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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속도조절론·미중 정상회담…추석 이후 증시 전망은?
추석 연휴 이후 재개될 국내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와 연준의 물가지표 발표, AI 속도조절론 등 대외 변수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과거 통계적으로 연휴 직후 증시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전문가들은 반도체 수급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 매크로 환경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공지능이스라엘내란이재명정부코스피 -
경제“AI의 힘” 국내 전선 투톱, 긴축 국면에도 대규모 자금 조달 성공 [비즈360]
고금리 여파로 국내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위축된 가운데, AI 투자 열기에 힘입어 대한전선과 LS전선 등 국내 주요 전선 기업들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으며, LS전선은 자회사를 활용해 무이자 교환사채(EB)를 발행했다.
이스라엘코스피지방선거인공지능네팔 -
경제'평탄화'?…강남3구 3주째 하락, 광교는 1% 쑥
강남3구 아파트값은 하락세가 3주째 이어진 반면, 경기 남부의 광교와 동탄 등 일부 신도시와 서울 외곽 지역은 오름폭이 커지며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지역별 차별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AI김건희코스피네팔부동산 -
경제사이퍼디지털, 비트코인 채굴에서 AI 데이터센터 개발 기업으로[돈 되는 해외 주식]
사이퍼디지털은 비트코인 채굴 부지를 AI 및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하이퍼스케일러와의 장기 임대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이미 확보한 700MW 규모의 장기 계약이 기업가치의 하방을 지지하는 가운데, 추가 데이터센터 수주와 조기 가동을 통한 실행력이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힌다.
코스피이재명정부지방선거김건희부동산 -
경제명절 장거리 운전 이젠 지겹다… 자율주행 시대 언제 오나
명절 장거리 운전 등으로 자율주행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기술은 이미 갖춰졌음에도 사고 시 책임 소재 문제로 인해 일반 승용차의 레벨3 자율주행 도입은 지연되고 있다. 반면 제한된 구역에서 서비스 제공자가 책임을 지는 레벨4 기반의 로보 택시는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국내에서도 관련 실증과 법제화가 추진되고 있다.
인공지능윤석열코스피내란대통령 -
IT간암서 3번 좌절한 HLB, 담관암으로 FDA 통과…‘리픽투’ 美 허가
HLB가 글로벌 권리를 확보한 담관암 치료제 '리픽투'(리라푸그라티닙)가 미국 FD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간암 치료제 허가 좌절 속에서 거둔 성과로,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올해 4분기 직접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증시코스피윤석열부동산이란 -
세계美재무 "미중 무역휴전 2개월 연장"…中허리펑과 막판 조율
11월 10일 종료 예정 합의 두 달 연장 시진핑 방미 직전 워싱턴서 추가 회동 베선트 "더 큰 합의 가능…中 이행 지켜볼 것" [뉴욕=AP/뉴시스]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 10일 끝날 예정이던 무역 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가 '부산 합의'라고 부르는 합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베선트 장관이 2026년 9월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다국적 정치·안보 협의체 '미주의 방패' 회의에 참석한 모습. 2026.09.2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오는 11월10일 끝날 예정이던 무역 휴전을 내년 1월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추가 협상에 필요한 시간을 확보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가 '부산 합의'라고 부르는 합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11월10일 종료될 예정이던 양국 간 경제적 긴장 완화 조치가 내년 1월10일까지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베선트 장관은 발표에 앞서 워싱턴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예정에 없던 회담을 했다. 그는 회담 목적에 대해 "작은 일들을 잇달아 처리하는 대신 더 큰 합의를 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만났다"고 말했다. 연장 발표는 시 주석이 워싱턴 인근에 도착한 직후 나왔다. [뉴욕=신화/뉴시스] 허리펑(오른쪽)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2026년 9월20일 미국 뉴욕에서 미중 협의를 앞두고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26.09.20. 양국은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을 계기로 무역 갈등을 완화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에는 그 합의의 종료 시한을 두 달 늦췄다. 당장 합의가 만료되는 상황은 피했지만, 장기적인 경제 관계를 어떻게 정리할지는 추가 협상에 달렸다. 베선트 장관은 내년 1월까지 더 큰 경제 합의에 이를 가능성을 언급했다. "새로운 합의가 성사되지 않으면 현재 합의를 그대로 이어가며 다시 연장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장이 후속 협상의 결과를 미리 확정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앤드루스 합동기지=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걷고 있다. 2026.09.23. 중국의 기존 약속 이행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 측에서 완벽하게 이행되지 않은 사항들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기대하는 바를 전달한 만큼 앞으로 몇 달 동안 중국이 합의를 더 충실히 이행하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위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했다. 두 정상은 24일 백악관에서 회담한다. 이날 저녁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시 주석 부부를 위한 국빈 만찬을 연다. 시 주석은 25일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국가주석 취임 이후 여섯 번째다. 국빈 방문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이후 11년 만이자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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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시간 기다린 트럼프 '황제 의전'…시진핑 어깨 툭툭 친분 과시
환영식서 양국 국가 연주·의장대 예포 레드카펫 깔고 B-1도 띄워 미 B-1 폭격기가 두 정사의 머리 위로 비행하고 있다. / 사진=AFP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기 위해 직접 공항으로 달려가는 파격적인 영접을 선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 전용기가 도착하기 1시간 전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해 직접 기다렸고, 미군 의장대와 예포까지 동원해 최고 수준의 환영식을 마련했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의 방미를 맞아 앤드루스 기지까지 직접 나간 것은 트럼프 2기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넉 달 만에 재회한 시진핑 국가주석을 최고의 예우를 갖춰 맞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이날 오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직접 찾아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직접 영접했다. 백악관 풀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오후 4시43분께 백악관에서 전용 헬기인 '마린원'을 타고 앤드루스 기지로 출발했다. 마린원이 이 기지에 착륙한 시간은 11분 뒤인 4시54분이었고, 이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 승용차에 탑승해 시 주석의 전용기 도착을 기다렸다. 시 주석이 탄 '에어 차이나' 전용기가 앤드루스 기지에 착륙한 시간이 오후 5시39분이었다. 시 주석은 전용기가 활주로를 빠져나와 멈춰 선 뒤 레드카펫이 깔리고 21명으로 구성된 미군의 각 군 의장대가 도열한 이후 오후 6시1분에 전용기 출입구 밖으로 빠져나왔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1시간 넘도록 시 주석을 환영하기 위해 공항에서 기다린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전용기에 설치된 계단 바로 앞까지 이동해 시 주석과 펑 여사를 영접했다. 두 정상 모두 환한 미소를 띠며 악수했다. 시 주석 부부가 남녀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공항에 나온 양국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레드카펫을 함께 걸어 나올 때까지 두 정상은 계속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레드카펫 위에서 미 공군 군악대가 양국 국가를 연주하는 동안 잠시 멈춰 섰고, 연주가 끝나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어깨와 등을 툭툭 치는 특유의 스킨십으로 거듭 친분을 과시했다.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예포가 발사됐고, 미 B-1 폭격기 2대가 상공을 비행하기도 했다. 환영식 내내 멜라니아 여사와 펑 여사 역시 두 정상 뒤에서 계속 대화하며 서로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취임 후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을 앤드루스 기지까지 나가 직접 환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최고 수준의 예우로 극진한 환대를 보여준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옐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도착할 때도 해당 기지에 먼저 도착해 영접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시 주석을 예우한 것은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을 때 성대한 환영을 받은 데 대한 답례 성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던 5월1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공식 환영식에서 시 주석으로부터 극진한 대접을 받은 바 있다. 다만 그 전날 그가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할 당시 나온 중국 측 대표는 한정 국가부주석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공항에서 베푼 환영식은 약 10분간 진행됐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 승용차에 올랐다. 두 정상은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을 함께한다. 시 주석은 25일까지 2박 3일의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미국을 떠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24일 오전 백악관에서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를 정식 맞이하는 국빈 환영식을 다시 연다. 이후 미중 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회담을 마친 뒤에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국빈 만찬을 이어가고, 25일 오전에 다시 백악관에서 시 주석 부부를 맞아 다과회를 연다. 시 주석은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워싱턴DC 국립기록보관소를 찾아 양국 관계 역사를 살펴본 뒤 정상회담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시 주석의 미국 국빈 방문은 2015년 9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11년 만이며, 미국 방문 자체는 202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한 뒤 3년 만이다. 양국 경제수장은 정상회담 직전까지 막판 의제 조율에 나섰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워싱턴DC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미·중 경제 관계에 대해 실질적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이번 논의는 미국의 경제와 국가안보 이익을 증진하면서 미국 노동자와 농민, 기업을 보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약속을 확보하는 것에 계속 초점이 맞춰졌다"고 설명했다. 미군 관계자들이 2026년 9월 23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탑승한 에어차이나 전용기 계단 아래에 레드카펫을 펼치고 있다. 시 주석은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 사진=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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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하원은 민주당, 상원은 오리무중…미 중간선거 박빙 대결
정의길의 글로벌 파파고 정의길의 글로벌 파파고는? 파파고는 국제공용어 에스페란토어로 앵무새라는 뜻입니다. 예리한 통찰과 풍부한 역사적 사례로 무장한 정의길 한겨레 선임기자가 에스페란토어로 지저귀는 여러분의 앵무새가 되어 국제뉴스의 행간을 알기 쉽게 풀어드립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지? 오는 11월3일 치르는 미국 중간선거가 6주 앞으로 다가왔다. 전후 중간선거 중 가장 치열하고 중요한 선거로 평가되는 이번 선거에서는 야당 민주당이 지지율과 주요 이슈에서 전반적인 우세를 보여,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지 주목된다. 공화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으로 고전하나, 지지층 결집도와 유리한 선거구 지형에 힘입어 열세를 상쇄하고 있다. 상·하원 모두 소수의 핵심 경합 선거구가 양당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Q. 이번 중간선거에서 걸린 의석과 다수당은 어떻게 결정되나? A. 미국은 2년마다 연방의회 선거를 치르는데, 대통령 4년 임기 중간에 치르는 것이 중간선거이다. 상원은 총 101석(1석은 상원의장인 부통령이 동수 표결 때 결정권 행사)의 100석 중 3분의 1이 2년마다 돌아가며 선거를 치른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35석이 선거 대상이다. 하원은 435석 모두 선거를 치른다. 현재 상원은 공화 53석, 민주 47석(민주 성향 무소속 포함)이다. 하원 공화 219석(공화 성향 무소속 포함), 민주 214석, 공석 2석이다. 민주당은 상원에서 4석, 하원에서 5석을 더 얻으면 다수당이 된다. 미국 의회의 다수당은 하원의장 및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갖고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 Q. 양당의 지지율은 어떤가? A. 전반적 지지율에서 민주당이 적어도 5%포인트 이상 앞선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란 전쟁 장기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민주적 독주 등에 대한 실망이 반영됐다. 지난 2일부터 15일 사이 조사된 민주 대 공화의 지지율은 엔비시 방송 조사에선 50% 대 45%, 아르엠지(RMG)리서치는 52% 대 46%, 폭스뉴스의 경우 51% 대 44%, 뉴욕타임스는 51% 대 43%다. 이코노미스트/유거브도 51% 대 39%, 로이터 44% 대 37%, 시비에스는 54% 대 46%, 가장 친공화당인 라스무센의 조사에서도 47% 대 42%가 나왔다. 여론조사를 종합해 평균 내는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지수로는 50.4% 대 42.3%으로 민주당이 8.1%포인트 앞선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계속 벌어지며, 민주당이 추세적으로 앞선다. 1년 전인 지난해 9월21일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지수는 민주 44.7% 대 공화 41.3%로 격차가 3.4%포인트였는데, 8.1%포인트까지 벌어진 것이다. 중간선거의 중요한 척도인 현직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율은 그의 집권 이래 최저를 경신하고 있다. 그에 대한 지지와 반대는 엔비시의 40.1% 대 58.7%, 라스무센의 41% 대 59% 등으로 평균 18.6%포인트(★리얼클리어폴리틱스★ 지수 기준)나 부정 여론이 높다. 민주당의 우세는 지난 6일 미국 노동절 이후 여론조사 회사들이 적극 투표층을 분석한 조사에서도 뚜렷이 나타난다. 마케트대-유거브/이코노미스트 조사에서 민주당은 등록 유권자 대비 적극 투표층에서 6%포인트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Q.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이 되는 것이 아닌가? A. 1938년 이후 치러진 모든 중간선거에서 현직 대통령의 여당이 하원 의석을 잃지 않은 경우는 단 두차례에 불과했다. 이런 역사적 요인에 더해 독주하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견제 심리로 민주당이 의석을 늘릴 것으로는 보이나, 상·하원 다수당 지위는 치열한 경합 중이다. 역대 선거에서, 특히 트럼프 등장 이후 공화당은 지지층 결집력이 우세한 데다, 트럼프가 공화당에 유리하게 선거구를 조정한 게리맨더링으로 열세를 상쇄하고 있다. 민주당이 앞서는 정당 지지율이 실제 투표로 이어져도 다수당 지위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중간선거는 아니지만 2012년 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 자체 득표수에서 승리했지만, 공화당이 유리한 선거구 영향으로 234석을 확보하며 다수당을 유지했다. 현재로서는 하원에선 민주당이 승리하고, 상원에서는 초박빙이 예상된다. 상원에서 민주와 공화가 50석 대 50석으로 점쳐지기도 한다. 이 경우, 상원의장인 제이디 밴스 부통령이 결정권을 행사한다. 상원에선 공화당이 다수당이 되는 셈이다. Q. 초경합이라는 상원 선거는 어떤가? 승부는 경합 선거구에서 결정되지 않나? A. 월스트리트저널이 선거분석가들의 견해를 모은 판세를 보면, 선거를 치르는 35석의 상원 선거구 중에서 민주당은 9개, 공화당은 14개 선거구에서 안정적 승리가 예상된다. 초경합 6개, 우세경합 6개 선거구 등 12개 선거구가 관건이다. 지난 2024년 대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이 12개 선거구 중 9곳에서 승리했고, 그중 6곳에서는 10%포인트 이상으로 이겼다. 반면,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는 3곳에서 이겼고, 10%포인트 이상으로 이긴 데는 없다. 다른 선거구 승패가 예상대로라면, 이 12개 선거구에서 공화당은 5곳에서 이기면 다수당이 되나, 민주당은 8곳에서 이겨야 한다. 민주당에 쉽지 않은 승부이다. 우세경합 6곳은 민주와 공화 각각 3곳씩 우위를 점하고 있다. 민주당이 우세경합 3개주를 그대로 승리하면, 초경합 6곳 중 5곳을 이겨야 한다. 초경합 6곳 중 텍사스·알래스카·메인·오하이오는 현재 공화당 의석이고, 미시간과 뉴햄프셔는 민주당 의석이다. 일단 여론조사 흐름으로는 민주당은 알래스카, 메인, 오하이오, 뉴햄프셔에서 우세를 보인다. 결국, 텍사스와 미시간이 가장 주목된다. 공화당의 텃밭이나 뜻밖의 격전지로 부상한 텍사스에선 주 검찰총장 출신인 캔 팩스턴 공화당 후보가 불륜 의혹에도 불구하고 트럼프의 지지로 간신히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으나, 지지층 분열을 겪고 있다. 주 하원의원 출신인 제임스 탤러리코 민주당 후보는 젠더 정체성과 관련한 발언으로 보수적 유권자층의 반발을 산다. 미시간에서는 민주사회주의자이자 무슬림인 압둘 엘사예드가 치열한 후보 경선에서 신승해 민주당 후보가 됐으나, 기존의 민주당 의석 수성에 고전한다. 그의 이스라엘 비판 발언들과 그가 사회주의자라는 공화당 쪽 색깔 공세로 유대인 및 온건층 지지 확보에 곤란을 겪고 있다. Q.하원에서는 민주당의 다수당이 안정적인가? A. 월스트리트저널 분석에 따르면, 435석 중 민주당은 182석, 공화당은 179석이 안정적이다. 이밖에 19석은 공화당에, 12석은 민주당에 갈 가능성이 높다. 43석이 경합인데, 우세경합은 공화당이 11석, 민주당이 12석이다. 20석이 초경합으로 분류되며, 이 중 15석은 공화당의 기존 의석이다. 다른 선거구 승패가 예상대로 나오면, 민주당은 초경합 20석 중 12석을 이겨야 다수당이 된다. 민주당이 큰 폭의 정당 지지율 우세에도 불구하고, 공화당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데는 트럼프가 주도한 게리맨더링 영향이 크다. 공화당은 자신에게 유리하게 선거구를 조정해 민주당의 의석인 선거구 5~10곳을 자신들의 승리가 안정적인 선거구로 바꾸었다. 이에 대응해 민주당은 캘리포니아에서 공화당의 3~5석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바꿨다. Q. 9월 들어 민주당의 지지율은 더 오르고 있다. 추세적으로 보면 민주당 바람이 부는 것이 아닌가? A. 특정 정당 쪽으로 선거 바람이 부는 것을 ‘웨이브(파도) 선거’라고 한다. 뉴욕타임스의 선거분석가 네이트 콘에 따르면, 웨이브 선거는 전국 투표에서 최소 5%포인트 이상 격차에 더해 지난 선거에 대비한 표심의 큰 격차가 있어야 한다. 현재 민주당은 평균 8%포인트의 우위를 보여서 첫번째 요건은 충족했다. 두번째 요건도 어느 정도 충족한다.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는 1.5%포인트 차로 승리했고, 공화당이 하원 전국 총득표율에서 약 2.6%포인트 앞섰다. 따라서 현재 민주당의 8%포인트의 우세는 11%포인트에 달하는 표심 이동을 의미한다. 최근 선거에서 가장 컸던 표심 이동은 이전 선거에 비해 표심이 공화당 쪽으로 17%포인트 이동한 2010년 레드 웨이브 선거이다. 민주당은 조지 부시 행정부 2기 때인 2006년 선거에서 +10.5%포인트, 트럼프 1기 때인 2018년에 +9.0%포인트로 웨이브 선거 승리를 거뒀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민주당은 하원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높으나, 상원은 여전히 경합 중이다. 교체 대상 의석이 3분의 1에 불과한 상원에서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둬야 한다. 2010년 ‘레드 웨이브’ 당시에도 공화당은 상원 다수당 탈환에는 실패했다. 상원 선거에서 민주당은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최소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승리했던 주 가운데 최소 2곳 이상을 뒤집어야 한다. 민주당에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 여론조사 결과, 그런 주들 중에서 최소 4곳에서 앞서나간다는 것이다. 국제부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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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속보]북한군 포로 한국행, 1명은 자살시도도…젤렌스키 공개
연합뉴스 러시아에 파병됐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이 결국 한국으로 온 사실이 확인됐다. 정부도 이들의 한국행을 위해 우크라이나 등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혀 송환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24일 북한군 포로 2명의 한국행과 관련해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이러한 입장에 따라 그간 우크라이나 측을 비롯한 관련국·기관과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포로들이 언제, 어떤 경로로 한국에 들어왔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당사자와 가족의 신변 안전이 걸린 민감한 사안이라며 개별 인원의 신병 처리 여부와 시기·경로, 양국 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북한군 포로들의 한국행은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먼저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81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최근 북한군 전쟁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가 생포한 북한군이 한국으로 보내진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두 북한군 병사는 지난해 1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전투 중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다.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투입한 뒤 살아 있는 상태로 붙잡힌 북한군 가운데 처음으로 알려진 인물들이다. 이들은 생포 이후 언론 인터뷰와 탈북민 단체에 전달한 친필 편지 등을 통해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포로 생포 과정도 소개했다. 그는 북한군 병사들을 살아서 붙잡는 것이 쉽지 않았다면서 한 병사는 포로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체제가 주민들에게 자유와 선택권을 빼앗고 죽음을 강요한다고 비판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북한군 포로가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수용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3월 외교부는 이들이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며 한국행을 희망할 경우 전원 수용하고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했다. 송환 문제는 이후 한·우크라이나 간 핵심 외교 현안으로 다뤄졌다. 지난 6월 조현 외교부 장관과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서울에서 만나 포로 당사자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도 같은 원칙이 재확인됐다. 양국 정상 차원의 협의까지 이어진 끝에 북한군 포로들의 한국행이 현실화된 셈이다. 정부가 구체적인 입국 시기와 현재 신병 상태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이들이 어떤 절차를 거쳐 정착하게 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정부가 이미 한국행 희망 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한다는 원칙을 밝혀온 만큼 향후 관계 법령에 따른 조사와 보호·정착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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