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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930날씨] 오전까지 제주·남해안 중심 비…다시 무더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지역엔 지금도 비가 오는 곳이 있습니다. 제주도부터 경남 지역까지 띠 모양의 비구름이 걸쳐 있어 현재 제주도와 경남 하동엔 시간당 20밀리미터 안팎의 굵은 빗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전까지 부산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 10에서 60, 울산과 경남 내륙, 전남 남해안에 5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입니다. 남해안은 이미 극한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추가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오늘 오후엔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에 소나기가 내릴 때가 있겠습니다. 오늘부터는 차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곧바로 습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수도권과 충청, 남부지방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올라가겠고, 밤에도 습도가 높아 일부 도심과 해안 지역에선 다시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습니다. 낮 기온은 전남 서해안 일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과 강릉, 청주, 대전, 전주와 광주, 대구, 제주 32도로 어제보다 1도에서 7도 정도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미터로 일겠습니다. 내일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내일과 모레 목요일은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김지은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지방선거코스피내란국민의힘AI -
생활통영 '물폭탄' 국가유산도 덮쳤다…김상옥 생가 등 침수
침수·석축 파손·나무 전도 등 [서울=뉴시스]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피해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사흘간 경남 거제와 통영에 쏟아진 폭우로 김상옥 생가 등 통영의 국가유산 5곳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6~17일 '통영 김상옥 생가', '통영 구 대흥여관',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통영 황리공소', '통영 소반장 공방' 등 5곳의 호우 피해 신고를 접수해 긴급 조치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사적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기와와 담장이 파손되고 석축 일부도 무너졌다. 현재 관람객 출입을 통제 중이며, 국가유산청은 이날 긴급 현장 점검을 거쳐 복구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국가등록문화유산 '통영 김상옥 생가·통영 구 대흥여관'은 일부 침수가 발생해 물빼기 작업 중이며, '통영 황리공소'는 뒤쪽 석축이 무너지며 실내로 빗물이 들어왔다.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배수로를 정리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통영 황리공소 피해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가등록문화유산 '통영 소반장 공방'은 지붕 기와가 일부 탈락하고, 내부로 흙이 들어왔다. 현재 기와가 떨어진 부분은 비닐로 덮었고, 향후 내부를 청소하고 우장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오전 0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남 거제 956.1㎜, 통영 766.9㎜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호우로 이날 오전까지 주택·도로 침수, 수목 전도 등 257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2342건으로 가장 많고 광주·전남 144건, 부산 67건, 울산 20건 순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와 경상권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이날 오전까지 경남권과 전남 남해안 등에 60㎜ 안팎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 통영 소반장 공방 피해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6.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전자국민의힘이재명대통령내란김건희 -
생활“실시간 거제도 폭우 실화냐”…640㎜ 물폭탄에 SNS도 ‘발칵’
[인스타그램 영상 갈무리] 지난 17일 새벽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경남 거제의 상황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8일 각종 SNS에는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영상에는 거센 흙탕물이 도로를 집어삼킨 채 빠른 속도로 흐르는 모습이 담겼다. 거제 고현동이라고 표시된 또 다른 영상에는 흙탕물이 도로를 가득 채우면서 주차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바퀴 상당 부분이 물에 잠긴 모습도 눈에 띄었다. 건물에서 내려다본 다른 영상에서는 차량들이 흙탕물에 둘러싸여 있고 도로를 따라 거센 물살이 흐르는 모습도 확인된다. 거제로 향하던 운전자들이 촬영한 영상도 올라왔다. ‘부산→거제 방향 고속도로 타는 길’이라는 설명이 달린 영상에는 빗물이 도로를 뒤덮은 가운데 차량들이 속도를 크게 낮춘 채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다른 게시물에는 폭우로 도로에 토사와 자갈 등이 쌓인 모습과 함께 당일 정상적인 영업이 어렵다는 안내문도 등장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당시 상황을 전하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일부 주민들은 고현동 일대에 물이 허리 높이까지 차올랐다고 전했다. 실제 거제시는 이날 오전 2시10분께 산사태와 하천 범람 위험을 알리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지역으로 긴급 대피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거제엔 오후 6시까지 638.7㎜의 비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972년 1월 24일 거제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거제 일강수량 신기록이자 기상청이 강수량 등의 순위를 관리하는 97개 종관기상관측지점 역대 일강수량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이날 거제보다 비가 많이 내린 경우는 24년 전 제15호 태풍 루사가 상륙했을 때 강릉(2002년 8월 31일 일강수량 870.5㎜)과 대관령(2002년 8월 31일 일강수량 712.5㎜) 사례뿐이다. 거제와 가까운 통영도 이날 오후 6시까지 일강수량이 453.7㎜에 달해 통영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68년 1월 1일 이후 일강수량 1위 기록을 경신했다. 통영 일강수량도 97개 종관기상관측지점 기준 역대 10번째로 많았다.
관세AI코스닥김건희국민의힘 -
생활
[날씨] 전남광주 오후 5~60mm 소나기…일부 서해안 폭염주의보
[KBS 광주] 현재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오늘도 비가 이어집니다. 오전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4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오후에는 곳곳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연휴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며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현재 전남광주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는 '주의' 단계로 격상된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온은 다시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한낮에는 전남광주 북구가 32도로 어제보다 덥겠고요, 습도가 체감온도를 끌어올리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기온입니다. 한낮에는 장성과 영광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여수의 낮 최고기온 29도, 광양 30도, 구례 31도가 예상됩니다. 목포의 한낮 기온 31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무안과 영암은 32도를 보이겠습니다. 신안을 비롯한 도서지역도 32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지만 전 해상에서 짙은 안개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 비 소식이 들어있고요, 당분간 습한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김건희코스닥국민의힘내란AI -
생활카리나도 패딩까지 입고 뛰었다…땀 빼면 정말 살 빠질까 [건강팩트체크]
에스파 카리나가 해외 일정을 위해 3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시카고로 출국하고 있다. 2026.7.31 (인천공항=뉴스1) “히터 튼 연습실에서 레깅스, 땀복, 후드 집업, 패딩까지 입고 뛰었다.”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는 연습생 시절 체중 관리를 위해 옷을 잔뜩 겹쳐 입고 운동했던 경험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소개했다. 배우 박성웅도 최근 출연한 영화 홍보 행사에서 과거 드라마 ‘문무’ 촬영 당시 폭염 속에서 무겁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갑옷을 입고 촬영한 경험을 전하며 “자동 다이어트가 되더라”고 말했다. 의도적인 다이어트는 아니었지만, 더운 환경에서 두꺼운 옷을 입고 활동하니 자연스럽게 체중이 줄더라는 취지다.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꺽이면서 다시 야외 운동에 나서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살을 더 빼겠다며 일부러 긴팔·긴바지를 입고 달리거나 땀복을 입는 경우도 있다. 땀을 많이 흘릴수록 체중도 더 많이 줄고 지방도 더 잘 빠질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실제로 이런 옷을 입고 운동하면 평소보다 땀이 많이 나고 운동 직후 체중계 숫자도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운동을 다시 시작한 사람이 많은 가운데, 운동 효과를 높이려 땀복이나 긴팔 옷을 입고 운동하는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렇다면 정말 살이 더 빠진 것일까. 응급의학과·가정의학과 전문의 3명은 동아닷컴과 서면 인터뷰에서 이런 운동법은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이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건강에는 해로울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장의학과 윤지현 교수는 “땀은 운동 효과의 지표가 아니다”며 “땀은 체온을 낮추기 위한 생리적 반응이지 에너지를 얼마나 썼는지를 알려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운동 직후 체중이 줄어드는 것은 대부분 지방이 아니라 수분이 빠졌기 때문이다. 물을 마시면 상당 부분 원래 체중으로 돌아온다. 땀을 더 많이 흘렸다고 그만큼 지방을 더 태운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오히려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려 탈수가 진행되면 운동 수행 능력이 떨어져 운동 강도나 지속 시간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임지용 교수는 “체중의 2%만 수분이 빠져도 심박수가 올라가고 운동 능력 자체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즉 땀을 더 빼려고 입은 옷이 체중 감량 효과를 높이기는커녕 충분한 운동을 하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승연 교수는 “운동 효과는 땀의 양이 아니라 운동 강도와 지속 시간, 근육과 심폐 기능에 얼마나 적절한 자극을 줬느냐로 평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 땀복 입으면 왜 더 위험할까? 사람은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땀을 흘린다. 피부에서 나온 땀이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 체온을 낮추는 것이다. 하지만 땀복처럼 열과 습기가 빠져나가기 어렵게 만든 옷이나 두껍고 통기성이 떨어지는 옷은 이 과정을 방해할 수 있다. 임 교수는 “열을 내보낼 유일한 통로가 땀의 증발인데 밀착되고 통기가 안 되는 옷은 그 통로를 막는다”고 말했다. 땀은 계속 나는데 증발하지 못하면 몸에서 열을 효과적으로 내보내지 못해 체온이 계속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여름철 긴 팔 자체를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윤 교수는 “직사광선이 강하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얇고 통기가 잘 되는 밝은색 긴팔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막 지역에서 간 옷을 입는 이유도 강한 햇빛과 복사열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습도가 높은 우리나라 여름과는 환경이 다르다. 문제는 체중을 더 줄이겠다며 일부러 열과 습기가 빠져나가기 어려운 옷을 입는 경우다. 윤 교수는 “긴팔이냐 반팔이냐 보다 땀이 증발할 수 있는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 “더운 날 운동하면 체력이 강해진다”는 말, 절반만 맞다 더운 환경에서 운동하는 것 자체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더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몸이 적응하는 열 순응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다. 이 교수는 “열 순응이 되면 땀이 더 일찍 효율적으로 나고 피부 혈류도 증가하며 같은 더위에서 심박수와 체온의 상승 폭이 줄어들어 몸의 부담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이 가능한 환경에서 중등도 강도로 운동하며 1~2주에 걸쳐 점진적으로 적응할 때 나타나는 변화다. 땀을 더 빼려고 통풍이 잘 안되는 두꺼운 옷을 입고 무작정 더위를 버티는 것과는 다르다. 최근 기온이 떨어지면서 운동을 다시 시작한 사람이 많은 가운데, 운동 효과를 높이려 땀복이나 긴팔 옷을 입고 운동하는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 교수는 “폭염 환경에서 처음부터 장시간 운동하거나 땀복 같은 옷을 입고 열탈진이 올 때까지 버티는 것은 열 순응 훈련이 아니다”며 “오히려 탈수, 열탈진, 열사병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폭염 때는 평소 더위에 익숙한 사람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열 순응은 한 번 생겼다고 여름 내내 유지되는 능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열 순응은 노출을 중단하면 1~2주 안에 상당 부분 사라진다. 윤 교수는 “6월에 적응했다고 8월에 안전한 것이 아니다. 장마로 2주를 쉬었다면 사실상 처음부터 다시 훈련해야 한다”며 “휴가 다녀온 첫날 평소 강도로 뛰는 것이 위험한 이유도 여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에도 이렇게 뛰었는데’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며 “몸은 작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 살 빼려면 땀의 양보다 ‘운동 강도와 꾸준함’이 더 중요 전문의 세 명의 설명을 종합하면 운동할 때 일부러 땀을 많이 흘릴 이유는 없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긴팔이나 땀복을 입고 일부러 땀을 더 많이 낸다고 지방이 더 많이 타는 것은 아니다. 운동 직후 체중계 숫자가 크게 줄었다면 상당 부분은 지방이 아니라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체중 감소다. 오히려 수분 손실이 커지면 심박수가 올라가고 운동 수행 능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더운 환경에서는 탈수와 열탈진 등 온열질환 위험도 커진다. 특히 폭염에는 열이 빠져나가기 어려운 옷을 입고 운동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체중 감량의 기본은 식이조절과 꾸준한 운동이다. 여름철에는 운동의 연속성을 유지하되 기온과 습도가 지나치게 높은 날에는 냉방과 환기가 잘되는 실내에서 가벼운 근력운동이나 중등도 유산소 운동을 하는 편이 안전하다. 살을 빼려면 땀의 양보다 운동 강도와 지속성을 봐야 한다. 얼마나 많은 땀을 쏟았느냐가 아니라 자신의 체력에 맞는 강도로 얼마나 꾸준히 운동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김건희삼성전자국민의힘이재명대통령코스닥 -
생활[단독]중국산 테슬라에 돈 퍼준 韓정부, 국고보조금 1150억 타갔다…올해 예산의12%[구멍난 전기차 보조금]
현대자동차 수령 보조금과 불과 66억원 차이 국내산 유리?…전기차 보조금 체계 실효성 지적 올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테슬라가 상반기 전기차 국고보조금을 1150억원이나 받아 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관련 예산의 12%에 달하는 규모로, 국내 대표 완성차인 현대자동차가 수령한 보조금과 불과 66억원 차이다. 전기차 보급을 늘리기 위한 쓰인 세금의 상당 부분이 중국 등에서 수입한 자동차 브랜드로 흘러 들어가는 실정이다. 1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상반기 내수 판매량은 모두 6만6376대다. 이 가운데 국고보조금 지급 대상인 '모델 Y'는 5만2064대, '모델 3'가 1만392대 각각 팔렸다. 총 6만2456대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급 기준에 따라 모델 Y 프리미엄(170만원), 롱레인지(210만원), L(215만원) 등과 모델 3 라인업(168만~210만원)의 보조금을 모두 산출하면 테슬라 소비자가 받은 국고보조금은 약 1146억원으로 추산된다. 올해 정부가 책정한 전기승용차 보조금 예산(9360억원)의 12.2%를 테슬라가 자치했다. 미국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을 수입해오던 테슬라코리아는 2024년 이후부터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테슬라 모델 Y·3의 전 트림을 국내에 수입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5·6·9', 제네시스 전동화 모델 등 8개 모델을 합쳐 총 2만9032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받은 보조금은 최소 1212억원(모델별 최소 보조금으로 계산)으로 추정된다. 현대차는 대당 최소 245만원에서 최대 570만원의 보조금을 받아, 보조금 평균(442만원) 측면에서는 테슬라(191만원)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그러나 판매량에서 2배 넘게 격차가 벌어진 탓에, 정부가 지원한 총 보조금 액수는 양사 간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비와 연동되는 지자체별 보조금까지 합산할 경우 양사의 격차는 더욱 좁혀지거나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결과적으로 국내 완성차에 유리하다고 지적받아온 전기차 보조금 체계가 시장에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올해 보조금 지급 대상에 직영 서비스센터 운영, 부품 공급망, 정비 인력 확보 등 제조·수입사 사후관리 평가 등 항목을 추가하면서 국산 브랜드에 유리하게 바꾼 바 있다. 하지만 테슬라가 가격 인하와 물량 공세로 이를 정면 돌파하면서, 자국 산업을 보호하려던 정책 의도가 무색해진 상황이다. 이항구 평택대 특임교수는 "테슬라는 고급모델을 없애고 중간 가격대 모델 2개만 생산하고 있어서 가격을 낮출 여지가 크다"면서 "중국 생산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이 예상됐지만, 막상 20~30대에서 거부감을 가지지 않으면서 빠른 속도로 국내에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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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전 늪 빠졌다”… 트럼프, 헤그세스 국방 교체 카드 만지작 [밀리터리노트]
이란전 교착과 승조원 사기 저하 중간선거 대비한 책임론과 국면 전환 대북 유화책 및 동맹 기조 혼선 시진핑 방미 앞둔 미·중 안보 영향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워싱턴DC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장기화하는 이란과의 군사 충돌 속에서 국방 수장 교체라는 강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현장 장병들의 복지 악화와 부정적인 언론 보도가 겹치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의 입지가 급격히 흔들리는 양상이다. 교착된 이란전과 내부 불만 고조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 중인 선박들의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헤그세스 장관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동 지역에 장기 배치된 미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호 승조원들의 열악한 생활 여건과 사기 저하 문제가 언론을 통해 집중 조명되면서 정권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설상가상으로 군사적 핵심 자산의 고갈도 심각한 수준이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란의 공세를 막는 과정에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재고가 1700발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MQ-9 리퍼 드론 전력의 약 25%가 손실됐다고 전했다. 중간선거 국면 전환을 위한 책임론 11월 8일(현지시간) 마이클 콜린스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조지아주)이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미국 선거구 지도에는 그린란드(오른쪽 붉은색)도 포함돼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승리한 주들을 붉은 색으로 표시하고 그린란드 지도를 추가한 것이다. 콜린스 의원 X 캡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이번 ‘해임 위기’를 미국 내부의 정치적 셈법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란전 교착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장관을 교체해 국면 전환을 시도하려 한다는 관측이다. 자오밍하오 푸단대 국제연구소 교수는 “이란전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질 인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개각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대북 유화책 등 안보 기조 혼선 2018년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 후 함께 산책하는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AFP 연합뉴스 헤그세스 장관의 입지가 좁아진 배경에는 대외 안보 정책을 둘러싼 미국 내부의 불협화음도 자리 잡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전격 지시하며 동맹국의 반발과 미 조야의 비판을 산 가운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향한 연이은 대화·화해 제스처로 한반도 안보 지형에 급변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흔들리는 외교안보 기조 속에서 국방부의 중심잡기 실패와 정책적 혼선이 국방장관 책임론으로 번지고 있다는 평가다. 미·중 군사 소통 채널의 향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 의전실 나래마루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마친 뒤 회담장을 나서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그세스 장관의 퇴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중 간 안보 대화에 미칠 영향도 관심사다. 다만 일각에서는 후임자가 초강경파 인물로 채워지지 않는 한, 다음 달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일정 등 양국 간 군사 소통 기조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의 입지가 위태로워짐에 따라 미국 정부의 대중동 군사 전략 수정 및 후임 인선을 둘러싼 미 정치권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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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튀르키예 에르도안, 트럼프와 통화…"이란과 대화 이어가야"
美·이란 긴장 완화 외교적 해법 촉구…호르무즈 재개방도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자료사진> 2026.07.0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며 중재 의사를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적 해법을 강조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통화에서 "미·이란 간 긴장과 관련해 외교적 수단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대화가 계속되길 희망하며, 튀르키예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도 전날 이란 측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및 휴전 유지 방안을 논의했다. 튀르키예는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으로서 올 2월 미·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미·이란은 물론 파키스탄·카타르 등 중재국들과도 접촉하며 중재를 모색해 왔다. 튀르키예는 그간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비판하면서도 이란의 걸프 국가 공격엔 반대해 왔으며, 호르무즈해협의 조속한 재개방 또한 촉구하고 있다. 이란은 전쟁 발발과 함께 전 세계 원유·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를 책임졌던 호르무즈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다. 미·이란 양측은 앞서 4월 초 휴전에 동의한 데 이어 6월 중순엔 역내 휴전과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60일간 후속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통제권 주장을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이 다시 무력 충돌로 이어지면서 양측의 협상도 교착 상태에 빠졌다. MOU에 따른 60일간의 협상 시한 또한 뚜렷한 성과 없이 종료됐다. 이런 가운데 이란 고위 당국자는 미국과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데다 미국이 한시적 휴전 연장도 거부해 "전면적인 공격 태세"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튀르키예 측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가자지구 전쟁과 양국 관계, 최근 튀르키예·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이 체결한 방위 협정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3국 방위 협정에 대해 역내 안정과 안보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자 평화구상 2단계가 시행돼야 할 시점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이 오히려 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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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만, 전 국민에 ‘AI 배당금’ 44만원 지급 추진 [차이나우]
대만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 일부를 이른바 ‘AI 배당금’으로 전 국민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한국에서도 AI 시대의 초과 세수를 국민에게 환원하는 ‘국민배당금’ 구상이 제기된 가운데 대만이 실제 현금 지급을 추진하면서 관련 논의가 주목된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 AP연합뉴스 18일 대만 자유시보와 대만 총통부 등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은 전날 총통부에서 행정원의 2027년도 중앙정부 총예산안 보고를 받은 뒤 내년 전 국민에게 1인당 1만대만달러(약 44만원)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라이 총통은 “AI 배당을 전 국민이 함께 누리도록 하겠다”며 입법원이 내년도 총예산안을 예정대로 심의해달라고 요청했다. 대만 주계총처(통계 당국)는 올해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14.15%로 최근 50년간 같은 기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9.64%에서 11.05%로 상향 조정됐다. 전망대로라면 39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대만 정부는 세계적인 AI와 고성능컴퓨팅, 클라우드서비스 수요 증가 속에 반도체와 정보통신, 제조업 공급망을 중심으로 주문과 수출, 투자가 늘어난 것을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라이 총통은 경제성장이 모든 국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면서도 국민이 체감하는 성장 속도에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높아지면서 대만 정부가 예상한 내년도 세입도 3조9266억대만달러(약 174조원)로 늘었다. 대만 정부는 세입·세출 균형을 유지하고 사실상 신규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범위에서 2357억대만달러(약 10조4000억원)를 현금 지급 예산으로 편성했다. 현금을 지급한 뒤에도 재정수지는 균형을 유지하고 순부채도 늘어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대만은 경제성장률이 8.8%를 기록한 2025년에도 주민들에게 1인당 1만대만달러를 지급한 바 있다. 국민당은 1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가 현금 지급을 요구해왔다. 내년도 총예산안이 올해 말까지 입법원에서 통과되면 대만 국민은 내년 설 전에 현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야당인 국민당과 민중당은 정부가 야권의 현금 지급 주장을 뒤늦게 따라 하면서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여권은 경제성장에 따른 세수 증가로 재정 여력을 확보한 뒤 지급하는 것으로, 과거 국민당이 국채 발행을 통해 추진했던 방안과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뉴스1 비슷한 구상은 한국에서도 제기됐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지난 5월 페이스북을 통해 AI 인프라 공급망에서 한국이 차지한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인 호황과 상당한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이를 국민에게 환원하는 가칭 ‘국민배당금’ 구상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청와대는 당시 정부 내부의 논의나 검토와 무관한 김 실장의 개인 의견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AI 인프라 시대의 과실이 특정 기업만의 결과가 아니라 반세기에 걸쳐 전 국민이 함께 쌓은 산업 기반에서 나온 만큼 일부를 구조적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1∼2022년 반도체 호황기 때의 초과 세수가 사전에 마련된 원칙 없이 그때그때 소진됐다며 이번 사이클의 규모는 당시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대만이 전 국민에게 같은 금액을 직접 지급하는 것과 달리 김 실장이 제안한 국민배당금의 형태와 사용처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 실장은 청년 창업과 농어촌 기본소득, 예술인 지원, 노령연금 강화, AI 시대 전환교육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르웨이가 석유 수익을 국부펀드에 적립한 사례처럼 AI 호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초과 세수의 활용 원칙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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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네타냐후, 트럼프 특사 만나서도 "가자지구 철군 안 해"
"하마스 무장 해제 완료 선행돼야…필요할 경우 가자지구에서 작전 계속" 재러드 쿠슈너 미 중동 특사(왼쪽)와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17일(현지 날짜)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가자지구 로드맵' 이행 관련 논의를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쿠슈너는 이날 예루살렘에서 트럼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네타냐후 총리와 4시간 동안 회담했다. 앞서 쿠슈너는 전날 이집트에서 친이란 무장 정파 하마스 수장에 지난달 취임한 칼릴 알하이야를 만났다. 트럼프 주도로 추진 중인 가자지구 로드맵 핵심은 단계적인 하마스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점령 지역 점진적 철수다. 이를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적대 행위를 종식하고, 국제평화유지군 지원을 받는 과도기 팔레스타인 행정부가 가자지구 행정과 치안을 담당한다는 구상이다. 트럼프가 의장을 맡고 있는 '평화위원회'와 하마스가 지난달 합의한 내용이다. 당시 트럼프는 해당 합의를 "가자지구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보를 위한 기념비적이고 역사적인 합의"라고 한껏 치켜세웠다. 그러나 하마스 무장 해제와 이스라엘군 철수 관련 구체적 방식을 놓고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합의는 곧바로 무산 위기에 빠졌다. 하마스는 무장 해제와 철군이 맞물려 진행돼야 한다는 주장이지만, 이스라엘은 무장 해제 완료가 선행돼야 철군을 시작할 수 있다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네타냐후는 평화위원회와 하마스 합의안에 노골적인 불만과 반대까지 표시하고 나섰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는 17일 쿠슈너를 만나서도 '가자지구 전역에서 하마스 무장 해제가 완료되기 전에는 철군은 물론 재건도 시작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네타냐후는 특히 필요할 경우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반면 하마스는 전날 쿠슈너와 회담에서 무장 해제를 시작하기 전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격을 중단하고 영토를 가르는, 이른바 '황색선' 밖으로 철수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총리실과 평화위원회 측은 "17일 회담이 깊이 있고 건설적이며, 매우 생산적이었다"고 밝혔지만, 무장 해제와 철군을 둘러싼 핵심 쟁점에서는 전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다. 쿠슈너가 회담 이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바라건대 적어도 30일 뒤에는 일부 무기 제거가 시작될 것"이라고 한 말이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다. 오는 10월 27일 총선 승리를 통해 재집권을 노리는 네타냐후가 선거 전에 가자지구 문제에서 의미 있는 양보를 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점도 협상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랍·무슬림 8개국은 전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로드맵 거부를 비판하는 공동 성명을 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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