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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iM증권 "하반기 설비투자 살아난다…반도체 초호황 지속 신호"
'수출 훈풍' 부산항에 화물 가득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1일 부산 남구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산업통상부가 이날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했으며, 6월과 7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규모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개월 연속 300억 달러대 흑자를 이어갔다. 2026.9.1 sb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iM증권은 반도체 수출 초호황에도 그동안 잠잠하던 국내 설비투자 동력이 3분기 들어 강화되고 있다고 2일 전했다. 박상현 연구원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중 국내 설비투자 증가율이 각각 4.4%와 6.3%를 기록했지만, 하반기에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7월 설비투자 규모가 전월 대비 6.9%, 전년 같은 달 기준으로는 22.5% 급증했는데 8월에는 각각 7.5%와 24.9%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짚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설비투자 호조는 반도체 수출 호황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고 향후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시그널(신호)"이라고 말했다. 또, 이러한 역대급 반도체 호황 사이클에 힘입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근 한국은행이 내놓은 수정전망치(3.3%)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성장률도 올해 성장률과 유사하거나 그를 상회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올해 8월 수출액이 982억5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7%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8월 전체 수출은 7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반도체 수출은 209.0% 증가한 466억5천만달러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박 연구원은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출 호조는 지속됐다"면서 특히 중국 수출이 급증하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경제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올인' 정책으로 반도체 등 하이테크 제품의 수입이 급증했다"며 "이는 국내 대중국 반도체 수출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willow@yna.co.kr
김건희부동산대책이란지방선거인공지능 -
경제'중국판 팔란티어'의 3대 기업의 생태계
[중국AI미래지도] 정적 온톨로지에서 동적 월드 모델로 전환 2026년 중국의 AI 업계는 '생성'에서 '의사결정(Decision)'으로 패러다임 전환 중입니다. 미국의 팔란티어가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으로 글로벌 주목을 받는 가운데 중국에도 '중국판 팔란티어'로 불리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며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중커원거(中科闻歌)의 '데시트론(Decitron)' 결정모델, 중수루이즈의 동적 온톨로지(Ontology) 엔진, 중커싱투(中科星图)의 싱투뤄수(星图洛书) 플랫폼. 이 세 축은 각기 다른 기술 노선으로 중국 의사결정 인공지능의 지형도를 그리고 있는데요. 이들은 AI가 생산성 효율을 높이는 도구가 아닌 국가 경제와 사회의 핵심 의사결정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을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판 팔란티어의 3대 기업 ▲ 중커원커의 결정 모델 제품군은 금융, 과학, 기업경영, 개인업무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 자료사진 중국 의사결정 인공지능 분야는 세 가지 대표 기업이 각기 다른 기술 노선과 상업화 경로를 대표하며 삼각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1) 중커원거(中科闻歌) : 범용 의사결정 대형모델 플랫폼 http://www.wengegroup.com 중커원거는 2026년 6월 홍콩 증시에 상장하며 '중국과학원계 인공지능 대모델 상장 1호'라는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핵심 제품인 데시트론(Decitron) 결정모델은 2026년 6월 공개된 글로벌 최초의 범용 의사결정 대모델(General-Purpose Decision Foundation Model)입니다. 이는 복잡한 사건, 복잡한 시스템, 복잡한 의사결정 시나리오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월드모델(World Model), 다중 에이전트(Multi-Agent) 추론, 게임 해법(Game Solving)을 세 가지 핵심 기술 경로로 삼고 있습니다. 중커원거 최고경영자(CEO) 뤄인(罗引) 박사는 데시트론을 '실제 세계 의사결정의 알파고(AlphaGo)'에 비유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것이 아니라 불확실한 환경에서 위험을 예측하고 경로를 비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커원거는 '기초-중추-핵심-두뇌-말단'(基·枢·核·脑·端)의 완결형 인공지능 의사결정 제품군을 구축합니다. 데이터 거버넌스(Data Governance)부터 온톨로지 모델링(Ontology Modeling), 모델 추론(Model Inference)에서 에이전트(Agent) 실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DOMA(Data-Ontology-Model-Agents) 아키텍처가 이를 받치고 있습니다. 기술적 우위는 국제 데이터셋 '폴리벤치(PolyBench)' 평가에서 3개 지표 최고 성능(SOTA, State-of-the-Art)을 달성했으며, GPT-5.5와 클로드(Claude)-4.7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28일간 실제 예측 시장 모의투자에서는 데시트론 기반 전략이 연간 수익률 160.28% 를 기록했습니다. 상업적 성과도 뚜렷합니다. 의사결정 분석 시간은 평균 32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되었으며, 650여 개의 기업 및 정부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습니다. 2) 중수루이즈(中数睿智) : 인과지능 노선의 기술 혁신자 https://zhongshuruizhi.com 2020년 베이징 중관촌에 설립된 중수루이즈는 2026년 8월, 중국 인터넷 투자 펀드, 전국 사회보장 기금, 공상은행 자본, 쿤룬 자본 등 국가급 기관으로부터 수억 위안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불과 3개월 전인 2026년 4월에도 1억 위안 규모의 B라운드 투자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중수루이즈의 핵심은 메타 인과 추론 이론, 인과 모델, 동적 온톨로지 엔진이라는 세 가지 독자적 원천 기술입니다. 이는 생성형 대형모델이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환각(Hallucination), 추론 능력 부족, 의사결정 검증 불가능이라는 난제를 정면으로 돌파합니다. 창업자 한한(韩涵) 박사는 "팔란티어의 기술 스택은 상대적으로 낡았으며, 온톨로지 구축은 여전히 수동 방식에 의존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중수루이즈는 'AI네이티브(AI-Native)' 기술 스택을 통해 온톨로지 구축 기간을 수개월에서 2시간 이내에 80~90% 자동 완성으로 단축합니다. 이는 팔란티어의 기술이 아니라 원가 곡선 자체를 공격하는 것입니다. 팔란티어의 진짜 해자는 알고리즘이 아니라 현장 배치 엔지니어가 고객사마다 온톨로지를 수작업으로 짜 넣는 인력집약 구조였습니다. 비싸서 아무도 못 따라 하는 것이 곧 진입장벽이었습니다. 중수루이즈가 동적 온톨로지 엔진으로 자동화를 실현한 순간, 공격받은 것은 팔란티어의 기술이 아니라 그 원가 곡선입니다. 이는 중국이 태양광, 배터리, 전기차에서 반복해온 패턴과 정확히 같습니다. 우위를 뺏는 것이 아니라, 우위가 성립하던 원가 구조 자체를 무너뜨리는 방식입니다. 중수루이즈는 전력, 석유, 항공 등 50여 개 국유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800여 개의 고복잡도 생산 현장에 적용을 완료했습니다. 2025년 매출은 두 배로 증가했습니다. 중국 인터넷 투자 펀드는 "산업급 인과지능은 중국식 현대화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생산력을 육성하는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평가했습니다. 3) 중커싱투(中科星图) : 국방 데이터의 플랫폼화 https://www.geovis.com.cn 중커싱투(688568.SH)는 2006년 중국과학원 전자연구소와 중커수광(中科曙光)의 산학연 협력으로 탄생했으며, 20년간의 국방 원격탐사 데이터 분석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싱투뤄수(星图洛书) 플랫폼은 팔란티어의 4대 제품군과 일대일로 대응하는 구조를 갖췄습니다. 인공지능 플랫폼은 팔란티어 에이아이피(AIP)에, 전역 상황 인지 플랫폼은 고담(Gotham)에,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파운드리(Foundry)에, 원스톱 지원 플랫폼은 아폴로(Apollo)에 각각 대응합니다. 중커싱투는 2024년 최대 25억 위안의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며, 그중 3억 5천만 위안을 싱투뤄수 플랫폼 건설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공공 안전 분야에서는 군용 등급 데이터 융합 기술로 비상 대응 속도를 300% 향상시켰습니다. 더방증권(德邦证券)은 중커싱투를 "종합 역량, 사업 구조, 고객군 측면에서 가장 완전한 팔란티어에 가까운 기업"으로 평가하며, 싱투뤄수가 팔란티어 AIP의 확장 경로를 복제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국판 팔란티어' 생태계를 위한 국가 전략과 정책, 표준 중국 의사결정AI 생태계의 부상은 우연한 시장 현상이 아니라, 'AI+' 에 대한 국가 전략 차원의 체계적 설계의 결과입니다. 관련 정책들은 국가 전략, 부처 실행, 기술 표준이라는 3개 층위로 나뉩니다. 1) 제1층 : 국가 전략 - 방향 설정 2026년 3월, '15차 5개년 규획'은 'AI+' 행동 전면 시행을 명시하며, 인공지능이 공공 거버넌스와 기업 전략에 통합되도록 장려했습니다. 정부 업무 보고서는 "AI경제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AI+'를 심화·확장하며, 중점 산업 분야에서 AI의 상업화·규모화 응용을 추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6년 7월 30일,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는 "AI+ 행동 전면 시행, AI경제 신형태 발전, AI거버넌스 완비"를 재차 확인했습니다. 2) 제2층 : 부처 실행 - 구체적 착수 2026년 5월,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 3개 부처는 <에이전트 규범 응용과 혁신 발전 실시 의견> 문서와 관련해 Agent를 '자율적 인지, 기억, 의사결정, 상호작용, 실행 능력을 갖춘 지능형 시스템'으로 공식 정의했습니다. 6월에는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AI에이전트의 상호연결>(人工智能 智能体互联) 시리즈 7개 국가 표준(GB/Z185-2026)을 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표준은 결정모델을 탑재한 에이전트 신원 식별, 능력 기술, 상호작용, 도구 호출까지 아우르는 표준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데이터국은 '모수공진'(모델과 산업 데이터를 동시에 발전시킨다) 행동을 통해 철강, 자동차, 항공우주 등 핵심 산업에서 업종 모델과 특화 에이전트를 개발하도록 했습니다. 2026년 8월, 공업정보화부는 "15차 5개년 기간 동안 산업 특화 에이전트를 현장에 적극 투입하여 산업 발전을 이끌며, 'AI+제조'가 새로운 속도, 새로운 높이, 새로운 성과를 내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제3층 : 기술 표준 - 호환성과 신뢰성 확보 2026년, 중국의 의사결정 AI 표준화는 현장 적용을 위한 실무 프레임워크와 미래 기술을 선점하는 선행 표준이라는 두 축으로 추진되었습니다. 전자는 중국전자기술표준화연구원(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院)과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가 주도하는 <AI제조 지능형 결정모델 구현 가이드>(计划号:20251063-T-339)입니다.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의 2025년 제4차 권장성 국가표준 계획에 따라 정식 입과된 이 표준은2026년 5월 14일 전 사회 공개 의견 수렴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이 표준은 "결정 목표 관리—결정 준비—결정 전략 선택—결정 모델링과 최적화—평가와 개선"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폐쇄형 구현 프레임워크를 제시하며, 공장 배치 최적화, 실시간 일정 관리, 지능형 가격 책정 등 전형적 적용 시나리오를 포함합니다. 후자는 상하이 인공지능 연구소(上海人工智能实验室)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주도하는 선행 표준화입니다. 2026년 7월, 상하이 AI 연구소가 주도한 <AI 월드모델 평가 규범>을 포함한 6개 국가 표준이 정식 입과되었으며, 이는 월드모델의 평가 체계를 국가 표준으로 최초로 규정한 것입니다. 같은 시기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월드 모델, 온톨로지 모델 등 첨단 기술 분야의 국가 표준을 신속히 제정 중이라고 공식 밝혔습니다. 이 두 표준화 작업은 이미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결정 프레임워크와 아직 시장에 완전히 성숙되지 않은 미래 기술의 표준을 동시에 선점함으로써 중국이 의사결정 AI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국가 표준으로 규율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보여줍니다. 금융권의 '스킬(Skill)' 혁명 이와 동시에 2026년 중국 증권 업계에 주목할 만한 현상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AI Skill 의 대규모 출시입니다. 이는 금융기관이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단계'에서 '자신의 전문 역량을 인공지능화하는 단계'로 전환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증권사가 수년간 축적한 투자 연구 방법론, 데이터 인터페이스, 업무 프로세스를 인공지능이 이해하고 호출하며 재사용할 수 있는 역량 단위로 변환한 것입니다. 이전의 챗봇과 달리 스킬은 실행 능력을 강조합니다. 질문에 답변하는 것을 넘어, 백엔드 시스템을 직접 호출해 보고서 검색, 종목 선별, 가치 평가, 순위 산출 등 구체적 작업을 수행합니다. 2026년 7월 말 기준, 국태해통(国泰海通), 화타이증권(华泰证券), 중진공사(中金公司), 중신젠터우(中信建投) 등 대형 증권사들이 잇따라 인공지능 스킬을 출시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AI모델은 딥시크와 큐웬이었습니다. 중진공사(中金公司)는 수석 애널리스트의 연구 방법론과 밸류에이션 체계를 '애널리스트.스킬'로 구현했습니다. 화타이증권(华泰证券)은 개인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각각을 위한 스킬로 국태해통(国泰海通)은 '링시스킬'을 출시하고 자사의 스킬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금융권 스킬의 시대는 기존 증권사의 존재 자체를 재정의 하고 있습니다.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스킬은 현재 텐센트 스킬 허브(Hub)와 화웨이 스킬 마켓(Market)에 올리고 있는데 이들이 활성화 되는 순간 증권사는 고객 접점을 잃기 때문입니다. 3년 후에는 "누가 스킬을 잘 만들었나"가 아니라 "누가 스킬이 호출되는 곳을 소유했나"가 될 것입니다. 이는 중국 의사결정 인공지능 생태계가 팔란티어의 폐쇄형 플랫폼과 달리, 더 개방적이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만들어 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팔란티어와 무엇이 같고 다른가 1) 공통점 : 공유하는 기술 패러다임 중국 의사결정모델 3대 기업과 팔란티어는 몇 가지 기본적 기술 패러다임을 공유합니다. 첫째, 온톨로지 기반 접근법입니다. 팔란티어의 핵심은 온톨로지 모델링이며, 중커원거는 디아이피(DIP) 온톨로지 데이터 플랫폼을, 중수루이즈는 동적 온톨로지 엔진을, 중커싱투는 전역 데이터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둘째, 국방에서 상업으로의 확장 경로입니다. 팔란티어는 고담(국방)에서 파운드리(상업)를 거쳐 에이아이피로 진화했고, 중커싱투는 특수 분야에서 금융·공공 안전으로, 중커원거는 정부·미디어에서 금융·에너지로 확장했습니다. 셋째, 플랫폼화 전략입니다. 3대 기업 모두 단일 도구가 아닌 완결형 제품 매트릭스를 구축했습니다. 2) 차이점 : 중국의 독특한 유전자 첫째, 기술 노선의 세대적 차이입니다. 중수루이즈 창업자 한한 박사는 "팔란티어 기술 스택이 상대적으로 낡았다"고 지적하며, 중국 기업들은 '인공지능 네이티브' 기술 스택을 통해 온톨로지 구축을 자동화했습니다. 중커원거의 데시트론은 글로벌 최초의 범용 의사결정 대모델로, 2000개 이상의 시나리오 해법을 인공지능 연산자로 전환했습니다. 중국 기업들은 '인공지능 추가'가 아닌 '인공지능 원초'의 출발점에서 팔란티어에 대한 패러다임 초월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둘째, 국가 자본의 실체는 돈이 아니라 시나리오 접근권입니다. 팔란티어는 순수 민간 기업입니다. 반면, 중국 3대 기업의 주주 구성에서 국가 자본, 연구기관, 국유 금융기관은 핵심 세력입니다. 중수루이즈에 투입된 사회보장기금과 공상은행 자본은 단순한 자금이 아니라, 전력·석유·항공 50여 개 국유기업의 생산 현장 800곳에 대한 입장 허가로 환산됩니다. 팔란티어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셋째, '스킬'이 가져온 생태계의 개방성입니다. 팔란티어의 제품은 폐쇄형 플랫폼입니다. 그러나 중국 증권사들은 전문 역량을 제3자 지능체 플랫폼에서 호출 가능한 스킬 모듈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넷째, 시나리오의 복잡성과 규모입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복잡하고 까다로운 핵심 인프라 의사결정 시나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가전력망에서 중국해양석유총공사까지, 국유은행에서 항공우주 산업까지. 이러한 시나리오의 밀집도와 복잡도는 다른 국가가 복제할 수 없는 데이터 자산입니다. 중국 기업들은 확실히 팔란티어가 대표하는 능력을 가장 필요로 하지만, 중국 시장은 팔란티어를 원형 그대로 복제하기에 가장 부적합한 시장입니다. 중국판 팔란티어는 현지 데이터 거버넌스, 경량 의미층, 업종 시나리오, 통제 가능한 실행 폐쇄 고리에서 성장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이쯤에서 우리의 상황을 살펴봅니다. 우리도 결정 모델 개별 역량이 충분합니다. 반도체 팹, 조선소, 전력망, 정유 단지는 세계 최고 난도의 의사결정 시나리오이고, 금융 데이터의 밀도도 낮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 시나리오들은 자산이 되지 못하는 것일까요? 의미층(Semantic Layer)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LLM은 도입하지만, 자사 업무를 기계가 추론할 수 있는 온톨로지로 번역하는 계층을 건너뛰고 곧장 응용으로 갑니다. 그 결과 데이터는 대기업 각자의 울타리 안에 개별 포맷으로 갇히고 업종 단위로 축적되지 않습니다. 중국이 국가 표준으로 먼저 깐 것이 정확히 이 계층입니다. 모델 개발 경쟁이 아니라 조선·반도체·전력 같은 강점 업종의 업종 온톨로지 선점입니다. 둘째, 의사결정 결과를 사후 감사할 수 있는 검증 체계의 규격화입니다. 셋째, 금융·제조의 전문 역량을 호출 가능한 단위로 쪼개는 스킬 규격 표준입니다. 이 셋은 기업 혼자 할 수 없고 정부 표준의 영역입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에서 규칙을 발견하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의사결정 모델은 더 심층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규칙에서 미래를 추론하는 문제"입니다. 중커원거 최고경영자 뤄인(罗引)은 말합니다. "범용 대형 언어 모델은 현재에만 답할 수 있지만, 데시트론은 미래를 계산하는 데 책임이 있습니다."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부소장 쩡다쥔(曾大军)은 이렇게 진단합니다. "과거에는 분석할 수 없고, 계산할 수 없고, 추론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다양한 복잡한 의사결정 문제들이 이제 인공지능의 견인 아래 계산 가능하고, 추론 가능하고, 평가 가능하고, 의사결정 가능한 범주로 편입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답변 생성'에서 '세계 추론'으로 나아가고, 온톨로지가 '정적 모델링'에서 '동적 진화'로 나아가고, 전문 역량이 '폐쇄형 시스템'에서 '개방형 스킬'로 나아갈 때 — 중국 의사결정 인공지능 생태계는 팔란티어보다 더 구체적인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제 AI가 세계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세계를 추론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선언합니다. 덧붙이는 글 | 임선영씨는 중국 칭화대 전산언어학 석사를 마친 중국경제전문가이며 <중국경제 미래지도>, <중국AI 미래지도>의 저자입니다. 이 글은 본인의 페이스북에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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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저가폰 앞세운 中도 "더는 못 버텨" 가격인상…삼성 조용히 웃는다 [분석+]
중국폰, 가격 인상 도미노 메모리값 폭등에 특단 조치 가격 인상 이어 출하량 감소 비용 전가 어려운 저가 한계 삼성, 보급형·플래그십 총공세 외국인들이 중국 베이징의 한 화웨이 플래그십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XINHUA·연합뉴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 도미노에 휩쓸렸다. 화웨이·샤오미·아너가 메모리 가격 급등을 견디지 못하고 보급형부터 플래그십까지 판매가를 줄줄이 올렸다. 메이주도 한 달 뒤 가격을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저가 모델을 주력 제품으로 삼는 브랜드의 경우 원가 부담을 소비자에게 쉽사리 전가할 수 없다. 저가 제품 비중이 큰 중국 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은 셈이다. 1일(현지시간) 중국 증권시보·IT즈자 등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스마트폰 메이트80 전 모델 가격을 800위안씩 인상했다. 256GB 모델의 경우 4699위안에서 5499위안으로 뛰었다. 메이트80 프로와 프로맥스는 모든 모델이 1000위안씩 올랐다. 이에 따라 메이트80 프로 1테라바이트(TB)는 8999위안, 메이트80 프로 맥스는 512GB·1TB 기준 각각 8999위안·9999위안으로 뛰었다. 중급형인 창샹90 프로 맥스도 전 모델이 200위안씩 올라 용량별로 1899~2599위안에 판매된다. 아너는 중급형과 플래그십 가격을 동시에 인상했다. 아너 파워2의 두 모델을 각각 500위안, 600위안씩 올려 3199위안과 3599위안으로 책정했다. 아너 매직8은 모델별로 300~500위안 인상해 판매가가 4799~5999위안으로 높아졌다. 샤오미는 앞서 지난달 2일 샤오미17, 레드미 K90, 터보5 시리즈를 모델에 따라 300~500위안 인상한 데 이어 한 달 만인 이날 일부 제품 가격을 다시 조정했다. 레드미 노트17 프로는 전작보다 사양을 낮추면서 가격을 올려 전작보다 판매가 부진했었다. 메이주는 이날 가격을 올리진 않았지만 "가격 인상은 업계 전체가 직면한 상황"이라며 "한 달 더 버티고 국경절 이후 올리겠다"고 했다. 이 회사는 메모리 가격이 계속 뛰는데도 지난달까지 메이주 노트16·메이주22 등을 기존 가격에 판매했다. 하지만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가격 인상 방침을 발표한 것이다. 이처럼 중국 업체들이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선 이유는 메모리 가격 폭등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조사를 보면 올 2분기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은 직전 분기보다 80% 넘게 올랐다. 저가폰은 부품비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데다 마진이 적다. 원가 인상분을 흡수할 여력이 그만큼 작은 셈이다. 이에 저가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들은 가격을 올리거나 저마진 사양을 줄이고 수익성이 사라진 제품을 단종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주요 업체들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5~34% 줄어들 전망이다. 원가 상승 충격은 저가폰이 더 크게 받는다. 지난해 동급 제품과 비교한 올해 저가폰 부품 원가는 70% 급증했다. 중급형은 52% 올랐고 메모리가 전체 부품원가 중 40%를 차지했다. 플래그십도 부품 원가가 50% 가까이 상승해 D램이 시스템온칩(SoC)을 제치고 가장 비싼 단일 부품이 됐다. 일례로 1TB 아이폰18 프로맥스 원가는 전작보다 약 300달러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지역별 충격도 컸다. 동남아시아에선 올 2분기 150달러 미만 제품 출하량이 38% 급감했다. 중국 샤오미·오포·트랜션은 저가폰 압박으로 출하량이 줄면서 중고가 제품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중동·아프리카에선 250달러 미만 제품이 26% 감소했다. 보급형 판매 비중이 큰 샤오미는 이 지역 출하량이 34% 줄었다. 미국에선 100달러 미만 제품 판매량이 64% 쪼그라들었다. 저가 제품을 팔던 소형 업체들은 부품을 감당할 만한 가격에 확보하지 못해 출하를 중단하거나 가격을 올렸다. 유럽에선 보급형 중국 제품 의존도가 높은 동유럽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최근엔 재고 소진으로 저가 업체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남미에서도 판매 제품 네 대 중 세 대를 차지하는 보급형·중급형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전체 출하량이 10% 줄었다. 특히 모토로라·샤오미·아너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인도에선 지난 4~7월 가격이 오른 보급형 모델의 인상폭이 평균 약 3200루피에 달해 교체 주기가 길어졌다. 전 세계 판매량 상위 10개 제품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26%로 2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램 부족 속에서 업체들이 소수 핵심 모델과 고가 제품에 자원을 집중하면서 '저가폰 실종'이 세계 시장 판도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 틈을 노려 보급형이면서 AI 사용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A와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폴더블 제품인 갤럭시Z로 주력 제품군을 다양화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대영/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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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외신 헤드라인] 앤트로픽, 람다와 350억달러 클라우드 '빅딜'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앤트로픽, 람다와 350억달러 클라우드 '빅딜' 앤트로픽이 클라우드 스타트업 람다와 대형 컴퓨팅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 규모만 350억 달러, 우리돈 48조원에 육박한데요. 이 판도 엔비디아가 깔아줬습니다. 앤트로픽이 사용할 데이터센터는 인프라 개발사인 '헛8'이 짓고 있는데 엔비디아가 임차권을 가지고 있고요. 이곳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람다 역시도 엔비디아가 투자하는 회사입니다. 결국 엔비디아의 투자금으로,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해 구축한 뒤, 엔비디아가 임차한 데이터센터를 앤트로픽이 사용하게 되는 구조인데요. 업계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뒷받침하는 엔비디아의 역할이 한층 더 두터워지는 걸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고요. AI가 붙는 곳이라면 엔비디아를 빼고 논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생태계 확장에 물불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 애플-오픈AI, 기밀유출 분쟁 격화…재판 전부터 공방 애플과 오픈AI의 파트너십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애플이 오픈AI가 영업비밀을 조직적으로 빼갔다며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재판이 열리기 전부터 날 선 공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애플 측은 오픈AI로 자리를 옮긴 자사 직원이 퇴사 후에도 클라우드 저장소에 무단으로 접근해 핵심 회로 설계도를 빼가서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반면에 오픈AI는 "애플이 자초한 혼란"이라며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 유출 근거로 지목한 파일은 자사 업무와 무관한 데다, 의미 없는 껍데기 파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애플의 허술한 데이터 보안과 퇴사 관리가 문제라는 입장을 내보였는데요. 2년 전 실리콘밸리를 뜨겁게 달궜던 동맹이 서로에게 깊은 상처만 남긴, 잘못된 만남으로 향하는 모습이고요. 일각에서는 애플이 올해 연말로 예상되는 오픈AI의 첫 기기 출시를 막거나 늦추기 위해 이와 같은 법적 대응을 벌이는 것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 中 창신, HBM3E 시험생산 돌입…내년 양산 확대 반도체 이야기도 해보죠. 설마 설마 했는데, 중국 창신메모리가 고대역폭메모리, HBM까지 손을 뻗쳤습니다. HBM3E 라인을 소량 생산하고 있고, 알리바바와의 테스트를 거쳐서 이르면 내년 제품화돼 출시할 예정이란 보도가 나왔는데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양산에 들어간 제품보다 고작 한 세대 뒤처져 있다는 뜻입니다. 물론 여전히 낮은 수율 문제로 고전하고 있고, 선두업체들과의 격차도 3년까지 벌어져 있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월가에선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등에 업고 밀어내기로 경쟁업체를 고사시킬 수 있다는 해석까지도 나올 만큼, '가성비 높은 중국산'이라는 별명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 곧 닥칠 수도 있겠습니다. ◇ AI 투자 광풍에 무이자 전환사채 '역대 최대' 전례 없는 빅테크들의 AI 투자 러시에 표면 이자율이 0%인 제로쿠폰 전환사채 발행 규모가 역대 최대를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 들어 8월까지 우리돈 96조원을 넘어가면서 벌써 최고치였던 지난해 수준에 근접했는데요. 높은 주가 변동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이자를 포기하면서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4.66%까지 치솟을 만큼 조달 금리가 계속 올라가면서, 업계는 무이자 전환사채 발행에 도전하는 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쿠폰금리를 억눌러주고 있는 캡트콜 계약이 많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웨스팅하우스, 트럼프 원전 지원에 상장 추진 우리나라 지분 투자 제안으로 주목도가 높아진 웨스팅하우스 소식도 보죠. 한때 원전 건설 공기 지연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파산 후 주인까지 바뀌는 수모를 겪었지만, 지금은 트럼프 행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이젠 기업공개까지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시장에선 기업가치가 최대 20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 미국 정부는 한술 더 떠 300억 달러 이상으로 키우겠단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선 파트너십을 통해 안방에 800억 달러 규모의 원전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고요. 각종 인허가 편의와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대가로, 상장 후 몸값이 300억 달러를 넘기면 지분 20%를 갖기로 한 만큼, 트럼프의 밀어주기는 한동안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 월가 은행들, 내년 달러연동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상자산 업계 소식까지 보죠. 월가 은행들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을 공동 발행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회사를 세워 내년 상반기 중에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인이라면 손사래를 쳤던 JP모건부터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같은 큰손들이 태도를 180도 바꾼 모습입니다. 가파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전통 금융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모습인데요. 민간 핀테크 발행사들이 주도해 온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 제도권 은행 연합체가 진입하게 되면, 예금 보호와 결제 안정성 측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데요. 이렇게 한마음 한뜻으로 연합해 단일 디지털 화폐 발행 모델을 논의하는 시도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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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의 대미 보복폭격 선언후 요르단 아카바 시내 전역에 폭발음
1일 밤 이란의 미사일 · 무인기 보복 공격 시작돼 미군, 민가 결혼식 폭격으로 4명 사망 50명 부상 [마프라크=AP/뉴시스] 유럽항공안전청(EASA)이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이 이어지는 요르단 영공을 비행 위험지역으로 7월 22일 지정한 요르단 지역 중 마프라크주의 알와샤시 인근에서 요르단 군이 요르단-시리아 동부 국경을 순찰하는 모습. 2026.09.02. [워싱턴= AP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이 미국 공습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요르단의 도시 아카바에서 1일 저녁(현지시간)부터 여러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이 폭발들은 미군이 이 날 앞서 이란을 공습하고 이란군이 미사일과 무인기로 보복 공습을 시작한 데 이어서 발생했다. 1일 앞서 미국과 이란은 6개월 동안 간간히 이어 오던 공격을 본격적으로 재개해 강력한 타격을 주고 받아 전황이 격화되었다. 미군의 폭격으로 이란의 한 주택에서 결혼식을 거행하던 사람들 중 2명이 죽고 수 십명이 다쳤다고 이란 현지 관리들이 말했다. 거의 한 달 동안 비교적 잠잠했던 교전이 다시 갑자기 재개된 것은 국제유가 급등으로 미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불리한 국면에 처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급한 전투의 재개는 그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경제 전쟁"을 선포하고 제재를 통해 굴복 시키려던 정책이 국내 정치에서 불리하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트럼프는 "이미 실패한 국가인 이란이 우리의 정당한 공격에 보복 공격을 한다면 앞으로는 더 강력히 더 높은 수준의 타격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고했다. 미 중부 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이란이 민간선박과 미 중동 주둔군 기지를 공격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란 국영 매체들은 미국의 폭격이 민간 주거지와 남부 해안, 민간 공항에 집중되었다고 비난했다. 남부 이란 쿠에스타크에선 결혼식을 올리고 있던 한 민가를 폭격해서 2명이 죽고 50여명이 다쳤다고 이란 국영TV가 보도했다. 이후 이란 적신월사 구호단은 사망자가 어린이 한 명을 포함해서 4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런 보도에 대해서는 미 언론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언급도 내놓지 않았다. 이란 국영 IRNA통신은 이란군과 합참, 준군사조직인 혁명수비대가 모두 보복을 위한 "강력하고 폭넓은 타격"을 예고했으며, 이란군의 강력한 투지와 세계 원유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봉쇄만을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뿐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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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증시 3대 지수 일제히 하락…유가·국채 금리 급등 ‘쌍끌이 충격’
美 10년물 국채금리, 2025년 1월 이후 최고 WTI 5.2% 급등…배럴당 90달러 돌파 9월 금리인상 확률 68%…나스닥 1.03%↓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시황판을 주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데일리안 = 정인균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서고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9월 첫 거래일부터 일제히 하락했다. 고유가가 물가를 다시 밀어 올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통적인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9.02포인트(0.79%) 내린 5만 2766.88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71% 하락한 7631.4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3% 떨어진 2만 6099.77에 거래를 마쳤다. 증시를 끌어내린 핵심은 유가와 국채 금리였다. 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IRGC) 목표물을 공격하고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2% 급등한 배럴당 90.22달러, 브렌트유는 4.6% 오른 94.65달러에 마감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유조선이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에 피격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이란을 향해 강력한 보복을 예고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고유가가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것이란 우려에 글로벌 채권 금리도 치솟았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고 일본 10년물 금리는 1996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독일 국채 금리도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68%까지 반영하고 있다. 미 투자사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가는 “주식시장은 채권시장의 크고 변동성 높은 움직임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은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장은 현재 금리 인상 가능성을 동결보다 높게 보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9월에는 동결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연말까지는 적어도 한 차례 금리를 올려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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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르포] 조지아 구금사태 1년…"그날의 악몽 딛고 한국인들 돌아왔다"
美주민들 "한국인들이 일자리 창출하는데 ICE 단속은 부끄러운 일" 현대차 증산 소식에 한인사회 다시 활기…"맘 편히 일할 여건 갖춰지길" 완공된 미국 현대차-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 (서배너<美조지아주>=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올해 초 완공된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앞 도로 표지판의 모습. 2026. 8. 28. higher2501@yna.co.kr (서배너<美조지아주>=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위치한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 앞 도로는 수많은 차량이 바쁘게 오가고 있었다. 공장 인근 도로는 매일 같이 교통체증이 빚어지고, 늘어난 물류 차량을 위한 도로 확장 공사도 한창이었다. HMGMA 공장 옆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도 몇개월 전 완공됐다. 1년 전 한국인을 비롯한 400여명이 체포된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한때 이민 단속으로 버려진 빈 차 수백 대가 메웠던 공장 주차장도 깨끗이 잘 정비돼 있었다. 이민 단속 흔적 사라진 미국 현대-LG엔솔 합작 배터리 공장 (서배너<美조지아주>=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2025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한국인 대량 구금 사태가 벌어졌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과 주차장이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다. 2026. 8. 28. higher2501@yna.co.kr 1년 전인 2025년 9월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 공장 건설 현장을 급습해 한국인 근로자 317명을 포함한 475명을 불법 이민 혐의로 체포해 구금했다. 당시 한국인 근로자들은 한미 양국 교섭 끝에 8일 만에 석방됐다. 현재 HMGMA가 위치한 서배너 일대 한인사회는 활기찬 모습이었다. 부동산 중개인 양준화 씨는 "현대차 증산 계획 발표 이후 주재원들과 직원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어, 이 지역 주택 판매 및 임대가 활발하다"고 말했다. 공장 곳곳에는 이민 단속 '상처' 아직도 남아 그러나 공장 주변 곳곳에서는 아직도 이민 단속의 여파가 남아있었다. 한인들이 많이 찾던 HMGMA 인근 아시아계 식료품점은 폐점하고 버려진 상태였다. 인근 주민 제니퍼 씨는 "현대차 직원들을 위해 한국 식료품을 판매했는데, 이민 단속 몇개월 만에 결국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LG공장 건설 현장에서 ICE에 체포됐다 석방된 조모 씨는 그날의 악몽을 잊지 못한다. 그는 "평생 열심히 일해온 가장이자 기술자인데 순식간에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이민 구치소에서 가족들을 생각하며 버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한국으로 석방 후 몇개월 만에 다시 미국에 입국했고, 조지아 현장에서 업무를 완수했다. 그는 "미국 입국심사대에 다시 설 때 긴장되고 식은땀이 났지만, 다행히 비자와 출입국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왜 다시 미국에 가냐며 말리던 가족들도 이제는 응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조지아를 떠나 타주 한국 기업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조지아에선 그날의 기억이 자꾸 떠올라 마음 한구석이 무거웠는데, 새로운 곳에 오니 기분전환도 되고 현장 분위기도 좋다"며 "주변 동료들도 안부를 챙겨주어 그날의 악몽을 많이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민 단속 여파로 문 닫은 조지아주 아시아계 식료품점 (서배너<美조지아주>=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인근 아시아계 식료품점이 지난해 9월 이민세관단속국(ICE) 단속 여파로 문을 닫은 후 버려져 있다. 2026. 8. 28. higher2501@yna.co.kr "한인 사회, 안정 기조"…K-컬처 인기도 활기 되찾는데 한몫 세계한인경제무역인네트워크(World OKTA) 서배너 지부 비비안 리 회장은 "1년 전 이민 단속 때문에 대기업부터 한국식당, 숙박업소까지 큰 타격을 입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많은 사업체가 정리되고 새로운 기업들이 들어오며, 이곳 한인 사회는 안정 기조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한국식 제과점을 운영하는 리 회장은 "이민 단속에도 불구하고, K-푸드와 K-팝 등의 인기는 서배너도 예외는 아니다"며 "현지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좋으며, 이제 유명 관광명소에도 한국식 제과점과 분식점이 진출했다"고 전했다. 한국 음식을 좋아한다는 테일러 앤더슨 씨는 "작년 이민 단속은 충격적이었다. 우리는 모두 한국인들이 공장을 세우고 일자리를 창출하러 왔고, 열심히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들을 체포한 것은 자원과 시간의 낭비"라고 말했다. 요식업에 종사하는 앤더슨 씨는 "이민 단속 이후 한국 회사와 거래가 줄어들었다. 이번 현대차 차량 증산을 계기로 한국인들이 돌아오고 거래도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푸드 즐기는 미국 조지아 현지인들 (서배너<美조지아주>=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조지아주 서배너에 거주하는 테일러 앤더슨(오른쪽) 씨가 현지 한국 제과점에서 한국 음식을 즐기고 있다. 그는 "한국인들이 서배너로 돌아오고 현지 거래도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6. 8. 28. higher2501@yna.co.kr 美주민 "ICE 단속, 한국의 신뢰 무너뜨려…우린 더 많은 교류 원해" 현대차 공장이 위치한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에 거주하는 코리 포어맨 씨는 "지난해 ICE 이민 단속은 한국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린 부끄러운 일"이라면서도 "지역사회는 현대 및 한인사회와 더 많은 교류를 원한다"고 당부했다. 미군 출신 사업가인 포어맨 씨는 "작은 소도시인 이 지역이 현대차 공장을 계기로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주민들은 교통체증·수자원 감소 및 환경오염 문제 등의 부작용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현대차가 지역민, 특히 전역 미군들에게 직업교육을 제공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주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한 그는 "현지 주민들의 불만은 현대가 아닌, 대규모 공장을 급하게 추진한 조지아 주정부의 소통 부족에 실망하고 있다"며 "주 정부는 지금이라도 투명한 개발과 교류를 통해 현대와 지역사회 관계 증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물류 업계에 종사하는 그의 아내 모건 포어맨 씨는 "최근 현대차 공장 내부를 견학하고 매우 놀랐다. 더 많은 지역민에게 공장을 개방하면 현대차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조 씨는 "저 같은 엔지니어는 복잡한 이민법은 잘 모른다. 회사에서 내 기술이 필요하다고 해서 비행기 타고 와서 밤낮없이 먼지 마시며 공장을 지을 뿐"이라며 "한미 양국 정부나 회사에서 미리 법적 안내를 해주어, 우리 같은 현장 사람들이 맘 편히 일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대차 공장 인근 주민들 (서배너<美조지아주>=연합뉴스) 이종원 통신원 = 브라이언 카운티 엘라벨 거주민인 코리 포어맨(왼쪽)과 모건 포어맨 부부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인근에서 한국 기업에 바라는 점을 말하고 있다 2026. 8. 28. higher2501@yna.co.kr higher250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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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사망 천 명·실종 4천 명 넘어...한국 긴급구호대, 오전 네팔 도착
[앵커] 네팔과 중국 히말라야 산악 지역을 휩쓴 대홍수 참사 발생 일주일을 지나면서 사망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인 실종자를 찾기 위한 첫 육로 수색도 별다른 성과가 없는 가운데, 우리 정부 해외긴급구호대가 오늘 오전 네팔 현지에 추가로 합류합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정유신 기자, 네팔 대홍수 사망자가 천 명을 넘었군요. [기자] 네, 네팔과 중국 국경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휩쓴 대홍수 전체 사망자가 어제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네팔 지역 대홍수 관련 사망자만 천3명, 중국 측 사망자 16명과 합하면 최소 천19명입니다. 실종자는 모두 4천4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네팔 당국은 현재까지 만천8백여 명이 구조됐고 전력과 통신망 복구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팔군은 트리슐리 지역에서 네팔 주민 118명과 영국인 남성 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고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네팔 육군 대변인 : 오늘(1일) 네팔인 118명을 구조했습니다. 44명은 여성이고, 74명은 남성입니다. 또 영국인 남성 1명도 구조했습니다.] [앵커] 네팔 구조 당국은 현재 수력발전소에서 실종된 사람들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죠? [기자] 네, 네팔 구조 당국은 12개 수력발전소에 터널에서 6백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90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라수와가디 수력발전소 내부입니다.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으로 어두운 터널 깊숙한 곳까지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생명 반응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터널 내부가 두꺼운 진흙에 뒤덮여 있어, 수색과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니시 마하르잔 / 드론 조종사 : 발전소 터널 안에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했는데, 실망스럽게도 진흙, 물, 흙 등이 80~90% 높이까지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한국인 직원들 실종 추정 지역 중 하나인 발전소 터널 내부 드론 영상도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앞에 열화상 드론 영상과 마찬가지로 진흙으로 가득 찬 터널 내부 모습이 담겼습니다. 대홍수 참사 일주일이 지나면서 생존자가 버틸 시간이 많지 않다는 우려 때문에 수색 구조 현장은 말 그대로 시간과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네팔군은 진흙으로 가득 찬 터널 3곳에서 신원이 확인 안된 시신 4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구조대원들은 터널 특성상 산소가 남은 공간에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구조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일부 터널에선 폭발물을 사용해 산비탈을 폭파한 후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실종된 한국인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한 첫 육로 수색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은 실종 추정 지역 부근인 둔체 지역을 중심으로 네팔군과 첫 육상 수색 작전을 진행했습니다. 헬기와 도보 수색, 드론까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직 뚜렷한 진척이 없는 상태입니다. 네팔군 헬기를 타고 육상에서 상부댐인 위어댐 인근에 착륙해 처음으로 도보 수색도 했지만, 특이사항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육로수색팀 9명도 실종자들이 머문 캠프와 2㎞가량 떨어진 지역까지 진입해 드론을 띄우고 주변을 수색했습니다. 신속대응팀 관계자는 "둔체 지형이 험준해 육로수색팀 6명이 현장에 남아 네팔군과 협의하면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우리 정부 해외긴급구호대도 오늘 네팔 현지에서 추가로 합류할 예정이죠? [기자]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에서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긴급구호대가 추가로 네팔로 출발했습니다. 외교부와 소방청, 한국국제협력단 44명으로 구성된 해외긴급구호대는 오늘 새벽 공군 수송기편으로 출발했고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쯤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구호대에는 구조 전문 소방관 37명이 포함됐고, 고해상도 드론과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 등 첨단 장비와 함께 구조견 5마리도 수송기에 올랐습니다. 약 열흘 일정으로 현지에서 네팔 정부와 협력해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을 포함한 실종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김진호 화면제공 : 네팔군, 마니시 마하르잔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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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미군 공습에 보복 작전 돌입”
“미군 드론 격추…미사일·드론으로 미군 기지 등 타격” 지난달 31일 이란 테헤란 시내에 미군 항공모함이 공격 받는 선전 벽화 앞으로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 AFP/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규환 기자] 이란이 1일(현지시간) 미국의 새로운 대이란 공습에 맞서 중동 지역 미군 시설 등을 겨냥한 보복작전에 돌입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 등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군의 남부 해안 공습은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강력한 보복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침략자들에게 뼈저린 후회를 안겨줄 응징에 이미 착수했다”며 “그 첫 번째 조치로 신형 방공 체계를 동원해 미 침략군의 첨단 MQ-9 드론을 통산 50번째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혁명수비대는 이와 함께 “미군이 이란 남부 해안의 여러 민간 시설을 포함한 지역을 무모하게 폭격했다”며 “하지만 이러한 공격은 오히려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협에 개입하는 외세를 억누르려는 우리 전사들의 결의를 더욱 굳건하게 할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도 미국을 겨냥한 이란군의 결정적 작전이 시작됐다면서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역내 미군 기지와 주요 시설들을 타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이란전쟁을 지휘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오늘 정오에 이란 혁명수비대 표적에 대한 타격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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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남은 단계는 평양뿐”…볼턴 “트럼프, 김정은 만나러 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기 위해 평양 방문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1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미연구소(ICAS) 주최 화상 대담에서 “트럼프는 싱가포르에서 북한 지도자를 만난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고, 2019년 비무장지대(DMZ) 회동에선 북한 땅에 들어간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으니 남은 단계는 하나뿐이다. 바로 트럼프가 평양을 방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사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고 싶기 때문”이라며 “평양 방문의 목적은 홍보 효과다. 정말로 그게 전부”라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싱가포르 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에게 에어포스원에 함께 타고 평양에 가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가 어느 날 불쑥 이 생각을 떠올렸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을 현실화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한 논의가 지금 진행 중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했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더라도 미국이 얻을 것은 많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우리가 김정은에게서 얻어낼 수 있는 게 뭐라도 있을지 매우 회의적”이라며 “북한은 그 회담에서 자신들이 무엇을 얻어낼 수 있을지 매우 치밀하게 계산해 놨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 간 양자 담판 방식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는 국제 관계를 정상 간 개인적 관계라는 프리즘을 통해 바라본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그저 ‘두 친구’가 서로 이야기하면 되는 것이다. 난 그것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근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실드(UFS)가 단축된 것도 사례로 들었다. 그는 2018년 싱가포르 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문제 제기를 듣고 한미 훈련 취소를 즉흥적으로 결정해 참모들을 놀라게 했다고 주장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통해 실전 경험과 드론전 능력을 쌓은 뒤 한국을 상대로 제한적인 군사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는 “북방한계선을 생각해보면 북한이 그 선 너머의 섬 몇 개를 그냥 점령하는 식의 행동을 생각해볼 수 있다”며 “일종의 시험 사례를 만들어 트럼프의 결의가 어떤지 확인해볼 수 있다. 그런 상황이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는 북미 정상회담 추진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와의 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는 게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며 “트럼프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할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미 회담이 성사될 경우 납북자 문제 해결이 협상 카드가 될 수 있다며 “누군가 그 문제에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면, 나는 이 대통령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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