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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K제약바이오 FDA 허가까지 가보자...‘신약 마라톤’ 완주할 체력 길러야
프리갈리앵 코리아 공동주최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 회장 글로벌 기술수출 역량 입증 ‘제약업계 노벨상’ 시의적절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기술수출로 글로벌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았습니다. 이제는 글로벌 허가와 상업화까지 직접 밀고 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K제약바이오가 글로벌 ‘추격자(Fast Follower)’에서 ‘선도자(First Mover)’로 도약하는 결정적 변곡점에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최근 몇 년간 신약 개발과 기술수출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확 키웠다. 올해 기준 국내 신약 파이프라인은 3259개로 미국(1만1662개), 중국(7141개)에 이어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기술수출 규모도 17건, 약 20조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쓰고 있다. 노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기업을 바라보는 시각도 확실히 달라졌다”며 “이제는 단순한 기술 공급자가 아니라 혁신신약을 함께 개발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혁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시점에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시상식인 ‘제 1회 프리갈리앵 코리아(Prix Galien Korea)’가 열리는 것도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프리갈리앵은 혁신적인 의약품과 의료기술을 발굴해 연구 성과를 기리는 56년 역사의 시상식으로 ‘제약바이오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매경미디어, 한국바이오협회와 함께 이번 프리갈리앵 코리아를 공동주최한다. 노 회장은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처음으로 대한민국에서 프리갈리앵 코리아가 출범한다는 것은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 역량과 글로벌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혁신의 가치를 세계적인 기준으로 평가하고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플랫폼이 마련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프리갈리앵이 우리 기업의 성과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협력과 투자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노 회장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약 개발 역량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신약 개발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는 산업 체력”이라며 “초기 후보물질 발굴 능력만으로는 부족하고 임상 개발과 규제 대응, 의약품 품질·생산(CMC), 글로벌 사업개발, 자금조달까지 전 주기를 끊김 없이 연결하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다수의 후보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포트폴리오 운영 능력을 갖추고 초기부터 글로벌 기준에 맞는 개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공정개발과 생산 역량을 내재화하거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긴밀히 결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간에 기술이전하지 말고 K신약개발 끝까지 가보자 AI 접목땐 퍼스트무버 가능” 지난해 10월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진행된 ‘프리 갈리앵 뉴욕’ 시상식 전경. 인류의 삶을 바꾼 혁신 의약품과 제약기술에 수여하는 ‘제약업계 노벨상’으로, 매년 전세계 15개국에서 시상한다. 제 1회 프리 갈리앵 코리아 포럼과 시상식은 제 27회 세계지식포럼 부대행사로 9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프리 갈리앵 재단 제공] 오픈이노베이션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신약을 실제 시장에 내놓기 위한 ‘사업화 엔진’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회사가 모든 것을 다 할 수 없는 만큼 산학연병과 바이오벤처, 제약기업이 각자의 강점을 연결하는 ‘혁신의 이어달리기’가 필요하다”며 “국내외 바이오텍과 대학, 연구기관, 위탁개발생산(CDMO), 빅파마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을 보완하고 내부에는 의사결정이 빠른 개발 조직과 사업개발 조직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한국이 글로벌 신약 개발 경쟁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인공지능(AI)을 꼽았다. 설명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와 양질의 의료 데이터, 우수한 연구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 제약바이오산업이 쌓아온 역량과 AI가 결합하면 선진국과의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오히려 퍼스트 무버로 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제약바이오협회도 AI신약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자율실험실(Self-Driving Lab·SDL)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신약 개발을 뒷받침할 정책금융의 역할도 강조했다. 노 회장은 “신약 하나를 글로벌 임상으로 끌고 가는 데 수천억원의 비용이 필요한 만큼 개별 기업이 연구개발 자금을 모두 부담하며 끝까지 가기는 어렵다”며 “임상 특화펀드와 국민성장펀드 등을 통해 기업들이 끝까지 갈 수 있는 동력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약가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는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후속 정책을 주문했다. 그는 “약가 인하를 통해 신약 개발로 나가고자 하는 방향은 잡혀 있지만 실질적으로 시장을 어떻게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편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은 잘 보이지 않는다”며 “시장 규모와 기업의 규모를 함께 키워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가 같이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건강보험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과 의약품 수급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도 조만간 구성돼 관련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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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대면진료 하위법령 '충돌'…초진 처방·약 배송 이견 못 좁혀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비대면진료 법제화의 마지막 퍼즐인 의료법 하위법령에서 환자·산업계와 보건의약계가 초진 환자 처방일수 제한과 의약품 배송 허용 여부를 놓고 팽팽하게 맞붙었다. 환자 단체와 플랫폼 업계는 진료 이력과 의약품 위험도에 따른 유연한 규제를 요구한 반면 대한약사회는 오진과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한 강력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맞섰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 '비대면진료 관련 의료법 하위법령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의료법 시행을 앞두고 초진 처방 범위와 재진 인정 기간, 의약품 배송, 플랫폼 규제 기준 등을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이 오갔다. 현재 환자와 플랫폼 업계는 초진 여부만을 기준으로 처방일수를 7일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에 반대하고 있다. 반면 약사회는 비대면진료를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대면진료의 보조 수단으로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슬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 이슬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은 초진·재진이라는 행정적 구분보다 의료인이 확보한 환자 정보와 임상적 판단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병원이 비대면진료를 제공하지 않아 다른 의료기관을 선택한 환자까지 초진으로 분류하면 치료 연속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가 비대면진료 이용자 2066명을 조사한 결과 85.7%는 의료인이 과거 건강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면 대면진료에 준하는 처방이 가능해야 한다고 답했다. 94.1%는 의료인의 임상적 판단에 따른 처방을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이 공동회장은 “마약류와 오남용 우려 의약품은 제한하되 나머지는 의료인의 전문적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며 “비대면진료 지원시스템과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연계해 진료·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형갑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 이사. 김형갑 대한의사협회 정보통신 이사는 비대면진료를 대면진료와 교차해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이사는 “비대면진료만 연속해서 받는 것보다는 대면과 비대면을 교차하는 진료가 더 안전하다”며 “초진의 경우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과도하게 처방하는 의사가 있을 수 있어 제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초진 처방일수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3일로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부 의견이 다양해 총의를 모아 7일로 정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의약품 배송도 여전히 뜨거운 쟁점이다. 플랫폼 업계는 비대면진료 후 약을 받기 위해 다시 약국을 방문해야 하면 제도 효용이 반감된다고 보고 있다. 본인 확인과 복약지도, 배송 추적 체계를 전제로 재택 수령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장보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 반면 장보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는 비대면진료를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대면진료의 보조 수단으로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이사는 “비대면 처방 가운데 탈모·여드름·비만 치료제 등 비급여 처방 비중이 높고 시범사업 기간 금지 의약품 처방 사례도 발생했다”며 “산업계가 제시한 통계만으로 규제를 완화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재진 인정 기간을 동일 질환 대면진료 후 90일 이내로 제한하고 초진 처방은 최대 7일, 급성질환은 3일을 권고했다. 탈모·여드름 치료제와 경구 항생제·스테로이드, 항응고제·인슐린 등 고위험 약물도 초진 처방 제한 대상에 포함할 것을 제안했다. 또 약 배송 지역은 원칙적으로 환자 거주지와 같은 시·군·구로 제한하고 약사에게 배송 여부를 최종 결정할 권한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송업자 허가제를 비롯해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시스템과 연동하는 공공 플랫폼 중심 체계도 제안했다. 박정환 보건복지부 의료인공지능데이터정책과장은 ”단순히 하위법령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제도가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면서 ”의료진의 비대면진료 주도성과 책임을 어떻게 제도에 반영할지, 과거 진료기록 확인과 비대면진료 관련 규범을 어떻게 연계할지 등도 검토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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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넥슨 회장 "게임산업 30년내 가장 힘들어…비용 관리 집중"
"서구 게임시장 위축되고 있어…넥슨, 게이머와 투자자 원하는 전략 보유"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일본법인 신임 회장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이 "향후 몇달간은 비용 관리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쇠더룬드 회장은 13일 일본에서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 자리에서 "게임산업은 지난 30년 사이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신이 한때 몸담았던 서구권 게임산업이 시장 상황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서구권 시장은 위축되고 있고, 콘솔 시장은 쇠퇴기에 있으며, 60∼100달러 가격대 게임은 급격히 치솟는 제작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라며 "그 결과 프로젝트와 게임이 취소되고, 역량 있는 스튜디오들이 잇따라 폐쇄돼 수만 명의 개발자들이 해고됐다"라고 진단했다. 쇠더룬드 회장은 넥슨이 이같은 상황에 준비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넥슨은 일회성 판매보다는 반복되는 매출에 큰 무게를 둔 사업모델을 갖고 있고, 수십 년에 세대를 넘어서 성장하는 거대하고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 기반의 자체 IP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회사들이 넥슨이 수십 년 동안 운영해 온 모델로 필사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라며 "시장의 침체는 플레이어와 인재, 투자자가 원하는 것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모델과 전략을 가진 넥슨 같은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를 갈라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 성남시 소재 넥슨 사옥 [촬영 김주환] 실적발표에서는 넥슨의 대표작인 '던전앤파이터' 프랜차이즈 지표가 2분기 들어 대폭 하락한 데 대한 대책도 언급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고, 최고 레벨 확장이나 신규 레이드 같은 익숙한 방식 외에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는 플레이 방식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버전의 경우 텐센트로 개발이 이관됨에 따라 3분기부터 콘텐츠 공급이 보다 촘촘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단순 반복적인 픽셀 아트 작업 등에는 AI를 활용해 작업 시간을 줄이고 제작진은 창의적인 작업에 시간을 투입할 수 있게끔 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넥슨이 국내에서 시작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 퍼블리싱이 향후 실적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우에무라 시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서비스 초기인 만큼 3분기에는 보수적으로 반영했고, 향후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키며 점진적으로 매출 기여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로 CFO는 넥슨 일본법인이 발표한 20억 달러 규모의 특별배당에 대해 "이번 배당으로 3천240억 엔 정도를 지급하더라도, 넥슨의 현금 잔고는 5천억엔 수준으로 유지된다"라며 "향후 투자나 대규모 M&A 기회가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하기 충분한 규모"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적인 주주환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영사 하는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 (성남=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가 16일 경기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 2026' 기조 강연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6.16 jujuk@yna.co.kr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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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하이닉스 통합노조 공식 출범…삼성 노조와 연대 촉각
2449명 가입...전체 직원 절반 넘는 1.8만명 확보 목표 SK하이닉스에서 전임직(이천·청주)과 기술·사무직을 모두 합친 통합노조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와 근로조건 등 현안을 놓고 연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이날 SK하이닉스 통합노조에 노동조합 설립 신고증을 교부했다. 통합노조 설립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설립 신고서를 제출한 지 닷새 만이다. SK하이닉스 건물 전경. [사진=연합뉴스] 현재 가입 조합원은 2449명으로, 기존 기술사무직 노조 조합원 수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노조는 SK하이닉스 전체 직원 약 3만5000명 가운데 절반을 넘는 1만8000명까지 조합원을 늘려 과반 노조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합노조는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 등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는 100% 독립노조로 운영된다.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현금 지급 원칙 유지와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과정의 투명성 강화를 내걸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전임직 노조와 기술 사무직 노조 등 기존 3개 노조와 각각 교섭을 진행해 왔다. 사측은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노조 측은 최근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와도 접촉해 노조 운영과 교섭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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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메타, “아태 지역은 소셜커머스 핵심 시장…커머스 제품 선공개할 것”
조용범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 [사진=메타코리아 제공] 메타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을 소셜커머스 분야 핵심 시장으로 꼽았다. 크리에이터 제휴·인공지능(AI) 기반 광고로 상품 발견부터 구매까지 소셜커머스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용범 메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는 13일 APAC 지역 미디어 대상 브리핑에서 “메타는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 사업자부터 중소기업, 에이전시, 대형 광고주까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동일한 AI 기반 마케팅 도구를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타는 AI가 브랜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메타에 따르면 현재 약 900만개 소규모 사업자가 메타의 생성형 AI 광고 제작 도구를 이용하고 있다. 메타에서 상품을 발견한 소비자의 지출액은 다른 플랫폼보다 1.3배 높았다. 조 대표는 “비즈니스나 광고주가 메타 플랫폼에 1달러를 투자하면 기본적으로 3달러의 수익을 돌려받는다”고 설명했다. 조용범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부사장)가 상품 발견부터 구매와 고객 소통까지 연결하는 메타 비즈니스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브리핑 화면 갈무리] 메타는 아태지역을 소셜커머스의 핵심 시장으로 꼽았다. 아태지역은 소셜 플랫폼을 통한 상품 발견과 구매가 다른 지역보다 활발하며, 블랙프라이데이 외에도 지역 고유의 쇼핑 시즌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타에 따르면 7월부터 지난달까지 1000만명 이상의 아태 지역 크리에이터가 페이스북 계정을 쇼피, 라자다, 플립카트, 마인트라 등 제휴 유통업체와 연결했다. 아태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페이스북에서 상품을 소개해 한 달간 2400만달러(약 340억원)가 넘는 판매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페이스북 게시물과 릴스에서 상품을 소개하고 이용자가 해당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판매 실적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메타는 아태 지역에서 새로운 커머스 제품을 먼저 선보인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아태 지역에서는 소셜커머스가 이미 기본적인 쇼핑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 지역 소비자들은 단순히 배너 광고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팔로우하는 크리에이터가 제품이 어떻게 작동하고 왜 사용하는지, 어디에서 구매할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재명대통령폭염중동전쟁AI지방선거 -
IT크래프톤, 넥슨 제쳤다... 2분기 실적서 달라진 한국 게임사 순위
'배그' 꾸준한 성장, 신작 흥행 더한 결과 클라우드·마케팅비로 넥슨은 이익 줄어 엔씨·넷마블도 2분기 실적 희비 엇갈려 장병규(왼쪽) 크래프톤 의장이 6월 7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서울 강남구의 PC방에서 만나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크래프톤이 2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넥슨을 제치며 국내 게임사 1위로 올라섰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 1조2,902억 원과 영업이익 4,109억 원의 실적을 올려 같은 분기 매출 1조1,390억 원과 영업이익 2,943억 원을 번 넥슨을 앞질렀다. 크래프톤이 분기 영업이익에서 넥슨에 앞선 적은 있었으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추월한 것은 처음이다. 크래프톤은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의 꾸준한 성장과 신작 서브노티카2의 흥행에 힘입어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4.9%,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특히 서브노티카2는 5월 출시 이후 22일 만에 500만 장 넘게 팔리며, 크래프톤의 수익 구조를 다각화했다. 넥슨 역시 기존 IP와 신작 흥행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 늘었지만, 제반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를 포함한 기타 비용, 마케팅 비용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결과다. 단, 대표 프랜차이즈인 메이플스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뛰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아크 레이더스나 데이브 더 다이버 같은 IP 역시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다른 국내 게임사도 2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엔씨는 2분기 매출 7,705억 원, 영업이익 1,739억 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배 이상(1,053%) 늘었다. 리니지 클래식·리마스터 등 PC게임 전통 IP의 강세가 계속됐고, 전략적으로 확대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의 실적도 더해졌다. 넷마블은 2분기 매출은 7,4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이 8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8% 줄었다. 신작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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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스타 메인 스폰서, 사상 최초로 비게임사가 맡는다… 3N2K 전원 불참 가닥
한국 게임 빅5 전원 불참 뤼튼 크랙, 비게임사 중 첫 메인 스폰서 조영기 조직위원장 “참가사 규모보다는 관람객 만족이 더 중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행사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AI회사 뤼튼의 ‘크랙’이 맡는다. 비게임사가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국내 게임사를 대표하는 3N2K(넥슨·넷마블·엔씨·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에 전원 불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형 게임사의 외면 속 지스타 위기론이 불거진 가운데, 지스타 조직위 측은 ‘외연 확장’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13일 조직위에 따르면 메인 전시장인 제1전시장의 주요 참가사 명단에는 뤼튼의 AI 챗봇 서비스 크랙을 비롯해 구글플레이, 웹젠, 팀42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호요버스, 넷이즈 조커 스튜디오, 빌리빌리, 센추리게임즈 등 중국 대형 게임사들은 대거 부스를 내고 B2C 전시에 참가한다.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겸 지스타 조직위원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지스타(G-STAR) 2026 기자 간담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인디 쇼케이스 2.0: 갤럭시’에서는 디볼버, 유니티, 스팀덱, 디스코드 등 해외 게임 유통사와 플랫폼 기업이 참가해 국내외 인디 게임을 소개한다. 아울러 인텔의 후원으로 열리는 지스타 신작 시연 공간에서는 세가, 코에이 테크모가 주요 작품을 시연한다. 메인 스폰서는 뤼큰의 크랙이 맡는다. 게임을 직접 개발·서비스하지 않는 일반 IT 기업이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는것은 지스타 개최 이래 올해가 처음이다. 정승우 조직위 실장은 “핵심 전략은 외연 확장이자 산업과 목표 관객층의 확장”이라며 “기존의 관람객이 대부분 게임 이용자에 한정돼 있었다면, 미래 방향성은 이들뿐 아니라 만화와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아우르고 자체 콘텐츠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불거진 ‘지스타 위기론’을 둘러싸고 우려 섞인 질문이 쏟아졌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25는 행사 총 전시 규모와 관람객 수 모두 코로나19 이후처음으로 감소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집중하며 게임스컴·도쿄게임쇼 등 해외 게임쇼 참가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조영기 게임산업협회장 겸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대형 게임사들도 지스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신작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국내나 해외 게임사가 얼마나 참여했느냐보다는 참가 기업과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지스타 개막일이 전 세계적인 기대작인 ‘GTA 6’ 출시일과 겹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1억 장 이상 팔릴 것으로 예상되는 게임이라 분명히 기대치가 클 것으로 보이지만, 지스타는 4일간 하는 행사인 만큼 깊이 고민해보진 못했다”라며 “지스타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스타의 위기를 외연 확장으로 풀겠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게임스컴도 OTT 기업들과 협업해 전시장을 구성하기도 하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역시 작년엔 자동차가 핵심 콘텐츠였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게임쇼의 기본적인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콘텐츠를 확장할 방안을 고민하고 있지만, 게임쇼라고 해서 게임사만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리란 법은없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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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보유세 칼 빼자 강남 집값 '뚝'…서초·강남 동반 하락
[앵커]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내놓자마자 부동산 시장이 즉각 반응했습니다. 고가 주택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강남권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신채연 기자, 그동안 단단하게 유지됐던 서초구와 강남구 집값이 하락했다고요?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21% 올랐습니다. 여전히 상승세이긴 하지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0.05% 포인트 줄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강남권입니다.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고가 주택이 많은 서초구가 0.04% 하락했는데요. 지난 4월 넷째 주 이후 16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강남구도 0.02% 떨어지면서 지난 5월 둘째 주 이후 1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앵커] 서울 다른 지역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는 오히려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중랑구가 0.46%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성북구 0.43%, 서대문구 0.41%, 중구와 강북구도 각각 0.4% 올랐습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에서 관망세가 나타나고 하락 거래도 있었지만, 수요가 꾸준한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집값은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도는 0.14% 올랐고, 인천은 0.01%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0.14%, 전국은 0.08%였습니다. [앵커] 전셋값은 어떻습니까? [기자] 서울 전셋값도 0.2%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0.05% 포인트 줄었습니다. 여기서도 강남구가 눈에 띄는데요. 대치동과 개포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0.03% 떨어지면서 지난 4월 둘째 주 이후 18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성북구는 0.4%, 금천구 0.38%, 노원구 0.35% 등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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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부동산대출사기’ 당한 은행 더 있다···지방은행·상호금융까지 총 1400억 규모
연합뉴스 ‘부동산 허위 분양 대출 사기’가 5대 시중은행은 물론 지방은행, 상호금융권에서 총 1400억원 규모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향후 경찰 수사 과정에서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1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날 알려진 KB국민·신한·우리·기업은행을 비롯해 하나은행, NH농협은행과 지방은행까지 은행권에서 총 700억원, 신협·농협·새마을금고와 같은 상호금융권에서도 700억원 규모의 대출 사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2일 알려진 대출사기는 국민·신한·우리·기업은행 등 4곳에서 총 490억원 규모였으나 실제로 사실상 모든 은행이 사기 행각에 당한 것이다. 나머지 은행들은 사기 금액이 공시 기준에 미치지 않아 공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출사기는 미분양 상가임에도 분양이 완료됐다는 대출 서류에 속아 발생했다. 사기범은 ‘가짜 분양자’를 내세워 분양자가 대출받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돈을 대거 가로챘다. 사기 지역은 대부분 수도권으로 알려졌지만, 비수도권에서도 지방은행과 상호금융권을 대상으로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사기 행각에는 다수 부동산 시행사와 브로커가 개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출 과정에서 시행사가 포함되면 건물을 짓기 전 준공 계획을 기반으로 취급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인 경우가 많지만, 이번 사기는 건물을 지은 후 범행을 저지른 경우가 다수였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파악된 대출사기 금액은 1400억원 상당이지만, 경찰 수사 과정에서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신한·우리·기업은행은 전날 사고액을 상향해 재공시했다. 저축은행에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대출사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기를 저지른 시행사와 브로커는 다수지만 몸통이 같을 가능성도 있다. 은행들은 담보물 매각과 채권 보전 조치 등으로 대출금 회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모든 은행과 상호금융권까지 대출사기 대상이 되며 대출 심사 과정을 둘러싼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물건을 제대로 확인했다면 사기를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대출 과정에서 물건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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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계부채 총량 여력 두 배로"…대출 오픈런 줄어들까?[CBS뉴스룸]
CBS뉴스룸 ■ 방송 : CBS 라디오 'CBS뉴스룸'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김정훈 앵커 ■ 출연 : 조혜령 기자 연합뉴스 [앵커] 부동산 대책의 한 축이 '공급'이라면 다른 한 축은 '금융 대책'인데요. 금융권 대출난이 심각해지자 정부가 가계부채 총량 목표치를 두 배로 확대했습니다. 금융 대책은 경제부 조혜령 기자와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대출 한도를 제한해 관리해 오면서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요, 한도가 조금 풀리는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 관리 목표를 기존 1.5%에서 3%로 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치가 두 배 늘어나는 건데, 이에 따라 금융권에서는 약 30조원의 추가 대출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권 가계대출 한도 제한이 하반기 들어 더욱 심해지면서 실소유자들이 새벽에 일어나 인터넷뱅킹 대출을 신청하거나 은행 지점을 돌면서 대출 상담을 받는 이른바 대출 오픈런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저희도 대출이 막혀 집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를 기사로 소개하기도 했는데, 당국도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내놓았다는 입장입니다. 금융위는 "GDP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여전히 높지만 실수요자 지원 필요성을 감안했다"며 조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말 들어보시죠. [인서트] "공급 측면에서는 주택 공급을 앞당기는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수요 측면에서는 투기적 수요는 철저히 차단하되 실수요자의 자금 애로는 세심하게 배려하는 방안입니다. (중략) 이에 투기로 가는 돈은 더 촘촘히 관리하고 주택공급과 실수요에 필요한 금융은 더 힘 있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재개발, 재건축 이주비와 신축 아파트 중도금·잔금대출도 앞으로는 별도로 관리하기로 해 대출이 상대적으로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앵커] 청년 실수요자를 위한 금융 대책도 나왔는데 어떤 지원들이 있나요? [기자] 이른바 결혼 페널티라고 하죠. 결혼으로 합산 소득이 늘어나면 보금자리론과 같은 정책 대출을 못 받게 되는 건데, 이걸 현행 부부합산 기준에서 앞으로는 부부 중 한 명의 연소득 기준으로도 심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기존에는 미혼일 경우 7천만원, 신혼부부는 부부합산 8500만원 이하 소득요건만 보금자리론 신청이 가능했는데, 부부 중 1인 소득이 7천만원 이하거나 합산 소득이 8500만원인 경우도 신청이 가능해집니다. 개선안은 올해 10월 시행될 예정입니다. 당국은 또 청년층 주거 지원 사업으로 전세와 자가 등 모든 주거 형태를 맞춤으로 지원합니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4억원 이하의 오피스텔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청년미래 보금자리론'을 출시합니다. 집값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받고 월 85만원 수준의 원금과 이자만 갚으면 내 집에서 살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상당수 청년들은 아파트를 선호한다는 점은 걸림돌로 꼽힙니다. 류영주 기자 [앵커] 애초에 투기 수요를 잡기 위해 대출을 막았던 건데, 기조가 바뀌는 건가요? [기자] 그건 아닙니다. 정부는 대출 규제 큰 틀은 유지하면서 청년과 실수요자들만 골라서 지원하는 이른바 핀셋형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주택가격별 주담대 한도는 그대로 두고,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제한도 유지합니다. [앵커] 내년부터 투기 목적의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해서는 전세대출 보증이 제한된다고요? [기자] 현재 수도권과 규제지역 아파트를 보유한 1주택자가 받은 전세대출 규모는 약9조3000억원, 6만여건에 달한다고 정부는 추정했는데요. 실거주가 예정돼 있거나, 거주할 수 없는 명백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내년 1월부터 전세대출보증이 제한됩니다. 본인이나 배우자가 해당 주택에 실거주한 적이 없다면 '투기 목적'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벌써부터 시장에서는 비거주 1주택자 전세대출까지 막으면 전세 매물이 줄고, 보증금은 인상되는 등 전월세 시장 불안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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