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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현장] 길 가는 수녀에 '퉤'… 극우 유대인 '타종교 모욕' 일상화한 예루살렘
기독교 성직자 향한 괴롭힘 증가 극우 장관이 이슬람 성지 기습 방문 "우리가 통제" 유대교 극단주의 원인 5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올드시티의 아랍인 구역의 모습. 아랍인과 초정통파 유대인 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섞여 지나가고 있다. 예루살렘=김소희 특파원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성지가 공존하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올드시티(구시가지)가 종교 갈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3대 종교가 구역을 나누어 균형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극우 정당과 연립한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정권의 묵인과 조장 아래 '유대교 극단주의' 세력이 득세하면서 다른 공동체를 향한 적대감 표출이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3대 종교 성지 위협하는 극단주의 이스카 하라니(오른쪽) 종교자유데이터센터(RFDC) 운영자가 4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올드시티에서 수녀들의 귀갓길에 동행하고 있다. RFDC는 기독교인 대상 괴롭힘으로부터 성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최근 자원봉사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예루살렘=김소희 특파원 종교 간 균열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표적 장소는 기독교 구역이다. 이스라엘 시민단체 '종교자유데이터센터(RFDC)'에 따르면 올해 4~6월 기독교인을 노린 괴롭힘 사건이 83건 접수됐다. 침 뱉기(47건)가 가장 많고 언어폭력(8건)도 잦다. 지난 4일 올드시티에서 수녀들의 귀갓길을 동행 취재하는 도중에도 10대 유대인 청소년이 수녀 쪽으로 침을 뱉었다. 아프리카계 수녀는 "지난 4월 프랑스 수녀가 폭행당한 사건 이후 다들 불안해하자 자원봉사자들이 동행해주기 시작했다"며 "상황이 나아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예루살렘 올드시티 구역 이 같은 괴롭힘은 기독교를 향한 적대감이 자아낸 과시 행위로 풀이된다. 기독교에 대한 올바른 교육 없이 과거 박해를 당했던 역사적 상처만 배운 유대교 극단주의자들과 이를 모방하는 청소년들이 주된 가해자다. 지난 2일 아르메니아 구역 수도원 건물 안에 있던 러시아 수녀들을 향해 돌을 던진 유대인 남성 6명 중 5명도 미성년자였다. 극단주의자들의 표적이 될까 우려한 교회들은 십자가 노출조차 자제하며 외부 노출을 극도로 꺼리고 있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이 지난달 23일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모스크 경내를 기습 방문했다. 예루살렘=로이터 연합뉴스 이슬람교 최대 성지인 알아크사 모스크 역시 위협받기는 마찬가지다. 대표적 극우 인사인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장관은 지난달 23일 유대인 수백 명을 대동하고 모스크 경내에 진입해 유대인 방식의 기도를 올렸다. 이곳은 요르단 왕가가 관리하는 이슬람 종교재단(와크프)이 관할하는 곳으로, 비무슬림의 기도가 금지된 지역이다. 그럼에도 벤그비르 장관은 2023년 취임 이후 모스크 경내를 수차례 기습 방문하며 종교적 도발을 거듭하고 있다. 올드시티 내 아랍인 구역에서 만난 무슬림들은 벤그비르 장관의 이름을 듣자마자 일제히 고개를 저었다. 무슬림을 위한 성스러운 공간에서 불필요한 소란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택시기사 자달라(40)는 "무슬림 성지까지 들쑤시는 극우 정치인들이 바뀌지 않는 한 평화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광 가이드 사하드(44)는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몰라 요즘은 유대인 중심 구역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8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중심가에 위치한 카페 바심타 앞에서 초정통파 유대교 신자들이 세속주의 이스라엘인들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안식일(샤밧) 휴무를 준수하는 예루살렘에서는 금요일 해 질 무렵부터 토요일 해 질 무렵까지 문을 여는 카페와 식당이 거의 없다. 예루살렘=UPI 연합뉴스 유대교 극단주의자들의 배척과 공격은 세속주의 이스라엘인들에게도 향한다. 안식일(샤밧) 휴무가 관례인 이스라엘에서 예루살렘 중심가의 한 카페가 안식일에 문을 열었다가 초정통파의 표적이 됐다. 이들은 카페 입구에 오물을 투척한 데 이어 8일 카페 진입을 시도하며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카페 매니저 요엘 벤 다이브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도발이 아니라 안식일에 갈 곳 없는 주민들을 위한 공간일 뿐"이라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극우 정부가 부추긴 현상이 이스라엘 전반을 잠식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RFDC 설립자인 이스카 하라니는 한국일보에 "서안지구 정착민 폭력과 마찬가지로 예루살렘에서의 갈등은 '이 땅을 우리가 완전히 통제하겠다'는 극단적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것" 이라며 "온건파 유대인들마저 또 다른 폭력의 피해자가 되기 전에 무너진 법과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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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영호남 기업 전기료, 다른 지역보다 최대 10% 싸진다
정부 ‘지역별 요금 차등안’ 공개 정부가 영호남 지역 산업용 전기 요금을 최대 10% 낮춘다. 반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수도권 남부는 전력 소비가 집중된 지역이란 이유로 요금 할인 혜택을 거의 주지 않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또 정부는 산업용 전기료 지역별 차등제 도입에 따른 한국전력의 재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전이 발전사에서 사오는 전력 도매가(SMP) 역시 지역별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민간 발전업계는 수익 감소를 우려해 반발하고 있다. 13일 산업계와 발전업계 등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12일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산업용 전기료 권역별 차등을 위한 정부안을 공개했다. 현재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는 산업용 전기 요금을 수도권 북부, 수도권 남부, 중부권, 남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차등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송전선로 이용 비용과 전력 자립도, 전력망 흐름, 국가균형발전 등을 반영해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눈 뒤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역 등을 추가로 반영해 지역별 산업용 전기 요금을 차등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중국과 1대 1로 경쟁하는 철강이나 석유화학 업계에서 현재 전기 요금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호소한다”고 말했다. 현행 산업용 전기 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약 182원 수준으로, 120원인 중국보다 50% 이상 비싸다. 이에 정부는 전라·경상도 등 남부권의 산업용 전기 요금은 최대 18원(10%), 강원·충청도 등 중부권은 최대 15원 인하하기로 했다. 서울 북부와 인천, 김포, 파주 등 수도권 북부는 최대 10원을 낮춘다. 반면 전력 수요가 집중된 서울·경기 남부 등 수도권 남부는 요금 인하 혜택을 거의 주지 않기로 했다. 정부 초안대로 확정될 경우 최대 수혜처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다. 팹 4기가 들어설 경우 연간 전기료 절감액은 7000억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같은 메가 프로젝트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수도권 남부에 위치한 탓에 전기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한다. 기후부 고위 관계자는 “아직 발전업계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야 해 확정된 건 아니다”라고 했다. 정부가 지역별 요금제를 도입하려는 건 전기가 풍부한 지역의 전기료를 낮춰 반도체·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의 지방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철강과 석유화학처럼 중국 기업과 직접 경쟁하는 지방 제조업 현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방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까지 끌어오기 위한 송전망 건설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기업이 내는 전기료를 낮춰주면 한전 수입은 필연적으로 낮아질 수밖에 없는데, 정부는 한전이 발전사에서 전기를 사오는 전력 도매가도 지역별로 차등화해 한전 부담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국을 하나의 전력시장으로 묶어 단일 도매가를 적용한다. 이 때문에 전력이 남아돌거나 부족한 지역, 송전망이 막힌 지역 등의 사정이 가격에 반영되지 않는다. 정부는 앞으로 지역별 전력 수급과 송전망 혼잡 정도에 따라 도매가를 달리 적용할 계획이다. 전기가 남는 지역 민간 발전사들 입장에선 한전에 전기를 팔아 받는 돈이 줄어드는 셈이라 반발하고 있다. 기후부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발전업계와 관련 간담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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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국계 프란체스카 홍,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경선 접전 끝 패배
프란체스카 홍. ⓒAFP 연합뉴스 미국 위스콘신 주지사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프란체스카 홍(37·한국명 홍윤정) 후보가 패배했다고 AP통신과 NBC뉴스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개표율 98.2%를 기준으로 데이비드 크롤리 후보는 39.8%(31만3321표)를 득표하며 39.4%(31만110표)를 얻은 홍 후보를 제치고 승리를 확정 지었다. 밀워키 카운티 행정관이기도 한 크롤리 후보는 오는 11월 치러지는 본선거에서 공화당의 톰 티파니 연방 하원의원과 맞붙게 됐다. 크롤리 후보가 본 선거에서 승리하면 위스콘신주 역사상 첫 흑인 주지사가 탄생하게 된다. 위스콘신주 최초의 여성 주지사이자 아시아계 주지사에 도전한 홍 후보는 한국계 이민자 2세이자 싱글맘, 전직 셰프라는 독특한 배경과 이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는 최근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진보성향의 미국민주사회주의자들(DSA) 소속으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뒤를 이어 진보 정치의 돌풍을 이어갈 새 주자로 떠올랐다. 선거 직전까지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렸으나 초접전 끝에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홍 후보는 결과가 확정되기 전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며 주지사직 도전을 "인생의 영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위스콘신, 우리는 영원히 남을 무언가를 만들어냈다"며 "누가 후보로 나서든 서로를 위해 승리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무상 교육과 무상 급식, 주 32시간 근무제 도입, 데이터센터 건설 유예, 최저임금 인상, 기업 세액공제 폐지, 의료비 절감, 이민세관단속국(ICE) 폐지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우며 서민층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지나치게 급진적인 탓에 선거 기간 내내 그가 중도층과 무당층으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적은 "추수감사절 취소" 등의 발언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거센 비난에 직면했다. 홍 후보의 패배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지나친 급진성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고 보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홍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우려한 민주당 의원들의 지원 부족을 패배의 원인으로 꼽는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의 대부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 하원의원이 홍 후보를 지지하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민주당 소속인 토니 에버스 현 위스콘신 주지사 역시 홍 후보 대신 크롤리 후보를 지지했다. DSA 소속의 선거 운동가 딥 싱 바데샤는 폴리티코에 "위스콘신에서 이렇게 접전이 이어진 것은 매우 답답한 일이다. 버니 샌더스와 AOC 같은 인물들이 나서지 않았다"며 "만약 이들이 홍 후보를 위해 단 한 번이라도 유세에 나섰다면 잘 마무리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체스카 홍최저임금 인상조란 맘다니민주사회주의데이터센터 -
경제“최선호 종목, 삼성전자 아니다”…모건스탠리 ‘원픽’은 삼성전기
모건스탠리 ‘톱픽’,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목표가 256만→262만원...강세장 땐 300만원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삼성전기 제공)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국내 기술주 최선호주(톱픽)로 삼성전기를 꼽았다. 목표주가도 262만원으로 높였다. 한때 240만원선까지 올랐다가 절반 가량 떨어진 삼성전기를 ‘톱픽’으로 지정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를 ‘톱픽’으로 새롭게 제시했다. 국내 기술주 부문에서 모건스탠리의 최선호주는 원래 삼성전자였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최선호주가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바뀌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소폭 상향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목표주가를 기존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올렸다.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기존과 동일한 300만원을 제시했다. 약세장 시나리오의 목표주가는 135만원으로 잡았다. 모건스탠리는 “가장 보수적인 약세장 시나리오를 적용하더라도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기본 시나리오를 적용할 경우 주가가 약 2배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배경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자리한다. AI 데이터센터 관련 빅테크들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두 제품 모두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공급 확대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힘든 구조란 설명이다. 공급 부족 현상 역시 장기화될 전망이다. 폭증하는 수요에 따라 삼성전기와 무라타, 타이요 유덴 등 관련 업체들은 고사양 MLCC 양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그러나 까다로운 제조 공정과 낮은 업계 평균 수율 등으로 공급 확대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는 “MLCC 공급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5.78% 상승한 13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AI 데이터센터데이터센터투자 확대공급 부족 -
IT모건스탠리 "LG전자, 이젠 피지컬AI 플랫폼 기업"
11일 보고서 발간..."LG전자, LG그룹서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 모건스탠리가 11일 보고서에서 LG전자의 다양한 사업 영역이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LG전자가 가정과 차량, 상업공간, 공장, 데이터센터 등 실물 경제 전반에 걸쳐 AI를 적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을 보유한 점을 긍정 평가했다. 피지컬 AI 시대 도래로 LG전자가 보유한 가전과 로봇, 냉난방공조(HVAC), 전장 사업이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다. (자료=베어로보틱스) 로봇 사업도 기대요인이다. 모건스탠리는 "LG전자의 로봇 사업 전략은 기존 가전 생태계를 이동형 AI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올해 초 CES에서 공개한 가정용 로봇 'LG 클로이드'는 단순 가전 제어를 넘어 집안일을 수행하고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LG전자가 상업용 로봇회사 베어로보틱스에 투자해 자회사로 편입하고 있는 점도 주목했다. LG전자의 하드웨어, 제조역량과 베어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하면 상업용 로봇 시장 공략을 강화할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AI 데이터센터 냉각, 전장 사업, 웹OS 플랫폼, 가전구독 등 사업 포트폴리오가 함께 성장하면 미래 AI 수혜를 흡수할 수 있다"며 "로봇, AI 데이터센터 냉각, 스마트팩토리, 차량 솔루션 등 성장 축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 단순 하드웨어 제조기업이 아니라 피지컬 AI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LG전자를 LG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꼽았다. 목표 주가 26만원과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AI 데이터센터피지컬 AI데이터센터시장 공략 -
IT"아이폰18 프로 부품 원가 40% 올라…가격 인상 불가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아이폰18 프로 기본 저장용량 256GB 그대로" 올가을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8 프로’ 부품원가가 전작 대비 약 40%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가격 급등과 반도체 공급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아이폰17 프로 (사진=씨넷)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두 세대에 걸쳐 아이폰 프로 모델의 전체 부품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었다. 2025년 3분기 약 10% 수준이었던 메모리 원가 비중은 2026년 3분기 약 34%까지 급증했으며, 2027년 상반기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18 프로 기본 저장용량이 전작인 아이폰17 프로와 동일한 256GB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기본 저장용량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두 세대 동안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이 동일한 저장용량으로 출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이폰18 프로 맥스 역시 256GB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아이폰18 프로의 기본 저장용량도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메모리와 스토리지, 애플의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A20 프로’ 등의 부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아이폰18 프로 모델의 소매 가격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8 프로의 부품원가 구조 {출처=트렌드포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18 프로의 미국 출시 가격이 전작보다 200~300달러(약 28만~42만원)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시작 가격은 각각 최대 1천399달러(약 197만원), 1천499달러(약 211만원)에 이를 수 있다. 애플은 앞서 지난 6월 맥과 아이패드, 애플TV, 홈팟, 홈팟 미니, 비전 프로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제품별 인상폭은 홈팟 미니가 30달러(약 4만원), 맥 스튜디오가 최대 1천300달러(약 183만원) 등으로 차이가 컸다. 최근에는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공급을 우선하면서 스마트폰 등 소비자 기기에 공급되는 메모리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가 일반 소비자용 메모리보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제조업체들이 관련 제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전 세계적인 반도체 가격 상승을 두고 “100년 만의 홍수”라고 표현하며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인공지능(AI)AI 데이터센터메모리 가격데이터센터가격 인상 -
경제'44만원→14만원' 맘 고생했는데…13% 급등 LG개미 '쾌재'
여의도 LG트윈타워서 기념 촬영하는 구광모 LG 대표와 젠슨 황 CEO. 사진=LG LG전자가 13% 가까이 급등하며 주가 20만원대를 회복했다. 12일 반도체 대장주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6.68%)나 SK하이닉스(5.54%)보다 돋보이는 흐름이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미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만남을 앞두고 기대 심리가 주가를 밀어 올리는 것으로 평가한다. 구 회장은 내주 엔비디아 본사에서 황 CEO와 회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6월 8일 서울 여의도 LG그룹 사옥에서 만난 지 두 달 만으로, 로봇, 인공지능(AI) 인프라, 스마트 제조, 데이터센터 분야 등의 협력 방안이 공개될지 관심이다. 여의도 회동 당시 구 회장과 황 CEO는 회담을 마치고 미래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공지능(AI) 인프라 및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구 회장은 회담 직후 "오늘은 시간이 부족해 세부적인 논의를 하지 못했지만, 다음에 미국 캘리포니아로 초청하겠다는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이날 주가가 급등했지만, LG전자는 황 CEO 관련 모멘텀이 크게 형성됐던 지난 6월 역대 최고가인 43만8,000원(6월 2일)까지 올랐다가 이후 조정세를 이어갔다. 단기적으로는 지난 달 29일 14만1,900원에서 바닥을 다지고 다시 오름세로 반전을 이어가던 중 이날 급등 시세가 분출한 것이다. 종가는 전날보다 12.82% 오른 20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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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월급에 80만원 더?…청년들 지방 취업하면 '이 돈' 준다
[일자리 찾는 청년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청년들의 지방 취업을 유도하기 위해 지방에 취업한 청년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을 2배 이상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다음 주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청년층의 구직 포기와 ‘쉬었음’ 인구 증가 등에 대응해 취업 청년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우선 현재 시행 중인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지원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충남 부여군과 전북 고창군, 경남 고성군 등 인구감소 특별지원지역에 취업한 만 34세 이하 청년이 6개월 이상 근속하면 월 30만 원씩, 2년간 최대 72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월 80만 원, 최대 1천920만 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기 가평군과 강원 고성군 등 우대지원지역 취업 청년에게 지급되는 지원금도 현재 최대 600만 원에서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일반 비수도권 지역 취업 청년에게 지급되는 최대 480만 원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방에 있는 대기업이 청년 채용을 늘릴 경우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지방 투자와 청년 고용을 연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수도권 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방 취업을 우대한다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 지원 수준은 비수도권보다 낮게 책정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는 청년 취업 지원을 대폭 확대해 2030년까지 양질의 민간·공공 일자리 20만 개 이상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현금성 지원이 크게 늘어날 경우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지원금이 없어도 채용했을 청년에게까지 보조금이 지급될 경우 실제 고용을 늘리는 효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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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삼전보다 '이 종목', 262만원 간다"...모건스탠리 원픽 정체는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모건스탠리가 최선호주를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변경했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격 강세 가능성이 크고 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 수요가 개선되는 점을 들어 최선호주를 삼성전기(009150)로 변경했다. 삼성전기 유리기판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 의견은 비중 확대(overweight)로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상향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부품 수요를 강하게 유지하며, 삼성전기의 마진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더욱 큰 폭으로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들이 미리 주문에 나서는 흐름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MLCC 가격을 떠받칠 것으로 봤다. 이에 삼성전기의 AI 관련 매출 비중은 2026년 20%에서 2027년 31%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AI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면서 매출과 이익 성장이 구조적으로 강화된다는 분석이다. ABF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제시됐다. 삼성전기는 미국 맞춤형 반도체(ASIC) 업체로부터 AI 칩 기판 관련 수주를 여러 건 확보했고, 2028년까지 베트남 신규 공장 가동도 확대된다. 모건스탠리는 ABF 매출이 2030년까지 4∼5배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점유율 확대 배경은 기술 난도 상승이다. 새로운 ASIC 칩은 크기와 층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여러 칩을 붙이는 멀티 칩렛 설계가 확산하고 있다. 전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ABF에 MLCC를 내장하는 방식도 늘어나는 추세다. 복잡성이 높아질수록 삼성전기의 점유율이 확대된다는 논리다. 여기에 2028년부터는 유리 기판이라는 새로운 제품 사이클이 시작될 수 있고, 실리콘 커패시터와 ABF 가격 사이클도 당초 예상보다 강하고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이런 전망이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2028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은 18배로, EPS 성장률이 더 강한데도 과거 고점인 30배를 크게 밑돈다는 것이다. 강세 시나리오 목표가는 300만원으로 유지했고, 약세 시나리오는 변동성 확대를 반영해 135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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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130만→300만원 된다고?” 모건스탠리까지 주식 사라고 추천…‘톱픽’ 꼽은 삼성전기 [투자360]
삼성전기 MLCC 제품 [연합]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국내 기술주 최선호 종목(톱픽)을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교체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수혜 기대감에 한때 240만원선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120만원대로 반토막 난 삼성전기를 오히려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 것이다. 목표주가도 262만원으로 높여 현 주가의 두 배가 넘는 상승 여력을 제시했다. 최근 급락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글로벌 IB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삼성전기를 새 톱픽으로 낙점했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삼성전기를 ‘톱픽(Top Pick·최선호주)’으로 새롭게 제시하면서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기존에도 삼성전기에 대해 ‘오버웨이트(Overweight·비중확대)’ 투자 의견을 유지해 왔는데, 여기에 더해 커버리지 내 최선호 종목이라는 의미의 톱픽까지 부여한 것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종전까지 모건스탠리의 국내 기술주 섹터 톱픽이 삼성전자였다는 점이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톱픽 자리가 삼성전자에서 삼성전기로 넘어갔다. 목표주가는 소폭 상향됐다. 모건스탠리는 기본(Base) 시나리오 목표주가를 기존 256만원에서 262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강세장(Bull) 시나리오는 300만원을 그대로 유지했고, 약세장(Bear) 시나리오는 135만원으로 낮춰 잡았다. 기본 목표가는 상향하면서도 강세장 시나리오의 상단은 그대로 두고 약세장 하단만 낮춘 셈인데, 이는 최근 확대된 주가 변동성을 반영한 조정이라는 게 모건스탠리 측 설명이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하면 가장 보수적인 약세장 시나리오를 적용하더라도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으며, 기본 시나리오를 적용할 경우에는 주가가 2배가량 오를 수 있다는 게 모건스탠리의 판단이다. 삼성전기 주가 추이 모건스탠리가 이 같은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근거는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ABF) 기판 수요의 구조적 증가다. 두 제품 모두 공급 증설에는 상당한 시차가 필요한 반면 수요는 이미 빠르게 늘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한다. 우선 MLCC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가격 인상이 차례대로 이뤄졌다. 무라타가 AI 서버 및 고급 자동차용 제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먼저 올렸고, 태양유전이 소비자용을 포함한 전 제품군으로 인상을 확대했다. 이후 대만의 야게오와 월신이 뒤를 따랐고, 삼성전기 역시 자체 가격 조정을 앞두고 대리점 견적 제공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특히 고급 AI용 MLCC 시장은 사실상 일본과 한국 업체가 양분하고 있는 복점(duopoly) 구조라는 점이 주목받았다. 무라타와 삼성전기의 합산 점유율은 약 85%에 달하며, 전체 MLCC 시장에서는 무라타가 약 41%로 1위, 삼성전기가 확실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성전기가 이미 약 10개 고객사와 장기계약을 맺으며 가격 구조를 제도화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공급 측면에서도 당분간 병목이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무라타의 추가 고급 생산능력과 삼성전기의 필리핀 증설, 태양유전의 한국 서버용 생산능력 모두 2027년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며, 그 이전까지는 삼성전기의 톈진 공장 고용량 제품 전환 정도만 의미 있는 공급 증가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여기에 업체들 자신도 연간 생산량 증가율을 10~15% 안팎으로 제한하며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추가 투자에 나서려는 경향을 보여, 이런 신중한 태도 자체가 공급 부족을 더 오래 끄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분석했다. ABF 기판 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7월 업데이트한 자체 수급 모델을 근거로 2030년까지 ABF 기판 공급 부족률이 2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전망치인 약 22%보다 상향된 수치다. 특히 시장 구성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PC용 수요가 2015년 전체 ABF 시장의 약 70%를 차지했지만 2025년에는 23%까지 줄었고, 2030년에는 10%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MLCC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높은 레버리지를 갖는 새로운 ‘AI 픽스 앤 쇼벨(picks and shovels)’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ABF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AI 데이터센터데이터센터가격 인상투자 확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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