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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화 K9, 美육군 차세대 자주포 시제품 계약 따냈다
美육군 "한화, 최대 18대 자주포 제공…1천417억원 규모" 미국 안두릴,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 제치고 단독 선정 위용 드러낸 K9자주포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미국 육군은 18일(현지시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와 '기동 전술포'(Mobile Tactical Cannon·MTC) 프로그램의 시제품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자주포를 도입하기 위한 미국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 시제품 개발 단계에서 한화의 K9 차륜형 자주포가 단독 선정된 것이다. 미 육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경쟁 입찰을 통해 체결한 이 계약을 통해 약 4년의 이행 기간에 신속한 시제품 제작, 시험 및 병사 실전 실험을 위해 육군에 최대 18대의 자주포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금액은 1억30만2천961달러(약 1천417억원) 규모이며, 누적 액면가(cumulative face value)는 2억6천290만3천274달러(약 3천715억원)라고 육군은 전했다. 이번 계약은 6대의 MTC 시제품 시스템에 대한 신속한 납품을 규정하고 있으며, 추가로 12대를 발주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는 게 미 육군의 설명이다. 미 군사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는 한화디펜스USA가 이번 경쟁 입찰에 차륜형 K9 자주포 플랫폼을 출품했다고 전했다. 이번 입찰에 뛰어든 업체들은 미 방산스타트업 안두릴과 오시코시디펜스 등이 참여한 엘빗 아메리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 시스템즈 등이다. 미국 국방부 전경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 육군은 "이번 계약은 미국 및 해외에서 진행된 다수의 공급업체 시연 행사를 포함해 집중적 시장 조사와 광범위한 업계 참여 과정을 거친 끝에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행사를 통해 여러 공급업체가 성숙한 기동 전술포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이는 치열한 경쟁을 보장하고 육군이 검증된 능력을 신속히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미 장병들은 일련의 작전 실험에서 기동 전술포 플랫폼을 사용해 실제 전투 조건에서의 성능, 신뢰성, 유지보수성을 평가하게 된다. 미 육군은 "이러한 실험을 통해 얻은 데이터와 통찰력은 향후 배치에 대한 고위 지휘부 결정에 직접적 근거가 될 것"이라며 "배치 승인이 이뤄지면 MTC는 일부 부대에서 M777 견인포 시스템을 대체해 현대적이고 투명성이 높은 전장에서 해당 부대의 살상력, 기동성, 신뢰성, 생존성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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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 국가부채 '5경 6천조 원'인데⋯글로벌 장기채 금리 상승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연 4.75%⋯19개월 만 최고치 일본·독일·프랑스도 치솟아⋯재정 건전성 우려 신호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 사진 = 연합뉴스 미국과 일본, 프랑스 등 주요국 장기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글로벌 채권시장 매도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각국의 재정지출 확대와 향후 국채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한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까지 겹치면서 장기채 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연 5.33%대까지 올라 지난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최근 연 4.75% 수준으로 올라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연 2.945%까지 상승하며 지난 1996년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이 올랐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장기 국채 금리도 각각 지난 2011년과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입니다. 전통적으로 장기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투자자들이 각국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고 있다는 경고 신호로 해석된습니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발행 증가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장기채 보유에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장기금리 상승이 이미 빠르게 불어나고 있는 국가부채의 이자 부담을 한층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재무부가 전날 집계한 국가부채는 39조 9,000억 달러(약 5경 6,338조 원)로, 이번 주 40조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 의회 산하 의회예산국(CBO)에 따르면 올해 미 연방정부가 부담해야 할 연간 국채 이자 비용만 1조 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는 미 국방부 예산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재정 확대에 따른 부담은 다른 주요국 장기물 금리 상승의 공통 요인으로 작용하는 분위기입니다. 일본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경기 부양을 위해 확장적 재정정책을 펴면서 향후 재정 부담과 국채 공급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유럽 역시 성장 둔화와 재정·채무 부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의 글로벌 채권 매도세에는 AI 투자 붐이라는 새로운 요인도 가세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등 대형 기술기업들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구매하고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 위해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투자자 자금을 놓고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AI 투자를 위한 기술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커지고 만기도 10년 이상으로 장기화하고 있다며 "올해 달라진 점은 AI 관련 기업 차입의 규모와 만기"라고 분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다니엘라 해선 캐피털닷컴 시장분석가는 "성장 둔화와 물가 상승세 둔화, 향후 연준의 완화적 정책은 특히 단기물 금리를 끌어내릴 수 있다"면서도 "장기물은 여전히 대규모 국채 공급과 큰 재정적자, AI 관련 회사채 발행, 에너지·인플레이션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장기 국채금리 상승은 주택담보대출 등 장기 소비자 대출금리를 끌어올려 가계의 생활비·주거비 부담을 가중하는 요인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 장기채 금리의 추가 상승은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정치적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미 국채시장에 대해 과도하게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야데니리서치는 "아직 패닉 버튼을 누르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채권 자경단'(정부의 과도한 재정지출 등에 반발해 국채를 집단 매도하며 금리 상승 압력을 가하는 투자자들)이 버튼을 누를지는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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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가 총애하는 하프 보좌관 저격에 백악관 총력 방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로 꼽히는 나탈리 하프 백악관 보좌관이 오는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미국 정치권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존 오소프 조지아 주 상원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하프 보좌관을 직접 거론하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를 부각하자 백악관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과 월스트리트 저널은 오소프 의원이 지난 16일 조지아주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회장을 짓고, 카타르가 선물한, 방어 능력이 없어 보이는 날아다니는 궁전을 타고 나탈리와 함께 여행하고 싶어 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백악관은 발끈하며 오소프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고,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과 설전을 벌이기까지 했습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오소프 의원을 향해 "정계에서 단연 최고의 한심한 인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근면한 사람들을 비하하는 대신, 자신의 영혼 깊숙이 들여다보며 왜 자신이 이 나라를 증오하는 비참한 인간이 됐는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NN의 크리스틴 홈스 기자가 오소프 의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소프 의원을 미국의 유명 코미디 캐릭터인 '피위 허먼'(Pee-wee Herman)의 닮은 꼴이라고 조롱했습니다. 이후 홈스 기자가 다른 질문들을 이어가자 트럼프 대통령은 "조용히 하라"며 말을 끊거나, "당신은 가짜 기자고, 가짜 뉴스를 보도한다"고 맹공했습니다. 백악관 공식 신속 대응 엑스 계정도 홈스의 오소프 의원 관련 질문 영상을 올리며 "자신이 몸담고 있다고 주장하는 직업에 있어 수치스럽고 굴욕적인 망신거리"라고 비난했습니다. 나아가 "언젠가 자녀들은 당신의 역겹고 비인간적인 질문을 접하게 될 것"이라며 "부모가 무정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사람이라는 사실에 혐오감을 느끼고 창피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CNN은 성명을 통해 홈스는 미국 국민을 대신해 어렵지만 적절한 질문을 했을 뿐이라고 옹호했습니다. 그러면서 "질문을 했다는 이유로 기자를 인신공격하는 것은 공직자의 품격에 맞지 않으며 언론 자유의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백악관이 이처럼 맹렬하게 반격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프를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 의향이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하프가 "워싱턴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백악관 내 가장 중요한 참모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하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서명한 중증 환자의 미승인 치료제 사용을 허용하는 '시도할 권리'(Right to Try) 법 덕분에 골암 치료를 받았다고 밝히며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친 트럼프 방송인 '원 아메리카 뉴스(OAN)' 진행자 등을 거쳐 트럼프 보좌진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각종 뉴스 기사와 소셜미디어 게시물 등을 수시로 출력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아 '인간 프린터'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스는 전했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 소셜 게시물 작성에도 관여하는 등 대통령에게 들어가는 정보의 주요 통로 역할을 하며 일종의 '문고리 권력'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위상은 최근 이란의 암살 위협 가능성 때문에 일어난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갈아타기' 비밀 작전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떠나 다른 미군 항공기로 비밀리에 갈아탔는데, 하프는 이때 대통령과 함께 이동한 극소수 참모 중 한 명이었습니다. 이 작전에서 하프 보좌관과 댄 스캐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 월트 노타 국장 등 측근들만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수송기로 옮겨탔습니다. 문제는 행정부 장관 서열 1위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2위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아닌, 하프 보좌관이 포함됐다는 점입니다. 오소프 의원이 언급한 '날아다니는 궁전'은 카타르가 미국에 선물한 에어포스원을 가리킵니다. 뉴욕 타임스 기자 매기 하버만은 최근 미국 방송인 MS 나우 인터뷰에서 하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애착 담요"(comfort blanket)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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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화 K9 차륜형 자주포, 미 육군 차세대 자주포 시제품 '단독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차륜형 자주포가 글로벌 방산 대기업들을 제치고 미국 육군의 차세대 자주포 시제품 개발 사업에 단독 선정됐습니다. 미 육군은 한화디펜스USA와 '기동 전술포' 프로그램 시제품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4년간 실전 평가를 위해 최대 18대의 자주포 시스템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초기 약 1,417억 원 규모이며, 향후 추가 옵션 12대를 포함한 누적 계약액은 약 3,715억 원에 달합니다. 한화는 이번 경쟁 입찰에서 미국의 안두릴, 독일의 라인메탈, 영국의 BAE 시스템즈 등 세계 유수의 방산 강자들을 모두 따돌리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미 육군은 향후 실전 작전 실험을 통해 K9의 전투 성능과 신뢰성을 집중 평가한 뒤 고위 지휘부의 최종 배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배치가 최종 승인될 경우 K9은 기존 미군의 M777 견인포를 대체해 전장에서 부대의 기동성과 화력, 생존성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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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논란 중심 선 ‘트럼프 애착담요’ 문고리 女참모…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 하프 보좌관, ‘전용기 갈아타기’ 떄도 동행 뉴스·SNS 출력해 전달해 ‘인간 프린터’ 별명 “나탈리와 여행이나” 野의원 저격에 백악관 발끈 트럼프, CNN 기자 질문엔 “가짜 기자” 맹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로 꼽히는 나탈리 하프 백악관 보좌관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 정치권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로 꼽히는 나탈리 하프(35) 백악관 보좌관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미 정치권의 뜨거운 인물로 떠올랐다.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소속 존 오소프 상원의원(조지아)이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하프 보좌관을 직접 거론하며 두 사람의 가까운 관계를 부각하자 백악관이 강하게 반발하면서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오소프 의원은 지난 16일 조지아주 유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일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연회장을 짓고, 카타르가 선물한, 방어 능력이 없어 보이는 ‘날아다니는 궁전’을 타고 나탈리와 함께 여행하고 싶어 할 뿐”이라고 말했다. ‘나탈리’는 하프 보좌관을 지칭한 것이었다. 그러자 백악관은 즉각 발끈하며 오소프 의원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다음날 엑스(X)를 통해 오소프 의원을 강하게 비난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는 근면한 사람들을 비하하는 대신 자신의 영혼 깊숙이 들여다보며 왜 자신이 이 나라를 증오하는 비참한 인간이 됐는지 자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하프를 둘러싼 공방은 트럼프 대통령과 언론 간 설전으로도 번졌다. CNN의 크리스틴 홈스 기자가 전날 백악관에서 오소프 의원의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유명 코미디 캐릭터인 ‘피위 허먼’(Pee-wee Herman)에 빗대 오소프 의원을 “피위 허먼 닮은 꼴”이라고 조롱했다. 이후 홈스 기자가 다른 질문들을 이어가자 트럼프 대통령은 “조용히 하라”며 말을 끊거나, “당신은 가짜 기자고, 가짜 뉴스를 보도한다”고 맹공했다. 백악관 공식 신속대응 엑스 계정도 가세했다. 홈스의 오소프 의원 관련 질문 영상을 올리며 “자신이 몸담고 있다고 주장하는 직업에 있어 수치스럽고 굴욕적인 망신거리”라고 그를 비난했다. 나아가 “언젠가 당신의 자녀들은 당신이 던진 역겹고 비인간적인 질문을 접하게 될 것”이라며 “그들은 부모가 그토록 무정하고 복수심에 불타는 사람이라는 사실에 혐오감을 느끼고 창피해할 것”이라고 적었다. 이에 CNN은 성명을 통해 홈스는 미국 국민을 대신해 어렵지만 적절한 질문을 했을 뿐이라고 옹호한 뒤 “질문을 했다는 이유로 기자를 인신공격하는 것은 공직자의 품격에 맞지 않으며 언론 자유의 원칙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나탈리 하프 백악관 보좌관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서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내리고 있다. [AP] WSJ은 백악관이 이처럼 맹렬하게 반격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프를 보호하기 위해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설 의향이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하프가 “워싱턴 밖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백악관 내 가장 중요한 참모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하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서명한 중증 환자의 미승인 치료제 사용을 허용하는 ‘시도할 권리’(Right to Try) 법 덕분에 자신이 골암 치료를 받았다고 밝히며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친(親)트럼프 방송 원아메리카뉴스(OAN) 진행자 등을 거쳐 트럼프 보좌진에 합류했다. 이후 각종 뉴스 기사와 소셜미디어 게시물 등을 수시로 출력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아 ‘인간 프린터’라는 별명도 얻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스는 전했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물 작성에도 관여하는 등 대통령에게 들어가는 정보의 주요 통로 역할을 하며 일종의 ‘문고리 권력’으로도 평가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위상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 갈아타기’ 비밀 작전에서도 드러났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암살 위협 가능성 때문에 튀르키예에서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떠나 다른 미군 항공기로 비밀리에 갈아탔는데, 하프는 이때 대통령과 함께 이동한 극소수 참모 중 한 명이었다. 이 작전에서 행정부 장관 서열 1위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2위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아닌, 하프 보좌관과 댄 스캐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 월트 노타 국장 등 측근들만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수송기로 옮겨탔다. 오소프 의원이 언급한 ‘날아다니는 궁전’은 카타르가 미국 정부에 기증한 보잉 747-8을 가리킨다. 이 항공기는 개조를 거쳐 지난 7월부터 대통령 전용기로 실제 운용되고 있다. 뉴욕타임스 기자 매기 하버만은 최근 미 방송 MS NOW와의 인터뷰에서 하프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일종의 “애착 담요”(comfort blanket) 같은 존재라고 평가했다. 하버만은 트럼프 대통령이 비밀 전용기 교체 당시 하프를 데려간 이유를 설명하면서 그를 트럼프에게 ‘빙키’(Binkie), 즉 어린아이가 안정을 얻기 위해 찾는 애착 물건과 같은 존재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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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역대급 실적에 국민연금까지 담았다…주가 폭등한 이 기업[이주의 관.종]
5거래일 만에 100% 가까이 폭등 "AI 클라우드 기업으로 재평가해야" "클라우드 사업가치는 더 커진다" 편집자주 성공 투자를 꿈꾸는 개미 투자자 여러분. '내돈내산' 주식, 얼마나 알고 투자하고 계신가요. 정제되지 않은 온갖 정보가 난무하는 온라인 환경에서 아시아경제는 개미 여러분들의 손과 발, 눈과 귀가 돼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한 주 동안 금융정보 제공 업체인 에프앤가이드의 종목 조회 수 상위권에 오른 기업을 중심으로 기본적인 정보에서부터 협력사, 고객사, 투자사 등 연관 기업에 대한 분석까지 함께 전달합니다. 기업의 재무 상황과 실적 현황, 미래 가치까지 쉽게 풀어서 전하겠습니다. 이 주의 관심 종목, 이른바 '이 주의 관.종.'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NHN주가가 역대급 실적과 국민연금 매수 소식에 힘입어 폭등했다.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매출로 반영되면서 증권가에서는 NHN을 AI 인프라 기업으로 재평가하고 있다. NHN은 게임, 결제, 클라우드를 세 축으로 운영하는 IT 기업이다. 게임 서비스는 한국 최초 온라인 게임 포털 '한게임'을 통한 고스톱, 포커 등 웹보드게임이 대표적이다. 자회사 NHN 페이코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PAYCO)를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하며, 자회사 NHN 클라우드는 공공·기업용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5거래일 만에 100% 가까이 뛴 종목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3만~4만원대 박스권에 갇혔던 NHN의 주가는 지난 11일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지난 14일까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NHN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579억원과 5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3%, 164.1% 뛰었다. 매출 컨센서스 7008억원, 영업이익 컨센서스 429억원을 상회하며 역대 최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부문별로 기술 매출은 1598억원, 결제 매출은 3940억원, 게임 매출은 1396억원 등이다. 기술 매출은 AI 그래픽처리장치(GPU) 관련 매출 반영에 따른 NHN 클라우드의 성장, 일본의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세일 사업 매출 성장에 따른 NHN 테코러스 성장 등이, 결제 매출은 대형 신규 수입차 가맹점 확보와 주요 가맹점 거래액 성장으로 NHN KCP 매출 성장이 반영됐다.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 매출 성장, '#컴파스' 업데이트 호조 등이 주효했다. 클라우드 사업으로 재평가…기대감 ↑ 특히 올해 2분기부터 NHN 클라우드의 GPU 운영 사업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AI 인프라 사업이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NHN 클라우드는 지난해 7월 정부의 1조4000억원 규모 GPU 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하고 올해 2분기부터 엔비디아의 B200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를 공급했다. GPUaaS는 GPU 하드웨어를 직접 사서 조립하는 게 아닌 클라우드를 통해 필요한 만큼 빌려쓰는 서비스다. 증권가에선 NHN AI 클라우드 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NHN이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특화된 GPU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네오클라우드 업체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양평데이터센터에서 수행하는 정부 GPU 사업은 올해 2분기 250억원의 매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사업에 대한 장기계약 수요가 충분하기 때문에 올해 750억원, 내년 936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기대감은 더 크다. 증권사들은 NHN의 목표주가를 6만3000~7만원 수준으로 높였지만, 현재 주가가 목표주가보다 더 높다. 증권사별로 한국투자증권은 5만6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교보증권은 4만9000원에서 6만4000원으로, 삼성증권은 4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부국증권은 4만7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NH투자증권은 5만4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했다. 국민연금까지 담은 NHN, 앞으로 성장 가능성은 국민연금의 매수도 NHN 주가 상승 모멘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2일 NHN 주식 7198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국민연금의 NHN 주식 보유량은 327만2666주로 늘어났고 지분율은 10.12%로 확대됐다. NHN은 클라우드 사업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NHN은 내년 하반기까지 추가 30MW 규모 데이터센터 상면(서버, 스토리지 등 IT 장비를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한 물리적인 공간)을 확보해 GPUaaS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30MW 중 20MW는 임차 방식, 10MW는 자체 데이터센터로 구축한다. 자체 데이터센터는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선임 연구원은 "GPUaaS 가격 상승으로 GPU 운영 사업 매출은 5년간 3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내년 하반기까지 AI 인프라를 추가 확보해 GPUaaS 시장 성장에 대응할 예정인 만큼 2028년까지 국내 AI 데이터센터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데이터센터와 GPU를 선점한 NHN 클라우드의 GPUaaS 사업가치는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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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美금리에 반도체 다시 발목…삼전 4%대·SK하닉 6%, 프리마켓 ‘급락’
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과 반도체주 차익실현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프리마켓에서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도 4%대 하락한 만큼 국내 증시는 약세 출발이 예상되지만, 최근 금리 부담이 주가에 일부 선반영된 만큼 장중 낙폭을 만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오전 8시 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3000원(4.84%) 내린 2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0만7000원(6.44%) 급락한 155만5000원, SK스퀘어는 8만2000원(7.22%) 내린 105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기도 5.97%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물산은 4.74%, SK는 4.58% 내리고 있으며 현대차(-3.68%), 삼성생명(-3.54%), 두산에너빌리티(-3.34%), 현대모비스(-3.28%), HD현대중공업(-3.06%), 삼성SDI(-3.07%) 등도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2.28%), KB금융(-1.01%), 신한지주(-1.31%), 기아(-2.33%) 등도 약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8.20% 급등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 부담에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진 데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3%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른 영향이다. 금리 상승 부담은 최근 단기 랠리를 펼쳤던 반도체주에 차익실현 압력으로 이어졌다. 마이크론은 6.9%, 샌디스크는 9.0% 급락했다. 국내 증시도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코스피200 야간선물 급락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최근 금리발 조정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장중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장기금리 상승과 미국 반도체주 약세, 코스피200 야간선물 급락 여파로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할 전망”이라며 “금리발 조정 압력은 전일 급락을 통해 일부 선반영된 만큼 장중 낙폭을 만회해가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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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씨어스, 1000원에 팔아 440원 남겼다...제약바이오·헬스케어 '수익성 최상위'
이 기사는 2026년08월18일 11시0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 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씨어스(458870)테크놀로지가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 609억원 가운데 268억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기면서 영업이익률 44%를 기록했다. 쉽게 말해 1000원어치를 팔아 44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겼다는 의미다. 주목할 부분은 단순히 이익률만 높은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2888% 늘었다. 일반적으로 고성장 기업들이 외형 확대 과정에서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과 정반대다. 씨어스는 매출이 급증하는 동시에 40%대 영업이익률까지 유지하면서 '고성장·고수익' 구조를 숫자로 입증하고 있다. 특히 의료AI나 환자모니터링 기업을 넘어 피부미용 등 전통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헬스케어 기업들과 비교해도 씨어스 수익성이 두드러진다.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중 '얼마나 많이 파느냐'가 아니라 '팔아서 얼마나 많이 남기느냐'를 기준으로 뜯어보면 최상위권 수준으로 확인됐다. (그래픽=이미나 기자) 의료AI 넘어 피부미용까지, 44% 이익률의 의미 씨어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매출 60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481억원과 영업이익 163억원을 불과 반년 만에 모두 넘어섰다.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매출 증가 속도를 넘어섰고, 지난해 2분기 흑자전환 이후 4분기 연속 40%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일회성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 매출 규모가 커지는 과정에서도 높은 이익률이 유지되고 있다. 동종 업계 경쟁 기업들을 보면 차이는 더욱 뚜렷하다. 의료AI 기업 상당수는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환자모니터링 분야 메쥬(0088M0)와 메디아나(041920)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도 각각 19.1%, 12.2%로 씨어스와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피부미용 섹터까지 확대해도 씨어스 수익률은 눈에 띈다. 올해 상반기 클래시스(214150) 영업이익률은 42.1%, 휴젤(145020) 40.7%, 파마리서치(214450) 38.1%, 씨어스(458870) 44%가 대표적인 고수익 헬스케어 기업들의 영업이익률까지 웃돈 것이다. 코스닥 전체에서도 40%대 영업이익률은 흔치 않다. 시가총액 상위권 가운데 알테오젠(196170), HPSP, 리노공업 등 소수 기업만 씨어스보다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씨어스처럼 전년 대비 매출이 400% 이상 성장하는 과정에서 4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사례는 찾기 쉽지 않다. 매출보다 이익 더 빨리 늘었다...플랫폼 효과 본격화 씨어스 사업구조가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핵심 사업인 웨어러블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는 올해 상반기에만 1만 병상 이상 신규 설치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했다. 씽크는 일반적인 의료기기 판매와 수익구조가 다르다. 병원 내 무선 인프라와 전자의무기록(EMR)을 연동해 환자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플랫폼이다. 병상 설치가 늘어나면 단순히 기기 판매가 증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플랫폼 운영과 서비스 매출이 함께 쌓인다. 반면 이미 구축한 플랫폼과 운영 인프라를 활용하기 때문에 병상이 늘어나는 만큼 비용이 똑같이 증가하지 않는다. 일정 규모를 넘어가면 추가 매출 상당 부분이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다. 씨어스 매출이 전년 대비 407% 증가하는 동안 영업이익이 2888% 급증한 배경이다. 이 때문에 향후 실적에서 중요한 지표도 단순 매출보다 씽크 운영 병상 증가 속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는 올해 연간 3만 병상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전체 병상 수를 감안하면 현재 침투율은 여전히 초기 단계다. 현재 4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상황에서 운영 병상이 추가로 늘어나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다. 이미 높은 수익성을 확보했지만 국내에서 추가로 침투할 시장이 상당 부분 남아 있는 셈이다. 기업가치 측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씨어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2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영업이익 163억원보다 64% 많다. 반면 최근 코스닥 시장 조정과 성장주 투자심리 약화 등의 영향으로 시가총액은 9000억원대로 내려왔다. 회사의 실적 성장 속도와 현재 기업가치 사이 간극이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될지도 관심사다. 특히 현재 실적 대부분이 국내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씨어스가 준비하고 있는 미국과 중동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은 아직 실적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현재 44% 영업이익률을 사실상 국내 사업만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씨어스는 해외에서도 국내에서 검증한 사업모델을 적용한다. 국가별 대규모 직접 영업조직을 구축하기보다 현지 의료 네트워크를 확보한 파트너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대웅제약(069620)과 협업해 빠르게 시장을 확대했던 전략을 해외에서도 활용한다. 제품 역시 해외 전용 생산시설을 새롭게 구축하기보다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를 공급한다. 해외 매출 확대 과정에서 대규모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美·중동 매출은 이제부터 해외에서는 국내보다 높은 부정맥 검사 수가도 변수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과 중동 주요 시장의 부정맥 검사 수가는 국내보다 최소 3배에서 최대 8배 높다. 같은 제품을 판매하더라도 국내보다 높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구조다. 씨어스는 지난 6월 모비케어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시판 전 신고 허가(Clearance)를 획득했다. UAE에서는 현지 최대 헬스케어 그룹인 퓨어헬스(PureHealth)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결국 씨어스 향후 실적을 결정할 축은 두 가지다. 국내에서는 씽크 운영 병상이 얼마나 빠르게 늘어나는지, 해외에서는 모비케어가 미국과 중동에서 얼마나 빠르게 상용 매출을 만들어내는지가 관건이다. 해외에서도 현재와 같은 비용 효율성을 유지한다면 매출 증가가 영업이익 증가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국내 사업만으로 44%의 영업이익률을 만들어낸 만큼 해외 사업은 단순한 외형 성장뿐 아니라 추가적인 이익 레버리지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씨어스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에서 가장 의미 있게 보고 있는 부분은 단순히 매출이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 아니라 빠른 외형 성장 과정에서도 40%대 영업이익률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플랫폼 사업 규모가 커질수록 수익성이 함께 확대되는 사업 구조가 실제 숫자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고 해외 사업 역시 본격적인 실적 기여 이전 단계”라며 “단기적인 주가 움직임보다는 국내 병상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 미국과 중동 시장 진출 등 계획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행해 중장기적인 실적으로 기업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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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현대차 노조, 10년 만에 전면파업…임협 교섭 끝내 결렬
41일 만에 재개한 16차 교섭도 접점 못 찾아 19일부터 닷새간 파업…21일 8시간 전면파업 임금·상여금부터 정년연장·해고자 복직까지 노사 대립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현대차 노조가 10년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41일 만에 재개된 노사 교섭도 성과 없이 끝나면서 노조는 오는 19일부터 닷새간 추가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임투 출정식 여는 현대차 노조 [사진=연합뉴스] 현대차 노사는 18일 울산공장에서 16차 교섭을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달 8일 15차 교섭 이후 41일 만에 교섭을 재개했으나 핵심 쟁점을 둘러싼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19~20일 각 조별로 4시간씩 부분 파업을 벌인 뒤 21일 8시간 전면 파업에 나선다. 이어 24~25일에도 4시간씩 파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종철 현대차 노조 지부장이 지난달 30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가진 2026년 단체교섭 투쟁 승리를 위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전조합원 결의대회에서 투쟁사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노조] 현대차 노조의 전면 파업은 2016년 단체교섭 이후 10년 만이다. 노조는 21일 전면 파업과 함께 간부 등을 중심으로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노사는 임금 인상안 외에도 상여금 인상,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800%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주 4.5일제 도입과 정년 최장 65세 연장, 신규 인력 충원 등도 요구안에 포함했다. 반면 회사 측은 상여금 인상과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등은 올해 임금협상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해고자 복직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해고가 이뤄졌고, 정년 연장은 정치권과 사회적 논의, 법 개정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파업으로 일찍 퇴근하는 현대차 직원들 [사진=연합뉴스] 이날 교섭에서 회사는 해고자 문제를 연말에 별도로 논의하고, 정년 연장은 관련 법 개정 이후 보충협약을 통해 시행 시기를 협의하자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다. 회사는 앞선 15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급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 지급 등을 제안했으나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조는 지난달부터 부분 파업을 이어왔으며 지난 14일까지 누적 파업 시간은 44시간에 달한다. 노조는 추가 파업에 돌입하면서도 교섭 가능성은 열어뒀다. 노조는 "회사 측 협상안이 여전히 미흡하다"면서도 파업을 통해 회사를 압박하는 동시에 합의점을 찾기 위한 협상은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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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칠천피' 겨우 회복했다가 와르르…반도체 개미들 날벼락 [분석+]
미·일 재정건전성 우려에 장기채 금리 급등 하이퍼스케일러 회사채 발행으로 수요 분산 유가 다시 80달러대…시장금리로 전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문경덕 한국경제신문 기자 미국과 일본의 장기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 상승세를 꺾고 있다. 특히 이번 금리 급등 배경에는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데이터센터 운영사)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맞물려 있어 당분간 금리 수준이 잦아들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미 30년 만기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연 5.33%대까지 올라 2007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금리의 기준물(벤치마크)인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최근 연 4.75% 수준으로 올라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연 2.945%까지 상승하며 1996년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높이 뛰었다. 장기국채 금리 상승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19거래일 만에 7200선을 넘기도 했지만 장중 미 국채금리에 이어 일본 국채금리 역시 치솟자 상승폭을 대거 반납한 뒤 1% 넘게 하락해 마감했다. 특히 향후 주가 흐름에서 자금조달 여부가 핵심으로 평가받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장중 크게 밀리면서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통상 장기 국채금리 상승은 투자자들이 재정 건전성을 우려하면서 빠르게 국채를 시장에 던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상이 지지부진하고, 이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자 각국 정부가 재정 확대에 나설 것이란 예상이 국채금리를 밀어 올린 이유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하이퍼스케일러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이 국채 투자자들의 수요를 흡수하면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기업들의 차입 급증이 채권시장의 소화 능력을 압박하면서 미 국채 장기금리 상승에 갈수록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미국 투자등급 기업의 회사채 발행액은 약 1조5000억달러(약 2128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6% 급증했다. 이는 민간 투자자가 소화해야 하는 미 재무부의 중장기 국채 순발행액의 약 25%에 해당한다. 이 비율은 지난해 대비 5배 높은 수준이다. 알파벳이 최근 발행한 30년 만기 회사채 금리는 약 6.4%로 같은 만기의 미 국채보다 1.15%포인트 높았다. 지난달 메타와 연계된 데이터센터에 자금을 대는 채권 금리는 7.5%를 웃돌았다. 장기국채가 더 높은 금리를 써내야만 이들 회사채와 경쟁할 수 있다는 의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회사채 발행 급증과 주택저당증권(MBS) 공급 증가가 올해 미 국채 10년물 금리를 약 0.3%포인트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일 간 금리 동조화 현상이 강화되고 있는 데다 일본 국채금리 상승이 미 국채금리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며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정책 불확실성과 하이퍼스케일러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 추세 등은 미 국채금리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장 유가가 안정되지 않으면 금리 부담이 금융 불안으로 확산할 수 있다"며 "미·이란 간 전쟁 우려가 한층 높아져 한 달 넘게 배럴당 80달러가 넘는 유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안정적으로 나왔음에도 금리가 안정되지 못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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