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뉴스
키워드 이스라엘 결과입니다.
-
세계“경찰 폐지” 외치더니 “안 없앤다”… 美 한인 주지사 후보의 ‘홍적홍’
프란체스카 홍 위스콘신 주지사 후보가 지난달 22일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경찰관의 총격으로 한 남성이 숨진 현장 인근에서 시위대와 함께 발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경찰을 폐지하자” “추수감사절은 식민주의자들의 휴일이다” 11일 예정된 미국 위스콘신주 민주당 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한국계 프란체스카 홍(37) 주 하원의원의 과거 발언이 경선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사회주의자(DSA)를 자처해온 홍이 경찰과 이민세관단속국(ICE), 심지어 연방 상원을 없애자는 주장까지 내놓았던 사실이 잇따라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은 최근에는 “경찰을 폐지하지 않겠다” “추수감사절을 사실 좋아한다”며 과거 발언을 하나씩 거둬들이고 있다. 과거 자신의 소셜미디어 발언이 훗날 자신에게 부메랑으로 돌아와 한국 정치권에서 ‘조적조(조국의 적은 조국)’라는 말까지 낳았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연상시킨다는 얘기가 나올 만한 장면이다. 조 전 대표는 과거 다른 정치인과 공직 후보자들에게 들이댄 잣대가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뒤 재소환되면서 이 표현이 유행했다. 홍의 발목을 잡는 첫 번째 과거 입장은 ‘경찰 폐지’다. 그는 주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경찰 예산을 줄이는 ‘디펀드 더 폴리스(defund the police)’에 지지를 표시하며, 경찰 폐지를 주장했다. 경찰이 백인 우월주의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러나 주지사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태도가 달라졌다. 지난달 28일 TV 토론에서 경찰 예산을 삭감하는 법안에 서명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했고, 최근 팟캐스트에서는 “나는 경찰을 폐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AP 통신은 “홍이 과거 경찰 예산 삭감 지지 입장에서 후퇴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ICE 폐지다.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강하게 반대해온 홍은 단순히 단속 방식 개선을 넘어 ICE라는 연방 기관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1월 소셜미디어에 “ICE 폐지는 급진적인 것이 아니다. 좋은 정책이다”라고 했다. 위스콘신 내 DSA 조직들도 ICE 폐지를 공식적으로 요구해왔다. 세 번째는 부유층에 대한 파격적인 증세다. 홍은 올해 개인소득 75만달러 이상, 부부 합산 100만달러 이상 소득자에게 17.3%의 주 소득세율을 적용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현재 위스콘신 최고 소득세율 7.6%의 두 배가 넘는다. 최근 후보 토론에서 “그렇게 하면 부자들이 다른 주로 떠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홍은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네 번째는 미국의 대표적 명절인 추수감사절이다. 홍은 2020년 소셜미디어에서 추수감사절을 ‘식민주의자들의 휴일(colonizer holiday)’이라고 부르며 사람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모이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독립기념일을 앞두고는 “불꽃놀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고, 밸런타인데이를 두고는 “자본주의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말해주는 날”이라며 “인간의 최악을 끌어낸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휴일을 묻자 홍은 “추수감사절”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없애고 싶지 않다. 사실 나는 추수감사절을 좋아한다”고 했다. 다섯 번째는 인종과 관련한 과격한 발언이다. 홍은 과거 위스콘신의 유명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한 뒤 자신이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나이 든 백인들이 많아 ‘불안 발작 직전’이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는 등 여러 차례 도발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최근 이런 과거 글들이 재조명되자 홍 측은 일부 글이 농담이었거나 당시의 정치·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여섯 번째는 미국 정치제도의 근간인 연방 상원 폐지 주장이다. CNN은 최근 홍이 과거 소셜미디어에 “상원을 폐지하라(Abolish the Senate)”고 쓴 글이 현재도 남아 있다고 전했다. 이는 홍이 몸담은 미국민주사회주의자(DSA)의 공식 노선과도 맞닿아 있다. DSA는 현재 정치 강령에서 연방 하원을 확대하고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는 한편 “상원을 폐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DSA는 대통령과 연방대법원을 비롯한 미국의 기존 통치 구조를 대폭 바꾸는 구상도 제시해왔다. 홍은 2020년부터 DSA 회원으로 활동했고, 이번 주지사 선거에서도 매디슨과 밀워키 지역 DSA의 공식 지지를 받고 있다. 밀워키 DSA는 홍의 당선을 통해 “사회주의 운동을 주(州) 차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그를 미국 역사상 첫 ‘사회주의자 주지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국의 조국혁신당과 DSA를 같은 성격의 정당으로 볼 수는 없다. 조국혁신당이 한국 정치에서 민주당보다 왼쪽에 자리 잡은 진보 성향 정당이라면, DSA는 이름 그대로 자본주의 체제를 비판하며 사회주의적 경제·정치 개혁을 공식적으로 주장하는 조직이다. 그러나 기존 민주당보다 왼쪽에서 보다 선명하고 급진적인 의제를 내세워 지지층을 결집한다는 정치 전략에서는 비교되는 지점이 있다. 특히 홍의 경우 ‘폐지(abolish)’라는 표현을 경찰과 ICE, 상원 등 여러 기존 제도에 반복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민주당 주류와의 거리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는 경선 이후다. 홍의 선명한 진보 노선은 민주당 경선에서 젊은층과 진보층을 끌어모으는 자산이 됐지만, 민주·공화 양당이 팽팽히 맞서는 위스콘신 본선에서는 오히려 약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화당 측은 홍이 민주당 후보가 되는 편이 본선에서 유리하다고 보고 오히려 홍을 띄우는 데 거액의 광고비를 쏟고 있다. AP통신은 “공화당 진영이 홍을 공화당 후보 톰 티파니에게 더 약한 상대로 판단해 민주당 경선에 개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가 나온다. 퇴임을 앞둔 토니 에버스 위스콘신 주지사는 홍의 과거 소셜미디어 발언들이 11월 본선에서 티파니를 상대하는 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홍의 경쟁자인 데이비드 크롤리를 지지했다. 진보 성향 뉴욕타임스조차 10일 홍의 경찰·ICE 폐지, 부유층 증세와 과거 소셜미디어 발언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홍의 견해가 위스콘신의 많은 중도층과 무당층을 대표하기에는 너무 극단적인 것 아니냐는 의문이 민주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선에서 홍을 선두로 끌어올린 급진성이, 본선에서는 그의 발목을 잡는 ‘홍적홍’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관세AI삼성전자인공지능 -
세계휘발윳값 다시 오르자...트럼프, 중간선거 이후로 존스법 또 유예
반대 여론 의식해 원유 등으로 품목 한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선박에만 국내 항구 간 운송권을 주는 ‘존스법’을 중간선거 이후로 또 유예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다시 들썩이자 이를 조금이라도 잠재우기 위한 조치다. 10일(현지 시간) 테일러 로저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존스법 유예의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존스법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해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920년 제정된 법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자연재해나 송유관 가동 중단 등 일시적 사유로 특정 항해에 대해서만 단기간 존스법을 면제했다. 트럼프 대통령처럼 장기간 광범위하게 존스법을 면제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이후인 지난 3월 18일 존스법 적용을 60일간 유예한 바 있다. 이어 4월 말 이를 다시 90일 연장했고, 이 조치는 이달 16일 만료를 앞두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존스법 유예 조치를 이번에 한 차례 더 연장하면서 그 기한은 11월 3일 중간선거 이후로 넘어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존스법 유예를 연장한 것은 이란과의 전쟁이 길어지면서 국제 유가 상승으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까지 치솟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0일 전미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003달러(1리터당 약 1570원)를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갤런당 5.108달러로 치솟았다. 미국 휘발유 가격은 올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습 직전까지만 해도 갤런당 2달러대에 그쳤으나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5월엔 4.5달러마저 넘어섰다. 휘발유 가격은 이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기점으로 이달 초 갤런당 3.7달러대까지 낮아졌다가 양국 무력 충돌이 재개되자 다시 오름세를 탔다. 휘발유 가격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 자체로도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문제다. 또 운송·물류비를 자극해 다른 물가도 연쇄적으로 끌어올릴 요인이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존스법 유예 대상을 모든 외국 선박이 아니라 미국 선박으로 운송이 어렵다고 국방부가 판단한 개별 선박으로만 제한했다. 운송 품목도 휘발유, 제트 연료, 원유, 나프타, 액화천연가스(LNG), 대두유, 비료 등으로 한정했다. 이는 존스법 유예에 대한 미국 내 반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 해운·조선 업계와 일부 여야 정치인들은 존스법 유예로 얻는 이득은 미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크 존슨 미 하원의장을 비롯한 공화당 하원의원들도 존스법 유예를 연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하는 서한을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다. 로저스 대변인은 “지금까지의 면제 조치가 휘발유, 경유, 제트 연료 같은 필수 제품의 미국 내 운송을 획기적으로 늘렸다”고 연장 배경을 설명했다.
선관위이스라엘지방선거내란부동산대책 -
세계석탄으로 회귀하는 중국...126조 쏟아부어 원유 공급 부족 채운다
中, 석탄화학 프로젝트 126조 진행 중 원유 수입 어렵자 매장량 풍부한 석탄 활용 중국 동부 장쑤성 전장의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란 전쟁 장기화로 호르무즈해협의 안정적인 통항이 어려워지자 중국 정부가 석탄에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석탄화학 산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세계 석탄 생산량의 5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풍부한 자국산 석탄을 활용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10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중국 언론은 석탄화학 관련 프로젝트 규모가 6000억 위안(약 126조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건설 중인 공단 규모도 거대하다.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모우스 사막에서는 산시성 국유기업 산시석탄화학공업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석탄화학 종합공단(콤비나트)을 건설하고 있다. 고온에서 석탄을 산소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와 일산화탄소 성분의 합성가스를 만들고, 이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해당 콤비나트가 완공되면 축구장 약 2200개 크기인 총면적 16㎢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총 투자금으로 2300억 위안이 투입됐으며, 연간 3000만 톤의 석탄을 사용해 소재를 생산한다. 폴리에스테르 수지 원료를 생산하는 1단계 사업은 이미 가동 중이고, 지난 6월부터 폴리에틸렌 등 범용 수지와 차량용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에 사용되는 소재를 생산하는 2단계 사업 시설 조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체 가동은 2027년 말로 예정돼 있다. 산시성 위린시에서는 국유기업 국가에너지투자그룹도 연간 1000만 톤 이상의 석탄을 사용하는 석탄화학 콤비나트를 건설 중이며, 신장위구르자치구·닝샤 후이족자치구 등에서도 석탄화학 콤비나트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중국의 대규모 투자는 글로벌 원유 핵심 조달 경로인 호르무즈해협의 불안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미국이 중국의 주요 원유 조달처인 베네수엘라까지 공격하면서 원유의 70%를 수입에 의존 중인 중국이 에너지 자립을 고심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국의 석탄 매장량은 약 1431억 톤으로 세계 매장량의 약 13%를 차지해 풍부하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석탄화학 시장 규모는 약 1조3300억 위안으로 추산되며, 2032년에는 이보다 30% 늘어난 1조7500억 위안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탈탄소를 목표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며 석탄 비중을 줄여온 중국의 기존 정책 기조와 충돌한다는 점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실제 중국의 에너지 소비 중 석탄 비중은 2010년 69%에서 지난해 51%까지 낮아졌다. 이와 함께 닛케이는 “원유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기업 수익에 상당한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개인정보유출코스닥트럼프내란 -
세계뉴욕 증시, 호르무즈 협상 교착에 약보합...‘AI 투자 유증’ 인텔 4% ↓ [데일리국제금융]
엔비디아도 AI 인프라용 710조원 조달 논의 트럼프 “이란이 배상해야”...유가 5% 급등 립부 탄 인텔 CEO. 사진 제공=인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뉴욕 증시가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95포인트(0.11%) 내린 5만 3975.9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53포인트(0.06%) 하락한 7753.11, 나스닥종합지수는 85.26포인트(0.32%) 떨어진 2만 6605.36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가 2.86% 내린 것을 비롯해 애플(-1.53%), 브로드컴(-1.25%) 등이 약세를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1.21%), 아마존(1.32%), 구글 모회사 알파벳(0.91%), 스페이스X(4.23%),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0.48%), 테슬라(0.70%) 등은 하락장에서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호르무즈 해협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장 초반 혼조로 출발했다. 이란은 지난 8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의 선결 조건으로 지난 6월 체결한 종전 업무협약(MOU) 내용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의 6개 요구사항을 미국 측에 제시했다. 이란 측 요구사항에는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와 영구적인 공격 중단, 미군 철수, 피해 보상, 제재 해제, 이란 동결 자산의 무조건적인 해제 등이 담겼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항로를 둘러싼 오만과의 협상과 관련해 “현 단계에서는 통항료 문제를 논의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해양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자연스럽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부 장관도 “우리는 지금 미국과 협상하고 있지 않다”며 “미국이 종전 양해각서(MOU) 위반 행위를 멈추고 그에 대해 배상할 때까지는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란뿐 아니라 친(親)이란 예멘 후티 반군도 9일 사우디아라비아 지잔 지역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보유한 정유공장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란 대표들이 지난 5개월의 군사적 충돌로 입은 피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란이야말로 과거 저지른 테러와 자국 내 시위대 살해 등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맞불을 놓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고위 참모들에게 핵 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전쟁에서 발을 뺄 의향이 있음을 비공개적으로 내비쳤다며 핵 합의 없는 종전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인텔은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를 위해 상장 이후 첫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4.06% 하락했다. 인텔은 보통주 추가 발행 공모를 통해 150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인텔이 1971년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주식 공모다. 인텔은 “고객들이 AI 연산 분야에 대해 전례 없는 투자를 벌여 지속 가능한 수요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물(피지컬) AI, 전용 칩, 첨단 패키징(후공정), 외부 웨이퍼 등의 발전은 인텔에 중요한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고 증자 배경을 설명했다. 엔비디아도 블랙록, 브룩필드, 골드만삭스, KKR 등 월가 주요 금융회사와 함께 AI 인프라(기반시설) 투자를 위해 5000억 달러(약 710조 원)를 조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보도에 내림세를 보였다. 인텔과 엔비디아의 추가 자금 조달 소식에 SK하이닉스(-1.90%), 마이크론(-1.89%), AMD(-2.86%) 등 상당수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2.94% 내렸다. 애플은 투자은행(IB) 제프리스가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한 탓에 주가가 하락했다. 제프리스는 공급망 점검 결과 애플이 20주년 기념으로 예정했던 ‘올그래스(all glass) 아이폰’ 발매를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 의견을 수정했다. 국제 유가는 중동 불확실성에 5% 이상 급등했다. 이날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5.0% 상승한 배럴당 87.72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5.1% 오른 배럴당 82.1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전략비축유(SPR)는 610만 배럴가량 감소한 2억 9870만 배럴로 1983년 1월 이후 4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지방선거AI선관위이스라엘코스닥 -
세계먹거리·전기·운송… 폭염 강타 유럽 “295조원 손실 전망”
프랑스 본토 95% 가뭄… 라인강 이번주 ‘두 동강’ 날듯 유럽 대부분 지역에 초여름부터 계속된 폭염으로 올해 유럽연합(EU) 국내총생산(GDP)이 1%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7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사모라주 포르마리스 인근에서 주민들과 소방관들이 산불을 진압 작전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독일 주간지 슈피겔에 따르면 네덜란드 은행 트리오도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폭염으로 EU가 1800억유로(약 294조8000억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EU 집행위원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1.1% 대부분이 폭염 때문에 날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트리오도스는 노동 생산성 감소만으로 EU 회원국 GDP가 0.6% 줄고 농업생산량은 3∼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식료품 가격 상승과 전력 생산 감소, 전기요금 인상, 도로·철도·내륙 수운 운송 장애가 피해를 키운다”며 폭염에 반복적으로 시달리는 프랑스의 경우 더위가 GDP를 1.4% 감소시켜 0.6% 역성장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상 최저치의 수위를 기록한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외곽의 비스툴라강에서 사람들이 해변을 즐기고 있다. AFP연합뉴스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는 지난 6월 2주간 폭염으로만 유럽 GDP가 0.3% 줄었다고 분석했다. 독일 내륙 수운의 약 80%를 담당하는 라인강이 가뭄에 말라붙어 조만간 두 동강 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옌스 슈바넨 독일내륙수운협회(BDB) 회장은 이날 “이번주 카우프 수위 측정소에서 처음으로 한 자릿수 수위가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더 이상 라인강 전 구간을 운행할 수 없고 두 구간으로 나뉘는 셈”이라고 말했다. 카우프는 라인강 중류 코블렌츠와 마인츠 사이 유역으로 원래 수위가 얕아 대표적 병목 구간으로 지목돼 왔다. 루트비히스하펜 등 상류 공업지역뿐 아니라 라인강 수운에 무역의 약 10%를 의존하는 내륙국 스위스도 비상이 걸렸다. 스위스 SRF방송은 라인강이 중간에 끊기면 화물차나 기차로 환적하는 비용이 많이 들고 부피가 큰 기계나 화학물질 등은 도로 운송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북서부 트레구레즈(Tregourez)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심각한 저수위로 인해 바닥을 드러낸 오데(Odet)강의 지류인 기프(Guip)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AFP연합뉴스 라인강뿐 아니라 유럽 대부분 하천이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다. AFP통신은 EU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라인강의 85%, 영국 템스강은 95%, 유럽 10개국을 지나는 다뉴브강은 3분의 2 구간에서 유량이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지난달 본토의 95%, 스위스는 99%에서 가뭄이 관찰됐고 헝가리·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의 가뭄도 7월 기준으로 역대 가장 심각했다고 AFP는 덧붙였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강수량이 평년보다 약 70% 적어 역대 세 번째 건조한 7월로 기록됐다. 정부는 영토 약 70%가 물 사용 제한 조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환경청도 잉글랜드 지역의 71.3%가 가뭄 상태에 놓였고 주민 약 2700만명의 물 사용이 제한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코스닥부동산대책선관위지방선거 -
세계문샷 AI, 새주주는 인민일보…“연내 상장은 어려울 듯”[마켓무버]
최근 투자 라운드서 정부 자금 대거 몰려 홍콩 증시 상장 앞두고 지배구조 개편 해외 자본 유치통로 ‘레드칩’ 규제 수용 창업자 양즈린 지분 51%는 유지하기로 지난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WAIC) 행사장에서 참관객들이 문샷 부스 앞을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인공지능(AI) 모델 ‘키미 K3’ 개발사인 중국 문샷 AI가 홍콩증시 상장을 위해 지배 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책펀드와 관영매체 인민일보 등 국유 자본이 새 투자자로 대거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지배 구조 개편 완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예정이어서 상장이 내년 이전에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9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문샷AI가 최근 두 차례 투자 라운드 중 한 건을 마쳐 기업가치를 300억 달러(약 42조2000억 원)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두 번째 라운드가 마무리되면 기업가치는 500억 달러(약 70조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중국 재정부와 공업정보화부가 주도로 600억위안(약 12조5000억 원) 규모로 설립된 국가AI산업투자기금을 비롯해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전국사회보장기금, 지방정부 유도기금 등이 새 투자자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는 홍콩 증시 상장을 앞두고 진행 중인 지배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보인다. 정부 자금을 유치할 경우 정부 인허가 및 지방 정부 사업 등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측면이 있다. 경쟁사 즈푸(현 Z.ai) 역시 여러 지방 국유자본을 폭넓게 유치하는 전략으로 지역 시장 진출과 지방기업 계약 확보에 활용해왔다. 다만 창업자 양즈린은 이번 개편 이후에도 지분 51.8%로 최대주주 겸 실제 지배자 지위를 유지한다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당국 ‘레드칩’ 규제에...“연내 상장은 어려워” 양즈린 문샷AI 창립자. 로이터연합뉴스 문샷은 사업을 영위하는 중국 본토 법인과 해외 투자금을 유치하는 역외 법인을 각각 두고 있다. 그런데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자국의 핵심 산업을 역외 법인이 지배하는 이른바 ‘레드칩’ 구조를 통한 역외 상장을 제한하면서 홍콩 증시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 중국 당국이 레드칩 구조를 규제하는 이유는 전략기술을 보유한 자국 기업의 지배구조에 외국 자본의 영향력이 커지고 핵심 기술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누스AI가 메타에 매각된 이후 중국 당국의 경계는 한층 커졌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여파로 문샷과 스텝펀 등 여러 AI 기업이 지분 구조를 재편하며 기업공개(IPO) 준비를 중단해야 했다. 이에 지난달 말 문샷은 중국 본토 법인을 유한책임회사에서 주식회사로 전환하는 등기를 마치고 상장을 향한 첫 가시적 조치를 밟았다. 문샷은 역외 법인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이나 이 역외 법인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지분을 중국 본토 법인으로 이전하는 구체적 방식은 아직 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지난주 초 투자자들에게 공지했다. 문샷이 6개월 내 IPO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였다. 검토 중인 방안은 전통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방식 외에도 역외 투자자가 본토에 투자기구를 세워 직접 지분을 보유하는 방식, 역외 지분을 매각한 뒤 신설 역내 법인을 통해 재매입하는 방식이 있는데 승인 절차, 세금 문제, 협상 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FT는 문샷의 상장이 내년 이전에는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른 소식통은 규제 문제만 조기에 해결되면 시점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문샷은 최근 투자 유치를 마쳐 상장을 서두를 자금 압박은 없는 상태다. 한편 문샷AI는 최근 AI 모델 ‘키미(KIMI) K3’가 미국 최고 등급의 AI 모델과 성능 격차를 좁혔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중국을 대표하는 AI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방선거개인정보유출부동산대책증시이스라엘 -
세계TSMC, 차세대 패키징 ‘CoPoS’ 생산라인 완공...“기술 성숙까지 1년”[마켓무버]
유리 인터포저 적용한 CoPoS 생산 기존 패키징 공급난, 인텔 추격 등에 당초 업계 예상보다 빨리 양산할 듯 구세대 디스플레이 공장 인수해 차세대 패키징 공장으로 변경도 검토 TSM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반도체 패키징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차세대 패키징 기술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기술과 수율이 안정화 되기까지는 약 1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현지 시간) 대만 경제일보는 TSMC의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칩 온 패널 온 서브스트레이트(CoPoS)’의 첫 생산 라인이 대만 자이 첨단 패키징 7공장에 완공돼 가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310mmX310mm 패널 규격에서 장비 및 재료의 핵심 테스트와 상용화 검증 단계에 본격 진입했으며, 기술과 수율이 안정되기까지는 약 1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TSMC의 패키징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와 차세대 CoPoS의 가장 큰 차이는 반도체 칩과 기판을 연결해주는 ‘중간판(인터포저)’의 소재다. 기존 CoWoS는 인터포저로 원형 웨이퍼를, CoPoS는 사각형 유리를 사용한다. 유리는 고열에도 변형이 없으며 사각 형태는 원형 웨이퍼 대비 면적 손실이 적고 크기를 확장하기도 용이해 초대형 AI 칩 제작에 적합하다. 값비싼 실리콘 대신 저렴한 유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원가 절감이 기대된다. 다만 깨지기 쉽고 공정이 까다로워 제작 난이도가 높다. 당초 업계에서는 CoPoS가 2028~2029년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최근 모건스탠리는 CoPoS 양산이 예상보다 빠른 2028년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CoWoS의 공급난이 심한데다 AI 칩의 크기가 계속 커지면서 새로운 패키징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CoWoS 대비 무려 50% 저렴한 인텔의 첨단 패키징 기술 ‘임베디드 멀티다이 인터커넥트 브리지-T’(EMIB-T)가 내년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TSMC가 CoPoS 도입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028년 유리 인터포저 도입을 목표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삼성전기와 SK앱솔릭스 등은 기판을 유리로 변경하는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 유리 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에 비해 변형이 적고 평탄해 인터포저 없이도 초미세회로를 그려 넣을 수 있다. 삼성전기는 2025년부터 세종사업장에서 유리 기판 파일럿 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일본 스미토모화학그룹과 합작해 유리 기판 핵심 소재를 만드는 ‘글라셈’을 설립했다. SK앱솔릭스는 2027년, LG이노텍은 2028년 유리 기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 반도체 패키징 공장으로 변모 웨이저자 TSM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로이터연합뉴스 AI 산업의 발전으로 첨단 패키징 수요가 급증하면서 TSMC와 ASE 등이 적극적으로 대규모 생산 시설 증설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대만 내에서 대규모 공장 부지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구세대 디스플레이 패널 공장을 인수해 반도체 패키징 공장으로 개조하는 방안이 각광받고 있다. 중국의 저가 디스플레이에 밀려 대만의 구세대 디스플레이 공장은 경쟁력을 잃었지만, 초대형 클린룸과 풍부한 전력 시설을 완비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 대형 기판 운반 등 운영 노하우도 갖고 있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공장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TSMC가 대만 중부과학단지에 보유한 15공장 단지와 인접한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 AUO의 L7 공장(7.5세대) 및 L5C 공장(5세대) 등 2개 공장을 매수해 첨단 패키징 생산 능력을 확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TSMC는 AUO 공장 인수를 위한 실사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예상 거래 금액은 300억 대만달러(약 1조 30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 최근 수 년간 대만 디스플레이 공장 매각가 중 최고 금액이다. 다만 TSMC와 AUO 측은 “추측성 소문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SMC는 2024년에도 폭스콘 그룹 산하 패널 업체인 이노룩스의 공장을 시장 예상가보다 20% 비싼 가격에 인수해 패키징 공장으로 탈바꿈 시킨 바 있다.
코스닥개인정보유출AI이스라엘내란 -
세계
美·日 공동개입 약발빠진 엔화…결국 日 금리인상 수순? [글로벌 뉴스픽]
[앵커] 최근 미국과 일본이 엔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공동 시장개입에 나섰죠. 그런데 벌써 약발이 다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다음 시나리오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광윤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앵커] 그래도 공동개입으로 엔화 가치가 오르는 것 같았는데, 효과가 얼마 못 갔네요? [기자]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10일 달러-엔 환율이 159엔을 넘기며 엔화가치가 1% 넘게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 외환당국 개입으로 40년 만에 최저 수준인 164엔에서 155엔까지 반등했었는데요. 불과 열흘 만에 상승분의 절반을 고스란히 반납한 겁니다. 업계에선 "추가 개입이 없었던 것에 시장이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대로라면 약세가 다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과 일본 정부 모두 필요할 경우 추가 공동개입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것만으론 엔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바꾸는 데 한계가 있음이 드러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시장 개입이 안 통한다면 다음 수순은 일본의 기준금리 인상이 될까요? [기자] 엔화를 팔고 달러를 찾아 떠나는 흐름을 완화하려면 결국 미국과 금리 차를 좁혀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이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을 가속할 것이란 전망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다"며 "현재 1%인 기준금리가 내년 봄까지 1.5%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더 나아가 씨티는 내년 말 2%에 도달할 것이란 관측도 내놨는데요. 당장 다음 달 일본은행 금리인상 전망은 50%~67%에 달합니다. 무엇보다 미국이 최근 엔화약세를 지원하는 대가로 금리인상을 우회 압박하고 있어, 다카이치 내각이 더 이상 일본은행 긴축을 견제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엔화 움직임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말 달러-엔 환율 전망치를 기존 152엔에서 149엔으로 수정했습니다. 최근 159엔과 비교하면 엔화가치가 6.7% 가까이 오를 것으로 내다본 겁니다. 양국 정부의 추가 개입 가능성과 일본 금리인상 가능성을 감안한 건데요.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취임 후 미국 금리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당장 다음 달 FOMC를 두고도 불과 일주일까진 인상 전망이 약 3분의 2로 우세했지만 현재는 동결 전망과 반반인데요. 연준이 인상 고삐를 늦추는 와중에 일본은행이 속도를 내 금리차를 좁히면 엔화약세 우려는 한층 잦아들게 됩니다. 다만 이 속도가 또 지나치게 빠르면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인한 금융시장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앵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이스라엘AI부동산대책지방선거증시 -
IT"한 번 허가로 여러 번 쏜다"…민간 우주발사 규제 확 푼다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안 공포…내년 2월12일부터 시행 5년 내 같은 발사장·동일 제원 발사체는 일괄허가 가능 발사시설 주변 안전구역 지정도…건축물 설치 등 사전 협의 [고흥=뉴시스] 최진석 기자 =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로켓광장에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1단형 고체추진 로켓 KSR-Ⅰ, 2단형 고체추진로켓 KSR-Ⅱ, 액체추진 과학로켓 KSR-Ⅲ, 우주발사체 KSLV-Ⅰ(나로호)의 실물크기 로켓 모형 뒤로 별의 일주운동 궤적이 보이는 모습. (별의 일주운동 궤적은 30초로 2시간 촬영 후 각각의 사진 레이어 합성) 2025.12.3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앞으로 같은 발사장에서 동일한 제원의 우주발사체를 반복 발사할 경우 건별로 허가받지 않고 한 번에 발사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발사장 주변에는 '발사안전구역'을 지정해 건축물이나 해상구조물 설치 등을 관리하는 제도도 새로 도입된다. 우주항공청은 국내 우주발사 활성화를 지원하고 안전한 우주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11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개정법은 내년 2월12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은 우주발사체 발사가 늘고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생태계가 확대되는 데 맞춰 반복 발사의 행정 절차를 합리화하고, 발사장 주변 지역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개정법은 우주발사체를 발사하려는 사업자의 반복 발사 허가 절차를 간소화했다. 앞으로 5년 이내 범위에서 동일한 발사장에서 동일한 제원의 우주발사체를 두 차례 이상 발사하려는 경우 우주항공청장에게 여러 차례의 발사허가를 일괄해 신청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동일한 우주발사체를 반복 발사하는 경우에도 발사 건별로 각각 허가를 받아야 했다. 우주항공청은 반복 발사가 예정된 사업에 일괄허가가 가능해지면서 사업 추진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행정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사장 주변의 안전관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발사안전구역' 제도도 신설됐다. 개정법에 따라 우주항공청장은 발사시설 주변 지역을 발사안전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해당 구역에서 건축물이나 해상구조물 등을 설치하려면 우주항공청장과 사전에 협의해야 한다. 다만 발사안전구역은 우주발사체의 안전한 발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지정하도록 했다. 발사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을 확보하면서 지역사회의 부담은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국가안보 목적의 우주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도 보완됐다. 국가안보상 목적으로 발사하는 우주발사체는 국방부 장관이 허가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안보와 관련해 긴급성이 있거나 보안이 요구되는 우주발사체 발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은 민간 우주발사 시대에 대응해 발사 절차는 합리화하고 안전관리 체계는 강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우주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세코스피지방선거개인정보유출이스라엘 -
IT한 번만 허가해도 우주발사체 5년간 반복 발사 가능
우주개발진흥법 일부개정법률 공포 5년 이내 반복 발사, 일괄 허가 가능 우주개발 진흥법이 개정되면서 앞으로는 5년 내의 반복 발사는 일괄 허가가 가능해졌다. 사진은 지난해 발사한 4차 누리호의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앞으로는 한 번 허가를 받으면 5년 이내에 동일한 발사장에서 동일한 우주발사체를 발사할 수 있게 됐다. 매년 2회 이상 발사체를 발사하겠다는 우주항공청의 목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국내 우주발사 활성화를 지원하고 안전한 우주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개정법률이 11일 공포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법은 내년 2월 12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반복 발사 허가 절차가 개선됐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동일한 발사체를 반복 발사하는 경우에도 발사 건별로 허가를 받아야 했다. 발사체와 발사장이 동일해 관련 기술적 쟁점이 동일함에도 허가를 위해 시간과 행정력을 소모해야 했다. 앞으로는 5년 이내 동일한 발사장에서 동일한 제원의 우주발사체를 두 차례 이상 발사하는 경우, 사업자가 우주항공청장에게 일괄해서 발사 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사업 추진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행정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반복 발사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초소형 큐브위성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고, 우주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발사체를 통해 기술을 우주에서 실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한국은 누리호 연 1회 발사에 그치고 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발사체 시장에서 경제성을 확보하려면 연 2회 이상은 발사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이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신청을 준비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연 3~4회의 반복 발사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으로 우주항공청의 반복 발사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사체 사업을 준비 중인 이노스페이스 등 민간 기업 입장에서도 국내 발사장 활용 여건이 좋아졌다. 개정법률에 따르면 발사안전구역 제도도 신설된다. 발사시설 주변지역을 발사안전구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구역 내에서 건축물이나 해상구조물을 설치하려면 우주항공청장과 사전 협의해야 한다. 우주발사체 발사와 운용 면에서 안전성을 담보하는 조치다. 또한 국가안보 목적으로 필요한 발사체는 국방부 장관이 허가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반도체이스라엘지방선거개인정보유출관세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