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부 뉴스
키워드 이재명정부 결과입니다.
-
경제엔씨 "모바일 캐주얼 지속 성장…내년까지 신작 10종 출시"(종합2보)
리니지 클래식·모바일 캐주얼 성과에 2분기 영업익 1천53% 급등 저스트플레이 연결 편입…"길드워3 내년 테스트 거쳐 2028년 출시 목표" 엔씨 사옥 [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과 해외 자회사 연결 편입 성과에 2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대폭 반등했다. 엔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천7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천5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315억원을 32.2% 상회했다. 매출은 7천7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5% 증가했다. 순이익도 1천31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리니지 클래식 [엔씨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48%, 아시아 25%, 북미·유럽 등 27%로, 전체 매출의 52%가 해외에서 발생하며 국내 비중을 넘어섰다. 해외 매출 비중은 4분기 연속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PC 게임 매출은 3천438억원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리니지 클래식'이 흥행을 계속하며 1천855억원의 매출을 달성, 6월 말 기준 출시 이후 140일간 누적 매출 2천691억원을 기록했다. '리니지 리마스터'도 전 분기 대비 18% 성장하며 핵심 지식재산(IP)의 견고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말 국내 및 대만 시장에 출시한 '아이온2'의 경우 매출이 719억원으로 지난 1분기 1천368억원 대비 감소하며 안정화 추세를 보였다. 신더시티 [엔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모바일 게임 매출은 1천85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특히 '리니지M'이 1분기와 비교해 4% 오르며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도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1천697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JustPlay)가 처음으로 연결 편입됐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은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확대에 기여했다. 엔씨는 이달 26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아이온2·신더시티·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리니지 클래식과 아이온2가 입증하듯, 레거시 IP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재평가되고 확장되고 있다"며 "신규 IP인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길드워3, 신더시티 등 본연의 게임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신작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캐주얼은 명실상부한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덧붙였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부산=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소프트가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를 소개하고 있다. 2025.11.13 jujuk@yna.co.kr 그러면서 "올해는 글로벌 신작 성과가 반영되고 모바일 캐주얼 사업 고도화가 현실적으로 전개되며, 엔씨가 본격적인 고성장 궤도에 진입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엔씨에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총괄하는 아넬 체만 본부장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직접 기관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체만 본부장은 모바일 캐주얼 리워드 플랫폼인 저스트플레이에 대해 "성장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리후후, 스프링컴스 같은 내부 스튜디오사와 플랫폼을 우선 연결하고, 포트폴리오 외부의 서드파티 게임도 입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병무 대표도 "하반기에는 우리 스튜디오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직접 연결해 우리 스튜디오가 저스트플레이를 통해 퍼블리싱을 할 수 있게 하고, 내년에는 서드파티 스튜디오도 SDK 연결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아직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모바일 캐주얼 분야에서 인앱 구매(IAP) 중심의 모바일 캐주얼 퍼블리싱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M&A(인수합병)도 논의 중인 건이 있다"고 언급했다. 길드워3 [엔씨·아레나넷 제공] 신작 출시 계획도 일부 공개됐다. 박 대표는 "9월 출시할 아이온2 글로벌 버전을 시작으로 내년에 출시할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신더시티, 얼리 액세스로 사전 판매할 길드워3 등을 포함해 올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약 10종의 게임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 출시될 게임은 전부 글로벌 동시 출시 예정"이라며 "그간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에 대해 많이들 걱정하셨는데, 저희가 글로벌 퍼블리셔 출신을 많이 영입해 본사와 주파수를 잘 맞춰 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지난해부터 시작한 동남아 지역은 차별화된 퍼블리싱을 계획하고 있고, 중국도 여러 협업을 통해 퍼블리싱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게임 이용자가 많은 남미나 중동·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온2'에 대해서는 "중국 성취게임즈와 모바일 버전 개발 협상을 하고 있다"며 "계약이 체결되면 빠르면 8월 중 별도 공시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드워3 [엔씨·아레나넷 제공] 엔씨는 이날 '길드워3'를 제작 중인 북미 자회사 아레나넷에 개발 및 론칭 지원을 위해 1천207억원을 대여한다고 공시했다. 박 대표는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매스 프로덕션' 단계로 전환, 출시를 앞두고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 준비하려고 한다"며 "내년 중 알파와 베타 테스트를 거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금전 대여 시기가 언제 만료되는지(2028년 5월)를 보면 출시 시기를 추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길드워 프랜차이즈의 전체 커뮤니티 숫자는 3천만 명에 달한다"라며 흥행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 대표는 "길드워3는 자체 플랫폼뿐만 아니라 스팀과 콘솔에 동시 출시하고, 아시아 지역도 퍼플 플랫폼과 현지화를 거쳐 같이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내란대통령이란이재명정부지방선거 -
세계中로켓 85초만에 폭발…2천억원 위성도 풍비박산
창정7A 발사 실패는 6년여 만 [지난달 29일 발사 당시 창정 7A 운반 로켓. 이번 사안과 무관함.(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현지시간 10일 통신위성을 탑재한 창정(長征) 7호 개량형 운반 로켓을 발사했으나 이륙 90초도 안돼 폭발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오후 8시 2분께 중국 하이난성 원창 우주발사장에서 중싱(中星)4B 위성을 탑재한 창정 7호 개량형 운반 로켓이 발사됐지만, 비행 중 이상이 발생해 임무가 실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분석·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홍콩 매체는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현장 영상을 근거로 발사 후 90초도 안 되는 85초께 로켓이 폭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공기역학적 압력이 최대가 되는 시점쯤에서 로켓 위쪽 부분이 부러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상이 생긴 뒤 로켓의 비행 종료 시스템이 가동돼 로켓이 폭발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외신들은 해당 로켓이 대형 위성을 고궤도에 올리는 데 쓰이는 창정 7A라면서, 이 모델이 발사에 실패한 것은 2020년 3월 첫 비행 때에 이어 2번째라고 설명했습니다. 성도일보는 중국의 항공우주 로켓 발사 실패는 올해 들어 4번째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1월 17일에는 중국 우주기업들이 하루 2차례 로켓 발사에 실패하기도 했습니다. SCMP는 로켓에 탑재된 중싱4B가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라디오·텔레비전 및 기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이라면서도 "(4B 등) 번호가 낮은 중싱위성은 군사용 통신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중싱4B 관련 세부 내용이 공식적으로 공개된 바는 없지만, 가격이 10억 위안(약 2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SCMP는 오는 24일 창정 7A와 같은 계열의 엔진을 쓰는 창정 5호가 창어7호 달 탐사선을 싣고 발사 예정이라며, 이번 실패가 엔진 결함 때문으로 밝혀질 경우 발사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이재명정부개인정보유출폭염국민의힘내란 -
세계중동 다음은 동아시아?…이란에 털린 미군, 韓·日 기지도 타격 표적 된다 [밀리터리노트]
CSIS 세스 존스 국장, WSJ 기고 통해 경고 중동 기지 20여 곳 피해·항공기 42대 손실 등 130억 달러 충격 “中國, 이란보다 미사일·드론 전력 압도적…韓·日·괌 방공망 강화 시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란 정부가 여러 차례 공언해온 위협대로 현직 미국 대통령, 즉 나를 암살하거나 암살을 시도할 경우 1천기의 미사일이 이미 이란을 겨냥해 장전돼 있으며 수천기가 즉시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인공지능 도구로 생성한 자료. 2026.7.11 서울신문 이란과의 군사 충돌 과정에서 중동 내 미군 기지의 방공망 취약성이 고스란히 노출된 가운데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등 태평양 지역 기지 역시 중국과 북한의 미사일·드론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미국 최고 안보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이란 공격에 중동 미군 시설 20여 곳 타격…손실액 130억 달러 이란은 걸프 지역 미군기지를 겨냥한 드론·미사일 공세 과정에서 미군과 걸프 국가들이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을 대량 소모했다고 주장했다. 14일(현지시간) 혁명수비대(IRGC) 계열 매체는 쿠웨이트 알리 알 살렘 미 공군기지 내 MQ-9 무인기 격납고를 공격해 다수의 MQ-9을 파괴하거나 손상시켰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이날 혁수대가 공개한 역내 미군기지 겨냥 자폭드론 발사 장면. 2026.7.15 혁수대 자료 10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세스 존스 국방·안보국장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교훈을 얻어 중동 미군 기지를 보호하는 데 너무 더디게 대응했다”며 “태평양 지역의 도전 과제는 이보다 훨씬 더 크다”고 주장했다. 존스 국장의 분석에 따르면 이란은 최근 대미 군사작전에서 중동 전역을 향해 2000회 이상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이로 인해 8개국에 위치한 미군 활용 시설 최소 20곳이 피해를 입었다. 또 공군기지에 계류돼 있던 핵심 항공기 42대 이상이 파손되거나 파괴됐다. 장비 손실과 인프라 파괴 등을 합친 미국의 피해 규모는 최대 130억 달러(약 17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중동에서 벌어진 비극이 동아시아에서도 그대로 재현될 수 있다는 점이다. 존스 국장은 “중국은 이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와 정교한 성능을 갖춘 드론은 물론 순항·탄도·극초음속 미사일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 필리핀, 괌에 이르는 태평양 전역의 미군 기지는 중국과 북한의 복합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수년 걸리는 개발 못 기다려”…美 국방부, 방산기업에 ‘증산 독촉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는 미 합참 장성을 상상한 AI 응용 이미지. 2026. 7. 27. 서울신문 더 큰 문제는 방어의 핵심인 방공 미사일 재고가 바닥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란전 개시 이후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소모량이 1500기 이상에 달했다. 개전 전 2300여 기에 달하던 미군의 패트리엇 재고는 60% 이상 소진돼 현재 1700기 미만(일부 추산 800여 기 안팎)으로 급감했다. 이에 스티브 파인버그 미 국방부 부장관은 록히드마틴 등 주요 방산업체 경영진에 서한을 보내 “수년이 걸리는 개발 주기는 용납할 수 없으며, 21일 이내에 핵심 방공 무기의 공격적인 생산 증대 및 납품 단축 계획을 제출하라”고 강하게 재촉하고 나섰다. 백악관 역시 방산기업 임원들을 소집해 의회가 국방비 예산을 증액하도록 직접 로비에 나설 것을 요청하는 등 방산 인프라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사일 재고, 평시 수준 회복하는데 2년 넘게 걸릴 듯 우크라이나에 배치된 패트리엇 미사일.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등 서방의 패트리엇 공급이 한계에 부딪히자 수급에 차질을 겪던 우크라이나 역시 ‘미사일 자체 생산’으로 방공 전략의 축을 옮기고 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의 라이선스 생산 권한과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자국 내 미사일 국산화 및 자체 방공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장기전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방산업계가 공장을 증설하고 공급망을 확충해 재고를 평시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최소 2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동아시아 방공망의 전력 공백 우려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재명정부선관위삼성전자지방선거미국 -
세계
美 트럼프, 연준 독립성 위협 논란에 "의장과 잠깐 대화"
美 트럼프, 케빈 워시 연준 의장과 최근 자주 접촉했다는 의혹 해명 "며칠 전에 한번 잠깐 대화, 항상 이야기 하는 것 아니다" 美 역대 대통령들, 연준 독립성 의식해 연준 의장과 접촉 꺼려 트럼프, 올해 계속 금리 동결한 워시 향해 "100% 지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5월 22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취임식에서 워시와 대화하고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최근 이례적으로 중앙은행장과 따로 연락한다고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은행 독립성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신임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대화는 인정하면서도 잠깐이었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그는 1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을 언급했다. 그는 워시와 "며칠 전에 한번 잠깐 이야기했다"면서 현지 매체가 "내가 케빈과 항상, 매번 이야기하는 것처럼 만들어 놨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나는 그와 한 번 이야기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5일 보도에서 트럼프가 지난 5월에 워시가 연준 의장에 취임한 이후 그와 여러 차례 통화했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들은 트럼프가 워시에게 몰아서 전화를 한다며 며칠 사이에 여러 차례 전화하거나 이후 한동안 연락하지 않을 때도 있다고 밝혔다. WSJ는 트럼프가 워시에게 이란전쟁과 인공지능(AI)의 급부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문제를 물어봤으며, 통화정책을 논의했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워시가 지난 4월 상원에서 연준 의장 인준을 받았다고 지적하며 트럼프가 인준 이후 워시에게 금리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 연준은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정부와 독립적으로 움직인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간섭한다는 이미지를 피하기 위해 공개 석상에서 연준을 언급하는 것조차 피했다. 특히 미국 대통령들은 1970년대 리처드 닉스 전 대통령이 당시 아서 번스 연준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한 사실이 훗날 공개되면서 연준과 접촉에 더욱 조심스러워졌다. 양측의 소통은 1980년대 들어 대체로 재무 장관을 거쳐서 이뤄졌다. 트럼프의 경우 1기 정부 출범과 함께 연준을 향해 노골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했고, 2기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그 역시 연준 의장과 공식적으로 접촉한 것은 지난해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과 만남이 마지막이었다. 트럼프는 파월이 자신의 뜻대로 금리를 내리지 않자 공개적으로 연준의 독립성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WSJ 인터뷰에서 연준 의장이 금리 수준을 정할 때 자신과 상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5월에 취임한 워시는 취임 전부터 트럼프와 친분이 있다고 알려졌다. 트럼프는 5월 워시의 취임식에서 "나는 케빈이 완전히 독립적이기를 바란다"며 "나를 보지 말고, 누구도 보지 말라. 그냥 스스로 판단해서 훌륭하게 일을 하라"고 말했다. 워시가 이끄는 연준은 지난달 29일에 기준금리 구간을 3.5~3.75%로 동결했다. 이는 5회 연속 동결이며 5월 이후로 따지면 2회 연속이었다. 트럼프는 금리 발표 직후 워시에 대해 "그는 환상적이며 똑똑하고 현명하다. 그가 금리를 내리길 원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그러나 그에게는 (연준) 이사회가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그것은 매우 정치적인 이사회고, 그들은 금리를 인상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10일 인터뷰에서도 워시를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해 "그(워시)에게 결정권이 있었다면 상황이 달랐겠지만 그에게는 이사회가 있다"면서 "그 혼자만의 결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워시의 일정표에 따르면 그는 지난 6월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3번 만났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7월 24일 미국 워싱턴DC 연방준비제도(연준) 본부에서 제롬 파월 당시 연준 의장과 함께 건물 개축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내란미국개인정보유출지방선거이재명정부 -
ITGPU만으론 안 된다…AI 병목 푸는 델의 스토리지 해법
델 테크놀로지스의 인공지능(AI) 워크로드를 위한 스토리지 '델 파워스케일(Dell PowerScale)' /사진 제공=델 테크놀로지스 기업들이 인공지능(AI) 투자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건 그래픽처리장치(GPU)다. 하지만 실제 운영 현장에서는 다른 그림이 펼쳐진다. 아무리 고성능 GPU를 쌓아도 데이터가 제때 도착하지 않으면 연산은 멈춰 서고 값비싼 GPU는 대기 상태에 머무른다. 이 때문에 AI 성능을 좌우하는 변수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저장·이동·공급하느냐가 관건으로 꼽힌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스토리지가 △GPU 활용률과 학습 속도 △추론 응답성 △총소유비용(TCO)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떠오른 이유다. AI는 데이터 파이프라인 AI는 △데이터 수집·보관 △전처리·정제 △학습 △추론 △검색증강생성(RAG, 외부 데이터를 검색해 답변 품질을 높이는 기법) 등 단계마다 요구되는 인프라의 성격이 다르다. 보관 단계는 대용량·경제성·보안이, 학습·추론 단계는 저지연·고성능이 관건이다. 하나의 스토리지로 전 단계를 획일적으로 감당하기보다 단계별로 맞는 구조를 조합해 쓰는 게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기업에게 AI의 성능만큼 운영 일관성도 필수 조건이다. AI만을 위한 별도 데이터 섬을 만들기보다 기존 데이터 환경과 연결되면서 보안·거버넌스를 유지해야 하고 AI 에이전트의 민감 데이터 접근도 권한·감사·암호화 체계로 통제돼야 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비용 증가와 리스크 관리 미흡 등으로 2027년 말까지 에이전틱 AI 프로젝트의 40% 이상이 취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탄탄한 데이터 기반 없이는 AI 프로젝트가 파일럿을 넘어서기 어렵다는 의미다. 특정 공급업체에 데이터를 가두지 않는 개방형 생태계도 같은 맥락의 업계 화두다. 엔비디아·AMD·인텔·퀄컴 등 실리콘 진영이 서로 다른 구조를 내놓는 데다 구글 제미나이·xAI 그록·오픈AI 챗GPT 같은 프론티어 모델을 클라우드가 아닌 온프레미스(기업 자체 전산 환경)로 구동하려는 수요까지 늘면서 특정 제조사에 갇히지 않는 데이터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델의 AI 데이터 플랫폼 포트폴리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스토리지 1위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는 데이터 수집부터 △전처리 △학습 △추론 △RAG 등 AI 파이프라인 전 구간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인 '델 AI 데이터 플랫폼 (Dell AI Data Platform)'을 갖추며 기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델 AI 데이터 플랫폼은 델 AI 인프라 솔루션 전략의 핵심이다. 델은 고객들이 견고한 데이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스타버스트(Starburst)'와 같이 업계를 선도하는 데이터 관리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해 기업들이 직면한 데이터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고 에이전틱 AI를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 이는 여러 위치와 데이터 소스의 데이터를 이동시키거나 통합하지 않고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제품별 특징을 살펴보면 델 파워스케일(PowerScale)은 스케일아웃 방식의 네트워크 결합형 스토리지(NAS)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 기준 22년 연속 세계 1위이자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파일·오브젝트 스토리지 부문 10년 연속 리더다. 엔비디아 인증을 받은 F710 모델은 델 자체 테스트에서 1만6384개 이상 GPU 규모에서 동급 타사 대비 최대 5배 적은 랙 공간, 88% 적은 네트워크 스위치, 최대 72% 낮은 전력 소비를 기록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델 오브젝트스케일(ObjectScale)은 최소 60테라바이트(TB)부터 단일 랙 47페타바이트(PB)까지 확장되는 S3 호환 오브젝트 스토리지다. 델 라이트닝 파일 시스템(Lightning File System)은 델이 세계 최고 속도라고 소개하는 병렬 파일 시스템이다. 수만 개 GPU와 초당 4테라바이트(TB/s) 이상의 처리량이 필요한 초대규모 환경까지 확장된다는 게 델의 설명이다. 델 AI 데이터 플랫폼 솔루션 구성도 /사진 제공=델 테크놀로지스 파워스케일의 경우 광범위한 AI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에 적용한 데 비해 오브젝트스케일은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셋에 특화됐다. 라이트닝 파일 시스템은 초거대 규모의 AI 트레이닝 및 추론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또한 파워스케일은 기존의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운영하던 NAS 스토리지를 데이터 수집, 관리, 학습, 추론 과정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오브젝트스케일은 S3 호환 오브젝트 엔진을 내세워 AI에 최적화된 검색 기능을 내장했다. 라이트닝 파일 시스템은 수천 개의 GPU에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설계된 병렬 파일 시스템이다. 이 위에 통합 관리 계층인 델 AI 데이터 플랫폼이 놓인다. 이는 흩어진 데이터를 수집·정리해 AI가 즉시 쓸 수 있는 형태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데이터 라이프사이클을 제어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엔진, 이동 없이 즉시 통합 쿼리를 수행하는 애널리틱스 엔진, 대규모 배치·실시간 처리를 담당하는 프로세싱 엔진, 자연어 질의로 비정형 데이터를 찾고 RAG를 지원하는 검색 엔진으로 구성된다. 조용노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전무는 "AI 모델은 기업 고유의 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하는데 데이터가 사일로에 갇혀 있으면 파일럿을 실제 운영으로 확장하기 어렵다"며 "GPU 성능이 높아도 스토리지 단에서 병목이 생기지 않도록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공급할 경로를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재명정부인공지능국민의힘쿠팡이란 -
ITSKT 독자 AI 모델 'A.X K2' 수학도 잘한다..."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준"
AIME 2026서 97.1% 정확도로 공동 1위…수리 추론 경쟁력 입증 SK텔레콤이 개발한 독자 AI 모델 'A.X K2'가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문제 평가에서 금메달 기준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둬 이목을 끈다. 아울러 글로벌 수학 추론 벤치마크에서도 공동 최고점을 기록하며 수리 추론 성능을 입증했다. 11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A.X K2가 IMO 2026 6개 문제 평가에서 42점 만점에 29점을 기록했다. 올해 IMO 금메달 기준선인 29점과 같은 점수다. SK텔레콤 'A.X K2' A.X K2 각종 수학 평가 선두권 휩쓸었다 A.X K2는 미국과 중국 이외 지역에서 개발된 AI 모델 가운데 현재까지 IMO 2026 금메달 기준을 충족했다. 중국 샤오홍슈(레드노트)의 'dots-note-3.0'은 이번 평가에서 42점 만점을 기록한 가운데, A.X K2는 그 뒤를 잇는 유일한 국내 AI 모델이다. 아울러 A.X K2는 IMO 2025 기출문제 평가에서도 42점 만점에 35점을 받아 당시 금메달 기준을 충족했다.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2026 2차 평가에서는 만점을 기록했다. 앞서 이전 모델인 A.X K1도 KMO 1차 시험에서 국내 독자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A.X K2는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MathArena AIME 2026' 리더보드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고난도 수학적 추론과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97.1%의 정확도를 기록하면서,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 출신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싱킹 머신스 랩의 '잉클링(Inkling)'과 공동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 평가에서 중국 스텝펀의 'Step-3.5-Flash'는 96.67%, 문샷AI의 'Kimi-K2.6'은 96.4%를 기록했다. AIME는 미국수학올림피아드 선발 과정에 활용되는 수학 시험인데, MathArena AIME 2026은 올해 AIME 문제를 기반으로 30개 문항을 공개해 AI 모델의 최종 답변 정확도를 평가한다. 문항별 전체 참가자 평균 점수와 A.X K2 점수를 비교한 그래프, 자료_SK텔레콤 뉴스룸 AI 모델에서 수학 능력이 왜 중요할까 AI 모델에서 수학 능력을 주요 성능 지표로 보는 이유는 복잡한 문제를 여러 단계로 나눠 논리적으로 추론하고 일관된 결론을 도출하는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계산을 얼마나 잘하는지 따지는 게 아니라는 설명이다. 특히 수학은 정답과 오답을 명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의 추론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 자연어 평가에서는 그럴듯한 답변과 정확한 답변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나 수학 문제는 결과의 정확성을 비교적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높은 수학 추론 능력은 금융·회계뿐 아니라 제조 공정 최적화, 물류, 과학 연구 등 복잡한 계산과 다단계 판단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도 활용된다. 계산이나 추론 과정에서 발생한 작은 오류가 비용 증가나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AI 모델은 정확한 추론 능력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국제 AI 안전 보고서도 수학 추론 능력의 향상이 안전 필수 소프트웨어 검증과 복잡한 과학 문제 해결, AI 연구 등 다른 영역의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AI 기업들이 수학 분야 인재 확보에 나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올해 필즈상 수상자인 제이콥 치머만 토론토대 교수는 최근 AI 안전 연구를 위해 오픈AI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AI 모델의 성능 경쟁이 단순한 언어 생성 능력을 넘어 정밀한 추론과 검증 능력으로 확대되면서 수학 역량의 중요성도 커진 셈이다. SK텔레콤이 지난달 공개한 A.X K2는 6880억 개 매개변수로 개발된 AI 모델로 수학과 과학 추론 능력, 한국 지식과 장문 추론 능력을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미국인공지능폭염이란이재명정부 -
IT9년간 지구 9천 바퀴 달린 지쿠, '3억 라이드 시대' 연다
"전국 지자체 10곳 중 7곳이 지쿠 생활권" 내년 창립 10주년을 앞둔 지바이크가 3억 라이드 시대를 연다.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지쿠' 운영사 지바이크(대표 윤종수)는 창립 9주년을 맞은 11일 현재 지쿠 자전거와 킥보드 누적 탑승 수가 2억 9000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누적 이동 거리는 약 3.83억km로, 지구 9545바퀴를 달린 거리에 달한다. 이용 증가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다. 누적 1억에서 2억 라이드까지 20개월이 걸렸지만, 2억에서 3억까지는 16개월이 소요되며 확산 속도가 25% 빨라졌다. 성장 중심에는 청년 세대가 있었다. 전체 이용자 700만 명 가운데 절반 이상(53%)이 20~30대며, 국내 2030 인구 10명 중 3명이 지쿠를 이용(25년 행정안전부 인구통계 1236만 명 기준, 29.1%)할 만큼 청년층의 높은 이용률이 성장세를 견인 중이다. 월간 사용자(MAU)기준으로도 2030세대 이용 비중이 전체의 57.56%에 달한다. 지쿠 환승 지쿠는 넓은 공급망과 운영 인프라를 기반으로 전국 157개 기초자치단체를 연결하며, 대한민국 약 70%를 아우르는 '지쿠 생활권'을 구축했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넓은 서비스 범위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모든 지역에서 시민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운행 기기의 90%를 직영 캠프에서 직접 관리하는 운영 체계 역시 지쿠만의 큰 차별점이다. 대부분의 공유 모빌리티 사업자가 외주나 가맹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과 달리, 지쿠는 기기 정비와 재배치, 청결 등 서비스 품질을 직접 관리하며 전국 어디서나 균일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전국 40여개 직영 캠프와 전문 운영 인력이 매일 현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매월 우수 캠프를 선정해 포상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서비스 품질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바이크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배터리 스와핑 스테이션(BSS)을 기반으로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하며, 소형 모빌리티 이용 방식을 바꿔나가고 있다. BSS는 배터리 교체부터 충전, 보관, 상태 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상반기 스테이션 이용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며 시장의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지바이크는 BSS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퍼스널 모빌리티가 함께 이용하는 개방형 BSS 생태계를 구축해 새로운 도시 에너지 인프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지바이크 창립 9주년 인포그래픽 글로벌 사업도 순항 중이다. 2023년 첫 해외 진출 이후 현재 미국, 태국, 베트남, 가나 등 4개국 14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매출은 24년 처음 연매출 100만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1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9년 전 공유 모빌리티가 새로운 서비스였다면 지금은 시민들의 출퇴근과 등하교 일상은 물론 배달 일자리 등 생계를 연결하는 생활 필수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며 "3억 라이드라는 숫자는 단순한 사업 성과가 아니라, 그만큼 많은 청년들과 직장인, 시민들의 삶을 지탱하는 생활 이동수단으로 성장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친환경 이동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는 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도시와 함께 지속가능한 이동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개인정보유출선관위쿠팡이재명정부 -
경제코스닥 전 세계 상승률 1위 견인한 기관, 어떤 종목 사들였나
침체했던 코스닥 시장이 최근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도 기관은 이달 들어 코스닥에서 1조2000억원 넘게 순매수 행진을 했다. 11일 한국거래소와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코스닥 지수는 18.72% 상승했다.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4.48%가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더 돋보인다. 강한 매수세에 코스닥 시장에선 이달에만 매수 사이드카가 세 차례나 발동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하락 출발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닥 지수는 지난 4월27일 장중 1229.42까지 치솟았다. 코스피의 가파른 상승세가 코스닥에서도 나타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29일 630선까지 후퇴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는 절망으로 바뀌었다. 암울한 분위기는 이달 들어 반전됐다. 그간 과도한 하락에 따른 저평가 속에 정부의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 등 정책 기대감이 맞물리며 반등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코스닥 투자 수요를 흡수했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규제가 시작되며 순환매가 이뤄지자 지수는 빠르게 회복했다.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약 87.03%가 상승한 가운데 기관 투자자가 1조224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조1820억원, 810억원 순매도한 것과 대비되는 움직임이다. 금액 기준 기관이 주로 사들인 분야는 제약·바이오였다. 순매수 1위는 알테오젠(799억원)이었다. 2위 리가켐바이오(594억원), 4위 올릭스(534억원), 5위 에이비엘바이오(502억원) 등 상위 5개 종목 중 4개가 제약·바이오주였다. 3위는 심텍(585억원)이었다. 수량으로 보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종목이 기관의 쇼핑 품목에 들었다. 순매수 1∼5위에는 대한광통신(117만4006주), 스피어(97만6902주), 디앤디파마텍(79만4497주), 심텍(63만6643주), SFA반도체(63만2768주)가 포함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는 주식이 간다’는 모멘텀 플레이 측면에서 단기 랠리를 펼치고 있는 코스닥에 관심을 갖는 것은 합리적”이라며 “다만 코스닥으로 전면 갈아타는 전략보다는 ‘코스피+코스닥’, ‘반도체 시총 비중 수준 편입(약 50%대)+ 전력기기, MLCC, 방산, 바이오 등 비반도체 추가’와 같은 바벨 전략을 구사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내란이란이재명정부AI이스라엘 -
경제우려株가 상한가?…코스닥 폭등의 두 얼굴
코스닥, 이달 들어 19% 급등했지만 상한가에 ‘적자·관리 종목’ 수두룩 체질개선 없이는 상승세 지속 힘들어 하루 만에 7% 가까이 폭등하는 등 코스닥 지수가 최근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등에 쏠렸던 투자금이 이젠 코스닥으로 흐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과도한 급등, 투기적 자금 유입 등은 오히려 코스닥 시장 내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데에 있다. 기업 실적에 기반한 투자가 아닌 테마성, 투기성 투자에 자금이 쏠리는 구조를 극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코스닥이 하루 만에 6.97% 급등한 지난 10일이 대표적 예다. 전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6포인트(6.97%) 오른 854.4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전날 오전 9시50분께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급등으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관련기사 2·18면 이날 코스닥에선 상장사 11곳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윙입푸드·에이비온·해성옵틱스·비츠로넥스텍·크리스탈신소재·비케이홀딩스·LK삼양·파라택시스이더리움·퀀타매트릭스·프롬바이오·E8 등이다. 이들 종목 중엔 적자기업이 상당수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1개 기업 가운데 에이비온(-65억원), 비츠로넥스텍(-34억원), 비케이홀딩스(-11억원), LK삼양(-29억원), 파라택시스이더리움(-3억원), 퀀타매트릭스(-40억원), 프롬바이오(-33억원), E8(-27억원) 등 8곳이 올해 1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일부 기업은 적자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에이비온은 지난해 3분기 44억원, 4분기 56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 6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퀀타매트릭스 역시 같은 기간 각각 37억원, 46억원, 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LK삼양과 프롬바이오, 비케이홀딩스, E8 역시 최근 3개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상장 유지 기준 강화로 관리종목 지정 문턱에 놓인 기업들도 상한가 대열에 포함됐다. 윙입푸드는 시가총액 200억원 미달, 에이비온·LK삼양은 주가 1000원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지정우려종목 공시가 나온 상태다. 비케이홀딩스는 주가 1000원 미달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사유 추가우려 공시가 나왔다. E8은 주가 1000원 미달과 시가총액 200억원 미달 요건에 모두 걸렸다. LK삼양과 프롬바이오 등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이비온도 오전 중 23.31%, 윙입푸드도 10.4%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전반의 투자심리 회복과 함께 투기성 자금 유입이 맞물리면서 적자·저가주까지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적자기업과 관리종목 우려 종목이 상한가 상위에 다수 포진하는 것은 펀더멘털이 아니라 가격 자체가 매수 근거가 된 국면임을 시사한다”며 “실적이 뒷받침되는 반등이라면 이익 개선이 확인된 종목으로 매수세가 선별적으로 몰려야 하는데, 그 선별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통 물량이 적어 소액 자금으로도 가격이 크게 움직이는데, 여기에 단기 매수세가 붙으면 상승 및 하락 양방향 진폭이 함께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5.88포인트(0.69%) 내린 848.59에 출발해 장중 한때 840.45까지 밀렸지만 상승 전환하는 등 등락을 반복했다. 송하준 기자
이재명정부개인정보유출AI이란증시 -
경제김정관 장관 “호남 반도체 팹, 2029년 1차 완공 목표로 추진”
국무회의서 2차 민관 회의 결과 보고 대기업·협력업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 연내 전담 조직 신설…빠른 속도로 조성 추진 충청 246조·영남 107조 프로젝트 연내 시작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메가프로젝트 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 결과 보고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1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2029년 반도체 팹 1차 완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중심으로 국가산업단지 조성, 산업단지 수립 계획 등을 빠른 속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전날 열린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2차 점검 회의’ 결과를 보고하면서 “호남권은 조속한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을 위해 부지 인프라 확보를 위한 조치를 점검하고, 빠른 속도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중앙, 지방정부, 기업이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산업부와 국토부 등은 오는 10월 국가산단 입주 협약, 11~12월 예비타당성 면제 등 절차를 진행한다. 이어 내년에 인허가, 설계, 부지 일부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2028년엔 광주 군 공항 부지를 인도받는 즉시 팹 건축을 시작해 2029년까지 1차 완공하겠다는 목표다. 호남 반도체 팹의 완공 시기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임기 내 완공’을 내건 이후 목표 시점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3대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에서 “국방부는 2028년 중순까지 광주기지의 기능을 다른 군 공항으로 임시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광주의 제1전투비행단 기능을 해당 시기까지 소산(疏散·분산)한 뒤 바로 공사에 들어가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가령, 2028년 6월부터 착공해 2029년 말까지 완공하게 되면 1년 6개월 만에 1차 팹이 지어지게 된다. 통상적인 반도체 팹 건설 기간 대비 도전적인 목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만 TSMC가 일본 구마모토에 지은 반도체 공장은 착공부터 가동까지 1년 10개월 걸렸다. 전력은 1단계 공급선로를 신속하게 구축해 2028년 말부터 공급한다. 지역 내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하고 열병합·액화천연가스(LNG) 발전도 확충한다. 용수는 하수 재이용수와 동복댐·주암댐·나주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하루 65만톤(t)을 확보할 계획이다.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메가특구특별법’ 제정도 연내 추진한다. 청와대에는 메가프로젝트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총리실에는 ‘메가프로젝트 범정부 지원 협의회’를 설치해 부처 간 협업과 기업의 투자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또 피지컬 AI관련 초기 수요 창출을 위해 휴머노이드, 4족 로봇 등 공공구매를 대폭 확대하고 로봇부품 전용 연구개발(R&D) 신설, 대중소 로봇 공동개발 등을 지원키로 했다. 김 장관은 “피지컬 AI는 정부가 초기 수요 창출을 위해 휴머노이드, 사적 로봇의 공공 구매를 대폭 확대하고, 대중소 협력 협업 기관 대규모 공동 R&D 지원, 협력 알라이언스 구축 등을 통해 시장을 형성하고 개척하는 데 정부가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데이터 센터는 대규모 AI 데이터 센터 구축을 계기로 소부장 솔루션 실증을 위한 초대형 테스트 배드 구축, 대중소 솔루션 동반 수출 지원 등 동반 성장 패키지를 지원한다”면서 “이를 통해 3대 메가프로젝트가 대중소, 중견기업, 완제품 소부장 기업 등 생태계를 중심으로 선순환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수요 형성 초기 단계인 피지컬 AI 분야는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700대, 4족 보행 로봇 등 1000대 이상을 구매해 초기 시장을 적극 창출하기로 했다. 이른바 ‘K자형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과 관련해선 대·중소기업이 기술 개발부터 양산까지 협력하는 ‘함께성장 프로젝트’를 10년간 1조원 규모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김 장관은 “대통령 주재 메가프로젝트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필두로 국무조정실, 산업부 등을 포함한 전 부처가 긴밀히 협업해 메가프로젝트가 반드시 성공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가특구특별법 중심으로 필요한 주요법령개정을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특히 가능한 경우 시행령 등 하위법령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가특구특별법은 첨단·혁신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메가특구에 재정·금융·세제·인프라 등의 패키지 지원을 하고자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법안이다. 호남권 외 충청권과 영남권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는 올해 일부 시작될 예정이다. 충청권의 경우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네이버 등 6개 기업이 246조원 규모 프로젝트를 올해 중 착공하거나 설비 증설에 나선다. 영남권은 SK, 삼성전자, 삼성SDS,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한화, 현대차, 두산 등 8개 기업이 107조원 규모 프로젝트를 올해 중 착공하거나 증설에 착수한다. 배문숙 기자
미국내란AI이란이재명정부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