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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월가 황제’ 다이먼 “내년 AI 투자 최대 1조 달러 갈수도”
지난해 3000억, 올해 7000억 달러 “경제 성장 이끌지만 인플레도 자극” 인터넷 버블처럼 AI 붐 승자 ‘미정’ 막대한 자금 수요가 금리 밀어올려 연준 2% 인플레 목표치 고수헤야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투자은행(IB)인 JP모건체이스를 이끌며 ‘월가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 생태계 전반에 걸친 투자가 내년 1조 달러(약 1354조 원)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런 대규모 투자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이 22일(현지 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JP모건 인도 콘퍼런스에서 CNBC와 만나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 지출은 지난해 약 3000억 달러에서 올해 약 700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다이먼 회장은 “기업들이 인력을 채용하고 공장과 발전소를 건설하며 장비와 자재를 구매함에 따라 매년 국내총생산(GDP)을 약 1%씩 끌어올릴 것으로 추산된다”며 “인플레이션을 조금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AI가 디플레이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AI 기술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기술”이라며 “급격한 확장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인터넷 버블 시절 초창기 유명했던 야후나 넷스케이프 등의 기업들이 사라지고 구글 등 후발 주자가 승자로 부상했던 사례를 들며 AI 붐의 승자를 단정 짓기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의 AI 지출에 대한 투자수익률(ROI)에 관해서는 투자가 항상 수익 계산으로만 귀결되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단지 기본 참가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당장 AI 도입이나 투자로 수익이 나지는 않지만 투자를 미룰 수는 없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수치로 정량화하기 힘든 AI 도입의 이점으로 고객 경험의 개선을 꼽았다. 또한 기업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훨씬 효율적으로 AI를 도입하고 활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막대한 자금 수요 금리 밀어올려...물가도 더 오를 가능성”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FP연합뉴스 AI 외에도 다이먼 회장은 인프라 구축과 전쟁으로 인한 재무장 흐름 그리고 지속되는 정부 재정 적자로 인한 막대한 자금 수요가 금리를 상승시키고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계속해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심지어 약간 더 오를 수도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양측이 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며 무역과 AI, 안보 등의 이슈에 대해 양측 모두 “완전히 관여(full engagement)”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다이먼 회장은 최근 들어 글로벌 경제에 대한 경고를 더욱 자주 내놓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한 인터뷰에서 시장이 점점 늘어나는 지정학적, 재정적 위협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 미중 간 긴장, 재정 적자 속 군비 증가 등을 언급하며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이런 리스크들을 더 크게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물 미 국채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매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떨어지더라도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0~4.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주식 투자에 대해서도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훌륭한 투자처라면 개별 종목을 고려해 보겠지만 현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수준에서 지수를 매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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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젤렌스키 “北포로 2명, 한국행”…정부 ‘이달 입국’ 사실상 시인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 군인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그간 관련국·기관과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최근 북한군 전쟁포로 2명을 대한민국으로 보냈다”며 “왜 북한 사람들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목숨을 바쳐야 하나”라고 말했다. 북한군 포로 2명은 2025년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다. 이후 한국 탈북민 단체에 보낸 친필 편지 등을 통해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이들의 신병이 어떻게 처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생포 약 20개월 만에 한국에 온 사실은 외국 정상의 발표로 처음 공개됐다. 이들은 이달 중순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포로 중 한 명은 포로가 된 뒤 자살을 시도했고 운명이 자신을 죽도록 두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ㅅ다. 이어 “북한에서는 사람들을 이렇게 키운다”며 “그들의 자유와 선택할 권리를 빼앗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바보에게 전쟁하는 법을 배울 시간을 더 줘야 하나”고 반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김정은은 그들을 마치 화폐처럼 이용하고 그 대가로 무언가를 얻고 있다”며 “아시아 전역의 국가들은 이미 북한의 향상된 탄도 미사일과 크게 발전한 드론 역량을 알아차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그간 우크라이나 측을 비롯한 관련국·기관과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다”고 밝혔다. 다만 “동 사안은 당사자 및 가족의 신변안전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라며 “개별 인원의 신병 처리 여부나 시기·경로, 양국 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 등에 관해서는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북한군 포로 한국 송환 발언을 부인하지 않아 사실상 이를 시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7월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양 정상은 북한군 포로 문제를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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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이란 요구 일축"…"호르무즈 통제권 없어"
이스라엘 채널12 방송 "추가 대화 가능성중재국, 트럼프 결정 기다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EPA=연합뉴스)] 제81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이란과 간접 대화에 나선 미국 협상단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겠다는 이란 측의 제안을 일축했다고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이번 대화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있지 않다며, 애초에 그런 제안을 할 자격조차 없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이날 미국 측에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이행할 기한으로 1주일을 제시했습니다. 이란 국영 IRIB 통신을 통해 공개된 이란의 핵심 요구 조건에는 ▲ 미국의 해상 봉쇄 즉각 해제 ▲ 동결된 이란 자산의 신속한 반환 ▲ 모든 저항 전선에서의 전쟁 종식 등이 포함됐습니다.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된 미국과 이란 간 간접 대화의 구체적인 내막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채널12는 스티브 윗코프와 재러드 쿠슈너 등 미국 측 특사단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각각 다른 방에 대기한 상태에서, 중재국인 카타르 측 인사들이 양쪽을 분주히 오가며 이견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대화가 이뤄졌다고 전했습닏.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채널12에 "유엔 총회 폐막 전 추가적인 간접 대화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다만 중재국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의 대화를 이어갈지, 아니면 다른 노선을 택할지에 대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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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극진한’ 공항 영접... 시진핑 어깨 툭 치며 친근감 드러내
美 합동기지 직접 나가 마중…전용 차량 탑승까지 직접 배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23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규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 활주로까지 직접 나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맞으며 극진하게 예우를 했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시 주석을 맞이하기 위해 백악관을 벗어나 시 주석의 전용기가 도착한 인근 공군기지 활주로까지 직접 나갔다. 전용기가 착륙하기 45분 전부터 현장에서 대기하다 군용기(B-1 폭격기 2대)의 축하 비행, 레드카펫 등으로 시 주석 부부를 맞았다.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탑승한 전용기는 이날 오후 5시 39분쯤 미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 활주로에 착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미리 합동기지에 도착해 시 주석의 전용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용기 동체에는 ‘AIR CHINA’라고 적혀 있었으며, 착륙 뒤 활주로를 따라 이동해 계류장에 도열해 있던 미군 전투기들을 지나 정차했다. 시 주석 도착에 앞서 계류장에는 F-16 전투기 6대와 F-22 스텔스 전투기 6대가 일렬로 배치돼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오후 6시1분쯤 차량에서 내려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따라 시 주석의 전용기 계단 바로 앞까지 걸어갔다. 두 사람은 계단 옆으로 물러서 시 주석 부부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곧이어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는 전용기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군악대 연주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계단을 내려온 시 주석 부부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어 어린 소년과 소녀가 시 주석 부부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백악관 경내 대신 공항 활주로까지 직접 나가 맞이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환대다. 이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중 당시 시 주석이 보여준 환대에 화답하는 성격으로 해석된다. 통상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들이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이용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취임 후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을 앤드루스 합동기지까지 나가 직접 환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8월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도착할 때,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기지에 먼저 도착해 영접한 경우는 있다.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당시에는 공항에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활주로에 깔린 레드카펫 끝 트랩 아래까지 나아가 환한 미소로 시 주석 내외를 맞이했다. 양옆으로는 미군 장병들이 도열했고 두 어린이가 꽃다발을 건넸다. 이날 공항 환영행사에는 100피트(약 30m) 길이의 레드카펫이 깔렸고, 미 공군 군악대와 21명 규모의 의장대, 미·중 국기를 든 기수단 등이 배치됐다. 육·해·공군 등 각 군 장병들도 도열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계단 아래에서 2분 넘게 대화를 나눈 뒤 나란히 레드카펫을 따라 천천히 이동했다. 두 정상은 레드카펫 끝에서 미국과 중국 국기를 양옆에 두고 나란히 섰다가 천천히 레드카펫을 함께 걸어 이동했다. 미 공군 군악대가 국가를 연주하는 동안 예포가 발사됐고 B-1 전략폭격기 2대가 기지 상공을 축하 비행을 선보였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를 맞이하기에 앞서 레드카펫이 깔려 있다. ⓒ AP/뉴시스 군악대의 미국 국가 연주가 끝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시 주석의 어깨를 툭 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전용 차량에 탑승할 때까지 직접 걸어서 배웅한 뒤에야 마린원(전용 헬기)를 타고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시 주석 부부는 24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공식 환영행사와 군 의장대 사열을 갖고 공식 정상회담에 돌입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무역·관세, 희토류, 인공지능(AI), 대만, 이란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백악관 환영행사에는 500명가량의 군 장병이 참여하고, B-2 스텔스 폭격기 1대와 F-22 전투기 4대의 축하비행도 예정돼 있다. 두 정상은 공식 환영식 이어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을 함께 방문한 뒤 저녁에는 백악관에서 국빈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국빈 만찬에는 최근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을 반영하듯 오픈AI와 구글, 엔비디아 등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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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소 5차례 만나는 트럼프-시진핑...정치쇼냐 빅딜이냐 결판
트럼프, 11년 만에 국빈 방미한 시진핑과 백악관서 정상회담·만찬 두 정상, 안정적 관계 관리 주력할듯…'성과 대신 화려한 쇼' 지적도 미국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직접 영접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사진 =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현지 시각 24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엽니다. 글로벌 패권 경쟁을 벌이는 양국 정상의 대좌는 지난 5월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담 후 넉달여 만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엔 세 번째 만남입니다. 첫 번째는 지난해 10월 한국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국빈 방문입니다. 시 주석이 국빈 자격으로 미국을 찾은 건 지난 2015년 이후 11년 만입니다. 시 주석은 미 동부시간으로 23일 오후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를 통해 미국에 도착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이 기지를 찾아 환영식을 열며 시 주석을 영접, 극진한 예우를 선보였습니다. 24일 정상회담 전에도 백악관에서 국빈을 위한 공식 환영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 자리 역시 화려하고 성대하게 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국빈만찬이 예정돼 있고, 25일에는 다과회와 워싱턴DC 국립기록보관소 방문 일정을 함께 합니다. 세계 경제력·군사력 1, 2위 국가의 정상이 마주 앉는 이번 회담에는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습니다. 이들의 대화나 합의가 글로벌 경제와 정세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물밑에서 치열하게 진행 중인 마찰과 갈등을 전면적으로 해소하는 담판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오히려 지난해 관세 전쟁 끝에 합의한 '무역 휴전'을 일시적으로 연장하는 등 두 정상이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매체들은 두 정상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구체적 성과보다는 화려한 쇼와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과 4연임을 준비하는 시 주석 모두 각자의 정치적 목적과 대내외적 위상 제고를 위해 이번 회담을 활용하려 한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지난 20일(뉴욕)과 23일(워싱턴) 중국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와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협의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 11월 10일로 만료되는 양국의 무역전쟁 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중이 치열하게 경쟁 중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모종의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최근 미 AI 업계에서는 급속도로 발전 중인 AI가 인류 멸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음과 함께 개발 속도조절론이 대두한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 미국은 AI 모델의 통제 불능이나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양국이 이를 서로 통보하는 등의 안전장치 마련을 중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들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북미 대화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올해 안에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공언한 상황에서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같은 날 저녁에는 시 주석을 위한 국빈 만찬이 백악관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은 25일까지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일정을 소화한 뒤 2박 3일의 국빈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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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푸틴의 나토 방어 태세 간 보기?…러 헬기, 폴란드 영공 침범에 전투기 긴급 출격 [핫이슈]
[서울신문 나우뉴스] 러시아군 Mi-8 헬기 자료사진 러시아의 군용 헬리콥터가 폴란드 영공을 침범해 전투기가 긴급 출격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3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러시아군 Mi-8 헬기가 폴란드 영공을 일시적으로 침범해 전투기가 출격하고 지상군이 경계 태세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폴란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경 러시아 Mi-8 헬기 한 대가 칼리닌그라드에서 이륙해 폴란드 북부 브라니에보 상공으로 넘어와 약 300m 영공을 침범했다. 이에 헬기의 비행경로를 실시간 추적한 폴란드군은 지상 방공 부대에 비상 대기 명령과 함께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대응했으며 헬기는 42초간 폴란드 영공을 머물다 벗어났다. 이에 대해 폴란드군 사령부는 “이번 사건의 정황으로 볼 때 러시아가 다시 한번 우리 방공망의 준비 태세를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러시아와 폴란드 사이의 군사적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 여러 국가는 러시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의 방어 의지를 시험하기 위해 국경과 영공 침범 등 의도적인 도발을 계획하고 있다는 경고를 낸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러시아 헬기가 나토 회원국인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사례가 이번에 발생한 것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과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앞서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17일 의회 연설에서 “정보 분석 결과 러시아가 키이우를 지원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드론과 미사일을 혼합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 공격을 ‘우발적 사고’로 위장해 나토의 결속력을 약화하고 집단방위조약인 제5조가 실질적이라기보다 이론적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5조는 한 회원국에 대한 무력 공격을 회원국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집단방위 원칙을 명시한 조항이다. 곧 러시아가 정식으로 전쟁 선포를 하는 것이 아닌 의도적인 사고를 내 나토 동맹국 간의 결속력을 시험하고 이간질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폴란드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주요 군사적, 정치적 지원국 중 하나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에 전차 및 장갑차와 MiG-29 전투기, 자주포 등을 대량 지원해왔으며 서방 국가들이 보낸 군수물자의 통로 역할도 수행해왔다. 러시아 드론 공격으로 파괴된 열차가 13일(현지시간) 폴란드 국경 인근 야호딘 철도역에 정차해 있다. 우크라이나 철도공사 제공 특히 최근 들어 폴란드는 드론 침범 등 여러 차례 러시아의 위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13일 폴란드 국경에서 불과 2㎞ 떨어진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서 바르샤바행 여객열차가 러시아 드론 공격에 피격됐다. 특히 이 공격이 발생하기 불과 15~20분 전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칼 빌트 전 스웨덴 총리,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 CIA 국장 등 서방 고위 인사들이 탑승한 외교 열차가 해당 노선을 통과했다. 이들은 키이우에서 열린 안보 회의를 마치고 폴란드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또한 다음 날에도 폴란드 북서부 발트해 연안 해변에서 러시아 군용 드론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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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젤렌스키 "생포 북한군 2명 한국 보냈다"…정부, 사실상 확인
유엔총회 연설서 공개…"왜 그들이 목숨 바치나" 외교부 "우크라와 필요한 소통·협의 진행"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생포한 북한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캡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자국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한국에 보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도 우크라이나 측 등과 이들의 한국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밝혀 사실상 시인 입장을 전했다. 외교부는 24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시 북한군 포로 관련 언급'에 대한 언론 공지를 통해 "정부는 우크라이나 내 북한군 포로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왔다"며 "이러한 입장에 따라 그간 우크라이나 측을 비롯한 관련국 및 기관과 필요한 소통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다만 "이 사안은 당사자 및 가족의 신변안전과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라며 "개별 인원의 신병 처리 여부나 시기 및 경로, 양국 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리기 어려움을 양해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군 포로 2명은 지난해 1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다. 이후 언론 인터뷰와 탈북민 단체에 전달한 친필 편지 등을 통해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 중 한 명이 생포될 당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그중 한 명은 포로로 잡히게 될 것을 알았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며 "운명이 자신을 죽게 놔두지 않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군 파병이 단순한 병력 지원에 그치지 않고 러시아와 북한 간 거래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그들을 마치 화폐처럼 이용하고 대가로 무언가를 얻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북한군 포로에 대해 헌법상 우리 국민이고,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한다는 기본원칙과 관계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재명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도 지난 7월 정상회담에서 북한군 포로 당사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하고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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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세 몰린 트럼프, 시진핑에 파격적 환대… 담판 앞두고 뒤바뀐 공수
정상회담 직전 추가 관세 조치 2년 연장 이란 배후 의혹에도 "시, 위대한 지도자" "동맹보다 시 주석과 관계 더 중시" 비판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3일 미국 메릴랜드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미국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맞이하기 위해 공군기지 활주로까지 직접 마중을 나가는 등 파격적인 의전을 베풀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외교 무대를 통해 통상 충돌을 일시 봉합하고 국면 전환을 꾀하고 있지만, 협상 주도권을 쥔 시 주석을 상대로 실질적인 성과를 끌어내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회담 직전 ‘무역 휴전 2달 연장’… 관세 충돌 일단 유예 미국은 시 주석이 도착한 직후 중국과 '무역 휴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워싱턴 세계은행(WB) 본부에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회담한 뒤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오늘 이른바 ‘부산 합의’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며 오는 11월 10일 만료 예정이던 무역 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10월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회담에서 추가 관세와 보복 조치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국 모두 정상회담 전 가장 폭발력이 큰 주제인 '통상 갈등'을 일단 봉합해 둔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합동기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AP 연합뉴스 "동맹보다 시진핑 더 중시하는 건 외교적으로 위험"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 성과를 위해 중국과의 주요 안보 마찰에 눈을 감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치열한 전략적 경쟁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경쟁자보다는 '개인적 친구'로 묘사하며 연일 두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기업들이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미군을 공격하는 데 쓰인 정찰위성 데이터와 첩보를 이란군에 제공했다는 의혹이 있고 미국의 대이란 경제 봉쇄 속에서도 중국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지속하고 있지만, 이란 전쟁에 민감한 트럼프 대통령이 유독 중국에만 눈을 감고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란을 향해서는 "전멸", "지옥"을 언급하며 위협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공화당 중진인 로저 위커 상원 군사위원장(미시시피)은 22일 상원 본회의 연설에서 "시 주석에게 대규모 군비 증강과 이란 지원에 대해 명확히 따져 물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 주중 미국대사를 지낸 니컬러스 번스 역시 NYT에 "동맹국들에 '미국이 동맹보다 시 주석과의 관계를 더 중시한다'는 인상을 주는 것은 외교적으로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중간선거 몰린 트럼프 vs 다자외교 누빈 시진핑 각별한 예우의 이면엔 트럼프 대통령의 좁은 입지가 있다. 양 정상의 처지는 대비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여파에 따른 유가 폭등 등으로 지지율이 곤두박질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의원들도 서서히 등을 돌리고 있다. 반면 시 주석은 최근 상하이협력기구(SCO)와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잇따라 누비며 제3지대 국가들을 상대로 대외적 입지를 넓히고 있다. 대니 러셀 전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폴리티코에 "시 주석은 고립되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하며 상당한 외교적 순풍을 타고 워싱턴에 도착했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미국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많다. 가령 지난 5월 시 주석이 약속했던 보잉 항공기 200대 구매와 14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 약속은 여전히 미결 상태로 남아 있지만, 이번 회담에서 실질적 진전을 볼지는 불투명하다. 전직 백악관 당국자는 폴리티코에 "이번 회담의 진짜 목표는 최악의 사태를 막고 긴장을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 두는 것"이라며 "합의할 실제 거래는 없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환영 행사를 치르고 워싱턴 백악관에 돌아온 뒤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트럼프 "시진핑은 위대한 지도자"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항 영접 직후 시 주석을 향해 "(당신은) 위대한 지도자이며 지금은 위대한 순간"이라고 치켜세웠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전했다. 시 주석은 서면 연설을 통해 "양국은 협력을 우선하고 경쟁은 정도가 있어야 하며 이견은 통제 가능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관계 관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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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추석인데 총수들 줄줄이 출국…젠슨 황 만날 '韓 CEO' 누구
추석 연휴를 맞아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글로벌 경영 행보에 나선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영국 런던을 방문하며, 최태원·구광모 회장 등은 멕시코 경제사절단에 합류한다. 또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일부 총수들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의 회동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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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돈쭐남’ 김경필 “투자는 긴 호흡, 포모는 금물, 은퇴는 천천히” [헤럴드머니페스타 2026]
김경필 머니트레이닝랩 대표는 헤럴드머니페스타 2026 인터뷰에서 AI 장세에 대응할 때 견딜 수 있는 돈으로 투자하고 추격 매수를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종잣돈 5000만원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후에는 세컨잡을 더해 속도를 늦추는 '저속 은퇴'를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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