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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맥북 울트라' 다음 달 나오나…6가지 신기능은?
애플이 다음 달 ‘울트라’ 라인업 확대의 일환으로 새로운 맥북 울트라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보도를 통해 맥북 울트라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6가지 주요 신기능을 소개했다. 1. 더 얇고 가벼운 새 디자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새 맥북 현재 맥북 프로보다 얇고 가벼운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제품은 ‘맥북 프로’ 브랜드로 출시되면서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맥북 울트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시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M5 맥북 프로 (사진=씨넷) 다만 나인투파이브맥은 맥북 울트라가 기존 맥북 프로 사용자까지 겨냥하는 제품인 만큼 지나치게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채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 일부 포트가 줄어들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2. M5 프로 · M5 맥스 칩 탑재 애플 칩셋 M5 프로, M5 맥스 (사진=애플) 맥북 울트라에는 당초 새로운 M6 칩 제품군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최근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은 애플이 M6 프로와 M6 맥스 개발 계획을 중단하고, 대신 고성능 M7 칩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출시될 맥북 울트라에는 기존 M5 프로 또는 M5 맥스 칩이 탑재되고, 차기 울트라 모델부터 M7 칩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3. 맥 최초의 터치 스크린 맥북 울트라는 애플 맥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터치스크린을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 마크 거먼은 애플이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터치스크린으로 대체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입력 장치를 보조하는 형태로 맥에 터치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차세대 맥OS ‘골든 게이트’에는 터치스크린이 없는 사용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터치 친화적 제어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4. OLED 디스플레이 맥북 울트라에는 맥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전망이다. OLED 패널은 기존 LCD보다 더욱 선명한 검은색과 높은 명암비, 넓은 시야각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화면이 어두운 영역에서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어 배터리 효율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 다이내믹 아일랜드 2021년형 맥북 프로부터 적용된 디스플레이 상단 노치는 맥북 울트라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대신 새 맥북 울트라는 펀치홀 형태의 카메라 디자인을 적용하고, 아이폰에서 처음 선보인 다이내믹 아일랜드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아이폰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다이내믹 아일랜드 .(사진=지디넷코리아)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단순히 카메라 홀을 소프트웨어로 가리는 데 그치지 않고, 맥OS에서 알림이나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새로운 유틸리티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6. C2 모뎀 탑재로 통신 연결 지원 맥북 울트라에 애플의 자체 개발 모뎀인 C2가 탑재돼 통신 연결을 지원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마크 거먼은 2024년 말 애플의 자체 통신 모뎀 개발 계획을 다루면서 애플이 맥에 통신 연결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하는 2세대 모뎀이 출시되는 2026년 이전에는 맥에 통신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올해 출시될 맥북 울트라에 이 기능이 실제로 탑재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다만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8 프로에 자체 개발한 C2 모뎀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나인투파이브맥은 시기적으로 맥북 울트라에 통신 기능이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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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트코인 두 달 만에 1억원 탈환…바닥 신호에 연내 10만달러 간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한 이미지.사진=챗GPT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약 두 달 만에 1억원선을 다시 밟았다.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미 장기금리가 하락했고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여기에 누적됐던 숏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며 매수 여력이 급격히 늘어난 것이 상승 탄력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온체인 지표에서는 과거 하락 사이클의 바닥권에서 관측되던 신호도 함께 나타나며 하락 국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1억원 회복…국내는 약 두 달 만 22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국내 거래소에서 1억 원선을 넘어섰다. 지난 6월 16일 1억 원을 마지막으로 확인한 뒤 하락 흐름이 이어진 지 약 두 달 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은 최근 6만 달러대 중반에서 반등 속도를 높이며 7만 달러선을 재돌파했다. 이번 반등의 핵심 계기로는 미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가 꼽힌다. 미 재무부는 10년부터 30년 만기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오퍼레이션당 기존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30년물 국채 금리가 5.338%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직후 나온 조치다. 발표 직후 30년물 금리는 5.19% 수준까지 내려왔고 달러인덱스도 0.76% 하락했다. 금 가격은 단시간 급등 흐름을 보였다. 장기금리 상승세가 둔화되고 달러가 약해지며 비트코인의 매력도와 수급 논리가 다시 부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공급이 제한된 자산인 비트코인 특성상 유동성 환경이 개선될 때 가격 탄력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금리와 달러 요인 위에 숏 포지션 청산이 겹치며 상승폭을 키웠다.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연쇄적으로 정리됐다. 이 과정에서 강제 청산 물량이 매수 주문으로 전환되며 추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온체인도 바닥 통과 가능성 시사 수급뿐 아니라 온체인 지표에서도 바닥 통과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가 관측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가치와 실현가치를 비교하는 MVRV가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서다. MVRV는 자산이 현재 가격 수준에서 투자자들의 평균 매입 단가 대비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가늠하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이 지표가 반등 흐름을 보일 때는 매도 압력이 줄어들며 투자자들이 손절과 청산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중장기 가격 전망은 비교적 낙관적이다. 마크 코너스 리스크 디멘션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재무부 조치에 따라 장기 국채 금리 부담이 완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18만 달러부터 36만 달러까지 상승할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9월 15일 전후 클래리티법(CLARITY) 진전 여부를 단기 핵심 변수로 꼽았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이번 사이클의 저점이 이미 형성됐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연말 10만 달러까지 상승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에크 역시 내년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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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다시 뜨는 '백과사전'…AI도 공부할 교과서가 필요하다
20년 된 지식백과, AI 시대 맞아 새단장 300만 표제어·4091개 출처 AI 자산으로 활용 EBS·두산백과 손잡고 전문 콘텐츠 확충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지난 19일 '네이버 지식백과'를 전면 개편하고 전문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궁금한 것이 생기면 두꺼운 백과사전을 펼치던 시절이 있었다. 인터넷이 보급된 뒤에는 검색창에 모르는 단어를 입력했다. 이제는 인공지능(AI)에게 질문하는 시대다. 몇 초만 기다리면 AI가 필요한 내용을 알아서 정리해준다. 이쯤 되면 백과사전은 역할을 다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최근 20년 된 백과사전이 다시 몸집을 키우고 있다. 이번에는 사람이 읽을 지식뿐 아니라 AI가 답변을 만드는 데 활용할 교과서 역할까지 맡는다. 네이버는 지난 19일 '네이버 지식백과'를 전면 개편하고 전문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20여 년간 약 1000개 콘텐츠 제휴처를 통해 쌓아온 300만개 표제어에 새로운 전문 데이터를 더한다는 구상이다. 백과·사전·도서·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를 포함하면 출처만 4091개에 이른다. 이 방대한 자료를 읽을 독자는 사람에 그치지 않는다. 새로 확보한 콘텐츠는 지식백과뿐 아니라 네이버의 'AI 브리핑'과 'AI탭' 등 AI 검색 결과와 AI 학습, 콘텐츠 추천에도 활용된다. 과거 사람이 백과사전을 펼쳐 답을 찾았다면 이제는 AI가 백과사전을 읽고 이용자에게 답을 건네는 셈이다. 말은 청산유수인데 오답?…AI에 검증된 '교과서' 쥐여줘야 하는 이유 생성형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해 이용자의 질문에 답한다. 하지만 AI가 내놓는 답이 언제나 사실은 아니다. 그럴듯하게 설명하면서도 틀린 정보를 내놓는 이른바 '환각'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신 정보나 전문 지식을 물을수록 AI가 어떤 정보를 근거로 답했는지도 중요해진다. AI 업계에서 AI를 믿을 만한 외부 자료와 연결하는 '그라운딩'과 검색증강생성(RAG)에 주목하는 이유기도 하다. RAG는 이용자의 질문과 관련된 정보를 외부 데이터에서 찾아 이를 바탕으로 AI가 답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구글클라우드는 RAG를 기존 정보 검색 시스템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결합해 보다 정확하고 관련성 높은 답변을 생성하는 기술로 설명한다. 이는 시험을 치르는 AI에게 참고서를 쥐여주는 것과 비슷하다. 아무리 똑똑한 학생이라도 기억에만 의존해 답하는 것보다 믿을 만한 자료를 찾아보며 답하는 편이 정확할 가능성이 높다. 반려동물부터 농학까지…AI가 읽을 책장 채운다 [서울=뉴시스] 네이버는 지난 19일 '네이버 지식백과'를 전면 개편하고 전문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버가 오래된 지식백과에 다시 공을 들이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AI가 인터넷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를 모으는 대신 전문가와 전문기관이 만들고 검수한 '참고서'를 먼저 살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EBS와 두산백과, 모아진, 비상교육 등 전문 콘텐츠 사업자와 손잡고 지식백과의 '책장'을 채우기로 했다. 단순히 데이터의 양만 늘리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인 웹 검색으로 충분한 정보를 구하기 어려운 분야를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거진 플랫폼 모아진과 함께 국내외 전문 매거진 1400종의 데이터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과 게임, 문화유산, 연극, 농학, 환경공학 등 상대적으로 자료가 부족했던 분야의 콘텐츠 규모를 약 2.2배로 늘릴 계획이다. 두산백과와는 딱딱한 백과사전식 설명에서 벗어나 친숙한 표현과 숏폼을 활용한 콘텐츠를 만든다. 숏폼 3000건을 포함해 매년 신규 백과 콘텐츠 1만건을 독점 확보할 예정이다. EBS와는 동·식물부터 건강, 금융·경제, 재난·재해, 초·중·고 교과과정까지 검색 수요가 높은 분야의 지식·학습 영상 2만건을 공동으로 기획 및 제작한다. 비상교육에서는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초·중·고 수학·과학·사회 콘텐츠 약 1900건도 순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글 빼곡한 백과사전은 옛말…AI 요약에 숏폼까지 지식백과 자체도 달라진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손봤다. PC와 모바일로 나뉘어 있던 화면은 반응형 웹으로 통합한다. 기존 31개 카테고리는 인문, 사회, IT·테크, 과학, 라이프, 취미·스포츠, 문화예술, 역사·문화, 지역·국가 등 9개 영역으로 재편했다. 글이 빼곡한 전통적인 백과사전의 모습에서도 벗어난다. 텍스트와 이미지뿐 아니라 숏폼 영상까지 한곳에서 볼 수 있고, AI가 긴 본문을 요약해준다. 이용자가 보고 있는 내용과 관련된 콘텐츠도 추천한다. 현동석 네이버 검색 데이터 리더는 "생성형 AI 시대에는 정보의 양뿐 아니라 출처가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식백과가 사용자에게는 깊이 있는 지식 탐색 공간으로, 네이버의 AI 서비스에는 신뢰도 높은 지식 기반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전문 콘텐츠 파트너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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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5일 썼는데 배터리가 80%?"…10만원대 가성비 '레드미 워치6'[잇:써봐]
"충전기 위치 잊을 정도"…대화면에 깔끔한 디자인 '강점' 무더위에도 유연한 착용감…가성비에 담아낸 알찬 실용성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스마트워치를 고를 때 고민은 늘 비슷하다. 화면이 크면 배터리가 조기 퇴근하고, 배터리가 오래가면 디자인이나 기능이 어딘가 아쉽다. 이번에 손목에 올려본 샤오미 ‘레드미 워치 6(REDMI Watch 6)’는 10만원대라는 가격표를 달고 이 오랜 고민에 꽤 명쾌한 답을 내놓는다. 가장 먼저 체감된 건 단연 배터리다. 수면 측정부터 실시간 심박수 모니터링, 운동 기록까지 온갖 기능을 다 켜두고 며칠을 써도 배터리 잔량계는 80% 안팎에서 내려올 줄을 모른다.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충전하는 걸 며칠씩 까먹고 살아도 배터리가 거뜬해 “충전을 진짜 가끔만 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샤오미가 밝힌 최대 24일 지속이라는 수치가 비로소 체감되는 순간이다. 무선 충전이 빠진 건 아쉽지만, 꽂아두면 금세 차오르는 유선 충전 속도가 그 섭섭함을 다독여준다. 외형도 제법이다. 손목에 차고 출근했더니 직장 동료들이 “어, 고가형 브랜드 신제품 새로 샀냐”고 물어볼 정도로 사각형의 깔끔한 프레임과 실루엣이 상위 라인업 제품들을 빼닮았다.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 덕에 보급형 특유의 ‘장난감 플라스틱’ 느낌이 없고, 무게도 가벼워 차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만큼 손목이 편하다. 특히 스트랩의 내구성이 아주 튼튼한 편인데,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던 이번 무더위에 매일 끼고 다녀도 땀으로 인한 끈적임이나 불쾌감, 착용상의 불편함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2.07인치의 시원시원한 AMOLED 디스플레이는 한낮 야외에서도 눈을 찌푸릴 필요 없이 알림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얇은 베젤 덕분에 시계 전면이 꽉 찬 느낌을 주며, 큼직한 아이콘과 글꼴 덕에 굳이 손목을 얼굴 앞까지 끌어올리지 않아도 메시지나 운동 수치를 슬쩍 확인하기 좋다. 연동과 조작도 매우 간편하다. 자체 전용 앱인 ‘미 피트니스(Mi Fitness)’를 통해 초기 세팅부터 페어링까지 순식간에 끝난다. 평소 다른 스마트워치를 사용해 온 입장에서 봐도 스마트워치 사용법 자체가 워낙 직관적이고 간단해, 입문자라도 수면 기록이나 운동 데이터 확인, 워치 페이스 변경 등을 어렵지 않게 다룰 수 있다. 건강 모니터링과 운동 측정 기능도 자기 역할을 다한다. 최근 출시된 최신 고가 스마트워치들이 장착한 정밀한 헬스케어 기능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내 몸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하는 차원에서는 유용하게 작동한다. 전문 의료 기기나 플래그십 워치 수준의 고도화된 분석까지 기대하긴 어렵더라도, 10만원대 가성비 기기로서 일상 컨디션을 챙기기엔 충분하다. 심박수, 혈중 산소 포화도, 수면 단계 분석이 차분하게 기록되고, 150가지 넘는 운동 모드와 자체 위치 측정(GNSS) 시스템이 들어가 있어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두고 나가도 러닝 코스를 잘 잡아낸다. 손목에서 바로 전화를 받는 블루투스 통화나 스마트폰 카메라 원격 셔터, 타이머 같은 소소한 기능들도 일상에서 실속 있는 편의를 더한다. 독립적인 앱 설치 생태계나 전문 선수급의 분석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레드미 워치 6는 10만원대에 누릴 수 있는 최상급의 실용성을 보여준다. 세련된 디자인과 손쉬운 앱 사용성, 그리고 무엇보다 “충전기 어디 뒀더라?” 하게 만드는 괴물 같은 배터리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강점이 있는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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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모델표절 vs 내로남불…美·中, 격화되는 ‘AI 증류’ 논쟁 [AI클로즈업]
[사진=제미나이 나노바나나2 생성 이미지] [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인공지능(AI) 모델 훈련 기법 ‘증류(Distillation)’를 둘러싼 논쟁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지난해 초 중국 딥시크 출현 이후 불붙은 공방은 해를 넘기며 미·중 기술 패권 문제까지 번졌다. 증류는 교사가 학생에게 지식을 전수하듯 크고 강력한 AI 모델의 출력을 활용해 작고 저렴한 모델을 가르치는 기술이다. 10년 전 학술 논문에서 출발한 이 압축 기법은 어쩌다 국가 간 지식재산(IP) 절도 공방 한복판에 서게 됐을까. 증류 기술이 처음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5년 ‘딥러닝의 대부’로 꼽히는 제프리 힌튼 교수 연구진 논문이 공개되면서다. ‘신경망의 지식 증류하기(Distilling the Knowledge in a Neural Network)’이란 이름의 논문에서는 이를 체계화한 모델 압축 기술로 설명하고 있다. 매개변수가 거대한 ‘교사 모델’의 지식을 비교적 작은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는 ‘학생 모델’로 옮겨 성능은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비용과 연산량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이후 증류는 업계 표준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문제는 ‘누구의 모델을, 어떻게 허락 받고 쓰느냐’다. 오픈AI, 앤트로픽, 미스트랄, xAI 등 주요 AI 기업은 이용약관에 자사 모델의 출력을 경쟁 모델 개발에 쓰지 못하게 하는 ‘반(反)경쟁 증류’ 조항을 두고 있다. 주로 ‘AI의 연산 결과 및 출력물을 다른 모델 개발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형태로 규정하고 있다. 자기 모델을 스스로 증류하는 건 효율화지만 남의 모델을 무단으로 증류하는 건 약관 위반이자 사실상의 기술 유출이라는 관점이다. 증류가 IP 문제로 확산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월이다.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는 지난해 1월 추론 모델 ‘R1’ 을 공개했다. 이들은 오픈AI 최상위 추론 모델에 근접한 성능을 단 560만달러(약 70억원)의 개발 비용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곧바로 의혹이 제기됐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 측은 딥시크가 자사 모델을 이용해 경쟁 모델을 훈련함으로써 이용약관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연구진은 지난 2024년 말 오픈AI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한 데이터 유출 정황을 포착했고 이를 딥시크와 연관된 것으로 분석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치권도 즉각 반응했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은 지난해 1월27일 중국의 AI 약진을 직접적 위협으로 규정했다. 딥시크 출현 이후 증류 논쟁은 미 의회까지 옮겨붙었다. 오픈AI는 올해 2월12일 미 하원 중국특별위원회에 딥시크의 차기 모델을 ‘오픈AI 등 미국 프런티어 연구소들이 개발한 역량에 무임승차하려는 지속적 시도’의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쟁이 정점에 달한 건 지난달이다.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이달 초 공개한 ‘키미 K3’가 일부 업계 벤치마크에서 미국 최첨단 모델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이면서다. 이번엔 백악관이 직접 나섰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 고문은 문샷AI가 앤트로픽 기술을 증류해 K3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합법적 증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에 필수적 역할을 하지만 ‘대규모의 은밀한 산업적 증류’는 다른 문제라고 경고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도 중국 기업의 미국 IP 절도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물론 이 같은 의혹 제기가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오픈AI 역시 허락 없이 데이터를 수집해 주력 모델인 ‘챗GPT’ 를 훈련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회사라는 시각이다. 증류가 이미 업계 전반의 공공연한 관행으로 자리 잡아 왔다는 사실 역시 해당 의혹의 설득력을 반감시키는 주요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특히 매개변수를 공개하는 ‘오픈웨이트’ 모델을 기반으로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다. 산업계에서도 성급한 제재는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메타·오픈AI 등 미국 테크 기업들은 지난달 24일 ‘오픈 웨이트와 미국 AI 리더십’이라는 제목의 공동서한을 통해 오픈 웨이트 모델에 대한 포괄적 규제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해당 서한에는 지난 3일 기준 270개 이상 기업·조직이 서명했다. 서한에 따르면 이들은 “폐쇄형 모델에 대한 불법적인 증류 시도는 문제지만, 정책 입안자들이 이를 합법적인 모델 개발 기법과 부당 취득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라며 “(부당 취득) 우려는 AI 혁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술에 대한 전면적인 제한이 아니라 표적화된 법적·상업적 프레임워크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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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NASA 스위프트 우주 망원경, 올해 말 지구로 추락
궤도 이탈 중인 우주 망원경 구조 프로젝트 실패 20년 넘게 지구 궤도에서 강력한 우주 폭발 현상을 관측해 온 미국 항공우주국(NASA) 스위프트 우주망원경 구조 임무가 결국 취소됐다. 이에 따라 스위프트 망원경은 올해 말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해 추락할 전망이다. 아스테크니카, 라이브사이언스 등 외신은 NASA가 19일(현지시간) 궤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스위프트 천문대의 구조 임무를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구로 추락 중인 NASA의 스위프트 우주 망원경 (출처=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당초 NASA는 추락 위기에 놓인 스위프트 망원경을 구하기 위해 우주 스타트업 카탈리스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의 민간 위성 ‘링크’를 보내 스위프트와 도킹시키는 임무를 추진했다. 링크는 지난 7월 3일 발사됐지만, 카탈리스트는 19일 “지속적인 자세 제어 문제”로 인해 링크가 스위프트 구조 임무를 완료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남아 있는 링크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해 스위프트에 충분히 가까이 접근하고, 근접 항법 시스템을 시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탈리스트는 성명을 통해 “이번 임무가 당초 계획대로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NASA와 카탈리스트는 앞으로 수행할 수 있는 주요 목표들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링크 우주선이 스위프트 우주 망원경의 궤도 상승 임무 중 접근하여 포착하는 모습을 묘사한 일러스트 (출처=카탈리스트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 스위프트 망원경의 구조 임무는 추진 초기부터 상당한 위험 부담을 안고 있었다고 아스테크니카는 전했다. NASA는 링크 제작과 발사를 위해 카탈리스트와 3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스위프트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기 전에 구조 임무를 완료하기 위해 카탈리스트에 매우 촉박한 일정을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인공위성을 설계하고 제작한 뒤 발사까지 준비하는 데는 수년이 걸리지만, 카탈리스트는 불과 9개월 만에 링크를 개발하고 발사해야 했다. 그러나 지난 7월 말 링크가 갑자기 자세 제어에 문제를 일으키면서 구조 계획에 차질이 발생했다. 카탈리스트는 구체적인 고장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링크의 자세 제어에 사용되는 3개의 반작용 휠 가운데 2개가 작동을 멈췄고, 자세 제어용 냉각 가스 추진기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위프트는 2004년 발사된 이후 감마선 폭발을 비롯한 강력한 우주 폭발 현상을 관측하며 천문학 연구에 기여해 왔다. 지구 저궤도에 머물고 있는 스위프트의 고도가 계속 낮아지면서 NASA는 대기권 재진입을 막기 위한 구조 방안을 추진했지만, 링크의 문제로 결국 구조에 실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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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앤스로픽, ‘2조 달러’ 몸값으로 역대 최대 IPO 추진
1000억 달러 이상 조달 목표 스페이스X 기록 넘어설까 앤스로픽 로고. /조선DB 미국 AI(인공지능) 기업 앤스로픽이 기업 가치 2조달러(약 2780조원)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대로 성공하면 지난 6월 스페이스X가 세운 역대 최대 IPO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21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앤스로픽의 상장 주관사들이 잠재적 투자자들과 IPO를 통해 1000억달러(약 139조원) 이상을 조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앤스로픽의 기업 가치가 최대 2조달러로 평가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IPO 최대 기록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보유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상장 당시 기업 가치 1조7700억달러를 인정받고 857억달러를 조달했다. 앤스로픽이 현재 논의 중인 조건대로 상장하면 기업 가치와 조달액 모두 이를 넘게 된다. 앤스로픽의 몸값이 급등한 배경에는 빠른 매출 증가가 있다. 지난달 앤스로픽의 연환산 매출(월간 매출을 1년 기준으로 환산한 매출)은 650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0억달러에서 7개월 만에 7배 이상으로 급증한 것이다. 올해 2분기 실제 매출도 116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앤스로픽은 비공개 자금 조달에서 기업 가치 900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앤스로픽은 2021년 오픈AI 출신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 등이 모여 세운 회사다. 한동안 오픈AI의 후발 주자로 평가됐지만, 최근 소프트웨어 개발용 AI 서비스 ‘클로드 코드’가 개발자와 기업 고객 사이에서 이용이 급증하면서 매출도 크게 늘었다. 앤스로픽은 수주 안에 IPO 투자설명서를 공개하고 수개월 안에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앤스로픽이 상장에 성공할 경우 AI 기업들의 본격적인 기업 가치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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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애플, 시리·비전 프로 인력 200여명 감원…AI·스마트 글래스 중심 재편
비전 프로 전담 게임팀 해체·비디오 축소…차세대 AI 시리 아키텍처에 역량 집중 애플이 음성 비서 '시리(Siri)'와 공간 컴퓨팅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 관련 부서를 포함해 200명 이상의 직원을 감원하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신규 폼팩터 디바이스와 AI 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공개 인사 계획을 잘 아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애플이 비전 프로 부서에서 약 100명, 시리 및 소프트웨어 팀에서 약 1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현지시간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아이폰17프로 (사진=애플) 온디바이스 AI 기능 개발을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산하 '인텔리전트 시스템 익스피리언스' 팀 인력도 이번 감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비전 프로 전담 게임 개발팀은 사실상 해체되며, 기기용 몰입형 3D 비디오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던 조직 규모도 대폭 축소된다. 비전 프로는 3699달러(약 513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과 무게 부담으로 인해 보급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여기에 편당 수백만 달러가 투입되는 자체 고화질 영상 제작 비용이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향후 자체 제작 비중을 줄이고 서드파티 콘텐츠 생태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리 및 AI 조직의 개편은 새로운 기술 아키텍처 기반의 '차세대 AI 시리' 도입과 맞물려 있다. 전사적으로 AI 기능 개발 속도를 높이고 최적화된 전문 인력을 재배치하기 위해 기존 직무를 정리하고 신규 역할을 신설하는 과정이다. 애플은 성명을 통해 "사용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 진화 차원에서 일부 팀의 역할을 재정렬하고 있다"며 "새로운 역할을 신설하는 동시에 영향을 받는 기존 직원들의 사내 타 직무 전환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은 비전 프로 라인업을 완전히 접는 것은 아니라고 직원들에게 설명했으나, 단기적으로는 몰입형 비디오나 고사양 게임을 배제한 경량 '스마트 글래스' 출시에 집중하고 차세대 비전 프로 모델은 이르면 2028년 말께나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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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XMT 이어 中 YMTC도 IPO 본격화⋯6.8조원 조달 추진
상하이거래소, 모회사 CCSH 과창판 상장 신청 수리 생산라인 고도화 4.3조·차세대 낸드 R&D에 2.5조 투입 중국 메모리 반도체 양대 축이 나란히 자본시장에서 대규모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섰다. D램 업체 창신커지(CXMT)에 이어 낸드플래시 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모회사도 기업공개(IPO) 절차에 들어갔다. 인공지능(AI)발 메모리 호황을 발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추격하기 위한 생산·기술 투자를 한층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올라온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의 상장 심사 프로젝트 현황. [사진=상하이증권거래소] 22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YMTC의 모회사 CCSH 코퍼레이션의 과창판 IPO 신청이 전날 수리됐다. 과창판은 첨단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상장하는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린다. YMTC는 CCSH가 지분 100%를 보유한 핵심 자회사다. 그룹 매출의 90% 이상을 YMTC가 차지할 정도로 사실상 주력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CCSH는 이번 IPO를 통해 330억위안(약 6조8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중신증권과 중신건투증권이 맡았다. 조달 자금의 상당 부분은 생산능력과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투입된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8억위안(약 4조3000억원)은 YMTC 양산라인 기술 고도화에 사용한다. 나머지 122억위안(약 2조5000억원)은 차세대 낸드플래시와 고속 스토리지 제품 등 연구개발(R&D)에 투입할 예정이다. YMTC의 IPO 추진은 최근 급격히 개선된 실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CCSH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70억4200만위안(약 9조7000억원),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33억7900만위안(약 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 631억8500만위안, 순이익 142억1100만위안과 비교하면 올 들어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CCSH의 투자설명서. [사진=CCSH]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용 스토리지 수요 증가와 낸드 가격 급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YMTC의 올해 1분기 낸드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해 평균보다 173% 상승했다. 전체 매출총이익률도 지난해 35.3%에서 올해 1분기 76.8%로 뛰었다. 생산라인 가동률 역시 사실상 최대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내 입지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출하량 기준 글로벌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YMTC의 점유율은 14%로 키옥시아를 제치고 처음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25%로 1위를 지켰고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을 포함해 22%로 뒤를 이었다. YMTC에 이어 키옥시아가 14%, 마이크론이 13%를 기록했다. YMTC는 중국 정부가 반도체 공급망 자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대표적인 메모리 업체다. 독자적인 적층 기술인 ‘Xtacking’을 앞세워 고단 낸드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키옥시아, 마이크론 등 기존 강자들을 추격하고 있다. 앞서 중국 D램 업체 CXMT의 상장법인 창신커지도 지난달 상하이 과창판에 입성했다. CXMT는 IPO를 통해 최대 666억1000만위안(약 13조7000억원)을 확보했다. 중국의 대표 D램·낸드 업체가 잇달아 증시에 입성하면서 메모리 시장을 둘러싼 투자 경쟁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글로벌 메모리 업체들이 AI 수요 확대에 대응해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낸드 투자를 늘리는 상황에서 중국 업체들도 자본시장에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격차 축소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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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물건 고르고 계산까지 척척...중국 로봇에 '깜짝' [자막뉴스]
진열대에서 물건을 담아오는 로봇, 계산도 로봇이 합니다. 인형과 택배를 구분하고, 송장이 보이도록 상자를 뒤집기도 합니다. '베이징의 실리콘밸리' 이좡경제기술개발구에서 열 번째 세계로봇대회(WRC)가 열렸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묘기와 사연 위주의 선전 방식이었다면, 올해는 일하는 로봇, 상용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당장 여러 일터로 내보내도 될 만큼 로봇의 몸통과 움직임이 성숙했고, AI 두뇌도 똑똑해진 겁니다. [위차오 / LUMOS 로봇 창립자 : 마지막 단계에서 일을 할 수 있어야 비로소 가치가 있죠. 단순히 춤추고 뛰는 거로는 사회적 효용이 생기지 않기에…] 49개 국유기업이 참가하는 연합체도 출범시켜 로봇 개발부터 수요 창출까지 주도한다는 구상입니다. 기대감을 반영하듯 대회 참가 업체는 작년보다 36% 늘었고 2,000대 넘는 로봇이 전시됐습니다. 새만금에 AI·로봇 기지를 구축하는 현대차를 비롯해 한국 기업들도 시찰단을 꾸려서 보냈습니다. [박기태 / 아이언 디바이스 : 로봇도 있지만, 부품 생태계라든가 다양한 형태의 수요처, 굉장히 방대한 것에 좀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향후 3년 안에 공급이 달릴 만큼 수요가 폭발할 거란 전망 속에 1:1 기업 매칭을 통해 중국과 협업 기회를 찾기도 했습니다. [백명훈 / 다이나믹 솔루션 대표 : 부속품들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소프트웨어나 조립이나 이런 것들을 저희가 하는 형태로 분업화한다고 하면…] 오늘부턴 두 번째 인간형 로봇 운동회도 열려 또 한 번 '첨단 굴기'를 과시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촬영편집ㅣ고 광 자막뉴스ㅣ권준희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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