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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늦더위 속 국지성 호우…태풍 '사우델' 북상 변수
[앵커] 주말인 오늘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나타나는 가운데 내륙 에서는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남쪽에서는 18호 태풍 '사우델'도 북상 중인데, 다음 주 날씨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상에서 수증기를 잔뜩 품은 비구름대가 점점 세력을 키웁니다. 일부 호우 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중부 곳곳에도 장대비가 관측됩니다. 경기 성남과 강원 원주에서는 시간당 3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새벽 한때 호우특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강한 비구름대는 차츰 북한으로 북상하지만 대기 불안정은 여전해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강수량은 최대 60㎜이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늦더위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은 덥고 습한 공기가 더 밀려와서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진 폭염특보는 전국 내륙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당분간 폭염 속에 소나기가 잦을 것이란 예보인데, 변수는 태풍 '사우델'입니다. 태풍 '사우델'은 주말 괌 북쪽을 지나 다음 주 중반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진출할 전망입니다. 이후 경로는 유동적인데, 수치모델은 태풍이 중국을 향하는 예측을 내놓고 있지만 한반도 북상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중반쯤 태풍 경로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그래픽 김형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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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날씨] 충청 이남 무더위 기승…전국 대부분 강한 소나기
[앵커]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입니다. 무더위 속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진영 캐스터. [캐스터] 연일 비가 내리면서 맑은 하늘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며 이곳 청계천에도 조금 전까지 강한 비가 쏟아져서요. 뒤로 보시는 것처럼 청계천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소나기 예보도 있어서요. 우산 잘 챙겨다니셔야겠습니다. 오후 한때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양은 5에서 최대 60㎜인데요. 소나기 특성상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 편차가 크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대부분 저녁이면 잦아들 텐데요.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경남 남해안은 폭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경남과 전남은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인데요. 거제와 통영은 수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지적인 소나기가 내리면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소나기가 와도 더위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은 29도에 머물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 31도까지 오르겠고요.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폭염경보가 내려진 부산이 34도, 김해와 양산은 35도까지 치솟으며 무덥겠습니다. 내일은 더위가 좀 가신다는 절기 '처서'입니다. 요즘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서 '처서 매직'은 옛말이 되고 있는데요. 비가 그치고 나면 서울도 33도까지 오르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권진영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장동우] #날씨 #폭염특보 #산사태주의 #예상강수량 #전국대부분소나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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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내가 세계 최고 전문가’ 자화자찬 AI가 답변에 그대로 인용[김현지의 with AI]
“이 분야 전문가가 누구인가?”, “무슨 일이 일어났나?” 이런 질문들에 인공지능(AI)이 내놓은 답변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한 마케팅 전문가가 진행한 간단한 실험이 뼈아픈 사실을 보여줬다. 페드로 디아즈 씨는 최근 ‘링크드인(LinkedIn)’ 포스팅으로 구글 AI 답변(Google Overview) 답변을 조작하는 실험을 했다. 링크드인 프로필에 ‘AI visibility & Search Findability Architect (AI 가시성 & 검색 가시성 아키텍트)’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제가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AI 가시성 전문가라는 사실을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특별한 경력 자료도 없이 장난처럼 던진 글이었다. ‘내가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AI 가시성 전문가’라는 내용의 링그드인(Linkedin) 포스팅의 내용이 구글 AI 답변에 그대로 인용되고 있다 (페드로 디아즈 씨의 인스타그램 채널) 몇 시간 뒤 구글에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AI 가시성 전문가”를 검색하자 구글은 그의 이름을 대며 “페드로 디아스는 검색 및 디지털 마케팅 업계에서 AI 가시성과 검색 엔진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왼쪽 사진). 검증된 이력도, 다른 사람의 평가도 없이 자기 선언 하나만으로 AI가 만든 답변에 인용된 것이다. 유사한 사례가 또 있다. 영국 공영방송사 BBC의 토머스 제르맹 기자는 ‘핫도그 먹기 대회’라는 허위 행사 기사를 쓰면서 자신이 1위를 했다고 적었다. 동료 기자들의 동의를 받아 실명도 몇 개 넣었다. 그는 이 기사를 평소 방문자가 거의 없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렸다.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구글 제미나이, 챗GPT 등 주요 챗봇들이 “2026년 국제 핫도그 먹기 대회 챔피언십에서 토마스 제르맹이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가 지어낸 행사와 우승 경력을 사실처럼 인용한 것이다. 제르맹 기자는 “내가 원하는대로 AI의 답변을 조작하는 게 생각보다 쉬웠다”고 밝혔다. ● AI 검색은 왜 이렇게 쉽게 속을까 앞선 두 실험은 AI 검색의 구조적 약점을 정확히 파고든 사례다. AI 검색 엔진은 ‘진짜 사람의 목소리를 담겠다’는 취지로 레딧이나 링크드인, 유튜브 같은 소셜미디어의 글을 대량으로 끌어 쓴다. 미국 마케팅 업체 셈러쉬(Semrush)에 따르면 챗GPT나 구글 AI오버뷰 같은 주요 AI 서비스가 비즈니스·전문 서비스 분야 답변에서 인용하는 출처 가운데 링크드인 비중이 지속적으로 1위를 점하고 있다. 미국 마케팅 업체 셈러쉬가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한 연구 보고서. 비즈니스 및 전문 서비스 분야에서 링크드인은 구글 오버뷰(Overview)가 답변에 주로 인용하는 사이트 순위 1위에 올라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사실인지 아닌지 검증되지 않은 내용까지 그대로 인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AI 검색은 글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단정적인 문체로 쓰였을수록 가치 있는 정보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똑같은 주장이 여러 웹페이지에서 비슷한 형태로 짧은 기간에 반복되면 이를 다수가 동의한 ‘정설’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검증되지 않은 주장이라도 형식만 그럴듯하고 노출만 자주 되면 손쉽게 권위를 얻는 셈이다. 특히 관련 정보가 부족한 분야일 수록 이런 위험이 커진다. 이렇게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AI 답변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은 마케터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특정 브랜드나 상품의 노출 빈도를 높이는 것이 마케터의 본업이기 때문이다. AI가 좋아할 만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AI 답변에 자주 인용되도록 하는 마케팅 기법, 이른바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의 목표가 바로 이런 것이다. 하지만 이는 소비자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기도 하다. AI가 알려준 정보를 믿어도 되는지 한 번 더 의심하고 확인해야 하는 귀찮은 허들 하나가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 가상 인물이 “생태안보 전문가”로 인용돼 두 실험은 며칠 간의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같은 수법이 특정 정파나 국가 간 정보전에 악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이런 조작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김창익 한국과학기술원(KAIST) 안보과학기술대학원장(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은 자신이 이끄는 CILAB에서 실시한 간단한 실험만으로도 AI 답변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었다다고 밝혔다. CILAB 연구팀은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세계적 권위자로 둔갑시켜 구글 검색과 생성형 AI가 이를 그대로 인용하게 만드는 실험을 했다. 먼저 ‘필립 애덤스(Philip Adams)’라는 가상의 생태안보 전문가를 생성해 연구실 홈페이지에 박사과정생으로 등록했다. ‘생태안보’라는 분야를 고른 이유는 관련 정보가 적어 검색 결과를 선점하기 쉬웠기 때문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창익 교수 연구팀은 연구실 홈페이지에 필립 애덤스라는 가상의 인물을 생성해 등록했다. KAIST 김창익 교수 제공 또 ‘카이일보’라는 가짜 언론사 사이트를 만들어 필립 애덤스를 다룬 기사 10여 건을 올리고 구글 서치 콘솔에 사이트맵을 제출해 구글 검색 시 노출 가능성이 높아지게 했다. 홈페이지 코드 안에는 ‘카이스트에서 만든’, ‘고신뢰’와 같은 단어를 곳곳에 써놓았다. 실험 이틀째, 구글에 “생태안보 분야의 필립 애덤스는 누구인가”를 반복해서 물어보자 구글 오버뷰는 연구실 홈페이지를 근거로 필립 애덤스가 생태안보 전문가라고 답하기 시작했다. 실험 사흘 째, ‘최고 권위자’라는 표현이 담긴 기사 30건을 카이일보에 추가로 올리자 구글은 실제로 필립 애덤스를 해당 분야 최고 권위자라고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나흘째가 되어서야 구글은 이 인물의 인지도가 갑자기 치솟은 것을 이상 신호로 감지하고 카이일보를 신뢰할 수 없는 출처로 강등시키며 실험이 종료됐다. 김교수는 “카이일보의 도메인으로 좀더 보편적인 것을 쓰고 필립 애덤스 기사를 천천히 시간을 들여 게재하고 검색도 서서히 늘려갔다면 상당히 오랜 기간 AI 답변에 인용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가 정보전으로 번지는 데이터 포이즈닝 이런 속성을 이용한 ‘데이터 포이즈닝(Data Poisoning)’, 즉 거짓이거나 한쪽으로 치우친 내용을 오랜 기간에 걸쳐 대량으로 인터넷에 퍼뜨려 AI 답변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내는 사례가 이미 구체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러시아의 대외 선전 네트워크 ‘프라우다(Pravda)’다. 프라우다는 여러 언어로 러시아 언론 뉴스나 친러 성향 인물의 주장을 퍼뜨리는 웹사이트를 운영해왔다. 미국 팩트체크 비영리단체 뉴스가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무려 360만 건에 달하는 러시아 선전물이 챗GPT 등 AI 시스템의 답변에 인용되며 친모스크바 성향의 주장을 퍼뜨렸다. 연구자들은 이를 ‘AI 그루밍’이라고 지칭했다. 성범죄자가 온라인에서 청소년에게 접근해 신뢰 관계를 쌓은 뒤 성적 착취하는 행위를 ‘온라인 그루밍’이라고 부르는데, 특정 허위 정보를 AI 모델이 사실로 받아들이도록 오랜 시간에 걸쳐 콘텐츠를 주입하는 수법이라는 뜻에서다. 데이터 포이즈닝에 맞서 빅테크들은 정책적, 기술적 대응책을 고민하고 있다. 구글은 지난 5월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답변을 조작하려는 시도를 스팸 행위로 규정하고 이 규정에 걸리면 해당 사이트 노출 순위를 크게 낮추거나 참조 리스트에서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오픈AI 등 다른 빅테크도 AI를 겨냥한 ‘검색 공격(retrieval attack)’에 대비해 레드팀(공격자 역할을 자처해 시스템의 약점을 미리 찾아내는 팀)의 평가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정보의 흐름을 통제하고 지식 오염 공격을 막는 방법을 강구하는 학계의 노력 역시 여러 논문으로 나왔다. 그러나 실효성은 아직 물음표다. 우회 기법이 계속 새로 만들어지는데 비해 방어는 사후약방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쪽에서는 정책과 기술로 방어선을 치고 있지만 맞은편에서는 개인의 소소한 브랜딩 트릭부터 국가 단위의 정보전까지 다양한 공격이 거세게 몰려오고 있다. 쫓고 쫓기는 싸움이 이제 막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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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반도체 라이징 스타]<3>오피뉴로, 초저전력 뉴로모픽 AI 칩 개발
오피뉴로 N260 로드맵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오피뉴로는 AI 프로세서의 메모리 병목과 높은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변화 시에만 연산을 진행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스파이킹 뉴럴 네트워크(SNN) 기반 뉴로모픽 컴퓨팅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는 초저전력 뉴로모픽 AI 프로세서 'N260' 시리즈를 개발 중이다. 나아가 기존 M램 한계를 넘어선 DX-M램(DX-TR기반 M램) 기반 차세대 AI 반도체를 앞세워 글로벌 엣지 AI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첫 번째 제품인 N260 라이트(Lite)는 최대 소비전력 0.7W 이하, 28나노미터(㎚) 이하 공정, 5× 5㎜ 이하 초소형 칩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스마트카메라,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센서, 드론, 모바일 로봇 등 다양한 엣지 AI 기기 시장을 겨냥한다. 내년 하반기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 상반기에는 후속 제품인 N260 에이전트(Agent) 개발에 착수한다.DX-M램 기반 메모리 기술을 적용, 메모리 집적도와 에너지 효율을 한층 높인 차세대 뉴로모픽 AI 프로세서로 개발한다. 오피뉴로는 기존 AI 프로세서의 메모리 병목과 높은 전력 소모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AI 반도체로 AI 에이전트와 대규모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오피뉴로는 이 같은 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2026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에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핵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시제품 제작, 글로벌 고객사 대상 기술 검증(PoC),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거쳐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병두 오피뉴로 대표는 “AI 반도체의 미래 경쟁력은 연산 성능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과 메모리 혁신에서 결정된다”며 “N260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DX-M램 기반 차세대 AI 플랫폼을 구현해 글로벌 엣지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AI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라이징 스타] 시리즈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6년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DIP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대학교 시스템반도체산업진흥센터와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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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수직이착륙항공기 전용공항 첫 탄생…‘에어택시 시대’ 성큼
UAE,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 4층 규모 건설 계획 인증 교통 체증 걱정 없이 도심에서 목적지까지 날아갈 수 있는 시대가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세계 최초의 상업용 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eVTOL) 전용 공항이 규제 당국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최근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민간항공청(GCAA)은 두바이 국제공항 인근에 건설 중인 상업용 수직이착륙장 ‘VDX’를 공식 인증했다. 이번 인증으로 VDX에서는 향후 eVTOL을 이용한 상업용 에어택시 운항이 가능해졌다. 두바이 국제공항 옆에 위치한 이 시설은 스카이포츠 인프라스트럭처(Skyports Infrastructure)가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항공 사진으로 본 VDX 버티포트(오른쪽)와 주차장(왼쪽)의 모습 (출처=.스카이포트) eVTOL은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이용해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항공기다. 기존 항공기처럼 긴 활주로가 필요하지 않아 비교적 좁은 도심 공간에서도 운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직이착륙 기술 자체는 군용 항공기 등에 오래 전부터 활용돼 왔지만, 최근에는 도심항공교통(UAM)과 미래형 에어택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VDX는 두바이가 추진하고 있는 에어택시 네트워크의 핵심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두바이 곳곳에서는 VDX를 포함해 총 4개의 eVTOL 전용 버티포트가 개발되고 있다. 버티포트의 건설 및 운영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한 스카이포트는 VDX가 운영을 본격화하면 연간 최대 17만 명의 승객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eVTOL 업계에서 진행된 시험 비행은 주로 임시 착륙장이나 시범 비행장을 활용해 이뤄졌다. 이와 달리 VDX는 처음부터 상업용 에어택시 운항을 목적으로 설계된 시설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출처=스카이포트 4층 규모 VDX는 약 3100㎡ 면적에 두 개의 전용 이착륙 구역을 비롯해 전기 항공기용 급속 충전 시설과 승객 처리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증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에어택시 산업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UAE GCAA는 VDX의 물리적 인프라와 운영 절차, 안전 관리 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인증을 부여했다. 스카이포트 인프라스트럭처의 던컨 워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증은 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상용 eVTOL 서비스에 필요한 인프라와 운영 표준, 규제 체계가 현실화됐음을 보여준다”며, “VDX 인증과 두바이 에어택시 네트워크 구축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상용 에어택시 운항 개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두바이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도시 지역을 연결하는 4개의 eVTOL 착륙장 네트워크를 구축해 승객들이 지상의 교통 체증을 피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상용화를 위해서는 항공기 자체의 인증과 실제 운항 기종의 배치, 공역 관리, 서비스의 경제성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실제 에어택시 운항은 15년 이상 eVTOL 개발에 주력해 온 미국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이 맡는다. 조비는 2024년 두바이 정부와 6년간의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두바이 내 에어택시 서비스를 공급•운영하기로 했다. 조비는 2026년 상용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운항이 시작될 경우 두바이는 세계 최초로 유인 eVTOL을 활용한 상업용 도심 비행 택시 네트워크를 구축한 도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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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다중 AI 에이전트' 위협 현실로, 편의 좇다 통제 불능
자율성 준 AI 에이전트 군집으로 사고 잇따라…"똑똑함보다 질서 먼저" 사람 일을 알아서 처리해주던 AI 에이전트의 편리함이 '통제 불능'이라는 청구서로 돌아오고 있다.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자율적으로 굴리는 다중 에이전트 방식이 퍼지면서, 개별 에이전트는 멀쩡한데 시스템 전체가 통제를 벗어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업체 드림이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나흘간 AI 에이전트들이 타이완 정부 시스템 21개를 훑고 계정 85개를 뚫어 인사 기록 2500건 이상을 빼냈다. 최대 8개 에이전트가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인 헤르메스와 오픈클로를 기반으로 취약점을 찾았고, 초기 접근이 방어에 막히자 스스로 전술을 바꿔가며 파고들었다. 사람이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에이전트끼리 결과를 주고받으며 다음 공격을 다듬었다. 이런 위험은 통제된 실험에서도 확인됐다. 상하이 인공지능연구원 등 중국 연구진은 2024년 8월 자연어처리 분야 학회인 전산언어학회(ACL)에서 '사이세이프(PsySafe)'라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여러 에이전트로 짜인 시스템에 '위험한 성향'을 지닌 에이전트를 하나 심고 그 행동이 집단으로 번지는지 측정한 연구다. 그 결과 특정 조건에서는 안전한 과업인데도 위험 행동 확산율이 98~100%에 이르렀다. 공격받은 에이전트 하나가 시스템 전체를 위험에 빠뜨렸다. 위험이 첫 지시가 아니라 에이전트들이 주고받는 대화를 거쳐 생겨나는 탓에 입력을 걸러내는 기존 안전장치도 대부분 무력화됐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다중 에이전트 위험은 똑똑한 개별 에이전트가 질서 없이 동시에 작업을 해 발생한다"고 말했다. (사진=씽크포비엘) 이 같은 위험 근원으로는 개별 에이전트의 성능이 아니라 이들을 묶는 '질서' 부재가 꼽힌다. 박지환 씽크포비엘 대표는 "다중 에이전트 위험은 똑똑한 개별 에이전트가 질서 없이 동시에 작업을 해 발생한다"며 "각 에이전트가 각자 추구하는 우선순위가 다른데, 그 순위가 부딪힐 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병원 응급실 자동화 사례를 예로 들며 "대기 시간을 줄이는 에이전트와 의료진 과로를 막는 에이전트가 각자 목표만 놓고 보면 합리적으로 움직이지만 전체 우선순위와 질서가 없는 상태에서 동시에 작동하면 결과적으로 환자가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에이전트는 시킨 일을 충실히 해내는 '모범생'이어도 질서 없이 뭉치는 순간 누구도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이 진단은 학계 연구에서도 나왔다. 호주 그래디언트연구소는 지난해 7월 다중 에이전트 위험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며 "안전한 에이전트들의 집합이 곧 안전한 에이전트 집합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통합된 감독과 정렬된 목표 아래에서도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은 연쇄 오류와 조율 실패, 의도치 않은 집단 행동을 드러낼 수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다중 에이전트가 개별 에이전트의 위험을 단순히 더하는 게 아니라 변형시킨다고 봤다. 인지적 한계는 연쇄 환각으로, 통신 오류는 시스템 전반의 조율 실패로, 개별 편향은 강화 작용을 거쳐 집단적 맹점으로 증폭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다중 에이전트 위협 문제를 줄이기 위해선 이들을 관리할 똑똑한 에이전트를 하나 더 만들기보단 질서를 설계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그는 "목표가 충돌할 때 시스템이 어떤 선택을 하도록 강제할지에 대한 예방 구조, 즉 질서를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며 "질서 없는 고도화는 자동화가 아니라 위험의 누적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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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터뷰] 씨게이트 "AI가 쏟아내는 데이터, 더 효율적으로 담아야"
콜린 프레슬리 부사장 "향후 10년간 HDD 저장 밀도 높일 모자이크·HAMR에 집중" "과거 AI 산업은 어떤 AI 모델을 만들 수 있는가에 집중했다. 그러나 현재는 AI 모델을 어떻게 배포할지가 더 중요하다. AI 모델이 막대한 데이터를 읽고 쓰는 만큼 앞으로는 연산 자원과 스토리지를 결합한 전체 인프라를 봐야 한다." 콜린 프레슬리 씨게이트 고객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지디넷코리아와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강조했다. 콜린 프레슬리 부사장은 "현재 데이터는 AI의 연료이자 결과물 역할을 하는 핵심 요소다. 이를 장기간 경제적으로 보존하며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린 프레슬리 씨게이트 고객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 (사진=지디넷코리아) 그는 "대형 고객사는 지난 5년간 전체 데이터의 약 90%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에 저장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최소 5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학습하고 추론할수록 데이터는 다시 쌓인다" 콜린 프레슬리 부사장은 "AI와 스토리지의 관계는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학습 단계에서는 HDD에 저장된 대규모 데이터가 CPU와 GPU가 결합된 클러스터로 이동한다. 학습 과정에서 생성되는 가중치와 매개변수(패러미터) 등의 데이터는 다시 스토리지에 저장된다. AI와 스토리지 관계는 학습/추론 과정에서 서로 다르게 설정된다. (사진=픽사베이) 추론 단계에서는 데이터의 흐름이 더욱 복잡해진다. AI 모델이 실제 환경에서 활용되면서 새로운 데이터가 생성되고, 이 데이터가 다시 다음 모델의 학습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콜린 프레슬리 부사장은 "추론 과정에서는 AI 모델이 생성한 데이터가 다음 모델을 위한 데이터로 만들어진다"며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데이터 생성과 재활용이 빨라지고, 이 과정에서 스토리지 역시 AI 데이터 흐름을 지탱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HDD, AI 시대 핵심 스토리지로 역할 확대"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데이터 자체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컨텍스트(맥락)를 얼마나 잘 보존하고 활용하느냐도 중요하다. 콜린 프레슬리 부사장은 "AI 처리 과정에서 컨텍스트를 적절히 저장하고 활용하지 못한다면 같은 연산을 반복해야 하고 GPU 구동 시간과 전력 등 비용도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씨게이트가 용도별로 공급하는 다양한 대용량 HDD. (사진=지디넷코리아) 이 때문에 HDD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HDD는 AI 모델을 이용한 추론에서 비용을 최소화하며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장치이며 이제 더 이상 스토리지에서 2차 계층만 담당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콜린 프레슬리 부사장은 "SSD와 HDD는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 관계다. SSD는 매우 낮은 지연시간과 빠른 속도로 CPU나 GPU와 함께 고속 연산에 활용할 수 있지만,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저장에는 대용량 HDD 기반 1차 스토리지 계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데이터 폭증... 더 많이 담는 기술 필요" AI가 만들어내는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데이터센터의 공간·전력·냉각 부담도 커진다. 이에 따라 같은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고밀도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HDD 용량을 높이면 필요한 장비와 상면 공간을 줄일 수 있고 전력과 냉각 등 운영 비용도 낮출 수 있다. 콜린 프레슬리 부사장은 "데이터 가치가 AI 시대를 맞아 늘어나고 있으며 고객사들도 데이터를 더 오래 경제적으로 보관하기를 원한다"며 "이를 뒷받침할 방법은 저장 밀도를 높여 같은 공간 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HAMR·모자이크 플랫폼으로 HDD 용량 한계에 도전" 씨게이트가 저장 밀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하는 기술이 열보조자기기록(HAMR)과 이를 기반으로 한 모자이크(Mosaic) 플랫폼이다. HAMR 기술은 HDD 내 플래터를 레이저로 가열해 더 많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하고 기록 밀도를 높인다. HAMR은 데이터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레이저로 기록면을 가열해 자성체의 기록 특성을 제어하고, 더 많은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씨게이트는 2024년 1월 30TB 이상 고용량 HDD 구현을 위한 '모자이크3+' 플랫폼을 공개했다. 지난 3월에는 40TB 이상 구현을 위한 차세대 플랫폼인 '모자이크4+'를 공개했다. 씨게이트 고용량 HDD용 모자이크 4+ 플랫폼. 최대 44TB 저장을 목표로 한다. (사진=씨게이트) HDD 내 데이터 저장 매체인 '플래터' 하나 당 저장 용량을 4TB로 높이고 이를 11매 조합해 최대 44TB를 기록하겠다는 것이다. 콜린 프레슬리 부사장은 "모자이크 플랫폼은 HDD 용량 확장에 있어서 한 단계 도약을 가져올 제품"이라며 "씨게이트는 이 기술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고, 이를 통해 플래터당 저장 용량을 현행 4TB 수준에서 향후 10TB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DD는 밀려나지 않았다... 쓰임새만 달라졌을 뿐" HDD는 과거 PC와 서버의 주요 저장장치였다. 그러나 2011년 태국 홍수 사태를 계기로 PC 시장에서는 SSD가 HDD를 거의 완전히 대체했다. 일부 백업용 저장장치에 여전히 3.5인치 고용량 HDD가 탑재되는 정도다. 씨게이트 원터치 데스크톱 외장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사진=지디넷코리아) 일각에서는 AI 인프라 투자 이후 중요성이 커진 HDD를 두고 'HDD의 재조명', 'HDD의 귀환' 등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콜린 프레슬리 부사장은 "업계 내부에서 보면 사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HDD가 적용되는 제품과 분야, 도입 고객사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씨게이트 대용량 HDD에 내장된 플래터 장당 기록 용량. (사진=지디넷코리아) 이어 "대규모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업용·엔터프라이즈용 시장에서는 변함없이 HDD가 활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9년 창립 50주년... 씨게이트, HAMR에 다음 10년 건다 콜린 프레슬리 부사장은 한국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씨게이트가 고밀도 저장장치를 통해 AI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스토리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씨게이트는 오는 2029년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콜린 프레슬리 부사장은 HAMR의 핵심 요소인 레이저에 빗대 향후 10년간 씨게이트가 '매우 집중(laser-focus)'할 분야로 모자이크 플랫폼과 HAMR 기술의 확장을 꼽았다. 콜린 프레슬리 부사장은 ”씨게이트는 향후 HAMR과 모자이크 플랫폼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지디넷코리아) "현재 고객들은 데이터를 더 많이 가져오고, 최대한 많이 보존하고, 더 많이 재사용해 가치 창출을 원한다. 씨게이트의 우선순위도 고객사와 같다. 모자이크 플랫폼에 쓸 레이저 시스템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도 이런 전략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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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블리자드 "韓 이용자 더 가까이"…넥슨과 함께 그리는 '오버워치' 새 10년
8월22일 넥슨 '오버워치 데이' 현장. 애런 켈러 블리자드 게임 디렉터가 '개발자 토크' 세션에서 방문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 [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넥슨과 손잡은 핵심 이유로 한국 이용자와의 거리 좁히기를 꼽았다. 한국 서비스와 커뮤니티에 대한 넥슨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용자 목소리를 보다 깊게 반영하고, 이를 '오버워치'의 장기적인 성장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애런 켈러 블리자드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는 22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오버워치 데이' 개발진 토크 세션에서 "블리자드와 넥슨의 파트너십은 한국 이용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목표였다"며 "넥슨이 한국 서비스와 한국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판단해 가장 적합한 파트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지난 2016년 출시한 팀 기반 슈팅 게임이다. 개성 있는 영웅(캐릭터)을 선택해 팀 단위로 전투를 펼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도 장기간 인기를 이어왔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8월22일 넥슨 '오버워치 데이' 현장. 블리자드 '오버워치' 개발진이 무대에 올라 '개발자 토크'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 지난 12일부터는 넥슨이 PC 버전 오버워치의 국내 퍼블리싱과 라이브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게임 개발과 글로벌 운영을 계속 총괄한다. 양사는 한국 맞춤형 콘텐츠와 PC방 혜택,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블리자드 개발진은 이번 협업이 서비스 주체 변경을 넘어 한국 이용자의 의견을 개발과 운영에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켈러 디렉터는 "한국 이용자는 오버워치의 중요한 팬층이고 게임 초기부터 함께 성장해 왔다"며 "넥슨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이용자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목소리를 더 잘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버워치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더욱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버워치는 서비스 방식도 한국 시장에 맞춰 바뀌었다. 국내에서 배틀넷 PC 버전을 이용하려면 넥슨 계정과 배틀넷 계정을 연동해야 하며, 연동 이용자들은 한국 배틀넷 PC·넥슨 클라이언트 전용 매칭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게 된다. 넥슨은 국내 PC방 서비스와 각종 지역 특화 혜택도 운영한다. 8월22일 넥슨 '오버워치 데이' 현장. 월터 콩 블리자드 라이브 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이 방문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이학범기자] 서비스 전환 과정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개발진은 블리자드와 넥슨의 서로 다른 시스템을 연결하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양사 기술진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시작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움직임은 게임 콘텐츠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12일 시작된 4시즌 '부산의 영웅'에서는 한국 출신 신규 돌격 영웅 '디몬'이 합류하고 부산 전장이 새롭게 단장됐다. 메카 부대와 부산을 중심으로 한국 이용자에게 친숙한 소재를 전면에 내세웠다. 켈러 디렉터는 디몬 개발 과정에서 기존 영웅 '디바'와 다른 전투 경험을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총기를 중심으로 설계했지만 수차례 수정 끝에 검을 주 무기로 두고 총기를 보조 능력으로 배치했다. 여기에 방패와 높은 기동성을 결합해 근접 공격과 방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메카 부대의 다른 구성원이 향후 플레이 가능한 영웅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켈러 디렉터는 "메카 부대원을 실제 영웅으로 구현하는 데 상당한 기술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확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다른 메카 부대원을 영웅으로 만나볼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8월22일 넥슨 '오버워치 데이' 행사장 내부 전경. [사진=이학범기자] 블리자드는 10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오버워치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새로운 영웅과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월터 콩 블리자드 라이브 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겸 선임 부사장은 "오버워치가 10주년을 맞았지만 우리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며 "지난 10년보다 더 알찬 10년을 만들기 위해 팬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버워치는 살아 숨 쉬는 유니버스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풀어나갈 스토리도, 새롭게 선보일 영웅도 많은 만큼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한국 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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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란 넣고 버튼만 꾹”…품절대란 5000원 계란찜기 써보니[득템기]
달걀 2개·물 80㎖ 넣고 8분…초간단 작동법 계량컵에 달걀 구멍 내는 핀까지 5000원에 찜부터 반숙·완숙까지…‘품절템’ 이유 있네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갖고 싶은 건 많고, 지갑은 가벼운 불황형 소비시대. 유행은 놓치지 않되 가격은 확 낮춘 ‘가성비 대체템’을 기자가 직접 써보고 따져봅니다. <편집자주> 다이소에서 5000원에 판매하는 계란찜기에 달걀을 넣어 조리하는 모습. (사진=박지애 기자) 삶은 계란이 몸에 좋다지만, 막상 삶으려면 왜 이렇게 귀찮을까. 냄비를 꺼내 물 500㎖ 남짓 붓고, 끓기를 기다렸다가 계란을 넣고 또 시간을 재야 한다. 바쁜 아침이면 이 과정조차 번거롭게 느껴져 결국 프라이팬을 꺼내 기름을 두르고 계란프라이를 하는 쪽을 택하기 일쑤였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다이소의 5000원짜리 계란찜기. 시중 제품은 2만원 후반대에서 3만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지만, 계란을 삶는 용도로만 쓰는 제품에 선뜻 그만한 돈을 쓰기는 망설여졌다. 하지만 5000원이라면 얘기가 달랐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계란 2개를 올리고 물 80㎖를 부은 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끝이다. 물이 끓는지 지켜볼 필요도, 냄비 앞에서 시간을 잴 필요도 없다. 온라인에서 입고되면 금세 동난다는 ‘품절템’이 실제로 계란 삶기의 번거로움을 얼마나 덜어줄지 직접 써봤다. 구성부터 단순하다. 본체와 계란을 올려놓는 트레이, 뚜껑, 계량컵 등이 들어 있다. 복잡한 조작부도 없다. 물과 계란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되는 방식이다. 직접 계란 2개를 조리해봤다. 먼저 동봉된 계량컵으로 물 80㎖를 재 본체에 부었다. 눈에 띈 건 계량컵 바닥에 달린 뾰족한 핀이다. 삶는 과정에서 계란이 터지는 것을 줄일 수 있도록 계란 껍데기에 작은 구멍을 낼 수 있게 만들어놨다. 별도의 바늘이나 도구를 찾을 필요가 없는 셈이다. 다이소 계란찜기에 물 80ml를 붓고 8분 조리한 후 완성된 삶은 계란 모습(사진=박지애 기자) 계란에 살짝 구멍을 낸 뒤 트레이에 올리고 뚜껑을 덮었다. 이후 버튼을 누르자 사실상 할 일은 끝났다. 냄비로 계란을 삶을 때처럼 물이 끓는지 들여다보거나 불을 줄이고 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편했다. 조작법은 설명서를 길게 읽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단했다. 특히 아침처럼 이것저것 동시에 준비해야 할 때 계란을 올려놓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생각보다 유용했다. 계란찜기의 가장 큰 장점은 결국 ‘편리함’이었다. 계란을 삶는 것 자체는 어려운 요리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간단하기 때문에 전용 기기의 필요성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차이는 조리 난도가 아니라 신경을 얼마나 덜 써도 되느냐에 있었다. 물의 양과 시간을 맞춰놓고 버튼을 누르면 되니 가스레인지 앞을 지킬 필요가 없다. 냄비와 달리 크기도 작아 계란 한두 개를 먹기 위해 큰 조리도구를 꺼내는 번거로움도 덜했다. 5000원이라는 가격도 진입 장벽을 낮춘다. 계란을 자주 먹는 집이라면 몇 번만 사용해도 ‘괜히 샀다’는 생각이 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였다. 특히 아침마다 삶은 계란을 챙겨 먹거나 아이 간식으로 계란을 자주 준비한다면 활용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 다만 계란을 자주 먹지 않는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기능이 계란 조리에 집중된 만큼 사용 빈도가 낮으면 주방 한쪽을 차지하는 또 하나의 소형가전이 될 수 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삶아야 하는 경우에도 냄비가 더 효율적이다. 직접 써본 뒤 매긴 득템지수는 ★★★★☆. 5000원이라는 가격에 조작이 쉽고 계량컵에 계란 구멍을 내는 핀까지 넣은 세심한 구성은 높은 점수를 줄 만했다. 무엇보다 계란을 올려두고 버튼만 누르면 된다는 단순함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계란 하나 삶자고 기계까지?’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직접 써보니 왜 찾는 사람이 많은지는 알 것 같았다. 5000원으로 산 것은 계란찜기라기보다 아침 10분 동안 계란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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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40조 'SK하닉' 110조 예고 '삼전'… 주주환원 랠리 시동 [주간 증시해설서]
더스쿠프 주간 증시해설서 한눈에 본 8월 셋째주 시황 더스쿠프 주간 증시해설서 SK하닉 40조원 자사주 매입·소각 삼전 최대 110조원 주주환원 발표 '삼전닉스' 덕에 상승한 '코스피' 주주환원 호재에도 대외 변수 여전 #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가 다시 출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국제유가 상승,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 소식에 7000선을 눈앞에 뒀던 코스피지수가 6400선까지 밀렸다가 되살아났다. 국장을 다시 끌어 올린 건 이번에도 '삼전닉스'였다. #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대규모 주주환원 소식이 반등의 불씨를 살렸다. 코스피지수는 21일 6912.95로 거래를 마치며 7000선을 사정권에 뒀다. 이날 삼전닉스도 각각 '28만전자' '170만닉스' 탈환에 성공했다. 문제는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느냐다. 대외 변수가 시장 변동성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에서 낙관하기는 어렵다. 8월 셋째주 증시 해설서다. [사진 | 뉴시스, 그래픽 | 챗GPT, 더스쿠프] # 시황 =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가 다시 변동성 장세에 빠졌다. 8월 셋째주(18~21일) 코스피지수는 7000선을 두고 연일 공방을 벌였고, 코스닥지수는 갑작스러운 하락세로 한주를 마감했다. 우선 코스피부터 살펴보자. 7000선을 향해 순항하던 코스피 시장이 출렁인 것은 19일이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0% 하락하며 6471.17로 주저앉았다. 직전주 마지막 거래일이던 14일 6977.94로 오르며 7000선 회복을 눈앞에 뒀지만 투자자들의 매도세에 무너졌다. 지수가 급락하면서 거래 시작 6분 만인 오전 9시 6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지난 6일 이후 8거래일 만으로 올해 25번째 매도 사이드카였다. 발단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었다. 중동 불확실성이 국제유가를 밀어올리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이는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악재로 작용했다. 치솟은 미 국채금리가 인공지능(AI) 투자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흔들린 셈이다. [사진 | 뉴시스 이런 악재를 걷어낸 건 '삼전닉스'의 대규모 주주환원 소식이었다. 19일 이사회를 연 SK하이닉스는 보통주 2407만주를 장내 매수한 후 소각하겠다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40조43억원으로 매입 기간은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다.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소식에 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9% 오른 6852.58을 기록했다. 급등세에 오전 9시 57분께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매도 포함 올해 들어 49번째 사이드카였다. 상승세는 21일까지 이어졌고 코스피지수는 6912.95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코스피지수의 상승세가 8월 넷째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에 질세라 삼성전자도 21일 이사회를 열고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다만, 대외 변수에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성급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 코스닥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864.65까지 상승했던 코스닥지수는 21일 801.94로 한주를 마감했다. 특히 21일엔 장중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하며 전 거래일 대비 4.63% 폭락했다. 시장은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게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사진 | 뉴시스 하지만 주주환원 정책에 힘입어 '삼전닉스'가 다시 상승세를 타자 투자자들이 코스닥을 팔고 코스피를 사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후자가 맞다면 코스닥 시장엔 달가운 소식이 아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 지수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 거래실적 =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진 탓인지 투자자들의 수급도 크게 출렁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셋째주 개인투자자는 2조890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2조2198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투자자도 2조9698억원을 순매도했다. 18일과 19일 순매수세를 이어간 개인투자자는 20일과 21일에는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는 4거래일 동안 사고팔고를 반복했다. 18~20일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한 기관투자자는 21일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한주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함께 국내 증시를 순매수한 곳은 기타법인이었다. 기타법인은 8월 셋째주 2조2950억원을 순매수했다. 투자자별 순매수 종목도 엇갈렸다.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259억원, 1조232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7117억원어치 사들였지만 SK하이닉스는 4809억원 순매도했다. 투자자들이 시장의 변화에 서로 다른 전략을 구사했다는 얘기다. # 주요종목 = 코스피지수의 폭락과 반등을 이끈 건 언급했듯 '삼전닉스'였다. 19일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 덕분에 SK하이닉스 주가는 20일 전 거래일 대비 12.73%(종가 169만1000원) 폭등했다. 19일 기록한 하락세(-9.75%)를 하루 만에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21일에도 2.31% 오른 SK하이닉스 주가는 173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170만원대를 돌파한 건 7월 31일(171만8000원) 이후 14거래일 만이었다. SK하이닉스의 상승세에 삼성전자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 삼성전자도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19일 7.82%(종가 24만7500원) 하락했던 삼성전자 주가는 20일 9.49%(종가 27만1000원) 급등했다. 21일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전자 주가는 28만1500원(3.87%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28만원을 웃돈 건 7월 10일(28만5000원) 이후 28거래일 만이었다. 관건은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느냐다. 삼성전자 주가가 애프터마켓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1일 삼성전자는 애프터마켓에서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27만원까지 밀렸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되레 0.37% 떨어진 수치다. 주주환원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삼전닉스의'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 상승을 이끌지, 아니면 재료 소멸이란 악재로 작용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 환율 = 1300원대에 진입한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는 계속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21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92.6원)보다 6.1원 떨어진 1386.5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15일(주간 거래 종가 기준 1389.0원)이 마지막이었다. 환율이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계속해서 환율의 방향성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환율의 상하방 요인이 병존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채권 = 국내 채권금리가 하락세(가격 상승)로 돌아섰다. 한때 4%를 넘보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9일 3.79%로 하락했다. 회사채(3년물) 금리도 4.5%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채권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8월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하는 한국은행으로 쏠리고 있다. 한은은 8월 금통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까.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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