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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군, 한 달여 만에 이란 공습…호르무즈 로켓 발사대 타격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미군이 30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 미군이 이란을 군사 공격한 것은 지난달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공격을 중단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로이터와 AP통신 등은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날 오전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의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자는 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향해 기뢰가 장착된 로켓을 발사하려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돼 공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도 이날 라라크섬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타스님통신은 이번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5일 호르무즈 해협 국제수역에 설치된 기뢰가 모두 제거됐다고 밝힌 지 닷새 만에 이뤄졌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새로운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은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파괴될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기뢰 설치에 대한 '무관용 정책'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습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확보를 위한 제한적 작전인지, 미국이 한 달여 만에 대이란 군사 공격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는 신호탄인지 주목된다. 미국은 지난달 대이란 군사 공격을 중단한 이후 경제 제재 강화에 주력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적 고립 작전을 예고했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24일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제재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란은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IRGC 공보실은 공식 성명에서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의 테러 행위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며, 침략자는 응징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공격으로 이란 군인과 민간인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주장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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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라라크섬 공습에 이란도 반격…“호르무즈 미군 함정에 미사일 발사”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로이터 연합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 함정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미국이 한 달여 만에 대이란 군사 공격을 재개하자 이란도 즉시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란 프레스TV는 31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미군 함정들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의 공격 이후 요르단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요르단은 미 공군기지가 있는 곳이다. 이란은 이번 전쟁에서 중동 미군 기지를 겨냥한 군사 공격을 이어왔다.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군은 30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미사일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로 대이란 군사 공격이 중단된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졌다. IRGC 공보실은 공식 성명에서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의 테러 행위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며, 침략자는 응징받을 것”이라며 보복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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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중간선거 전 김정은 만날 수도…이후 2차 회담 가능성"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대화의 물꼬를 튼 뒤 추가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전직 미 당국자의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낸 앤서니 루지에로는 30일(현지시간) 미 PBS방송 대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김정은을 그냥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첫 만남 이후 11월 초 중간선거가 끝난 뒤나 내년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실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철수 등 미국에 더 중요한 현안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도 과거에는 북한 비핵화에 집중했지만 최근 현실을 인정하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과 실질적인 합의를 끌어내는 동시에 다른 국가들이 이를 자체 핵무장의 '청신호'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국과 일본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관련해서는 "유일하게 놀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에 강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협상 방식과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미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레이철 민영 리 선임연구원은 북미 간 '뉴욕채널'을 복원하는 등 실무급 대화가 시작되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이 북한을 공식적으로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필요는 없다며 협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모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리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러시아·중국과 관계를 개선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도 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김정은으로서는 지렛대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더없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맨스필드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대형 합의'를 원하는 반면 북한은 요구와 보상을 단계별로 쪼개는 '살라미 전술'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정상 간 담판에 앞서 실무급에서 의제를 충분히 조율하는 '바텀업'(bottom-up·상향식) 접근이 미국의 국익에 더 부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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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비즈 나우] 창신 '매출 10배'…삼전닉스 위협?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중국의 기술장벽이 한층 더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창신메모리는 상장 후 첫 실적에서 충격적인 숫자들을 내놨고요. 신흥강자들은 앞다퉈 안방 재료만 활용한 기술들은 연거푸 내놓으면서 시장을 잠식해나가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창신메모리 실적부터 체크해보죠. 상장부터 블록버스터급이었는데, 첫 성적표도 이에 못지 않았죠? [캐스터] 놀라움의 연속인데요. 올 상반기 매출이 우리돈 30조 원을 넘어서면서 1년 전과 비교해 10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현금 흐름은 27조 원에 육박해 무려 30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는데요. 메모리 호황의 과실이 업계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후발주자의 추격 여력까지 한껏 키워주고 있습니다. [앵커] 미래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지표나 내용들도 눈에 띄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지난달 본토 증시 상장을 통해 14조 원의 실탄을 확보하고, 이를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에 투입한다는 방침인데요. 그 속도가 매섭습니다. 연구개발 인력은 1년새 60% 넘는 7천명대로 대폭 늘렸고요. 새로 짓고있는 상하이와 허페이 공장이 가동되면 전체 생산능력이 월 60만장 이상으로, 지금의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추산도 나옵니다. 이번 반기보고서를 보면 현재 4,5세대 공정기술 플랫폼과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요. 차세대 D램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LPDDR6 제품의 주요 스펙과 상용화 계획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당장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샤오미의 차기 폴더블폰에 탑재될 전망입니다. 수율 안정화를 비롯한 검증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세대를 양산 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같은 빅3와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는 평가가 나오고요. 특히 해당 제품을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서버부터 스마트카 등에 테스트하기 위해, 샘플을 고객사에 출하했다고 밝히기도해, 전략 확대 가능성도 한껏 넓혀놨습니다. [앵커] 창신의 메모리 굴기가 이 정도라면,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도 위협이 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캐스터] 당장의 위협은 아니더라도, 마냥 손놓고 있을 상황은 아닙니다. 증설 자체가 기술 완성도와 출하량 증가를 의미하는 건 아니고요. 또 여전히 고대역폭메모리, HBM과 최첨단 D램에서는 기술 격차가 크지만, 범용 메모리가 변숩니다. 창신이 증설 물량을 쏟아내게 되면 향후 메모리 업황 하강기에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을 심화시킬 수 있고요. 범용 제품에서 확보한 수익을 다시 첨단 공정에 투자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게 되면, 계산이 한층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아직 가장 앞선 기술엔 닿지 못했지만, 이렇게 쓸어담은 돈을 기술과 장비 확보에 쏟아부으면 나중엔 얘기가 달라진다는 건데요. 월가에선 과거 태양광 패널이나 전기차에서 나타났던 시장 잠식 패턴이 그대로 반복될 수 있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등에 업고 밀어내기로 경쟁업체를 고사시킬 수 있다는 해석까지도 나오는 만큼, '가성비 높은 중국산'이라는 별명이 더이상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 곧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앵커] 성장의 최대 걸림돌로 꼽혀온 미국의 제재를 풀기 위해 소송전까지 불사하고 있다면서요? [캐스터] 창신은 지난해 1월 이후 지금까지 줄곧 미 국방부의 중국 군사 연계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제재를 받고 있는데요. 끈질긴 공방 끝에 지난 2월 지정 해제되는 듯 싶다가 이마저 철회되자, 소송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소송은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대응하려는 중국 기업들의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나와 더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일부 결실을 보기도 한 만큼, 글로벌 공급망 진입로를 뚫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창신과 함께 중국 메모리 투톱 중 하나로 꼽히는 양쯔메모리의 성장세도 무시하기 어렵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양쯔메모리는 대놓고 내년 말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세계 1위 낸드 플래시 생산업체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최근 기업공개 준비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포부를 밝혔는데요. 이걸 마냥 허풍으로만 볼 순 없는 게, 최근 일본의 전통 낸드 강자, 키옥시아마저 제치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이어 글로벌 톱 3에 이름을 올렸고요. 심지어 삼전닉스와의 점유율 차이까지 한자릿수로 좁혔을 만큼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직 상장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업가치는 1조 위안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올해 중국 증시 IPO 중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걸로 점쳐지고 있는데요. 업계는 중국 메모리 업계의 공격적인 증설 계획이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서, AI 열풍 최대 수혜주로 꼽혀온 반도체 주가의 상승세를 끝낼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의 기술굴기가 우려되는 것 중 하나가 AI 모델 쪽은 이미 시장을 장악했다는 거잖아요? [캐스터] 맞습니다. 주말사이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즈푸AI 소식도 화제입니다. 안방 재료만 활용해 기술 로드맵을 꾸리면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인데요. 앞서 중국 역사상 가장 큰 데이터센터를 짓더니, 이번엔 자국산 칩으로만 구동되는 AI모델을 선보였는데요.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름과 제조사를 비롯한 정체를 숨긴채 '옥스 알파'라는 이름의 테스트모델을 먼저 공개했는데요. 내놓자마자 오픈라우터에서 사용량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AI의 약진은 이제 개별 모델의 돌풍으로만 치부하기엔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알리바바의 큐윈과 문샷의 키미, 여기에 즈푸까지 잇따라 글로벌 상위권에 진입하고 있는데요. 미국 프론티어 모델과의 성능격차는 2%대까지 좁혀졌고요. 높아진 기술력은 시장 영향력 확대로도 이어지면서, 허깅페이스에서 최근 1년간 내려받은 모델 가운데 중국 모델 비중은 41%로 미국을 넘어설 만큼 중국산은 싸기만 하다는 편견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각국의 집중 견제 속 저 멀리 뒤처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중국의 기술력은 단숨에 헤비급으로 떠올라 이제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링 위에 오르는 모습이고요. 가성비라는 이름 아래 흐리게만 봤던 중국의 큰 그림이, 점점 더 선명해지는 요즘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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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군 지휘부, 국방장관에 '이란戰 장기화 어렵다' 의견 전달"
WP 보도…"미군 주둔 연장 명령에 해군·일부 지역사령관 비동의" 전쟁發 각지 준비 태세 악영향 우려…해군 "현수준 지원 지속 불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2026.07.15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군 지휘부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이란 전쟁 장기화는 어렵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0일(현지시간)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4성 장군들은 지난 14일 자 '국방장관 명령서'(SDOB)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SDOB는 월 2회 발간되는 문서로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국 군함, 항공기, 병력 및 무기 체계의 가용 현황을 요약하고 있다. 이 문서에는 국방부가 발표하는 지침의 근거가 되는 군 장성 및 제독들의 의견이 포함된다. 14일 자 SDOB 문서는 중동에 배치된 일부 병력을 9월까지, 또 다른 일부 병력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주둔을 유지하도록 명령했다. 미 유럽사령부, 미 태평양사령부, 미 남부사령부 사령관과 해군 최고 장성은 SDOB에서 병력 연장에 '비동의'(non-concur)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연장 명령에 동의하지 않지만 어쨌든 이행하겠다는 뜻이다. 이들 지역 전투 사령부는 이란 전쟁으로 인해 함정, 항공기 및 기타 장비를 철수시켜야 했으며, 이로 인해 임무 수행 능력과 적절한 훈련 보장 능력이 제한되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주한미군 등 아시아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사무엘 파파로 태평양사령관은 항공모함 타격군과 해군 구축함 등 그가 명령에 따라 제공해야 하는 지원 규모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과 남부사령부는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중부사령부에 함정과 감시 항공기를 대여한 것이 자국 방어 의무 이행 능력을 저하했다고 경고했다. 특히 전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역량을 극한까지 끌어 쓴 해군은 가장 암울한 전망을 제시했다. 대릴 커들 해군참모총장은 이란 전쟁에 대한 해군의 현재 지원 수준을 지속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그 이유가 전쟁의 종료 시점이 예상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해군 구축함 전력의 4분의 1만이 배치 준비가 됐으며, 이는 전쟁 전 수준에 비해 급격히 감소한 수치라고 지적했다. 반면 육군과 공군은 연장 요청에 동의했으나 상당한 위험을 수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군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의 항공기들. 2026.03.10 ⓒ 로이터=뉴스1 이란 전쟁으로 인해 미군의 준비 태세가 흔들리고 탄약과 무기가 부족해졌다는 경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WP를 비롯한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댄 케인 합참의장은 전쟁 전에도 미국이 장기적 작전을 수행할 탄약과 동맹국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란 전쟁 개전 후 7주간 정밀타격 미사일(PrSM·프리즘) 비축량의 최소 45%, 탄도미사일 요격용으로 설계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미사일 재고의 최소 절반, 패트리엇 방공 요격 미사일 비축량의 거의 50%를 소모했다고 추정했다. WP는 지난달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헤그세스 장관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각료 회의에서 탄약 부족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경고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막대한 양의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일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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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고용보고서·브로드컴 실적 주목…9월 금리인상 가를 분수령
[월가프리뷰]워시 잭슨홀서 "물가에 초점…필요하면 할 일 있다" 매파 신호 8월 고용 5만8000명 증가 전망…9월 금리인상 확률 57% F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취임 선서식에서 워시 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이번 주 미국 뉴욕증시는 8월 고용보고서와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의 실적이라는 두 개의 굵직한 시험대를 맞는다. 특히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며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 직후여서 고용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S&P500지수는 지난주 상승하며 지난 13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와의 격차를 1%대로 좁혔다. S&P500은 올 들어 12% 넘게 상승했다. 지난주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달 초 국채금리 상승으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되살아났다. 시장의 시선은 이제 9월 4일 발표되는 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로 향하고 있다. 연준이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가운데 고용보고서는 금리인상 여부를 가를 핵심 지표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워시 "연준, 지금은 물가에 초점"…9월 인상 가능성 열어 워시 의장은 지난 28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지나치게 높다며 연준의 당면 과제로 물가 안정을 지목했다. 워시 의장은 미국 경제 전반의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경제가 오히려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실업률 4.1%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고 노동시장도 상당히 안정적이라며 현재 상황이 사실상 완전고용에 부합한다고 진단했다. 반면 물가에 대해서는 훨씬 강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이 7월 전년 대비 3.7%에 달한 가운데 워시는 최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기조적인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말해주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의 현재 주된 초점은 물가에 맞춰져야 한다"며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인 2%를 향해 명확하고 충분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다면 연준에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워시는 또 현재의 광범위한 금융여건을 "제약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평가하고 단기 금리가 연준의 양대 책무를 달성하기 위한 주된 정책수단이라고 재확인했다. 지속적인 물가 압력이 확인될 경우 금리인상을 주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다만 워시는 특정 시점의 금리 결정을 예고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발언을 향후 정책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시장은 매파적으로 반응했다. 워시의 연설 전 약 40%였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연설 이후 60% 안팎까지 뛰었다. 지난 28일 장 후반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는 9월 인상 확률이 57%가량 반영됐다. 글렌미드의 마이클 레이놀즈 투자전략 부사장은 로이터에 "9월 연준 회의가 가까워지면서 각각의 경제지표가 연준의 최종 결정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현미경 아래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고용 5만8000명 증가 전망…뜨거우면 인상론 힘 로이터가 지난 28일까지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은 전월보다 5만8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1%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7월에는 고용이 2만3000명 감소하며 노동시장이 예상 밖으로 크게 약화했다. PNC자산운용의 아만다 아가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번 고용보고서는 시장과 투자자들을 잠시 멈춰 세웠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노동시장이 본격적으로 무너지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이번 지표에서 "지난 보고서에서 나타난 추세가 확인될지, 아니면 이전 달 수준으로 반등할지"를 주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고용보고서의 의미는 워시가 노동시장을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정책의 무게중심을 물가 쪽으로 옮긴 상황에서 더 커졌다. 고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임금 상승세까지 강하게 나타날 경우 연준이 물가 억제를 위해 금리를 올릴 여지가 커질 수 있다. 반대로 고용시장 둔화가 다시 확인될 경우 연준의 금리인상 결정은 한층 복잡해질 수 있다. 노스웨스턴뮤추얼 웰스매니지먼트의 맷 스터키 주식부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주식시장이 원하는 것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지표가 계속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에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지표도 잇따라 발표된다. 앞서 공급관리협회(ISM)의 미국 제조업지수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엔비디아 다음은 브로드컴…AI 호황 지속성 시험 기업 실적에서는 브로드컴이 최대 관심사다. 시가총액 약 1조7000억달러의 브로드컴은 2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3일 새벽)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엔비디아는 다음 회계연도 매출이 무려 7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통상 장기 매출 전망을 제시하지 않는 엔비디아로서는 이례적인 발표였다. 스터키는 "브로드컴도 같은 수준의 가시성을 제공할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팔로알토 네트웍스 등 다른 기술기업들의 실적도 이번 주 발표된다. 2분기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S&P500 기업들의 조정 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4.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LSEG IBES는 집계했다. 레이놀즈는 이번 어닝시즌이 미국 기업들의 "매우 탄탄한 핵심 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줬다며 "다음 주 마지막 몇몇 실적에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남은 기간의 전망에도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여름철이 끝나가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은 아직 낮은 수준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올해 저점 부근에 머물고 있으며 최근 일평균 거래량도 올해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하지만 워시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에서 8월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거나 브로드컴의 AI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사상 최고치 부근까지 오른 증시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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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백화점 부진' 한화, '초고가 주택' 승부수…재무 부담 어쩌나
PFV에 550억원 대여·2100억원 보증까지 백화점 점유율까지 하락…새 수익원 절실 명품관 재건축 겹쳐… 실탄 부족 우려 그래픽=비즈워치 한화갤러리아가 백화점 본업을 넘어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초고가 주택 개발 사업에 나섰다. 백화점 본업의 성장 정체나 대외 경기 변동 리스크를 보완할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서다. 다만 수천억원이 필요한 압구정 명품관 재건축까지 겹치면서 신사업 확장이 가져올 재무 부담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하이엔드 아파트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14일 부동산 개발 자회사 하이엔드도산피에프브이(PFV)를 신규 설립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초고가 주택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한화갤러리아는 앞서 지난 7월 신사동 633-3번지 토지 및 건물을 2367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 237억원은 계약 체결에 앞서 같은달 8일 지급했고 잔금 2130억원은 오는 9월 14일 납입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6일 이 부지에 대한 매수인 지위와 개발사업권을 하이엔드도산PFV에 모두 넘겼다. 향후 부지 개발은 하이엔드도산PFV가 직접 추진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PFV에 대한 금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1일 이사회를 열고 하이엔드도산PFV에 550억원을 대여하기로 했다. 이 중 237억원은 한화갤러리아가 앞서 직접 납부한 신사동 부지 계약금을 승계하는 용도다. 나머지 313억원은 신사동 부지 매입의 잔금 일부를 충당하기 위한 자금이다. 갤러리아 명품관. / 사진=한화갤러리아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 매입 대금은 하이엔드도산PFV가 더파크프라임제일차, 어센트도산제일차 등 대주단으로부터 2100억원을 직접 차입해 조달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이 대출에 대해서도 자금보충약정 형태의 채무보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PFV가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면 한화갤러리아가 부족분을 대신 지급한다는 뜻이다. 이 보증 규모는 한화갤러리아 자기자본 대비 25.47%에 해당한다. 한화갤러리아는 이 부지에 하이엔드급 주거시설을 개발해 분양할 계획이다. 관련업계에서는 한화갤러리아가 이 부지에 30가구 안팎의 초고가 주택 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부지는 과거 하이엔드 주거시설 '더피크 도산' 개발이 추진되다가 무산됐던 곳이다. 토지 매입 절차가 마무리되면 인허가 절차를 거쳐 준공까지 4~5년가량 걸릴 전망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구체적인 개발 규모와 세대 수, 착공·분양 일정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향후 인허가와 설계 등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은 나아지는데 한화갤러리아가 초고가 주택 개발 사업으로 눈을 돌린 것은 백화점에 쏠린 사업 구조를 보완하고 새 수익원을 찾기 위해서다. 한화갤러리아는 백화점 사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전체 매출 중 백화점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97.8%다. 식음료 신사업을 시작하면서 올 상반기에는 이 비중이 84.1%까지 떨어졌지만 여전히 매출의 대부분을 백화점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이익 기여도는 편중이 더 심하다. 올 상반기 한화갤러리아의 매출총이익은 백화점 부문이 1901억원을 기록한 반면, 식음료 부문은 42억원에 그쳤다. 이익의 97.8%가 백화점에서 나왔다는 의미다. 문제는 갤러리아백화점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떨어진다는 데 있다. 국가통계포털의 백화점 경상판매액 기준 갤러리아백화점의 시장점유율은 2024년 8.0%에서 지난해 6.4%로 떨어졌다. 올해 상반기에는 6.1%에 그쳤다. 그래픽=비즈워치 이에 한화갤러리아가 눈을 돌린 것이 '초고가 주택 사업'이다. 한화갤러리아는 명품관을 통해 쌓은 고액자산가 고객층과 프리미엄 브랜드 운영 경험을 신사업에 접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한남동 고급 주거단지 내 복합 플랫폼 '고메이494 한남'을 운영하며 하이엔드 주거·상업 공간을 결합한 경험도 이미 갖고 있다. 실적 지표만 보면 한화갤러리아가 신사업에 나설 체력을 회복한 모양새다. 한화갤러리아는 연결 기준 2023~2024년 순손실을 냈지만 지난해 33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올 상반기에도 영업이익 27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94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2024년 635억원, 2025년 784억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 561억원으로 늘어나며 현금 창출력이 개선되고 있다. 감당 가능할까 다만 관련 업계에서는 한화갤러리아의 실적 개선을 감안하더라도 수천억원대 대형 프로젝트 두 개를 동시에 감당하기엔 재무 체력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화갤러리아는 신사동 초고가 주택 사업 외에도 압구정 명품관의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7년 이후 명품관의 두 건물을 순차 철거하고 총 9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한화갤러리아의 연결 자기자본 8246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하지만 한화갤러리아가 이 두 사업을 모두 감당할 여력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화갤러리아의 연결 부채비율은 2024년 말 135%에서 2025년 말 145%로 올랐다. 지난해 유동비율은 52%에 그쳤다. 빚 의존도는 늘어나고 있는데 단기 상환 여력은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현금이 넉넉한 것도 아니다. 한화갤러리아의 6월 말 기준 연결 현금성 자산은 571억원에 불과하다. 하이엔드도산PFV에 대여하기로 한 550억원이 이 현금성 자산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근 부채비율이 상승 중인 상황에서 하이엔드도산PFV에 대한 대규모 채무보증까지 더해지면서 우발채무 부담도 커지고 있다. 갤러리아 웨스트. / 사진=한화갤러리아 현금이 부족하면 자산을 팔아 마련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한화갤러리아가 손에 쥔 실질적인 자산이 압구정 명품관뿐이기 때문이다. 한화갤러리아는 과거에도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점포를 매각한 뒤 재임차하는 방식(세일앤리스백)을 써 왔다. 2020년 천안 센터시티점(3000억원), 2021년 수원 광교점(6535억원)을 매각한 게 대표적이다. 이미 주요 점포 매각 카드를 써버린 만큼 명품관 재건축과 신사동 개발이라는 두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에 이끌고 가기엔 동원 가능한 실탄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신사업 다각화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명품관 재건축과 신사동 주거 개발이라는 굵직한 프로젝트가 맞물려 있는 점은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며 "결국 핵심은 본업의 현금흐름이 이 투트랙 전략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받쳐주느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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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월급은 용돈 수준?'…삼전닉스 임원 10억 클럽 '무려'
4대 그룹 10억 주식부자 400명…90% 이상이 삼전닉스 임원 국내 4대 그룹 상장 계열사에서 보유 주식 가치가 10억원이 넘는 비(非)오너 임원이 400명에 육박한 가운데, 그중 90% 이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회사의 '10억 클럽 임원'은 주가가 하락한 지난 5월과 비교해도 40% 이상 늘어나며 주식 보상 제도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3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삼성·SK·현대차·LG의 상장 계열사 62곳을 대상으로 한 '비오너 임원 주식재산 10억 클럽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반기보고서에 기재된 임원을 기준으로 이들이 보유한 보통주를 이달 24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했습니다. 조사 결과 4대 그룹 상장 계열사에서 10억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비오너 임원은 398명으로, 이들의 총 주식재산은 1조507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그룹이 269명으로 전체의 67.6%를 차지했습니다. SK그룹이 122명(30.7%)으로 뒤를 이었으며, 두 그룹을 합치면 전체의 98.2%에 달했습니다. 반면 현대차그룹은 4명(1%), LG그룹은 3명(0.8%)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격차는 그룹별 주식 보상 제도의 차이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며 임원들의 보유 주식 수가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실제로 주식 10억 클럽 임원 중 삼성전자가 256명(64.3%)으로 가장 많았고, SK하이닉스가 107명(26.9%)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두 회사를 합치면 총 363명으로 전체의 91.2%를 차지했습니다. 주가가 하락한 최근 3개월 사이에도 양사의 주식 10억 클럽 임원 수는 늘어나 주가 상승보다는 보유 주식 수 증가가 임원들의 주식재산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주식 10억 클럽 임원 수는 올해 5월 13일 170명에서 이달 24일 256명으로 50.6% 증가했고, SK하이닉스도 88명에서 107명으로 21.6% 늘었습니다. 두 회사를 합치면 40.7%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주가는 삼성전자 9.5%, SK하이닉스 15.4% 하락했습니다. 주식 가치가 100억원 이상인 비오너 임원은 12명이었습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SK 5명, 현대차 1명 순이었습니다. LG에서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1위는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차지했습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주식 12만4천280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달 24일 종가 25만7천원을 적용하면 주식 가치는 319억9천396만원 수준입니다. 4대 그룹 비오너 임원 가운데 유일하게 300억원을 넘겼습니다. 이어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239억1천535만원) ▲ 송재승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183억1천136만원) ▲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180억7천686만원) ▲ 서동권 현대오토에버 상무(165억4천731만원)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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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국첨단소재 유증 흥행에도 씁쓸한 뒷맛, 소액공모 ‘틈새’ 노렸나
소액공모 바뀐 기준 ‘30억원 미만’, 유증 금액 29억9999만원 발행주가 하락에 신주 발행물량 확대하고 청약까지 일사천리 유상증자 청약 결과 공시 다음날에 최대주주 변경 알리기도 소액공모는 일반 증자와 달리 절차 간편 ,금감원 심사도 면제 코스닥 상장사 한국첨단소재 가 유상증자 흥행에 성공했지만, 소액공모 기준 완화의 틈새를 노렸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첨단소재는 이번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가가 떨어지자 신주 발행물량을 늘렸고, 청약 직후 최대주주 변경을 알렸다. 모두 투자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지만, 소액공모 유상증자의 특성상 투자자는 기업으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기 힘들었다. 소액공모는 일반 유상증자보다 증권신고서보다 분량이 훨씬 적고 금융감독원의 심사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첨단소재에서 생산하는 주요 광통신 부품 이미지. /사진=한국첨단소재 홈페이지 캡쳐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첨단소재는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뒤 24~25일 청약을 진행했고, 26일 청약 결과를 발표했다. 유상증자 결정 이후 일주일여 만에 ‘속전속결’로 진행했다. 한국첨단소재가 이번 유상증자 규모를 29억9999만원으로 결정하면서 소액공모 절차를 밟았기에 가능한 결과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7월28일부터 기업이 과거 1년 동안의 공모총액이 30억원 미만이면 증권신고서 대신 소액공모 공시서류를 내도록 했다. 기존 기준은 10억원 미만이었는데 규제를 풀어준 것이다. 소액공모 공시서류 는 보통 분량이 일반 증자때 제출하는 증권신고서 의 절반 수준이다. 무엇보다 증권신고서와 달리 금융감독원의 정정 요청 및 효력발생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 그래서 중소·벤처기업이 자금을 빠르게 조달하는 수단으로 쓰이지만, 투자자가 얻는 정보나 검증 과정이 축소되는 상황도 있다. 한국첨단소재는 이번 일반공모 유상증자의 자금 조달 목적을 ‘타법인 증권 취득’으로 설명했지만, 어떤 기업이나 분야에 출자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3월 2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이후 당시 최대주주였던 사토시홀딩스 관련 기업에 출자한 바 있다. 또 한국첨단소재는 이번 유상증자 결정 이후 주가 하락으로 주당 확정발행가격이 낮아지자 신주 발행물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증자규모를 유지했다. 그 이유도 설명하지 않았다. 일반적인 유상증자에서는 증자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해 확정발행가격이 내려가면, 보통 기존 주주의 지분율 희석을 의식해 신주 발행물량을 유지하고 증자규모를 줄이곤 한다. 그런데 한국첨단소재는 주당 발행가격이 2310원(예정가)에서 1901원(확정발행가)로 낮아지자, 신주 발행물량을 129만8701주에서 157만8116주로 늘려 증자총액 29억9999만원을 유지했다. 만약 이번 유상증자가 소액공모가 아니었다면, 신주 발행 물량이 예정보다 20% 이상 변경하는 사례여서 관련 규정에 따라 효력발생 계산을 다시 해야하고, 청약 일정도 그만큼 늦춰야 한다. 그러나 한국첨단소재는 소액공모 유상증자로 진행해 투자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증자 구조 변경이 있었음에도 금감원의 감시망에서 벗어났다. 게다가 26일 유상증자 청약이 끝난 직후에 최대주주 변경까지 공시했다. 한국첨단소재 기존 최대주주는 12.14%를 쥔 사토시홀딩스였다. 그런데 사토시홀딩스는 27일 나카모토투자조합(7.75%)과 특수관계인 플레이크(4.38%)에 한국첨단소재 보유지분 전량을 넘긴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도 투자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나카모토투자조합은 김병진 플레이크 대표 및 한국첨단소재 이사가 지분을 100% 쥐고 있다. 김 대표는 플레이크 지분도 100% 보유했고, 사토시홀딩스의 최대주주인 메타플렉스 지분도 100% 소유했다. 만약 한국첨단소재의 이번 유상증자가 소액공모가 아니었다면, 금감원이 증권신고서를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최대주주 변경 관련 움직임이 더 빨리 알려졌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번 유상증자는 소액공모였고, 청약이 끝난 뒤에야 투자자들은 최대주주 변경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비즈워치는 이번 유상증자 관련 사안을 묻기 위해 한국첨단소재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한국첨단소재 측에서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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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켓 프리뷰] '엔비디아 온기' 막은 美 반도체 관세…코스피 '뚝'
■ 모닝벨 '마켓 프리뷰' - 길건우 에프알자산관리 대표 Q. 지난주 전반적인 코스피 흐름은 괜찮았던 것 같은데, 마지막 금요일 흐름이 좋지 못했습니다. 결국 6800선 아래로 내려갔는데요. 최근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코스피 하락 - 코스피, 전장대비 1.79% 하락…6788.88 장 마감 - VKOSPI 5.53% 급락 50.08…5거래일째 하락 - 달러·원, 주간거래 8.4원 하락…1372.5원 마감 - 환율 13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추가 하락 기대도 - 기타법인 7거래일 연속 매일 1조 이상 순매수 지속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주요 수급 부각 - 간밤 엔비디아 약 9% 급등에도 삼전닉스 온기 제한 - 하드웨어 기업 수익성 우려·추가 반도체 관세 등 부담 - 美, 칩 포함 완제품 대상 고강도 관세 부과 방안 검토 - 美상무, 기업별 美생산 반도체 물량 연동 쿼터제 선호 - 트럼프, 지난해 "반도체 100% 관세…美 생산 면제" - 대규모 투자 여력 입증 삼전닉스…추가 투자 압박 우려 - 고강도 반도체 관세 검토 소식에 반도체 대형주 하락 - 삼성전자 3.38%·SK하이닉스 4.45% 하락 마감 - 코스닥, 전장대비 0.09% 상승…838.41 마감 - 개인, 코스닥 시장서도 순매수…외인·기관 순매도 - 8월 한달 코스닥 16.48% 급등…코스피 2.93%↑ Q. 케빈 워시 연준의장의 물가 관련 발언은 오늘(31일) 우리 증시에는 어떻게 반영될까요? - 워시, 잭슨홀 기조연설서 美물가 우려…"할 일 있다" - 워시 "PCE·CPI 예상보다 양호…의미있는 개선無" - 현재 금융 여건에 "긴축적이라 말하기는 어려울 것" - 워시 "물가상승률, 목표치 향한 움직임 확신 필요" - 연준 물가상승률 목표치 2%에 "확고·고정된 목표" - 인플레 우려 외 美 실물 경제 전반 비교적 낙관적 - 소통보다 "더 조용하고 더 목적의식 갖는 연준" 강조 - 연설 초반 "이번 발언 포워드 가이던스라 부르지 말라" - 포워드 가이던스에 "수명 다했다"…데이터 등 중시 - 시장, 워시 발언 추가 긴축·금리 인상 신호로 분석 - 9월 연준 금리 유지 가능성 35%대→57%로 상향 - 시장 "워시, 행동 없으면 시장 신뢰 잃을 것" 전망 -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트럼프-연준 대립 가능성도 - 베센트 바이백 확대…트럼프 금리 인하 의지 재확인 - 딜레마 빠진 워시…9월 금리 올려도 안 올려도 부담 - 워시 발언에 뉴욕증시 하락 마감…금·비트코인 '뚝' -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에 국채금리·달러는 상승 Q. 오늘 8월의 마지막 거래일입니다. 해외에서 들려오는 반도체 관련 뉴스들이 걱정이 좀 되는데요. 오늘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 뉴욕증시, 워시 잭슨홀 '매파 발언'에 일제히 하락 -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에 美 10년물 5.0bp↑ - 30년물 금리 움직임 일부 제한…장기 인플레 우려 감소 - 美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속 연준 물가 안정 의지 신뢰↑ - 美달러화 강세…달러인덱스 장중 99.727까지 터치 - 금값 하락세…금리 인상 기대감에 금 투자 매력 '뚝' - 국제유가 일제히 하락…WTI·브렌트유 모두 약보합권 - 中창신, 'AI붐' 상반기 매출 10배↑…순익 흑자 전환 - D램 공급 부족·가격 급등 수혜…"하반기도 지속될 것" - 모건스탠리 "올해 창신 연매출 3천889억위안 에상" - 창신, 글로벌 선두 업체 간 큰 폭 기술 격차 '여전' - UBS "中 D램 업체 기술력, 2∼3세대 뒤처져" - 창신, 美국방부에 '中군사기업 지정' 취소 요구 소송 - 창신, 2025년 中군사기업 첫 지정…올해 또 포함 - 삼전닉스, 반도체 호황에 상반기 법인세 11조 돌파 - 삼성 올해 영업이익 385조 전망…하이닉스 266조 - 시장 "코스피 변동성 잡혔다"…체력 회복은 '아직' - '온기'보다 '악재' 민감한 국내 증시…투자 전략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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