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스
키워드 미국 결과입니다.
-
세계미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서 돌발 홍수 발생.. 콜로라도 강 부근
교량과 건물들 대규모 붕괴 후 수십 명 긴급 대피 좁은 급류가 광활한 물바다로…캠핑객 20명 실종 [그랜드 캐년 ( 미 애리조나주)=AP/뉴시스] 미 애리조나주에서 지난 해 7월 27일 그랜드 캐년 상공에 형성된 "불 구름"의 모습. 사우스 림 상공의 이 불구름은 올해 8월 29일 시작된 폭우와 돌발 홍수로 사라졌지만 일대에서 관광객과 캠핑객에 대피령이 내려지고 약 20명이 실종상태에 이르렀다. 2026. 08.31. [플래그스태프( 미 애리조나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 애리조나 주의 그랜드 캐년에서 29일 오후(현지시간) 폭우로 돌발홍수가 발생, 수십 명이 강제 대피했고 강 지류의 광대한 지역이 금속제 건축자재와 교량 잔해등이 콜로라도 강으로 휩쓸려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국립공원관리국이 발표했다. 브라이트 앤절 크리크( 지류)에서 폭우로 인해 일어난 이 홍수로 강 위의 교량들이 모두 물에 떠내려갔다. 강 지류의 폭이 바다처럼 넓어지면서 일대의 풍경까지 돌변했다. 물가에서는 새로운 강물의 급류들이 생겨난 것처럼 모든 곳이 탁류에 잠기고 빠르게 휩쓸려 갔다. 국립공원 당국은 현재 홍수가 시작된 이후로 연락이 끊기거나 사라진 20명에 대해서 추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누구든지 이 지역에서 등산이나 캠핑을 하던 사람들의 소식을 알면 전해 달라고 공지했다. 현지의 애리조나 주 공공안전부는 30일까지도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국립공원 당국과 함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유타주립대학교 콜로라도 강 연구소의 소장 잭 슈미트 교수는 "이번 사태는 그랜드 캐년의 풍경과 역사가 얼마나 역동적인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번 폭우와 돌발 홍수로 그랜드 캐년의 이 지역 관광 명소인 브라이트 앤절 캠핑장, 팬텀 랜치, 북부 카이바브 등산로 등이 30일 현재 모두 폐쇄되어 있다. 국립공원 관리국 관리자들은 공원내 폭우와 홍수 피해 상황을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 콜로라도 강에서 인기 있는 뗏목 여행도 당분간 모두 중지된다. 뗏목 여행의 출발 지점으로 인기가 높은 이 곳의 옛 역사적 주막과 숙소가 있는 팬텀 랜치에서도 60여 명의 투숙객이 모두 대피했다. [AP/뉴시스] 그랜드 캐년 북쪽 가장자리(노스 림)의 유서깊은 ‘그랜드 캐년 롯지’. 2026.08.31.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공원 당국은 일요일인 30일에도 남은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직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브라이트 앤절 캠핑장에 있던 50여 명의 캠핑객 중 한 명인 에리카 브왈라는 29일 오후부터 폭우가 시작되었으며 강물이 순식간에 높이 불어나서 주변의 건물과 지상의 물건들이 휩쓸려가기 시작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근처의 합숙소 비슷한 건물도 떠내려갔고 자기 일행도 모두 이틀이나 일정을 줄여서 이 위험지대에서 헬기로 구조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이 곳은 험준한 바위산 부근인데도 시간당 1~2.5cm의 비가 계속되면서 순식간에 강물이 차올라왔다. 그 후 강수량은 가파르게 더 증가했다고 플래그 스태프 소재 국립기상청 지국의 저스틴 존드로 기상예보관은 밝혔다. 현재 홍수가 난 지역은 그랜드 캐년의 북부 지역으로, 북쪽 노스 림 고지대에서 흘러내린 브라이트 앤절 강이 1828미터 아래의 콜로라도 강으로 합류하는 지점이다. 이 지역에는 월요일인 31일까지도 더 많은 폭우와 뇌우가 예보되어 있다.
증시이재명정부미국폭염AI -
세계트럼프 캐나다 뒤끝…구글 지도에 '아메리카호'
구글 지도에는 벌써 '아메리카호' "캐나다에선 온타리오호, 제3국에선 병기"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바꾸라고 지시한 가운데 구글이 미국 사용자에 대해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표시하기로 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전일 “구글 지도는 공식 정부 자료상의 명칭 변경을 반영해 업데이트한다”면서 “미국에서 구글 지도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아메리카호’를 보게 되고 캐나다에서는 계속 ‘온타리오호’가 표시된다. 미국과 캐나다 이외 지역에서는 두 명칭이 모두 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우방 캐나다와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캐나다를 도발하고자 오대호 가운데 가장 작은 호수인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바꾸는 행정명령에 27일 서명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그림스비에 영어와 프랑스어로 '온타리오호.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라고 써진 간판이 세워져있다. (사진=로이터) 이후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캐나다와 긴 국경을 맞대고 있는 뉴욕주의 민주당 소속 캐시 호컬 주지사는 “뉴욕은 그렇게 부르지 않을 것” 이라고 선언했다. 인접한 버몬트주의 공화당 소속 필 스콧 주지사도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옹졸하고 실망스럽다” 고 비판했다. 캐나다도 즉각 반발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온타리오호 명칭이 캐나다 연방의 탄생이나 미국의 독립선언보다 오래된 것이라며 개명 요구를 일축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는 전일 호숫가에 영어와 프랑스어로 ‘온타리오호: 지금도, 앞으로도’ 라고 적힌 대형 표지판을 공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부를 수 있지만 나머지 세계는 언제나 이곳을 온타리오호라고 부를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은 미국 정부의 공식 지도 명칭 기준을 정하는 지명정보시스템(Geographic Names Information System·GNIS) 에 적용된다. 그러나 이는 캐나다의 명명 관행이나 다른 국가들이 이 호수를 부르는 방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구글 지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만을 ‘아메리카만’으로 개명하고, 알래스카주(州) 소재 북미 최고봉인 데날리산을 매킨리산으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을 때도 이처럼 대응했다.
미국AI지방선거윤석열네팔 -
세계"트럼프, 중간선거 전 김정은 만날 수도…이후 2차 회담 가능성"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대화의 물꼬를 튼 뒤 추가 정상회담에 나설 수 있다는 전직 미 당국자의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낸 앤서니 루지에로는 30일(현지시간) 미 PBS방송 대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김정은을 그냥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첫 만남 이후 11월 초 중간선거가 끝난 뒤나 내년쯤 2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실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철수 등 미국에 더 중요한 현안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도 과거에는 북한 비핵화에 집중했지만 최근 현실을 인정하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과 실질적인 합의를 끌어내는 동시에 다른 국가들이 이를 자체 핵무장의 '청신호'로 받아들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국과 일본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와 관련해서는 "유일하게 놀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에 강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협상 방식과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미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레이철 민영 리 선임연구원은 북미 간 '뉴욕채널'을 복원하는 등 실무급 대화가 시작되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이 북한을 공식적으로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필요는 없다며 협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모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리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러시아·중국과 관계를 개선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도 대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김정은으로서는 지렛대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더없이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맨스필드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대형 합의'를 원하는 반면 북한은 요구와 보상을 단계별로 쪼개는 '살라미 전술'을 구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정상 간 담판에 앞서 실무급에서 의제를 충분히 조율하는 '바텀업'(bottom-up·상향식) 접근이 미국의 국익에 더 부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AI부동산대책미국인공지능이스라엘 -
세계美, 한 달여 만에 다시 이란 공습…"기뢰 발사 포착"
이란 반다르아바스 해변에서 28일(현지시간)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들이 행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군이 30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라라크섬을 타격했다. 이란에 대한 미군의 공습은 한 달여 만으로 대규모 공습이 아닌 제한적인 타격이지만 이란은 곧바로 보복을 선언했다. ‘경제적 전쟁’으로 전환했던 이란 전쟁이 다시 군사 충돌로 비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이날 미군이 이날 오전 라라크섬의 이란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미 중부사령부의 팀 호킨스 대변인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라라크섬에서 석유와 가스의 수송로인 주변 해협 수역으로 기뢰가 장착된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는 것이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라라크섬은 이란 항구도시 반다르아바스 앞바다에 있는 섬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핵심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이란 국영방송에 따르면 IRGC는 이번 공격에 대해 “침략자에 대한 처벌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타스님 통신 이번 공습으로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미군은 지난주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란이 추가로 기뢰를 부설하려 하자 공격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호르무즈해협에 있던 모든 기뢰가 제거되거나 폭파됐다는 보고를 중부사령부로부터 받았다”며 “새로운 기뢰를 설치하려는 어떠한 선박도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파괴될 것이라고 이란에 통보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군의 이란 공습은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한 지 한 달여 만이다. 미군은 지난달 29일 IRGC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했다고 밝힌 이후 이란에 대한 공격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중부사령부는 엑스에 이란 해상 봉쇄로 이날 기준 상선 83척의 항로를 변경시켰고, 3척을 운항 불능 상태로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후 이란에 대한 공격 대신 대규모 경제제재에 초점을 맞췄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24일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제재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제적 왕따 작전’을 발표한 바 있다.
미국삼성전자이란이재명정부윤석열 -
세계
[비즈 나우] 창신 '매출 10배'…삼전닉스 위협?
■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중국의 기술장벽이 한층 더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창신메모리는 상장 후 첫 실적에서 충격적인 숫자들을 내놨고요. 신흥강자들은 앞다퉈 안방 재료만 활용한 기술들은 연거푸 내놓으면서 시장을 잠식해나가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창신메모리 실적부터 체크해보죠. 상장부터 블록버스터급이었는데, 첫 성적표도 이에 못지 않았죠? [캐스터] 놀라움의 연속인데요. 올 상반기 매출이 우리돈 30조 원을 넘어서면서 1년 전과 비교해 10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현금 흐름은 27조 원에 육박해 무려 30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는데요. 메모리 호황의 과실이 업계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만 아니라 후발주자의 추격 여력까지 한껏 키워주고 있습니다. [앵커] 미래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지표나 내용들도 눈에 띄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지난달 본토 증시 상장을 통해 14조 원의 실탄을 확보하고, 이를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에 투입한다는 방침인데요. 그 속도가 매섭습니다. 연구개발 인력은 1년새 60% 넘는 7천명대로 대폭 늘렸고요. 새로 짓고있는 상하이와 허페이 공장이 가동되면 전체 생산능력이 월 60만장 이상으로, 지금의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추산도 나옵니다. 이번 반기보고서를 보면 현재 4,5세대 공정기술 플랫폼과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요. 차세대 D램 시장에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LPDDR6 제품의 주요 스펙과 상용화 계획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당장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샤오미의 차기 폴더블폰에 탑재될 전망입니다. 수율 안정화를 비롯한 검증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전 세대를 양산 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같은 빅3와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혔다는 평가가 나오고요. 특히 해당 제품을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서버부터 스마트카 등에 테스트하기 위해, 샘플을 고객사에 출하했다고 밝히기도해, 전략 확대 가능성도 한껏 넓혀놨습니다. [앵커] 창신의 메모리 굴기가 이 정도라면, 우리 반도체 기업들에도 위협이 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캐스터] 당장의 위협은 아니더라도, 마냥 손놓고 있을 상황은 아닙니다. 증설 자체가 기술 완성도와 출하량 증가를 의미하는 건 아니고요. 또 여전히 고대역폭메모리, HBM과 최첨단 D램에서는 기술 격차가 크지만, 범용 메모리가 변숩니다. 창신이 증설 물량을 쏟아내게 되면 향후 메모리 업황 하강기에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을 심화시킬 수 있고요. 범용 제품에서 확보한 수익을 다시 첨단 공정에 투자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게 되면, 계산이 한층 더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아직 가장 앞선 기술엔 닿지 못했지만, 이렇게 쓸어담은 돈을 기술과 장비 확보에 쏟아부으면 나중엔 얘기가 달라진다는 건데요. 월가에선 과거 태양광 패널이나 전기차에서 나타났던 시장 잠식 패턴이 그대로 반복될 수 있다, 중국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을 등에 업고 밀어내기로 경쟁업체를 고사시킬 수 있다는 해석까지도 나오는 만큼, '가성비 높은 중국산'이라는 별명이 더이상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 곧 시작될 수 있습니다. [앵커] 성장의 최대 걸림돌로 꼽혀온 미국의 제재를 풀기 위해 소송전까지 불사하고 있다면서요? [캐스터] 창신은 지난해 1월 이후 지금까지 줄곧 미 국방부의 중국 군사 연계기업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제재를 받고 있는데요. 끈질긴 공방 끝에 지난 2월 지정 해제되는 듯 싶다가 이마저 철회되자, 소송카드까지 꺼내들었습니다. 특히나 이번 소송은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대응하려는 중국 기업들의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나와 더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일부 결실을 보기도 한 만큼, 글로벌 공급망 진입로를 뚫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창신과 함께 중국 메모리 투톱 중 하나로 꼽히는 양쯔메모리의 성장세도 무시하기 어렵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양쯔메모리는 대놓고 내년 말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세계 1위 낸드 플래시 생산업체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최근 기업공개 준비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포부를 밝혔는데요. 이걸 마냥 허풍으로만 볼 순 없는 게, 최근 일본의 전통 낸드 강자, 키옥시아마저 제치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이어 글로벌 톱 3에 이름을 올렸고요. 심지어 삼전닉스와의 점유율 차이까지 한자릿수로 좁혔을 만큼 빠르게 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직 상장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업가치는 1조 위안을 웃돌 것으로 예상돼 올해 중국 증시 IPO 중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걸로 점쳐지고 있는데요. 업계는 중국 메모리 업계의 공격적인 증설 계획이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서, AI 열풍 최대 수혜주로 꼽혀온 반도체 주가의 상승세를 끝낼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의 기술굴기가 우려되는 것 중 하나가 AI 모델 쪽은 이미 시장을 장악했다는 거잖아요? [캐스터] 맞습니다. 주말사이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즈푸AI 소식도 화제입니다. 안방 재료만 활용해 기술 로드맵을 꾸리면서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인데요. 앞서 중국 역사상 가장 큰 데이터센터를 짓더니, 이번엔 자국산 칩으로만 구동되는 AI모델을 선보였는데요.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름과 제조사를 비롯한 정체를 숨긴채 '옥스 알파'라는 이름의 테스트모델을 먼저 공개했는데요. 내놓자마자 오픈라우터에서 사용량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AI의 약진은 이제 개별 모델의 돌풍으로만 치부하기엔 어려운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알리바바의 큐윈과 문샷의 키미, 여기에 즈푸까지 잇따라 글로벌 상위권에 진입하고 있는데요. 미국 프론티어 모델과의 성능격차는 2%대까지 좁혀졌고요. 높아진 기술력은 시장 영향력 확대로도 이어지면서, 허깅페이스에서 최근 1년간 내려받은 모델 가운데 중국 모델 비중은 41%로 미국을 넘어설 만큼 중국산은 싸기만 하다는 편견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각국의 집중 견제 속 저 멀리 뒤처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중국의 기술력은 단숨에 헤비급으로 떠올라 이제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링 위에 오르는 모습이고요. 가성비라는 이름 아래 흐리게만 봤던 중국의 큰 그림이, 점점 더 선명해지는 요즘입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미국이스라엘폭염윤석열부동산대책 -
세계미군 수뇌부, 반년 넘은 이란전쟁에 경고 '내년까지 끌면 위험'
美 전쟁부, 군 수뇌부에 9월~내년까지 중동 병력 유지 지시 해군 참모총장 및 유럽·태평양·남부 사령관은 "非동의" 반발 육·공군 참모총장은 동의하지만 '상당한 위험' 경고 중동에 몰린 전략 자산으로 기존 임무 수행 어려워 정장을 입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국방)장관이 지난달 27일 미국 워싱턴DC의 전쟁부 청사에서 제복 차림의 장성들과 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해군 참모총장 및 지역 사령관을 포함한 미군 수뇌부가 반년 넘게 이어진 이란전쟁을 지적하며 내년까지 유지할 수 없다는 의견을 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미군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다. 관계자들은 대장급 최고 지휘부인 육·해·공군 참모총장, 유럽·태평양·남부사령관이 지난 14일자 국방장관명령집(SDOB)에 이란전쟁을 걱정하는 의견을 실었다고 전했다. SDOB는 전 세계에 배치된 미군의 전함, 항공기, 병력, 무기 체계의 가용 현황 개요가 적힌 기밀 문서로 군 최고 장성들의 의견도 포함돼 있다. 14일자 SDOB에는 중동에 배치된 5만명 이상 병력의 일부를 9월까지, 다른 일부를 2027년까지 유지한다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국방)장관의 명령이 담겨 있었다. 대릴 커들 미국 해군참모총장과 유럽·태평양·남부사령관은 해당 지시에 '비동의(non-concur)' 입장을 냈다고 전해졌다. 이는 주둔 연장에 동의하지 않지만, 일단 지시를 이행하겠다는 뜻이다. 중남미 지역을 담당하는 남부사령관과 유럽사령관은 SDOB에서 이란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에 배와 항공기를 빌려준 까닭에 미국 본토 방어 능력이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새뮤얼 퍼파로 태평양사령관은 항공모함 전단과 해군 구축함을 이란 작전에 계속 투입하는 현재 작전 배치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서태평양에는 일본에 주둔하던 조지 워싱턴 항공모함(CVN-73)이 이달 중동으로 이동하면서 미군 항공모함이 1척도 없다. 관계자에 의하면 커들은 작전 종료 시점이 예상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란전쟁 지원을 현재 수준으로 계속 유지할 수 없다며 구축함 전력 중 배치 가능한 전력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육군·공군참모총장은 헤그세스의 병력 배치 연장 방침에 동의했으나, '상당한 위험이 발생할 것'이라는 부대 의견을 달았다. 지난 3월 병력 약 2000명을 이란 전선에 배치한 육군 제82공수사단의 파병 기간도 1년으로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던 테그트마이어 사단장은 30일 장병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파병 장기화가 모든 가정에 무거운 부담이 된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군 수뇌부가 6개월 넘게 이어진 이란 작전에 대해 너무 길고 과도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쟁부의 숀 파넬 수석대변인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전쟁부는 SDOB 등 내부 작전 절차나 병력 배치 논의 과정에서 각 군과 전투사령부가 제시한 구체적 의견이나 평가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전투사령부에 투입되는 병력 규모와 기간은 현재의 위협 평가, 대통령이 설정한 전략적 우선순위, 그리고 합동참모의장과 전투사령관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결정된다"고 말했다.
폭염윤석열AI이스라엘미국 -
세계한 달 만에 다시 이란 때린 미국…"라라크섬 로켓 발사대 타격"
로이터·AP 등 미국 당국자 인용해 보도 이란 언론도 '폭발음·4명 사상' 보도 이란군 "테러 행위, 강력한 대응 직면할 것" ▲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군이 30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의 라라크섬에 있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 지난달 24일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은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이날 오전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2곳을 공습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자는 IRGC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기뢰를 장착한 로켓을 발사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정황이 관측된 것이 공격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은 라라크섬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지만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타스님통신은 미군의 공습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중단한 뒤 경제 제재에 무게를 두던 상황에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적 고립 작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24일 이란과 거래하는 제3국까지 제재하는 내용을 담은 '경제적 왕따 작전'을 발표했다. 미군의 이번 타격은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문제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가 나온 지 닷새 만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 "호르무즈 해협의 국제 수역에 있던 모든 기뢰가 제거 및 폭파됐다는 보고를 방금 미 해군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에는 새 기뢰를 설치하는 어떠한 선박도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파괴될 것이라는 통보를 전했다"며 "기뢰 설치에 대한 전면적이고 실효적인 무관용 정책"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공격이 전면적인 대이란 군사 공격 재개의 신호인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확보를 위한 선별적 작전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란은 미군의 공격에 즉각 반발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IRGC 공보실은 공식 성명을 통해 "라라크섬을 겨냥한 적의 테러 행위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할 것이며, 침략자는 응징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시온주의(이스라엘) 적들은 산적한 내부 문제를 모면하고 역내 국가들 사이에서 추락하는 신뢰도를 만회하기 위한 절박함에 쫓겨 또다시 사악한 본색을 드러내며 여론을 호도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뻔뻔한 침략 행위로 라라크섬이 공격받았고, 우리 군인과 동포 여러 명이 순교(사망)하고 다쳤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미국윤석열지방선거이스라엘 -
경제“매물 1개도 없어요” 부산도 전월세 실종 쇼크
수천 세대 아파트 중형 전월세 '0' 해운대 등 매물 실종 단지 속출 주택도 물건 없어서 거래 못 해 지방도 세제개편 거센 후폭풍 부울경 5년 만에 최악 전세난 갈 곳 없는 세입자들 ‘발동동’ 부산 수영구 금련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영구와 해운대구의 도심 모습. 대형 아파트 단지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부산일보DB “이 아파트 입주 때부터 20년간 부동산을 하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에요. 34평, 40평 합쳐 2100세대 정도에 전세 매물이 하나도 없어요. 말 그대로 씨가 말랐어요. 내년 2월에 이사할 집을 지금부터 찾는 사람도 있는데, 그마저도 없어요.” 지난 28일, 학군지로 인기가 높아 전월세 거래가 활발했던 부산 해운대구 센텀파크 아파트는 ‘매물 실종’ 상태였다. 전체 3700세대로 넓혀도 50·69평 대형 평수에서 7건뿐인데, 이마저도 대출이 힘드니 거래가 쉽지 않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부동산 규제가 대통령 말 한마디에 바뀌고,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규제가 쏟아지다 보니 다주택자나 비거주 1주택자들이 공포감을 느끼고 집을 내놓아 전월세 매물이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전역에서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월세 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정부가 비거주 주택 소유자와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강화 방침을 밝히면서 이들이 임대 시장에 내놓는 전월세 물건들이 사라진 탓이다. 전월세 품귀가 일어나면 자연히 가격이 뛸 수밖에 없고 서민,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실제 30일 KB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부산의 전세수급지수는 171.57, 지난달은 173.59를 기록했다. 2021년 6월 175.57로 최고치를 찍은 이후 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넘어 커질수록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것을 의미한다. 특히 170~180 정도가 되면 전세대란에 가까운 상황으로 풀이된다. 이달 울산은 이보다 훨씬 높은 188.18인데, 서울의 전세수급지수 179.22보다도 높다. 경남도 176.52로 지난달보다 더 높아졌다. 월세도 사정은 비슷하다. 전월세 대란은 특정 지역이나 유형의 문제만은 아니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공인중개사는 “과거에는 아파트, 빌라 등에 밀려 세입자들이 선호하지 않던 주택에 딸린 전월세 매물조차 지금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나오는 족족 나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정부의 규제 강화로 집주인들이 전월세 물건을 거둬들이기 때문에 빚어졌다고 본다. 집주인들이 매매를 위해 전월세를 놓지 않으니 전월세 물건은 사라지고, 주택 시장이 위축된 데다 대출도 힘드니 매매도 이뤄지지 않는다. 결국 비어 있는 집은 천지인데, 빌려 들어갈 집은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서울의 경우 주택 공급 물량이 부족해 전세가 모자라는 상황이라면, 부산은 비어있는 집은 가득한데 전세 매물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앞으로 가을 이사철이 오면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내집 마련을 위한 주거 사다리의 중간층인 전세가 사라지는 데 대한 서민, 청년층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3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부모 도움을 받지 않고서는 처음부터 집을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고 전세 대출을 받아 조금씩 갚으며 내집 마련을 위한 목돈을 만드는 것 아니냐”면서 “주거 사다리를 걷어차이는 것과 같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매수 심리도, 각종 규제와 금리도 최악인 상황에서 서민들에게 집을 사도록 강요하는 형태가 된 데 대한 비판도 나온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박상만 부산시회장은 “지방의 다주택자들이 중저가 주택을 전월세 매물로 내놓는데 현재 이 순환이 꽉 막혀버린 상황”이라면서 “결국 서민들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집을 사야 하면 기형적인 매매가 상승과 추후 급락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다주택자 비율은 4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집합건물 다소유지수는 16.059%로, 2021년 12월 16.128%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선관위코스피삼성전자윤석열미국 -
경제‘실험 끝’ 자율주행차, 사업성 ‘턱’만 넘으면 혼자 달린다
자율주행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의 자율주행 셔틀 ‘로이’가 서울 청계천 일대를 주행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제공 A2Z, 세계 14곳 도시에서 111만㎞ 주행 라이드플럭스, 안전요원 없이 2만여시간 해외 선두업체 5년 내 상용화 관측 속 국내업체 완전 무인화·원가 절감 과제 지난 25~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2026)에서 만난 차들은 각종 기기로 무장한 상태였다.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를 이용해 정해진 운행 조건·구역에서 사람의 개입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이른바 ‘4단계’ 자율주행을 하러 나선 차들이었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의 자율셔틀 ‘로이’였다. 막 나온 식빵처럼 생긴 이 셔틀은 최대 11명을 태울 수 있다. 현재 로이를 비롯한 A2Z의 자율주행차들은 서울 청계천을 비롯해 전 세계 14개 도시를 돌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31일 기준 이들이 누빈 주행거리만 111만9969㎞에 달했다. 지난 25일 만난 국내 자율주행 기업 관계자들은 국내 자율주행 기술도 실험실을 벗어나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의 문턱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웨이모 등 해외 선두업체도 투자금 회수가 가능한 무인 상용화까지 최대 5년이 필요하다고 본다. 향후 5년이 자율주행 시장을 판가름하는 분수령인 셈이다. “주행이 어려울수록 데이터 질은 높아져” 라이드플럭스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안전요원이 탑승하지 않은 무인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운행하고 있다. 순수 자율주행 시간은 2만4000시간에 달한다. 해외 선두업체보다 절대적인 시간은 적지만, 라이드플럭스는 ‘시간의 질’을 자신했다. 비교적 운전이 수월한 고속도로나 버스전용차선보다 돌발 상황이 많은 도심에서 얻은 ‘양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무인 상용화 기반을 착실히 쌓고 있다고 했다. 서현철 라이드플럭스 브랜드매니저는 “2020년 5월 처음 공도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한 뒤 주로 혼잡한 도심에서 데이터를 습득해왔다”며 “도심은 교통량도 많고 주행도 까다로우며 킬로미터수도 잘 안 오르지만, 그만큼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의 질만 따지면 해외 기업들에 비교해 국내 로컬 기업들이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라이드플럭스의 자율주행 차량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를 운전석을 비운 채 주행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 제공 미래 자율주행 시장 판도는 ‘사업성’이 결정 이날 만난 자율주행 기업들은 완전 무인화와 부품 비용 절감 등 사업성을 높이는 것이 향후 시장의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라이드플럭스는 서울 상암에서 안전요원을 보조석에 태우고 시험 운행 중인데, 조만간 안전요원을 빼고 연내 공개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다. 안전성을 확보한 뒤에는 현재 최대한 많이 장착한 센서도 하나씩 줄여나갈 계획이다. 반면 A2Z는 국내 부품사와의 협업을 통한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부품사 96%를 국내 업체로 선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조민영 A2Z 전략기획팀매니저는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는 2018년엔 하나에 5000만~7000만원이었지만 현재 1000만원대로 떨어졌다”며 “국내 업체와 협업하면 사후관리와 부품 수급도 더 쉽다”고 했다. 국내 자율주행 시장에 ‘규모의 경제’가 형성되면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업계가 정부의 ‘광주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사업’에 관심을 두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사업은 전남광주 시내에 자율주행차 200대를 실증하는 사업으로, A2Z가 80대, 라이드플럭스와 현대차가 각각 60대를 투입한다. 정부는 전남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에 로보택시를 최대 300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자금 확보도 관건이다.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율주행 인공지능(AI)을 고도화하려면 AI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필요하다. 유병용 A2Z 플랫폼개발본부장(부사장)은 “국내에서 데이터는 우리가 제일 많다”며 “GPU만 많으면 미·중을 따라갈 수 있는 자율주행 AI 기술로 제일 빨리 전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A2Z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술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도 올초 기술성 평가를 마치고 연내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자율주행모빌리티산업전’(AME2026)을 찾은 한 군인이 자율주행 기업 퓨처드라이브의 원격주행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 이 차량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의 한 주차장에서 움직였다. 오동욱 기자 ‘틈새’ 공략하는 퓨처드라이브와 쏘카 자율주행 시장의 ‘틈새’를 노리는 기업들도 눈에 띄었다. 퓨처드라이브는 관제센터에 있는 사람이 차량을 제어하는 원격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완전자율주행 전 사람의 개입이 필요한 ‘과도기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이날 코엑스 전시장에 설치한 운전석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주차장에 있는 차와 연동돼 있었다. 자율주행차가 인간의 판단을 필요로 할 때, 관제센터에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식이다. 렌터카 업체인 쏘카는 자율주행 AI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들을 모으고 공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블랙박스 영상 등 실제 인간의 주행 데이터를 수집해 시뮬레이션을 위한 데이터로 변환해 제공하는 식이다. 여기에 쏘카 차량에 자율주행 모델 학습을 위한 전용기기를 장착해 직접 실도로 주행 데이터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이재명정부폭염코스피윤석열 -
경제'삼전닉스' 레버리지 규제 한 달⋯개미 1.7조 팔았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가 강화된 지 약 한 달간 개미들은 관련 상품 16종(인버스 2종 포함)을 1조7000억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왼쪽)과 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30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8일까지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16종에 대해 1조77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동시 상장된 지난 5월 27일부터 기본 예탁금 상향 조정 전날인 지난달 30일까지 총 15조2876억원 순매수한 바 있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8종을 9조9365억원,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8종을 5조3511억원씩 사들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16종의 순자산총액은 5월 27일 5조75억원에서 7월 30일 5조8534억원으로 16.9% 불어났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기본 예탁금이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된 후부터 상황은 바뀌었다. 규제 당일부터 지난 28일까지 약 한 달 새 개인이 팔아치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금액은 삼성전자 관련 5316억원, SK하이닉스 관련 1조2415억원 등 총 1조7730억원이었다. 거래대금도 급격히 감소했다. 지난달 27일 10조4180억원으로 시작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16종의 거래대금은 약 한 달 뒤인 6월 24일 19조4429억원까지 늘어났다. 월별로 보면 5월 9조2903억원에서 6월 11조4251억원, 7월 12조2735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규제 강화 첫날인 지난달 31일 3조1518억원으로 급감했고, 약 한 달만인 지난 28일에는 537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이달 일평균 거래 금액은 1조5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 출시 이후부터 규제 강화 직전까지의 일평균 거래 대금과 비교하면 19분의 1 수준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키운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자 지난달 31일부터 기본 예탁금을 3000만원으로 올렸다. 또한 지난 19일부터는 단일종목 투자 시에도 모의거래를 의무화했다. 매매 수량 단위를 20주씩으로 확대하는 등의 추가 규제도 오는 11월 이내 시행될 예정이다.
부동산인공지능선관위이재명대통령미국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