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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中, 9월 정상회담 앞 희토류·무역 제재 논의… 경제 수장 간 샅바싸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월 베이징에서 만난 모습. /AP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수장이 9월 워싱턴 DC에서 있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30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허리펑(何立峰) 중국 부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미·중 정상은 지난 5월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 구축과 무역·투자위원회 설립, 상호 동등한 규모의 관세 인하 논의, 희토류 수출 통제 문제 공동 연구,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및 항공기 수입 등에 합의했다. 베선트는 이날 X(옛 트위터)에서 “나는 베이징(중국)이 희토류, 미 농산물에 관한 약속을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무역·투자위 이행 문제도 논의했다”며 “보다 균형 잡히고 공정하며 건설적인 미·중 관계를 향한 구체적 진전을 확보하기 위한 메커니즘”이라고 했다. 미·중은 무역 충돌을 피하기 위해 상호 관세를 유예하고 협상을 이어가는 ‘관세 휴전’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도 지난 5월 베이징 회담 이후로도 핵심 물자 수출 통제, 기업 제재 같은 공격을 주고받았다. 미 정부는 최근까지도 중국의 반도체·로봇 등 첨단 분야를 겨냥한 통제 조치를 발표했는데, 신화통신은 허 부총리가 “미국의 대(對)중국 경제·무역 제한 조치에 엄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양측이 중·미 양국 정상의 베이징 회담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하는 것을 중심에 놓고, 다음 단계에서 중·미 양국이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적인 유지와 실무적 협력 확장, 상호 우려의 적절한 해결을 하는 것에 관해 솔직하고 심도 있으며 건설적인 교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는 시 주석이 9월 24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중국은 아직 시 주석의 구체적인 방미(訪美) 일정을 공식 확인하지는 않은 상태다. 최근 공개된 중국 인공지능(AI) 모델인 문샷 AI ‘키미 K3’ 등이 미국 기술을 무단 증류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트럼프는 9월 회담에서 AI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며 기술 탈취 논란을 핵심 의제로 삼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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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앤스로픽, 구글 보증 받아 데이터센터 건설에 150억달러 조달
구글, 지분 20% 확보 조건 AI 기업 투자에 빅테크가 보증 AI 인프라 '순환금융' 확대 구글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사용할 미국 텍사스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에 금융 보증을 제공하고, 자사가 브로드컴과 공동 설계한 AI 반도체를 앤스로픽에 공급한다. 수익을 내지 못하는 AI 기업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의 신용으로 뒷받침하는 이른바 '순환금융' 구조가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스로픽과 협력 중인 데이터센터 개발업체 넥서스 데이터센터스는 텍사스주 허버드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캠퍼스와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150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받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금융구조는 브릿지론과 회전신용한도(리볼빙 크레디트)로 구성되며, 모건스탠리가 주도하는 은행 컨소시엄이 넥서스에 자금을 빌려주는 구조다. 이르면 이날 중 거래가 발표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버드 캠퍼스에는 최대 1.6기가와트(G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천연가스 발전소가 함께 들어선다. 이는 원전 1기 이상의 발전 용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향후 데이터센터 수요에 따라 발전 용량이 1.6GW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 구글은 앤스로픽이 임차료와 전력 구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할 경우 이를 대신 부담하는 방식으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보증을 제공했으며, 보증 제공의 대가로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프로젝트 지분 약 20%를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보증 대상은 앤스로픽이 체결한 데이터센터 임대계약 4건과 이에 연계된 전력 구매계약이다. 구글의 보증은 은행들이 요구한 최소 수준으로 제한됐지만, 앤스로픽의 채무불이행 위험을 구글이 일부 떠안으면서 금융 조달 가능성이 커졌다고 WSJ는 전했다. 앤스로픽은 해당 데이터센터에 구글이 브로드컴과 공동 설계한 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설치할 계획이다. TPU 구매 자금은 앤스로픽이 브로드컴과 별도로 체결한 공급업체 금융을 통해 조달한다. 결국 구글은 데이터센터 금융을 보증하고, 브로드컴은 반도체 구매 자금을 지원하며, 앤스로픽은 이들이 제공하는 인프라와 반도체를 사용하는 셈이다. AI 인프라 공급으로 이익을 얻는 기업들이 해당 인프라를 구매할 고객의 금융 조달까지 뒷받침하는 구조다. 앤스로픽은 기존처럼 클라우드 사업자의 서버를 임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데이터센터 임차인이 되는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개발업체들과 10건이 넘는 예비 임대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수년간 최소 10GW의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인프라를 공급하는 빅테크가 자사 고객인 AI 스타트업의 데이터센터 임차·전력 비용까지 보증하는 구조가 확산하고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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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모래도 더위도 견디는 K전동차…이집트 서민 발 됐다 [살람! 중동·아프리카]
현대로템, 2012년 이집트 메트로 시장 진출 '한국산 전동차' 납품…현지화해 기술 지원 국철 신호 현대화…이집트 철도 협력 확대 편집자주 '살람(Salam)'은 아랍어로 평화를 뜻하는 인사말입니다. 김소희 카이로 특파원이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분쟁과 갈등은 물론 미래를 향해 움직이는 사람·도시·산업의 변화도 함께 전합니다. 4주에 한 번씩, 이집트 카이로를 거점으로 낯설게 느껴지는 이 지역의 이야기를 조금 더 가까이 담아봅니다. 김태건 현대로템 이집트지사장이 27일 이집트 카이로 엘살렘 차량 기지에서 정비 중인 3호선 전동차를 소개하고 있다. 카이로=김소희 특파원 27일 이집트 카이로 메트로(지하철) 3호선 아들리만수르역 인근 엘살렘 차량기지. 정차한 전동차 안에선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는 작업이 한창이었다. 모래와 먼지가 많은 이집트에선 냉방장치 관리가 중요하다. 여름철이면 필터를 1, 2주마다 갈아 끼우는 노력 덕분에 한국 기업이 만든 이 전동차는 폭염 속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한다. 현지인들 사이에서 노후한 다른 전동차 대신 "에어컨이 나오는 신형 전동차를 타려고 기다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집트 시민들이 선호하는 이 전동차는 한국 기업 현대로템이 제작·납품한 차량이다. 현대로템은 카이로 메트로 1~3호선 전동차 제작, 유지·보수 사업에 참여하며 이집트 철도 현대화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도로 체계가 미흡해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심각한 카이로에서 메트로는 하루 약 450만 명이 이용하는 핵심 교통수단이다. 27일 이집트 아들리만수르역에서 시민들이 한국 기업이 만든 3호선 전동차를 이용하는 모습. 카이로=김소희 특파원 현대로템은 2012년 카이로 메트로 1호선 전동차 180량 공급 계약을 따내며 이집트 시장에 첫 발을 디뎠다. 당시 시장은 일본과 프랑스 업체가 주도하고 있었다. 김태건 현대로템 이집트지사장은 "가격 경쟁력과 설비 지원 등을 앞세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2·3호선 전동차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고, 2022년에는 2·3호선 전동차 320량(6,165억 원)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누적 수주 금액은 약 2조 원에 달한다. 3호선 열차 중에선 3대 중 2대가 현대로템 차량이다. 일본 긴키 차량과 달리 객차 사이 연결 통로를 적용해 승객이 칸 사이를 이동할 수 있고, 운전실에서는 객실 내 폐쇄회로(CC)TV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차량 공급 이후 8년간 유지·보수 계약도 현지 파견 자회사가 담당한다. 운행 초기에는 잔고장에 대비해 야간에도 사실상 '5분 대기조'처럼 근무하며 안정화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박종혁 현대로템 해외CS팀 책임은 "퇴근길에 우리가 만든 전동차가 무사히 오가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위쪽 사진은 일본 기업이 만든 전동차로 객차 간 연결이 어렵게 되어 있다. 반면 아래(현대로템 제작) 전동차는 내부에서 승객들이 칸 사이를 이동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카이로=김소희 특파원 현지 환경과 문화도 반영했다. 사막 기후를 고려해 방진 성능과 냉방 효율을 높였고, 여성 전용칸 운영 등 이슬람권 사회 특성에 맞춘 제작이 필수다. 현지 직원들에게는 기도 시간을 보장하고 라마단 기간에는 이프타르(해가 진 뒤 먹는 첫 식사) 비용을 지원하는 등 근무 환경도 현지 문화에 맞췄다. 전동차를 현지에서 제작하는 이스트포트사이드 공장에서는 현지 인력 교육과 기술 이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집트 메트로 3호선 열차 객실 내에 현대로템 로고가 붙어 있다. 카이로=김소희 특파원 이집트는 노후한 철도 시설로 인한 사망 사고가 빈번해 철도 안전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현대로템은 메트로뿐 아니라 현재 룩소르 지역 방면 국철 신호 현대화 사업 일부 구간에도 참여해 수동으로 운영되던 신호기와 선로 전환기, 건널목 차단기 등을 자동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신행정수도에 신설될 계획인 수소트램 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장은 이집트를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주요 거점으로 꼽으며 "이집트에서의 현지화 경험이 다른 아프리카 국가의 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이로=김소희 특파원
코스닥내란국민의힘지방선거트럼프 -
세계MS 15% 폭등에 AI주 랠리…나스닥 2.8% 급등·다우 610P↑
전날 '패닉 셀링' 딛고 기술주 강세…메타는 실적 전망 실망에 9% 급락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이 장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AP/뉴시스 [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3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호실적과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과 매파적 기조 여파로 1100포인트 넘게 폭락했던 다우지수는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3% 가까이 치솟으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 2208.06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1.48포인트(1.66%) 상승한 7437.98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79.24포인트(2.78%) 오른 2만 5122.18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장을 이끈 것은 MS였다. MS 주가는 애저(Azure)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를 확인시켜 준 실적 발표에 15% 급등했다. 이에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기대가 다시 살아나며 반도체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8% 이상 상승했고, 마이크론은 13%, AMD도 13% 넘게 뛰며 기술주 랠리를 주도했다. 반면 메타는 부진한 실적 전망에 급락했다. 메타는 시장 기대를 밑도는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2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91%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9% 하락했다. 스티븐 에번스 페이브파이낸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실적은 두 가지 AI 투자 전략을 보여준다"며 "한 기업은 대규모 AI 투자에도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지만, 다른 기업은 투자 비용이 실적을 잠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웃돌았다.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1.5%로 시장 전망치(1.8%)를 밑돌며 성장 둔화를 확인시켰다. 다만 소비 등 경제의 기초 체력은 비교적 견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금리 부담은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3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5.2%를 웃돌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 부근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대응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애플과 아마존, 코인베이스의 실적이 증시의 추가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인공지능국민의힘코스닥선관위 -
세계반도체·AI주 급등…뉴욕증시 상승 마감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뉴욕증시가 반도체·AI주 등의 급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 오른 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6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8%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사업인 애저의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15% 넘게 급등했습니다. AI 투자 기대가 다시 살아나면서 마이크론과 AMD 등 주요 반도체주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 ADR도 전 거래일보다 17.5% 급등했습니다. 전날 실적 발표 이후 급락했던 반도체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동반 반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내란지방선거인공지능국민의힘이란 -
세계美중간선거 앞 실탄 1500억원 준비… ‘구원 투수’ 머스크가 돌아왔다
대선 때 3700억원 쏟은 수퍼팩 복원 민주당과 선거 자금 격차 더 벌릴 듯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1월 있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들의 당선을 돕기 위해 자신이 설립한 수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에 최소 8개주(州)에서 1억 달러(약 1500억원)를 지출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에 트럼프 2기의 후반 국정 운영 동력이 달려 있는데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각각 우세하다는 평가다. 머스크는 지난 대선 때 경합주 6곳에 약 3700억원을 쏟아부으며 트럼프가 재집권하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아메리카 팩은 머스크의 정치 고문인 크리스 영이 이끌며 향후 보수 유권자 집에 방문하거나 디지털 광고, 우편 등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24년 대선 때도 아메리카 팩은 경합주 약 6곳에서 1000만 가구를 방문해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연방 상원의원 선거가 있는 알래스카, 아이오와, 메인, 오하이오 등 5개주가 우선적인 목표고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텍사스에서의 선거전에 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한다. 미 역사상 단일 선거에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한 개인 정치 기부자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머스크가 ‘쩐의 전쟁’에 가세하면서 공화당과 민주당 간 선거 자금 모금 격차는 현재 3억 달러 수준에서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지지층의 수퍼팩인 ‘매가(MAGA Inc)’ 역시 4억 달러를 별도로 갖고 있다. 이란 상황 장기화와 그에 따른 경제 문제 등으로 트럼프의 지지율이 저점을 찍은 가운데 머스크의 지원이 보수 진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머스크는 지난해 4월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자신이 밀었던 후보가 낙선하자 공개 활동이 역효과가 냈음을 인정하며 “정치자금 지출을 앞으로 훨씬 덜 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후 트럼프와도 예산 법안 등을 놓고 갈등을 겪으며 정부효율부(DOGE) 수장에서 물러났고, ‘아메리카당’이라 명명한 제3당 창당 선언도 했다. 하지만 이후 트럼프와 극적으로 화해해 다시 공화당을 돕기 위한 구상을 시작했다고 한다. 제임스 블레어 전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아메리카 팩의 복귀가 2026년 전국 공화당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의힘트럼프선관위내란김건희 -
세계'트럼프 충성파' 장관 인준 제동…'상처난 곰들' 반란에 장악력 균열
트럼프 저지에 중간선거 출마 막힌 상원의원 2명 주도 트럼프는 세무조사 면제 합의 축소 우려…후보 지명 일시 철회 시사 트럼프 대통령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훼방에 중간선거 출마가 가로막힌 연방 상원의원들이 핵심 부처 장관 후보 인준에 제동을 걸며 실력행사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를 지낸 '충성파' 최측근인 법무장관 후보자 인준을 가로막은 것이다. 세무조사 면제가 맞물린 문제라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 일시 철회를 시사하면서 여당 장악력에 균열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공화당 존 코닌·톰 틸리스 연방 상원의원을 겨냥, "정치 경력이 끝난 두 사람이 인준을 거부한다"고 비난하면서도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후보자 지명을 일시 철회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닌 의원과 틸리스 의원의 반대로 블랜치 후보 인준안이 상원 법사위를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일단 후퇴했다가 내년 초 상원이 다시 구성되면 인준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보인 것이다. 4선인 코닌 의원과 재선인 틸리스 의원은 내년 초 임기가 끝난다.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후보를 지지하면서 11월 중간선거 출마가 막힌 것이다. 이렇게 트럼프 대통령과 척을 져 의회를 떠나게 된 공화당 의원들은 '상처 입은 곰 의원단'으로 불린다. 잃을 것이 없어 오히려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는 의미에서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의미로 '욜로(YOLO) 의원단'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연방 상원 법사위는 공화 12명, 민주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 의원 전원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코닌 의원과 틸리스 의원이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블랜치 후보 인준안의 본회의 상정이 불가능하다. 존 코닌 상원의원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이 무작정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블랜치 후보가 법무장관 대행을 지내면서 주도한 트럼프 대통령과 국세청(IRS)의 합의를 문제 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IRS의 정보유출을 문제 삼아 제기한 소송을 종결하면서 약 18억 달러(2조5천500억원)의 사법피해자기금을 조성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세무조사를 면제하는 것이 합의의 골자다. 사법피해자기금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추진이 무산됐는데 코닌 의원은 서면 보장을 원하고 있다. 이들이 더 문제 삼는 건 세무조사 면제 조항이다. 모호하게 표현된 면제 대상과 범위를 확실하게 제한해둬야 트럼프 대통령의 확대 해석 시도를 차단할 수 있다는 논리다. 트럼프 대통령도 세무조사 면제 합의를 제한하거나 폐기해 거액의 세금을 내느니 차라리 블랜치 후보의 지명을 잠시 철회하는 게 낫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명 철회가 일시적이라고는 하지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공화당 장악력에 구멍이 뚫린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공화당 킹메이커를 자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이라고 전했다. 블랜치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를 지낸 측근 중의 측근이다. 법무부 차관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했다가 장관이 경질돼 장관 직무대행이 됐다. 장관 직무대행은 연장이 가능해 인준 보류 상황이 이어지더라도 법무부를 계속 이끌 수는 있다. '상처 입은 곰들'의 보복은 사실 예견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점찍은 후보들에게 중간선거 본선 티켓을 내주게 된 연방 의원들이 임기를 마치는 내년 초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각종 정책 추진에 발목을 잡으려 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공화당 빌 캐시디 상원의원이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권한을 제한하는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져 본회의 상정을 성사시킨 것이 가까운 예다. 캐시디 상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하는 후보에 밀려 공화당 경선에서 탈락했다. nari@yna.co.kr
코스닥지방선거AI선관위국민의힘 -
세계하이닉스ADR 18%↑…뉴욕증시, 반도체주 반등에 강세 마감
다우 1.19%·S&P500 1.66% 올라 엔비디아·AMD 등 반도체주 강세 마이크로소프트(MS). [로이터]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뉴욕증시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반도체 업종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면서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92포인트(1.19%) 오른 5만2208.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1.48포인트(1.66%) 상승한 7437.63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79.24포인트(2.78%) 급등한 2만5122.1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MS의 호실적이 AI 투자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완화한 것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강도 높은 주가조정을 받았던 반도체 업종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주요 기술주가 지수를 견인했다.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 8.19% 급등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스가 18.36% 급등했고, 샌디스크(25.99%), AMD(13.00%), 인텔(11.30%)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두 자릿수 상승 폭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17.52% 급등, 공모가(149달러)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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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애플, 분기 매출 1,094억 달러...기대 뛰어넘어
시가총액 1위이자 아이폰의 제조사인 애플이 가전제품 전반의 가격 인상 속에서 고객들의 아이폰과 맥북 구매 열풍에 힘입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서는 매출과 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애플의 매출은 1년 전보다 16.4% 증가한 1,09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1,086억 5천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애플의 3분기 주당 순이익, EPS는 2.02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11센트는 미국 정부의 관세 환급금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관세 환급금을 제외하더라도 애플의 이익은 월가 예상치인 주당 1.89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아이폰 매출은 예상치인 538억 6천만 달러를 넘어서며 21.7% 증가한 542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해 애플의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이번 아이폰 매출은 가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보통 구매가 둔화하는 이번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하지만 올해 애플 고객들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애플이 맥과 아이패드 가격을 인상하자 아이폰을 서둘러 구매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지금까지 간판 제품인 아이폰의 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으나, 월가는 애플이 오는 9월 연례 가을 행사에서 아이폰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번 분기에 애플이 겪은 주요 공급 제약 요인은 기기 핵심에 탑재되는 애플 실리콘 칩 생산에 쓰이는 첨단 반도체 공정 기술의 업계 전반적 부족 현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쿡 CEO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보급형 '맥북 네오'와 고성능 '맥북 프로'의 호조로 매출이 29%나 성장한 맥(Mac) 라인업에서 이러한 현상이 특히 두드러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근본적인 원인을 살펴보면, 기대 이상으로 매우 강력한 제품 주기를 맞이한 반면, 첨단 반도체 공급망은 높아진 수요 수준을 맞출 만큼 유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주가가 22% 이상 오른 애플이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로부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은 가운데 이번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애플은 올해 초 알파벳(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신규 AI 기반 기능을 갖춘 가상 비서 '시리(Siri)'의 개편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소비자와 소프트업체 개발자 모두 매달 이용료를 내는 대신 기기 자체에서 AI 작업을 처리하기 위해 맥 제품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또 애플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천억 달러가 투입되면서 압박을 받고 있는 공급망 문제와 싸우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랜 메모리 공급업체인 마이크론(Micron)과 다소 불화가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쿡 CEO는 이전에도 TSMC가 공급하는 아이폰 메인 프로세서와 메모리 칩 모두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애플은 메모리 비용 증가로 압박을 받을 것이라 경고했던 총마진율(Gross margin)이 50.1%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관세 환급금이 마진율을 약 2%포인트 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관세 환급을 제외한 총마진율은 48.1%로, 애플의 기존 전망 중간값과 시장 예상치인 47.92%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빅테크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는 것을 자제하며 지출에 있어 보다 신중한 태도를 취해왔습니다. 이에 비해 구글은 데이터센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잉여 현금 흐름(FCF)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애플 역시 모든 현금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철회함으로써 향후 자체적인 자본 지출(CapEx) 필요성이 생길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애플은 맥 매출이 전년 대비 28.7% 증가한 103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해 예상치인 87억 4천만 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아이패드 매출은 5.9% 감소한 61억 9천만 달러에 그쳐 예상치인 69억 2천만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쿡 CEO는 아이패드 매출 감소 원인으로 보급형 A16 아이패드를 출시했던 전년 동기 실적이 너무 높았던 데 따른 '역기저 효과(tough compare)'를 꼽았습니다.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 콘텐츠 사업 등이 포함된 애플의 서비스 부문 매출은 12.1% 증가한 307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예상치인 312억 2천만 달러에는 살짝 미달했습니다. 웨어러블 매출은 6.5% 증가한 78억 8천만 달러로 예상치(78억 2천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화권 매출이 22.4% 증가한 188억 2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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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화 3형제 나란히 승진… 계열분리·승계구도 한층 뚜렷
김동관 수석부회장으로 승진 그룹 경영권 승계구도 분명히 김동원 부회장·김동선 사장에 3세 간 역할분담 더 공고해져 한화에어로 이부환 대표 내정 5개 계열사 새 대표이사 발표 한화그룹이 오너 일가 3형제를 모두 승진시키는 주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경영권 승계 구도가 뚜렷해지고, 3세 각자 경영체계에 힘이 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그룹은 주요 경영진 승진·일부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다음 달 1일 자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은 수석부회장으로,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부회장으로, 삼남 김동선 한화비전 부사장은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동관, 김동원, 김동선.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로 김 수석부회장 중심의 경영권 승계 구도가 한층 뚜렷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그룹 2인자’로 불렸던 금춘수 전 수석부회장이 2024년 5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수석부회장직은 2년간 공석이었다. 김 수석부회장은 2022년 8월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4년 만에 그룹 핵심 사업 전반을 총괄·조율하는 수석부회장에 오르게 됐다. 김 수석부회장이 한화 주력 산업인 방산과 해양, 우주항공, 에너지 사업을 맡아온 만큼 각 사업 성장 동력 확보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김동원 부회장과 김동선 사장 승진도 이어지면서 3세 간 역할분담 체계도 공고해졌다. 한화그룹 지주사인 ㈜한화는 최근 임시 주주총회에서 기계·반도체 장비·로봇·유통·서비스를 담당하는 신설 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분리하는 안건을 통과시켜 김동선 사장 독자 경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그룹 핵심 계열사는 한화에 남겨 사업 역량을 한 곳으로 모으고 방산·조선·에너지(김 수석부회장), 금융(김 부회장), 유통·로봇·반도체 장비(김 사장) 등 3세 사업 영역을 명확히 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각 사업 부문 경쟁력을 높이고,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이날 5개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내정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이번 인사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양사에서 물러난다. 손 대표이사는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로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 PGM사업부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과 PGM사업부장을 지낸 지상무기체계 연구개발(R&D) 및 해외사업 전문가다. 신임 대표로 해외 방산 거점 구축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화시스템 대표에는 양기원 한화임팩트 대표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양 내정자는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와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를 지낸 신규 사업모델 전문가다. 우주·방산 분야 글로벌 사업 확장의 적임자라는 게 한화그룹 설명이다. 한화임팩트 사업부문 대표는 강정훈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장,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임동준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유닛장, 한화세미텍 대표는 김기철 한화비전 대표가 각각 맡는다. 강 내정자는 수익구조 개선을, 임 내정자는 유가증권 운용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성장을 도모한다. 김 내정자는 반도체 장비 사업을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신임 대표이사들은 각 사의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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