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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8월 물가 3.1%↑…작년 'SKT 해킹 요금 감면' 없었다면 2.5%(종합)
휴대폰료 26.7% 상승 탓에 근원물가까지 3년 3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 석유 최고가격제로 물가상승률 0.5%p 완화…농축수산물도 하락 전환 추석 앞두고 성수품 공급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물가 안정을 위해 13대 성수품(사과·배·돼지고기·밤·대추 등)을 평시 공급량의 1.6배 수준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2026.9.1 scape@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김수현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석유류 오름세가 둔화하고 농축수산물 물가가 하락했지만, 지난해 SK텔레콤이 휴대전화 요금을 50% 감면한 기저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05(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중동전쟁 영향으로 4월 2.6%에서 5월 3.1%, 6월 3.2%를 기록했다가 7월 2.8%로 2%대로 내려왔지만, 지난달 다시 3%대로 올라섰다. 석유류 가격은 14.2% 오르며 7월(15.5%)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 물가 상승 기여도는 0.54%포인트(p)로 역시 7월(0.60%p)보다 축소됐다. 석유 최고가격제의 영향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지 않았다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p 올라 3.6%에 달했을 것으로 정부는 분석했다. 세부 품목을 보면 경유는 19.6%, 휘발유는 11.5%, 등유는 19.7% 각각 올랐다. 농축수산물은 2.6% 하락했다. 지난 7월 0.9% 상승에서 하락 전환으로, 전체 물가를 0.21%p 끌어 내렸다. 출하량 증가와 정부지원 할인행사 영향 등이라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 다만 채소는 1년 전과 비교하면 9.7% 하락했지만, 전월과 비교하면 12.4% 상승했다. 여름철 기온 상승과 휴가철 수요 증가 등의 영향이다. 지난해 서울 시내 한 SKT 매장에 붙은 요금 인하 안내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석유류 가격 둔화 등에도 소비자물가가 3%대로 오른 것은 지난달 휴대전화료가 26.7%나 오른 영향이 컸다. 이는 지난해 휴대전화료가 21.0% 내린 기저효과 때문이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로 대규모 가입자 이탈이 벌어지자 지난해 8월 한 달간 2천만명이 넘는 전체 가입자의 통신 요금을 50% 감면했다. 이두원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휴대폰 요금감면 기저효과 0.58%p 수준으로, 이를 제거했을 때 전체 물가는 2.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휴대전화료 기저 효과가 없었다면, 전체 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2.2%) 이후 가장 낮았을 것이라는 뜻이다. 휴대전화료 상승의 영향으로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7월 1.4%에서 지난달 6.5% 껑충 뛰어올랐다. 2001년 8월(7.2%)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크게 상승했다. 가공식품은 지난달 1.5% 상승하며 전월보다 0.5%p 상승폭이 확대됐다. 최근 빵·과자·국수 등 가공식품 출고가 인상이 잇따르면서 순차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데이터처는 풀이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짜여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3.2% 상승했다. '밥상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지수는 6.7% 내렸다. 2021년 10월(-7.8%) 이후 4년 10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3.4% 상승했다. 2023년 5월(3.8%)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이 심의관은 "이 역시 휴대전화 요금 때문으로 지난달 보다 0.8%p 상승 폭이 커졌다"며 "근원물가는 품목 수가 전체 소비자물가보다 줄어드니까 기저효과가 더 크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1% 올랐다. 2023년 12월(3.1%)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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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톱스타 대신 왜 내 얼굴 박았냐고요?"…불신 가득한 탈모 시장 흔든 교수님 [인터뷰]
탈모 샴푸 패키지에 개발진 얼굴 새긴 이해신 KAIST 석좌교수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 연구팀이 폴리페놀 접착 기술을 적용해 만든 탈모·볼륨 케어 샴푸 그래비티가 출시 27개월 만에 270만병 판매고를 올리며 화제가 됐다. 사진은 주혜린 객원연구원, 이해신 교수, 양한열 선임연구원, 김은우 연구원(왼쪽부터). 사진=폴리페놀팩토리 [파이낸셜뉴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배우나 방송인을 앞세운 '빅모델 경쟁'이 한창인 탈모 및 기능성 헤어케어 시장. 인기 연예인 화보가 당연시되던 이 시장에 정반대의 승부수를 던진 이가 있다. 제품 포장 박스와 광고 전면에 연예인 대신 기술 개발진의 실제 얼굴을 그대로 인쇄해 내건 스타트업 그래비티의 기술 개발자, 이해신 KAIST 화학과 석좌교수다. 자연계 접착 원리를 응용한 폴리페놀 분야 권위자인 이 교수는 "소비자가 매일 손에 쥐는 박스에 개발자의 얼굴을 넣은 것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닌 '연구 책임의 연장'"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처음에는 다들 생소해했지만 성분과 데이터에 그만큼 확신이 있다는 뜻이자, 제품이 나온 이후에도 품질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연예인을 앞세운 화려한 포장보다 개발자가 직접 나서는 것이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신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학계 연구자가 소비재 제품 전면에 얼굴을 내비치는 것에 대해 출발부터 호의적인 시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이 교수는 "처음엔 'KAIST 교수가 왜 샴푸를 하느냐, 기술 개발이나 해라', '과학자가 웬 광고 모델이냐' 등 곱지 않은 시선도 많았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그가 이 같은 '정공법'을 밀어붙인 이유는 탈모 샴푸 시장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불신 때문이었다. 이 교수는 "과장 광고가 쌓아 올린 시장의 불신을 넘어서는 유일한 방법은 제품에 확신을 가진 개발자가 직접 이름을 걸고 설명하는 것뿐이라고 봤다"면서 "다행히 제품을 실제로 써본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연구자를 바라보는 시선도 자연스럽게 달라졌다"고 했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현장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현장에서도 홍보 직원 대신 이 교수가 직접 부스를 지켰다. 이 교수는 당시를 회상하며 "단 1평짜리 작은 부스였지만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며 "성분의 작동 원리를 묻는 질문에 직접 답하고, 현장에서 나온 궁금증과 실사용 피드백을 연구 노트에 꼼꼼히 기록했다. 우리에게는 해외 박람회장도 제품 광고판도 연구실의 연장이자 또 하나의 실험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기능성 소비재 시장일수록 '누가 만들었는가'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기능성 소비재 시장에서 유명인 중심의 이미지 마케팅은 이미 포화 상태"라며 "앞으로도 연구실에서 검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끝까지 품질에 책임을 다하는 연구자의 자세로 소비자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수는 폴리페놀을 상용화하기 위해 폴리페놀팩토리라는 회사를 차렸고, 김은우 연구원(30), 양한열 선임연구원(38), 주혜린 객원연구원(25)이 함께 연구해 그래비티 삼푸를 만들었다.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 연구팀이 버스광고 모델로 나선 모습. 사진=폴리페놀팩토리 이해신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 사진=폴리페놀팩토리
반도체인공지능관세이재명정부중동전쟁 -
경제“HBM만 보지 마세요”…반도체 증설 본격화, 후공정주도 소·부·장 볕든다 [오늘 나온 보고서]
하나증권 “DRAM 웨이퍼 투입 2027년까지 15% 증가” HBM이 후공정 캐파 차지하며 범용 패키징·테스트 외주화 4분기부터 소재·부품·테스트로 증설 수혜 확산 SFA반도체·에이팩트·디아이·와이씨 등 후공정주 주목 [사진=연합뉴스] HBM(고대역폭메모리)에 집중됐던 반도체 투자 사이클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증설로 확대되면서 후공정 소재·부품·장비 업체까지 수혜가 번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 생산능력을 HBM이나 선단 공정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됐던 직전 사이클과 달리 앞으로는 실제 웨이퍼 투입량과 생산량 자체가 늘어나는 증설의 시대에 진입한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평택 P4와 SK하이닉스 청주 M15X의 생산능력 확대가 진행되는 가운데 용인 Y1 장비 발주와 평택 P5 장비 공급사 선정 등 후속 투자 일정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산업 자료 기준 D램 웨이퍼 투입량은 올해 8.5%, 내년 5.8% 증가해 2025년 대비 2027년까지 15%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NAND 역시 올해 바닥권을 지나 내년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증권은 “이번 사이클의 핵심은 캐펙스 증가 자체보다 실제 웨이퍼 투입과 생산량이 함께 늘어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D램 공급 부족도 증설을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 D램 공급충족률은 올해 내내 마이너스를 이어간 뒤 2027년 들어 공급 부족이 다시 심화돼 연말에는 -5.7%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서버향 D램은 내년 하반기 공급 부족률이 -9.8%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NAND는 올해 4분기 수급 균형을 거쳐 내년에는 연간 약 5% 수준의 공급 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보고서가 특히 주목한 영역은 후공정이다. SK하이닉스는 P&T7에 19조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천안·온양을 중심으로 HBM과 첨단 패키징 후공정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시에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범용 D램·NAND 패키징·테스트 기능을 확충하고 있다. HBM 확대가 기존 후공정 생산능력을 차지하면서 범용 메모리의 패키징·테스트 물량이 외부 업체로 넘어가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하나증권은 삼성전자가 서버용 DDR5를 포함한 범용 메모리 테스트 일부를 외주로 전환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번 외부로 넘어간 물량은 생산능력 확보와 고객사 인증이 필요한 만큼 일정 기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수혜는 올해 4분기부터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증설 라인의 생산량 증가와 신규 팹의 웨이퍼 투입이 겹치면서 수혜 범위가 장비에서 소재·부품과 테스트 업체로 넓어진다는 것이다. 장비 업체가 투자와 발주에 먼저 반응한다면 소재·부품과 테스트 업체는 실제 웨이퍼 투입과 생산량 증가의 영향을 직접 받는다. 후공정 관련 업체 가운데서는 테스트 장비의 디아이·유니테스트·네오셈·와이씨, 테스트 부품의 ISC·티에프이, 패키징 소재의 덕산하이메탈, OSAT(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의 에이팩트·SFA반도체, 패키징 장비의 에스티아이·이오테크닉스 등을 주목했다. 검사·계측 분야에서는 넥스틴·펨트론·인텍플러스·고영을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특히 범용 메모리 외주화와 웨이퍼 투입 증가가 후공정 업체들의 실적에 직접 연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이팩트는 SK하이닉스 증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과 물량의 외주 위탁, SFA반도체는 삼성전자의 범용 후공정 외주화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디아이와 와이씨 등 테스트 장비 업체 역시 서버용 DDR5·HBM 테스트 확대와 웨이퍼 투입량 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동전쟁지방선거인공지능폭염관세 -
경제주요국 국채 매도세…10년물 미국채 금리 4.8%
일본·영국·독일·프랑스 동반 급등…일본 30년만에 3%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 세계 주요국 국채금리가 일제히 뛰어올라 수십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보다 4.80bp(1bp=0.01%포인트) 오른 4.799%로 마감했다. 10년물 금리가 4.8%로 오른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80bp 오른 4.400%, 30년물 금리는 3.10bp 오른 5.273%를 각각 나타냈다. 30년물은 2006년 이후 최장기간 5%를 웃돌고 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 37.0bp에서 39.8bp로 확대돼, 단기물 위주였던 금리 상승 압력이 장기물로 옮겨가는 흐름이 확인됐다.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도 6.10bp 오른 2.996%를 기록해 1996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돌파했다. 영국 30년물 국채 금리도 7.60bp 상승한 5.856%로, 1998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독일과 프랑스의 30년물도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채금리 급등은 세계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며 주택 구매자·신용카드 이용자부터 최근 수년간 대규모로 차입해온 각국 정부까지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1일 하루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 중 영국 국채금리는 유럽 주요국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는데, 에너지 가격에 취약한 경제 구조가 부각됐다. 영국은 특히 전날 공휴일로 휴장했던 탓에 1일 하루 매도 물량이 몰리며 낙폭이 컸고, 지출 삭감이 불투명한 10월28일 예산안을 앞둔 재정 여력 부족 우려도 영국 국채에 부담을 줬다. 이번 매도세는 주말 중동에서 교전이 재개돼 유가가 급등한 게 최근 촉매가 됐다. 부채가 많은 국가일수록 금리 상승이 차환 비용 증가와 추가 차입으로 이어지는 '부채 악순환' 우려가 반영됐다. 미국 기술기업들이 인공지능(AI) 붐 자금 조달을 위해 대규모로 발행한 회사채가 국채 수요를 잠식하는 점도 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8일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언한 이후 이달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커졌고, 유럽중앙은행(ECB)·일본은행(BOJ)·호주·뉴질랜드 중앙은행의 동반 인상 전망도 확산하고 있다. 일본은 수십 년간의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 국면에 접어들었는데도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더뎌 엔화 약세 압력이 이어져 왔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최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엔화 강세로 이어질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해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시장의 베팅을 뒷받침했다. 시장은 일본은행 기준금리가 연말 약 1.4%로 마감될 것으로 보는데, 3개월 전만 해도 연중 1% 동결 전망이 우세했다. 데릭 핼페니 미쓰비시UFJ 유럽 글로벌마켓리서치 총괄은 "이미 위험 지대에 들어섰다"며 금리가 오를수록 주식시장이 붕괴적으로 되돌려질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다. 로라 쿠퍼 누빈 글로벌 투자전략가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앞으로 금리는 오르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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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M증권 "하반기 설비투자 살아난다…반도체 초호황 지속 신호"
'수출 훈풍' 부산항에 화물 가득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일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산업통상부가 이날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했으며, 6월과 7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개월 연속 300억 달러대 흑자를 이어갔다. 2026.9.1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iM증권은 반도체 수출 초호황에도 그동안 잠잠하던 국내 설비투자 동력이 3분기 들어 강화되고 있다고 2일 전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중 국내 설비투자 증가율이 각각 4.4%와 6.3%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7월 설비투자 규모가 전월 대비 6.9%, 전년 같은 달 기준으로는 22.5% 급증했는데 8월에는 각각 7.5%와 24.9%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설비투자 호조는 반도체 수출 호황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고 향후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시그널(신호)"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역대급 반도체 호황 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근 한국은행이 내놓은 수정전망치(3.3%)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성장률도 올해 성장률과 유사하거나 그를 상회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올해 8월 수출액이 982억5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8월 전체 수출은 7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반도체 수출은 209.0% 증가한 466억5천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박 연구원은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호조는 지속됐다"면서 특히 중국 수출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경제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올인' 정책으로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의 수입이 급증했다"며 "이는 국내 대중국 반도체 수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willow@yna.co.kr
김건희부동산대책이란지방선거인공지능 -
경제
3대 매수 주체 사라진 코스피, 자사주만 위태롭게 떠받치는 중
3줄 요약 ㆍ 3대 주체 순매도에도 코스피 상승 ㆍ 삼성·SK 11조 자사주 매입으로 기타법인 10일 연속 순매수 ㆍ 자사주 매입 기간 종료, 투자해야 할 돈 전용 등 문제 (이천=뉴스1) 김영운 기자 = SK하이닉스 노조가 성과급의 60%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한 2026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두고 오는 24~25일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 1만여 명의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이번 투표에서 과반이 참석, 참석 인원의 과반이 찬성할 경우 합의안은 최종 가결된다.사진은 24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6.8.24/뉴스1 지난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외국인 3주체가 모두 팔았다. 기관(6340억원), 개인(5398억원), 외국인(4867억원)을 합치면 1조6605억원어치 순매도였다. 그런데도 코스피는 0.23% 상승했다. 이날 기타법인이 홀로 1조665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기 때문이었다. 3대 주체가 내놓은 물량을 그대로 받아냈다. 기타법인은 개인·외국인·기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일반 법인을 뜻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여기에 속한다. 기타법인은 1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9거래일은 하루 1조원을 넘겼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열고 40조43억원어치 자사주를 사서 전량 소각하기로 의결했다. 보통주 2407만주로 발행주식의 3.3%다. 국내 상장사 사상 최대다. 취득 기간은 8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다. 삼성전자는 최대 110조원 규모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고 지난달 24일 매입에 들어갔다. 두 회사가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사들인 자사주는 11조8365억원어치다. SK하이닉스가 8조7820억원, 삼성전자가 3조545억원이다. KB금융도 하반기 7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확정했다. 자사주 매입이 곧 소각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법으로 굳어졌다.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한 3차 상법 개정안이 지난 3월 공포·시행됐기 때문이다. 취득한 자사주는 원칙적으로 1년 안에 소각해야 한다. 법 시행 전 취득분은 1년 6개월 안이다. 소각하지 않고 경영권 방어나 주가 관리에 쓰던 길이 닫힌 것이다. 다른 매수 주체는 사라져 문제는 자사주 말고 살 주체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외국인은 올 들어 1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69조607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해 연간 순매도액 4조6546억원의 36배다. 8개월 가운데 월간 순매수를 기록한 달은 1월 1186억원과 4월 1조1283억원 두 번뿐이다. 5월 44조7000억원, 6월 48조6000억원을 판 뒤 7월 9조9000억원, 8월 10조2000억원으로 매도 규모만 줄었다. 미래에셋증권 김석환 연구원은 “상반기까지가 리밸런싱이었다면 하반기는 업황 고민과 매크로 변수가 맞물리고 있다”고 했다. 상반기까지는 목표 초과분을 기계적으로 매도했다면 하반기에는 외국인이 위험 회피 국면에 있다는 진단이다. 개인은 매물 벽에 갇혔다. 키움증권은 코스피 7000 이상 지수대에 쌓인 개인 순매수를 87조원으로 집계했다. 개인이 상장지수펀드(ETF)·선물·옵션을 통해 간접적으로 산 몫이 투자자 분류상 ‘금융투자’로 잡힌 현물 매수 금액 24조5000억원을 더하면 111조5000억원이다. iM증권은 작년 10월 이후를 기준으로 173조9000억원으로 봤다. 지수가 오를 때마다 원금을 회수하려는 개인 매물이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다. 연기금은 자사주가 들어오자 팔았다. 지난달 3일부터 1일까지 삼성전자를 7172억원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8월 한 달 3018억원을 순매수했다가 지난달 26일부터 5거래일 연속 총 127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자사주도 만능키 아냐 그러나 자사주 매입이 늘 지수를 올리는 열쇠는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자사주 소각을 성장 정체의 신호로 읽는 시각도 있다. 벌어들인 돈을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에 넣지 못하고 자기 주식을 사는 데 쓴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자사주 매입이 과도하면 투자 여력이 줄고 결국 기업의 미래 성장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 직원과 협력업체 같은 다른 이해관계자에게 돌아갈 몫도 줄어든다. 코스피를 떠받치는 자사주 매입의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 SK하이닉스의 취득 기간은 11월 19일에 끝난다. 매입이 멈추면 하루 1조원대 매수도 사라진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금리·환율 등) 매크로 압력에 적극적인 매수 주체가 없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등 기타법인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도 “자사주 매입은 상방 요인은 아닌 만큼 외국인 매수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자사주 매입이 코스피 하방을 받칠 뿐 밀어 올리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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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트럼프, 평양서 김정은 만날것…北은 뭘 얻어낼지 계산끝내” 옛 안보보좌관 볼턴
“트럼프 남은 단계는 평양 방문 뿐…북에 끌려다닐 위험성“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이 1일(현지시간) 한미연구소(ICAS) 주최로 화상 대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평양 정상회담’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대담에서 “트럼프는 2018년 싱가포르 회담과 2019년 판문점 비무장지대(DMZ) 회동을 거쳤기에 남은 단계는 평양 방문뿐”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원하는 주된 이유로 정치적 홍보 효과와 시선 돌리기를 꼽았다. 볼턴은 “11월 중간선거 이후 국내 정치적 부담을 덜기 위해 해외 이슈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며 “실질적인 비핵화 성과 없이 홍보성 사진 촬영에 그치는 회담은 비핵화 협상을 오히려 후퇴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식 외교·안보 시스템을 배제한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톱다운(Top-down)’ 개인 외교 방식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는 참모나 부처의 조언 없이 독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과거 한미연합훈련 즉흥 취소 사례 등을 언급하며 치밀한 셈법을 가진 북한에 끌려다닐 위험성을 경고했다. 아울러 북한이 러시아 파병으로 얻은 실전 경험과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도서 기습 점령 등 제한적 군사 도발을 감행해 미국의 방위 공약 의지를 시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 정부를 향해서는 무리한 한미 정상회담 추진을 경계하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의 예측 불가능한 돌출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며 납북자 문제 등에서 전략적 주도권을 확보하고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을 강화해 대북 협상력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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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푸틴 “러시아, 전쟁서 승리 중…테러범과는 협상 없다”
젤렌스키의 러시아 영공 마비 경고에 "국가 테러"라고 반발 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승기를 잡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테러범’으로 규정하고 이들과는 협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본토 공격이 실제 타격을 입혔으며 특히 드론이 상당한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고 시인하며 수주 만에 가장 상세한 우크라이나전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는 러시아가 전장에서 진격하고 있다며 “적들이 결국 무너질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기자들에게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그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러시아가 추가 군사 동원을 단행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이 지난 8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270㎢를 장악했으며 다수의 우크라이나군 병력이 포위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러시아군이 슬로우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도시들을 향해 계속 진격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드론으로 러시아 영공을 사실상 마비시키겠다고 항공사들에 경고한 것에 대해 “국가 테러”에 가깝다며,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지도부가 “테러범”인 이상 협상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마련된다면 러시아는 ‘구체적인’ 대화에 열려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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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펄펄 끓은 올여름, 9년마다 올 것...확률 '130배' 증가"
"영국, 올해 같은 여름 9년마다 올 수 있다" 역대 최고 평균 기온·최다 폭염 일수·최다 열대야 남유럽 곳곳 9월 첫주에도 기온 33∼35℃ 예보 [앵커] 올여름도 견디기 힘든 더위 속에 일부 나라는 평균 기온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바다 표면 온도도 가장 높게 치솟았는데요. 영국의 경우 기후 변화로 올해 같은 극한 여름이 9년마다 되풀이될 거란 경고가 나왔습니다. 김종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를 펄펄 끓게 한 더위. 바짝 마른 날씨 속에 유럽 대륙 곳곳을 잿더미로 만든 산불과 가뭄. 스페인에선 폭염으로 8월 한 달에만 2천백여 명, 5월 15일부터 5천2백여 명이 숨져, 2015년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연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영국은 올여름 평균 기온이 16.5도로 잠정 집계돼, 지난해 16.1도를 깨고, 1884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웠습니다. "영국은 기후 변화로 올해 같은 여름이 발생할 확률이 130배 높아져, 온실가스 배출 영향이 없다면 천 년에 한 번꼴이 채 안 됐을 이런 여름이 약 9년마다 올 것"이란 경고가 나옵니다. [클레어 반즈 /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극한 기후 연구원 : 영국뿐 아니라 유럽 전역에서 폭염으로 5개월 연속 월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오스트리아 기상청도 올여름 기온이 1991~2020년 평균보다 2.6도, 1961~1990년보다 4.4도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⅓ 줄었다며, 최고 기온과 폭염 일수, 최다 열대야에서 단연 1위라고 밝혔습니다. 독일은 역대 두 번째로 더운 여름을 보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미하엘 펠마이어 / 독일 농부 : 우리 지역에 두 달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특히 곡물 재배에 재앙입니다. 관측 이래 최악의 수확량을 기록했어요.] 남유럽은 9월 첫주에도 이탈리아 로마와 그리스 아테네, 스페인 마드리드의 최고 기온이 평년보다 6∼8도 높은 33~35로 예보됐습니다. [클레어 반즈 /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극한 기후 연구원 : 더 폭넓고 장기적인 추세, 즉 훨씬 더운 여름, 더 높은 기온, 더 위험한 여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보통 남반구의 여름이 끝나는 3~4월에 최고치를 나타내던 전 세계 해수면 온도는 지난달 22일 21.1도로, 기존 최고 기록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YTN 김종욱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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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젤렌스키, '러 영공 마비' 경고…푸틴은 '보복·협상 거부' 맞불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영공을 겨냥한 대규모 드론 공세를 예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를 "국가적 테러리즘"으로 규정하고 보복을 경고하면서 양국 정상 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에서 "러시아의 하늘에 드론이 대거 출현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며 "러시아 영공은 사실상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주요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와 보험사 등에 위험을 경고하면서도 "우크라이나는 민간 항공기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러시아가 시작한 전쟁이 이제 그들의 하늘을 닫고 있다"며 "이런 긴장 고조는 우크라이나 영토에만 국한될 수 없다"고 했다.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을 마친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러시아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진격하고 있다며 "적들이 결국 무너질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러시아 영공 마비 경고에 대해서는 "국가적 테러리즘"이라며 실제 공격이 이뤄지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의 협상 가능성에도 "우리는 테러리스트와는 협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러시아가 총선 이후 추가 동원령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에는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군이 지난 8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 270㎢를 장악했으며 슬로우얀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이날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서부 우스트루가항에 있는 노바텍 정유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도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의 열병합발전소와 항만 기반시설, 우크라이나·루마니아 국경검문소 등을 공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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