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뉴스
키워드 이스라엘 결과입니다.
-
생활유방에 있는 혹 바로 제거해야 할까··· ‘맘모톰’ 신중하게 써야 한다는 권고안 나온 이유는
유방의 병변을 제거하는 시술인 ‘맘모톰’을 시행하는 기준에 관한 국내 의료계의 권고안이 발표됐다. 게티이미지 여성의 유방에서 혹 같은 병변이 발견돼 병원을 찾는 일은 흔합니다. 혹시라도 악성종양인 유방암이 아닐까 걱정스러울 수도 있지만, 위험하지 않은 양성종양일 수도 있습니다. 양성의 병변이라면 비교적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시술도 있는데, 흔히 해당 의료장비의 이름을 따서 ‘맘모톰’이라 부를 때가 많습니다. 정확한 명칭은 ‘유방병변 진공보조절제술’(VAE)이라 하지요. 그런데 이런 병변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확실치 않거나, 굳이 당장 제거하지는 않고 지켜보는 추적관찰만 해도 될 경우에도 맘모톰 시술을 무분별하게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없지는 않다 보니 의료계 내에선 고민이 많습니다. 한국유방암학회와 대한유방갑상선외과의사회가 지난 20일 공동으로 국내 진료환경과 국제적 근거를 종합해 한국형 진료권고안을 발표한 것도 이런 배경 때문입니다.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해당하는 치료다 보니 과잉진료 논란이 심심찮게 벌어지기도 했거든요. 그럼 이번에 나온 진료권고안에서 어떤 경우에 맘모톰을 쓰는 것이 좋고, 어떨 때는 시행하지 않는 게 좋다고 설명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맘모톰이라 불리는 유방병변 진공보조절제술은 영상 검사기기로 병변을 살펴보면서 진공보조 장치를 이용해 해당 병변을 제거하는 시술을 가리킵니다. 문제가 되는 부위를 넓게 절개하거나 도려내지 않고 작은 바늘 형태의 도구를 이용해 유방 조직 일부분을 떼어내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없어 환자의 부담은 적은 편입니다. 유방에 혹이 만져질 때 통증이나 불편감이 동반되거나 미용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도 흔하므로 간편하게 제거할 수 있는 이 시술을 시행할 때가 많죠. 그러나 권고안은 조직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영상·병리 검사 결과가 일치한다면 바로 제거하는 것보다는 추적관찰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합니다. 다만 권고안에서도 통증·불편감이 있거나 손으로 만져지는 덩어리가 있고 미용상 문제가 있을 경우, 유의미하게 크기가 커지는 등의 상황에선 충분한 설명 후 환자가 제거를 희망하는 경우 이 시술을 ‘선택적으로’ 고려해볼 수는 있다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또한 시술 전에 중심침생검이나 진공보조생검 같은 정확한 조직진단을 해야 한다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라고 권고안은 제시했습니다. 이런 조직진단 없이 바로 맘모톰 시술을 시행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조직진단 없이도 시행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예외적인 경우는 영상검사에서 의사라면 누가 봐도 전형적인 양성 병변일 때로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정확한 조직진단 없이 시행할 때 만일 그 혹이 암 덩어리라면 문제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제거 과정에서 암세포가 주변으로 더 퍼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 암이 의심되는 병변이라면 적절한 확진과 치료계획 수립을 위해 맘모톰을 권하지 않습니다. 수술로 제거하는 치료가 우선이란 것이죠. 특히 유방암 중에서도 암세포가 모유가 지나가는 길(유관) 안쪽에만 있는 관상피내암이나 유관의 경계면을 뚫고 주변으로 퍼진 침윤성 유방암으로 진단됐다면 표준적인 수술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암으로 확진된 것은 아니지만 악성일 가능성에 대한 추가적인 판단이 필요한 병변에 대해서도 그 종류와 위험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맘모톰 시술을 시행하는 대신 각각의 상황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국유방암학회는 설명합니다. 학회는 “유방병변 진공보조절제술은 적절한 환자에서 유방 병변을 최소침습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유용한 치료 옵션이지만 모든 병변을 제거하기 위한 시술은 아니다”라면서 “이번 권고안의 핵심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환자와 병변의 특성에 따라 해당 절제술을 선택적으로 활용하고, 시술 전부터 사후 관리까지 환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권고안의 내용은 맘모톰을 시행하면 된다거나 또는 안 된다거나 하는 식으로 단정하는 대신 신중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각 환자 입장에선 ‘그래서 내 상황에선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 건가’ 하는 궁금증이 들 수는 있겠지만,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니 정확한 진단을 먼저 내린 뒤 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기 때문이죠. 굳이 요약하자면 큰 문제가 없는 양성 병변은 추적관찰이, 암이 의심될 때는 수술이 더 우선돼야 한다고는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권고안은 전문가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했지만 일종의 참고 기준이어서 강제적 구속력은 없습니다. 그래도 의료계 내에서 과잉진료 가능성을 막고 환자의 건강을 더욱 존중하는 차원의 합의안을 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은 알아둘 만합니다. 이정언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은 “진공보조절제술이 보편화하면서 적응증 외 질환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등 문제점이 감지됐다”며 “이에 따라 한국유방암학회는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고 의료진과 환자 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기 위해 표준 권고안 마련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이재명정부AI반도체이스라엘 -
생활
[날씨] 중부지방 중심 비…폭염 속 남부·제주 소나기
[앵커]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남부는 폭염특보가 강화된 가운데,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권진영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뒤로 보시는 것처럼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데요. 오늘 남은 시간 동안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서해상에서 유입된 비구름대가 중부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경북 영덕은 한 시간 동안 39.5㎜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경보로 강화됐고요. 청송, 포항, 경주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중부와 경북 북부에 최대 60㎜의 비가 예상되고요.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저녁까지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최대 60㎜가 내릴 텐데요. 소나기 특성상 지역별 강수 편차가 크겠고요. 짧은 시간 안에 강하게 쏟아질 수 있습니다. 지반이 불안정한 경남 남해안은 계속해서 산사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높은 탓에 종일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충청 이남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경남과 전남은 폭염경보로 한 차례 더 강화됐는데요. 현재 서울은 26.5도에 머물고 있지만, 대구는 31.5도, 광주는 32.2도까지 오르며 무덥습니다. 다가오는 휴일은 모기의 입도 삐뚤어진다는 절기 '처서'입니다. '처서 매직'이라는 말이 있어서 날이 좀 선선해지려나 싶으실 텐데요. 비가 그친 뒤 절기가 무색하게 더 더워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였습니다. (권진영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성현석] #날씨 #중부비 #폭염경보 #충청이남소나기 #예상강수량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인공지능이재명정부이스라엘증시AI -
생활BMW코리아, 침수 차량 특별 케어… 수리비·대차 지원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서 운영 자기부담금 최대 50만원 지급 픽업 배송 및 트레이드인 적용 BMW 그룹 코리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돕기 위해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BMW 그룹 코리아, 침수 피해 고객 대상 특별 지원 프로그램 실시. BMW 그룹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는 전국 BMW 및 MINI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오는 9월30일까지 'BMW·MINI 침수차량 대상 특별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은 고객들이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마련했다. 우선 침수 피해 차량을 대상으로 침수 부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 결과 수리가 필요하고 비용이 보험 보장 한도를 초과할 경우 관련 기준에 따라 초과 금액을 지원한다. 수리비 지원은 영업용 차량을 포함한 전 차종으로 범위를 넓혀 적용한다. 자차 보험으로 수리하는 고객에게는 자기부담금(면책금)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한다. 세부 조건은 서비스센터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리 기간 고객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병행한다. 침수 차량 수리 시 최대 14일까지 대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피해 차량을 인수하고 수리가 끝나면 다시 전달하는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운영한다. 전손 침수 피해를 입은 BMW·MINI 고객이 오는 10월31일까지 보험사 전손 처리 및 폐차 증빙 후 신차를 구매하면 기존 재구매 혜택과 함께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지방선거이스라엘이재명대통령윤석열내란 -
생활
중부지방 덮은 비구름…남부엔 소나기[날씨]
오늘(21일)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비구름은 중부지방을 덮고 있고요. 국지적으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한때는 충청 지역에, 현재는 경북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그칠 텐데요. 예상되는 강수량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가 예상됩니다. 비구름이 닿지 않는 남부를 중심으로는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질 때 있겠습니다. 습도가 높아서 푹푹 찌는 무더위가 나타납니다.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 더욱 확대된 가운데 오늘 특보가 내려진 지역들을 중심으로는 체감 온도 33도 이상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태풍의 이동 경로에 따라서 날씨의 변동성이 크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인공지능부동산이란이스라엘내란 -
경제[FSD 온로드] 국내 5000만㎞ 돌파…'중국산' 제한에 청원 등장
2021년형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차량으로 감독형 FSD V14 라이트 사양을 체험하는 모습/사진=조재환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21일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의 국내 도로 누적 주행 거리가 5000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감독형 FSD 이용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하지만 이 누적 주행거리에는 국내 주력 판매 차종인 중국 상하이 생산 모델3·Y가 포함되지 않는다. 해당 차량의 감독형 FSD 적용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도 19일 새롭게 공개됐다. 테슬라코리아는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감독형 FSD로 한국을 달린 누적 주행 거리가 5000만㎞를 달성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감독형 FSD는 운전자의 감독 하에 국내 도로를 달리며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국내 판매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상하이 생산 모델3·Y는 21일 현재 감독형 FSD를 사용할 수 없다. 이들 차량에는 미국산 구형 모델3·Y보다 최신 세대인 HW4(4세대 하드웨어)가 탑재됐지만, 생산지에 따라 적용되는 국내 인증 체계가 달라 FSD 기능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21일 자체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내 도로 누적 주행 거리가 5000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사진=테슬라코리아 소셜미디어 X 채널 이런 상황에서 중국 상하이 생산 차량에도 동일한 기준에 따라 감독형 FSD 적용 여부를 판단해달라는 국회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 김모씨는 "중국 상하이 생산 차량의 감독형 FSD 사용을 예외적으로 허용해달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차량의 생산지가 아니라 실제 탑재된 FSD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등 핵심 사양과 객관적인 안전성능을 기준으로 동일한 인증 절차를 적용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 상하이 생산 모델3, 모델Y의 FSD 국내 적용을 위한 공정하고 일관된 인증기준 마련 촉구에 관한 청원'으로 등록된 이 청원은 공개된 지 이틀 만인 21일 오후1시 현재 79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국회 회부에 필요한 5만명의 약 16%를 채운 것이다. 국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중국산 테슬라 차량 FSD 허용 촉구 청원 내용 일부. 해당 청원은 21일 오후 1시 현재 79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사진=국회전자청원 홈페이지 캡처 국토교통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혜택을 받는 미국산 차량과 달리 중국산 차량은 국내 자동차 안전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111조의3 관련 별표 27은 자동차로유지기능이 작동할 때 차량이 주행차로 안에 유지되도록 하고 정해진 조건을 제외하면 차선을 가로지르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스템이 운전자의 별도 승인 없이 차로를 선택하고 변경하는 FSD를 중국 생산 차량에 그대로 적용하려면 국내 안전기준에 대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 주행보조 사양인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이 작동되고 있는 중국산 테슬라 신형 모델Y/사진=조재환 기자 현재 중국 생산 모델3·Y에는 FSD 패키지가 추가될 경우 고속도로와 간선도로 등에서 자동 차선변경 등을 지원하는 '내비게이트 온 오토파일럿(NOA)'이 구현된다. 21일 기준으로는 테슬라코리아는 해당 기능을 '어시스티드 드라이빙' 명칭으로 통합했다. 미국산 차량에서는 NOA 작동 중 시스템이 스스로 차선 변경을 수행할 수 있었지만, 중국산 차량의 NOA는 차선변경 전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조작하거나 디스플레이를 터치하도록 요구한다. 이 역시 국내 자동차 안전기준과 연관된 차이다. 국토부는 4월27일 <블로터>에 "중국산 테슬라의 FSD 도입을 막은 적이 없다"며 "테슬라가 국내 안전기준을 충족하면 자기인증제도를 통해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당시 국토부는 중국 생산 모델3·Y의 FSD 적용과 관련해 테슬라코리아의 별도 요청이나 미팅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하이 생산 차량에 FSD를 적용할 수 있는 경로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테슬라가 현행 국내 안전기준에 맞춰 기능을 조정한 뒤 자기인증하는 방안과, 정부가 UN 자동차기준조화포럼에서 논의된 운전자제어보조시스템(DCAS) 등 새로운 국제기준을 국내 규정에 반영해 제도적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다. 다만 DCAS의 국내 도입이 곧바로 상하이 생산 차량의 FSD 적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새로운 기준이 마련되더라도 테슬라가 해당 기준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차량의 적합성을 입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테슬라가 공개한 국내 누적 주행거리 5000만㎞ 역시 그 자체로 감독형 FSD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수치는 아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번 발표에서 차종과 소프트웨어 버전, 도로 유형별 주행거리, 운전자 개입 및 충돌 관련 세부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FSD V14 라이트가 실행된 2021년형 테슬라 모델3가 서울 강남역 사거리에 정차한 모습/사진=조재환 기자 청원인은 테슬라가 자체 공개한 차량 안전 보고서를 근거로 FSD의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해당 통계는 미국 차량군과 미국 평균의 비교를 중심으로 한 테슬라 자체 집계다. 이를 국내 도로 환경에서의 안전성 검증 결과로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이번 청원의 핵심은 중국산 차량을 예외적으로 허용해달라는 요구보다 생산지에 따라 달라지는 인증 기준을 어떤 방식으로 정리할 것인지에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토부는 DCAS를 포함한 안전기준 개정 여부와 검토 일정을 공개하고, 테슬라는 상하이 생산 차량의 FSD 적용을 위한 자기인증이나 기술 협의를 실제로 추진하고 있는지 밝혀야 한다"며 "미국산과 상하이산 차량 사이에 기술적 차이가 있다면 그 내용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스라엘윤석열지방선거폭염 -
경제[대한항공 통합 청구서]④ '포인트 부채' 마일리지 4조 회계 셈법은
보잉 B777-300ER 항공기 / 사진 = 대한항공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이연수익(미사용 마일리지)이 연결 기준 4조원을 넘어섰다. 마일리지 이연수익은 그간 2조원 중후반대로 유지됐으나 2024년 아시아나항공을 편입한 영향으로 3조5368억원으로 증가한 뒤 이번에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했다. 마일리지 이연수익은 회계상 부채로 계상되지만 차입금이나 향후 발생할 비용과는 성격이 다르다. 고객이 마일리지를 사용하면 이연수익은 부채에서 매출로 전환된다. 다만 보너스 항공권을 제공하거나 좌석을 승급하는 데 드는 원가와 유료 좌석을 판매하지 못하는 기회비용이 발생한다. 누적된 마일리지 이연수익으로 인한 부담은 고객이 어떤 좌석과 서비스에 마일리지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아시아나 편입 효과' 미사용 마일리지 4.07조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연결 기준 마일리지 이연수익은 2021년 말 2조6247억원에서 올해 6월 말 4조675억원으로 55.0%(1조4428억원) 증가했다. 2021년 수치는 이연수익 2조5773억원과 별도 계상된 마일리지 관련 선수금 474억원을 합산했다. 마일리지 이연수익이 급증한 배경에는 2024년 말 아시아나항공 편입을 편입하면서 연결 범위가 확장된 것이 자리한다. 연결 마일리지 이연액은 2023년 말 2조7689억원에서 2024년 말 3조5368억원으로 27.7%(7679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별도 잔액은 2조7679억원에서 2조5743억원으로 6.9%(1936억원) 감소했다. 대한항공 본체의 마일리지 의무는 줄었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연결되면서 잔액이 증가한 셈이다. 올해 6월 말 연결 잔액 4조675억원과 대한항공 별도 잔액 3조1199억원의 차이는 9477억원이다. 이 금액에는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에어부산 등 종속기업이 운영하는 마일리지 제도의 이연수익이 포함돼 있다. 연결 잔액의 23.3%가량이다. /챗지피티(ChatGPT)의 도움을 받아 시각화하고 기자가 최종 검토·확인해 제작한 그래픽입니다. 그래픽에 포함된 데이터와 내용은 기자가 직접 취재한 결과물입니다. 마일리지 규모가 증가한 것과 맞물려 자산 대비 의무도 커졌다. 6월 말 연결 자본총계는 10조7653억원, 부채총계는 42조591억원이다. 마일리지 이연수익은 자본총계의 37.8%, 부채총계의 9.7%에 해당한다. 다만 마일리지 이연수익을 지급 능력을 판단하는 부채비율처럼 해석할 수 없다. 마일리지 이연수익은 원금과 이자를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이 아니다. 마일리지 이연수익의 공식 명칭은 '이연수익(상용고객 우대제도)'이며 항공권 선수금 등 일반적인 계약부채와 구분된다. 경제적 성격은 고객에게 아직 이전하지 않은 마일리지 서비스에 대응하는 비금융부채다. 대한항공은 항공권 구매나 제휴사 이용으로 고객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면 최초 거래대가를 항공운송 등 이미 제공한 서비스와 마일리지로 나눠 배분한다. 마일리지에 배분된 금액은 최초 거래 시점에 매출로 인식하지 않고 이연한다. 고객이 마일리지를 사용해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승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점에 매출로 인식한다. 고객이나 제휴사로부터 100의 거래대가를 받고 마일리지의 상대적 가치가 10으로 평가됐다면 90만 매출로 잡고 10은 이연수익으로 남기는 구조다. 이후 마일리지가 사용되면 남아 있던 10이 매출로 전환된다. 마일리지 이연수익 4조675억원 가운데 유동성은 9248억원, 비유동성은 3조1427억원이다. 유동성으로 분류된 금액도 1년 안에 현금으로 갚아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가까운 기간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한 부분에 가깝다. 마일리지 사용에 따른 실제 경제적 비용은 사용처에 따라 다르다. 비수기 빈 좌석에 보너스 승객을 태우면 추가 비용이 기내식과 공항이용료 등으로 제한될 수 있다. 반면 성수기 인기 노선에서 보너스 좌석을 제공하면 정상 운임을 받고 판매할 수 있던 좌석을 내줘야 한다. 제휴 항공사 항공권이나 외부 상품으로 사용되면 사업자와 정산하면서 현금이 유출될 수도 있다. 이연수익이 매출로 전환돼도 같은 금액의 영업이익이 발생하지 않는다. 매출 인식과 현금 유입 시점이 다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용도 별도로 발생한다. 마일리지 통합, 재무 변동성은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흡수합병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마일리지 통합안을 제출했다. 통합안에는 기존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10년간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별도 운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시아나항공의 기존 마일리지 유효기간과 공제 기준을 유지하면서 통합 대한항공의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통합 이후 새롭게 쌓이는 마일리지는 모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적립된다. 전환비율은 탑승 적립분이 1대1, 신용카드 등 제휴 적립분은 1대0.82다. 10년의 별도 운영 기간이 끝나면 남은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일괄 전환된다. 단 통합안은 공정위 승인 결과에 따라 세부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의무는 대한항공 연결 이연수익 4조675억원에 반영돼 있다. 따라서 흡수합병 자체가 연결 마일리지 이연수익을 증가시키는 것은 아니다. 합병 이후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은 법적 이행 주체와 전환 조건에 따른 마일리지 가치, 예상 사용률 등의 추정치다. 회계적으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1대0.82로 전환된다고 해서 이연수익이 18% 감소하는 것은 아니다. 전환비율은 고객 계정에 표시되는 마일리지 단위를 바꾸는 기준이고 재무제표의 부채는 고객에게 제공할 서비스의 추정가치를 금액으로 측정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제휴 마일리지 1만마일은 전환 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8200마일이 된다. 다만 스카이패스 1마일로 이용할 수 있는 노선과 좌석·상품의 가치가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 1마일보다 높게 평가되거나 전환 후 사용 가능성이 높아진다면 마일리지 수가 18% 감소하더라도 전체 서비스 의무의 장부가치는 같은 비율로 감소하지 않을 수 있다. 반대로 전환 후 필요한 공제 마일리지가 많아지거나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보너스 좌석이 줄면서 예상 사용률이 낮아진다면 마일당 추정가치가 낮아질 수 있다. '10년 별도 운영' 회계충격 분산, 관리부담 증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10년간 별도 운영하는 방식은 일시에 모든 마일리지 조건을 바꾸는 부담을 줄인다.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기존 공제와 유효기간을 유지하기 때문에 합병 시점에 전체 잔액을 스카이패스 기준으로 즉시 평가해야 할 필요도 줄 수 있다. 다만 10년간 두 마일리지 제도를 병행하는 데 따른 내부통제 부담이 있다. 대한항공은 고객별로 마일리지의 적립 출처를 구분해 탑승분에는 1대1, 제휴분에는 1대0.82를 적용하고 각 마일리지의 유효기간과 공제 기준, 사용·전환 이력도 관리해야 한다. 고객이 전환을 신청하면 전체 잔액을 옮겨야 해 정보가 정확하지 않으면 고객 민원뿐 아니라 이연수익 측정에도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마일리지 이연수익이 핵심감사사항으로 관리되는 상황에서 통합 후 시스템 이관과 데이터 정합성, 프로그램별 가치평가가 추가 감사 쟁점이 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마일리지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할인 프로모션인 '마일리지 나우'를 이어가고 제주 노선에서 마일리지 전용기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무적으로는 고객의 실제 사용을 늘려 이연수익을 매출로 전환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마일리지 통합 후 재무 영향은 마일리지 잔액의 규모와 신규 적립, 제휴사 판매, 실제 사용·소멸·추정 변경을 나눠 봐야 한다. 통합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과제는 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실제 사용으로 이행하면서 유료 좌석 수익성과 고객 신뢰를 지키는 데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이스라엘내란폭염코스닥 -
경제비트코인, 7.5만 달러도 탈환…엑스알피 19%·도지코인 10% 상승
비트코인 하루 만에 8% 급등…지난 5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최고치 엑스알피, 알트코인 시장 상승 주도…美 국채 바이백 기대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일러스트.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8% 넘게 급등하며 약 3개월 만에 7만 5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엑스알피(XRP)와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1시 44분 코인마켓캡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8.12% 오른 7만 4920달러다. 이날 오전 7만 2000달러를 넘어선 뒤 한때 7만 5567달러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이 7만 5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대형 알트코인 중에선 엑스알피(XRP)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엑스알피는 전일 대비 19.38% 오른 1.3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이더리움이 주요 알트코인의 상승세를 이끌었다면, 이날은 엑스알피가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밈 코인 도지코인(DOGE)도 같은 기간 10.13% 상승했다. 카르다노(ADA)와 솔라나(SOL)는 각각 13.52%, 5.56% 올랐다. 시가총액 2위 가상자산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52% 상승한 235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기록한 두 자릿수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강세를 보인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금리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기존 20억 달러의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것이 기폭제가 됐다. 여기에 재무부가 바이백 확대 의지를 재차 강조하며 시장의 유동성 공급 기대가 한층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바이백 규모가 회당 40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추가로 언급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시장에선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가 국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 압력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을 향한 투자심리도 다시 살아났다는 분석이다. <용어설명> ■ 알트코인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인 비트코인(BTC)을 제외한 가상자산을 일컫는 용어. 대표적으로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등이 있다.
이스라엘미국김건희이란폭염 -
경제“수익 났다” 42% “손실 봤다” 40%…개미들, 대통령 평가도 극과 극 [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올해 국내 주식 투자자들의 성적표가 엇갈린 가운데 투자 손익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와 향후 경기 전망까지 크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으로 수익을 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정부와 경기 상황을 낙관한 반면, 손실을 본 투자자들은 정반대의 시각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 가운데 국내 주식 투자자 43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손익 여부를 묻는 질문에 42%가 ‘이익 봤다/수익권’이라고 답했고, ‘손해 봤다/손실권’은 40%였다. 이어 ‘이익도 손해도 안 봤다’는 답변이 17%였고, 1%는 의견을 유보했다. 올해 국내 주식 수익자(183명)의 59%는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손실자(171명)의 63%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시스] 향후 경기 전망에서도 투자 손익에 따른 시각차가 나타났다. 수익자는 ‘좋아질 것’(47%), ‘비슷할 것’(31%), ‘나빠질 것’(21%) 순으로 답한 반면, 손실자는 ‘나빠질 것’(47%), ‘좋아질 것’(31%), ‘비슷할 것’(21%) 순으로 답했다. 향후 1년간 코스피 등락 전망을 두고는 전체 응답자의 37%가 ‘오를 것’, 29%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주식 투자자 중에서는 절반(50%)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과거 코스피 등락 전망 순지수(상승-하락)는 2021년 1월(코스피 첫 3000 돌파) +16, 2022년 9월(2300선, 과잉 유동성 여파·금리 인상) -35, 2026년 1월 +20, 그리고 이번 7월 +8이다. 올해 1월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던 5000선을 넘어선 코스피는 6월 장중 9385.59까지 기록 후 하락 조정을 받으면서 현재 7000선 턱밑에서 급등락하고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후 변동성이 매우 커졌지만, 2022년처럼 비관론 지배적 분위기는 아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접촉률은 45.6%, 응답률은 10.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석열지방선거쿠팡김건희이스라엘 -
경제이지스, 14년 만에 사옥 옮긴다…내년 초 여의도 파크원으로
20일 임직원에 이전 공지, 분산 조직 통합 조만간 LOC 체결…내년 1분기 입주 목표 이 기사는 08월 21일 10:41 마켓인사이트 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여의도 파크원 전경. 한경DB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 14년 만에 서울 여의도 세우빌딩을 떠나 파크원 타워2로 본사를 옮긴다. 임직원이 400명을 넘어서면서 두 건물에 흩어진 조직을 여의도 대표 프라임 오피스에 한데 모으기로 했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전날 임직원에게 파크원 타워2 사옥 이전 계획을 공지했다. 조만간 임대인 측과 임차확약서(LOC)를 체결할 예정이다. 세부 임대차 계약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내년 1분기까지 이전을 마치는 게 목표다. 이지스는 전신인 PS자산운용 시절인 2010년 강남파이낸스센터(GFC)에서 출발해 2013년 세우빌딩으로 본사를 옮겼다. 이후 이곳을 거점으로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로 성장했다. 2015년 65명이던 임직원은 올해 430여 명으로 7배 가까이 늘었다. 조직 규모가 커지면서 인근 CCMM빌딩까지 추가로 빌려 사무 공간을 나눠 사용해 왔다. 파크원 타워2는 2020년 준공된 지하 7층~지상 53층, 연면적 16만㎡ 규모의 여의도 대표 프라임 오피스다. NH투자증권이 본사로 사용하고 있으며 ARA코리아가 운용하는 부동산펀드와 NH투자증권이 투자한 자산이다. 최근 카카오뱅크가 판교로 조직을 통합하면서 발생한 자리에 이지스가 새 임차인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스가 앞서 추진한 서울역 일대 오피스 책임임차 계획은 이번 본사 이전과는 성격이 다르다. 이지스는 작년 9월 이사회를 열고 서울역 인근 메트로타워와 서울로타워를 재개발하는 프로젝트에서 2031년 준공 이후 전체 연면적의 약 25%를 책임임차하기로 결정했다. 임직원 전체를 옮기는 본사 이전이라기보다 개발사업의 앵커 임차인으로 참여해 선임차율과 사업 안정성을 높이려는 성격이 강하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이지스의 실질적인 본사 기능은 파크원 타워2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정보유출이스라엘폭염내란코스피 -
경제반도체 세수로 '미래 곳간' 만든다…교육교부금은 55년 만에 개편
[오유진 기자 ooh@sisajournal.com] 추가세수 청년·AI·지방에 투자…세수 급감 땐 일반회계로 전출 교육교부금, 연동제 폐지…교육계 반발에 정부 "교육예산 안 줄어"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난 세수를 미래 성장에 투자하는 '재정 곳간'이 새로 만들어진다. 추가세수를 별도 기금에 쌓아 청년과 인공지능(AI), 지방, 교육·인재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세수 여건에 따라서는 기금 규모가 100조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와 함께 내국세의 20.79%를 자동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으로 배정해 온 구조도 55년 만에 폐지된다. 학령인구 감소를 반영해 초·중등교육 중심의 재원 배분 방식을 손보고, 확보한 재원은 영유아·고등·평생교육까지 넓혀 쓰겠다는 구상이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운용전략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재정 운용 개편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반도체 호황 등으로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추가세수를 별도로 적립하는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한다. 박 장관은 "남을 때 저장해 두었다가 부족할 때 쓸 수 있는 '재정 곳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급격히 증대되는 세수를 적립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이를 잠재성장률 반등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세수 변동성을 완화하는 재정안정화 장치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기금은 청년과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분야에 집중 투입된다. 청년층의 취업·주택 마련·결혼·출산·양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AI와 3대 메가프로젝트, 소형모듈원자로(SMR)·핵융합·첨단바이오 등 7대 SEED(씨앗) 프로그램에도 재원을 투입한다. 기금의 핵심 재원은 '추가세수'다. 다음 연도 예산안에 반영된 내국세 세입예산이 최근 10년간 내국세 결산액의 연평균 증가율을 토대로 계산한 추세치를 웃돌면 그 차액을 추가세수로 간주한다. 내국세가 추세치를 넘어설 경우 초과분을 일반회계에서 미래대응기금으로 넘기고, 반대로 세수가 추세치에 못 미치면 기금에서 일반회계로 자금을 돌려보낸다. 세수가 좋을 때 돈을 쌓아두고, 나쁠 때 꺼내 쓰는 재정 안전판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다. 기금 규모는 다음 달 초 내년도 예산안과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발표할 때 공개한다. 다만 정부가 계산한 방식으로 추산하면 2027년 내국세 추세치는 약 370조원이다. 박 장관은 지난달 2027년 국세 수입이 500조원+α에 이를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최근 수년간 국세 수입에서 내국세가 차지한 비중이 88∼89%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세수만 60조∼70조원을 웃돌 수 있다. 반도체 호황이 이어져 세수가 더 늘 경우 미래대응기금 규모가 100조원에 근접할 가능성도 있다. 기금은 기획예산처가 전반적인 운용을 맡고 각 부처는 기금 재원을 활용해 소관 사업을 직접 수행한다. 여유자금은 별도 전담 운용기관을 통해 투자한다. 교육교부금 자동연동 폐지…55년 만에 산식 바꾼다 더 큰 변화는 교육교부금에서 이뤄진다. 현재는 내국세의 20.79%가 교육교부금으로 자동 배정되지만, 내년부터는 이 같은 내국세 연동 방식을 없앤다. 1972년 도입 이후 55년 만의 구조 개편이다. 정부는 산식을 바꾸더라도 교육교부금 총액과 학생 1인당 교부금은 계속 증가하도록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교육교부금이 전년보다 줄어들 경우 차액을 보전해 총액 감소를 막는 내용도 교부금법에 명시할 계획이다. 교육교부금 개편으로 확보한 재원은 미래대응기금 내 '교육·인재 계정'으로 넘겨 영유아·고등·평생교육 등에 활용한다.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교육 중심이었던 교육 재원의 활용 범위를 생애 전 단계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우수 인재 유치와 국가 인재의 해외 유출 방지 등 전략적 인재 투자에도 해당 재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학령인구 감소나 경제와 세수 여건 변화 등 달라진 교육 환경을 반영하면서도 초·중등교육에 안정적인 재정투자를 지속하고, 영유아 교육, 고등교육, 평생교육 등으로 투자를 확대하여 생애 전 단계에 걸친 교육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교육계 반발에 대해서 박 장관은 "재정을 맡고 있는 장관으로서 다시 한번 말씀을 분명히 드린다. 결코 유·초·중등 우리 아이들의 교육예산이 줄어들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교육교부금 개편 등을 담은 패키지 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와 국무회의를 거친 뒤 다음 달 3일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내란코스피AI이스라엘대통령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