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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둔’ 모즈타바, 이란 수뇌부 잇단 교체… “권력 공고화 신호”
이란 군 수뇌부 인사 대거 단행 전날 안보 책임자도 전격 교체 “정권에 자신의 색깔 입히는 중” 취임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위독설이 제기됐던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최근 이란 수뇌부 인사들을 잇따라 교체하고 있다. 인사 교체를 통해 기존 수뇌부의 힘을 빼는 동시에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이란 여성이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진을 들고 있다 / AP=연합 10일(현지 시각) 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모즈타바는 이날 이란군 총참모장 등 군 수뇌부 인사를 단행했다. 모즈타바는 이날 교시를 통해 알리 압돌라히 소장을 신임 이란 공화국군 총참모총장으로 임명했다. 압돌라히 소장은 지난 2월 28일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으로 사망한 압돌라힘 무사비 전 총참모장의 후임이다. 이외에도 이란군 부총참모장,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 혁명수비대 부사령관, 혁명수비대 해군 사령관 등을 전격 교체했다. 모즈타바는 전날에는 이란 내에서도 초강경파로 통하는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모흐센 레자이를 국가 안보 정책을 총괄하는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 SNSC는 대통령과 혁명수비대 사령관 등 최고위 행정부·군 인사들이 참여해 전쟁과 외교·안보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기구로, 사무총장은 형식상 대통령이 임명하지만 사실상 최고지도자의 의중이 반영되는 자리로 알려져 있다. 레자이는 1979년 이슬람혁명 직후 출범한 혁명수비대를 현재와 같은 군사·안보 조직으로 키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등 이란 군부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레자이의 전임자인 모하마드 바게르 졸가르드는 하메네이의 정치고문으로 임명됐다. SNSC에 자신의 측근인 레자이를 앉히면서도 졸가르드를 여전히 곁에 두는 것이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란 최고안보위원회(NSC) 산하 매체 누르뉴스를 인용해 “레자이의 임명은 이란의 새로운 전시 상황에 맞는 광범위한 전략적 재편을 알리는 신호”라며 “이란은 졸가르드가 실패나 불만 때문에 해임됐거나 정부가 그의 임명에 반대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고 전했다. 모즈타바는 지난 2월 아버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지 열흘 뒤 최고지도자 자리에 올랐다. 모즈타바 역시 공습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취임 후 공식 석상에 단 한 번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신변 이상설이 제기됐다. 그는 지난달 4~9일 이란 국장으로 치러진 부친의 장례식에도 불참했다. 주요 외신들은 취임 후 은둔을 이어오고 있는 모즈타바가 돌연 대대적인 수뇌부 교체에 나선 것을 두고 권력을 공고히 하는 작업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불투명하고 복잡한 이란 신정체제의 인사 변화를 해석하려는 분석가들은 이번 조치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권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면서 “하메네이가 정권에 자신의 색깔을 더욱 뚜렷하게 입히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뉴욕타임스(NYT) 역시 레자이 임명 소식을 전하며 “이란의 오랜 안보 책임자들이 젊은 세대의 정치 엘리트로의 전환을 위한 길을 열어주기보다는 오히려 권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신호”라며 “이번 임명이 미국과의 협상을 주도해 온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에 대한 견제책의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미국과의 협상을 주도한 갈리바프의 힘을 빼기 위한 작업이라는 것이다. 전문가들 역시 모즈타바가 대대적인 인사를 통해 기존 수뇌부의 힘 빼기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Crisis Group)의 이란 전문가 알리 바에즈는 레자이를 중용한 것은 하메네이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을 견제할 세력을 만들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모즈타바가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이 하나 있다면, 내부 핵심 인사들을 아무리 신뢰하더라도 그 누구도 최고지도자의 존재감을 가릴 정도로 지나치게 큰 권력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점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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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日H3 로켓 발사 성공…다카이치 "우주 선진국으로 세계 선도"
지난해 발사 실패 딛고 2회 연속 성공 日판 GPS '미치비키 7호기' 궤도 투입 연 6~8회 발사 체제로 본격 전환 대형위성 61% 만든 미쓰비시전기도 증산 일본의 국가 대형 주력 로켓인 H3의 9호기가 11일 오전 발사에 성공했다. 사진은 닛폰뉴스네트워크(NNN) 보도 장면 갈무리.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의 차세대 주력 로켓 'H3'가 지난해 발사 실패를 딛고 2회 연속 발사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운용 재개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는 H3를 연간 6~8회 발사하는 체제를 구축해 우주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1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따르면 H3 9호기는 이날 오전 4시23분께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이후 약 29분 뒤 고도 403㎞ 부근에서 탑재하고 있던 준천정위성 '미치비키 7호기'를 정상적으로 분리했다. 미치비키는 미국 GPS에 해당하는 일본의 자체 위성측위시스템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발사 성공 직후 "일본의 위성측위시스템 능력이 강화돼 고정밀 측위서비스의 이용 범위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며 "우주 선진국의 일원으로서 세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내각은 항공·우주를 성장전략 17개 중점 분야 가운데 하나로 지정하고 우주전략기금을 통한 기술개발과 민간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성공은 지난해 12월 H3 8호기 발사 실패 이후 일본의 주력 로켓이 사실상 정상 운용 체제로 복귀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평가했다. 당시 H3는 미치비키 5호기를 싣고 발사됐지만 위성을 탑재하는 받침대가 파손되면서 위성까지 잃었다. 일본은 정부 위성 등을 자체적으로 우주에 보낼 주력 수단에 차질을 빚었다. 이후 원인을 보완해 지난 6월 H3 6호기 발사에 성공했지만 당시에는 보조 로켓 없이 주 엔진 3개를 사용하는 시험형이었다. 이번 9호기는 부스터 2개와 주 엔진 2개를 사용하는 표준형으로 지난해 실패한 8호기와 같은 형태다. 실용위성을 실은 표준형 발사까지 성공하면서 정부 위성 등을 우선적으로 쏘아 올리는 일본의 '기간 로켓'으로 본격 복귀했다는 평가다. H3의 누적 발사 성공률은 9기 중 7기로 77.8%가 됐다. 이에 따라 H3는 앞으로 연간 6~8회 발사하는 고빈도 운용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 로켓 발사 횟수가 늘면서 위성을 공급하는 일본 우주산업에도 생산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이 중심에는 미쓰비시전기가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2000년 이후 발사된 1t 이상 일본 인공위성 가운데 제작사가 공개된 위성의 약 61%를 미쓰비시전기가 주계약자로 제작했다. 지금까지 H3에 실린 위성의 제작 책임기업도 모두 미쓰비시전기였다. 이번 미치비키 7호기를 비롯해 올해 가을 발사가 예정된 화성 위성 탐사계획 'MMX'의 탐사선도 미쓰비시전기가 제작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물자를 운반하는 신형 보급선 'HTV-X' 사업에도 미쓰비시중공업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이미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제작소에 연간 최대 18기의 인공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대형 위성 2기를 한 번에 발사하는 시스템과 위성 2기를 동시에 개발하는 방식도 추진해 비용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미쓰비시전기는 방위·우주를 3대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정하고 2031년 3월기까지 방위·우주시스템 사업의 조정 영업이익률을 현재 9.6%에서 12%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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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로에 물 한 가득, 공항엔 빗물 ‘우수수’…태풍 돌핀에 중국 동부도 ‘쑥대밭’
태풍 '돌핀(Dolphin)'이 몰고 온 기록적인 폭우로 중국 남부 상하이에 이어 장쑤성 등 중국 동부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10일(현지시각) 현지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집중호우로 일부 고가도로 아래 도로가 급격히 침수되고 거센 물살이 도로를 뒤덮은 모습이 담겼습니다. 여러 지하차도도 물에 잠겼으며, 고립된 주민들은 구조를 기다리기 위해 버스 지붕 위로 올라가 대피했습니다. 우시 공항에서는 터미널 건물 내부에 빗물이 새면서 일부 승객들이 출국 대기실에서 우산을 쓴 채 항공편을 기다렸고, 시내 주요 도로 곳곳도 깊은 물에 잠겨 차량들이 서행하거나 대형 화물차가 물을 헤치며 운행하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태풍 돌핀이 저장성에 상륙한 뒤 열대폭풍으로 약화했지만 남은 비구름이 안후이성과 장쑤성, 산둥성 등 중국 동부 지역에 많은 비를 내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태호 유역과 저장성 동부 연안의 74개 하천 수위가 경계 수준을 넘어섰으며, 중소 하천 범람과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상 당국은 올해 중국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태풍인 돌핀이 앞으로 후베이성과 허난성 등 내륙으로 이동한 뒤 북쪽으로 수증기를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베이징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홍수 대응 체계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급류와 산사태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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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에 ‘전쟁 불똥’ 튀었다…“주한미군 기지, 북·중 공격에 취약” [밀리터리+]
-美싱크탱크 “아시아 미군기지, 북중 공격에 취약” -미군기지 있는 중동 국가 피해 사례서 교훈 얻어야 -“러에 북한군 추가 파병, 한반도에도 악영향” [서울신문 나우뉴스] 북한의 KN-23 미사일.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미국 싱크탱크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미군기지들이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무인기(드론) 공격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의 여파가 한국까지 밀려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세스 존스 국방·안보국장은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를 통해 “미국은 중동의 미군 기지와 기타 기반 시설을 보호하는 데 너무 더디게 대응해왔다”며 “태평양 전역에 위치한 미군 시설들은 중동의 미군 시설들과 마찬가지로 중국과 북한의 공격에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월 28일 이란 전쟁 개전 후 중동 전역 8개국에 있는 미군기지 20여 곳이 피해를 입었다. 이란은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활용해 2000회 이상 미군기지를 공격했고, 이로 인해 미군 항공기 42대 이상이 파손됐다. 장비 손실 및 시설 피해도 130억 달러(한화 약 1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바레인 마나마의 건물이 이란 드론 공격으로 불타고 있다. 2026.02.28 로이터 뉴스1 중요한 사실은 미군 기지를 겨냥한 공격이라고 해서 피해가 미군 시설 안에만 머무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국제앰네스티는 지난 6월 3일 기준 이란 및 친이란 대리 세력의 걸프 지역 공격으로 민간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최소 28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4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란 전쟁은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미사일과 드론이 실제로는 주변의 주거지역과 산업시설, 공항, 항만, 에너지 시설 등으로 피해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현실에서 확인한 사례로 꼽힌다. 존스 국장은 “중국은 이란보다 규모가 크고 성능도 뛰어난 드론과 함께, 순항·탄도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등 다양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어 훨씬 심각한 위협”이라며 “한국과 일본, 필리핀, 괌에 이르는 태평양 전역의 미군기지와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방공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과 우크라이나가 그랬듯이 주요 인프라를 위한 지하 시설 구축, 그물망 및 철조망 설치, 고밀도 다층 콘크리트 장벽 등 수동적 방어체계도 갖춰야 한다”며 “미사일과 드론을 종류별로 식별해 대응하고 무력화할 수 있어야 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별로 나눠진 능동적 방어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란전이 한국에 미친 영향 앞서 미 뉴욕타임스(NYT)는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국방부가 전술 감시 자산을 중동으로 돌리고 방공 전력도 철수하면서, 북한과의 전쟁에서 주한미군이 더 취약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최첨단 방공 요격탄 수백 발이 중동으로 차출됐으며, 항공모함 전단과 미 해군 최정예 구축함 일부도 이란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옮겨졌다고 전했다. 미국 록히드마틴의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록히드마틴 제공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미국의 핵심 방공 자산인 패트리엇을 포함한 미사일 재고가 급감했다는 주장은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CSIS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지난 2~7월 사이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의 약 65%가 소모되었으며, 사드(THAAD) 요격 미사일은 이란 전쟁 개시 시점보다 최소 38%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NYT 보도와 관련해 우리 국방부는 “주한미군 전력 일부의 해외 이동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의 군사력 수준과 국방비 지출 규모, 방위산업 역량, 또 장병들의 높은 사기 등을 감안할 때 대북 억지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반도에 배치된 패트리엇과 사드 요격탄이 실제 반출됐는지에 대해 국방부는 “한미 간 전력 운용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우크라 전쟁, 북한에 다양한 실전 경험 안겨”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돼 4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역시 한국 안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 SNS 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현재 자국 영토에 북한군을 추가로 배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놀랍게도 그들은 북한으로부터 추가 탄도미사일까지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과 병력이 더 많이 러시아에서 사용될수록, 북한이 부족한 경험을 더 많이 보완하게 된다”며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이 직면할 위험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24년 8월 24일 국방과 학원 무인기연구소를 방문해 자폭형 무인공격기(드론) 타격 시험을 현지지도했다고 26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연합뉴스 그는 지난 8일에도 북한군 최대 5만 명이 러시아로 파병될 예정이라며 한국 정부와 방공·드론 등 방위 협력을 확대하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의 주장이 현실화한다면 한반도 안보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중앙일보에 “이번에 파병이 이뤄진다면 북한이 미사일 등 핵심 군사 기술을 한층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이를 넘길 여지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에 한반도 안보에는 악재”라고 평가했다. 일본 방위성도 지난 4일 공개한 2026 방위백서에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을 이용한 새로운 전투 방식과 전자전을 경험하고 있다”며 “그 교훈이 북한군 전체에 보급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실전 운용 과정에서 미사일 성능과 부대 운용 능력을 추가 개선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지난 5일 “북한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제112미사일여단에 편입되는 이러한 양상은 우크라이나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까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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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국내선 기내서 한국 국적자 ICE에 체포…비자기한 넘긴 듯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 국내선 비행기에 탑승한 한국 국적자가 공항에서 체포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현지 이민 단속 상황에 정통한 법조계에 따르면 이달 초 한국 국적자 1명이 미국 남부 공항에 착륙한 항공기 기내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됐다. 이 국적자는 미국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하고 있었고 비자 체류 기한을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ICE는 8일 조지아주 내에서 1226명의 불법 체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일대에서 ‘안전한 사회 작전’이라는 명칭으로 벌어진 이번 단속에서, 체포된 불법 체류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720명이 전과 기록을 갖고 있었다고 ICE는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에 공항에서 체포된 한국 국적자가 ICE가 체포한 1200여명에 포함됐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법조계는 전했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미국 내 15개 공항에서 사복 차림의 ICE 요원들이 국내선 체크인 카운터와 탑승구 등에서 외국인들을 체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포된 외국인들의 상당수는 비자에 명시된 기간을 넘겨 체류 중인 이민자들이며, 추방 우선순위가 아니었던 과거와 달리 ICE의 단속 대상이 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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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데이터센터 그만 지어라"⋯트럼프 지지층 돌아서는 '새로운 변수'
전기요금 상승·수자원 사용 증가·환경파괴 등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세장에서 발생한 데이터센터 반대 시위 / 사진 = 연합뉴스 인공지능(AI) 산업의 핵심 기반인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싸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의 보수층 사이에서 균열이 발생할 조짐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 시각 10일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가 미국 경제와 안보에 막대한 이익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보수층 유권자 일부는 AI 육성 정책의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운영에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 건설을 놓고 민주당뿐 아니라 보수층 유권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상승과 수자원 사용증가, 환경파괴 등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미시간주(州) 유세에선 소규모 시위대가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을 요구하며 연설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위에는 평소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지지하는 보수성향 인사들도 참여했습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 '휴먼스 퍼스트'를 이끄는 에이미 크레이머는 지난달 미국 전역의 42개 주에서 데이터 센터 건설 반대 시위를 조직했습니다. 크레이머는 "국민은 자신들을 대변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느끼고 있고, 매우 화가 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반발은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강세 지역에서도 나타나면서 11월 중간선거 등 각종 선거에서 새로운 쟁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공화당의 텃밭인 텍사스주에선 최근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신규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에너지 감사를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벗 주지사의 조치를 비판하면서 "데이터센터 산업이 석유산업보다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한 전기요금 상승에 대한 유권자 우려를 감안해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망 개선 비용을 기업이 부담하도록 하는 합의를 끌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미국 15개 주의 의회에선 데이터센터 건설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했습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는 워싱턴DC에서 감지되는 것보다 훨씬 크다는 것입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AI에 대해 낙관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캐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최근 "수십년간 발전이 이뤄지지 않았던 조용한 지역사회에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면 그 마을 주민들은 매우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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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李 “임기 내 세종 집무실 시대 열것”…AI 정책 속도전, 부정부패는 엄정 문책
"안 되는 이유 찾지 말라" AI·반도체 규제도 손질 이재명 대통령이 8월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 내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열고 국정 운영의 중심축을 세종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관련 법·제도와 인프라를 정비해 ‘행정수도 세종’을 실질적으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11일 세종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 임기 내에 세종 집무실 시대를 열고 마지막 국무회의도 세종 집무실에서 개최한다는 자세로 총력을 다해야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이 부동산과 교육, 청년 문제, 양극화 등 국내 주요 사회문제의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세종을 중심으로 국가 중추 기능 이전을 본격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한계에 이른 수도권 일극 체제는 부동산 문제, 교육 문제, 청년 문제, 극단적인 양극화 등 현재 우리 사회의 모든 중대 문제의 출발점”이라며 “국토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고질병을 고치고 전국이 고르게 성장 기회를 누리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라고 말했다. 특히 세종의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종특별시는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한 역사적 결단이 탄생시킨 도시”라며 “국토 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세종이 명실상부한 국정의 중심축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국가 중추 기능의 안정적인 이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속도를 내고 관련 인프라 정비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며 “행정수도 세종의 실질적이고 최종적인 완성을 위한 법·제도적 뒷받침도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과 충청권을 향후 균형발전 전략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대통령은 “국토의 중심인 세종과 충청이 새로운 균형발전 시대를 이끄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균형발전과 함께 첨단산업 육성도 국정 핵심축으로 제시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AI 등 대형 프로젝트와 관련해서는 기존 행정 관행과 절차를 과감하게 손질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수립 이후 최대 프로젝트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개선해야 될 부분이 적지 않다”며 “기존 낡은 관행이나 불필요한 절차를 과감히 개선 또는 단축하고 조기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데 전 부처와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일이 되는 방법을 찾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창의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정부는 기존 대형 프로젝트 외에도 소형모듈원자로(SMR), 재생에너지, 양자컴퓨터,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등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발언 말미에 "그 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얼마나 성과를 낼지는 공직자들의 자세와 실천에 달려 있다"며 "대다수 공직자가 충직하게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지만 일부는 권한을 악용해 사적 이익을 추구하거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열심히 하려다 실패한 경우에는 문책이나 감사를 배제해야 한다면서도 "극히 일부이지만 무책임하거나 무능한 경우, 부조리·부정부패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문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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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HN클라우드, AI GPU 성과로 매출 85%↑…데이터센터 30MW 더 늘린다
서울 양평 리전 AI 인프라 사업 본격화…최신 GPU 확충·글로벌 진출 속도 NHN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NHN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끈 가운데, 내년까지 최소 30메가와트(MW)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추가 확보하고 B300 이상 최신 GPU를 확충해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N은 11일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기술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9%, 전분기 대비 27.1% 증가한 159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술 부문 성장은 NHN클라우드의 AI GPU 사업과 일본 기술법인 NHN테코러스의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세일 사업이 이끌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사진=NHN클라우드) AI GPU 사업 본격화…NHN클라우드 매출 85%↑ 실적 발표에 따르면 NHN클라우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3%, 전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지난 3월 말 가동을 시작한 서울 양평 리전에서 엔비디아 B200 기반 GPUaaS 공급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며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한 영향이다. 일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NHN테코러스는 AWS 리세일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NHN클라우드의 GPU 사업과 일본 클라우드 사업이 함께 성장하면서 기술 부문 전체 매출 증가율은 NHN 주요 사업 가운데 가장 높은 52.9%를 기록했다. NHN 전체 실적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164.1%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이에 대해 정우진 NHN 대표는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의 가장 큰 동인은 NHN클라우드의 AI GPU 사업"이라며 "2분기부터 서울 양평 리전의 엔비디아 B200 기반 서비스형 GPU 공급이 본격화되며 안정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NHN클라우드가 지난 5월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를 공개했다. (사진=NHN클라우드) NHN클라우드는 GPU 인프라를 넘어 AI 개발·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 구조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AI 풀스택 브랜드 '팩토리X'를 공개하고 GPU 인프라 확보부터 운영 최적화, AI 에이전트 실행 환경까지 아우르는 통합 체계를 제시했다. 정 대표는 "인프라 제공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양평 리전의 추가 매출 가능성도 남아 있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GPU 구축 사업을 통해 확보한 물량 가운데 회사가 자체 운영하는 잔여 물량을 대상으로 신규 장기계약을 논의 중이다. 이에 당초 예상보다 긍정적인 GPU 사업 매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회사 경쟁력으로 대규모 GPU 인프라 운영 경험을 꼽았다. 그는 "팩토리X라는 풀스택 브랜드를 최근 론칭했고 B200 수냉식 서버를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경험도 확보했다"며 "GPU 운영 플랫폼뿐 아니라 AI 에이전트 등 전체적인 AI 환경을 제공 중"이라고 강조했다. 내년까지 AI 데이터센터 30MW 확충…글로벌 진출도 속도 NHN클라우드는 급증하는 GPU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선제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까지 최소 3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용량을 추가 확보하고 기존 리전에는 엔비디아 B300 이상 최신 GPU를 도입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AI 수요 증가에 맞춰 추가 상면 확보도 지속 검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추가 확보할 30MW 가운데 20MW는 외부 데이터센터 임차 방식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10MW는 자체 데이터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목표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추가 확보 규모는 현재 NHN클라우드가 양평·판교·광주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비슷한 수준이다. NHN클라우드 서울 양평 데이터센터 내부 전경 (사진=NHN클라우드) 이와 함께 NHN은 NHN클라우드의 기업공개(IPO) 계획 관련 질의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재무적투자자(FI)인 IMM 등 주주 협의가 필요한 가운데, GPU 사업의 영업이익 증대를 통해 기업가치가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NHN클라우드는 해외 고객의 AI 수요를 겨냥한 글로벌 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해외 기업으로부터 GPU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고객은 조만간 계약할 예정"이라며 "일본 데이터센터 확보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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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KT '세계 1위' 깜짝 성적표…데이터센터 확장 이통사 '선두'
데이터센터 전문매체 평가 결과 데이터센터 확장 이통사 중 '1위' 일본 소프트뱅크 등 제치고 선두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 사진=뉴스1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통신 인프라를 고효율 컴퓨팅 시설로 전환하고 액체냉각부터 AI 소프트웨어까지 결합한 AI 데이터센터(AIDC) 경쟁력이 주목받았다. 11일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문매체 데이터센터 매거진 등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 매체가 이달 초 발표한 '데이터센터 산업을 확장하는 통신사 톱10'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소프트뱅크·NTT 글로벌 데이터센터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센터3, 인도 바르티 에어텔의 데이터센터 자회사 넥스트라도 뒤를 이었다. 미국 루멘 테크놀로지스·버라이즌, 아랍에미리트(UAE) e&, 호주 텔스트라 인프라코, 프랑스 오랑주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는 AIDC 사업 전략이 꼽힌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센터 매거진은 SK텔레콤이 액체냉각, 첨단 반도체 아키텍처, AI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묶은 AIDC를 통해 고밀도 AI 모델의 학습·추론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통신 인프라를 고효율 컴퓨팅 인프라로 바꾸면서 데이터센터 사업 영역을 넓혀 글로벌 기업의 AI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통사 기존 자산이 AI 시대 데이터센터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AI, 엣지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이통사들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인프라 핵심 사업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저케이블, 광통신망, 부지 등을 이미 확보한 이통사는 이를 데이터센터·고속 네트워크와 결합해 대규모 컴퓨팅 자원·최종 이용자를 연결하는 데 강점을 갖는다는 것. SK텔레콤은 실제 AIDC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AIDC 사업개발 전문회사 'SK하이퍼'를 설립하고 2030년까지 최대 7500억원을 단계적으로 출자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 규모도 대폭 키운다. 2029년부터 5GW 규모의 AIDC를 단계적으로 가동한 뒤 2035년까지 15GW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 인프라 수요가 커지는 상황에서 통신 사업에서 확보한 네트워크 경쟁력을 데이터센터 영역으로 확장하는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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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바일부터 PC까지…삼성전자, 독일서 ‘풀스택 게이밍’ 경험 내세운다
‘게임스컴 2026’ 참가…오디세이 G8·갤럭시Z 폴드8 울트라 등 선봬 펄어비스 ‘붉은사막’, 크래프톤 ‘배그 모바일’ 등 韓 게임과 협력 삼성전자가 오는 26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서구권 게임 이용자에 자사 제품의 게임 경험을 알린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8 울트라’와 신형 ‘오디세이 G8’ 등을 독일 현지 이용자에 소개한다. 모바일부터 PC까지 통합된 풀스택 게이밍 경험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게임사인 펄어비스, 크래프톤과 협력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쾰른메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한다. 게임스컴은 지난해 방문객 수 36만명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로, 올해에는 1500여개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게임사 등이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참가해 ‘#플레이삼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혁신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모바일, PC, 콘솔을 넘나드는 게임 경험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 전시 부스에는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 △고성능 SSD ‘9100 프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S26 울트라 등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회사는 현장에서 다양한 게임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게임사인 펄어비스와 협력해 붉은사막을 오디세이 G8로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비주얼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붉은사막을 오디세이 G8로 선보이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5월에 출시된 오디세이 G8은 게임 장르에 맞춰 6K·165㎐ 초고해상도 모드, 3K·330㎐ 초고주사율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하는 ‘듀얼모드’(Dual Mode)를 탑재해 게임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환경을 지원한다. 엔비디아 지싱크,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탑재해 고사양 게임을 화면 찢어짐 또는 끊김 없이 플레이할 수 있어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모바일 기기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인다. 특히, 오는 27~28일 갤럭시 제품의 게이밍 성능을 체감할 수 있는 글로벌 토너먼트 리그인 ‘플레이갤럭시 컵’ 월드 파이널이 열린다. 해당 대회는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활용해 진행된다.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가하는 스페셜 매치를 비롯해 북미·중남미·유럽·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 등 5개 권역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최종 우승을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소닉 시리즈 등의 유명 게임 대전, 삼성전자 제품 체험을 주제로 한 코스플레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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