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뉴스
키워드 이스라엘 결과입니다.
-
세계“남은 단계는 평양뿐”…볼턴 “트럼프, 김정은 만나러 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기 위해 평양 방문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대담에서 “트럼프는 싱가포르에서 북한 지도자를 만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고, 2019년 비무장지대(DMZ) 회동에선 북한 땅에 들어간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으니 남은 단계는 하나뿐이다. 바로 트럼프가 평양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사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고 싶기 때문”이라며 “평양 방문의 목적은 홍보 효과다. 정말로 그게 전부”라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싱가포르 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에게 에어포스원에 함께 타고 평양에 가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어느 날 불쑥 이 생각을 떠올렸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한 논의가 지금 진행 중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했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미국이 얻을 것은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가 김정은에게서 얻어낼 수 있는 게 뭐라도 있을지 매우 회의적”이라며 “북한은 그 회담에서 자신들이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지 매우 치밀하게 계산해 놨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 간 양자 담판 방식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는 국제 관계를 정상 간 개인적 관계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그저 ‘두 친구’가 서로 이야기하면 되는 것이다. 난 그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UFS)가 단축된 것도 사례로 들었다. 그는 2018년 싱가포르 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문제 제기를 듣고 한미 훈련 취소를 즉흥적으로 결정해 참모들을 놀라게 했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통해 실전 경험과 드론전 능력을 쌓은 뒤 한국을 상대로 제한적인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북방한계선을 생각해보면 북한이 그 선 너머의 섬 몇 개를 그냥 점령하는 식의 행동을 생각해볼 수 있다”며 “일종의 시험 사례를 만들어 트럼프의 결의가 어떤지 확인해볼 수 있다. 그런 상황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북미 정상회담 추진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와의 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 게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며 “트럼프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할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미 회담이 성사될 경우 납북자 문제 해결이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며 “누군가 그 문제에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면, 나는 이 대통령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중동전쟁이스라엘AI김건희지방선거 -
세계
[마켓 브리핑] 전 세계적 국채 매도세 확대…유가 상승에 인플레 우려
■ 모닝벨 '마켓 브리핑' - 최주연 전 세계적으로 국채 매도세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확산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채권금리가 잇따라 최고치로 치솟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밤사이 미국 증시부터 유럽 증시까지 일제히 약세를 보였는데요. 뉴욕증시 마감 상황보면 다우 지수가 0.79%, S&P 500 지수가 0.71% 하락했고요. 나스닥 지수가 특히 1%넘게 내려갔습니다. 국채금리 흐름도 살펴보겠습니다. 안그래도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크게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유가까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9월 인상 가능성은 이제 70% 가까이 뛰었는데요. 이에 따라 2년물 금리가 0.05%p 급등했고요. 10년물 금리도 0.03%p 올라 지난 1월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습니다. 문제는 미국 국채금리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전세계 국채금리도 덩달아 뛰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스콧 베센트 미 재무 장관이 일본은행에 금리 인상을 요구하면서 10년 만기 일본 국채 수익률은 3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요. 이외에도 영국의 30년물 국채 금리는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독일 10년물 금리도 201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이같은 국채 금리 상승에는 역시나 유가가 문제였습니다. 앞서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미국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목표물을 공습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는 급등세를 보였는데요. WTI는 5% 넘게 올라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면서 지난 7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었고요. 브렌트유도 4.98% 오르면서 배럴당 95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오늘 나온 지표들도 채권 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우선 고용 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7월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구인 공고는 727만 1천건으로 예상치보다는 소폭 줄어들었지만, 전달보다는 8만 9천건 증가했습니다. 해고도 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특히 제조업 부문의 해고는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실업자 1명당 약 1.1개의 일자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비교적 균형 잡힌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오늘은 제조업 지표들도 여럿 나왔는데요. 우선 8월 ISM 제조업 PMI 지수는 54.6을 기록해 전월 대비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제조업 업황은 8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가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 제조업체들이 인플레이션 부담을 본격적으로 느끼기 시작했다는 신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습니다. 향후 몇 달 동안 가격 압력이 생산 활동을 둔화시킬 수 있다는 경고 신호도 포착됐는데요. 실제로 18개 산업 가운데 15개 산업에서 가격 상승이 보고됐고요. 8월 가격지수 역시 71.7로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다른 집계 기관인 S&P 글로벌의 8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3.9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다만 S&P 글로벌 역시 인플레이션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조사 측은 2분기 대부분의 기간부터 8월까지 나타난 성장세가 재고 축적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추가적인 가격 상승과 자재 부족이 제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8월 생산과 신규 주문 증가세가 모두 둔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빅테크 기업들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특히 반도체주들에서 매도세가 불거진 가운데 엔비디아 주가가 1.51% 하락했고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 넘게 내려가면서 8월 초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도 모두 약세를 보였는데요. 현재 설비투자 확대를 위해 회사채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고 있는만큼 금리 상승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차입 비용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애플은 나 홀로 2.6% 상승했는데요. 터너스 체제로 전환된 데 대한 기대감에 더해, 다른 빅테크 기업들에 비해 AI 설비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만큼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매도세에서도 비켜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총 6위부터도보면 브로드컴은 내일 실적이 나오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고요. 테슬라도 고금리 경계감에 3% 넘게 빠졌습니다. 그나마 메타는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 속에 1% 넘게 올랐고요. 헬스케어 업종도 선방하면서 0.28% 상승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연중 수익률이 가장 낮은 9월이 시작된 가운데, 월가에서는 단기적으로 주식 시장에 대해 신중한 전망을 내놓는 목소리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웰스파고에서는 AI 과잉 투자 우려와 미국의 중간 선거를 앞두고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사태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9월에는 전반적인 신중론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외에도 시타델에서는 상승 요인이 점점 불분명해지는 반면 하락 요인은 많아지고 있다며, 향후 몇 주간의 주식 시장 전망에 대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계절적으로 증시가 약한 시기에 이번에는 중간선거라는 변수까지 겹치면서 시장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요. 당분간 시장 변동성에 주의하면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이가람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미 국채금리 상승이 시장 전반을 압박하면서 9월의 첫 거래일, 시장 경계감이 높아졌습니다. 주요 반도체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대표적으로 마이크론은 2.64% 하락했습니다. 대만 노조가 성과급 제도 개편을 요구하며 파업 가능성을 제기한 가운데, 마이크론은 올해 현지 직원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도 반도체주 투심을 살리지 못했습니다. UBS는 중국이 국가 주도로 반도체 자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향후 10년 안에 ASML의 최첨단 EUV 노광장비를 대체할 기술을 개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이에 ASML의 목표주가를 2350유로로 상향했는데, 현재 주가대비 약 55%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반도체주 전반의 약세 속에 ASML 주가는 2% 가까이 하락. 국채금리 상승은 주택건설 관련주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폴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높은 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으로 인해, 미국의 주택 수요가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여기에 7월 건설 지출이 지난달 대비 0.5% 감소하며 3년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대표적으로 홈디포 주가는 2.46% 하락했습니다.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개별 호재로 상승한 종목들도 있습니다. 전날 유명 유튜버의 지분 보유 소식에 주가가 46% 폭등했던 고프로는 간밤에도 40% 넘게 폭등했습니다. AI데이터센터용 광 트랜시버 업체, 스타맨 옵티컬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건데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실적 부진을 겪어온 고프로가, 이번 합병을 계기로 AI데이터센터와 국방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빌 게이츠가 투자한 지열에너지 기업, 퍼보 에너지 또한 주가가 28.41% 급등했습니다. 구글과 396메가와트 규모의 지열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는데요. 미국 유타주에 건설 중인 '케이프 스테이션'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전력은 향후 구글의 유타주 데이터센터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더나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156% 급등한 데 이어, 간밤에도 1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경쟁사 GSK가 mRNA 독감백신의 임상 3상에 진입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시장은 경쟁 심화 우려보다, mRNA 기술 플랫폼의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주는 신호로 받아들였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미국반도체이스라엘AI이재명 -
세계전세계 국채시장에 ‘매도 폭풍’…美·日·英·獨 금리 동반 급등
美 10년물 4.788%·日 10년물 30년 만에 3% 돌파 英 30년물 5.919%로 1998년 이후 최고…獨도 15년래 최고 유가 급등에 인플레 우려 재점화…재정확대·국채발행 부담까지 겹쳐 뉴욕증시 이미지 [123RF]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개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등 주요국의 장기 국채금리가 일제히 수년에서 수십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중동발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에 각국의 재정 확대와 국채 발행 부담까지 겹치면서 국채 매도세가 전 세계로 번지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글로벌 채권시장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3bp(1bp=0.01%포인트) 오른 4.788%를 기록했다. 2025년 1월 1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주택담보대출 등 각종 장기금리의 기준이 되는 30년 만기 국채 금리도 5.272%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고점에 근접했다. 채권시장 충격은 미국에 그치지 않았다.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3%까지 치솟으며 1996년 10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의 대규모 재정지출에 대한 우려와 일본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동시에 국채 가격을 끌어내렸다. 영국에서는 장기물 금리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영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5.919%까지 뛰어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도 5.224%까지 올라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장중 3.339%까지 상승하며 2011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주요국 국채금리의 동반 급등은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광범위한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글로벌 금리 급등의 직접적인 도화선으로는 국제유가 상승이 꼽힌다. 미국과 이란이 다시 직접 공격을 주고받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피격까지 발생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이날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2% 넘게 오른 데 이어 상승 폭을 더욱 키웠다. WTI는 결국 전장보다 5.20% 급등한 배럴당 90.2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90달러선을 넘어섰고, 브렌트유도 4.60% 오른 94.65달러로 마감했다. 유가가 다시 뛰면서 그동안 진정됐던 물가가 재차 상승하고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가 늦춰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채권시장에 반영되고 있다. 여기에 주요국의 재정 확대와 이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도 장기금리를 밀어 올리는 요인이다.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리기 위해 국채 공급을 확대하면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면서 국채 가격은 떨어지고 금리는 오를 수 있다. AI 투자 열풍도 채권시장에는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정부와 기업이 동시에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끌어모으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채권시장의 충격은 주식시장으로도 번졌다. 국채금리 상승은 기업과 가계의 차입 비용을 높이는 동시에 주식의 미래 현금흐름을 할인하는 금리를 끌어올려 증시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준다. 이날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내면서 중동발 유가 충격이 채권과 주식 등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였다. 앤드루 릴리 바렌조이 수석 금리 전략가는 최근 국채 매도세의 상당 부분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경로를 다시 가격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준이 9월을 시작으로 최소 세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울리케 호프만 부르하르디 UBS 아메리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항행 재개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국채금리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AI폭염부동산윤석열이스라엘 -
세계미국, 이틀 만에 또 이란 공습…호르무즈 긴장 다시 고조
미군이 이란 공습을 재개하자 이란이 보복 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은 지난 7월29일(현지시각)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란을 공격한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군이 이란 공습을 재개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각) 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동부시각 오늘(1일) 낮 12시 미군은 이란 내 이란혁명수비대(IRGC) 목표물들 대상으로 공습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자스크, 차바하르, 코나라크, 미나브, 시릭과 호르무즈 해협 케슘섬에 공습이 이뤄졌다. 이란 현지 매체들은 케슘섬에서는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CENTCOM은 "이번 공습은 최근 IRGC가 호르무즈 해협 내 상선과 해당 지역에 파병된 미군 장병들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함에 따라 이뤄졌다"고 전했다. 미군은 지난달 30일 호르무즈 해협 기뢰 설치 정황을 포착하고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 IRGC 미사일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 이에 이란은 요르단 킹 후세인 공군기지와 알 아즈라크 공군기지를 탄도미사일로 공격하는 등 보복 대응했다. 미국은 이란의 보복 대응 이틀 만에 재보복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금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목표물을 공습하고 있다"며 "이번 공습은 대규모이며 강력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현재 해저에 기뢰가 전혀 없는 호르무즈 해협에 이란 측이 기뢰를 추가하려다 실패한 것과 이란이 요르단 내 우리 군사기지를 향해 8발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모두 성공적으로 요격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추가 보복 공격을 예고했다. 호세인 모헤비 IRGC 대변인은 SNS 엑스를 통해 "침략자들에게 가혹한 처벌이 기다리고 있다"며 "미국은 새로운 공격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 반관영 매체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군 참모본부는 성명을 통해 "비열하고 사악한 미국의 적을 향해 압도적이고 파괴적인 타격을 가할 것"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영웅적인 이란 국민 권리를 양보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적에게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임을 거듭 선언한다"고 밝혔다.
윤석열이스라엘인공지능부동산쿠팡 -
세계
'강한 타격' 예고했던 대로 이란 공습…"보복 작전 개시"
<앵커> 이란에게 보복 공격을 당했던 미국이 다시 이란을 폭격했습니다. 밤사이 브렌트유는 배럴당 95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8%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전병남 특파원입니다. <기자> 대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번 공격이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과 중동 배치 미군을 상대로 공격을 시도한 데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의 보복 공격을 이유로 이틀 만에 공습을 재개한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공격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추가하려다 실패한 시도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한 뒤, "이란이 반격하면 또 다시 공격할 것이고, 이란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IRIB도 미국의 공격 사실을 확인하며, 폭탄이 결혼식이 열리던 민가에 떨어져 민간인 4명이 죽고 50여 명이 부상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군사 성명 (IRIB 방송) : 이란 이슬람공화국 군대는 비열하고 악의적인 적 미국을 분쇄하고 파괴적인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신형 방공체계를 동원해 미군의 드론을 격추하고, 역내 주요 미군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경제 제재에 대한 강경 대응 메시지도 다시 내놨습니다. [모하마드 갈리바프/이란 종전협상단장 : 적들이 페르시아만에서 우리의 석유 수출을 막으려 한다면, 그 누구도 페르시아만에서 석유를 수출하지 못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호르무즈를 중심으로 한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앞으로 2년 내에 호르무즈에 대한 의존도가 크게 떨어질 거라고 말했습니다. 중동 산유국들이 파이프라인 등 우회 수송망 확충에 나설 것이라는 설명인데,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등 중동 주요 원유 생산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는 대체 수송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베선트 장관은 이란과 연계된 은행들을 추가로 제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심수현)
이재명정부반도체인공지능이스라엘AI -
세계“삼성전자가 허위광고”… 中TCL, 美법원에 손해배상 소송
중국 최대 TV 업체인 TCL이 삼성전자의 ‘미니 LED’ TV 관련 허위 광고로 시장 점유율을 빼앗겼다고 주장하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7월 31일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및 컨퍼런스(차이나조이)에서 사람들이 TCL 부스를 지나고 있다. AFP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은 1일(현지시간) TCL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앙 연방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니 LED 기술 표기 금지와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TCL은 소장을 통해 삼성전자가 재활용한 제품 라인에서 미니LED가 아닌 저렴한 모델을 가져와 이를 매력적인 가격대의 미니LED 모델인 것처럼 소비자에게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현재 삼성전자가 M모델 TV에 미니 LED 기술을 적용했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해당 모델에 미니 LED의 기술적 발전 요소가 전혀 포함돼 있지 않고 일반 LED TV를 재활용한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TCL 측 변호사는 “삼성의 허위 광고는 미니LED TV의 고화질을 원했던 소비자를 오도해 허위 라벨이 붙은 제품을 구매하게 했다”며 “부당하게 TCL의 매출과 평판, 귀중한 기술력에 손해를 끼쳤다”고 말했다. 미니 LED TV는 광원 역할을 하는 백라이트 주변에 100∼200마이크로미터(㎛) 크기의 LED를 촘촘하게 넣은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TV다. 기존 LCD TV보다 명암비와 색 재현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2019년 TCL이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였고, 2021년부터 삼성전자도 출시에 나섰다. 현재 북미 미니 LED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TCL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삼성전자 측에도 입장을 물었으나 즉각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인공지능이스라엘부동산윤석열반도체 -
경제트럼프 “금리 내려라” 워시 압박…시장은 Fed 손 들어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금리가 낮아야 한다”며 연방준비제도(Fed)를 향해 노골적인 금리 인하 압박을 쏟아냈다. 백악관의 정치적 요구와 Fed의 긴축 움직임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워시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에 반대하느냐는 질문에 “그를 매우 존중하며 그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면서도 “우리 금리는 너무 높다”며 Fed의 금리 정책에 날을 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25년 전만 해도 지표가 좋으면 금리가 내려갔는데, 지금은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해 금리를 올린다”며 “성장과 성공 자체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는다. 경제가 잘나갈 때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고 많은 경우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같은 날 워시 의장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지금 이 순간을 규정한다면 ‘글로벌 투자 급증’의 시기”라고 평가했다. 워시는 지난달 28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Fed가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탄탄한 성장세와 글로벌 투자 급증이 이어지는 만큼 물가를 잡기 위한 추가 금리 인상을 주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시장은 워시의 손을 들어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잭슨홀 이전 35% 수준에서 이날 65.4%까지 올랐다.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 4.784%로 전일보다 0.026%포인트 올랐다. 30년물도 0.023%포인트 오른 5.272%를 기록했다. 30년물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사이 10년물도 고점을 높이기 시작했다. 워시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더해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며 물가 불안을 키웠다. 여기에 40조 달러(약 5경5000조원)에 달하는 미 정부부채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대규모 국채 발행이 이어지며 공급 과잉을 유발하고 있다. 마켓워치는 10년물 금리 4.8%를 ‘매직 넘버’로 지목하며 “10년물이 30년 고정 모기지와 각종 소비자 대출 금리의 기준인 만큼 이 수준에 가까워질수록 가계의 차입비용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질 수 있다”고 짚었다. 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고, 기술주와 인공지능(AI)주 등 증시에도 부담이다. 여기에 일본발 수급 악재까지 가세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한때 3.001%까지 올라 1996년 이후 30년만 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금리가 오르면 일본 투자자들이 굳이 미국 국채를 살 이유가 줄어 미 국채 수요에도 부담이 된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일본은 미 국채의 주요 보유국”이라며 “무질서한 엔화 움직임은 결국 미국 가계와 기업의 차입 비용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 강세로 이어지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일본을 압박했다. 전문가들은 Fed가 오는 15~16일 실제 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트럼프와 워시의 갈등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본다. 워시 의장의 전임인 제롬 파월도 임기 내내 인신공격까지 동원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을 견뎌야 했다.
부동산대책트럼프이재명대통령이스라엘폭염 -
경제성장은 식는데 물가는 끈적…9월 FOMC 셈법 복잡해진 연준(종합)
제조업 확장세 둔화·노동시장 '저채용·저해고' 건설지출도 감소…주택·제조업 투자 부진 ISM 가격지수 71.1…원자재 가격 압력 지속 9월 금리인상 확률 66%…국채금리 급등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미국 경제 곳곳에서 성장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제조업 확장 속도가 둔화하고 노동시장은 ‘저채용·저해고’ 상태에 머무는 가운데 건설투자도 부진했다. 그러나 제조업 원자재 가격과 유가 등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다. 경기 둔화와 물가 불안 사이에서 오는 15~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졌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AFP)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6으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은 8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했지만 신규주문지수가 3.0포인트 떨어지고 고용지수도 1.6포인트 하락하는 등 모멘텀은 약해졌다. 로이터통신은 기업들이 주문을 앞당긴 효과가 약해진 점 등이 제조업 성장세 둔화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노동시장에서도 비슷한 신호가 나왔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구인 건수는 727만2000건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채용은 510만건, 자발적 퇴직은 310만건에 머물렀다.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인력을 늘리지 않는 동시에 대규모 해고에도 나서지 않는 ‘저채용·저해고’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특히 6월 구인 건수가 종전 735만9000건에서 718만2000건으로 대폭 하향 수정되면서 노동 수요가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약했다는 점도 확인됐다. 건설경기도 약한 흐름을 보였다. 7월 건설지출은 계절조정 연율 2조1576억달러(약 2960조2270억원)로 전월보다 0.5%, 전년 동월보다 3.8% 감소했다. 민간 주거용 건설지출은 전월보다 1.3% 줄었고 단독주택은 3.2% 감소했다. 특히 민간 제조업 건설투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7% 급감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전체 건설지출도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지난 2024년 3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니피에서 단독주택들이 건설 중인 모습. (사진=로이터) 문제는 경기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음에도 물가 압력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ISM 제조업 가격지수는 71.1로 전월과 같은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원자재 가격은 2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란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과 관세, 공급망 차질 등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다. 로이터는 공급 차질이 지속되면서 공장 단계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엇갈린 경기와 물가 신호는 9월 FOMC의 고민을 키우고 있다. 경기와 노동시장만 보면 추가 긴축을 서두를 필요성이 약해졌지만 물가를 보면 금리 인상 카드를 접기도 어렵다. 연준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당시에도 3명의 위원이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연준은 당시 성명에서 경제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2% 목표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5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한 식료품점에서 직원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AFP) 연준 내부의 매파적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완화되지 않는다면 금리를 올리는 데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대로 물가가 2%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을 준다면 정책 판단에 시간을 더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잭슨홀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역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충분한 속도로 내려간다는 확신이 없다면 연준에 “해야 할 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시장은 아직 금리 인상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9월 FOMC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66.2%다. 특히 정책금리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4.369%, 10년물은 4.797%까지 치솟았다. 10년물은 2025년 1월 이후 약 1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다만 여기에는 미국 경제지표뿐 아니라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과 재정적자 우려, 글로벌 채권 매도세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결국 9월 FOMC까지 남은 기간 연준의 시선은 물가와 고용지표에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당장 오는 4일 발표되는 8월 고용보고서가 중요한 분수령이다. 고용까지 뚜렷하게 둔화한다면 금리 인상론에 제동이 걸릴 수 있지만, 노동시장이 버티는 가운데 물가 압력이 이어진다면 9월 인상론에는 더욱 힘이 실릴 수 있다. 미 연준의 향후 기준금리 결정 확률 (단위: %, 자료: CME 페드워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인상할 확률을 66.2%, 연 3.50~3.75%로 동결할 확률을 33.8%로 반영하고 있다.
윤석열폭염이스라엘대통령부동산 -
경제삼전닉스가 선점한 5세대HBM… 중국도 소량 생산 성공
美 제재속 中 AI 반도체 자립 속도 기술력·제품 신뢰성 등서 격차 커 韓 반도체 ‘미래 경쟁자’ 존재감 키워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선점한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소량 생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속에서도 중국 업체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며 한국 반도체의 ‘미래 경쟁자’로 자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CXMT가 최근 HBM3E를 소량 생산 중이라고 보도했다. HBM3E는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HBM의 5세대 제품이다. CXMT는 현재 생산 규모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생산량을 본격적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 반도체 업체들은 CXMT의 HBM3E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기 위한 검증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알리바바의 반도체 설계 자회사 티헤드(T-Head)와 중국 AI칩 업체 캠브리콘 등은 자사 프로세서와 CXMT의 HBM3E를 함께 구동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년부터 CXMT의 HBM3E가 탑재된 중국산 AI 프로세서가 출시될 수 있다. CXMT가 내수 고객사 확보를 통해 양산 경험과 기술 피드백을 쌓으며 자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미국이 중국 반도체에 대한 제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지만 오히려 반도체 자강을 부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이 핵심 반도체 기술 개발과 공급망 내재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2024년 12월 HBM2 이상 첨단 HBM을 수출 통제 대상에 추가하고 반도체 제조 장비 규제를 강화했다. 같은 해 중국 반도체 관련 기업 140곳도 수출통제 명단에 올렸다. 다만 CXMT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기술을 당장 따라잡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대부분이다. SK하이닉스가 HBM3E 양산을 시작한 것은 2024년 3월로 CXMT보다 약 2년 반 앞선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한 세대 앞선 6세대 HBM4를 양산 중이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지난 5월,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각각 7세대 HBM4E 12단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며 차세대 제품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선 상태다. 생산 수율과 제품 신뢰성에서도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CXMT는 여전히 낮은 수율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으며 첨단 HBM 기술력은 글로벌 선두 주자들보다 3년 이상 뒤처진 것으로 알려졌다. 티헤드와 캠브리콘 역시 CXMT 제품의 속도와 신뢰성이 세계적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자사 프로세서와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가 제품을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 기술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며 “샘플을 만들어 고객 테스트에 들어가는 것과 높은 수율로 대량 양산해 글로벌 고객 인증을 받는 것은 기술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AI부동산대통령트럼프 -
경제
29일 만에 '유턴'…비거주 1주택 공제 12억 유지
<앵커> 정부가 계속되는 반발여론에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방안을 일부 수정했습니다. 기본 공제는 물론 세 부담 상한과 부부 공동명의 공제까지 원안보다 완화했습니다. 첫 소식, 이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비거주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를 현행 12억 원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3일, 9억 원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한 지 29일 만입니다. [강유정/청와대 수석대변인 : (거주와 비거주 1주택자 간) 세 부담 차이를 축소하기 위해 거주용 1주택자의 기본 공제 금액은 12억 원에서 14억 원으로 상향하되, 비거주 1주택자의 기본 공제 금액은 12억 원으로 현행 유지하고.] 종부세 부담 상한을 직전 연도 보유세의 150%에서 200%로 높이려던 계획도 철회해 현행 150%를 유지합니다. 부부 공동명의인 비거주 1주택자도 1인당 4억 원으로 줄였던 공제를 6억 원으로 올려 부부 합산 공제액은 12억 원이 됐습니다. 다만 현행 부부 합산 공제액 18억 원보다는 적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보유세 부담도 당초 개편안보다 줄어듭니다. 서울 서초구의 공시가격 35억 원 아파트를 비거주 1주택으로 가정하면, 단독 명의 보유세는 2천641만 원으로 원안보다 677만 원 감소합니다. 부부 공동명의도 2천184만 원에서 1천684만 원으로 500만 원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계산됐습니다. [우병탁/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 : 기본적으로 1주택 단독 명의일 때 원래 공제해 주던 금액이 12억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것과 같은 수준이 된 것이어서 상당 부분 비거주에 대한 불이익은 완화된 것으로….] 거주와 비거주 간 공제액 차이가 당초안보다 크게 좁혀지면서, 정부가 강조해 온 실거주 중심 개편 원칙은 상당 부분 흔들리게 됐습니다. 정부는 입법예고와 부처 협의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안을 수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종안은 내일(3일)까지 국회에 제출된 뒤 정기국회 심사를 거치게 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윤 형, 영상편집 : 김호진)
대통령이재명대통령폭염윤석열이스라엘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