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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한여름에 아이스크림 먹고 머리 ‘띵’…막을 수 있을까?
대부분 30초 내 사라지는 냉자극 두통⋯찬 음식 천천히 먹으면 발생 위험 낮아져 차가운 음식을 급하게 먹었을 때 생기는 찌르는 듯한 통증을 '냉자극 두통'이라고 부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 최고기온이 30℃를 넘어가는 여름철에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음료로 더위를 달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많은 양의 찬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갑자기 이마나 관자놀이 쪽에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송곳처럼 날카로운 물건으로 관자놀이나 뇌 속 깊은 곳을 누군가 찌르는 것 같다. 일명 '브레인 프리즈(Brain Freeze)', 직역하면 '뇌가 어는 증상'이다. 의학적으로는 냉자극 두통이라고 부른다. 냉자극 두통, 왜 생기는 걸까? 아직까지 냉자극 두통이 발생하는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많은 신경과 전문의 등 관련 연구자들은 차가운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입천장이나 목 뒤쪽이 급격하게 차가워지면서 이같은 두통이 생긴다고 추론하고 있다. 이 때 입 안과 목의 혈관이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하는데, 이후 혈류를 회복하기 위해 다시 팽창하던 혈관이 통증 조절 신경을 건드린다는 가설이다. 냉자극 두통이 가족력과 관련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 바 있다. 일부 연구에서 부모가 냉자극 두통을 겪는다면 자녀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보고된 적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편두통을 앓는 사람은 냉자극 두통을 더 쉽게 느낀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인과관계가 증명된 바는 없다. 천천히 먹으면 발생 위험 낮아져 냉자극 두통을 피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것이다. 한 입(또는 한 모금) 먹은 뒤에는 입천장이 약간 따뜻해질 시간을 주는 것이 좋다. 실제로 2002년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이 중학생 145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같은 방법이 효과를 봤다. 연구팀은 학생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고 100ml의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 한 집단은 아이스크림을 5초 이내에 먹어야 했고, 나머지는 30초 넘는 시간 동안 천천히 먹도록 했다. 5초 이내 그룹은 약 27%가 냉자극 두통을 경험했던 반면 30초 이상 그룹에서는 13%만이 같은 증상을 겪었다. 이미 냉자극 두통이 시작됐다면 혀를 입천장에 대 차가워진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혀 대신 엄지손가락으로 입천장을 눌러 온기를 전달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음식을 먹고 생긴 두통이 지나치게 오래 가거나 통증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하다면, 이 때는 냉자극 두통이 아니라 다른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국제두통학회는 찬 자극을 없앤 뒤 10분 안에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냉자극 두통의 진단기준 가운데 하나로 제시한다. 평소와 달리 두통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한 통증이 반복된다면 다른 원인이 없는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증시국민의힘대통령개인정보유출지방선거 -
생활“염증에 신경 썼더니 7 kg 감량”… 당뇨 없어도 매일 혈당에 신경 쓴 이유?
건강한 사람도 혈당 관리했더니...염증 줄고 살도 빠졌다 채소 반찬과 잡곡밥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염증 억제를 위해 자연 식품 위주로 식사했더니 7 kg이나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2세 여성이 올린 글을 보니 공장에서 만든 초가공식품을 거의 먹지 않고 예전에 할머니가 먹던 식생활을 실천했다는 것이다. 채식만 한 게 아니다. 육류도 먹었지만 비계를 제거하고 살코기 위주로 먹었다. 단백질 흡수율은 고기가 최고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밥은 잡곡을 섞어서 1/3~반 공기만 먹어 탄수화물 섭취를 줄였다. 물론 꾸준히 운동도 했다. 이 여성의 사례를 무조건 따라 할 순 없어도 참고는 할 만하다. 일상의 나쁜 습관부터 고쳐야...만성염증은 최악 갑자기 생기는 염증은 상처나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하지만 몸속에 오래된 염증은 치료가 쉽지 않고 비만, 혈관질환 등 다양한 병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 염증은 생활 습관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과식에 흡연, 과음까지 자주 하거나 공장에서 만든 가공식품 위주의 식사가 그 것이다. 수면 부족에 지속적인 스트레스 역시 염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상에서 염증을 줄이는 노력을 하면 자연스럽게 살도 뺄 수 있다. 채식 위주 식사하는데...왜 입안에 염증? 입안에 염증이 생기면 고통스럽다. 일상생활도 번거로운 경우가 많다. 바로 구내염으로 입술, 혀, 잇몸 등 구강점막에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구내염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비타민 B12나 철분 등의 영양소 결핍도 포함된다. 채식만 하는 사람은 비타민 B12나 철분 등이 몸에 모자랄 수 있다. 이 영양소들은 동물성 음식에 많이 들어 있고 몸에 잘 흡수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염증 예방은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먹는 것도 중요하다. 당뇨병 없어도 혈당 관리했더니...염증 줄고 살도 빠졌다 혈당이 정상인 사람도 매일 혈당 관리에 신경 쓰는 경우가 있다. 혈당 급상승을 막아야 몸에 지방이 덜 쌓이기 때문이다. 탄수화물(밥-빵-면 등)보다 단백질(달걀-생선-고기)과 '좋은' 지방(불포화지방산)을 먼저 먹는 식사법을 실천하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억제할 수 있다. 음식의 위 배출 시간을 늦추고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여 혈당 상승을 완화시킨다. 각종 채소에 불포화지방이 많은 올리브유나 들기름을 뿌린 샐러드를 가장 먼저 먹는 게 좋다. 블루베리 꾸준히 먹었더니...염증 억제, 눈 건강에 기여 몸의 산화(손상-노화)을 줄이는 항산화 성분이 많은 음식을 꾸준히 먹으면 혈당-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폴리페놀이 풍부한 식품이 그 것이다. 탄수화물이 분해된 포도당의 흡수를 방해하고 인슐린 분비를 자극, 식후혈당 조절에 좋다. 폴리페놀은 블루베리, 딸기, 체리 등에 많이 들어 있다. 블루베리의 짙은 색을 내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특히 염증 억제, 눈 건강에 기여한다. 생으로 먹거나 요거트에 곁들이는 게 좋다. 단백질이 많은 요거트(요구르트)는 성분표를 잘 살펴서 당류가 적고 칼슘 보강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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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한국화이자, 임신부·성인용 RSV 백신 아브리스보 시판 허가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브리스보'의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임신 28~36주 임신부가 접종하면 아이가 태어난 뒤 생후 6개월까지 RSV 탓에 생기는 하기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60세 이상 성인, 18~59세 고위험군 성인 예방용으로도 쓸 수 있다. 임신부가 아브리스보를 맞으면 RSV 감염을 막는 중화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돼 출생 직후 아이까지 면역력을 얻을 수 있다. RSV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다. 건강한 성인은 RSV에 감염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영유아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6개월 미만 영아를 중증 RSV 질환과 사망 위험이 높은 연령으로 평가하고 있다. 아이들이 RSV에 감염되면 반복성 천명이나 천식 등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미국에선 RSV 탓에 입원하는 영아의 절반이 생후 3개월 이내, 75%가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부사장은 "아브리스보를 통해 임신부 예방접종을 통한 생후 6개월까지 영아 보호는 물론 고위험 성인, 고령층 예방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RSV 예방 환경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폭염인공지능지방선거개인정보유출코스닥 -
생활비 오는 광복절 연휴… 남부지방 최대 150㎜ 폭우 대비해야
16일부터 전국 비 확대 17일 오후부터 그칠 듯 14일 경남 밀양시 무안면 웅동저수지가 가뭄 영향 등으로 말라 있다. 밀양=연합뉴스 광복절인 15일 극심한 가뭄에 신음하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연휴 기간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부근에 있는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이날 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15일 오후부터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가뭄이 심했던 영남권에는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부지방에선 15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예상되는 만큼, 외출 시 우산을 챙기는 게 좋다. 이날 중부지방에 내릴 소나기 양은 5~50㎜다. 비는 16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16일까지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 5~30㎜의 비가 예보됐다. 이 기간 남해안과 제주 산간, 지리산 부근은 최대 1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광복절 연휴 내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부터 차차 그칠 전망이다. 더위는 계속된다. 15일 수도권과 충남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다. 16, 17일은 한낮 최고기온이 24~31도로 예보됐지만, 연휴 이후 비가 그치면서 기온이 재차 올라 33도 안팎의 폭염이 고개를 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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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재를 양성하는 즐거운 곳…청양 정산향교 청아루, 보물 된다
국가유산청, 지정 예고…외삼문 더한 중층 누각 형태, 충남서 유일 '청양 정산향교 청아루'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조선 중기 이후 충남 청양 일대에서 유학을 가르치던 향교의 누각 건물이 보물이 된다. 국가유산청은 '청양 정산향교 청아루'를 보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4일 예고했다. 청아루는 정면 5칸, 측면 1칸의 일(一)자형 중층 누각 건물이다. 충남 지역에 남아있는 향교 누각 건물이 보통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규모가 다소 큰 편이다. 청아루는 중층으로 높게 지어 향교의 권위와 위엄을 나타내면서도 강학(講學·학문을 닦고 연구함), 유교 의례, 휴식 공간 등으로 쓰였다. '청양 정산향교 청아루'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아루의 명칭은 유교 경전인 '시경'(詩經)에 나오는 '청청자아'(菁菁者莪)에서 유래한 것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즐거움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청아루는 향교 건축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다. 아래층의 중앙 3칸은 출입문으로 쓰고 있는데, 한가운데 칸에는 양 여닫이문, 양옆에는 외여닫이문을 설치해 외삼문(外三門) 형태로 구성됐다. 외삼문은 바깥담이나 영역의 바깥쪽에 3칸으로 지은 대문 또는 정문을 일컫는다. 건물 아래층을 확대한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래층의 양쪽 맨 끝에는 창고와 계단을 설치했고, 위층은 유생들을 가르치거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공간으로 활용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외삼문을 포함한 중층 누각 형태의 향교 문루는 영남 지역에서는 확인된 바 있으나, 충남 지역에서는 현존하는 유일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건물이 언제 지어졌는지 명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주요 부재의 연륜(나이테) 연대 분석 결과 1640년 벌채한 부재가 쓰인 사실이 밝혀졌다. 1630년 향교를 옮겨 지을 것을 청원한 기록, 향교 내에서 수습된 기와 명문 등을 고려하면 17세기 초 현재 위치로 옮겨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아래층을 확대한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판자로 만든 문, 대들보 등에서는 조선 중기의 건축 기법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창건 당시 부재가 상당 부분 남아 있으며, 건물 형태도 창건 당시 형태를 비교적 온전하게 유지하고 있어 역사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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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LG·엔비디아,피지컬AI 동맹…내년 1분기 휴머노이드 공개
LG가 내년 1분기 엔비디아의 아이작 그루트가 탑재된 이족 보행형 휴머노이드를 공개한다. 엑추에이터, 센서, 배터리 등 계열사 핵심 역량을 결집해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연내에는 휠 베이스 로봇의 생산라인 실증에 들어간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삼겹살집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etnews.com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의 삼겹살 회동 이후 두 달 만의 결실이다. LG그룹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공지능(AI) 팩토리·모빌리티 등 3대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업을 통해 AI 표준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LG와 엔비디아는 13일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 계열사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주요 경영진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6월 서울 여의도 최고경영진 회동에 이어 전략적 사업협력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착수하기 위한 조치다. 협력의 핵심은 LG 계열사 기술을 결집한 휴머노이드 레퍼런스 모델 개발이다. 휴머노이드에는 온보드 연산과 추론·제어를 담당하는 엔비디아 '젯슨 토르'가 탑재된다. 엔비디아의 개방형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그루트'와 로봇용 통합 안전 시스템 '헤일로스 포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개발한다. LG전자는 엑추에이터, LG이노텍은 센서,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기술을 각각 공급한다. 엔비디아의 로봇 AI 플랫폼에 LG 계열사의 하드웨어 기술을 결합한 레퍼런스 로봇을 먼저 구축하고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 휴머노이드 공개에 앞서 휠 베이스 형태의 'LG 클로이드'를 연내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 세탁기 생산라인에 투입한다. 실제 제조 환경에서 실증을 진행한 뒤 글로벌 생산시설과 가정·상업 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 AI 팩토리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DSX' 아키텍처에 LG전자 냉각 기술,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LG CNS·LG유플러스의 설계·운영 역량, LS의 전력 솔루션을 결합한다. LG는 베라 루빈을 기반으로 냉각·전력·정보기술(IT)을 적용하고 검증할 레퍼런스 사이트를 우선 구축한다. 2028년 상반기에는 충남 천안에 80㎿ 규모 AI 팩토리로 확대한다. 천안 AI 팩토리에는 서버와 냉각·전력설비를 모듈 형태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 방식을 적용한다. LG는 이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건축 기간을 20%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 완공된 AI 팩토리는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와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된다. LG는 이 시설을 냉각·전력·설계·운영 기술을 통합 검증하는 레퍼런스로 삼는다. 이후 검증된 솔루션을 패키지로 묶어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수주에 활용할 방침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에 LG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AI 정의 차량(AIDV)용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을 개발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양사의 협업이 속도를 내면서 AI 팩토리, 피지컬 AI, 모빌리티 분야에서 함께할 과제가 명확해졌다”며 “산업을 선도하는 레퍼런스 구축을 통해 AI 확산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 회장(오른쪽부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가 5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삼겹살집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etnews.com 젠슨 황 CEO는 “LG의 제품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 리더십과 엔비디아 기술을 결합해 로봇, AI 팩토리, 자율주행차의 새로운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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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대기업, AI·반도체 중심 체질 개선…계열사 수는 줄어
공정위, 삼성·GS 등 AI 데이터센터 계열사 편입…비주력 사업은 정리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관련 계열사를 새로 편입하고 비주력 사업은 정리하는 등 기업들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면서, 최근 3개월간 대규모기업집단 소속회사 수가 4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현황을 14일 공개했다. 102개 대규모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지난 5월 1일 3538개에서 이달 3일 3534개로 4개 감소했다. 이 기간 소속회사 변동이 있었던 기업집단은 49개다. 공정거래위원회 세종청사 전경 (사진=지디넷코리아) 회사 설립과 지분 취득 등으로 35개 기업집단에서 75개사가 새롭게 계열사로 편입됐다. 반면 흡수합병과 지분 매각, 청산 종결 등으로 28개 기업집단에서 79개사가 계열에서 제외됐다. 신규 편입 회사가 가장 많았던 기업집단은 효성으로 11개사가 늘었다. 이어 GS 9개사, 대명화학 7개사 순이었다. 계열 제외 회사는 DB가 13개사로 가장 많았고 효성 8개사, SK 7개사가 뒤를 이었다. 최근에는 비주력 사업을 정리해 핵심 사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SK는 부동산 개발 관련 SK디앤디 등 5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고 CJ는 동물용 사료 제조사 CJ피드앤케어 등 2개사를 정리했다. 원익도 영화 등 제작사 플래디 등 3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반면 AI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는 확대됐다. 삼성은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해 민관 합작법인 한국에이아이컴퓨팅센터와 냉각·공조 솔루션 기업 플랙트그룹코리아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GS도 AI 데이터센터 관련 지에스에이아이이프라 등 4개사를 새로 편입했고 OCI는 에스지씨데이터파워와 에스지씨에이아이인프라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한솔은 반도체 검사 부품 제조업체 윌테크놀러지를, 효성은 실리콘 음극재 제조업체 에이치에스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를 각각 계열사로 편입했다. 친족이나 소속회사 임원이 지배하는 회사를 계열에서 제외하는 사례도 이어졌다. 올해 신규 지정된 라인은 친족 지배회사 신도 등 4개사를, 웅진은 친족 및 임원 지배회사 건진건설 등 4개사를 계열에서 제외했다. 공정위는 기업들의 비주력 사업 정리를 통한 선택과 집중과 함께 AI·반도체·실리콘 음극재 등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진출을 위한 계열사 편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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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클래시스, 매출 신기록에도 목표 축소…결국 ‘브라질’이 핵심 변수
클래시스 본사 사옥.(사진=클래시스)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대표 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가 연간 매출액 목표는 오히려 하향 조정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인다. 상반기 매출만 보더라도 전년 동기 대비 약 20%나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한국과 브라질 등 일부 시장에서의 실적이 목표에 못 미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클래시스는 남미 시장 요충지로 평가받는 브라질 시장서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현지 유통사를 인수하고 직영판매로 체제를 전환한 만큼 브라질 시장을 얼마나 확장하느냐에 따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실적도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 부진에도 해외 성장세는 지속 13일 업계에 따르면 클래시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055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7%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수치다. 클래시스의 분기 매출이 1000억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매출 증가 주요 요인으로는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성장이 꼽힌다. 지역별 매출 분포를 살펴보면 해외 시장에서 매출은 6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북미, 태국 등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기존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오히려 실적이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국내 매출액은 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3%나 매출이 감소했다. 클래시스는 이에 대해 “차세대 고주파 의료기기인 쿼드세이의 판매가 재개되고 기존 주력 제품인 슈링크와 볼뉴머의 판매가 꾸준히 이뤄졌지만, 전년 높은 기저 효과로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 부진 이유로는 시장 경쟁 심화가 지목된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쏠타메디컬은 국내 시장에서 8% 성장했다”며 “울쎄라피 프라임의 국내 출시와 의료진 파업 종료에 따른 신규 개원의 감소 등이 내수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쏠타 메디컬의 써마지와 머츠의 울쎄라는 대표적인 에너지 기반 장비(EBD)로 꼽힌다. 또 쿼드세이의 국내 판매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클래시스의 색소질환 치료용 레이저 의료기기 ‘리팟’의 판매가 상당했는데, 올해는 그 기저효과에 따른 빈자리를 쿼드세이가 잘 메우지 못했다는 것이다. 쿼드세이는 클래시스 하이브리드 고주파 의료기기로, 지난해 7월 처음 출시했지만 사용성 개선 요청에 따른 제품 개발로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납품이 시작됐다. 실적 전망 낮춘 클래시스…보수적 목표 제시 올 상반기 국내 시장 부진으로 매출액이 예상을 밑돌자 클래시스는 올해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키로 했다. 올해 2월 제시했던 연간 매출액 목표는 4900억원이었으나, 지난 12일 450억원 적은 4450억원으로 목표를 수정한다고 공시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하반기에도 기존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상반기 실적을 감안해서 조금 더 보수적으로 목표치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유럽은 물론이고 태국과 일본도 사업이 잘 되고 있어 좀 더 지켜볼 여지는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 투자자들에게 현실적인 목표를 제시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요인이다. 실제로 클래시스는 과거 제시했던 전망치와 근사한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에 대한 신뢰성을 보이기도 했다. 클래시스는 2025년 예상 매출액은 3500억원으로 공시했는데, 실제로 336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3.8%에 불과한 오차율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초 매출 목표를 상당히 공격적으로 잡은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 주목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직판 전환…하반기 성장 열쇠로 올 하반기를 넘어 앞으로의 클래시스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핵심 시장으로는 브라질이 꼽힌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화장품 소비 대국으로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곳이다.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8억달러 규모로 전 세계 4위 규모의 초대형 시장이다. 그중 에스테틱 EBD 시장은 매년 약 15% 이상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래시스는 올 3월 브라질 최대 미용의료기 유통사인 메드시스템즈 인수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 채비를 마쳤다. 구체적으로 메드시스템즈를 100% 소유한 JL헬스 지분 77.5%를 확보하며 현지 직영판매 구조를 갖췄다. 동시에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 유통법인도 100% 인수했다. 올 2분기 남미 법인이 본격적으로 연결 재무제표에 편입되며 150억원의 매출이 반영됐다. 특히 남미 법인의 미실현손익 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제거된 미실현손익은 올해 1분기 30억원에서 2분기 17억원으로 축소 중”이라며 “하반기까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미실현손익이란 아직 외부에서 실제 거래가 완료되지 않아 확정되지 않은 이익이나 손실을 뜻한다. 이같은 현상은 클래시스의 브라질 법인 인수에 따른 영향으로 파악된다. 클래시스 본사가 인수 전 브라질 법인에 판매했던 실적을 이미 재무제표에 반영했는데, 인수 후 아직 시장에 판매되지 않은 재고를 다시 인식하면서 미실현손익으로 인식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브라질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클래시스는 지난 5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의료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대표 장비 볼뉴머와 울트라포머(슈링크 해외명)를 홍보했다. 특히 울트라포머는 남미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실제로 남미 뷰티 시장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곳 중 하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0년 1530만달러 수준의 남미향 뷰티 제품 수출규모는 2024년 7020만달러로 급성장했다. 2024년 남미의 뷰티 수입대상국 순위도 전년 대비 4계단이나 뛰어오른 13위를 기록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목표치를 하향하긴 했지만 내년을 내다본다면 브라질 시장이 여전히 좋게 볼 수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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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시냅스 절반 무너져도 장기기억 유지…통념 깨졌다
인공적으로 동면 상태를 유도한 생쥐의 뇌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묘사한 그림.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 제공 우리 뇌에서 장기간 기억이 유지되려면 기억이 저장될 때마다 강화되는 개별 시냅스들이 계속 안정적으로 보존돼야 한다는 게 지금까지의 신경과학 분야 통념이다. 시냅스는 신경세포인 뉴런을 연결하고 자극을 전달하는 연결부위를 말한다. 통념과는 달리 시냅스의 50% 이상이 허물어져도 핵심 시냅스가 남아있다면 장기 기억이 유지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다나카 가즈마사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OIST) 교수 연구팀은 뇌가 기억을 지키는 방식은 개별 시냅스 유지가 아니라 집단화된 핵심 시냅스 유지라는 점을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13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우선 생쥐들에게 두 가지 기억이 형성되도록 했다. 전기 자극을 가한 공포 기억과 먹이를 찾기 위한 길을 학습한 기억이다. 그런 뒤 실험군 생쥐의 대사율과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렸다. 마치 동면(겨울잠) 상태에 빠진 것처럼 만들었다. 동면 상태가 되면 뇌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경 활동을 극도로 줄이고 안 쓰는 시냅스를 제거하는 ‘에너지 절약 모드’로 전환된다. 대조군 생쥐에게는 동면 상태처럼 뇌 활동을 줄이기 위해 마취제를 주입하고 ‘사이토칼라신 D’라는 시냅스 골격 파괴 약물을 투여했다. 동면에서 깨어난 실험군 생쥐는 전기 자극을 가한 공간에서 얼어붙는 모습을 보였고 먹이를 찾는 길도 기억했다. 반면 대조군 생쥐는 두 가지 모두 기억하지 못했다. 실험군은 동면이 끝난 뒤에도 기억을 유지하고 대조군은 기억을 잃은 셈이다. 연구팀은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전기 신호, 3차원 뇌 이미지, 실시간 영상, 특정 시냅스에서만 형광이 발광하는 기술 등을 이용해 생쥐의 뇌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살폈다. 그 결과, 동면 상태에서는 기억을 담당하는 뇌 부위인 해마의 전기 신호 발생이 70% 감소하고 기억 관련 뇌파 작동이 멈췄으며 해마 부위 시냅스의 50% 이상이 감소했다. 뇌가 극심한 저체온·저대사 상태에 빠지면 신경 연결망이 절반 이상 허물어진다는 것이다. 반면 뇌 속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장소세포 지도’는 동면에서 깨어난 뒤에도 정확도를 유지했다. 동면 중 사라졌던 ‘수상돌기 가시’의 82.1%는 체온 상승과 함께 원래 자리에 그대로 다시 돋아났다. 수상돌기 가시는 신경세포 수상돌기에 있는 작은 돌기로 다른 신경세포의 신호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동면 상태일 때 시냅스 절반 이상 허물어졌지만 서로 촘촘히 뭉쳐 집단을 이룬 시냅스는 보존된다는 점도 확인됐다. 시냅스 골격 파괴 약물을 적용한 대조군은 집단을 이룬 시냅스가 파괴됐다. 집단을 이룬 시냅스가 망가지지 않고 유지되면 개별 시냅스의 상당수가 무너져도 기억이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구팀은 “기억 저장은 개별 시냅스에 의존하는 게 아니다”라며 “집단화된 시냅스처럼 기억을 위한 핵심 구조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면처럼 극심한 환경 변화 후에도 핵심 시냅스가 유지된 상태라면 기억을 위한 신경망이 올바르게 재건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치매 등 신경퇴행성질환, 대뇌 손상 후 기억 회복 등을 위한 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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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또 플래시?" 구글, 3주 만에 제미나이 플래시 3.7 공개…프로는 무소식
경량 모델 잇단 세대교체 저비용·고속 모델로 기업시장 공략 구글이 경량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플래시의 새 버전을 공개했다. 지난달 제미나이 3.6 플래시를 공개한 지 3주 만이다. 최근 3달 사이 플래시 모델을 거듭 업데이트하면서 최상위 '프로' 모델 대신 가성비 모델을 앞세운 전략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13일(현지시간) 제미나이 3.7 플래시를 기업 고객과 유료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구글은 '코딩과 에이전트를 위한 지능적인 워크호스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AI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플래시 모델 출시 주기가 짧아진 데 주목하고 있다. 이번 모델은 지난달 제미나이 3.6 플래시를 내놓은 지 3주 만에 공개됐다. 제미나이 플래시 모델은 최근 약 3달 동안 두 차례 업데이트를 거치며 출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구글은 지난 5월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제미나이 3.5 플래시를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 3.6 플래시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코딩과 업무 자동화 성능을 높였다. 구글은 코딩 능력과 버그 수정 능력이 개선돼 한 번의 시도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코드를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제미나이 3.7 플래시의 코딩 등 성능지표는 앤스로픽의 클로드 소네트5나 오픈AI의 GPT-5.6 테라 등 중급 모델과 유사하거나 높다. 특히 답변 속도 면에서 빠른 특성을 보였다. AI 모델 분석업체 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제미나이 3.7 플래시의 답변 속도가 초당 340 토큰으로, 제미나이 3.5 플래시라이트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올해 말까지 100만 토큰당 입력 0.75달러, 출력 3.75달러로, 3.6 플래시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3.7 플래시를 소프트웨어 도구를 사용하고 여러 단계의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을 겨냥한 저비용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플래시 모델과 대조적으로 최상위 모델 출시는 늦어지고 있다. 구글의 최신 프로 계열 모델은 지난 2월19일 공개한 '제미나이 3.1 프로'다. 구글은 지난 5월 3.5 프로가 이미 내부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6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하지만 구글이 3.5 프로의 내부 성능 목표를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최상위 모델의 성능 경쟁보다는 비용과 속도를 앞세운 플래시 모델을 통해 범용성을 확대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로 구글은 플래시 모델의 핵심 목표로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운영하는 데 필요한 효율성과 지연시간,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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