총괄 부사장 시절 MMORPG ‘프라시아 전기’ 개발과 브랜드 ‘민트로켓’ 출범을 이끌었으며 현재 에이버튼에서 ‘제우스: 오만의 신’ 등의 신작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또 박범진 아쿠아트리 대표는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통해 대규모 MMORPG 경험을 모바일로 확장했고 이후 언리얼엔진5 기반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을 선보였다. 반승철 세컨드다이브 대표는 모바일 액션 RPG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으며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선보이기도 했다. 고정환 슈퍼빌런랩스 공동대표는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의 개발 및 라이브 서비스를 거쳐 모바일 액션 RPG ‘크로커스’를 총괄했으며 현재 신작 RPG 개발을 진행 중이다. 홍성진 전 데브시스터즈 최고기술책임자는 ‘쿠키런 for Kakao’와 ‘LINE 쿠키런’의 서버 개발과 대규모 라이브 서비스의 기술 기반 구축을 이끌었고 이준희 아르투 최고기술책임자는 엔터플라이를 창업해 모바일게임 ‘에어펭귄’을 선보였다. 박상준 컴투스 AX HUB 이사는 20여 년간 게임 아트와 개발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현재 게임 제작 전반의 AI 전환(AX)을 주도하고 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한국은 오랜 시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게임과 개발 문화를 만들어 온 곳으로 이번 행사는 그 경험을 쌓아 온 개발자들과 새로운 세대가 만나 게임 개발의 다음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는 자리”라며 “코덱스가 개발자의 아이디어를 더 빠르게 실험하고 구현하는 데 실질적인 도구가 되고 나아가 게임을 만드는 방식 자체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참가 신청은 8월 26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는 코덱스로 개발한 게임 프로토타입과 제작 경험을 제출해야 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40개 팀은 8월 31일 서울에서 열리는 원데이 오프라인 해커톤에 초청된다.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코덱스로 게임 아이디어를 실제 게임으로 구현하고 컴투스의 게임 백엔드 플랫폼 하이브(Hive) 연동을 지원하는 플러그인을 활용해 로그인, 결제, 이용자 분석, 보안 등 게임 출시와 운영에 필요한 기능까지 연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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