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뉴스
키워드 지방선거 결과입니다.
-
세계부모의 종교·신념 때문에…美유치원생 백신 면제율 사상 최고
상당수 백신 접종률, 집단면역 기준선 하회…홍역 대유행 현실화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혼합 백신(MMR)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권영전 특파원 = 필수 백신 접종을 면제받는 미국 어린이 비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25∼2026학년도 유치원생 백신 접종률과 면제율을 집계한 결과 공립학교 입학 시 의무화한 백신 중 최소 1건 이상을 면제받은 유치원생의 비율이 4.2%로 집계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직전 학년도 3.6%에서 0.6%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인원수로는 약 15만7천 명에 달한다. 면제율이 전년보다 상승한 지역은 워싱턴DC와 41개 주로, 사실상 미국 대다수였다. 백신 면제 어린이의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17.5%를 기록한 아이다호였고 유타(12.7%), 오리건(11%), 애리조나(10.6%) 등이 두 자릿수대로 뒤를 이었다. 면제 비율이 5%를 넘는 주는 이들 4개 주를 포함해 모두 24곳이었다. 유치원생 백신 면제 사유의 대부분은 질병 등 건강상 이유가 아니라 부모의 종교나 신념, 선호 등에 따른 '비의료적 면제'였다. 의료 사유에 의한 면제율은 0.2%로 평년과 비슷했다. 미국은 주에 따라 종교적 이유나 개인적·철학적 신념을 이유로 백신 접종 면제를 신청해 승인받으면 자녀에게 필수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뉴욕·메인·웨스트버지니아·캘리포니아주 등 4곳은 비의료적 면제를 허용하지 않아 해당 사례가 없었다. 미국 유치원생 백신 접종 면제율 추이 파란색 선은 전체 백신 접종 면제 비율이고, 초록색 선이 종교·신념 등에 따른 비의료적 면제 비율. 보라색 선은 의료적 면제 비율.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같은 면제율 상승 여파로 백신 접종률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백신 접종률은 92%로,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과 소아마비 백신 접종률은 92.4%로 각각 내려앉았다. 이는 의료계가 전염성이 강한 질병의 유행을 막기 위한 최소 집단면역 기준선으로 제시하는 95%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실제로 백신 접종률 저하는 전염병 대유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홍역 확진자는 올해 들어서만 2천566명으로 보고돼, 3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들 중 93%는 백신 미접종자였고, 2회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된 사례는 전체 확진자의 3%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지난 2000년 달성한 '홍역 퇴치국' 지위도 박탈당할 위기에 놓였다. 범미주보건기구(PAHO)는 미국의 홍역 퇴치국 지위 유지 여부를 오는 11월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클리블랜드 공공보건국의 데이비드 마골리우스 박사는 NBC 방송에 "실망스럽지만 놀랍지 않다"며 "이는 백신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꼬집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하는 등 백신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왔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백신 접종을 지지하는 에리카 슈워츠를 최근 CDC 국장으로 임명하면서 다소 전향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했다. comma@yna.co.kr
이재명대통령미국지방선거이재명김건희 -
세계전직 대통령 연금 월 1260만원 ‘호화 생활’···폐지 나선 코스타리카
‘전직’ 7명에 누적액 170억원 지급 수천명 서민 가정은 월 31만원 받아 현 대통령 “특혜 없애자” 법안 추진 지난 5월 라우라 페르난데스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산호세 대통령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코스타리카 정부가 전직 대통령들의 연금 특혜를 폐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라우라 페르난데스 코스타리카 대통령(39)은 전날 대국민 담화에서 ‘전직 대통령 호화 연금 무관용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고 17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인포바 등이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올해 7월 기준 전직 대통령 7명에게 지급된 연금 누적액이 54억6900만콜론(약 170억원)을 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천명의 서민 가정이 월 10만콜론(약 31만원) 미만의 생계형 연금을 기다리는 동안, 국민이 땀 흘려 낸 세금이 기여금조차 내지 않은 전직 대통령들의 호화 생활을 떠받치는 데 쓰였다”며 그간의 관행을 비판했다. 법안은 소득 수준에 따른 예외나 유예기간 없이 모든 전직 대통령의 연금을 박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직전 대통령인 로드리고 차베스는 물론 현직인 페르난데스 대통령 본인이 퇴임 후 받게 될 연금 수혜 권한까지 포기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나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모든 국민은 자신이 실제로 낸 만큼만 연금을 받는 것이 공정함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코스타리카에서 전직 대통령은 퇴임 후 매월 약 400만콜론(1260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연금으로 받는다. 일부 전직 대통령은 누적 기준 수십억원을 받아 간 것으로 조사됐다. 1990~1994년 재임한 라파엘 앙헬 칼데론 전 대통령은 누적 기준 9억7200만콜론(30억60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연금을 받았으며 호세 마리아 피게레스 전 대통령(9억3600만콜론·29억5000만원), 미겔 앙헬 로드리게스 전 대통령 (9억600만콜론·28억3000만원) 순이었다. 특히 이들 중 일부는 연금 기여금(연금 보험료)을 단 한 차례도 내지 않았음에도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했거나, 서로 다른 명목으로 최대 3개의 연금을 중복해서 받아 온 것으로 나타났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오는 1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법안의 세부 시행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법안이 의회의 벽을 넘을지는 미지수다. 앞서 전직 대통령 연금 감축을 위한 입법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의회 반대로 무산됐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지난 5월 제50대 코스타리카 대통령에 취임했다. 2010년 취임한 라우라 친치야 대통령 이후 두번째 여성 대통령이다.
코스피AI이재명대통령개인정보유출지방선거 -
세계이란전 출구 안 보이자…트럼프, 중재국 오만에 "폭격할 수도"
추가 협상 무산·호르무즈 봉쇄 장기화에 불만 표출 "호르무즈해협을 美영토로 선언" 재차 거론하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8.18.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이란의 휴전 합의에 따른 추가 협상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그간 양국 간 협상을 중재해 온 오만을 향해 폭격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만이 이란과의 협상을 방해할 경우 "가차 없이 폭격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오만은 미국의 우방이면서 오랫동안 이란과의 비공식 협상 창구 역할을 해온 국가다. 최근에도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을 한시적으로 다시 개방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오만이 "제대로 행동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거듭 불만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만을 위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오만이 이란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한 사실이 알려졌을 때도 "다른 나라처럼 행동하지 않으면 폭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이란과의 전쟁을 끝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황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미국·이스라엘이 지난 2월 말 이란을 선제공격하면서 시작한 전쟁은 이달 말이면 만 6개월을 채운다. 미 행정부는 당초 이란 전쟁이 4~6주 안에 끝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미국이 이란 내 수천 곳을 공격하고 군사력을 크게 약화한 뒤에도 전쟁을 끝낼 정치적 해법은 찾지 못하고 있다. 미·이란 양측은 4월 초 휴전에 동의한 데 이어 6월 중순엔 역내 휴전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때 종전 돌파구를 마련하는 듯했지만,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통제권 주장이 계속되면서 합의는 빠르게 흔들렸다. 특히 7월 들어 이란 측이 자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호르무즈해협 통과를 시도한 선박들을 연이어 공격하고, 이에 미국의 대이란 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격까지 이어지면서 현재는 양측 모두 해당 MOU가 사실상 사문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의 선박들. 2026.8.17. ⓒ 로이터=뉴스1 MOU에 따른 60일간의 추가 협상 시한도 이날을 기해 종료됐다. 특히 미·이란 합의의 핵심 가운데 하나였던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은 여전히 요원한 상태다. 이란은 올 2월 전쟁 발발과 함께 전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지던 호르무즈해협에서 각국 선박들의 통항을 제한하는 등 '봉쇄'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번 주 이란에 대한 대규모 추가 제재를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MOU 이후 이란 핵 문제 등에 관한 후속 협상보다 호르무즈해협 재개방에 초점을 맞추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은 다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하며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NYT에 따르면 그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6월보다 진전됐느냐'는 취지의 물음에 즉답 대신 "이란은 합의를 원하지만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수준의 합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우리(미군)가 거기(중동)에 있는 이유는 단 하나다.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투입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에서 식량 부족 등 열악한 근무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최근 보도에 대해선 "가짜뉴스"라며 일축했다. 지난 14일 뉴욕주 가든시티에서 진행된 한 행사에서 집회에서 "이란을 물리친 뒤 곧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호르무즈해협을 "우리가 봉쇄를 통해 통제하고 있다"며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맞서 군사력을 동원해 대이란 해상봉쇄에 나선 미국은 이 같은 조치를 "무기한 유지할 수 있다"(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고 자신하고 있다. 그러나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네이트 스완슨 이란전략프로젝트 연구원에겐 트럼프 대통령에겐 이란에 대해 군사작전을 확대하거나 경제적 압박을 이어가거나, 다시 협상에 나서는 것 외엔 선택지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지방선거부동산이재명대통령코스피이재명 -
세계WP “트럼프 행정부, ‘생물학 무기’ 전문 인력 감축”
인공지능(AI)이 생물학 무기 개발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관련 전문 인력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시각 17일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하자마자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당시 구성된 백악관 생물 안보 대응팀을 대폭 축소했습니다. 이 팀은 최대 30명 규모로 구성됐으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인력이 급감했고, 한때는 백악관 내 생물 안보 전담 인력이 한 명도 남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백악관은 전문성이 없는 소수 순환 인력으로 관련 업무를 이어갔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보안 허가가 없는 하급 연구원과 시간제 직원, 비전문가인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 등이 포함됐다고 전·현직 관계자들이 WP에 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마련된 주요 생물 안보 지침을 대체하는 작업도 미루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기관에 생물 안보 대응 체계 강화를 주문한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폐기한 데 이어, 기업들이 생물학적 제제 제조에 쓰일 수 있는 유전물질을 판매할 때 구매자 심사를 거치도록 한 정책에도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관계자들에게 2025년 8월까지 수정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지만, 해당 수정안은 시한을 1년 넘긴 현재까지도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백악관은 대규모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팬데믹 대비·대응 정책실도 해체했다가, 올해 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계기로 재가동했습니다.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내 보건·안보 전담 부서도 폐쇄됐고, 국가정보국장 및 국토안보부 산하 생물 안보 담당 부서들도 조직 개편 과정에서 대부분 해체됐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와 바이든 행정부에서 생명공학 관련 업무에 참여했던 한 전문가는 “행정부가 바뀔 때마다 계속 이어져야 할 일들이 상당 부분 중단돼 버린다”며 “특히 생물 안보 분야에서는 이런 단절이 매우 큰 혼란을 초래했다”고 WP에 말했습니다. 생물 안보는 생물학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건·보안 활동을 아우르는 분야로,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신 AI 모델이 새로운 생물학 무기 개발이나 전염병 유발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면서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오픈AI 연구진은 자사 모델의 생물학 분야 능력이 ‘높음(high)’ 수준에 근접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오픈AI가 분류한 ‘높음’ 단계는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기존 위험 요인을 상당히 확대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합니다. 현실 세계에서 생물학 공격이 발생할 경우 공격자가 상당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공격자는 여러 차례 공격을 시도할 수 있지만, 당국 입장에서는 단 한 번의 방어 실패도 재앙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위협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폭염내란이재명대통령지방선거부동산대책 -
세계푸틴, 우크라 드론 부담됐나?…군사축제 돌연 취소 [밀리터리+]
푸틴이 직접 승인한 ‘스파스카야 타워’ 행사 개막 사흘 전 취소 우크라 드론 공세 이어져…주최 측 “통제할 수 없는 사유” [서울신문 나우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모스크바 붉은광장 스파스카야 타워, 상공의 드론 이미지를 합성한 사진.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이 직접 승인했던 ‘스파스카야 타워’ 군사축제를 개막 사흘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이미지 생성 AI 활용. 러시아가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 예정이던 대형 군사음악축제를 개막 사흘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열리는 대표적인 군사 행사지만,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장거리 드론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올해 행사는 결국 열리지 못하게 됐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과 데일리비스트 등에 따르면 ‘스파스카야 타워 국제 군사음악축제’ 주최 측은 전날 올해 행사를 2027년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주최 측은 구체적인 배경을 공개하지 않은 채 자신들이 통제할 수 없는 사유 때문에 행사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직접적인 취소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행사를 코앞에 두고 내린 결정인 데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수도권까지 겨냥하는 장거리 공습을 크게 늘렸다는 점에서 보안 문제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AP는 러시아 수도가 이제 우크라이나 드론의 사정권에 들어와 정기적으로 공격받는 상황에서 이번 행사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스파스카야 타워 축제는 세계 각국 군악대가 참가해 군악 연주와 의장대 공연 등을 선보이는 행사다. 러시아 정부의 공식 지원을 받아 2007년부터 열렸으며, 붉은광장을 무대로 러시아군의 전통과 위상을 과시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러시아 국방부와 외무부, 문화부, 모스크바시 등이 공식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올해 개최 일정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확정됐다. 러시아 측은 지난 2월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제18회 행사를 8월 21~30일 붉은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푸틴이 지시한 행사도 멈췄다 2025년 8월 3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스파스카야 타워 국제 군사음악축제 폐막식에서 참가국 연합 군악대가 공연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21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주최 측이 개막 사흘 전 돌연 취소했다. AP 연합뉴스 이번 취소는 러시아가 최근 주요 군사·국가 행사를 잇따라 축소하거나 취소한 흐름과 맞물린다. 러시아는 지난 5월 전승절 행사를 평년보다 크게 축소했고, 7월에는 해군의 날을 맞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던 대규모 해상 퍼레이드도 축소했다. 데일리비스트는 올해 들어 러시아의 주요 군사 행사가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는 29~30일 러시아 북서부 벨리키노브고로드에서 열 예정이던 대형 전투드론 행사 ‘드론니차’도 최근 무기한 연기됐다. 이 행사 주최 측은 우크라이나군이 행사장을 공격할 계획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안전 문제를 직접 이유로 들었다. 지난해 행사에는 1500명 이상과 러시아 드론업체 100여 곳이 참가했다. 모스크바까지 날아드는 우크라 드론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드론 공습을 받은 러시아 모스크바의 정유시설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러시아 기업들은 정부가 주요 산업시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며 자체 방어시설 구축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존(TWZ) 엑스(X) 영상 캡처 행사 축소 배경에는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공격 능력이 있다. A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최근 지상전이 교착된 상황에서 드론과 장거리 무기를 동원한 공중전을 확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최근 러시아 본토 공격으로 7명이 숨졌으며, 모스크바 주변 지역도 반복적으로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정유시설과 군수시설뿐 아니라 러시아 기업 시설까지 공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러시아 측은 최근 대규모 드론 공격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지만, 수도권 공항이 반복적으로 운항을 중단하고 각종 공개 행사가 영향을 받는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도 러시아 당국은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향하던 드론 84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셰레메티예보와 도모데도보, 브누코보 등 주요 공항도 일시적으로 항공기 운항을 중단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군사력을 과시하는 대규모 공개 행사를 꾸준히 활용해왔다. 그러나 전쟁이 4년 넘게 이어지는 동안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이 러시아 수도권까지 위협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붉은광장 행사마저 예정대로 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폭염내란지방선거이재명대통령미국 -
세계내년 美 경기침체 온다?…억만장자가 기술주 피하는 이유
오메가어드바이저스 CEO "내년 경기침체, 증시 끌어내릴 것" [뉴욕=AP/뉴시스]지난해 11월 7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6.05.15.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증시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기업 주가가 빠르게 오른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이 상승장을 끝낼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8일(현지 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오메가어드바이저스 최고경영자(CEO)인 레온 쿠퍼먼은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내년 어느 시점에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며 "이는 아마 증시를 끌어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쿠퍼먼은 최근 증시가 과거 거품이 꺼지기 직전 시장과 닮았다고 진단했다. 특히 1960~1970년대 미국 증시를 주도했던 대형 성장주 '니프티 피프티(Nifty Fifty)'의 흥망을 현재 AI 열풍과 비교했다. 그는 "니프티 피프티가 높은 성장 기대를 등에 업고 급등했지만 1970년대 유가 급등과 함께 주가가 크게 무너졌다"며 "이번에도 고유가와 고물가가 증시를 압박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시장은 인플레이션 재확산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문장은 '이번에는 다르다(This time is different)'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브렌트유는 17일(현지시간) 기준 배럴당 89달러 안팎을 기록했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전보다 22% 높은 수치다. 고물가도 소비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1% 증가를 예상했지만 오히려 소비가 위축됐다. 쿠퍼먼은 "현재 증시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어 기술주 투자를 피하고 있다"며 "모두가 강세를 전망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부연했다. 현재 월가는 AI 투자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을 점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 이번 분기 이익은 전년 대비 50%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당시 증시 호황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나스닥100도 올해 들어 19% 상승하며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폭염지방선거내란미국부동산대책 -
세계"주민 3000명인데 하루 5만명 몰린다"…'오디세이' 뜨자 섬마을 '들썩'
오디세이 촬영지 이탈리아 파비냐나 관심 인구 3000명…과잉관광 대책 검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흥행하면서 작품의 실제 배경으로 알려진 그리스 이타카와 영화 촬영지인 이탈리아 파비냐나가 나란히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관광 특수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한편 인구 3000명 안팎의 작은 섬에 관광객이 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영화 '오디세이' 개봉 이후 그리스 이타카와 이탈리아 파비냐나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탈리아 파비냐나. 이탈리아 시칠리아 주정부 관광 사이트 두 섬은 영화와 서로 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이타카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에서 주인공 오디세우스의 고향으로 전해지는 곳이고, 이탈리아 시칠리아 서쪽에 있는 파비냐나는 놀란 감독의 영화에서 이타카를 대신해 촬영된 섬이다. 영화 촬영은 안 했지만 관광객 몰린 이타카 그리스 본토 서쪽 이오니아해에 있는 이타카는 맑은 바다와 수려한 해안 경관을 갖췄지만 주요 관광지와 떨어져 있어 그동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었다. 성수기에도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해왔다. 현재 섬에는 약 3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영화가 이타카에 대한 관심을 높였지만 현지에서는 아쉬움도 나온다. 정작 이타카에서는 단 한 장면도 찍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스 이타카섬. 이타가 관광청 디오니시스 스타니차스 이타카 시장 역시 영화의 홍보 효과가 상당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촬영이 이뤄지지 않은 데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제작진에 일부 장면을 이타카에서 촬영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화 개봉 당시 이타카의 올여름 숙박시설은 이미 대부분 예약이 끝난 상태였다. 현지에서는 영화를 본 관객들이 내년 여행 일정을 세우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관광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타카에서 오디세우스의 궁전이나 그의 실존을 입증할 만한 대규모 유적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신 섬 곳곳에서는 호메로스와 오디세우스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마을 광장과 시청에는 오디세우스와 호메로스 동상이 세워져 있고, 항구에는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와 여신 '칼립소'의 이름을 딴 배들이 떠 있다. 항구에서 조금 떨어진 덱시아 해변은 전설에 따르면 오디세우스가 오랜 항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처음 도착한 곳이다. 고고학자 스피로스 쿠바라스는 앞으로 이타카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관광객들이 단순히 바다와 해변뿐 아니라 역사와 신화까지 경험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영화 속 이타카는 伊 파비냐나 영화에서 이타카로 등장한 곳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서쪽 지중해에 있는 파비냐나다. 에가디 제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이곳 역시 주민은 약 3000명에 불과하다. 영화에서 파비냐나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한 산타 카테리나 성은 오디세우스의 궁전으로 등장했다. 파비냐나에서는 영화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시칠리아 문화당국과 유니버설픽처스의 지원을 받아 영화 제작 당시 본부로 사용된 옛 플로리오 참치 가공공장에 이르면 오는 10월 상설 전시관을 열 예정이다. 주세페 파고토 파비냐나 시장은 관광객들이 영화 제작 과정을 체험하고 실제 촬영에 사용된 의상과 장비 등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오디세이 한 장면. 유니버설픽처스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를 찾아가는 이른바 '스크린 관광'은 세계 관광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유엔 세계관광기구는 흥행 영화에 등장한 지역의 방문객이 25~40% 증가할 수 있다고 추산한다.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는 관련 시장 규모가 2036년 약 1575억달러(약 222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영화 효과를 겨냥한 투자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파고토 시장에 따르면 북미와 중동, 인도 투자자들이 2027년 관광시장을 겨냥해 고급 관광시설 투자 가능성을 문의하고 있다. 폐쇄된 옛 발투르 휴양단지는 5성급 리조트로 재개발될 예정이며 섬 중심 광장의 역사적 건축물인 팔라초토 플로리오도 고급 숙박시설로 바뀌어 2027년 6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고토 시장은 과거에는 주민들이 주택을 개조해 소규모 숙박시설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사업자들이 섬의 대규모 부동산과 시설에 직접 투자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관광 특수 반갑지만…과잉관광은 걱정 다만 파비냐나 당국은 베네치아와 피렌체, 돌로미티 등 이탈리아 유명 관광지에서 문제가 된 과잉관광을 우려하고 있다. 파비냐나의 상주 인구는 약 3000명이지만 여름철에는 하루 체류 인구가 4만~5만명까지 늘어나 이미 각종 기반시설에 부담을 주고 있다. 파고토 시장은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해변 청소 등 기본적인 관광 인프라부터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비냐나 당국은 배들이 해안 가까이 닻을 내리지 못하도록 섬 주변에 계류 부표 200개를 설치했으며 관광객 유입을 관리하기 위한 추가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섬으로 차량을 가져오는 관광객에게 일정 기간 이상 숙박하도록 조건을 붙이는 방안도 거론된다. 현재 5~6일인 평균 체류 기간을 10~15일까지 늘리는 것이 당국의 목표다.
대통령폭염미국지방선거이재명정부 -
세계오염물질 내뿜던 중국이 달라졌다…친환경 목숨 건 이유 [취재파일]
중국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과거를 보려면 베이징에 가고, 현재는 상하이, 미래를 보려면 선전에 가라"는 말입니다. 미국에 실리콘밸리가 있다면 중국에는 선전이 있습니다. 한자로는 '심천' 중국 발음으로는 '선전'이라고 읽는데 홍콩 바로 위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1980년대 개혁개방 정책에 따라 경제특구로 지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농업과 어업을 주로 하는 시골 마을에 불과했습니다. 오히려 일자리를 찾아 홍콩으로 밀입국하는 사람이 수백 만 명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곳 선전은 완전 다른 도시가 됐습니다. 중국 실리콘밸리에 '초대형 숲', 관리도 드론이 텐센트, BYD, 화웨이, DJI 등 중국을 대표하는 첨단 기업들이 모두 이곳 선전시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연구 단지도 밀집돼 있죠. 선전시의 상징인 화창베이 전자상가 밀집 지역에서는 오전에 전자 제품 견본을 주문하면 저녁에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젊은 창업가들의 메카가 된 지 오래입니다. 그래서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고,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중국 젊은이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선전이 다시 한번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첨단 산업을 넘어 친환경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는 겁니다. 시 전체 면적의 절반이 넘는 970제곱킬로미터, 서울시 전체 넓이의 1.5배에 달하는 지역을 환경보호구역으로 정했습니다. 중국 도시의 행정구역이 상대적으로 넓은 걸 고려해도 엄청난 규모입니다. 도심 한가운데는 3제곱킬로미터, 여의도 넓이 만한 울창한 숲이 조성돼 있습니다. 그냥 보호구역, 숲을 만든 게 아니라 첨단 기술을 총동원해 관리까지 하고 있습니다. 탄소 흡수율이 높은 맹그로브 나무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해 드론이 날아다니고, 이 드론이 AI 기술을 통해 수집한 정보는 환경 당국에 수시로 공유됩니다. 이런 시스템은 전 세계 드론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DJI와 선전시에 자리잡은 AI 개발업체들의 협업으로 이뤄졌습니다. [DJI 관계자 : 이 드론은 작물의 엽록소 분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주로 농업용 드론과 함께 사용됩니다. 드론이 촬영한 분석 지도는 작물 생육이 부진한 지역과 병해충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보여줍니다.] 소규모 화재는 드론이 직접 진압할 수도 있고, 생육에 필요한 친환경 보조제도 드론이 뿌립니다. 화물 트럭까지 '전기차' 변전소도 지하로 선전시는 2035년까지 '탄소 중립 도시'를 목표로 전기차를 도입하는 데도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니핑/선전시 시민 : 모두 전기차입니다. 화물 트럭조차도 전기 트럭입니다. 택시와 버스 모두 신에너지 차량입니다. 선전시 전체가 그렇습니다.]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도시 전체에 효율적인 전기 공급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도심 변전소도 모두 지하화하거나, 생태 공원으로 바꿨습니다. 변전소 주변 환경을 바꾸니 자기장 발생도 최소화했습니다. 변전소 내부 자기장 수치를 제가 직접 테스트해 봤는데, 헤어드라이어의 100분의 1 수준인 0.01 마이크로테슬라에 불과했습니다. 중국은 왜 친환경에 목숨 걸까? 자, 그러면 중국 선전시는 왜 이렇게 친환경에 모든 걸 거는 걸까요? 여기에는 중국의 전략적 판단이 깔려있습니다. 한때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며 오염 물질을 내뿜던 중국, 이제는 미국과 AI, 로봇, 반도체 기술을 놓고, 전략적 경쟁을 벌이는 단계까지 올라섰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환경 문제에서도 중국이 세계를 이끌겠다는 야심을 드러낸 겁니다. 이걸 보여주기에 더 없이 좋은 모델이 바로 선전인 겁니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선전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전 세계 각국 정상이 모이는 자리에서 친환경 첨단 도시 선전을 홍보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봐야 합니다. 중국은 APEC 정상회담에 앞서 각종 APEC 장관급 회의도 선전에서 열면서 친환경 첨단 선전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선전에서 APEC 산림장관 회의가 열렸는데, 주요 주제는 역시 환경이었습니다. [박은식 / 산림청장 : 아마 중국 정부에서는 선전이 중국에 가장 먼저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했고, 하이테크 기업들이 굉장히 많이 입주해 있는 아주 발달된 지역이고, 사전 회의 때 보니까, 생태적인 보호, 바다의 자연 자원 또 산의 자연자원들을 잘 보호하고 있다는 걸 굉장히 강조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보면 시진핑 주석이 강조하고 있는 자연과 조화로운 발전, 이런 부분들을 선전에서 잘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는 산림자원 보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한국의 산불 진화 능력과 시스템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하며 배우길 원했습니다. 중국 하면 떠오르던 미세 먼지와 환경 오염 이미지를 벗어나 친환경 국가가 되기 위한 몸부림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대책AI개인정보유출지방선거코스피 -
세계트럼프 지지율 33% '역대 최저'… 이란전 장기화 여파
미국인 80% "전쟁 장기화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백악관에서 발언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임기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17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33%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64%가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 평가했다. 이는 이달 초 조사에서 35%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보다 2%포인트(p) 떨어진 수치이자 현 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집권 1기로 거슬러 올라가면 2017년 12월 첫 번째 임기 당시 기록했던 역대 최저 지지율과 동률을 이뤘다. 지지율 하락의 원인은 이란과의 전쟁 때문이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50%에 가까운 지지율로 백악관에 복귀했으나 올해 동맹국인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공격을 명령한 이후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수송량의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자 세계 석유 무역의 5분의 1이 마비됐고, 이는 휘발유 가격 폭등으로 이어져 미국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 87%, 공화당원 71%를 포함한 미국인의 약 80%가 미국의 이란 개입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몇 주 내에 분쟁이 끝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6%에 불과했다.
인공지능코스피부동산대책지방선거삼성전자 -
세계“트럼프, 北김정은에 무릎 꿇었다”…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미국도 ‘부글부글’ [밀리터리+]
-트럼프,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 -“북한, 미국에 위협적인 국가 아니야” 신호 -美 민주·공화당 “김정은에 무릎 꿇었다” 비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 연합뉴스. AI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관련해 미국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한미연합훈련 대폭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미 국방부는 “군 통수권자의 지시 이행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월 백악관에 복귀한 뒤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직접적인 축소 지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나는 북한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미국이 오래전부터 한국과의 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하기로 동의했다는 사실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늘 그렇듯이!) 상당한 비용을 부담하는 이 훈련들은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나의 재임 기간 위협적이지 않고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 온 국가에 완전히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재임 중’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북한을 두고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은 국가로 간주하면서, 북한을 겨냥한 한미 양국의 합동 군사훈련이 북한에 적대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낸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연합훈련을) 취소하기에는 너무 늦었기 때문에, 피트 헤그세스 전쟁부(국방부) 장관에게 합동군사훈련을 대폭(substantially) 줄일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그의 결정은 한미 양국이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하는 하반기 정례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UFS) 첫날(한국시간 기준) 나왔다는 점에서 이번 훈련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번 UFS 기간 중 예정된 야외 기동훈련(FTX)은 14건으로, 지난해(22건)와 비교해 다소 줄었다. 트럼프 미 국방부와 상의하지 않았을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와 관련해 미 국방부와 상의하지 않은 채 독단적인 결정을 내렸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2026년 6월 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 82주년 기념식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노르망디의 미국인 묘지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콜레빌쉬르메르 AP 연합뉴스 그가 SNS를 통해 해당 사실을 발표했을 당시 국방부는 “(한미 연합훈련 축소와 관련해) 발표할 변경 사항이 없다”며 백악관 측에 문의하라는 입장을 냈었다. 사실상 ‘군 통수권자’의 지시와 관련해 국방부에서는 언급을 삼가려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그러나 몇 시간 뒤 “군 통수권자의 지시 이행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국방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를 이행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음을 밝혔다. 이처럼 미 정부 부처가 특정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가 금세 변경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백악관에 문의하라는 국방부의 입장은 트럼프 대통령과 국방부 사이에 사전 논의가 충분치 않았으며 사실상 논의가 거의 없던 상태에서 이뤄진 게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켰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군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트럼프의 갑작스러운 발표로 국방부가 당황해했다”고 전했다. 공화·민주당 “트럼프, 장난하나” 비판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지시와 관련해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트럼프의 2016년 대선 경쟁 상대였던 민주당 소속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이날 엑스에 “대통령이 미국의 정책을 캐나다·오만보다 북한과 러시아에 더 우호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장난하는 건가?”라고 적었다. 경기도 연천군에서 실시된 한미연합 제병협동 도하훈련에서 한미 장병이 태극기와 성조기 아래 부교를 연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마크 켈리 상원의원도 “그 훈련들은 우리와 한국 같은 동맹국들이 잘 훈련되고 조율되도록 도와준다. 그런 훈련의 규모를 줄이는 것은 오직 북한만 돕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상원 군사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잭 리드(로드아일랜드) 상원의원은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의 즉흥적인 정책 결정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혼란스러운 행정부가 내린 또 하나의 어리석고 즉흥적인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라크전 참전용사 출신인 태미 덕워스 상원의원은 “트럼프는 언제쯤 독재자들을 포용하고 우리 동맹들을 소외시키는 일을 그만둘 것인가”라며 “핵으로 무장한 김정은을 달래기 위해 훈련을 무력화하는 것은 중대한 실수”라고 주장했다.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도 ”북한은 탄도미사일과 확대되는 핵 프로그램으로 미국을 위협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의 미친 요구에 무릎을 꿇었다“고 꼬집었다. 2019년 2월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P 연합뉴스 공화당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톰 틸리스 상원의원은 엑스에 “한국과의 연합훈련을 축소하는 것은 푸틴이 무고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조직적으로 납치하고 고문하고 강간하고 살해하는 것을 지원할 북한군 수천 명의 편을 풀어주는 것 이상의 아무것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제안을 숙고하면서 기회를 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는 이날 CSIS 긴급 화상 좌담회에서 “북한이 당장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다. 시간을 벌면서 좀 더 기다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대사는 트럼프의 훈련 축소 지시에 대해 “김정은을 만나고 싶다는 수사적 표현과 소셜미디어 발언 외에도 김정은을 유인하기 위해 취한 첫 번째 구체적인 행동임이 분명하다”며 “그 계기로 연합훈련의 시점을 활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인정보유출이재명미국지방선거인공지능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