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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매출 두자릿수 성장한 네이버, 영업익은 소폭 감소…AI 투자 영향
광고·커머스 성장에 매출 3조3888억원 글로벌 C2C 매출 전년보다 74.9% 증가 엔비디아 AI 팩토리 매출 내년 상반기 예상 사진=한경DB 네이버가 광고와 커머스, 글로벌 개인 간 거래(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을 두 자릿수로 늘렸다. 다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네이버는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조3888억원, 영업이익이 520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2%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네이버 플랫폼 1조9022억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원, 글로벌 도전 1조159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3%, 전분기보다 3.4% 늘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와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회사 측은 AI의 광고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말 정식 출시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보다 클릭 전환율이 30% 이상 높고 구매 전환율은 3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강화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6.0%, 전분기보다 2.4% 늘어난 4707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Npay 결제액은 2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Connect'를 확대하고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도 진출했다.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1조159억원으로 집계됐다. C2C 매출은 왈라팝과 포시마크, 소다 등의 거래액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74.9%, 전분기보다 13.3% 늘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와 디지털트윈 관련 기업 간 거래(B2B) 매출 성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21.3%, 전분기보다 2.2% 늘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AI 팩토리 사업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AI 팩토리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초기 자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생태계와 당사가 보유한 기업·공공 고객 기반을 통해 초기 가동 용량에 대한 고객을 선제적으로 확보,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만들어내며 글로벌 AI 컴퓨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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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중국 최대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로보틱스 10일 IPO... 12조8000억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지난 2월 23일 베이징 톈탄(천단) 공원에서 50대의 로봇이 집단 무술 시연을 펼치는 이벤트를 열고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로봇 집단 무술 시연이 진행 중인 모습. 웨이보 뉴시스 [파이낸셜뉴스]중국 최대의 휴머노이드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宇树科技)가 주당 150.8위안으로 오는 10일 기업공개(IPO)를 한다. 7일 중국 제일재경 등에 따르면 유니트리는 6일 주당 150.8위안, 주가수익비율(PER) 219.23배로 공모가를 책정했다. 이에 근거한 기업 가치는 610억 위안(약 12조8000억원)이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커지(长鑫科技·CXMT)에 이어 첨단 기술 기업 상장 열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공모는 전략적 배정, 오프라인 및 온라인 발행을 혼합하여 진행된다. 총 4044만 6400주가 공모될 예정이다. 이는 공모 후 총 발행 주식의 10%에 해당한다. 초기 전략적 배정은 808만 9300주로 총 공모 물량의 20%를 차지한다. 초기 오프라인 공모는 2588만 6100주로 초기 전략적 배정을 제외한 공모 물량의 약 80%에 해당한다. 온라인 공모는 647만 1000주다. 유니트리는 조달한 자금을 로봇용 AI 모델 연구, 신제품 개발, 생산시설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창업자인 왕싱싱은 직접(23.82%) 및 간접(9.53%)적으로 보유한 지분이 33.35%(IPO 이전 기준)이며, 공모가 기준으로 183억 위안(약 3조8천억원)이다. 유니트리 IPO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시장 최초 상장 기업이라는 점에서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올해 중국 증시의 과학기술혁신판(커촹반)에는 13개의 신규 종목이 상장됐다. 창신테크놀로지를 제외한 나머지 12개 신규 종목의 당첨 확률은 0.02%~0.03% 정도였다. 많은 투자자들은 유니트리의 당첨 확률 또한 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티트리는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 최초의 상장 기업인데다 회사 수익성도 좋아 상장 첫날 주가가 급등할 전망이다. 유니트리는 2024년 9547만 4700위안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2억 7800만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유니트리의 동일 업종 경쟁사인 UBTECH(优必选), 위에장(越疆), 러쥐즈넝(乐聚智能) 등은 지난해 손실을 기록하고 클라우드 딥(仅云深处)만이 소폭의 흑자를 달성했다. UBTECH는 홍콩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2023년 12월 29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공모가인 주당 90홍콩달러보다 낮은 89.9홍콩달러로 개장했다. CCB 인터내셔널은 유니트리의 시장가치를 1090억 위안으로 평가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지난해 중국의 정부 업무 보고서에 처음으로 포함됐으며 제15차 5개년 계획에서도 양자 기술, 바이오 제조와 함께 6대 미래 산업 중 하나로 국가 전략 계획에 반영됐다. 2016년 설립된 유니트리는 올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특집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톈단공원에서 집단 무술 군무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제일재경은 유니트리의 '중국판 나스닥'인 커촹반(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주 전용 시장) 상장을 앞두고 온라인 커뮤니티가 성공적인 상장을 비는 '사이버 소원 우물'로 변모했다고 온라인 청약 마감일을 앞둔 투자자들의 참여 열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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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NXT, 12일부터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적 금지
오는 12일부터 상·하한가 주문 한시적 금지 '변동성완화장치' 정적VI, 다음달 14일 도입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 본사. 2025.02.2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프리마켓에서 상·하한가 주문을 한시적으로 금지한다. 프리마켓 개장 직후 소량의 주문만으로 가격이 급변해 하한가로 거래가 체결되는 사례가 잇따른 데 따른 조치다. NXT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정적VI(변동성완화장치) 제도 도입 전까지 한시적으로 프리마켓에서의 상·하한가 주문을 금지해 주문 오류로 인한 상·하한가 체결 사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NXT는 오는 9월 14일부터 현재 운영 중인 동적VI에 정적VI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정적VI가 도입되면 전일 기준 가격 대비 10% 이상 변동된 가격으로 주문이 접수될 때 즉시 체결되지 않고 2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된다. 최근 프리마켓에서는 개장 직후 소량의 주문이 하한가로 체결돼 종목 가격이 왜곡되는 사례가 여러차례 발생했다. 지난 6일 SK하이닉스 주식 11주가 프리마켓 개장 직후 전 거래일에 비해 29.97% 내린 116만8000원에 거래됐다. 정규장에서는 시초가가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결정되지만, 프리마켓에서는 접속매매로 시초가가 결정된다. 소량 거래로 가격 왜곡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프리마켓 개장 직후 SK하이닉스 1주가 하한가에 체결된 바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곧바로 가격이 정상화돼 영향이 제한적이었지만,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약 830억원 규모의 강제 청산이 발생하며 파장이 커졌다. 이에 대해 NXT는 "그동안 상·하한가로 체결 중 일부는 주문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추정된다"며 "상·하한가 등의 주문을 통한 가격 급등락에 대해서는 이상 징후가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는 한편, 금융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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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탄소중립 ‘선언’ 넘어 ‘전력 조달’로…제조업 재생에너지 구매 계약 확산
건설기계·반도체·완성차 공장까지 확대 태양광 발전 시설 등 재생에너지로 구동되는 에이치디(HD)건설기계 인천공장. 에이치디건설기계 제공 국내 제조업체들이 공장에서 쓰는 전기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자는 알이(RE)100 가입이나 탄소중립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장의 전력 조달 방식을 바꾸는 흐름이다. 에이치디(HD)건설기계는 최근 인천 사업장에서 복수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와 총 12.4㎿p(메가와트피크) 규모의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전력구매계약은 전기를 쓰는 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태양광·풍력 등으로 생산한 전력을 장기간 사오는 구조다. 기업은 이를 통해 알이100 이행에 필요한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현재 19%인 에이치디건설기계 인천공장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은 2027년 1월 43.9%로 높아질 전망이다. 같은 기간 울산과 군산 사업장은 각각 42%, 53.1%까지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국내 사업장 전체로 보면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비중은 현재 22%에서 40.3%로 확대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연간 온실가스 2만2155톤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36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에이치디건설기계는 2023년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알이100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주요 제조업체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도 사업장 단위의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 흐름이 확인된다.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은 지난해 국내에서 6건, 252㎿ 규모의 신규 전력구매계약을 추가로 맺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체결한 전력구매계약은 모두 11건, 681㎿ 규모다. 회사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대형 기술기업 고객사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무탄소에너지를 사용해 생산한 제품 공급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재생에너지 전환율·사용량.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6. 삼성에스디아이(SDI)도 지난해 울산사업장 안에서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을 추가로 체결했고, 말레이시아 법인도 신규 전력구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사업장 모두 올해 안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삼성에스디아이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3년 27%에서 지난해 38%로 확대됐다. 현대자동차는 2024년 444㎿ 규모의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해 지난해부터 국내 생산공장과 연구소 등 주요 사업장에 해마다 약 610GWh(기가와트시)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보고서에서 “연간 약 28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처럼 기업들이 전력구매계약을 확대하는 것은 장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재생에너지 조달 수단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기존 산업용 전기를 쓰면서 전기요금에 추가 요금을 내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인정받는 녹색프리미엄이나, 재생에너지 전력이 생산됐음을 증명하는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사는 방식으로 알이100 이행 실적을 쌓아왔다. 이런 방식은 장기 계약과 정산 구조를 따져야 하는 전력구매계약보다 진입 절차가 단순해 기업들이 많이 활용해왔다. 그러나 실제 공장 전력 조달 구조를 바꾸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전력구매계약은 발전사업자와 장기 계약을 맺어 공장에서 쓰는 전력과 재생에너지 발전을 계약으로 연결하는 방식이어서, 제조업체들의 조달 수단으로 활용이 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 수준은 아직 글로벌 알이100 참여 기업 평균에 못 미친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보고서를 보면, 알이100 기준에 따라 공시된 국내 기업들의 평균 재생에너지 사용률은 12%로, 글로벌 평균 42%와 큰 격차를 보였다. 기업들의 전력구매계약 확대 흐름이 개별 계약에 그치지 않으려면 제도 기반도 함께 정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현영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같은 보고서에서 산업부문 재생에너지 전환을 ‘글로벌 공급망 내 경쟁력과 생산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산업전략 요소’로 보고, 장기 전력구매계약 중심의 시장 기반 정착과 재생에너지 속성 인증체계 정비, 산업별 특성과 기업 규모 등을 반영한 맞춤형 조달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계약·정산·계통 접속 등 시장 운영 전반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중소·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업 규모와 재무여건을 고려한 차등적 금융·세제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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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하닉 1주에 하한가' 시장왜곡…프리마켓 상·하한가 한시 금지
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SK하이닉스 시초가가 이상주문 탓에 하한가로 내리꽂히는 사건이 단기간에 두 차례나 발생하자 넥스트레이드(NXT)가 프리마켓에서의 상·하한가 주문을 한시적으로 금지하는 강경책을 꺼내 들었다. 넥스트레이드는 7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오는 12일부터 자사가 운영 중인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에서의 상·하한가 주문을 한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기한은 올해 9월 14일로 예정된 '정적 VI(변동성 완화 장치)' 제도 추가 도입 이전까지다. 이때까지는 프리마켓에서의 상한가 혹은 하한가 주문이 전면 금지된다고 넥스트레이드 측은 설명했다. 정적 VI 도입 이후부터는 전일 기준가격 대비 10% 이상 변동된 가격으로 주문이 접수되면 즉시 체결하지 않고 단일가 매매를 통해 균형가격을 산출한 뒤 거래를 재개하게 된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주문 오류로 인한 상·하한가 체결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처"라고 설명했다. 최근 프리마켓에선 약 일주일 간격으로 두 차례나 SK하이닉스가 하한가로 거래를 개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당장 이달 6일에는 프리마켓 개장 직후 SK하이닉스가 전일 정규장 종가 대비 29.98% 낮은 116만8천원으로 거래됐다. 거래량은 11주에 불과했으나, 최초 가격 결정이 기존 정규시장과 달리 단일가매매가 아닌 접속매매 방식인 까닭에 이대로 시초가가 결정됐다. 즉각 동적 VI가 발동하면서 2분간 단일가 매매가 이뤄진 뒤에는 낙폭이 3%대로 좁혀졌지만, 가뜩이나 글로벌 반도체 조정 때문에 마음을 졸이던 투자자들 사이에선 상당한 혼란이 야기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프리마켓 개장 직후 SK하이닉스 단 한 주가 하한가인 127만2천원에 체결되면서,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 800억원대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물 가격은 곧장 회복됐으나, 전날보다 29.99% 낮은 이상거래 가격이 트레이드엑스와이지(Trade.xyz)의 SK하이닉스 무기한선물(TradFi) 오라클(기초자산 가격 제공)에 반영되면서 충격이 일파만파 확산했다. 이로 인해 TradFi 가격은 17.9% 하락했고, 5천740만 달러(약 815억원) 상당의 롱포지션이 청산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은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까닭에 최초 가격 결정이 기존 정규시장과 달리 단일가매매가 아닌 접속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런 까닭에 '팻핑거'(fat finger·인간 오류로 발생하는 주문 실수)나 시초가 조작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넥스트레이드는 프리·애프터마켓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시장가호가를 제한하고 지정가호가만 허용하는 한편, 회원사들과 협력해 '정적 VI' 도입을 준비해 왔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VI 발동시에도 거래를 중단하는 방식에서 2분간 단일가매매를 통해 가격 안정화를 도모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상·하한가 등의 주문을 통한 가격 급등락에 대해 이상 징후가 있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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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엔저 방어에 유로 판 美…뒤늦게 안 ECB 패닉
베선트, 개입 다음날에야 라가르드와 통화 달러 아닌 이례적 유로 매도에 ECB 충격 "서방 통화당국 간 오랜 협력 관계 훼손" 엔화값 다시 약세…달러당 155엔→158엔대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이 일본 엔화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달러가 아닌 유로화를 매도한 이후에야 유럽중앙은행(ECB)에 해당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사진=AFP) 6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이 엔저 개입 다음날인 지난 1일에야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일본이 28년 만에 공동으로 엔화 부양에 나선 사례다. 통상 미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할 경우 달러를 매도하지만, 이번에는 유로화를 매도했다. 미국이 달러 대신 유로를 매도한 것은 달러 매도가 미국 정부의 달러 약세 유도 조치로 해석될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ECB 내부에서는 미국이 엔저 방어에 유로를 사용한 것을 두고 서방 통화당국 간 오랜 협력 관행을 깨뜨린 전례 없는 행위라는 반응이 나온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방 중앙은행과 재무당국은 상호 신뢰와 협의를 강조해 왔으며, 과거 외환시장 개입 역시 일반적으로 공조 하에 이뤄졌다. 유럽 정책당국 간 논의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미국의 유로 매도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고 유감스럽다”며 “이런 일은 이전에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는 외환시장 개입에 사용된 환율안정기금(ESF)의 자산 배분 결정은 외국 당국과 사전 조율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미 재무부 대변인은 “환율안정기금의 자산 배분은 시장 유동성과 자산가치, 기타 관련 요인에 대한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의 판단을 바탕으로 결정된다”며 “재무부는 해당 권한에 따라 지난주 ESF 내 준비자산을 재배분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의 공동 개입으로 진정됐던 엔화는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달러당 엔 환율은 달러당 158.4엔대에서 거래됐다. 지난 4일에는 달러당 155엔까지 내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시장 움직임은 엔화의 장기 하락세를 되돌리는 데 있어 시장 개입의 한계를 보여준다”며 일본의 높은 부채 부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엔화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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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형님 끌고 아우 밀었다…'두 달 연속 1위·첫날 1만 대 돌파' 효자 노릇 톡톡
신형 그랜저, 6~7월 두 달 연속 국산차 판매 1위 '디 올 뉴 아반떼' 첫날 1만1,094대 계약…역대 아반떼 '최고 기록' (왼쪽) '더 뉴 그랜저' (오른쪽) 6년 만에 완전 변경해 출시한 '디 올 뉴 아반떼'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가 두 달 연속 국산차 판매 1위에 오른 데 이어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인 '디 올 뉴 아반떼'도 계약 첫날 1만대를 넘어서며 역대 아반떼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기차 전환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선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연기관 세단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7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시된 7세대 부분변경 신형 그랜저는 지난달 국내에서 8,532대가 판매되며 국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앞서 6월에는 전년 동월보다 80.4% 증가한 1만62대가 팔리며 기아 쏘렌토를 1,501대 차이로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신형 그랜저는 6~7월 두 달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이어가게 됐다.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준중형 세단 '디 올 뉴 아반떼'도 출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8세대 아반떼인 디 올 뉴 아반떼는 계약 개시 첫날 1만1,094대의 구매 계약이 체결되며 역대 아반떼 가운데 가장 높은 첫날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4월 출시된 7세대 아반떼가 기록한 종전 최고치 1만58대를 넘어선 수치다. 최저 가격이 기존보다 수백만원 인상됐음에도 상품성 개선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고 SUV 선호가 강해지는 시장 환경에서 내연기관 세단이 계약 개시 하루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본격적인 인도도 예정돼 있어 판매량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고시 등재 등 절차상의 이유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인도 시점을 하반기로 잡은 바 있다. 한편 최근 고유가 영향으로 국내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현대차 전체 판매량 가운데 하이브리드 비중은 약 26%에 달했다. 지난해 그랜저 판매량 가운데 하이브리드 비중 역시 약 49.6%를 기록했다. 신형 아반떼에서도 하이브리드 선택 비중이 크게 늘었다. 디 올 뉴 아반떼의 하이브리드 선택 비중은 27.5%로, 기존 아반떼의 14.8%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향후 그랜저와 아반떼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가 현대차 전체 판매 실적을 견인할지 주목된다. (사진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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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준석 “‘하루 종일 단타’ 李, 주식 시장 과몰입 말라”
SNS통해 ISA 개편안 비판 “증시 흔들리자 정부판 영끌” [인스타그램 ‘청년정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부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과 관련해 “정부판 영끌이자 정부판 담합”이라고 비판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3일 세제 개편안을 통해 내년부터 기존 ISA의 만기 연장을 최대 5년까지 묶고, 연간 납입 한도의 이월을 금지토록 했다. 대신 이자·배당을 비과세해주지만,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는 투자할 수 없는 ‘생산적 ISA’를 출시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통령은 2021년 한 방송에서 ‘하루 종일 단타만 하게 되더라’ ‘일하기 싫어지더라’ ‘지금 생각하면 진짜 미친 짓’이라고 자신의 과거 투자를 회고한 적이 있다”면서 “대통령 본인이 겪었다는 바로 그 상태를 국민들은 요즘 매일 체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성과로 내세우던 코스피가 9052까지 올랐다가, 7월 한 달 반 만에 6000선까지 3분의 1 가까이 빠졌다”며 “그 직후인 8월 3일 이 개편안이 나왔다”고 했다. 이어 세제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언급하며 “이미 ISA 계좌를 가진 973만 명, 73조 원어치 투자자에게 그대로 소급 적용된다”며 “그리스 신화 속 시지프스는 산꼭대기까지 바위를 밀어 올려도 정상 문턱에서 다시 굴러떨어지는 형벌을 받았는데, ISA 가입자 973만 명이 이 형벌을 받게 생겼다”라고 비유했다. 그는 “5년마다 밀어 올린 복리가 정부가 그은 선에서 굴러떨어진다”며 “이월 폐지는 소득이 일정한 사람보다 자영업자와 사회초년생에게 더 아프다”고 꼬집었다. 이어 “ 국민성장펀드를 200조 원으로 늘리고 K-국부펀드까지 만든 것도 같은 흐름이다. 정권의 성과지표 처럼 되어버린 증시가 흔들리자, 국민 노후 자금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국장에 밀어 넣고 있다. 이 ‘올인’은 국민에게도 부작용을 심는다”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 규칙을 예고없이 바꾸는 정부는 신뢰를 잃는다. 다음에 좋은 제도를 내놔도 국민은 안 믿는다”라며 “ 주식시장의 성패는 정권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일 뿐이다. 이재명 대통령 본인의 회고처럼 과몰입 하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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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락가락 코스피…반락 후 6250선 등락
[앵커] 코스피는 오늘(7일)도 오락가락했습니다.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데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으면서 하락 압박이 강해졌습니다. 이민후 기자, 국내 증시 마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어제(6일)보다 1% 가까이 떨어진 6258.77에 주간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1% 넘게 오른 6365선에서 출발했지만 오전 10시쯤 하락 전환한 뒤 장중 낙폭을 1% 넘게 키우기도 했습니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결국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만 지난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변동성이 컸던 것과 달리, 오늘은 장중 변동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수급 상황을 살펴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5천억 원, 2천억 원 넘게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9천억 원 가까이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닷새째 상승했던 코스닥도 오늘은 1% 못 미치게 떨어져 798선에 마쳤습니다. [앵커] 일단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 탓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입니다. 특히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는데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는 장중 5% 넘게 하락했고 이와 연동해 SK스퀘어 역시 3% 넘게 하락했습니다. 현대차 역시 1% 넘게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만 상승한 가운데 일본 닛케이225와 대만 가권지수는 모두 하락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ADR 물량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환율은 1420원에서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 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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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하닉 1주 하한가' 재발 막는다…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금지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제공]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에서 주문 오류로 하한가에 거래를 시작하는 일이 잇따르자, 넥스트레이드가 한시적으로 상·하한가 주문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4일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도입되기 전까지 프리마켓에서 상·하한가 주문을 받지 않는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최근 프리마켓에서는 SK하이닉스가 주문 실수로 하한가에 거래를 시작하는 일이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하한가에 체결된 단 한 주의 거래가격이 해외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의 기초자산 가격에 반영되면서 약 800억원 규모의 롱포지션이 청산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넥스트레이드는 "프리마켓의 최초 가격 결정이 접속매매 방식으로 이뤄져 주문 오류나 가격 왜곡에 취약한 만큼, 상·하한가 주문을 우선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달 14일 정적 VI가 도입되면 기준가격 대비 10% 이상 변동된 주문은 즉시 체결되지 않고 2분간 단일가 매매를 거쳐 거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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