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뉴스
키워드 코스피 결과입니다.
-
경제AI 데이터센터가 여는 지능제조업 시대…한국은 왜 주목받나 [화제의 리포트]
광주광역시 북구 첨단 3지구에 있는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AI산업융합사업단) 이번 주 화제의 리포트는 지난 7월 27일 메리츠증권 황수욱·문경원·이효진·정지수·김선우 애널리스트가 펴낸 ‘After AI 시리즈 9: 지능제조업’을 선정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산업이 지능제조업의 핵심 인프라이며 한국이 주목받는 배경을 전력과 용수 등 인프라 측면에서 짚은 점이 주목받는다. 지능제조업은 AI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생산 공정을 자동화·최적화하는 차세대 제조 산업을 뜻한다. 지난 6월 ‘3대 메가프로젝트’로 한국의 AI 투자가 구체화됐다. 정부가 발표한 약 1461조원+α 규모의 투자가 향후 10년간 집행될 경우 한국은 1990년대 이후 3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투자 비중이 20%를 웃도는 투자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적으로 한국 경제는 GDP 대비 20%를 넘는 투자가 나타났던 시기에 경공업에서 중공업으로, 중공업에서 첨단제조업으로 전환돼 왔다. 향후 AI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지금이 한국 경제가 첨단제조업에서 ‘지능제조업’으로 도약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능제조’의 중심에 있는 AI DC(데이터센터) 산업은 전력과 용수가 풍부한 곳을 따라 이동한다. AI DC 투자는 현금 중심에서 레버리지 기반으로, 투자 주체는 빅테크에서 비(非)빅테크 기업으로, 투자 지역은 미국에서 미국 외 지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AI 기업들은 사용처와 입지조건을 고려해 유럽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데이터센터 투자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왜 한국인가? 미국 전력 부족으로 글로벌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저렴한 전기요금과 풍부한 전력 수요,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아시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2GW 이상의 신규 시설을 건설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조호르는 아시아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 조호르의 뒤를 이을 유력한 시장으로 한국이 꼽힌다. 한국은 안정적인 전력 계통과 정치적 안정성, 낮은 자연재해 위험을 강점으로 갖췄다. 무엇보다 전기요금이 말레이시아보다 저렴한 데다 정부 지원으로 추가 인하 가능성도 제기됐다. 수도권은 전력 공급 여력이 부족하지만 지방 변전소는 비교적 여유가 있다. 재생에너지는 전력구매계약(PPA)을 기반으로 단기 성장 모멘텀이 가장 강하고 신규 원전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아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분기점이 될 것이다. 용수 문제는 물의 총량보다 분배가 핵심 과제로 지목된다. AI 데이터센터는 드라이쿨러(Dry Cooler) 도입으로 물사용효율(WUE)을 개선할 수 있으며 낮은 건설비와 소버린 AI 육성 정책도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에이전틱 AI 확산으로 토큰 사용량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앤트로픽과 오픈AI는 한국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시장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AI DC 특별법에 따른 인허가 간소화와 분산지역특구 제도도 한국 DC의 매력도를 높였다. 국민성장펀드 또한 6월 누적 자금 집행액의 47%가 DC에 투입되며 국내 사업자의 자금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가 사업을 통해 고가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쓰는 서비스형 GPU(GPUaaS) 기반도 마련될 전망이다. ◆메모리 사이클은 어떻게 달라질까? AI DC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대규모 메모리 수요가 사전에 확보되는 효과가 있다. 이에 따라 메모리 산업 특유의 호황·불황 사이클은 길어지고 가격 변동성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팹리스와 파운드리 업계는 ‘선주문·후생산’ 구조를 기반으로 실적 가시성과 가격 안정성이 높아 기업가치를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받았다. 반면 메모리 반도체는 ‘선생산·후판매’ 구조의 범용 제품 특성상 공급 부족과 과잉생산이 반복되는 사이클이 나타나 저평가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최근 메모리 업종은 미국 실적 시즌에 접어들며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의 현금흐름 악화 우려로 주가 조정을 받았다. 하지만 AI DC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사업이 아닌 사활 경쟁임에 주목한다. 머지않아 CSP 투자 의지를 재확인하고 메모리 구매 경쟁과 업체들의 주주환원 정책으로 투자심리를 회복할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브로드컴과 2000억달러 규모의 사업 협약을 발표했다.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과 파운드리 협력이 목적이다.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을 대상으로 HBM4 공급가를 시장 평균 이상으로 견인하며 주도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4분기 내 주주환원 정책이 재평가를 이끌고 빠르면 이번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가시화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영업이익 60조1000억원을 기록하고 세전이익은 코스피 상장사 최초로 1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기대 수준 대비 가격 상승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단기적인 시각일 뿐이다. 최근 장기공급계약(LTA)과 지분 교환, 합작법인(JV) 설립 등 파트너십이 중장기 수요 예측력을 높이고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SK그룹 최대주주 관련 이슈로 핵심 수익원인 SK하이닉스의 배당 확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유출코스피윤석열쿠팡지방선거 -
경제코스피 6000선 회복…개인 2.7조 '팔자'
코스피 지수가 단기 급락 후 반등하며 6000선을 회복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보인 반면,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국 증시가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으며 수급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스피기관 순매수저평가 -
경제
역대급 변동성에 지난달 국내 주식 70%가량 하락
지난달 국내 증시는 역대급 변동성을 보이며 상장 종목 10개 중 7개꼴로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하락률은 각각 22.2%와 21.4%를 기록하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을 보였습니다.
국내 증시코스피코스닥 -
생활[돈+Cars] 덜어낼수록 빛났다…볼보 EX30의 미니멀리즘
콤팩트한 차체로 골목·주차장도 부담 없이 버튼 대신 디스플레이로 완성한 실내 도심 생활에 맞춘 소형 전기 SUV 볼보 EX30 정측면부. 임주희 기자 자동차가 크다고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 넓은 실내와 넉넉한 적재공간은 분명 매력적이지만, 출퇴근길 정체와 비좁은 골목, 여유 없는 주차 공간을 마주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매일 이용하는 자동차라면 거대한 차체가 주는 존재감보다 운전이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가 더 중요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의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은 이처럼 일상에서 다루기 편한 자동차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차체는 작고 실내는 과감하게 비웠으며, 주행 성능은 부족하지 않다. 무엇 하나 지나치게 앞세우기보다 도심 생활에 필요한 요소를 적당한 수준으로 고르게 갖췄다는 점이 EX30의 가장 큰 매력이다. 최근 3박 4일 동안 EX30을 시승했다. EX30에 올라 도심을 달리자 가장 먼저 체감되는 장점은 역시 콤팩트한 크기였다. 운전석에 앉아 차체의 네 모서리를 가늠하기 어렵지 않았고, 좁은 골목길에서도 반대편 차량을 크게 의식할 필요 없이 움직일 수 있었다. 길가에 차량이 늘어선 골목을 지나거나 지하주차장의 좁은 통로를 돌 때도 부담이 적었다. 차체가 큰 SUV를 운전할 때처럼 회전 구간마다 속도를 크게 줄이거나 주변을 거듭 확인하지 않아도 됐다. 주차면에 차를 넣고 빼는 과정 역시 수월했다. 볼보 EX30 후면부. 임주희 기자 최근 SUV 시장에서는 차체를 키우고 실내 공간을 확대하는 것이 일종의 공식처럼 자리 잡았다. 하지만 EX30은 반대 방향을 택했다. 불필요하게 몸집을 부풀리기보다 운전자가 매일 마주하는 골목과 주차장에 잘 맞는 크기를 지향한다. 출퇴근과 장보기, 자녀 등하원처럼 일상적인 용도로 차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는 이런 장점이 넉넉한 실내나 강력한 출력보다 더 직접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차체가 작다고 힘까지 부족한 것은 아니다. EX30은 최고출력 272마력을 내는 전기차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3초다. 실제 주행에서는 과격하게 속도를 끌어올리기보다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순간 힘을 꺼내 쓰는 성격이 두드러졌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전기모터 특유의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났지만, 탑승자의 몸을 갑자기 뒤로 밀어낼 정도로 신경질적이지는 않았다. 도심에서 차량 흐름에 합류하거나 앞차를 추월하는 데 필요한 힘은 충분했다. 차가 작다는 이유로 출력에 대한 아쉬움을 느낄 장면은 거의 없었다. 오히려 작은 차체와 전기모터의 빠른 반응이 맞물려 시내에서 경쾌하게 움직였다. 차체가 작아 도로 위에서 가볍게 튀거나 불안할 것이란 우려도 있었는데, 실제 주행에서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노면의 자잘한 충격을 완전히 지워버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도로를 달리는 동안 탑승자를 피곤하게 만들 정도는 아니었다. 원페달 드라이브는 운전 습관과 동승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다. 회생제동 강도를 강하게 설정하면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는 즉시 속도가 빠르게 줄었다. 운전자는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지 않아도 돼 편리했지만, 감속 타이밍에 익숙하지 않은 동승자는 다소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운전자의 편의 못지않게 동승자의 승차감도 중요하다면 상황에 따라 회생제동 수준을 조절하는 편이 적절해 보였다. EX30 1열 모습. 볼보코리아 제공 실내에 들어서면 EX30의 또 다른 특징인 미니멀리즘이 드러난다. 시동 버튼은 찾을 필요가 없었다. 차량 키를 소지하고 운전석에 앉은 뒤 기어를 넣으면 별도의 시동 절차 없이 출발할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도 주차하고 차에서 내리면 된다. 운전대 뒤에는 일반적인 계기판도 없다. 속도와 배터리 잔량, 주행 가능 거리 등 운전에 필요한 정보는 대시보드 중앙의 12.3인치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물리 버튼 역시 최소화했고, 공조장치와 주행 관련 설정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능을 센터 디스플레이 안에 모았다. 처음에는 계기판이 없는 운전석이 다소 허전하게 느껴졌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없기에 속도를 확인하기 위해 시선을 중앙으로 옮겨야 한다는 점에도 적응이 필요했다. 하지만 센터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충분히 크고 화면 구성도 비교적 직관적이어서 사용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다. 볼보 EX30에 적용된 12.3인치 디스플레이. 임주희 기자 다만 모든 것을 화면 안에 넣은 설계가 무조건 편리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행 중 온도나 차량 설정을 바꾸려면 물리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시선을 오래 빼앗길 수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에서 얻은 시각적 만족감과 조작 편의성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교환 관계가 존재했다. 그럼에도 EX30의 실내는 단순히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비워낸 공간처럼 보이지 않았다. 여러 버튼과 장식을 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기보다 꼭 필요한 기능만 남기는 스칸디나비아식 디자인 방향이 분명했다. 화려함 대신 정돈된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구성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다. 뒷좌석은 차체 크기에서 예상할 수 있듯 넉넉하지는 않았다. 성인이 앉으면 무릎 앞 공간에 여유가 많지 않고, 장거리 이동에서는 중·대형 SUV와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렇다고 뒷좌석을 사실상 사용하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었다. 성인이 탑승해 시내를 이동하거나 가까운 거리를 오가는 데 큰 무리는 없었다. 결국 공간에 대한 평가는 EX30을 어떤 목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대가족의 장거리 여행이나 넉넉한 2열 거주성을 우선한다면 더 큰 차가 어울린다. 반면 혼자 또는 두 사람이 주로 이용하면서 필요할 때 뒷좌석에 동승자를 태우는 용도라면 부족함을 크게 느끼지 않을 수 있다. EX30. 볼보코리아 제공 총평을 하자면 EX30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요소를 무작정 키우고 늘리는 대신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시 묻는 차였다. 운전하기 쉬운 크기, 부족하지 않은 동력 성능, 불편함 없는 승차감, 간결한 실내를 한데 묶었다. 어느 한 부분이 압도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일상에서 크게 모자란 부분도 찾기 어렵다. 현재 국내 판매 가격은 코어 트림 3991만원, 울트라 트림 4479만원이다. 볼보코리아는 올해 가격을 기존보다 각각 761만원·700만원 낮췄다. 전기차 보조금까지 적용하면 지역에 따라 실구매 부담은 더 낮아질 수 있다.
증시우크라이나내란코스피미국 -
생활“밥 제대로 먹으면서 살 뺐다”… ‘이렇게’ 식사했더니 혈당 낮춘 이유?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거꾸로 식사법'은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음식을 섭취하는 방식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먼저 먹으면 포만감을 높이고 혈당 상승을 완화하며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개인정보유출중동전쟁코스피인공지능 -
생활"담배도 안 피우는 엄마가 왜"...'비흡연' 여성 폐암 매년 늘어나는 이유
국내 여성 폐암 환자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 대부분은 비흡연자로 간접흡연이나 조리 환경 등 다양한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폐암은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흡연 여부와 관계없이 저선량 CT 등을 통한 조기 검진과 개인 맞춤형 정밀 치료가 중요하다.
중동전쟁개인정보유출지방선거선관위코스피 -
생활
40℃ 폭염, 영남에서 전국으로...다음 주 서울도 비상
경남 양산이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고 기온인 41.4도를 기록하는 등 한반도에 극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해수면 온도 상승과 이중고기압 현상이 원인이며, 다음 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 방향이 바뀌며 서울 등 수도권까지 더위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부동산대책개인정보유출선관위코스피트럼프 -
IT삼성전자, 내년 HBM 점유율 SK하이닉스 추월 전망…“HBM4 전환 속도 앞서”
엔비디아·AMD, HBM4서 삼성전자 비중 확대 UBS “내년 삼성 HBM 점유율 41%로 역전 전망” SK하이닉스 설비투자 늘리며 맞대응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위)과 SK하이닉스 이천 사업장./각 사 삼성전자가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업계 최대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6세대 HBM(HBM4)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새로운 ‘큰손’으로 부각한 AMD도 삼성전자를 주력 공급사로 두고 AI 플랫폼 ‘헬리오스’에 삼성전자 HBM4를 우선 배치하는 등 업계에서 차지하는 입지가 더 탄탄해졌다. UBS “내년 HBM 시장 구도 변화, 삼성이 1위 올라선다” 30일(현지시각) 투자은행 UBS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HBM4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절대 물량에서 SK하이닉스를 따라잡을 것으로 분석됐다. UBS의 니콜라스 고도아 애널리스트는 고객 노트에서 삼성전자가 내년 HBM 비트 출하량의 41%를 차지하며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48%로 1위를 지키다 내년 39%로 밀려 2위로 내려앉고, 마이크론이 20%로 3위를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UBS는 앞서 5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2027년까지 SK하이닉스와 동등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봤는데, 이번 보고서에서는 역전 시점을 앞당겨 잡았다. 삼성전자에 정통한 관계자는 “HBM4 인증·수율 개선 속도의 경우 삼성전자가 가장 빠르게 진도를 보이고 있다”며 “하이퍼스케일러 인증과 공급량 증가 속도로 봤을 때 UBS의 관측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시장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까지만 해도 엔비디아는 삼성전자 HBM3E 구매에 소극적이었지만, HBM4에는 적극적으로 채택 의사를 보이고 있다. AMD 역시 메인 공급사로 삼성전자를 택해 차세대 AI 시스템 ‘헬리오스’에 삼성전자 HBM4를 우선 배치하고 있다. HBM4 세대로 넘어가면서 SK하이닉스가 그동안 지켜온 독점적 지위가 흔들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SK하이닉스, HBM 설비투자 확대…물리적 증설 공간은 한계 SK하이닉스는 설비투자 확대로 대응하고 있다. UBS는 SK하이닉스 경영진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를 40조원대 후반 수준으로 상향했다고 짚었다. 다만 경기 이천, 충북 청주 등 기존 생산기지만으로는 평택에 넓은 유휴 부지를 확보한 삼성전자보다 증설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장기공급계약(LTA) 재계약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0건이 체결됐고,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주요 완제품업체(OEM)와의 계약도 포함됐다. UBS는 이런 계약이 단기 판매가격 상승 여력은 제한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성과 주주환원에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실적에서도 SK하이닉스의 HBM4 전환 속도가 삼성전자에 뒤처지는 정황이 나타난다. UBS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D램 평균판매가격(ASP)은 전분기 대비 30% 상승하는 데 그쳤는데, HBM4 출하가 분기 후반에야 본격화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HBM4 물량을 먼저 늘리며 엔비디아·AMD향 공급을 확대하는 사이, SK하이닉스는 HBM4 전환이 늦어지며 단가 상승 효과도 그만큼 늦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대책부동산선관위코스피인공지능 -
ITK-배터리, 2Q 성적표서 '깜짝 성과'…하반기 ESS 확대·EV 반등에 주목 [배터리레이다]
LG에너지솔루션 전력망 ESS 제품. [사진=LG에너지솔루션] [디지털데일리 고성현기자] 국내 배터리 3사가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북미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수요가 확대되며 관련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유럽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가동률을 끌어올린 덕이다. 하반기에는 가동 예정된 현지 ESS 라인과 추가 전기차 수주 등에 따른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매출 7조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한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전 분기 대비 15.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7% 감소했지만 전 분기 2078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북미향 ESS 매출이 확대되면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기반 수익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ESS용 리튬인산철(LFP) 파우치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혼다 합작법인(JV)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2공장에 전환한 ESS 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유럽발 전기차 수혜도 성과다. 유럽 주요국의 보조금 재개와 고유가 상황 지속에 따라 전기차 수요가 늘었고, 이에 따라 미드니켈 파우치 배터리와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 판매도 확대됐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테슬라 판매가 지속되면서 중국 난징 공장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이 풀 가동에 가까워지게 됐다. 삼성SDI는 적자에 가까울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유의미한 수준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7688억원, 영업이익 2038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5%, 전 분기보다 5.4% 증가했다. 영업손익은 2024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컨센서스인 영업손실 273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반영액 1077억원을 제외하고도 1000억원대 흑자를 냈다. 이로써 삼성SDI는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482억원을 기록하며 하반기 예상했던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을 앞당기게 됐다. 울산 공장과 미국 스텔란티스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PE)' 내 ESS 라인 가동이 확대된 가운데, 원통형 배터리 주요 기지인 말레이시아 공장의 풀 가동이 성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높아진 전동공구와 배터리백업유닛(BBU) 등이 원통형을 주로 채택하면서 흑자전환을 넘어 성장 궤도를 높인 것이다. SK온은 포드로부터 받은 보상금이 흑자를 넘어선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끌었다. SK온의 매출 2조9460억원, 영업이익 8218억원을 기록한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0%, 전분기보다 64%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전분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 이는 SK온의 분사 이래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기록이다. 아시아 지역 내 배터리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효과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SK온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화 성과가 영향을 줬다. SK온-포드 합작 블루오벌SK 켄터키 1공장 전경. [사진=SK온] 특히 포드로부터 수령한 보상금이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SK온은 포드와 합작한 '블루오벌SK' 해산 과정에서 수주했던 전기차 배터리 프로젝트 물량 보증을 위한 보상금을 받았고, 켄터키 1·2공장을 넘기는 과정에서의 추가 보상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전분기와 비교해 손익 폭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는 국내 3사의 실적 개선에 따라 하반기 전망이 밝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유효한 흐름을 보이면서 자체 전력망 구축 수요를 이끌고 있고, 고유가 상황 등에 따른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로 이를 감당할 전력망·계통 안정화 ESS 니즈도 확대된 덕분이다. 유럽 내 전기차 수요도 기대요소다.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비교적 저렴한 전기차 수요가 늘고 있고, LFP·삼원계 미드니켈을 기반으로 한 보급 전기차에 대한 지원 정책도 확대되는 추세다. 여기에 산업가속화법(IAA) 초안 공개에 따른 유럽 역내 생산·공급망 체계 요구로 이미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국내 업체들에 대한 선호도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삼성SDI는 벤츠로부터 프랑스 ACC가 공급키로 했던 물량을 이어 받았고, LG에너지솔루션도 BMW로부터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탑재될 배터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밖에 폭스바겐, 르노 등도 국내 고객사와 배터리 수주를 협의 중인 상태다. 한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3사의 LFP·미드니켈 등 케미스트리 전환 흐름과 이미 구축한 생산라인의 전환을 토대로 생산량이 늘어나는 국면에 돌입했다"며 "하반기 찾아 올 수주가 향후 3년 내 실적 흐름을 결정짓는 만큼, 배터리 3사의 수주 경쟁과 증설 등도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부동산대책선관위지방선거코스피미국 -
IT[AI는 지금] LG, 더 크게 진화한 'K-엑사원'…확산 속도전
K-엑사원 2.0,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 전면 개방…대국민 체험 준비 LG AI연구원이 국내 최대인 750B(7500억 개) 파라미터 규모 거대언어모델(LLM)을 오픈웨이트로 공개하며 소버린(주권) 인공지능(AI)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처음부터 다시 학습시키는 대신 전작의 가중치를 확장해 재사용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몸집을 키웠다. LG AI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2차수 모델인 'K-엑사원(K-EXAONE) 2.0'를 허깅페이스에 31일 공개했다. 라이선스는 상업적 이용까지 가능한 아파치 2.0으로 전환해 개방성을 높였다. 적은 자원으로 몸집 3배 불렸다…전작 대비 성능 10%↑ K-엑사원 2.0 테크 리포트에 따르면 이 모델은 처음부터 새로 학습시키지 않고 전작 K-엑사원의 가중치를 재사용해 구조를 확장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개발됐다. LLM을 처음부터 학습시키면 이전 모델에 투입된 연산과 데이터, 학습 노하우를 모두 버리게 된다. LG AI연구원이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수 모델인 'K-엑사원(K-EXAONE) 2.0'을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 페이스에 공개했다. (사진=허깅페이스 갈무리) LG AI연구원은 이를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총 파라미터를 236B에서 750B로, 실제 작업 시 활성화되는 파라미터를 23B에서 37B로 늘렸다. 이 전략 덕분에 처음부터 다시 학습시키는 것보다 적은 자원으로 레이어를 48개에서 78개로, 레이어당 전문가 수를 128개에서 256개로 확장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종합 성능도 전작 대비 뚜렷한 향상을 보였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K-엑사원 2.0은 독파모 성능 평가 반영 항목을 포함한 9개 영역 24개 벤치마크에서 평균 70.1점을 기록해 전작(63.3점)보다 10% 이상 높은 성능을 냈다. 코딩·에이전틱 코딩 영역 주요 지표 3개 평균은 30% 상승했다. 장문 문맥 이해 평가(OpenAI-MRCR·Ko-LongBench)에서 GLM-5.1을 웃돌았고, 에이전틱 툴 사용 능력 평가(Tau3-Bench Banking)에서는 GLM-5.1과 큐원3.5를 모두 앞섰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영어·스페인어·독일어·일어·베트남어 등 6개에 프랑스어·이탈리아어·포르투갈어·폴란드어를 더해 10개로 확장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AI 파운데이션 모델 중 가장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소버린 AI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엑사원, 정부 대국민 서비스 탑재…안전성 기준도 자체 확장 K-엑사원 2.0에 앞선 엑사원 계열 모델은 이미 정부기관의 대국민 서비스에 투입돼 가동 중이다. 비전언어모델(VLM) '엑사원 4.5'는 지난 4월 공개돼 행정안전부 'AI 안전신문고'의 분석 엔진으로 채택돼 하루 3만 9000건 이상의 안전 신고를 처리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약 심사 AI'에도 탑재돼 신약 허가 심사 기간 단축에 쓰이고 있다. 글로벌 주요 모델들과 K-엑사원 2.0 성능 비교 (사진=LG AI연구원) LG AI연구원은 K-엑사원 2.0도 이 같은 실사용 궤도에 올리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독파모 2차 심사 기간 실사용성 평가를 위한 대국민 평가 사이트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다. 향후 전 국민이 K-엑사원 2.0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성능 못지않게 안전성 기준 자체를 확장하는 데도 공을 들였다. LG AI연구원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력해 세계시민교육 인증을 받은 교사 46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했다. 이들의 검토를 거쳐 기존 위험 영역 100여 개 판단 기준을 보완하고 70개를 새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자체 안전성 분류체계인 'K-AUT'의 위험 영역은 226개에서 296개로 늘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K-엑사원 2.0 성능은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글로벌 프런티어 스케일 모델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데이터 품질 고도화와 후속 학습, 강화 학습, 추론 기술을 정교화해 K-엑사원 성능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스피선관위국민의힘AI미국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