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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독] ‘400억 초과’ 고작 1.2% 가업상속공제 ‘빛 좋은 개살구’
공제 한도 600억→1000억 늘려도 현행 한도 못 채우는 기업 대다수 “요건 강화로 승계 진입 좁아질 우려” 국민일보DB 가업을 이어가려는 중소기업이 더 높은 ‘가업상속공제’ 문턱에 걸릴 위기에 놓였다. 최근 6년간 가업상속공제로 400억원을 초과해 공제받은 상속인은 공제 혜택을 받은 인원의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상속세를 매길 때 적용하는 가업상속공제 한도를 현행 최대 600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제를 받기 위한 최소 경영기간 요건 등은 강화했다. 하지만 애초에 현행 공제 한도에도 닿지 못하는 중소·중견기업이 대다수라는 점에서 이번 제도 개편으로 오히려 공제 문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5년 가업상속공제 결정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가업상속공제 결정 건수는 총 1024건이었다. 이 중 공제금액이 400억원을 넘은 경우는 12건에 그쳤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건, 2022년 1건, 2023년 4건, 2024년 2건, 지난해 4건 수준이다. 2021년엔 한 건도 없었다. 최근 6년간 400억원을 초과하는 공제 한도를 받은 인원은 가업상속공제를 받은 이들 중에서도 약 1.2%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가업상속공제는 피상속인이 일정 기간 이상 경영한 곳을 상속인이 가업으로 상속받으면 상속세를 매길 때 상속재산가액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해주는 제도다. 정부는 지난달 가업상속공제 한도를 최대 1000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현재는 10년 이상 경영 시 최대 300억원, 20년 이상은 400억원, 30년 이상에는 최대 600억원까지 적용된다. 정부는 조세 정상화를 강조하며 경영 기간 요건도 강화했다. 피상속인의 경영 기간을 현행 10년 이상에서 30년 이상으로, 상속인의 사후 관리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올린 것이 대표적이다. 제도의 비대칭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상속세가 자산 규모가 큰 소수가 내는 특수 세목에 해당한다고는 하지만, 다시 한번 특정 소수에게만 혜택이 집중되는 구조여서다. 정부는 경영기간 요건을 늘리면서 공제 문턱 자체를 높였다. 반면 한도를 1000억원까지 상향한 조치는 애초에 현행 한도조차 채우지 못했던 대다수 기업에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김상훈 의원은 “가업상속공제는 무거운 상속세로 기업이 해체되고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이번 세제개편안은 겉으로는 공제한도를 늘린 척 생색내며 요건을 강화해 진입로는 막아버리고, 최고세율·최대주주 할증평가 등 근본적인 문제는 그대로 둔 눈속임 개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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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무주택자, 자금범위내 매입을… 경매로 아파트 저가매수 어려워”
[2026 동아재테크쇼 인터뷰]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 “서울 전월세난 갈수록 심해질것… 계약갱신요구권만 믿으면 안돼” “다주택자, 1채로 줄이는 게 최선… 비거주 1주택자는 자가 거주가 답”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가 주택 보유 여부에 따른 재테크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다음 달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동아재테크쇼’에서 부동산 전략을 강연한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무주택자는 지금 여력이 되는 범위에서 매수하는 게 유리합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대표는 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집값은 여전히 높은데 고금리로 대출 부담도 커져 고민인 무주택자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김 대표는 다음 달 1,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동아재테크쇼’에서 ‘세금폭탄 부동산시장 생존전략’을 주제로 강연한다. ●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 2030년까지 이어져” 김 대표는 금리 인상 국면에 집값이 내려가길 기다리며 매수를 미루는 전략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2022년 부동산 가격 급락의 원인은 금리 인상 자체가 아니라 예상을 뛰어넘는 금리 인상 속도였다”며 “이번에도 기준금리가 시장에서 예상하는 연 3.5%를 훌쩍 넘겨 올라야 부동산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주목받은 경매로 저가 매수를 노리는 것도 쉽지 않다고 봤다. 김 대표는 “전국적으로 부동산 경매가 늘었다고 하지만 매물이 대부분 상가, 지식산업센터, 오피스텔”이라며 “서울 아파트는 대체로 감정가 이상으로 낙찰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물량이 부족해 집값이 오르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전국이 함께 달아오른 것이 아니라 서울의 입주 물량은 줄어드는데 거주 수요는 계속 느는 수급 불균형이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며 “이 같은 상황이 2030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상급지로 갈아타기 당분간 쉽지 않아” 김 대표는 현재 상황에서는 주택을 한 채 보유하며 그 집에 거주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보고 투자자들도 그에 맞춰 부동산 매매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다주택자는 자기 집 하나만 남기고 줄이는 게 지금은 최선”이라며 “실제로 많은 다주택자들이 입지가 좋은 한 채를 남기고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대표는 “비거주 1주택자라면 자기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답”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대출한도가 주택 가격별로 조여 있어 상급지 갈아타기가 당분간은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 무주택자는 거주 안정 측면에서 매수를 고민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서울 입주 물량이 올해, 내년 줄어드는 상황에서 재건축·재개발로 인한 멸실과 유주택자들의 실거주를 위한 이동을 고려하면 전월세난은 심해질 것”이라며 “시세차익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 외곽이라도 자신이 살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사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월세 거주 중이라면 계약갱신요구권만 믿고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전월세 계약을 갱신한 뒤) 한 번에 4년 치 전월세 인상분을 부담하는 것이 (갱신 없이) 2년 치 인상분을 내는 것보다 더 부담스럽다”며 “갱신 만기 시점을 미리 계산해서 그 이전에 매수하고 이주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권했다. 전세로 산 지 2년 됐을 때 전세금 인상 없이 계약을 갱신하더라도 다시 2년이 지난 뒤 전세금 인상 폭이 클 수 있다는 얘기다. 2026 동아재테크쇼는 다음 달 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1층 B1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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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엔 캐리 청산 공포?…코스피 장중 '널뛰기'
[앵커] 코스피가 어제(3일) 장중 갑자기 급락했다가 짧은 시간 회복하는 널뛰기 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를 두고 일본 금리 인상과 원화 강세에 따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오후장에서 30분 사이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후 2시를 전후해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의 매도 물량이 빠르게 늘면서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당시 외국인의 매도세가 크게 확대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특정 대외 악재보다는 기관 수급이 장중 급락을 주도한 모습입니다. 일본 엔화 강세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일시적으로 커진 점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코스피는 급락 직후 빠르게 반등했습니다. 지수는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결국 6,570선에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모두 순매도한 가운데 기타법인은 또 다시 1조 6천억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기타법인 수급에 반영된 것으로, 최근 국내 증시의 하단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지수의 추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영환 / NH투자증권 연구원> "박스권을 뚫기 위해서는 하나는 금리가 안정되는 것, 두 번째는 반도체 이익의 지속성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이 설득이 되는 것… 당분간은 7,200선 위로 올라가는 건 쉽지 않겠죠."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해 1% 넘게 내려 800선을 내줬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359.3원을 기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현] [영상편집 이유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자사주매입 #기타법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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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영풍·MBK "고려아연, 아크미디어 투자금 손실 위기, 최 회장만 상환받아"
"최 회장 투자한 후 고려아연 290억원 출자…2년 연속 영업적자" "손실 위험 처한 경위 관계 당국과 고려아연 감사위원회 조사 필요"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이 2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52기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 개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3.24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사내이사와 친척들이 경영난을 겪는 아크미디어에서 개인 투자금 대부분을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영풍·MBK파트너스가 주장했다. 반면 고려아연이 출자한 펀드의 투자금 290억원은 회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등기부와 전환사채 관련 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최 사내이사와 친척들이 개인투자조합 등을 통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아크미디어 전환사채에 총 52억 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영풍·MBK 측은 이들이 2025년부터 최근까지 투자금 대부분을 상환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금 회수가 시작된 시점은 아크미디어의 경영난이 본격화한 시기와 겹친다는 설명이다. 최 사내이사 측의 투자 이후 고려아연이 주로 출자한 원아시아파트너스 펀드 두 곳도 아크미디어에 총 290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 250억원은 보통주로 전환됐지만, 회사의 실적 악화로 현재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하다는 게 영풍·MBK 측의 주장이다. 아크미디어는 콘텐츠 제작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최근 2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이 회사에 투자한 500억 원 가운데 455억 원을 지난해 말 손실로 반영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카카오엔터 투자 당시 평가한 기업가치 기준으로 최씨 일가가 보유한 아크미디어 전환사채의 가치는 그 당시에는 최대 수천억원으로 평가되었을 것”이라며 “아크미디어의 경영 실패로 수익은 커녕 손실을 볼 위기에 처하자 고려아연의 손실은 외면한 채로 자신들의 투자금을 아크미디어 자금으로 먼저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은 정상적인 투자라고 주장하지만, 정작 이 건 투자 당시 고려아연의 대표이사였던 최윤범 사내이사가 본인의 투자금을 회수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어 “고려아연 대주주인 최씨 일가가 벌인 위험한 투자에 회사 자금이 수백억원이 투입되었음에도 대주주 일가만 안전하게 투자금을 회수하고 회사와 주주들은 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손실 위험에 처하게 된 경위는 관계당국과 고려아연 감사위원회 등의 조사를 통해 철저히 진상이 밝혀져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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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근육남 전유물'인 줄 알았는데…신세경도 푹 빠진 음료 뭐길래 [셀럽픽]
'헬스장 필수템'인 줄로만 알았는데 안소희·신세경도 푹 빠진 음료 단백질 음료 시장 급성장 함량 못지않게 '맛' 중요해져 배우 신세경. 사진=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과거 근육질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단백질 보충제가 몸매와 건강을 관리하는 남녀노소 모두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2023년 4000억원대 중반으로 약 5배 급성장했다. 올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확실한 수요를 확보했다. /사진=한경DB 특히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퍽퍽한 닭가슴살 대신 맛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단백질 음료들이 쏟아지는 추세다. 자기관리에 철저한 연예인들까지 "출출할 땐 단백질 음료를 먹는다"고 밝히며 '내돈내산' 제품을 공개하고 있다. 원더걸스 출신 배우 안소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찐템'을 소개하며 "광고가 절대 아니다"라며 3종의 단백질 음료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일유업 '셀렉스 프로핏'을 소개한 그는 특히 분말 형태인 잇더핏(Eat the Fit) 단백질 셰이크 피스타치오 맛을 강력 추천했다. /사진=안소희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안소희는 "가루를 물에 타는 게 번거로워 완제품만 선호했는데, 귀찮음을 이길 정도로 너무 맛있어서 푹 빠진 제품"이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물에 타면 밍밍하므로 반드시 무가당 아몬드 브리즈에 타 마시라"며 "배스킨라빈스 피스타치오 아몬드 아이스크림 맛과 완벽히 일치한다"는 자신만의 꿀조합 레시피까지 아낌없이 공유했다. /사진='덱스의 냉터뷰' 영상 캡처 배우 신세경은 2024년 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해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으로 가득 채운 냉장고를 공개해 대란을 일으켰다. 당시 신세경은 "시중에 나온 단백질 음료를 종류별로 거의 다 마셔봤는데, 특유의 비린 맛이 전혀 없고 이게 제일 맛있다"고 추천했다. 배우 김우빈은 보다 더 직관적인 단백질 보충을 선호한다. 그는 보그 코리아 유튜브 영상과 tvN '콩콩팥팥'을 통해 이지푸드의 '한끼뚝닭 리얼 닭가슴살 쉐이크'를 마시는 모습을 선보였다. 바쁜 스케줄 탓에 식사를 거를 때나 아침 밭일을 앞두고 챙겨 마신 이른바 '닭주스'였다. 닭주스는 삶은 닭가슴살에 바나나와 아카시아 꿀을 배합해 부드럽게 갈아 만든 파우치형 완제품으로, 김우빈은 4가지 맛 중 '새콤한 맛'을 '최애'로 꼽았다. 이처럼 단백질 음료 선택 기준이 건강은 기본이고 '맛'을 꼽을 만큼 제품이 다변화하자 업체들 경쟁도 '더 많은 단백질'에서 '더 맛있는 단백질'로 무게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20g 안팎이 일반적이던 RTD 제품에서 최근에는 40g 이상을 넣은 고함량 제품까지 등장했고, 초콜릿과 곡물 위주였던 맛도 코코넛·바나나·딸기 등으로 세분화됐다. 편의점뿐 아니라 올리브영과 무신사 등으로 판매 채널도 넓어지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나친 단백질 음료 섭취는 통풍 등 부작용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백질은 대부분 산성을 띠고 있어 지나친 섭취 시 체내 농도 조절을 위해 뼈에서 알칼리성인 칼슘이 소모돼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 2020년 개정된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단백질의 평균필요량은 체중 1kg당 0.73g, 권장섭취량은 체중 1kg당 0.91g으로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일반 식단에서 섭취하는 단백질 함량까지 고려해 하루 단백질 권장섭취량을 설정해야 한다면서 "단백질을 식단에서 우선적으로 채우고, 부족한 단백질을 메울 때 보조 수단으로 제품을 활용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대통령이재명쿠팡지방선거이란 -
경제국회로 넘어간 레버리지 논란, 몸사리는 증권가는 냉가슴만
미래에셋 실적과 레버리지 엮은 게이트 의혹 제기 국민의힘, 레버리지 국정조사에 특검까지 추진 국감 앞두고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가능성도 높아져 2일 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5.44% 하락 마감했다. 3일에도 소폭 반등하다 하락전환하는 등 5월 고점에서 폭락한 후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3분기 들어 지속되는 증시침체로 증권업종 대부분이 바닥을 치고 있지만, 미래에셋증권의 하락폭은 유독 크다. 스페이스X로 대표되는 직접투자 성과로 상반기 주가가 워낙 크게 뛴 탓에 하락폭도 더 크다는 평이다. 여기에 더해 시장에선 최근 정치권이 집중하고 있는 레버리지 책임론의 불똥이 미래에셋을 향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는다. 야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이른바 '레버리지 ETF 게이트'의 중심에 미래에셋이 있기 때문이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투자자 손실규모가 54조원에 이른다고 언급하며 미래에셋그룹의 실적을 비교했다. 나 의원은 "정작 이 상품을 주도한 ETF 시장 1위 운용사 미래에셋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 1조9000억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상반기에만 순이익 9063억원을 휩쓸어 담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아들이 각각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재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해충돌' 의혹까지 제기했다. 나 의원은 레버리지 ETF 도입과정에서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위반한 김용범 실장과 이찬진 원장은 물론 이를 방치한 이억원 금융위원장까지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동안 도입 과정 자체에 집중됐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문제가 정치권의 정치쟁점으로 부상하면서 그 중심에 서게 된 미래에셋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나 의원이 언급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선 자사의 실적이 실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과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답답함도 터져 나온다. 실제로 나 의원의 말처럼 미래에셋증권은 2분기에 1조8959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세전이익으로는 2조5287억원을 벌었다. 그런데 미래에셋증권의 실적자료를 보면, 이 중 무려 64%인 1조6242억원이 스페이스X 투자에 따른 평가이익이다. 스페이스X 성과를 제외하면 세전이익은 9044억원으로 경쟁사인 한국투자증권(1조2690억원)에도 크게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실적 발표 당시엔 성과의 핵심으로 자랑거리가 됐던 스페이스X 이익이 레버리지 성과로 둔갑해 오해를 사고 있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증권업계 위탁수수료 수익을 들여다 보면, 미래에셋증권의 당혹감은 더 커진다. 앞서 같은 당인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받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16개 상품의 증권사별 위탁매매수수료수익 자료를 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후 수수료수익이 가장 큰 증권사는 220억원을 번 한국투자증권이다. 80억원을 번 미래에셋증권은 NH투자증권(124억원), 키움증권(123억)보다도 순위가 뒤로 밀린다. 같은 의혹제기에 미래에셋자산운용도 냉가슴을 앓고 있다. 사실 미래에셋자산운용도 단일종목레버리지 도입 당시 가장 수혜를 볼 운용사 중 하나로 꼽혔지만,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경쟁사인 삼성자산운용에 참패한 수준으로 성과가 미흡했기 때문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된 5월 27일 이후 지난 8월 3일까지 해당 상품의 운용수익은 삼성자산운용이 32억원으로 5억원의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크게 앞질렀다. 운용수익 비중은 삼성자산운용이 83%로 압도적이다. 삼성자산운용과 자산운용업계 1, 2위를 다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입장에선 경쟁사에 실적으로 두들겨 맞은 뒤 업계를 향한 비난만 독식하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 [단독]'단일종목레버리지' 삼성운용 승자 독식...운용수익 미래에셋의 6배 고위직 자녀가 재직중이라는 점도 미래에셋에 화살이 향하는 이유로 꼽힌다. 나경원 의원은 "이미 작년 9월 이찬진 원장과 김용범 실장의 아들이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다닌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며 "(이 원장과 김 실장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심의과정에서 배제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에는 김용범 전 실장의 아들과 이찬진 금감원장의 아들이 각각 재직중에 있다. 그런데 이들이 공채로 입사한 시점은 2022년으로 이미 4년 전 부모들이 민간인이던 때다. 김 전 실장의 아들은 현재 글로벌 지원부서에서, 이 원장의 아들은 경영혁신 지원부서에서 각각 대리급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이 원장 아들의 미래에셋자산운용 재직사실은 지난해 9월 취임 당시 먼저 언론에 공개됐다. 이후 금융위에선 미래에셋자산운용 관련 모든 안건회의에서 이 원장을 배제하는 것으로 이해충돌 부분을 해소해 왔지만, 이번 레버리지 문제로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김 실장의 경우 단일종목 레버리지 도입의 실질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혹이 가중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일 김용범 실장의 사임 이후에도 이해충돌 의혹을 부각시키며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장 대표는 "개각도 피해간 김용범 실장이 갑자기 사퇴한 이유가 미래에셋 로비의 꼬리가 밟혔기 때문이라는 의혹도 있다"며 국정조사는 물론 특검까지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정치권의 의혹제기가 구체적인 실적사실과 자녀들의 실질적인 취업현황을 고려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나 의원의 발언처럼 무관한 실적이 인용되기도 하고, 일부에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기도 한다. 해당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입장에선 답답함을 호소하면서도 기업차원에서 공식적으로 해명하기를 꺼리고 있다. 이미 정치쟁점화된 사안에 자칫 잘못 휘말리면 더 큰 화를 부를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치권에서는 구체적인 팩트보다는 연결고리를 찾는데 주력하기 때문에 오해가 오해를 불러일으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개별 기업이 야당 대표나 중진의원의 발언에 적극적으로 해명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상황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가을 국정감사 시즌이 되면서 이미 레버리지 문제의 정쟁화는 금융투자업계 전반으로 불안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자녀 취업문제로 직접적인 타깃이 된 미래에셋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관련수수료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한국투자증권이나 삼성자산운용쪽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레버리지상품이 국내 증시 불안을 야기한 원흉으로 지목되면서 업계 대표자들이 국정감사의 증인이나 참고인 등으로 소환될 여지도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3년 국감에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가 화두였는데, 당시 홍원식 iM투자증권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고,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등도 감사장에 출석해야만 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정감사 시즌이 되면 국회에선 기업 사장들을 소환하려는 요구가 많은데, 올해는 증시가 워낙 주목받고 있어서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업계 전반적으로 최대한 몸을 사리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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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드론이 찾고 K9이 타격”…한화에어로, 미래 자주포 운용개념 제시
에스토니아서 K9 유저클럽 개최 드론·차륜형·디지털 MRO 제시 내년부터 천무 유저클럽도 운영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MRO 사업부장이 2일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개최된 제5회 K9 유저클럽에서 모두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드론과 K9 자주포를 연계한 미래 포병체계 운용개념을 제시했다. 표적 탐지부터 타격, 피해평가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급변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K9 유저클럽’을 개막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5회째인 행사에는 한국과 폴란드·노르웨이·핀란드·루마니아·호주 등 7개 K9 운용국과 스페인·스웨덴 등 참관국의 군·산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행사에서 수직이착륙(VTOL) 방식의 ‘화력유도 드론’을 K9과 연계하는 운용개념을 공개했다. 드론이 공중에서 표적을 탐지·추적해 좌표를 생성하고 K9 사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격 후에는 탄착지점 관측과 피해평가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표적 탐지부터 타격까지 걸리는 ‘센서 투 슈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K9의 기술을 차륜형 플랫폼으로 확장한 K9MH도 소개했다. K9MH는 완전 자동화 포탑을 차륜형 플랫폼에 결합한 자주포로 최근 미 육군 이동형 전술포(MTC) 사업 시제품으로 선정됐다. 미 육군 성능검증 평가에서는 1분 내 9발을 자동 발사했다. 디지털 군수지원 체계도 선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TOMMS 서스테인먼트 포털(TSP)’은 부품 견적 요청부터 발주·배송정보까지 하나의 디지털 환경에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주요 수요 부품 700~800종을 디지털 카탈로그화했다. 향후 폴란드 부품창고와 연계하고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예측형 군수지원 체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MRO사업부장은 “K9 유저클럽은 전 세계 K9 운용국들이 실제 운용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K9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운용국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디지털·AI 기반의 군수지원 혁신을 통해 전 수명주기에 걸쳐 K9의 운용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유저클럽 모델을 천무로도 확대한다. 3일 열린 ‘천무 유저 워크숍’에는 한국과 폴란드·에스토니아·노르웨이 등 운용국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해 전력화와 운용·정비, 교육훈련 등의 경험을 공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7년 한국에서 첫 공식 ‘천무 유저클럽’을 개최할 예정이다. K9 유저클럽은 매년 회원국이 번갈아 주관하며 내년 행사는 호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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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오션, 대만 양밍해운서 컨테이너선 6척 수주…친환경 기술 효과
대만 현지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차이 펑밍 양밍해운 회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계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대만 양밍해운으로부터 1만365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6척을 1조5527억원에 수주했다. 양밍해운과 첫 신조 계약을 맺은 지 불과 1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발주다. 한화오션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하고 해당 선박들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9월 1만5880TEU급 LNG 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 7척에 대한 신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사측은 해당 성과는 '차별화된 친환경 선박 기술력'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 선박에는 한화오션이 독자 개발한 '고망간강기반 Type-B LNG' 연료탱크가 적용된다. 고망간강은 영하 163℃ 극저온 환경에서 뛰어난 인성과 강도를 유지한다. 또 가격 경쟁력도 우수해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해 계약했던 선박에도 해당 연료탱크를 적용했다. 당시 선박에는 세계 최초로 1.0 bar 설계압력이 적용됐다. 기존 0.7bar 대비 압력을 높여 LNLG 기화가서를 더 오랫동안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항만 정박 시 불필요한 가스 소각이나 벌금 부담도 줄일 수 있어 선주사의 선박 운영에도 실질적인 이점이 있다. 선박의 기본 성능도 더 높아졌다. 한화오션은 최신 선형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선박의 연비와 운항 효율, 적재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주는 연료비 등 운항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도 풀이했다. IMO는 2050년 국제해운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2008년 대비 50%(2018년 설정)에서 100%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도 친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 LNG와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은 대형 컨테이너선을 비롯해 암모니아운반선, LNG운반선 등을 적극 수주하며 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수주로 대만 내 한화오션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한다. 해운조사기관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대만은 세계서 유일하게 세계 10대 해운사 중 2개를 보유했다. 차이 펑밍 양밍해운 회장은 “이번에 계약한 6척의 선박이 성공적으로 인도되기를 기대하며, 양사 간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는 “양밍해운과 협력 관계가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친환경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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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브로드컴, 연간 매출 전망 상향에도 힘없는 주가…1% 하락
브로드컴 맞춤형 AI(인공지능) 칩 제조업체인 브로드컴이 2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견조한 회계연도 3분기(지난 5~7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다 1%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브로드컴은 지난 5~7월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32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1.69달러 대비 거의 두배 증가한 것이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3.22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96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92억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영업이익률 역시 68%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브로드컴의 실적에서 가장 주목받는 AI 칩 매출액은 올 5~7월 분기에 16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1% 급증했다. 이는 브로드컴의 자체 가이던스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넘어서는 것이다. 브로드컴은 이번 분기(올 8~10월)에는 AI 칩 매출액이 23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브로드컴은 특히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올 11월에 시작해 내년 10월에 마감되는 2027회계연도 AI 칩 매출액이 1150억달러에 이르고 2028년 회계연도에는 2300억달러로 전년 대비 2배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로드컴은 지난 실적 발표 때는 2027회계연도 AI 칩 매출액 가이던스를 상향하지 않고 1000억달러로 유지해 다음날 주가가 13% 급락했었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콘퍼런스 콜에서 수요가 회사의 공급망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정도로 강하다고 밝혔다. 다만 회계연도 4분기(올 8~10월) 실적 가이던스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매출액 가이던스는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348억달러를 제시해 시장 예상치인 347억달러를 간신히 웃돌았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66%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보다 0.5%포인트 낮았다. 브로드컴은 지난 6월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사상최고가에서 현재까지 26% 급락했다. 당시 회계연도 2분기(지난 2~4월)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웃돌았지만 2027회계연도 AI 칩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하지 않고 유지한 것이 실망을 샀다. 브로드컴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 때 0.7% 내려간 367.24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약 1% 추가 하락하고 있다. 브로드컴 주가는 올들어 6% 오르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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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천공항, 세계 최초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 5년 연속 달성
2일(현지시간) 저녁 튀르키예 이스탄불 사라간 궁전 앞 정원은 전 세계 공항관계자의 열기로 가득찼다. 이 곳에서는 공항 서비스 분야 국제행사인 ‘제8회 글로벌 고객경험 써밋’이 열렸다. 국제공항협의회(ACI)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전 세계 공항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고 축하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가운데)이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시라간 궁전 내 행사장에서 열린 ACI 주관 ‘제8회 글로벌 고객 경험 써밋’에서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인 5단계 인증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뜻깊은 행사장에서 인천공항공사는 단연 돋보였다. 인천공항공사는 ‘고객경험 인증’ 분문에서 최고등급(5단계)을 5년 연속 받았다.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사장직무대행이 수상 공항의 수장으로서 단상에 올라가자 행사장 곳곳에서는 환호와 축하박수가 터져 나왔다.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 서비스 공항’으로 자리매김하는 순간,전 세계 공항 전문가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ACI가 2019년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최고등급(5단계) 인증을 5년 연속 달성한 공항은 전 세계 주요 143개 공항 중 인천공항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인천공항은 2022년 9월 전 세계 공항 중 최초로 고객경험 5단계 인증을 획득한 이후 1년 단위로 진행되는 ACI의 재인증 평가를 통과하며 5년 연속 최고등급 재인증에 성공했다. 고객경험인증은 1~5단계의 인증체계로 구성됐으며 최고단계인 5등급 획득은 공항운영 전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객경험은 공항 이용객이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부터 항공기에 탑승하기까지 전체 여정에서 보고 느끼는 모든 경험이자 각 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종합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척도다. 이번 재인증 심사에서 인천공항은 △빅데이터 활용 고객특성 전반의 심층적인 이해 △고객여정에 기반한 불편사항 선제적 개선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 활용 고객경험 혁신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CI는 각 공항의 고객경험 관리수준과 체계화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2019년 ‘고객경험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은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 부문 ‘올해의 공항상’ 수상 △교통약자 접근성 인증제도 최고등급(3단계) 획득 △고객경험 분야 최우수 교육기관상 수상 등 이번 시상식에서 ACI 공항 서비스 평가 부문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올해의 공항상’은 ACI가 전 세계 공항의 서비스 수준 향상에 공헌한 최우수 공항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인천공항은 이 상을 총 15차례 수상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5년 도입된 ACI의 ASQ는 고객경험인증제도와 함께 각 공항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대표 평가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공항 이용객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공항 청결성, 출입국 절차 등 여객접점 서비스 전반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다. 교통약자 접근성 인증제도(AEA)는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공항이용 접근 편의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제도로 △편의시설 △공항 서비스 △공항 시설물 및 디지털 접근성 △이해관계자 협력 등 공항운영자의 교통약자 포용성 확대 노력을 종합 평가한다. 이번 행사에서 인천공항은 ACI와의 고객경험 교육과정 공동운영 등 전 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노하우 확산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고객경험 분야 최우수 항공교육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인천공항의 국제여객 세계 1위 달성, 최단기간 누적여객 10억명 돌파 등의 기록은 높은 여객 증가세(연평균 7%)에도 큰 혼잡없이 최상위의 여객 만족도를 지켜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전년동기(3612만명) 대비 6.3% 증가한 3839만명(잠정치 기준)을 기록하며, 인천공항 개항이후 처음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 잠정치 기준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주요 경쟁공항 대비 최단기간인 개항이후 25년 3개월(총 9232일)만에 누적여객 10억명을 돌파하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누적여객 10억 명 달성까지 독일 뮌헨공항은 33년 10개월,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35년 5개월, 일본 나리타공항은 39년 2개월이 걸렸다. 연평균 7%대의 높은 여객 증가세에도 인천공항이 세계 최고의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는 적기 시설확장을 통한 여객수용능력 확대, 선제적인 스마트 공항 구현을 통한 공항운영 효율성 향상을 들 수 있다. 인천공항은 2001년 3월 성공적인 개항(1단계 건설)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정책지원을 바탕으로 2~4단계에 걸친 추가 확장사업을 적기 진행해 왔다. 특히 2024년 11월 4단계 건설사업 완료를 통해 연간여객 1억 600만명 수용이 가능한 전 세계 3위의 인프라를 확보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와 같은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서비스 경쟁력은 공사의 해외사업 및 글로벌 교육 확대에 기여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재까지 전 세계 18개국에서 45개 해외사업을 수주해 6억 1948만 달러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으며 전 세계 165개국 1만 2210명의 해외 항공 종사자를 대상으로 항공교육을 제공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해외사업 포트폴리오 역시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컨설팅부터 여객터미널 위탁운영, 신공항 개발사업 등으로 다각화하며 ‘K-공항 건설 및 운영모델’을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총 사업비 약 6조 90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항개발 프로젝트인 ‘타슈켄트 신공항 개발 및 운영사업’을 수주하며 최고 난이도의 해외사업인 신공항 개발사업에 진출했다. ACI에 따르면 전 세계 항공수요는 연평균(2025~2044) 3.4%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선점하기 위한 세계 각 공항의 서비스 경쟁 역시 치열해지고 있다. 일본 나리타공항, 중국 푸동공항, 홍콩 첵랍콕 공항 등 인천공항 주변의 동북아 공항을 중심으로 인프라 확장공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은 2035년을 목표로 노후화된 공항시설에 대한 대규모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공항공사 역시 국제여객 및 서비스 분야 세계 1위 공항 도약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공항시설 및 운영전반의 대대적인 혁신을 통해 서비스 수준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2001년 개항 이후 노후화된 제1여객터미널(연면적 50만6000㎡)에 대한 대대적인 종합개선사업을 2035년까지 추진해 시설안전 및 항공보안을 강화하고 여객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과 국내 주요지역 간 연결성 강화에 박차를 가해 정부의 외래 관광객 3000만명 달성 목표를 적극 지원하고 지방거주 국민들의 해외여행 편의를 지속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이 단기간에 국제여객 및 서비스 분야 세계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지원, 국민 여러분의 성원, 상주직원의 노고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바탕으로 스마트 공항 구현, 지방연계 강화 등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국민 여러분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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