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뉴스
키워드 관세 결과입니다.
-
경제“메모리값 부담, 경쟁사도 같다”…삼성 DX, 점유율 확대로 승부
노태문 DX 부문장 주관 임직원 경영설명회 메모리값 급등에 상반기 영업익 8조→2.1조 갤럭시S26·Z폴드8 판매 확대해 수요 선점 재료비 절감·비용 효율화 등 체질 개선 병행 DX·DS 독립 운영…성과급 재원도 별도 관리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메모리 가격 급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시장점유율 확대와 체질 개선으로 돌파한다. 경쟁사도 같은 원가 부담을 겪는 만큼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판매량을 늘리고, 메모리 가격이 안정된 이후 더 큰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완제품(DX)부문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노태문 대표이사 겸 DX부문장 주관으로 임직원 대상 경영현황 설명회를 열고 최근 실적과 하반기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DX부문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2% 증가했지만 시장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8조원에서 올해 2조1000억원으로 약 74% 감소했다. 재료비 절감과 매출 확대, 비용 효율화를 추진했지만 전년 대비 4배 이상 오른 메모리 가격의 영향을 상쇄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기능 확대로 스마트폰과 TV·가전에 탑재되는 반도체 용량이 늘면서 원가 부담은 더욱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모바일 D램인 LPDDR5X 계약가격은 전 분기보다 78~83% 상승했다. 스마트폰 원가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45%까지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고원가 구조가 경쟁사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판단했다. 일부 경쟁사가 신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보급형 제품의 생산·주문량을 줄이는 가운데 갤럭시S26과 갤럭시Z폴드8 시리즈 판매를 확대해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원가 절감과 비용 효율화 등 수익성 개선 작업도 병행한다. 이처럼 같은 메모리 가격 상승이 두 부문에 상반된 영향을 미치지만 실적과 보상은 각각 별도로 관리된다. 삼성전자는 부품 고객사의 기술·제품 정보가 완제품 부문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2009년부터 DX와 DS를 사실상 별도 회사처럼 운영하는 부문제를 적용해 왔다. 완제품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경쟁하는 기업도 반도체 사업에서는 고객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두 부문 간 정보 교류를 차단한 것이다. 이 같은 독립 운영 원칙은 인사와 재무·회계 등 경영지원 영역에도 적용된다. DX와 DS는 각각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관리하고, 한 부문이 다른 부문의 자금을 활용할 때도 이자를 반영해 정산한다. 반도체 불황 당시 DX부문에서 DS부문 투자에 투입된 자금도 이후 이자를 더해 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과급 역시 각 부문의 실적을 기준으로 지급한다. MX사업부가 호실적을 거둔 2023~2024년 연봉의 44~50%를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받은 반면 DS부문의 지급률이 0~14%에 그친 것도 이 같은 독립채산 원칙에 따른 것이다. 다만 회사가 부문별 성과와 보상의 연계를 강조하는 가운데 DX부문 내부에서는 보상 수준을 둘러싼 반발도 이어지고 있다. DX부문 최대 노조인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은 오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다. 노조가 예상하는 참석 인원은 약 3000명이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노사 임금협상 타결 이후에도 DS부문과 비교해 DX부문 직원들이 받는 보상이 지나치게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DX부문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보상안 마련 등을 회사에 요구하고 있다.
반도체AI국민의힘이스라엘관세 -
경제김승연의 뚝심·김동관의 전략…국산 완성형 무기체계 美 첫 수출 결실
한화의 대 이은 '방산 자립' 의지 한화에어로 K9 이동식 곡사포 시제품 공급...사업규모 10조원 김승연 회장의 탄탄한 현지 인맥 9년 전 이미 미국시장 진출 준비 김동관 수석부회장까지 이어져 TF 구성해 유럽 진출 진두지휘 美 해군 함정 건조에도 영향 주목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산 완성형 무기체계로는 처음으로 미국에 자주포를 수출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6·25 전쟁 당시 미국의 군사 원조를 받아 국방력을 키워 온 한국이 70여년 만에 미국에 자주포를 수출하는 나라가 된 것이다. 이같은 성과의 중심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수석부회장 2대에 걸친 방산 사업에 대한 신념,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치밀한 사업 전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동관 수석부회장. 아시아경제DB 18일(현지시간) 미 육군은 자주포 현대화 프로그램에 사용할 K9 이동식 곡사포 시제품 공급 계약을 한화 디펜스 USA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미 육군은 "이번 계약은 6대의 MTC(기동형 전술포) 시제기 도입을 가속화하고, 추가로 12대를 도입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병들은 실제 전투 환경에서 성능, 신뢰성, 유지보수성을 평가하기 위한 일련의 작전 실험에 이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MTC는 미 육군이 현재 운용 중인 M777 155㎜ 견인포를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견인포보다 신속하게 이동하고 사격 후 진지를 이탈할 수 있는 차륜형 자주포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화는 미국법인을 통해 'K9 차륜형 자주포(K9 Mobile Howitzer·K9MH)'를 제안했다. K9MH는 세계 각국에서 운용 중인 K9 자주포의 화력체계 기술을 차륜형 플랫폼에 접목한 155㎜ 자주포다. 기존 궤도형 K9과 달리 도로 기동성이 높은 차륜형 차량에 포탑을 탑재해 장거리 이동과 신속한 전개에 강점을 둔 모델이다. 앞으로 3년간 진행되는 시험평가를 통과하면 후속 양산과 탄약, 정비·군수지원 사업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열린다. 시험평가 결과에 따라 향후 본격적인 양산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최종 도입 물량은 약 500문으로 거론되며 기존 본사업 규모는 10조원 안팎으로 추산돼 왔다. 당초 이번 수주전에는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 시스템즈 등 글로벌 방산업체가 참여했지만, 한화가 단독 사업자로 확정됐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프로야구단 이글스 경기를 찾아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한화 제공 이번 결과는 김승연 회장 뚝심에 이어 김동관 수석부회장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김승연 회장은 대표적인 미국통 기업인으로 빌 클린턴·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 및 미국 정계 인사들과 인연을 맺어 왔다. 미국 정책연구기관 헤리티지재단 창립자인 에드인 퓰너와는 4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며 수시로 국제 정세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지난 2022년 만남에서는 김동관 수석부회장도 함께 글로벌 경제 및 외교 현안, 한미 우호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의 미국 시장 진출을 한 의지는 9년 전 워싱턴 D.C.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지상 방산 전시회에서도 드러났다. 당시 한화가 수십 t에 이르는 실물 K9과 비호복합 장갑차를 미국 전시장까지 직접 수송하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한화는 미 육군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을 겨냥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한미 안보 협력과 경제협력에 동시에 기여하는 방안을 본격 모색해왔다. 미주법인을 신설하고 전 주한미군사령관, 미국 행정부 전직 관료, 글로벌 방산기업 출신 최고경영자(CEO) 등을 영입해 미국 정책 및 전략 변화에 대응해왔다. 김승연 회장은 2024년 11월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회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탄탄한 대미 인적 네트워크를 토대로 조선·방산·에너지 분야 협력과 사업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승연 회장의 방산 사업과 수출에 대한 의지는 고스란히 김동관 수석부회장에게 이어졌다. 2014년 삼성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수 당시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한 나라가 독립국가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식량, 에너지, 방산물자의 자립이 필요하다"며 "특히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해) 방산물자 자립을 위한 한화의 역할"이라면서 인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2021~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유럽지역 방산 물자 수요 증가에 대비해 현지 동향과 시장조사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태스크포스(TF)를 꾸려 핀란드·에스토니아·폴란드·루마니아 등 유럽 전역에 임직원을 보내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대화 채널을 구축해 한화가 생산하는 무기체계의 강점을 소개했다. 그 결과 한화는 폴란드에 K9 자주포와 천무다연장로켓 수출 계약이라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K9 차륜형 자주포(K9MH)가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에서 사격시험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이번 수주 결과가 미 해군 함정 건조 확대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지난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조선소를 소유한 외국 기업에 대해 한시적으로 그 기업이 본국에서 배 최대 2척을 건조할 수 있게 하기로 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 양국에 조선소를 보유한 기업은 한화가 사실상 유일해서 미 해군 함정 수주전에서 가장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화 관계자는 "축적된 네트워크와 그룹이 쌓아 온 경험이 일찌감치 미국과 유럽 등 해외 방산 시장 진출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과감하게 인적·물적 투자에 나설 수 있었던 배경"이라면서 "2대를 이어온 방산 육성 의지와 글로벌 네트워크, 그리고 치밀하고도 전략적 리더십은 한화가 미국 자주포 수출과 해군 함정 사업을 동시에 성사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
부동산대책국민의힘관세개인정보유출반도체 -
경제주요국 국채 금리 급등 여파에 코스피 급락…외국인 순매도
코스피가 주요국 국채 금리 급등 영향 등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 4.96% 내린 6,528.77에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 초반 6%대까지 하락 폭을 키우며 6,4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6,50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개장 직후부터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오전 한때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고, 개인은 순매수하고 있습니다. 미국 장기 국채를 비롯해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국채 금리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고금리 부담에 밤사이 뉴욕 증시에서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8% 안팎의 낙폭을 보이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 2.89% 내린 810.08로 출발했습니다. 장 초반 2~3%대 하락률을 보이다 낙폭을 줄여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유튜브, 다음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내란쿠팡이재명정부관세폭염 -
경제[코인시세] 비트코인 6만 5천달러 돌파 후 '숨고르기'…코인시장 혼조
빗썸 'AI 코인시세' [빗썸 제공] 빗썸의 'AI 코인시세'에 따르면 오늘(19일) 오전 8시 기준 가상자산 시장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상승 자산은 54개, 보합 273개, 하락 141개로 집계됐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중동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3거래일 연속 하락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장중 6만 5천달러를 일시 돌파한 뒤 현재 6만 4천달러대 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선물시장의 숏 포지션 청산과 현물 매수세가 가격을 받치고 있지만, 금리 불확실성과 ETF 자금 흐름을 고려하면 추세적인 상승 여부에는 신중론이 나옵니다.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6포인트로 '중립'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섹터별로는 NFT와 디핀(DePIN), 서비스 관련 자산을 중심으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개별 자산 가운데서는 헤미(HEMI), 펌프닷펀(PUMP), 노시스(GNO)가 강세를 보입니다. 헤미는 탈중앙거래소의 정식 출시와 유동성 효율을 높이는 기술 도입에 따른 생태계 확장 기대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펌프닷펀은 자체 앱에서 솔라나 토큰 거래 수수료를 0%로 낮추고 크로스체인 거래 수수료도 인하하면서 이용자 유입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노시스는 노시스DAO가 자체 앱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는 제안을 가결하면서 생태계 확장과 독립 운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빗썸 #코인시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증시이재명대통령폭염인공지능관세 -
경제25만전자 붕괴·SK하이닉스 9%↓…소부장은 ‘역주행’ [칩칩폭폭]
◆…AI 생성 이미지 ■ 세 줄 요약 • 미국 장기금리 급등과 중동 불확실성에 AI·메모리주 매도세가 커지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4.99% 급락했다. • 국내에서도 삼성전자(-6.98%)와 SK하이닉스(-8.54%)가 급락하며 코스피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했지만, 일부 반도체 소부장주는 상승하며 차별화됐다. • 메모리 현물가는 D램이 제한적인 흐름을 보인 반면 낸드는 MLC 제품이 3%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고, 2분기 세계 5대 낸드 업체 매출은 전 분기보다 77% 증가했다. ■ 글로벌 지수 SOX: 11,992.46 (-4.99%) 엔비디아: 219.74달러 (-2.38%) AMD: 484.39달러 (-4.24%) 마이크론: 940.76달러 (-6.95%) 브로드컴: 380.00달러 (-3.21%) TSMC ADR: 413.41달러 (-4.07%) ASML: 1,802.98달러 (-4.23%) Arm: 253.32달러 (-6.71%) 퀄컴: 160.19달러 (-1.20%) 샌디스크: 1,625.78달러 (-9.02%) 코히런트: 306.43달러 (-12.81%) 크레도: 245.97달러 (-13.05%) -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진행 중인 협상이나 예정된 대화가 없다"고 밝히면서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다. 이에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3%까지 치솟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 -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장기금리 급등은 성장주의 미래 이익에 적용되는 할인율을 높여 반도체주에 부담을 줬다. 특히 최근 상승폭이 컸던 메모리·AI 관련주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4.98% 급락했고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엔비디아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 오늘의 반도체주 - 19일 오전 10시 기준(이하 생략) 국내 반도체주는 대형주 중심으로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24만9750원으로 6.98%, SK하이닉스는 152만원으로 8.54% 하락했고 SK스퀘어(-11.37%)와 삼성전기(-3.68%)도 큰 폭으로 밀렸다.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락 여파에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겹치며 코스피에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 반면 소부장 일부 종목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예스티(+4.73%), HPSP(+3.40%), ISC(+3.53%), 이오테크닉스(+1.93%) 등이 상승했고 티씨케이와 솔브레인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한미반도체(-3.71%), 브이엠(-4.05%), 파두(-5.86%) 등은 약세를 보여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했다. - 테스는 실적과 수주잔고 증가를 바탕으로 증권가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하나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17만6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주가는 시장 급락 속에서도 0.56% 하락에 그치며 비교적 선방했다. - 이수페타시스는 하반기 생산능력 확대와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가 이어졌다. 메리츠증권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높였고, NH투자증권도 판가 인상과 믹스 개선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봤다. 다만 동종업체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해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낮췄다. - 솔브레인은 미국 텍사스 신공장 착공 계획이 부각됐다. 현지 투자 재개를 통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증설에 맞춘 소재 공급 대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 급락에도 솔브레인 주가는 1.68% 상승했다. ■ 메모리 가격 ◆…현물가는 일별, 계약가는 주·월 단위로 집계되는 만큼 단기 수급 변화와 중장기 가격 흐름을 함께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위와 각 가격의 기준일은 표에 별도 표기했다. 자료=트랜드포스 제공 - D램 현물가격은 DDR4 16Gb 제품의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전반적으로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DDR4 16Gb(2Gx8) 3200은 0.55% 올라 전 거래일에 이어 강세를 유지했고, DDR4 8Gb(1Gx8) eTT도 0.17% 상승했다. DDR3 4Gb 512Mx8 1600/1866은 0.06% 오르는 데 그쳤다. - AI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에 사용되는 DDR5 16Gb(2Gx8) 4800/5600은 이틀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DDR4 16Gb(2Gx8) 3200은 0.55% 상승했지만 전 거래일(0.83%)보다 오름폭이 줄었다. DDR4 8Gb(1Gx8) 3200도 전 거래일 0.42% 상승에서 보합으로 돌아서며 주력 제품 간 흐름이 엇갈렸다. - 낸드플래시 현물가격은 MLC 제품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직전 거래일의 급등세보다는 한풀 꺾였다. MLC 64Gb 8GBx8과 MLC 32Gb 4GBx8은 각각 2.88%, 2.95% 올라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거래일 상승률인 5.58%, 5.21%와 비교하면 오름폭은 축소됐다. SLC 제품은 2Gb가 0.59% 오른 반면 1Gb는 0.85% 하락했다. - MLC 64Gb 8GBx8과 MLC 32Gb 4GBx8은 지난 7월 말 1%대 상승률을 기록한 뒤 8월 들어 높은 오름폭을 이어갔다. 직전 거래일 5%대 급등에 이어 이번에도 3%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MLC 제품의 강한 가격 흐름이 지속됐다. ■ 해외 반도체 핵심 뉴스 - AI 서버용 기업용 SSD 수요 증가와 낸드 공급 부족, 평균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세계 5대 낸드 업체의 합산 매출이 전 분기보다 77% 증가한 688억7000만달러(약 97조원)를 기록했다.삼성전자가 230억6000만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 SK하이닉스 그룹이 142억7000만달러로 2위, 마이크론이 118억5000만달러로 3위에 올랐다. - AI 추론 칩 스타트업 에치드(Etched)가 제인스트리트 주도의 투자에서 7억달러를 조달하며 기업가치 21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직전 투자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기업가치가 두 배 이상 높아졌으며, 세쿼이아·앤드리슨호로위츠·타이거글로벌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 세레브라스가 웨이퍼급 칩 3개를 탑재한 AI 추론용 서버 랙 'CS-4'를 공개했다. TSMC 5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며 올해 3분기 공급될 예정으로, 기존 시스템보다 구성 부품을 50% 줄였다. ■ 중국 반도체 핵심 뉴스 - 푸젠성이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집적회로와 광전자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해 2030년 관련 산업 생산액 3000억위안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YMTC의 SSD 브랜드 즈타이가 Xtacking 4.0 기반 QLC 낸드를 탑재한 'Ti600s'를 출시했다. 신제품의 랜덤 쓰기 성능은 전작보다 114% 향상됐다. ■ 국내 반도체 핵심 뉴스 - 반도체특별법 시행령에서 클러스터 조성계획 신청요건인 '수도권 제외' 조항이 삭제되면서 경기도 내 반도체 거점도 클러스터 지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주요 산업거점을 아우르는 클러스터 기본 구상과 조성계획 마련에 착수한다. - 삼성전자가 광주사업장에 2400억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용 냉각수 분배장치(CDU) 등 공조 제품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2028년 가동 예정으로, 광주사업장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는 1989년 설립 이후 37년 만이다. - SK하이닉스 노사가 1박 2일간 대표자 교섭을 진행한 끝에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 수순에 들어갔다. 성과급의 주식 지급 비율과 매도 제한 기간 등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대의원대회를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 한미반도체가 AI 반도체 패키징 장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300억원을 투입해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에 6230평 규모의 8공장을 구축한다. 2027년 2분기부터 HBM용 TC본더와 하이브리드 본더, AI 반도체용 2.5차원 패키징 장비 등을 양산할 계획이다.
폭염개인정보유출관세선관위이재명대통령 -
경제하닉 사장이 218억원…대기업 고액연봉 보상 36%는 주식
지난달 29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대기업집단에서 5억원 이상을 받은 고액보수자들의 보상 가운데 36%가 주식으로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을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을 받은 사람은 661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주식기준 보상을 받은 사람은 145명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했습니다. 주식보상 지급액은 3689억원으로 조사 대상 661명의 퇴직소득을 제외한 보수총액 1조145억원의 36.4%였습니다. 주식보상에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과 성과조건부주식(PSU), 주식매수선택권, 주가연계보상(SAR) 등 주식가치와 연계한 보상이 포함됐습니다. 그룹별로 보면 SK의 주식보상 규모가 가장 컸습니다. 30명이 모두 1534억원을 받았습니다. 두산에서는 18명이 808억원을 받았습니다. SK와 두산의 주식보상 지급액은 모두 2343억원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했습니다. CEO스코어는 인공지능(AI) 특수에 따른 반도체와 발전 부문의 실적 개선과 주가 급등으로 성과 수혜자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주식보상을 받은 145명 가운데 오너일가는 9명으로 6.2%에 그쳤습니다. 전문경영인은 136명으로 93.8%를 차지했습니다. 오너일가의 주식보상액은 모두 666억원으로 전체의 18.0%였습니다. 전문경영인은 3023억원으로 82.0%를 차지했습니다. 오너일가 가운데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376억원으로 가장 많은 주식보상을 받았습니다. 개인 보수총액 456억원의 82.5%에 해당합니다. 전문경영인 가운데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218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송재승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 179억원,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167억원, 박정호 SK하이닉스 경영자문위원 160억원, 최준기 SK하이닉스 담당 124억원 순이었습니다. 상위 5명 모두 SK그룹 출신입니다.
관세AI반도체국민의힘선관위 -
경제한화 K9 차륜형 자주포, 美육군 뚫었다…최대 18문 공급
6문 우선 공급·12문 추가 옵션…약 4년간 성능평가 계약 누적 2억6290만달러…전력화 시 M777 대체 ◆…K9 차륜형 자주포(K9MH)가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에서 사격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차륜형 자주포를 앞세워 미 육군 차세대 자주포 사업의 시제품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한화는 K9 차륜형 자주포(K9MH) 6문을 우선 공급하고, 향후 약 4년간 성능평가를 거쳐 최대 18문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미 육군은 지난 18일(현지시각) 한화에어로의 미국 자회사 한화디펜스USA와 MTC 시제품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 육군의 포병전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계약 기간은 약 4년이다. 계약 규모는 1억30만달러(한화 약 1412억원)이며, 전체 계약의 누적 금액은 2억6290만달러(약 3702억원)다. 한화디펜스USA는 우선 K9MH 시제품 6문을 신속하게 공급한다. 계약에는 12문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돼 있어 최대 18문까지 늘어날 수 있다. 미 육군은 해당 장비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과 시험, 장병 운용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K9MH는 자동화 포탑을 적용한 차륜형 자주포다. 한화는 기존 궤도형 K9 자주포를 통해 확보한 기술과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미 육군의 기동형 포병전력 수요에 맞춰 K9MH를 개발했다. 이번 계약으로 궤도형에 이어 차륜형 자주포 시장에도 본격 진입하게 됐다. K9MH는 155㎜ 52구경장 포와 자동장전 체계를 적용해 최대 분당 8~9발을 발사할 수 있다. 8×8 차륜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동성을 높였으며, 사격 후 신속하게 진지를 이탈하는 '슛앤스쿠트(shoot-and-scoot)' 능력을 강화해 대포병 사격 위협에 대한 생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자 선정에 앞서 미국과 해외에서 복수 업체의 시연을 진행하는 등 시장조사와 업계 평가가 실시됐다. 미 군사전문 매체 브레이킹 디펜스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한화를 비롯해 안두릴·오시코시디펜스와 손잡은 엘빗 아메리카, 레오나르도 DRS·KNDS 컨소시엄,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시스템즈 등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미 육군은 경쟁 절차를 거쳐 한화디펜스USA를 시제품 사업자로 선정했다. 미 육군은 앞으로 실제 전투 상황에 가까운 환경에서 K9MH의 성능과 신뢰성, 군수지원 능력 등을 평가한다. 장병들이 직접 장비를 운용하면서 얻은 결과와 의견도 향후 전력화 결정에 반영한다. 한화에어로는 이 과정에서 미 육군의 작전운용개념에 맞춰 K9MH의 세부 조건을 보완할 예정이다. 시험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분석 결과는 향후 전력화 여부를 결정하는 데 활용된다. 미 육군은 전력화가 승인되면 MTC가 일부 부대에서 운용 중인 M777 견인포를 대체해 화력과 기동성, 신뢰성, 생존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육군이 차륜형 자주포 확보에 나선 배경에는 포병전력 현대화 전략의 변화가 있다. 그동안 크루세이더와 NLOS-C, 신형 58구경장 화포를 적용한 ERCA 등 차세대 자주포 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사업 중단과 전략 수정이 반복됐다. 이에 새 자주포를 처음부터 개발하는 대신 성능이 검증된 기존 플랫폼을 신속히 도입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면서 MTC 사업을 추진했다. 한화에어로는 "이번 계약은 K9 자주포가 세계 최대 방산 시장에 진입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미국에서도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폭염내란개인정보유출관세 -
경제대기업 오너일가 9명, 상반기 주식보상만 ‘666억’
전체 보상 18% 차지 두산 박정원, 376억 최대 올 상반기 국내 대기업 오너일가 9명이 주식으로 받은 성과보상액이 66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의 상반기 개인별 보수총액을 조사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5억 원 이상 보수를 받은 고액연봉자 661명 중 주식 기준 보상을 받은 인원은 145명(21.9%)이었다. 이 가운데 오너일가는 9명(6.2%)에 그쳤지만, 보상액은 666억 원으로 전체 3689억 원의 18.0%를 차지했다. 반면 전문경영인은 136명(93.8%)이 3023억 원(82.0%)을 나눠 받았다. 오너일가 중 주식보상액이 가장 큰 인물은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이었다. 상반기 주식기준 보상만 376억 원으로, 개인 보수총액 456억 원의 82.5%에 해당한다. 2023년 부여 당시 28억 원 규모였던 박 회장의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는 가득 조건 충족 후 지급 시점 두산 주가 상승으로 평가액이 13배로 불어났다. 부여된 주식 수 자체가 늘어난 것이 아니라 주가 상승으로 가치가 커진 결과다. 이어 오너일가 주식보상액 순위는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 174억 원, LS그룹 구자은 회장 74억 원,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 12억 원, 웅진그룹 윤새봄 부회장 11억 원,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 7.4억 원, 오리콤 박혜원 부회장 5.9억 원, 크래프톤 장병규 이사회 의장 4.5억 원, 교보생명 신창재 대표이사 1.4억 원 순이었다. 전문경영인 중에서는 SK그룹 소속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이 21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SK스퀘어 송재승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179억 원, SK텔레콤 정재헌 사장 167억 원, SK하이닉스 박정호 경영자문위원 160억 원, SK하이닉스 최준기 담당 124억 원 순이었다. 그룹별로는 SK와 두산의 쏠림이 뚜렷했다. SK는 주식보상 수령 인원 30명(20.7%)·지급액 1534억 원(41.6%)으로 1위였고, 두산은 18명(12.4%)·808억 원(21.9%)으로 2위였다. 두 그룹의 지급액을 합치면 2343억 원으로 전체의 63.5%에 달한다. 반도체·발전 부문 실적 개선과 주가 급등에 따른 성과 수혜자가 많았던 영향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대기업집단 소속 기업의 상반기 개인별 보수 공시를 기준으로 했으며, 동일인이 복수 계열사에서 보수를 받은 경우 합산해 개인 단위로 집계했다. 한편, 올해 1~5월 국내 대기업의 주식보상 총액은 2조 28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배 늘었으며 삼성전자가 1조 6503억 원을 지급하며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개인정보유출내란국민의힘선관위관세 -
경제조선 방산 이어 육상 방산도 최초 업적, 한화 '미국 장벽 뚫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국산 무기체계 최초 미국과 계약 K9차륜형 자주포 시제품 공급, 계약금 1400억 규모 K9 차륜형 자주포가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에서 사격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한화가 조선 방산에 이어 육상 방산에서도 일을 냈다. 까다로운 미국의 진입 장벽을 뚫고 연이어 ‘한미 동맹’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산 무기체계로는 처음으로 미국과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디펜스USA는 19일 미 육군과 K9 차륜형 자주포(K9MH)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궤도형에 이어 차륜형 자주포 글로벌 시장 진입에도 성공했다. 이로써 1950년 6·25전쟁 당시 미국이 대한민국에 포병전력을 지원한 후 76년 만에 대한민국이 미국의 포병전력 및 방산 기반 재건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MH는 자동화 포탑을 적용한 모델이다. 미 육군은 차기 자주포 도입을 목표로 올해 초부터 주요 글로벌 방산업체에 신형 자주포 시제품 제작을 의뢰했다. 미 방산스타트업 안두릴과 오시코시디펜스 등이 참여한 ‘엘빗 아메리카’를 비롯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독일 라인메탈, 영국 BAE 시스템즈 등을 대상으로 납기, 요구 성능, 현지화 비용 등을 다각도로 평가한 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선정됐다. 미 육군은 향후 최대 4년간 미 육군의 작전운용개념에 맞는 K9MH의 세부 조건들을 보완하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상 미군은 이 같은 맞춤 조정을 거친 후 특별한 결함 내지 결격사유가 없으면 최종 양산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 금액은 1억30만2961달러(약 1417억원) 규모다. 누적 액면가는 2억6290만3274달러(약 371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K9 차륜형 자주포가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에서 주행시험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MH가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기술력뿐 아니라 정부와 긴밀한 협력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위사업청은 사업 초기부터 최종 수주까지 주요 현안 등을 수시로 공유하고 긴밀히 공동대응 했다. 향후 K9MH의 안정적인 공급 뿐 아니라 미국 방산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방사청 등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계적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4월 앨라배마주 오펠리카의 유휴 공장을 3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동관 한화 수석부회장의 주문도 적중했다. 미군의 새로운 자주포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반드시 미국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김 수석부회장과 임직원의 목표 아래 미군 사업 동향을 면밀히 파악했다. 2024년 3월 미 육군이 발표한 예산안에 차륜형 자주포 관련 사업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포착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곧바로 K9MH 개발을 시작하면서 성과로 이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K9 자주포가 세계 최대 방산 시장에 진입한 의미 있는 성과이자 대한민국의 무기체계가 미국을 지키는, 한미동맹의 새 역사를 썼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으로 미국에서도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조선 방산에서도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미 함정 건조라는 최초 업적을 새겼고, ‘골든돔(Golden Dome)의 파트너’로 도약했다. 골든돔은 미국의 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 7월 미 선박관리업체 트트 서비스와 함께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의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 인도 업체로 뽑혔다. MRIV는 15억 달러(약 3조원) 규모의 건조 사업이다. 특히 필리조선소가 2024년 12월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후 민간 선박을 제외하고 미국 정부로부터 처음 수주한 사례라 주목을 끌었다. 필리조선소가 ‘골든 디펜더’의 선박 건조를 담당하면서 ‘민간 조선소’에서 ‘안보 관련 함정 조선소’로 위상이 올라갔고, 이는 한화의 미국 함정 사업 확대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한화필리조선에서 열린 열린 국가안보 다목적 선박(NSMV) 4호선 '론스타 스테이트' 명명식 모습. [사진 한화그룹]
국민의힘개인정보유출관세부동산대책폭염 -
경제"트럭도 트랙터도 멈출 판"…美 경유값 폭등에 트럼프 '중간선거 비상'
갤런당 5.47달러…한달새 8%↑ 사상 최고 코앞 이란전에 호르무즈 막히고 러 정유시설 타격 국채 금리도 자극…"7달러까지 갈 수도"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에서 경유값이 치솟으면서 산업 현장과 소비자가 동시에 타격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는 새로운 악재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스톡턴의 한 셰브런 주유소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트럭이 기름을 채우고 있는 모습. (사진=AFP)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경유 소매가격은 갤런(약 3.8ℓ)당 5.47달러(약 7730원)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인 5.82달러(약 8230원)에 근접했다. 중동과 유럽에서 벌어진 전쟁이 생산을 가로막고 세계 공급을 옥죈 결과다. 경유는 산업과 농업을 돌리는 필수 연료여서 경제의 혈액으로 불린다. 미국 내 경유값은 한 달 새 8% 올랐다. 원유값과 경유값의 차이를 뜻하는 ‘크랙 스프레드’는 최근 사상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공급 충격이 그만큼 깊다는 신호다. 이날 경유는 미국산 원유보다 배럴당 100달러(약 14만 1350원)가량 비싸게 거래됐다. 지난해 평균 격차의 3배가 넘는다. 크랙 스프레드는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두 배 넘게 뛰었고, 이란과 미국의 협상이 멈춘 이달 들어서만 20% 넘게 올랐다. 경유값이 뛰면서 트럭 운송업자와 농가의 비용이 불어났고, 그 부담은 경제 전반으로 번질 위기에 놓였다.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리고, 이미 빠듯한 미국 소비자를 더 옥죌 수 있다는 얘기다. 톰 클로자 걸프오일 수석 에너지고문은 “이미 위기다. 조용한 위기”라며 “경제 한복판에 꽂히는 보디블로와 같다. 꽤 극적인 충격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료값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도 키우고 있다. 의회 다수당을 가르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불만이 커지고 있어서다. FT 여론조사에서는 다수 유권자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형편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연료발 물가 상승은 미 국채 매도세로도 번지고 있다. 이는 국채 금리를 수년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려 미국인들의 대출 부담을 키우고 있다. 이에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에너지팀은 에너지 시장의 교란을 줄이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왔다”며 “미국의 에너지 우위를 실현하고 비용을 낮추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경유값이 급등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을 시작한 이후다. 미국과 이란이 서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제한하고, 폭격으로 역내 에너지 시설이 잇따라 무너졌다. 여기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무인기로 공격하면서 기존 공급난은 더 심해졌다. 세계 최대 공급국 중 하나인 러시아의 생산이 줄었고, 러시아도 수출을 조이고 나섰다. 미국 정유사들은 빈자리를 메우려 설비를 풀가동해 기록적인 물량을 해외로 내보내고 있다. 다만 재고가 줄고 있어 오래 버티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로버트 캠벨 에너지애스펙츠 애널리스트는 “중동과 러시아에서 정제 설비가 대규모로 멈춰 서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수출까지 줄면서 미국이 ‘최후의 공급자’가 됐다는 것이다. 값이 뛰어도 기업들은 사용량을 줄일 방법이 마땅치 않다. 캠벨 애널리스트는 “경유는 산업 경제의 혈액이어서 그냥 끌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유 생산이 한계에 다다른 만큼, 전쟁이든 설비 정비든 허리케인 피해든 공급에 차질이 한 번 더 생기면 값이 걷잡을 수 없이 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케빈 북 클리어뷰에너지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정제 시스템이 전속력으로 돌아갈 때는 생산자 하나하나가 중요해진다”며 “전시든 사고든 어떤 이유로 설비가 멈추든 공급이 크게 죌 수 있다”고 말했다. 클로자 고문도 “폭풍 위협 하나면 상황이 아주 험해질 수 있다”며 “갤런당 5달러, 6달러, 7달러 같은 ‘말도 안 되는 숫자’가 나올 여지도 있다”고 했다. 경유값이 오른 시점도 문제다. 겨울을 앞두고 난방유를 사둬야 하는 가정이 많고, 소매업체는 연말 대목에 맞춰 재고를 채우며, 농가는 수확기를 맞는다. 존 보이드 전미흑인농민협회 회장은 FT에 “농가는 경유값 상승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데, 이 또한 이란 전쟁으로 비료값이 크게 오른 뒤에 벌어진 일”이라며 “내 트랙터는 100갤런쯤 들어가는데, 한 번 채우는 비용이 정말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급등한 경유값에 상당수 농가가 압류 직전으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원유 공급난을 덜기 위해 전략비축유의 기록적인 국제 공조 방출, 이란·러시아산 원유 수송 제재 해제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 그러나 선거가 다가오고 유권자 불만이 커지면 수출 제한 같은 더 강한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백악관 관계자는 그런 방안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북 애널리스트는 “값이 계속 높으면, 지난 4월 폐기됐던 나쁜 아이디어들이 10월에 다시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국민의힘관세이재명개인정보유출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