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뉴스
키워드 이재명 결과입니다.
-
경제부부 합해 10억? 안됩니다…삼성전자 임직원 대출 규정 보니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에게 최대 5억원 대출을 지원하는 사내 주거안정 지원 제도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사내 부부의 경우 한 건만 대출받을 수 있으며, 기존 주택을 매도하고 같은 날 새 주택을 매수하는 '갈아타기' 대출도 허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택자금지원 대출 신청을 받는다. 대출 실행일 기준 본인과 배우자 모두 주택, 분양권, 입주권, 오피스텔을 보유하지 않은 임직원이 대상이다. 주택 매매 시 최대 5억원, 임차 시 최대 3억원을 개인 부담 이율 연 1.5%로 지원한다. 대상 주택은 25억원 이하이며, 수도권과 광역시는 주거전용면적 85㎡ 이하로 제한된다. 이번 제도는 지난 5월 27일 노사 임금협약 합의에 따라 마련돼 2035년까지 운영된다. 대출 상환은 3년 거치 후 10년 동안 매월 원리금을 균등 분할 상환하는 방식이다. 세부 기준이 공지되면서 회사 측이 마련한 '자주 묻는 질문(FAQ)'에는 100개 이상의 질의가 접수되는 등 관심이 쏠렸다. 대출은 1세대·1주택당 한 건만 가능해 사내 부부는 한 건만 신청할 수 있다. 결혼 전 각각 대출을 받은 사내 커플이 혼인한 뒤 한쪽이 대출 주택에 실제 거주하지 않아 실거주 요건을 채우지 못할 경우 해당 대출을 반환해야 한다. 1주택자인 임직원의 갈아타기도 허용된다. 기존 주택을 매도하고 같은 날 새 주택을 매수하는 조건이면 무주택으로 간주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계약 시점은 노사 합의일인 5월 27일 체결된 계약부터 지원되며, 그 이전에 체결된 계약이라도 잔금일이 9월 1일 이후라면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분양권의 경우 5월 27일 이전 분양 주택이라도 이후 분양권을 매수했다면 분양권 매매일을 기준으로 자격을 판단한다. 대출 한도는 분양계약서상 분양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며 유상 옵션 비용은 제외된다. 기존 세입자가 거주 중인 주택을 매수할 때는 대출 실행일까지 기존 임대차계약이 끝나고 보증금 반환과 주택 인도가 완료돼야 하며, 이후 본인이 전입신고 후 실거주해야 한다. 이번 사내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직접 적용받지 않는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100만원 단위로 부분 상환이 가능하며, 대출금을 전액 갚은 뒤 요건을 유지하면 재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퇴직하거나 임직원 자격을 상실하면 퇴직일로부터 17일 이내에 잔여 원리금을 일시 상환해야 한다. 한편 SK하이닉스도 최근 노사 합의를 통해 기존 다자녀(3명 이상) 대상이던 사내 주택대출(최대 2억원, 연 1.5%)을 기혼 직원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으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찬반투표가 부결되면서 기준 적용 여부는 추후 재협상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이재명AI지방선거선관위증시 -
경제'롤러코스피' 끝나니…7000선 문턱 '박스피' 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달 극심한 급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금융당국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이후 빠르게 안정세를 찾고 있다. 지수를 뒤흔들던 과열 양상은 가라앉았으나, 시장 매수세와 거래 회전율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지수 반등 동력마저 꺾였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8일까지 유가증권시장의 사이드카 발동 횟수는 총 5회에 머물렀다. 전달(15회)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수치다. 6월(10회)과 7월(15회) 두 달간 울린 사이드카만 25회에 달해 올해 전체 발동 건수(49회)의 절반을 넘겼던 점을 감안하면 장세가 뚜렷하게 차분해졌다. 7월에만 네 차례 발동됐던 서킷브레이커 역시 이달에는 단 한 번도 작동하지 않았다. 지수 진폭 자체도 눈에 띄게 완만해졌다. 지난달 코스피가 3% 이상 출렁인 날은 22거래일 가운데 14일로 전체의 64%에 달했으나, 이달 들어서는 19거래일 중 8일(42%)로 감소했다. 5% 이상 등락한 거래일도 전달 10일에서 3일로 급감했다. 국내 증시의 공포심리를 반영하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28일 50.08을 기록했다. 6월 말 장중 97.99까지 치솟고 규제 직전인 지난달 30일 86.18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20거래일 만에 40% 넘게 빠졌다. 종가 기준 50선으로 내려앉은 것은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를 겨냥한 초고위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당국이 예탁금 상향(1000만원→3000만원) 등 제동을 건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하지만 지수 안정을 얻은 대가로 거래 열기는 차갑게 식었다.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량은 3억2179만주, 일평균 거래대금은 25조7568억원으로 둘 다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주식 손바뀜 빈도를 보여주는 일평균 상장주식 회전율도 0.54%까지 떨어졌다. 6월(0.82%)과 7월(0.72%)에 비해 시장 활력이 눈에 띄게 위축됐다. 지난 6월 장중 9385선까지 치솟으며 기대를 모았던 코스피는 지난달 말 5262선까지 밀려난 뒤 현재 7000선 탈환에 번번이 발목을 잡히고 있다. 지난 18일 장중 7216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상승세를 굳히지 못한 채 6000선 후반에서 제자리걸음 중이다. 지수 급락기에 대규모 손실을 본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묶인데다 신규 자금 유입마저 끊긴 영향이다. 증권가에서는 레버리지 자금이 빠져나간 공백을 채울 새로운 수급 주체가 나타나지 않는 한 단기간 내 전고점 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여파로 거래 규모가 축소되면서 수급 환경이한 만큼, 지수는 기간 조정을 거치며 점진적으로 반등하는 형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내년도 기업 이익 증가세 둔화 전망과 맞물려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제한된다면 지수가 다시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지방선거이재명관세이재명대통령중동전쟁 -
경제현대차 전동화 전략 변속…HEV·EREV로 수익성 잡는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CEO·사장)가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차가 하이브리드차(HEV)와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를 앞세워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한다. 단기적으로는 전동화 전환 속도를 조절하면서 수익성을 지키고 중장기적으로 자체 배터리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2030년 영업이익률을 9%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26일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를 555만대로 제시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목표는 6%다.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전체 판매량의 60%까지 확대하고 2030년까지 100종 이상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수익성 목표도 높였다. 현대차가 제시한 2030년 영업이익률 목표는 9% 이상이다. 지난해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8∼9%보다 상향된 수치다. 다만 2024년 제시한 10%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 올해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는 기존 6.3∼7.3%를 유지했다. 현재 수준과 2030년 목표 사이의 간극은 하이브리드차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메운다. 현대차는 HEV 판매 증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과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의 규모의 경제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방침이다. 향후 8개월 동안 아반떼와 아이오닉3, 투싼, 싼타페 EREV 등 7종의 신차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특히 북미에서는 현재 25% 수준인 HEV 판매 비중을 2030년 50%까지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10종 이상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첫 EREV 모델을 선보인다. EREV는 배터리로 모터를 구동하지만 내연기관을 발전기로 활용해 주행거리를 늘린 차량이다. 순수전기차보다 배터리 용량을 줄이면서 충전 불편과 주행거리 우려를 완화할 수 있어 전기차 캐즘을 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현대차 차량 플랫폼과 모델. /자료=현대차 제네시스에도 전동화 전략을 확대 적용한다. 올해 하반기 GV80 하이브리드와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을 출시하고 내년 초에는 EREV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전 차종에 전동화 모델을 마련한다.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3를 시작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현재 연간 12만대 수준인 유럽 전기차 판매량을 2030년 42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중국에는 올해 현지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V를 투입하고, 2027년 이후 B세그먼트와 C세그먼트 SUV를 추가한다. 판매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도 늘린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능력을 총 127만대 확충할 계획이다. 지역별 증설 규모는 미국 50만대, 인도 32만대, 한국 20만대, 신흥국 반조립제품(CKD) 생산 25만대다. 기존 계획보다 인도 생산능력이 7만대 추가됐다. 현대차는 판매량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현재 시장점유율이 낮은 차급에 투입하는 신차에서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주력 차종의 판매만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진출하지 않았거나 경쟁력이 약했던 차급으로 제품군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원가 구조에도 손을 댄다. 현대차는 제품 생애주기 전반의 원가 혁신으로 영업이익률을 1.5%포인트 개선하고, 재료비 절감과 현지화를 통해 각각 1%포인트와 0.5%포인트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원가 절감 효과를 합하면 약 3%포인트다. 배터리 내재화 역량도 강화한다. 자체 개발 중인 고성능 배터리셀은 기존 하이니켈 배터리와 비슷한 에너지 밀도를 유지하면서 셀 출력은 두 배로 높이고, 충전시간은 40%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가격 경쟁력을 높인 미드니켈 NCM 배터리도 개발한다. 동일 부피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약 30% 높이고 2023년 NCM 배터리 대비 원가는 30%가량 낮춘다는 구상이다.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재료비와 전기차 파워일렉트릭 시스템 재료비도 2030년까지 각각 20%, 30% 절감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가 제시한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실행 과정의 불확실성을 지적한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관세 부담, 전기차 수요 회복 속도, 대규모 증설에 따른 비용 부담을 넘어야 2030년 수익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중장기 판매와 수익성 목표를 위한 방향성과 실행 전략에는 동의한다"면서도 "거시경제와 산업 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전략은 기존 발표에서 추가된 내용이 많지 않아 단기적인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반도체중동전쟁관세이재명내란 -
세계
'전쟁 6개월' 트럼프 "해상 봉쇄 성공적"...미 언론 "이란 굴복 가능성 낮아
트럼프 "대이란 해상 봉쇄 성공적" 주장 되풀이 미 언론, 이란 전쟁 6개월 부정적 평가 잇따라 NYT "이란 정권 건재…미국 목표 달성되지 않아" [앵커] 이란 전쟁 6개월을 맞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해상 봉쇄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미국 언론은 미국의 경제 고립 작전으로 이란이 굴복할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4주에서 6주면 끝날 거라던 이란 전쟁이 6개월을 맞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텍사스 미 항공우주국, NASA 우주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란 해상 봉쇄가 성공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정보의 상당 부분이 우주에서 나왔습니다. 모든 공격도 그렇습니다. 우리의 봉쇄를 보세요. 정말 대단합니다. 우주군 정보 도움을 받아 매우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부정적인 평가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전쟁 6개월이 지났지만 이란 정권은 건재하고,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달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은 양측 모두 서로를 공격하지 않는 일종의 '가짜 전쟁'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제재가 성공하건 실패하건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거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AP 통신은 전쟁 6개월, 중동은 변했지만, 전쟁을 설계한 사람들이 기대했던 방식으로 변한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고 지도자를 제거했지만, 더 강경한 정권을 마주하게 됐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강력한 지렛대를 확보하게 됐다는 겁니다. [샘 메드닉 / AP 중동 특파원 : 이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영구적인 통제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를 굳혔고, 분쟁의 대상인 핵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전혀 양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이란 전쟁을 빨리 끝내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점차 힘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추가 제재에도 이란이 굴복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쿠팡코스피이재명인공지능중동전쟁 -
세계트럼프·김정은 다시 만나면…“북핵 암묵적 인정 가능성”
루지에로 트럼프 1기 前 NSC 북한 담당 국장 “北핵 암묵적 인정 가능…핵·미사일 검증 필요” “한국전쟁 종전 평화조약·한미연합훈련 영구 중단도 가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019년 6월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재회동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가운데, 회담하게 되면 암묵적 북핵 용인과 종전합의, 한미연합훈련 중단 등이 테이블에 오를 것이라는 미 전직 당국자의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낸 앤서니 루지에로는 27일(현지시간)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 기고문에서 향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협상에는 “최소한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암묵적인 인정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협상의 전제로 삼기보다는 이미 고도화된 북한 핵 능력을 현실적으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목표를 조정할 수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검증가능한 제한을 주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는 한국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평화 조약, 정치·경제적 관계 개선, 한미연합훈련의 영구적 중단을 제안할 수 있다”면서 “트럼프는 또한 남북 대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 시절 북한과 정상회담을 했던 2018∼2019년에 NSC 북한 담당 국장을 지냈다. 또한 북러 군사협력 역시 새로운 북미 협상의 주요 의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병력을 철수하고 군사지원을 중단하는 것도 합의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나 중립지대를 찾아 김 위원장과 합의에 서명할 수도 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을 만한 극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주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직접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을 띄우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 ‘올해 안에 김 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북한이 57개의 “매우 강력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수를 이처럼 구체적인 숫자로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미연합훈련 규모를 축소하는 등 김 위원장과의 대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될 만한 조치도 잇따라 취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북한의 비핵화를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즉답을 피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재관여하려는 목표가 여전히 비핵화냐’는 질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답을 피했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서 활동하는 북한 국적자와 북한의 제재 회피를 돕는 중국 은행 및 개인을 제재함으로써 김 위원장에 대한 협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를 취급하는 중국의 소규모 독립 정유업체를 제재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압박이라면 미중 관계 전체를 흔들지 않으면서도 북한에 실질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과의 협상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루지에로 전 국장은 “많은 이들이 북한을 낙후된 은둔의 왕국으로 보지만 북한은 미국과 30년 넘게 협상한 경험이 있으며 대체로 원하는 결과를 얻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추진하며 비판은 받겠지만 똑같은 협상전략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했던 이전 행정부와는 달리 실현 가능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평가를 받아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접근을 옹호했다.
관세이재명이스라엘인공지능쿠팡 -
세계내슈빌 공항 이름 ‘돌리 파튼 공항’으로 바뀌나… 별세 후 청원 15만명 돌파
뉴올리언스 ‘루이 암스트롱 공항’ 전례도 과학·보건의료계도 이례적 추모 행렬 지난 2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돌리 파튼의 녹음실 앞에 팬들이 놓고 간 꽃과 추모 메시지가 놓여 있다. ‘파튼을 대통령으로’ '아이 윌 얼웨이즈 러브 유' 등의 메시지가 보인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컨트리 음악의 대모’ 돌리 파튼이 지난 25일 80세로 별세한 뒤 그의 고향 테네시주 내슈빌 국제공항에 파튼의 이름을 붙이자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정치권과 문화예술계에 이어 과학계와 보건계에서도 파튼이 평생 이어온 사회공헌을 재조명하며 추모에 동참하고 있다. 빌 리 테네시주지사는 28일 내슈빌 국제공항 측과 함께 공항 명칭에 파튼의 이름을 붙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리 주지사는 “파튼의 특별한 삶은 우리 주의 역사에 영원히 새겨져 있다”며 “테네시가 세계인을 맞이하는 이곳에 우리 주가 가장 사랑하는 딸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했다. 리 주지사는 이번 주 파튼 측과도 관련 논의를 했으며, 파튼 측도 추가 논의에 열려 있다는 뜻을 전했다. 개명이 성사되면 내슈빌 국제공항은 미국의 이용객 상위 50개 공항 가운데 여성의 이름을 딴 첫 공항이 된다. 개명안은 다음 달 17일 내슈빌공항공단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28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 국제공항의 모습. /AP 연합뉴스 28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내슈빌 국제공항을 ‘돌리 파튼 국제공항’으로 바꾸자는 온라인 청원에는 이날까지 15만5000명 넘게 서명했다. 지난해 1월 시작된 이 청원에는 파튼이 숨지기 전까지 약 5만3000명이 참여했지만,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서명이 급증해 하루 만인 지난 26일 10만명을 넘어섰다. 동료 가수 셰릴 크로(64)도 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한편 내슈빌공항공단의 현행 명명 규정은 사망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인물의 이름을 공항 시설에 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공항공단은 다음 달 회의에서 파튼의 이름을 붙이는 방안과 함께 현행 규정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있는 돌리 파튼의 별에 팬들이 놓고 간 꽃과 사진, 추모 메시지가 쌓여 있다. 파튼의 별세 이후 고향 테네시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추모가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일까지 미 전역과 해외 공관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권고했다. /AP 연합뉴스 파튼은 테네시주에서 태어나 내슈빌을 무대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지난해에는 이 공항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붙이는 법안이 발의됐지만 주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미국에서는 도시를 대표하는 음악가의 이름을 공항에 붙인 전례도 있다. 뉴올리언스는 2001년 이 도시 출신의 세계적인 재즈 음악가 루이 암스트롱(1901~1971)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제공항 이름을 ‘루이 암스트롱 뉴올리언스 국제공항’으로 바꿨다. 1946년 애팔래치아 산골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파튼은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잊지 않고 오랫동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에이즈에 대한 사회적 낙인이 강했던 1994년에는 에이즈 퇴치 기금 마련 앨범에 자신의 노래를 기부했고, 테네시주의 병원과 소아 감염병 연구에도 거액을 지원했다. 1995년에는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책을 보내는 ‘상상의 도서관’을 시작해 지금까지 3억권이 넘는 책을 전달했다. 유엔에이즈계획(UNAIDS)은 파튼이 “연민과 연대라는 지속적인 유산을 남겼다”고 추모했다. 지난 2021년 10월 24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유방암 퇴치 자선 콘서트에서 공연하는 돌리 파튼의 모습. /AFP 연합뉴스 과학계와 보건의료계에서도 이례적으로 파튼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파튼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밴더빌트대 의료센터에 백신 연구비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 돈은 당시 개발 단계였던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연구에 투입돼 모더나 백신 개발에도 기여했다. 파튼은 이후 직접 백신을 맞으면서 자신의 히트곡 ‘졸린(Jolene)’을 “백신, 백신, 백신, 백신, 제발 망설이지 말아 주세요”라고 개사해 부르며 접종을 독려하기도 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는 최소 37편의 학술논문에서 파튼의 연구기금이 언급됐다고 전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파튼을 “뛰어난 예술가이자 친절의 진정한 옹호자, 과학과 공중보건의 대사”라고 추모했다.
지방선거폭염삼성전자이재명반도체 -
세계캐나다 '트럼프 길'을 '타코 길'로?…관세 갈등이 부른 '지명 전쟁'
캐나다 수도 오타와 '트럼프로' 변경 추진… 새 도로명 후보 '타코로'·'오바마로'·'펠로시로' 캐나다 수도 오타와 센트럴파크 구역 내 주택가 도로인 '트럼프로'(Trump Avenue)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접경지인 온타리오호의 미국 내 명칭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자 캐나다가 25년간 사용한 자국 내 '트럼프 길' 명칭을 '타코(TACO) 길'로 바꾸겠다고 맞섰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캐나다 수도 오타와 시의회는 전날 센트럴파크 구역 내 주택가 도로인 '트럼프로'(Trump Avenue)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첫 단계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트럼프로'는 1990년대 후반 당시 뉴욕의 유명한 부동산 사업가이던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센트럴파크 구역은 뉴욕의 주요 지명이나 인물, 문화적 요소를 활용해 지은 도로 명칭이 모여있는 곳이다. 오타와 시의회의 이번 표결은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의 무역협상 결렬에 대한 보복으로 온타리오호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맞대응이다. 양국 무역 갈등 격화 속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자고 주장한 데 이어 온타리오호 명칭까지 바꾸자, 캐나다 내 반미(反美) 여론이 격화했다. CNN에 따르면 오타와의 일부 시의원은 "수도 내 어떤 곳에도 트럼프의 이름을 붙이고 싶지 않다"고 했고, '트럼프로' 명칭에 대해 "수치스럽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캐나다는 매우 유감스럽게도 무역 거래에 있어 오랜 시간 미국을 등쳐먹었다"며 온타리오호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오대호 중 하나인 온타리오호는 미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사이에 있다./AP=뉴시스 팀 티어니 오타와 시의원은 CNN과 인터뷰에서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대체 도로명 의견이 들어오고 있다"며 '트럼프로'의 새로운 명칭 후보로 '타코로', '오바마로', '펠로시로', '캐나다로' 등이 제안됐다고 밝혔다. 타코는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물러선다'(Trump Always Chickens Out)는 뜻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번복을 비판하는 표현이다. 시의회가 도로명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지만, 실제 변경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도로명을 바꾸려면 해당 거리에 거주하는 기구 절반 이상의 동의를 얻은 뒤 공청회 등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티어니 의원은 '트럼프로' 명칭 변경 절차가 10월 말 지방선거 이후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이재명대통령이재명AI인공지능 -
세계“미국, 과학에 열정식어”…하버드·MIT 교수들 캐나다行
21개 대학 총 64명 신규 교수 임용 하버드·예일·MIT 등 연구자 채용 트럼프 압박에 두뇌 유출 가속화 연구비 삭감·자율성 침해 잇달아 캐나다 밴쿠버의 대학박람회 행사장. 신화연합뉴스 캐나다 주요 대학들이 미국 명문대 출신의 최고 수준 연구진을 대거 영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구비 지원을 줄이고 학문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등 개입을 강화하면서 미국 학계의 ‘두뇌 유출’ 현상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27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캐나다 21개 대학은 하버드·예일·매사추세츠공대(MIT) 등 미국 주요 대학 소속 연구자 48명을 포함해 총 64명을 신규 교수로 임용한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16명은 유럽과 아시아, 호주 등 출신이다. 이번 대규모 영입은 캐나다 정부 지원에 힘입은 것이다. 캐나다 정부는 기후변화부터 인공지능(AI)에 이르기까지 국가 전략 기술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목표에서 5억 캐나다달러(약 3억 6400만 달러)의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총 12억 캐나다달러 규모의 혁신 프로젝트 투자 계획의 일부다. 캐나다 정부는 내년에도 학자 63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2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캐나다의 인재 유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학계 압박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매사추세츠대 RNA 치료제 연구소 소장인 필립 자모어는 “나는 과학이 인간의 삶을 개선할 가능성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 열정적이라고 생각했던 나라에 살았다”며 “그런데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더는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몬트리올의 맥길대 의과대학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통상 과학계 연구진들은 정치적 언급을 꺼리지만 그는 미 당국의 정책 행보를 직접적인 이탈 사유로 꼽은 것이다. 미국 연구자들의 캐나다행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초가공식품 연구에 대한 당국 검열을 이유로 지난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을 떠난 영양학자 케빈 홀도 오타와대에 임용됐다. 토론토대 역시 MIT 출신 물리학자 새라 시거를 포함해 학자 6명을 영입했다. NYT는 “트럼프 행정부의 명문대 단속과 과학 연구단체 공격으로 촉발된 미국 학계의 혼란이 캐나다에는 미국 최고 인재들을 유치할 드문 기회를 제공했다”고 짚었다. 캐나다는 향후 인재 흡수 거점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캐나다는 캐나다계 혈통을 입증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시민권 신청 자격을 확대했으며 이에 따른 미국인들의 시민권 신청도 수천 건에 달하고 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밴쿠버에서 열린 대학 신규 채용 발표 행사에서 “일부 국가들이 연구를 축소하고 학문의 자유에 등을 돌리는 동안, 우리는 과학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AI이재명이재명대통령삼성전자중동전쟁 -
세계“우주서 2등이면 지구서 1등 못해”…트럼프, 우주사관학교 창설
군인·엔지니어·민간 우주인력 통합 양성 구상 임기 전 달 영구 거점 마련 목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6년 8월 28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 항공우주국(NASA) 린든 B. 존슨 우주센터에서 열린 ‘의회 우주 명예훈장’ 수여식에서 연설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날 아르테미스 2호 승무원들은 역사적인 달 궤도 비행 임무를 수행한 공로로 의회 우주 명예훈장을 받았다. [AFP]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군과 미 항공우주국(NASA), 민간 우주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전문적으로 길러내는 ‘미국 우주사관학교(U.S. Space Academy)’ 설립을 추진한다. 군 장교뿐 아니라 우주비행사와 엔지니어, 과학자까지 한데 양성하는 연방 교육기관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 항공우주국(NASA) 린든 B. 존슨 우주센터를 찾아 우주사관학교 설립 준비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1기에 미군의 6번째 군종인 우주군을 창설했고 오늘 또 다른 역사적인 발표를 한다”며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 영역에서 차세대 지도자를 교육하고 육성할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국가 우주 인력을 강화하는 것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라며 대통령 위원회를 만들어 120일 이내에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주요 세부 사항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이 위원회 위원장은 재러드 아이잭먼 NASA 국장이 맡으며,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전쟁부) 장관과 공군장관 등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주군과 민간 우주산업의 급속한 성장, 달과 달을 넘어선 곳으로의 야망 확대를 고려할 때 이는 나에게 정말 설레는 일”이라며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현재 가장 잘하는 일을 수행하기 위해선 숙련된 군인, 엔지니어, 민간 운영자 등 모든 분야의 인재로 구성된 한 세대를 교육하고 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초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작전과 현재 호르무즈 해협 주변에서 진행 중인 대(對)이란 해상 봉쇄 등 미군의 주요 작전이 우주군사령부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주 분야는) 경제 및 국가안보에 필수이다. 우주에서 2등이 되려 한다면, 지구에서 1등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사에서 최근 달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 유인 우주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비행사들에게 ‘우주 명예훈장(Congressional Space Medal of Honor)’를 수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임기(2028년 1월)가 끝나기 전 미국 우주비행사들이 달 표면에 다시 돌아갈 것이며 우리는 그걸 고대하고 있다”며 “그들은 달에 세워질 최초의 미국 영구 정착지 위치에 깃발을 꽂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에는 핵추진 우주선을 화성으로 발사하겠다는 계획도 언급했다. 로이터는 이 계획이 향후 행성 간 우주비행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장기 우주 구상에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관제 센터로 자리를 옮겨 국제우주정거장 승무원들과 화상 통화를 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에게 안전하게 잘 지내라고 당부한 뒤 이들이 지구로 귀환하면 백악관 집무실(오벌오피스)로 초대하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은 달을 둘러싼 중국과의 경쟁과도 맞물려 있다. 미국은 2028년 우주비행사를 다시 달에 착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2030년께 첫 유인 달 착륙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 모두 물 얼음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달 남극에 장기간 유인 거점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이재명이재명대통령지방선거삼성전자 -
세계호르무즈 재개방 중재 계속…이란, 美제재에 '국제법 위반' 규탄
美, 이란 지하금융 압박…이란 "민간인 때리는 반인도죄" 주장 이란, 카타르 등 중재에 호르무즈 개방 조건목록 제시하기로 호르무즈 사실상 폐쇄…물동량 전쟁 전 9%·보험료 평시 20배 호르무즈 해협 근처의 선박들 (무산담 로이터=연합뉴스) 2026년 8월 28일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 근처 선박들의 드론 촬영 사진. (REUTERS/Stringer) 2026.8.29.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국과 이란의 대치로 폐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기 위한 주변국의 중재 노력이 계속됐다. 미국이 대이란 경제고사 작전을 지속하자 이란은 외교적 해결의 여지를 언급하면서도 압박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저항했다. 이란 외교부는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미국의 대(對)이란 제재가 민간인 수백만명의 건강과 생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인도에 반한 죄'(crime against humanity)라고 비난하며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이 제재 실행을 자제할 국제법적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도에 반한 죄는 국가나 권력집단이 민간인 집단을 겨냥해 체계적 정책으로 광범위하게 저지르는 범죄로 국제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란은 제재에 협조하는 행위는 특정 국가의 의지를 불법적으로 다른 독립국들에 관철하려는 행위에 가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날 낸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 명의의 성명서에서 "사회 결속을 해하는 어떤 행위도 저지르지 말라", "나라와 대중의 사기를 약화시킬 수 있는 발언을 자제하라"는 지시를 공무원들에게 내렸다. 하메네이는 물가상승, 실업, 가격관리, 상품과 서비스 시장 등 경제난과 생활고 문제에 심각하게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연 66%로 치솟는 등 경제난이 심각하며, 이 때문에 경제적 고통이 소요 사태로 번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의 제재와 이란 항구 봉쇄로 이란의 대외무역이 거의 35% 감소했다고 국영 매체들에 밝히면서, 6월에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 체결로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출을 일시적으로 허용했을 당시에 이란이 9천만 배럴의 원유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앞서 24일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군 총사령관, 25일 오만의 바드르 알부사이디 외무장관, 27일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인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등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방문해 이란의 최고위급 인사들을 잇따라 만났다. 호르무즈 해협 (무산담 로이터=연합뉴스) 2026년 8월 24일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 해협 근처 선박의 모습. (REUTERS/Stringer) 2026.8.24.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28일 이란 전쟁 6개월을 맞아 미국과 이란 사이의 대화가 중단된 데 대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유일한 해결책은 외교적 해결책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 그리고 미합중국과 이란 이슬람공화국 양측에 의미 있는 협상을 하도록 촉구한다"고 답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유엔이 카타르, 파키스탄,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의 중재 시도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으며 구테흐스 사무총장도 이들과 접촉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8일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전날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창조적인 논의(creative discussions)"를 했다며 "외교를 다시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외교적 해결책은 미국이 '압박으로는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은 신뢰를 구축하고 존중하는 태도로 대화하며, 우리의 권리를 인정하고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7일 모흐센 레자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조건의 목록을 준비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거에 이란이 요구했던 조건들 중에는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국의 해상봉쇄 종료, 전쟁에 따른 보상, 그리고 제재 해제 등이 포함돼 있었다. 미국은 현재 공식적으로는 외교 협상이 아니라 경제 제재를 더욱 강화하는 이른바 '경제적 D-데이'를 통해 이란 정권의 자금줄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 거래한 이집트 국영은행(Banque Misr) UAE 지점의 미 금융망 접근을 제한할 계획이며, 이란 멜리 은행(Bank Melli)과 연계된 홍콩 소재 기관 등도 제재 명단에 올렸다.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폐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상태를 추적하는 사이트 '호르무즈스트레이트모니터'에 따르면 세계협정시(UTC) 29일 오전 1시 36분(한국시간 오전 10시 36분) 기준으로 최근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물동량은 평상시(전쟁 전 기준)의 8.7%에 불과했고, 통과한 선박 수는 평상시의 20분의 1인 3척에 불과했다. 대기중인 선박은 유조선 300척, 대형 운반선 120척, 기타 선박 80척 등 500척에 달했다. 전쟁 위험에 따른 보험료율은 3%로, 평상시의 20배로 치솟아 있는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 측이 설치한 기뢰를 제거했으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 상태라고 거듭해서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 측은 성명서를 내고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 있다는 미국의 주장이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이란 측으로부터 통행허가를 받지 않은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불허된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지방선거반도체러시아이재명선관위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