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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조현준 "아버지, 피 토하는 심정으로 고소"…효성家 갈등 법정서 재점화(종합)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오른쪽)과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이 8월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조 전 부사장의 강요미수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민지 김유진기자] 효성가(家) 형제 간 갈등이 법정에서 재점화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의 강요미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동생의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이성열 부장판사는 21일 강요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부사장과 박수환 전 뉴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 공판을 열고 조 회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조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은 '효성 형제의 난' 이후 법정에서 처음 대면했다. 조 전 부사장은 2013년 효성을 떠나는 과정에서 퇴임을 알리는 보도자료 배포를 요구하고 배우자 관련 소문 유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조 회장과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 관련 비리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는 취지로 압박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날 조 전 부사장이 당시 효성에 배포를 요구한 보도자료 내용을 제시하며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보도자료에는 조 전 부사장이 회사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중공업 부문 경쟁력을 높여 장기 성장에 기여했다는 취지 내용이 담겼다. 조 회장은 "일치하지 않는다"며 "중공업 부문이 거의 망가진 것도 조 전 부사장이 있을 때의 일이고 저희를 지속적으로 공격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압적인 요구가 아니라면 저희가 낼 수 없는 내용"이라고 선을 그었다. 배우자 관련 소문을 둘러싼 사과 요구도 협박으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조 회장은 "그런 지라시를 만든 적이 없다"며 "경찰에 가서 누가 작성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 왜 강압적으로 저희에게 사과하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동생을 상대로 고소·고발에 나선 배경에도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뜻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2015년 3월8일 조 전 부사장이 조석래 명예회장 성북동 자택을 방문해 폭언을 했다고 증언했다. 조 회장은 "어머니는 현문이가 돌아올 것이라 생각하고 스키 타는 사진을 붙여놨는데 아버지가 충격을 받고 다 뗐다"며 "명명백백하게 협박이라고 생각했다"고 발언했다. 이어 "아버지께서 현문이를 깨우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이것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고소·고발했다"며 "재산이 문제라면 정리하고 이제 제발 각자 갈 길을 가면 좋겠다. 더 이상 우리 집안을 고소·고발로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이 재판이 생기게 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8월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의 강요미수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후 진행된 반대신문에서는 조 회장이 협박이라고 판단한 근거를 놓고 조 전 부사장 측 반박이 이어졌다. 조 전 부사장 측은 비상장주식 매입을 직접 요구받은 적이 없는데도 각종 고소·고발과 언론 대응을 주식 고가 매각을 위한 압박으로 해석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조 회장은 "가스라이팅을 받았다고 느끼는 부분"이라며 "조 전 부사장과 박 전 대표는 저희에게 직접 그런 말을 하지 않았고 저희 스스로 그렇게 느끼게 만들었다"고 맞섰다. 조 전 부사장 측은 조 회장이 협박이라고 받아들인 발언의 성격도 문제 삼았다. 불법·비리가 있다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언급은 협박이 아니라 우려나 경고로 볼 여지도 있다는 주장이다. 변호인이 당시 녹취에서 조 회장 스스로 관련 발언을 걱정이나 비난으로 표현했다며 "왜 나중에는 다 협박이라고 생각하게 됐느냐"고 추궁했고 조 회장은 "이 만남이나 내용이나 녹취록에 대해서 기억이 없다"고 답했다. 변호인은 "불법·비리가 있으니 수사를 받고 처벌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 아니냐"고 묻자 조 회장은 "상식적으로 같은 형제였던 사람이 형하고 아버지를 상대로 지금 이런 얘기를 하면 어떻게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하느냐"며 "협박이라고밖에 느낄 수가 없다"고 답했다.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 퇴사 당시 효성 명의 보도자료를 오후 3시에 배포하라고 요구한 배경도 주식 매각과 연관됐다고 봤다. 조 회장에 따르면 공승배 변호사와 박 전 대표가 두 차례 효성을 찾아와 퇴임 보도자료를 2013년 2월28일 오후 3시께 배포하라고 요구했다.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골드만삭스와 주식 블록딜을 약정한 상태로 보고, 주가하락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장 마감시각에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해석했다. 또한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 명의 주식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아버지와 가족들이 다같이 관리했다"며 "소유권 위에 경영권이 있기에 임의로 매각할 수 없다. 효성의 입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야 정당화되므로 강요한 것이라 생각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조 회장이 과거 조 전 부사장 행동을 경영권 찬탈 시도로 해석한 점도 문제 삼았다. 경영권을 확보하려면 주식을 사들여야 하는데 조 전 부사장은 오히려 효성 주식을 매각했다는 논리다. 이에 조 회장은 "회사와 가족과 모든 관계를 절연시키고 진정으로 소송과 관계가 없고 경영권에서 손을 떼겠다고 하면 이해한다"면서도 "무차별적으로 80회 가까이 소송을 하면서 아직까지도 아버지 유류분을 소송하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28일 조 회장을 증인으로 재소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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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서 한 달 일하고 평생 연금…“중국에 살아도 받는다”
[앵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한 달 일하고 평생 연금을 받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일정기간 보험료를 한 번에 내면 된다는데요. 경력단절 주부들을 위해 만든 제도가 이렇게 이용되고 있는데, 줄줄 새고 있는 국민연금 실태 정경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연금을 짧은 기간만 납부한 뒤 평생 연금을 받는 외국인들이 논란입니다. 중국인 A씨는 방문취업 비자로 입국해 한국에서 일한 한 달만 국민연금에 가입했습니다. 이후 60세가 된 A씨. 한 달 치 보험료를 돌려받는 대신 119개월분의 보험료를 한 번에 내기로 했습니다. 최소가입기간 10년을 채우는 걸로 지금도 매달 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걸까. 경력단절 주부 등을 위해 보험료를 한 번에 낼 수 있는 '추후납부 제도'를 만들었는데 이를 악용한 겁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9만 6천 원씩 연금보험을 납부하는 사람의 경우, 10년 치인 1150여만 원을 내면 매달 22만 원이 넘는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4년 3개월이면 낸 돈보다 많은 금액을 받게 됩니다. 해외에 거주하며 연금을 받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우재준 / 국민의힘 의원] "외국인들 같은 경우는 국내에 얼마나 있는지도 모르고…" [정은경 / 보건복지부 장관] "외국인이 1년에 한 500명에서 1000명 정도 있는 걸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도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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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제네시스, 美 누적 판매 45만 대 돌파…SUV가 성장 견인
美서 22개월 연속 판매 증가…SUV 라인업 확대 GV70·GV80 누적 26만 8724대…GV90·GV60 마그마 투입 제네시스 네오룬.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 진출 10년 만에 누적 판매 45만 대를 넘어섰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중심으로 판매 라인업을 확대면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SUV 중심으로 판매 구조 전환…5년 연속 최다 기록 경신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16년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뒤 올해 7월까지 현지에서 총 45만 4049대를 판매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판매 8만 2331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8만 대를 돌파했다. 2021년부터 5년 연속 미국 연간 판매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만 9088대를 판매해 역대 상반기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7월 판매량은 6947대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가 22개월째 이어졌다.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판매를 이끄는 것은 SUV다. 제네시스는 2016년 G80와 G90를 시작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뒤 2018년 G70, 2020년 GV80, 2021년 GV70, 2022년 GV60, 2023년 GV70 전동화 모델, 2024년 GV80 쿠페를 차례로 출시했다. 지난 7월까지 미국 내 제네시스 전체 누적 판매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1.5%다. 특히 GV70(전동화 모델 포함)과 GV80(쿠페 포함)이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두 차종의 누적 판매량은 26만 8724대로, 미국 내 제네시스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GV70와 GV80는 주행 성능과 공간 활용도, 디자인, 충돌 안전성 등을 앞세워 현지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지난 2월 발표한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는 GV70가 '콤팩트 럭셔리 SUV' 부문 최고 모델로 5년 연속 선정됐다. GV80는 '중형 럭셔리 SUV' 부문 최고 모델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2026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어워즈'에서는 포르쉐와 함께 최종 후보에 오른 뒤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선정됐다. GV90·GV60 마그마 투입…하이브리드도 추가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에서 SUV 라인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GV90와 GV60 마그마를 투입하고 기존 SUV 라인업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 GV90는 제네시스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열고 공개됐다. GV90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용 'e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 도어인 '네오룬 아치 게이트'와 루프 글라스 전체를 덮는 '루프 에어백'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관련 기사: 제네시스 초대형 전기 SUV 'GV90' 공개…카니발보다 크다) 제네시스가 GV90 공개 장소로 샌프란시스코를 택한 것도 미국 시장을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는 실리콘밸리를 포함하고 있어 구매력과 첨단 기술 수용도가 높은 소비자가 밀집한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된 GV60 마그마도 미국 시장에 투입된다. GV60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첫 럭셔리 고성능 모델이다. 제로이백(0-200km/h)은 10.9초, 최고 속도는 시속 264km다. 미국 전용 전시장 85곳으로 확대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 '제네시스 오브 샌브루노' 전경. 제네시스 제공 판매망도 확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브루노에 85번째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인 '제네시스 오브 샌브루노'를 열었다. 샌브루노 전시장은 샌프란시스코 시내와 공항, 실리콘밸리 등에 인접해 있어 북부 캘리포니아 지역 고객을 겨냥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2022년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에 미국 첫 전용 전시장인 '제네시스 오브 라파예트'를 개소한 이후 미국 내 전용 전시장을 늘려왔다. 문화·예술과 스포츠를 활용한 마케팅도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는 2021년 뉴욕 맨해튼에 글로벌 복합 문화 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열었다. 제네시스는 또 PGA 투어 토너먼트인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이어가면서 PGA 투어 최초의 공식 자동차 후원사로서 협력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핵심 시장인 미국에 2016년 처음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전용 전시장을 확대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등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ebo@cbs.co.kr 카카오톡 : @노컷뉴스 사이트 : https://url.kr/b71af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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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금 사면 최대 55%나 싸다”...추석 선물 미리 장만하세요
신세계라이브쇼핑, ‘미리 추석’ 인기 먹거리 할인 [신세계라이브쇼핑]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예년보다 빨라진 추석을 앞두고 명절 먹거리 할인 행사에 나선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오는 27일까지 인기 명절 식품을 최대 55% 할인하는 ‘미리 추석’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기간 상품을 구매하면 추석 본 행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과 적립금도 추가로 제공한다.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빨라진 데다 고물가로 장보기 부담이 커지면서 명절 상품을 일찍 구매하는 수요를 겨냥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에 맞춰 관련 상품 물량도 확대했다. 행사에서는 조선호텔 LA갈비와 포갈비·김치, 제주 은갈치, 부세보리굴비 등을 판매한다. 화과방·신라명과 등 디저트와 정관장·CJ웰케어·이경제 등 건강식품도 선보인다. TV홈쇼핑에서도 명절 상품 편성을 늘린다. 이번 주말부터 명절 수요가 높은 식품 방송을 평소보다 3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관계자는 “명절 직전보다 할인 혜택이 큰 시기에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선호도가 높은 먹거리와 건강식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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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촬영장서 모유 수유했다”는 김민희…아기만 좋은 줄 알았는데, 엄마도 좋다니[라이프]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가 아들 출산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김민희(44)가 홍상수(66) 감독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은 후 첫 공식 석상에서 모유 수유와 일을 병행한 근황을 밝혔다. 김민희는 13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 ‘눈 둘 데가 없네’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 4월 아들을 출산한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민희는 연기와 육아를 병행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눈 둘 데가 없네’는) 아기를 낳고 처음으로 찍은 영화”라며 “영화에만 몰입했던 예전과는 제 상태가 많이 달랐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를 찍는 중에도 아기와 같이 촬영장에 갔고, 수유도 해야 하고, 이유식도 만들어야 하는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영화를 준비했다”면서 “아기를 위한 준비를 모두 끝낸 후 영화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던 제 모습이 되게 건강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홍상수(오른쪽) 감독과 배우 김민희(왼쪽). EPA 연합뉴스 김민희와 홍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불륜 논란이 일자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회견에서 공개적으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관계를 인정했다. 홍 감독은 1985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김민희와 홍 감독은 연인 관계를 유지하다 지난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두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논란과 별개로, 엄마가 된 김민희의 모습은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촬영장에서까지 모유 수유를 했다는 발언은 화제를 모았는데, 모유 수유는 엄마와 아기에게 어떤 장점이 있을까. 아기 ‘면역력 강화’ ‘뇌 발달’ 도움 모유 수유는 과학적으로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큰 장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유 수유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먼저 아기에게는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면역력 강화·뇌 발달·알레르기 예방 효과가 있다. 특히 출산 직후 며칠간 나오는 초유에는 항체와 면역 관련 성분이 풍부해 신생아가 외부 감염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모유 수유를 한 아기는 설사, 호흡기 감염, 중이염 등 일부 감염성 질환의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모유 수유를 영아의 생존과 건강에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으며, 생후 6개월까지는 물이나 다른 음식 없이 모유만 먹이는 완전모유 수유를 권고한다. 모유 수유를 언제까지 해야 한다는 정답은 없다. 미국소아과학회(AAP)는 생후 약 6개월까지 완전모유 수유를 권고하며, 유아식을 시작한 뒤에도 엄마와 아이가 원한다면 2세 이상까지 모유 수유를 지속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우간다 등 저소득 국가에서는 2~3세 아기에게도 젖을 먹이는 경우가 있다. 여성 유방암 위험 감소…단 ‘모유수유’ 강요해선 안 돼 모유 수유의 이점은 엄마에게도 있다. WHO와 CDC 등에 따르면 모유 수유는 여성의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위험 감소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산 직후에는 수유 과정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자궁 수축을 도와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엄마와 아기가 가까이 접촉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수유 중인 여성은 영양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모유 수유 중에는 단백질, 칼슘, 철분, 요오드, 비타민 등 영양소를 챙겨야 한다. 특히 요오드는 산모의 갑상선 기능에 중요하며 아기의 성장과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카페인이나 음주는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다만 모유 수유가 엄마와 아기에게 여러 이점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이유로 엄마에게 모유 수유를 강요해선 안 된다. 모유 수유와 관계없이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또 엄마와 아기의 애착도 모유 수유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모유 수유 여부는 엄마와 아기의 상태, 직장과 생활 환경, 약물 복용 문제,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진다. 특히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 엄마가 직장에 복귀한 뒤에도 수유나 유축을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간과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다고 ‘나쁜 엄마’라는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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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빵, 쌀보다 위험하다”… 의사들이 경고한 ‘최악의 탄수화물’, 뭐야?
가공된 전분류, 쌀·밀가루보다 몸에 나쁠 수 있어 빵과 쌀과 같은 일반적인 탄수화물이 아니라 가공식품을 만들 때 들어가는 '가공된 전분류'가 건강에 가장 나쁘다는 의사들의 의견이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탄수화물이 비만과 당뇨 등 현대인 건강 문제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가운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빵이나 쌀보다 가공식품에 첨가되는 '가공된 전분류'가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해외 의료진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가공된 전분류를 '가장 위험한 탄수화물'로 꼽으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오바이두르 라흐만 정형외과 전문의는 익숙한 주식인 빵과 쌀보다 공장을 거쳐 식품에 첨가되는 전분 성분들을 훨씬 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가공 성분들은 체내에서 짧은 시간 안에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리며, 반복적으로 섭취할 경우 인슐린 저항성을 비롯해 제2형 당뇨병, 지방간, 장 건강 악화, 그리고 각종 염증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공된 전분이란? 오바이두르 라흐만 전문의가 지목한 가공된 전분은 옥수수, 감자, 밀 등 식물성 원료에서 전분 성분을 추출한 뒤 여러 공정을 거쳐 만든 식품 원료를 뜻한다. 대표적으로 말토덱스트린, 옥수수 전분, 고과당 옥수수시럽(HFCS), 덱스트로스, 변성 전분, 포도당 시럽, 타피오카 전분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 성분은 단 맛을 내는 감미료, 소스 등의 점도를 맞추는 증점제, 안정제 등의 용도로 사용되며 과자와 제과·제빵류, 소스, 즉석식품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자주 들어간다. 문제는 이 같은 가공 전분이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 등 유익한 영양소는 없고 빈 열량만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정제도가 높아 체내에서는 빠르게 소화·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끌어올리기 쉽다. 이 같은 음식을 자주 먹게되면 혈당 조절에 부담을 주고, 장기적으로는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지방간 등 대사 건강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장 건강과 관련한 우려도 제기된다.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대표적 가공 전분 성분인 말토덱스트린이 크론병과 관련된 특정 대장균의 장내 부착을 강화해 장내 미생물 환경의 불균형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공 전분이 단순히 열량 문제를 넘어 장내 환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뜻한다. 최근에는 밀가루를 피하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타피오카 전분이 대체제처럼 사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타피오카 전분은 고도로 정제된 전분인 만큼 밀가루보다 혈당을 더 빠르게 올리는 경우가 많다. 음료류에 흔히 들어가는 액상과당도 주의해야 할 성분으로 꼽힌다. 액상과당은 포도당과 과당이 분리된 상태로 섞여 있어 설탕보다 체내 흡수가 더 빠르다. 이 때문에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대사 부담이 높다. '가공된 전분'이라고 모두 나쁜 성분은 아니야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가공된 전분류 전체를 무조건 나쁜 성분으로 보는 것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라주 바이샤 정형외과 전문의는 "말토덱스트린이나 포도당 시럽 등은 자연식품 속 탄수화물보다 소화가 빨라 혈당을 훨씬 높게 올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일부 변성 전분이나 저항성 전분은 오히려 소화 속도를 늦춰 식후 혈당 상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결국 문제는 특정 전분 첨가물 하나의 유해성이라기보다, 이를 다량 함유한 초가공식품에 있다. 가공된 전분류는 고도로 가공된 초가공식품을 만드는데 자주 활용된다. 우리가 흔히 보는 과자, 포장된 빵, 진열된 음료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초가공식품 중심의 식단이 체중 증가, 대사 건강 악화, 염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학계에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에티오피아 곤다르대 연구에 따르면 초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청소년은 과체중이나 비만 위험이 1.6배나 높았다. 그렇다면 일상에서 이런 성분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제품 포장지 뒷면의 원재료명을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포장지에 '건강식', '고단백', '저지방' 등을 내세운 제품이라도 원재료 목록에 말토덱스트린, 변성 전분, 옥수수시럽 고형분 등의 정제 전분이나 당류 첨가물이 가득하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또는 성분명에 알아보기 힘든 생소한 단어가 지나치게 많은 가공식품도 건강에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트에 탄수화물이 걱정된다고 해서 무조건 섭취를 끊는 극단적인 식단은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통곡물이나 삶은 감자 등 가공도가 낮고 영양소가 풍부한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식단의 질을 높이는 것이 건강한 방법이다.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닭가슴살과 계란 등 질 좋은 단백질과 통곡물과 콩류, 신선한 과일과 채소처럼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자연식품을 충분히 섭취하고, 초가공 간편식이나 소스류의 비중은 줄이는 방향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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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제네시스 2030년 35만대 판다…美 현지생산 비중 80%까지 확대
무뇨스 "GV90, 브랜드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 美 SUV·xEV 라인업 확대…관세 대응 '스마트 현지화' (왼쪽부터) 제네시스 미국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 에이미 마렌틱, 제네시스 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자 테드로스 맹기스테,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그룹 최고 디자인 책임자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루크 동커볼케 사장,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이시혁 전무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V90 월드 프리미어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한 모습. (제네시스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제네시스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전동화 라인업을 확장해 2030년 글로벌 연간 판매 35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첫 전동화 플래그십 SUV GV90은 신호탄이다. 특히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는 현지 생산 비중을 전체 판매량의 약 80%까지 높여 관세 부담을 낮추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UV·전동화 라인업 확장…美 제네시스 전담 딜러 체제 구축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005380) 사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V90 월드 프리미어 질의응답에서 "GV90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기회"라며 "자동차를 몇 대 더 판매하는 문제가 아니며, 원화나 달러 기준으로 이익을 조금 더 내는 문제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판매나 수익 수치를 넘어 제네시스 브랜드를 럭셔리 경험의 최정점에 자리매김하기 위한 것"이라며 "글로벌 판매 100만대를 달성하는 데 단 7년 8개월이 걸렸고 제네시스는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럭셔리 브랜드가 됐다"고 강조했다. 제네시스는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 2030년 글로벌 연간 판매 35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글로벌 35만대까지 성장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심 역할을 해야 하는 시장이 국내 기반과 더불어 미국 시장"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GV90을 시작으로 SUV와 전동화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 이 전무는 "GV90 출시로 플래그십 초대형 럭셔리 EV 시장에 새로 진입했다면, 그 하방으로도 SUV 시장에 대한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전기차(xEV) 라인업을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ㅇ했다. 이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춰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BEV)로 대변되는 SUV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미국 시장에서도 계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 수요를 유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내 제네시스 전용 딜러도 현재 85곳으로, 독립된 전담 딜러 구축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제네시스 'GV90 월드 프리미어'에서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 네오룬(GV90 Neolun)’이 전시돼 있다. (제네시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20 ⓒ 뉴스1 美 현지생산 80% 목표…관세 대응 '스마트 현지화' 미국 시장 성장과 관세 대응을 위해 현지 생산도 대폭 확대한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내 전체 판매량 대비 현지 생산 비중을 약 80% 수준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미국 내 공급업체를 확대해 현지 부품 조달 비중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단순히 생산지를 미국으로 옮기는 방식은 지양하겠다고 강조했다. 무뇨스 사장은 "중요한 것은 단순히 생산지를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는 방식의 현지화가 아니다"며 "회사에 실질적인 이익과 경쟁력을 가져다주는 스마트한 현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기존에 다른 지역, 특히 한국에서 생산하고 있지 않은 새로운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방식으로 현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과 제조, 디자인, 생산, 공급망, 유통 등에서 그룹 차원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부품 공용화 등 기술적 원가 절감도 병행한다. 무뇨스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관세 영향을 완전히 상쇄하기가 쉽지 않고 실제로 수익성이 낮아지는 현상도 나타났다"면서도 "올해 수익성 목표 역시 유지하고 있으며 중장기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사업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GV90을 통해 기존 고객뿐 아니라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를 고려하는 고객까지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무뇨스 사장은 "GV70이나 GV80에서 상위 모델로 이동하고자 하는 고객, G90보다 더 높은 수준의 럭셔리 경험을 원하는 고객까지 폭넓게 GV90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며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와 비교해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GV90은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된다. 이 전무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될 예정이고 올해 내 출시될 것"이라며 "미국 시장은 내년 초부터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현재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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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80kg→56kg’ 황정음, 6개월 만에 쏙 빠졌다… 비결 보니?
[셀럽헬스] 황정음이 관심 보인 키토제닉 식단 배우 황정음이 한층 날씬해진 모습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사진=황정음 소셜미디어 배우 황정음이 한층 날씬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근 황정음의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돌 이태원 프리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황정음은 아이돌 메이크업을 하고 과감한 의상을 입으며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이를 본 아유미는 "살이 진짜 많이 빠졌다"며 감탄했다. 황정음은 과거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큰 체중 변화를 겪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임신 전 47kg이었던 체중이 임신 당시 80kg까지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약 6개월 만에 30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출산 후에는 다이어트를 선언하고 필라테스와 수영 등 운동하는 모습도 꾸준히 공개했다. 당시 키토제닉 관련 서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탄수화물 줄인 ' 키토제닉 ', 정말 살 빠질까 ? 키토제닉 식단은 탄수화물 섭취를 크게 줄이고 지방 섭취 비중을 높이는 식사법이다. 탄수화물 섭취가 크게 줄면 우리 몸은 평소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던 포도당 대신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를 얻는 비중이 커진다. 키토제닉 식단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림대병원과 아주대 연구진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14편을 분석한 결과, 키토제닉 식단은 비교 식단보다 체중 감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살 빠진다고 무작정 따라 하면 안 돼 이 식단은 탄수화물과 지방의 섭취 비율을 크게 바꾸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당뇨병학회·대한비만학회 등 5개 전문학회는 극단적인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를 지속하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지방을 섭취할 때는 육류의 지방이나 버터 등에 많은 포화지방을 줄이고, 생선이나 견과류, 식물성 기름 등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콩팥질환 등이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 없이 저탄수화물·고지방 식사를 시도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체중을 줄일 때는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함께 실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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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SK하닉 성과급 합의안 24~25일 표결…"가결 전망"
SK하이닉스 노동조합이 초과이익분배금(PS)의 60%를 주식으로 분할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두고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조는 24일 오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앞서 노사는 지난 20일, PS의 40%는 현금, 40%는 주식으로 당해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1년 뒤와 2년 뒤에 각각 10%씩 주식으로 분할 지급하는 방식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이번 투표는 이천 노조(약 9천300명)와 청주 노조(약 6천700명)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재적 조합원 과반수(약 8천명 이상) 투표에 투표자 과반수가 찬성하면 합의안이 최종 가결됩니다. 노조는 그동안 소수 대의원이 의사를 결정하던 '대의원 결정제'를 유지해 왔으나, 이번 안건부터 모든 구성원의 직접 의사를 묻는 '조합원 총투표'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경쟁사보다 임금 인상도 더 많이 했고 임단협 내용 완성도가 높은 만큼 과반 이상 가결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기존 10년 합의를 1년 만에 변경해 성과급 절반 이상을 자사주로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일부 반발이 최종 가결 변수로 꼽힙니다. 최근 기술·사무직, 생산직을 아우르는 신설 통합노조가 출범한 데도 이런 불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통합노조는 기존 PS 합의 유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삼성전자중동전쟁이재명반도체김건희 -
경제"삼성전자 'N% 성과급' 무효, 주총서 정해야"…주주·동행노조 공동 대응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은 '이익처분'…주총 승인 거쳐야" 경영진 대상으로 법적 조치 검토…이사회에 요구서 전달 1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정문에서 열린 삼성전자노동조합 동행(동행노조) 집회에서 조합원들이 2026년 임금협상에 따른 성과급 격차를 규탄하고 있다. 2026.7.16 ⓒ 뉴스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와 삼성전자(005930) 동행노동조합(동행노조)이 삼성전자의 성과급을 특정 사업부 실적이 아닌 회사 전체의 공통 성과를 기준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공동 요구했다. 영업이익에 연동한 성과급은 사실상 이익처분에 해당하는 만큼 성과급과 주주환원 규모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다. 21일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와 동행노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선언 5개 항을 발표했다. 주주단체와 노동조합이 삼성전자의 성과 배분 방식을 놓고 공동 행동에 나선 것이다. 공동 선언에서 △5·27 특별경영성과급 협약의 무효와 기본협약의 존속 △영업이익 적산 성과급 주주총회 승인 △근로자참여법에 따른 성과방안 수립·주주총회의 최종 승인 △기업의 미래계획을 함께 결정할 것 등을 요구했다. 공동 선언 5개항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삼성전자 동행노동조합 공동 보도자료) 무엇보다 동행노조는 삼성전자가 하나의 회사인 만큼 특정 사업부의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지 말고 전 부문·전 분야 임직원에게 공통의 성과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주운동본부는 영업이익과 연동해 지급하는 성과급은 회사 이익을 나누는 '이익처분'에 해당하는 만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지난 5월 27일 임금교섭 합의안 가운데 DS부문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지급하는 특별경영성과급 협약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다만 기본급 인상률과 근로시간, 복리후생 등 임금·근로조건에 관한 기본협약은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성과급을 결정하는 절차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근로자참여법에 따른 노사협의회에서 전 부문·전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공통 성과 기준과 배분 원칙, 사업부 간 형평 조정 방식을 먼저 협의하고, 이를 대표이사가 주주환원 방안과 함께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올리는 방식이다. 이후 주주총회에서 성과급 재원과 규모, 적용 범위뿐 아니라 주주환원 규모까지 최종 결정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두 단체는 성과급과 주주환원 안건에 중장기 투자와 연구개발(R&D), 재무계획 등 기업의 미래계획도 함께 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와 국회에도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고용노동부가 이달 발표할 예정인 '교섭·쟁의 대상성 기준'에서 영업이익 적산 성과급을 근로조건이 아닌 이익처분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성과 배분은 노사협의회 협의를 거쳐 주주총회에 부의하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국회에는 영업이익 연동 성과급의 주주총회 승인 의무를 상법에 명문화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민국주주운동본부와 동행노조는 삼성전자 이사회와 대표이사에게 공동 선언을 공식 전달하고 14일 이내 서면 회신을 요청할 계획이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5·27 특별경영성과급 협약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과 지급금지 가처분, 이사의 충실의무 위반에 대한 법적 조치 등을 공동 검토한다. 전 부문 근로자와 주주가 참여하는 공동 토론회도 열어 구체적인 성과 배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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