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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MIT 연구팀, 인공장기 시대 앞당길 모세혈관망 실마리 풀어
[이종림의 사이언스 랩] 자석으로 조직에 반복적인 힘 가해 모세혈관의 성장과 방향 제어 인공장기 기술은 망가진 인체 조직을 대체해 생명을 연장하는 꿈의 기술이다. GETTYIMAGES 실제 장기와 닮은 인공조직은 신약 개발과 질병 연구는 물론, 손상된 조직을 대체하는 재생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조직 내부 깊숙한 곳까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할 촘촘한 모세혈관망을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일은 오랫동안 풀리지 않는 난제였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팀이 이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찾았다. 자석으로 조직에 반복적인 힘을 가해 모세혈관의 성장과 방향을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렸다. 인공조직을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은 2가지다. 줄기세포를 원하는 장기의 세포로 분화시켜 배양하거나, 세포와 생체재료를 섞은 ‘바이오잉크’를 3D(3차원) 프린터로 층층이 쌓는 방식이다(3D 바이오프린팅). 줄기세포를 분화·배양하면 세포들이 스스로 모여 장기의 구조와 기능을 일부 재현한 조직을 이루고, 3D 바이오프린팅을 이용하면 세포의 위치와 조직의 형태를 설계할 수 있다. 혈관 주변 조직 잡아당겨 성장 조절 이때 인공조직의 크기를 키우고 기능을 오래 유지하려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할 촘촘한 혈관망이 필요하다. 문제는 일반적인 3D 바이오프린팅으로는 동맥이나 정맥 굵기의 혈관을 만들 수 있어도 모세혈관망까지 정밀하게 구현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성장인자 같은 화학 신호로 새 혈관이 돋아나게 할 수는 있지만, 혈관을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뻗어나가게 할지 세밀하게 조절하기는 어렵다. 이 문제를 풀고자 리투 라만 MIT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혈관 주변 조직을 반복해서 잡아당겨 기계적 자극을 가하는 방법을 택했다. 성장인자로 새 혈관이 돋아나도록 하면서 주변 조직을 당기는 정도와 방향에 따라 혈관 가지의 수와 길이, 자라는 방향이 달라지는지 살핀 것이다. 이를 위해 우표보다 작은 혈관 모사 칩(blood-vessel-on-a-chip)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칩 안을 콜라겐 젤로 채우고, 젤 속에 사람의 탯줄 정맥에서 얻은 혈관내피세포로 인공혈관을 만들었다. 그 옆 젤 속에는 작은 자성 구동기를 넣었다. 칩 바깥에서 자석을 움직이자 구동기가 주변 젤을 반복해서 잡아당겼다가 놓았고, 젤과 그 안의 인공혈관은 잡아당기는 방향으로 늘어났다가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 자성을 이용해 몸속 조직이 움직일 때 혈관도 함께 늘어나는 상황을 흉내 낸 셈이다. 실험 결과 젤을 잡아당기는 방향으로 5% 늘렸다가 놓는 자극을 반복했을 때 새 혈관 가지가 가장 많이 생겼다. 15%까지 늘렸다가 놓았을 때는 가지 수가 줄었지만, 가장 긴 가지는 더 멀리 뻗었다. 혈관이 자라는 도중 자석을 움직이는 방향을 바꾸자 가지도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연구팀은 이런 방식에 ‘4D 힘 패터닝(4D force patterning)’이라고 이름 붙였다. 혈관이 자라는 동안 기계적 자극의 크기와 방향을 바꿔 혈관내피세포가 가지를 뻗는 양상과 경로를 조절한다는 의미에서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연구팀이 만든 혈관 모사 칩의 현미경 이미지. 굵은 인공혈관에서 새 혈관들이 돋아나고 있다. MIT 제공 세포막 단백질 통로에 주목 그렇다면 혈관내피세포는 젤을 통해 전달된 기계적 자극을 어떻게 감지했을까. 연구팀은 세포막에 있는 단백질 통로 ‘PIEZO1’에 주목했다. 세포막이 늘어나면 PIEZO1 통로가 열려 칼슘 같은 이온이 세포 안으로 들어오고 세포는 이를 기계적 자극의 신호로 받아들인다. 연구팀이 PIEZO1의 생성을 줄이자, 같은 자극에도 새 혈관 가지가 훨씬 적게 생겼다. 이 결과는 PIEZO1이 조직을 늘리는 자극을 새 혈관 생성 반응으로 연결하는 데 관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혈관 주변 조직을 잡아당겨 성장을 바꾸려는 시도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5년 이스라엘 테크니온공과대 연구팀은 인공혈관이 들어 있는 콜라겐 조직을 10% 늘릴 때 당기는 방향이 혈관과 수직이면 새 혈관의 성장이 촉진되고, 혈관과 나란하면 억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것이 당김의 정도와 방향을 고정한 채 혈관의 반응을 비교했다면, 이번 연구는 당김의 세기와 방향을 바꿔 새 혈관의 수와 길이, 성장 경로까지 조절했다는 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다. 기계적 자극에 반응해 동맥에서 새롭게 돋아나는 모세혈관 이미지. MIT 제공 이식용 조직 기능 향상하는 단계 이처럼 새 혈관이 얼마나 많이, 얼마나 길게, 어느 방향으로 자랄지를 조절하는 기술은 기존 혈관 제작법과 결합해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리 만든 굵은 혈관과 세포가 스스로 만든 모세혈관을 한 조직 안에서 연결하는 방법이다. 한 연구에서는 이렇게 만든 조직을 쥐에 이식하자 몸속 혈관이 조직 안으로 자라 들어오면서 혈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케미컬 엔지니어링(Nature Chemical Engineering)’에는 두 종류의 프린팅 기술을 결합해 10㎛(마이크로미터: 1㎛=100만 분의 1m) 미만 해상도로 모세혈관 크기의 통로를 만든 뒤, 안쪽 벽을 혈관내피세포로 덮어 모세혈관과 비슷한 구조를 구현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러한 기술에 ‘4D 힘 패터닝’을 접목한다면 프린팅으로 만든 굵은 혈관 주변에 가는 혈관이 자라는 양과 방향을 조절해 서로 다른 크기의 혈관을 연결하는 방식을 구상할 수 있다. 현재 인공장기 기술은 장기를 통째로 대체하기보다 손상된 조직의 기능을 보완하는 단계에 가깝다. 2025년 ‘네이처’에는 줄기세포로 만든 심근 패치를 심부전 환자에게 이식해 조직이 살아남고 혈관이 형성된 사례가 보고됐지만, 이 역시 기존 심장을 대체한 것이 아니라 약해진 심근을 보강하는 치료였다. 이번 기술도 당장은 완전한 인공장기를 만들기보다 세포로 만든 이식용 조직의 성장과 기능 향상에 먼저 활용될 전망이다. 앞으로는 굵은 혈관과 스스로 자란 모세혈관을 하나의 망으로 연결해 혈액이 원활히 흐르는지 확인하고, 새 혈관 가지들이 서로 연결돼 지속적으로 순환하는 망을 이루는지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MIT 뉴스를 통해 “기계적 자극으로 혈관이 자라는 위치와 형태를 조절하면 이식용 인공조직을 일정한 품질로 대량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현재는 혈관 성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것이 인공근육의 기능 향상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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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美 상수도망 해킹…당국, 배후로 이란 의심
해킹. 미국 전역의 상수도 시스템을 겨냥한 연쇄 사이버 공격이 발생한 가운데, 미 수사당국이 이란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환경보호청(EPA)은 현재까지 최소 7개 주에서 상수도 시설을 노린 해킹 시도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시간주는 주내 9개 시설에서 해킹 흔적을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며, 미네소타주 역시 약 30여 개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됐다고 공개했다. 이번 공격은 수질 측정, 화학물질 투입 농도, 수압 등을 제어하는 산업제어시스템(ICS)을 표적으로 삼았다. 수돗물 수질 변화나 식수 안전을 위협할 만한 사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지방정부는 연쇄 시스템 마비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미 수사당국과 사이버 보안 업계는 이번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이란은 지난 2월 발발한 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 중동 지역을 상대로 사이버 공세를 대폭 강화해 왔다. 특히 과거에도 미국의 상수도 시설 등 핵심 인프라를 타깃으로 삼은 전력이 있어 이번 사건 역시 연장선에 있다는 분석이다. 상수도 위협 정보 공유 단체 역시 내부 메모를 통해 이번 해킹 양상이 과거 이란 연계 해킹 조직의 전술과 일치한다고 진단했다. 미네소타주 브레이엄시의 네이트 조지 시장은 “FBI와 주 정부로부터 정보를 공유받고 있다”며 “당국이 이란의 소행임을 확신하면서도 공식 표명을 꺼리는 눈치”라고 전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 알렉스 올리언스는 “이번 사건은 이란의 해킹 공세가 미국 본토의 핵심 기반 시설을 직접 타격하는 수준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연계설을 전면 부인하며 오히려 피해를 공론화한 미네소타주를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보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란의 사이버 공격은 없었다. 오히려 미네소타가 배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이것이 바로 현대 전쟁의 모습”이라며 사이버 위협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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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배움-개발-창업까지’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배경훈 총리 “AI 혜택, 국민 모두에게 도달할 것”
과기정통부, 국립광주과학관서 합동 개소식 AI 잘 쓰는 나라 구현, 국민 AI 역량 강화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배경훈 부총리가 축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AI) 교육부터 개발, 창업까지 전 과정을 목표로 한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도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3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배 부총리는 ‘모두의 AI 배움터·실험실·라운지’의 통합 개소를 선포하며 이같이 밝혔다. 모두의 AI 성장사다리 프로젝트는 모두의 AI 일상화 정책 일환이다. ‘국가인공지능행동계획’ 권고에 따라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AI교육·개발·실증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배우고→ 개발하고→ 스케일업’하는 단계별 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세부적으로 공공·민간의 AI 교육 콘텐츠를 한곳에 연계한 온라인 AI 학습 환경을 마련한다. 이어 단순 교육을 넘어 실습·개발을 통해 현장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AI 서비스화와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두의 AI 배움터는 공공·민간의 AI교육 콘텐츠를 연계·제공하는 ‘온라인 AI교육 포털’이다.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생성형 AI 기반 챗봇 검색을 통해 사용자별 관심 분야, 학습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추천하고, 관련 서비스로 연결해 준다. 현재 모두의 AI배움터 포털에는 EBS이솦, 스쿨AI, K-MOOC, STEP, AI디지털배움터, 소상공인지식배움터 등 교육 플랫폼이 연계돼 있다. 이달부터는 네이버, 삼성, KT,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민간의 교육 플랫폼까지 연계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모두의 AI 실험실은 비용이나 기술적 장벽 없이 국민 누구나 AI 서비스를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 인프라 제공, 성과 공유, 사업화·창업 연계까지 개발 전 주기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이용자에게는 자연어 기반의 바이브코딩 환경과 함께 생성형 AI 모델 구독용 토큰, 민간 클라우드, AI개발지원도구 등이 제공된다. 또 서비스 개발의 핵심인 공공·민간 데이터 9만9000건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1만3000건이 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종 청사. [헤럴드DB] 모두의 AI 라운지도 본격 가동된다. 현장에서 직접 AI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직접 만든 AI 서비스를 현장에 적용·실증해 보는 오프라인 거점은 올해 전국 5개 권역(수도권, 강원, 충청, 경상, 전라·제주)에 구축된다. ▷수도권 지역미디어센터(김포·고양·성남·화성·안성) ▷강원권 강릉 메타버스 체험관 ▷충청권 INNOSTAR(前 꿈꾸는 레일웨이존, 천안) ▷경상권 대구테크노파크스포츠산업지원센터, 범어도서관, 마산대, 서면 메이커스페이스 ▷전라·제주권 국립광주과학관 등이다. 아울러 모두의 AI 실험실과 모두의 AI 라운지를 통해 발굴된 우수 개발팀에게는 법률·마케팅·기술 등 각 분야에서의 초기 창업 컨설팅과 사업화를 밀착 지원한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활용 역량은 국민 누구나 갖춰야 할 ‘새로운 기본역량’이자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오늘 첫발을 내딛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를 통해 배움에서 개발, 현장 실증과 새로운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인프라를 확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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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료비 본인부담상한 초과액, 돌려받으세요…환급 신청 안 해 378억원 사라져
매년 8월에 건보공단이 대상자 통보…최근 5년 6개월간 42만4727건·3617억원 미지급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를 통해 돌려받을 수 있는 의료비 초과분 가운데 지급 신청을 하지 않아 최근 5년 6개월간 미지급된 금액이 36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소멸시효(3년)가 지나 받지 못하게 된 환급금도 378억원에 달했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5년 6개월간 국민이 돌려받지 못한 본인부담상한제 환급 건수는 총 42만4727건, 규모는 3617억1800만원이었다. 본인부담상한제는 비급여 등을 제외하고 환자가 1년간 부담하는 건강보험 적용 의료비 총액이 정부에서 정한 개인별 상한 금액을 넘는 경우 초과분을 건보공단에서 돌려주는 제도다. 건보공단이 초과분 지급 대상자에 통보하면 대상자가 직접 환급을 신청해야 하며, 3년의 소멸시효가 지나면 받을 수 없게 된다. 통상 매년 8월께 지난해 진료 건에 대한 본인부담금 환급 대상자에 관련 사항을 안내한 뒤 지급 절차를 밟는다. 연도별 미지급 환급금은 2021년 1373건(13억3000만원), 2022년 1370건(17억5200만원), 2023년 6만8852건(550억2900만원), 2024년 11만6620건(1천93억8900만원), 2025년 18만8571건(1718억1000만원), 올해 6월 기준 4만7941건(224억800만원)이었다. 초과분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채 소멸시효 3년이 지난 경우는 이달 22일 기준 5만4002건으로 약 378억원에 달했다. 2021년 2만4871건(157억3100만원), 2022년 2만9131건(221억2400만원)이다. 한지아 의원은 “본인부담상한제 취지에 따라 환급 대상자가 정당한 몫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제도가 온전히 작동해야 한다”며 “환급 대상자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대상자가 직접 신청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등의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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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셀트리온 "고수익 제품군, 美 대형 PBM 처방집 잇단 등재"
앱토즈마, ESI·CVS·옵텀 선호의약품 등재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주요 환급망 확보 미국 직판 확대 힘입어 하반기 성장 가속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고수익 제품군이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처방집에 연달아 등재됐다. 현지 환자들의 처방약 환급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회사의 하반기 성장세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가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 CVS 케어마크(CVS), 옵텀(Optum) 등 미국 3대 PBM 사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다고 3일 밝혔다. ESI와 옵텀에서는 올 1분기부터, CVS에서는 지난달부터 환자 환급이 적용됐다. 셀트리온 앱토즈마. 셀트리온 앱토즈마는 지난해 12월 상위 PBM 중 하나인 프라임 테라퓨틱스(Prime Therapeutics)의 공·사보험 처방집에 등재된 이후 약 7개월여 만에 3대 PBM 환급 커버리지를 추가했다. 앱토즈마는 이로써 미국 전체 보험 시장의 절반이 넘는 환급 커버리지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현재 대형 PBM 한 곳과 올해 출시 예정인 앱토즈마 피하주사(SC) 제형의 처방집 등재를 협의하고 있다. 회사는 정맥주사(IV) 제형의 이번 3대 PBM 처방집 등재가 SC제형의 등재 협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료기관 중심의 IV제형과 약국 중심의 SC제형 특성을 고려해 채널별 맞춤형 영업 전략으로 성과를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도 3대 PBM 중 하나인 ESI의 공보험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돼 올 1분기부터 환급 적용이 이뤄졌다.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CVS 사보험 및 옵텀 공·사보험 처방집에 이름을 올렸다. ESI 사보험 처방집에는 오센벨트가 이미 등재돼 있어 스토보클로-오센벨트는 사실상 미국 3대 PBM이 차지하는 커버리지 대부분을 확보한 상태다. 셀트리온은 미국 데노수맙 시장의 약 3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오픈 마켓 역시 공략할 방침이다. PBM 환급 영역을 확보하면서 얻게 된 제품 신뢰도 및 현지 법인 중심의 직판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오픈 마켓에서도 스토보클로-오센벨트의 성장세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신규 제품 출시 등 미국 성장세를 높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주요 제품군의 판매 성과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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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K9 본격 납품에 하반기 더 강하다" 한화에어로 목표가↑-다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 다연장로켓.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이 "하반기에는 폴란드 K9 2차 실행계약(EC2) 매출이 본격화되고 이집트와 호주 사업도 꾸준히 진행되면서 지난해처럼 하반기 더 강력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04만원에서 214만원으로 상향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2·4분기 지상방산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한화오션 등 종속사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며 "지상방산도 대규모 체계 납품 없이 부속품과 탄 납품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9조2929억원, 영업이익은 1조36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3%, 52.5%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9970억원을 37.0% 웃돌았다.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액 2조1075억원, 영업이익 5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2% 증가했다. K9 수출이 거의 없고 천무 유도탄 수출도 전 분기보다 줄었지만 K9 관련 부속품과 탄 납품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지상방산 부문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폴란드 K9 2차 실행계약 매출이 확대되는 데다 이집트와 호주 사업의 진행률도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지상방산 매출액을 9조3346억원, 내년에는 10조7722억원으로 전망했다. 수주 모멘텀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내 스페인 자주포와 미국 자주포 현대화, 폴란드 K9 3차 실행계약(EC3), 사우디 국가방위부 MNG 프로젝트 등의 수주를 기대했다. 이후 루마니아 2차 사업과 중동·유럽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공급을 비롯해 유럽 지역 K9·천무 및 탄·장약 공급 계약도 협의 중이다.
이재명대통령중동전쟁증시개인정보유출내란 -
경제다카이치, 식품 소비세 8%→1% 승부수…'다카이치노믹스' 첫 시험대
내년 4월부터 2년간 한시적 인하 고물가·소비침체 돌파 파격 감세 재정 악화에 엔화 약세 우려도 국채 발행 확대 가능성에 BOJ 긴축과 엇박자 전망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년 4월부터 식품 소비세를 현행 8%에서 1%로 2년간 한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기 위한 승부수지만 재정 건전성 악화와...
삼성전자이재명대통령지방선거미국대통령 -
경제‘샌프란 AI 훈풍’에…코스피 1% 상승 출발
장 중 상승 폭 반납 후 방향성 탐색 네이버, 엔비디아 유상증자 소식에 7% 급등 27일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주말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와 협력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6700선에서...
지방선거부동산이재명대통령AI삼성전자국민의힘인공지능이스라엘중동전쟁내란 -
생활“살 빼려다 근손실 온다” 위고비·마운자로 맞을 때 챙겨 먹어야 하는 음식
호박씨 이미지. 호박씨는 적은 양으로도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다.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마그네슘, 아연이 풍부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고비, 마운자로 등 GLP-1 계열 약물은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이는 방식으로 체중 조절을 돕는다. 뇌의 식욕 조절 중추에 작용해 음식에 대한 욕구 자체를 줄이지만, 식사량이 감소하면서 단백질과...
월드컵부동산삼성전자이란이재명정부국민의힘인공지능코스피북중미월드컵이재명대통령 -
경제5년간 매일 1시간 기술 공부… 30대 초반에 최고 엔지니어 올라
[산업현장의 고수들] 삼성전자서비스 임태민 프로 삼성전자서비스 B2B동탄센터 임태민 프로가 지난 13일 한신대학교 경기캠퍼스 한 강의실에서 시스템에어컨을 점검하고 있다. 임 프로는 경기 남부 일대의 B2B 서비스를 담당하며 학교와 기업, 관공서, 병원 등 다양한 현장을 오가고 있다. 최현규 기자 학교와 병원, 회사 등 대규모 시설의 냉난방 수리 영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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