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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제주날씨] 입추에도 폭염 기승...주말 강풍 동반 60mm 비 예고
절기상 입추인 오늘(7일) 제주는 낮 기온이 35도 가까이 오르며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주말인 내일(8일)부터 제주는 13호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을 받아,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60mm의 비가 내리고 모레(9일)부터 해안 지역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6에서 27도, 낮 최고기온은 32에서 33도로 평년 보다 높겠습니다. 바람은 초속 25미터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서귀포시와 제주시 동부, 산간지역에 내려진 강풍 특보는 다른 지역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설물 피해 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 대부분의 해상에 풍랑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5미터로 높게 일 전망입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전국 날씨 보면 서울 등 수도권은 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무덥겠고, 강원은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일본 오사카와 중국 베이징은 뇌우를 동반한 비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는 이번 주말부터 비가 조금 내리겠지만 화요일부터는 다시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인공지능폭염지방선거SK하이닉스선관위 -
생활이랑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 日 나가이 가후 문학상 수상
11월 2일 日 이치카와시 시상식 [서울=뉴시스] 싱어송라이터·작가 이랑. (사진=이야기장수 제공 ⓒ리에) 2026.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싱어송라이터 겸 작가 이랑(40)이 한국 최초 일본 나가이 가후 문학상을 받았다. 상금은 100만 엔(약 900만원)이다. 출판사 이야기장수에 따르면 이랑의 에세이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가 나가이 가후 문학상에 선정됐다. 출판사는 "한국 국적 작가가 일본의 권위 있는 문학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전했다. 나가이 가후 문학상은 일본 문학 거장 나가이 가후(1879~1959)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일본 현지에 1년간 출간된 시, 소설, 에세이, 평론, 희곡 등에서 문학성과 작품성이 뛰어난 한 편의 작품을 선정해 수상한다. [서울=뉴시스] '엄마와 딸들의 미친년의 역사' 국내판(왼쪽)과 일본어판. (사진=이야기장수 제공) 2026.08.07. 이랑은 아즈마 히로키, 이도가와 이코, 사와키 고타로 등 일본 작가를 제치고 최종 수상자로 뽑힌 것으로 알려졌다. 책은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로, 친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가부장적 제도 속 여성 가족의 삶을 들여다보며 개인과 사회에 반복되는 폭력과 상처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작품이다. 한국보다 일본에서 선출간돼 현지에서 초판 5000부가 출간 이후 판매됐고, 국내에서 출간 8일 이후 4쇄를 찍으며 화제를 모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일본 이치카와시에서 열린다. 작가와 출판사 관계자는 시상식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심사평은 내달 29일 '미타문학' 제165호에 실린다.
이재명SK하이닉스보완수사권중동전쟁윤석열 -
생활
내일부터 '극한 더위' 주춤‥동해안 150mm 비
[5시뉴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등 전국이 27도에서 36도로 오늘보다 낮아지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고, 열대야도 이어지겠습니다. 동해안 지역에는 내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 경북 동해안은 최대 80밀리미터로, 시간당 50밀리미터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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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7시리즈·X7·M340i 한정판 출격”…BMW코리아, 8월 한정 에디션 출시
BMW코리아가 오는 11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7시리즈·X7·M340i 8월 한정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은 BMW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 BMW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에디션, BMW M340i xDrive 투어링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에디션으로 구성됐다. 세 모델 모두 BMW 샵 온라인에서만 판매된다. BMW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 [사진 제공=BMW코리아] BMW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은 전 세계 135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는 740i xDrive 19대, 740d xDrive 10대 등 총 29대가 배정됐다. 가격은 740i xDrive 1억9600만원, 740d xDrive 1억7070만원이다. 740i xDrive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381마력, 740d xDrive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99마력을 낸다.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은 BMW 인디비주얼 스페셜 페인트인 네로 푸오코 메탈릭 외장색과 스페이스 실버 코치라인, C필러 에디션 시그니처 로고, 21in BMW 인디비주얼 멀티 스포크 바이컬러 휠 등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에디션 전용 인테리어 트림과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시트가 적용된다. BMW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에디션 [사진 제공=BMW코리아]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7 xDrive40d M 스포츠 프로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에디션은 4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6180만원이다.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메탈릭 외장색, 22in V 스포크 제트블랙 휠, M 스포츠 브레이크, 커피 색상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라운지 등을 갖췄다.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져 최고출력 352마력, 최대토크 73.4kg·m를 발휘한다. 앞좌석 마사지 기능과 히트 컴포트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쾌적한 주행을 지원하며, 7인승 시트 구성을 갖췄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도 기본 탑재했다. BMW M340i xDrive 투어링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에디션 [사진 제공=BMW코리아] 고성능 투어링 모델인 M340i xDrive 투어링 프로 M 퍼포먼스 파츠 에디션은 2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9950만원이다. M 퍼포먼스 카본 그릴, 카본 미러 캡, 카본 리어 디퓨저, 블랙 하이글로스 리어 스포일러 등 전용 파츠를 적용했다. M340i xDrive 투어링은 최고출력 392마력의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xDrive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사파이어 블랙, 브루클린 그레이, 스카이스크래퍼 그레이 등 세 가지 메탈릭 외장색 선택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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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역대 가장 더운 '입추'…주말 '극한 폭염' 주춤[날씨]
오늘 서울은 역대 가장 더운 '입추'를 보냈습니다. 한낮에 38도까지 올라서, 올해 최고기온을 또다시 경신했고요. 동시에,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입추' 중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록적인 더위는 주말인 내일부터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폭염중대경보도 모두 해제됐는데요. 서울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보이면서, 40도 더위는 꺾이겠습니다. 열대야도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올여름 전국 평균 열대야일수는 13일로 역대 가장 많고요. 서울은 16일째, 제주는 한 달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으로 동풍이 강해지면서, 동해안 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주말 사이 호우 특보 수준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많게는 150mm 이상, 경북 동해안에도 최대 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바다 상황도 좋지 못합니다. 남해와 제주 먼바다에는 풍랑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과 함께 물결이 최고 5.5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요. 강한 너울도 밀려오겠습니다. 피서철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오후 한때 수도권 등 내륙 곳곳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고, 지역별 기온도 보시면, 한낮에 인천 35도, 대전 36도를 보이겠고, 남부지방은 광주 35도, 전주 36도, 창원 37도 예상됩니다. 다음 주 '극한 폭염'은 아니지만, 여전히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날씨 #비 #주말날씨 #폭염 #여름 #더위 #소나기 #태풍 #폭염특보 #열대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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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출생시민권 막으려는 트럼프 … 美원정출산 원천 차단
원정출산 종식 행정명령 서명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 연방대법원서 제동 걸자 행정명령으로 밀어붙여 출산 목적으로 입국 시도땐 비자 취소·영구 입국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녀의 미국 시민권 획득을 위한 '원정출산'을 차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에 제동을 걸자 원정출산 자체를 차단하는 '우회로'를 택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시민권의 의미와 가치 보호'와 '원정출산 종식' 등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시민권의 가치를 보호하고 출생시민권을 악용하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명분으로 이들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출생시민권 금지 행정명령에 제동을 건 지난 6월 말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유감을 표하며 "아주 부당하다. 그래서 우리는 (제도를) 조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서명한 '원정출산 종식(Ending Birth Tourism)' 행정명령은 비이민 비자를 악용해 미국 내에서 출산한 뒤 시민권을 얻으려는 원정출산 행위를 겨냥했다. 행정명령은 원정출산을 비이민 비자로 입국해 미국 땅에서 출산하려는 행위, 또는 이를 용이하게 하려는 모든 시도라고 정의했다. 원정출산 목적으로 입국을 시도하면 비자를 취소하고 입국을 차단하며 이미 입국했거나 시도한 사람에 대해서도 비자를 취소하고 영구적으로 입국을 금지한다. 또 원정출산을 알선하거나 지원하는 단체와 개인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조치가 가능하다. 다만 인도주의적 사유가 있거나 국가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되면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한다. 대법원 판결로 출생시민권 금지 정책 시행이 막혔지만, 정부기관이 시민권과 관련한 서류 발급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정책 시행 효과를 얻는 것을 노린 것이다. 이와 함께 시민권 부여를 제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범주를 설명했다. 행정명령에서는 부모가 모두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면서 자녀의 시민권 획득을 위해 상업적 거래를 한 경우를 해당 조치의 대상으로 명시했다. 미국 내 출산을 보장받기 위해 원정출산 업체를 이용했거나 미국 내에 있는 대리모와의 상업적 거래로 출산하게 된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 외국 대사를 포함해 미국 내 외교공관 직원이 미국에서 낳은 아이와 테러단체로 규정된 집단 혹은 적성국 소속으로 분류된 인사가 낳은 아이도 대상이다. 연방 법령에 의해 시민권이 부여되지 않는 미국 영토 내 출생 아기들도 대상에 포함된다. 미국 언론들은 푸에르토리코에서 출생한 아기 등에게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미국 내에서 지지를 받는 이민 정책과 관련한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지지층을 결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을 겨냥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부자들이 원정출산을 이용해 자녀의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다는 불만을 드러내곤 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출생시민권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올해 6월 30일 연방대법원은 수정헌법 14조에 따라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할 수 있다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제동을 건 바 있다. 이에 미국 매체 액시오스는 이번 행정명령과 관련해서도 무효 소송이 제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액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출생시민권을 제한하려는 두 번째 시도"라며 "이는 미국에서 태어난 거의 모든 사람에게 시민권을 보장하는 수정헌법 14조를 위반해 법정에서 이의 제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백악관은 이번 행정명령이 대법원의 판결 취지와 상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법원이 오랫동안 인정한 예외 조항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에게 출생시민권을 제한할 권한이 있다는 주장이다. 또 출생시민권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원정출산 등 특정 범주를 설정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조치는 대법원의 판결 취지에서 어긋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에서 원정출산을 돕는 업체들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마이애미에서 아기를 낳으세요'라는 이름의 업체가 원정출산을 2000건 이상 지원했다고 홍보해 연방하원의 조사를 받고 있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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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EU 가입 재추진 아이슬란드, EU에 "국민투표 간섭 사절"
29일 국민투표로 가입 협상 재개 결정…찬반 팽팽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오는 29일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재개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북극권의 부국 아이슬란드가 투표를 앞두고 EU 측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EU 전문 매체 유락티브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민투표에서 '찬성'을 독려하고 있는 아이슬란드 정부는 오히려 EU가 거리를 두는 것이 국민투표 가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유락티브는 전했다. 크리스트룬 프로스타도티르 아이슬란드 총리와 소르게르뒤르 카트린 군나르스도티르 아이슬란드 외무장관 모두 이번 사안은 오직 아이슬란드 국민이 독자적으로 결정할 문제임을 강조해 왔다. 프로스타도티르 총리는 지난 6월 아이슬란드 의회에 출석해 "국민이 (EU 가입과 관련한)의문에 대해 EU에 답변을 구한다면 EU가 이에 답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외부의 정치적 개입은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프로스타도티르 아이슬란드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아이슬란드의 이런 경고는 비공식적으로 EU 당국자들에도 전달됐다고 한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와 관련 "우리는 회원국이나 다른 국가의 선거, 국민투표에 어떤 형태로도 개입하지 않는다"며 "이번 국민투표는 아이슬란드 정부가 실시하는 것이며, 결정은 전적으로 아이슬란드 국민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런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EU 고위 당국자들은 아이슬란드 정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찬성 진영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에만 최소 7명의 유럽 고위 정치인들이 아이슬란드를 방문했고, 이들 대부분은 아이슬란드가 EU 가입에 다시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공개적으로 피력했다. 지난달 아이슬란드를 찾은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찬성표를 던진다고 해서 아이슬란드에 손해나는 것은 없다"고 훈수를 뒀다. 코스타스 카디스 EU 어업 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4월 아이슬란드 방문 당시 EU가 어업 분야에서 일부 양보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시사하기도 했다. 아이슬란드 수출액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인 어업을 둘러싼 양측 이견은 아이슬란드의 EU 가입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어업권 통제와 함께 유로화 도입 문제, 글로벌 지정학적 격변 속 안보 문제 등이 이번 국민투표의 쟁점으로 거론된다. 투표를 약 3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찬반이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갤럽이 지난 6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찬성과 반대 지지율이 각각 46%로 동률을 이뤘고,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는 8%로 집계됐다. 인구 39만4천명의 아이슬란드는 당초 내년쯤 해당 안건을 놓고 국민투표를 치르려 했으나 북극권의 이웃인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가 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병합 위협에 시달리는 것을 목격하면서 시간표를 앞당겼다. EU 가입에 찬성하는 진영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등이 맞물린 국제 질서 격변 속에서 아이슬란드가 국가 안보를 지키려면 상호방위 조약으로 엮인 EU라는 큰 울타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대 진영은 민주주의, 삶의 질, 국민소득 등 각종 국제지표에서 현재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마당에 굳이 EU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또한 EU의 일원이 될 경우 아이슬란드의 입법과 규제 권한의 일부가 EU로 넘어가 독자적인 의사결정이 어려워지고, 인구가 채 40만명에 못 미치는 소국의 특성상 아이슬란드의 목소리를 EU 내부에서 제대로 반영되게끔 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경고한다. 만약 이번 국민투표 가결 후 가입 협상이 순조롭게 이어져 EU의 희망처럼 2028년께 아이슬란드를 새 회원으로 영입한다면, 아이슬란드는 몰타(인구 59만명)를 제치고 인구 규모에 있어 EU의 최소 회원국이 된다. EU는 부유한 아이슬란드를 회원으로 받아들이면 EU 예산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북극 안보 강화에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아이슬란드의 합류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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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中관영지, 美 폴리실리콘 관세 비판…“태양광 비용 높일 자충수”
“에너지 비용 상승, AI 산업에 부담 줄 것” 태양광 셀.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이 폴리실리콘과 태양광 모듈 등 관련 제품에 최저수입가격을 설정하고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비용 부담을 높이는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7일 자국 전문가를 인용해 “미국이 중국의 태양광·반도체 공급망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폴리실리콘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이는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더 높은 비용을 안길 수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패널의 핵심 원재료이며 이보다 순도가 높은 소재는 반도체용 실리콘 웨이퍼 생산에도 사용된다. 중국은 대규모 생산시설과 관련 공급망을 바탕으로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매체는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은 단순히 생산 설비를 갖추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원재료, 부품 공급망, 제조 경험이 축적된 산업 생태계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 싱크탱크 중국세계화센터의 허웨이원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미국의 과제는 자국의 기술적 강점을 실제 생산능력으로 전환하는 데 있지만, 미국의 정책 결정자들은 장벽을 세우는 데 더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기술적 우위가 기초 연구와 자본 투자에만 머물고 산업 현장에 적용하지 못한다면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중국은 기술을 신속하게 상용화하고 대규모로 적용하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대중 규제가 오히려 미국 스스로 만든 함정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했다. 중국 인공지능(AI) 업체 센스타임 출신 AI 전문가 톈펑은 “관세와 최저수입가격제는 미국 기업의 이익을 일시적으로 보호할 수 있지만 산업 역량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중국산 폴리실리콘과 태양광 모듈을 에너지 인프라에서 배제한다면 청정에너지 비용이 크게 상승하고 보급 속도도 늦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높아진 에너지 비용은 결국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전가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폴리실리콘과 그 파생 제품 수입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대통령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4일부터 폴리실리콘과 파생 제품에 최저수입 가격을 설정하고 15%의 관세가 부과된다. 한편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중국의 대형 폴리실리콘 업체 8곳은 전날 원가 이하로 제품을 판매하는 등의 ‘제살깎기식’ 가격 경쟁을 지양하겠다는 내용의 제안서에 공동으로 서명했다. 이는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이 지난달 31일 폴리실리콘 업계를 대상으로 가격 관련 지도를 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참여업체 8곳은 중국의 폴리실리콘 실질 생산 능력의 90% 이상을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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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위독설 "숨져도 놀랍지 않아"
反이란 매체, 이란 정부 관계자 인용해 보도 모즈타바 상태 위독...조만간 숨져도 "놀랍지 않을 상황" 지난 2월 이란전쟁 개전 이후 모습 드러내지 않아 지난달 9일 이란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아야톨라 셰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현수막 옆을 지나고 있다.EPA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 이란전쟁 개전 이후 단 한 번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아야톨라 셰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위독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에 있는 반(反)이란 매체인 이란와이어는 7일(현지시간) 이란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관계자들은 모즈타바가 현재 매우 위독한 상태이며 언제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소문이 이란 정권 수뇌부 내에 파다하게 퍼져 있다고 주장했다. 관계자 중 하나는 "조만간 그의 순교 소식이 들려오더라도 전혀 놀랍지 않을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야톨라 셰예드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의 차남인 모즈타바는 지난 2월 28일 개전으로 부친이 사망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방 매체들은 모즈타바가 공습 당시 크게 다쳤다고 추정했다. 모즈타바는 지난달 부친의 장례식에도 불참했다. 그는 대신 서면 메시지에서 "우리는 여러분의 순결한 피와 두 전쟁에서 희생된 모든 순교자들의 피에 대해 범죄자이자 수치스러운 살인자들에게 복수할 것을 맹세한다"고 주장했다.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지난달 11일 소셜미디어 엑스(X)의 공식 계정에 "최고지도자의 새로운 사진이 공식 지도부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며 그의 사진을 첨부했다. IRGC는 "비방자들의 맹목적인 증오에도 불구하고, 애도 중인 지도자는 신에게 감사하게도 건강이 아주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5일 국영방송을 통한 대국민대담에서 "미국은 최고 지도자를 순교시켜 아주 잔혹한 짓을 저질렀고 나라가 무너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나라는 계속되었고 사랑하는 지도자는 다시 선출되셨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새롭고 사랑하는 지도자의 존재는 우리가 이 길을 계속 걸어갈 수 있는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다"며 "비록 지금은 그분과 소통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지난달 11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개한 아야톨라 셰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새로운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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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서 선적한 정제유 약 3만t 러시아행…이례적 거래”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연료 부족을 겪는 러시아에 한국에서 선적된 정제유가 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볼로그다의 루코일(Lukoil)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차량에 기름을 넣기 위해 줄을 서 있다. AFP=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7일(현지시간) 선박 추적업체 케이플러(Kpler)와 에너지 시장 분석업체 보르텍사(Vortexa) 자료, 무역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7월 말 한국에서 러시아로 약 3만t의 정제유가 선적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거래를 “이례적인 거래(unusual trade)”라고 평가했다. 한국에서 러시아로 향한 이전 연료 선적은 2022년 2월 여수에서 출발한 항공유 2만2000배럴로,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인도됐다. 자료에 따르면 울산항 저장탱크에서 적어도 두 척의 단거리 유조선에 연료가 선적돼 러시아 극동 지역으로 출항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선적 화물에 경유가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한 소식통은 항공유도 함께 실렸다고 전했다. 또 선박 한 척은 이미 러시아에 도착했지만, 아직 화물을 하역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러시아 에너지부도 답변하지 않았다. 지난 6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정유시설이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번 거래의 배경으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공격에 따른 러시아의 연료 부족이 꼽힌다. 러시아는 통상 경유 순수출국으로,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의 제재 속에서도 브라질과 튀르키예, 서아프리카 등에 경유를 수출해 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과 저장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를 잇달아 공격하면서 연료 수급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러시아는 경유와 휘발유 수출 금지 조치를 내년 1월까지 연장했고, 일부 제한은 오는 9월 1일부터 완화하기로 했다. 실제 최근에도 한국을 경유한 러시아의 연료 조달 시도가 거론된 바 있다. 지난달 러시아가 일본산 항공유 최소 20만 배럴을 한국을 경유해 들여올 예정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나오면서다. 그러나 이후 해당 선적이 실제로 이뤄지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일본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항공유 수출 금지 조치에는 제3국 경유나 해상 환적 방식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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