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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욕증시, 美 국채금리 상승에도 기술주 강세…혼조 마감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 관련 투심에 힘입은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강세로 혼조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국채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반면, 국제유가는 사흘째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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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한동훈 “지금 가상자산 과세 안돼…민주당, 밀어붙이지 말고 토론하자”
한동훈 의원이 정부의 내년 가상자산 과세 시행 계획에 대해 투자자 보호 환경과 시장 규칙을 정하는 2단계 입법이 먼저라며 과세를 유예하고 토론하자고 촉구했다.
이재명정부부동산반도체인공지능이란 -
세계이란전쟁 첫달만에 아랍경제 208조 증발…"GDP 4% 날아가"
유엔 고위관리 "호르무즈·바브엘만데브 분쟁에 교역 마비 수준" 호르무즈 하루 통과 선박 4척 불과…열흘 평균의 4분의 1로 급감 라니아 알마샤트 유엔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ESCWA) 사무총장. 2025.10.17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시작하고 한 달 동안에만 아랍 경제권이 1500억 달러(약 208조 원)에 달하는 손실을 봤다고 유엔 고위 관리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라니아 알마샤트 유엔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ESCWA) 사무총장은 이날 해양 안보를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식 회의에서 "개전 첫 달 아랍 경제권이 입은 1500억 달러 피해는 지역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4%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개전 첫 달에만 이 같은 타격이 발생한 만큼 전쟁이 6개월을 넘어선 현재 역내 누적 피해액은 이를 아득히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가 이처럼 큰 이유는 중동 지역의 핵심 해상 통로가 사실상 막혔기 때문이다. 전 세계 해상 원유 교역량의 25%와 액화천연가스(LNG) 교역량의 19%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간다. 이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 주변의 안보 위기가 커지면서 선박 운항이 급격히 줄어든 것이다. ⓒ 뉴스1 윤주희 디자이너 중동 산유국들은 에너지 자원뿐 아니라 암모니아·비료·유황·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의 핵심 수출국이기도 하다. 알마샤트 사무총장은 이 점을 짚으며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둘러싼 항행 위협은 단순한 군사 안보 문제를 넘어 교역과 경제적 안정, 필수 물자 공급망 전체를 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쟁이 장기화하면 아랍 국가들의 경제 체질 개선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알마샤트 사무총장은 "이번 충돌이 길어지면 아랍 세계로의 해외 투자 유치와 석유 의존도를 낮추려는 경제 다각화 정책이 상당 기간 지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전쟁 확산을 막고 해상 항행의 자유를 지키는 동시에 필수 물자 공급 차질에 대비한 비상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수는 날이 갈수록 줄고 있다. 알자지라는 17일 하루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화물선이 단 4척에 그쳤다고 전했다. 전쟁 이전 하루 평균 약 120척이 오가던 해협이다. 이는 전날(6척) 대비 줄어든 것은 물론 최근 10일간의 일평균 통항량(약 16척)과 비교해서도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다만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운항한 선박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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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삼성·SK 텃밭 넘본다"...중 CXMT, 낸드 시장 전격 진출
중국의 핵심 D램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주도하고 있는 낸드플래시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창신메모리는 베이징 신규 공장에 낸드플래시 연구개발과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AI 시스템 등에 쓰일 반도체 고객사들과 이미 공급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흔히 반도체에서 D램이 작업을 임시로 처리하는 넓은 '책상'이라면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영구 보관하는 '서랍장'에 비유되는데, 그동안 D램에만 전념하던 창신메모리가 낸드 영역까지 본격적으로 손을 뻗는 겁니다. 최근 인공지능 서버 수요 폭발로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자 이 틈을 타 공격적으로 고객사를 확보하고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중국 내 낸드플래시 1위 기업 양쯔메모리(YMTC) 역시 최근 D램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어 막대한 정부 지원금을 등에 업은 중국 반도체 쌍두마차가 서로의 텃밭을 넘나들며 몸집을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의 고강도 수출 통제에 맞서 반도체 자급자족을 서두르는 중국 기업들의 이 같은 거침없는 무한 확장이 향후 글로벌 메모리 시장 판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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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美 해상봉쇄 막힌 이란 육상무역 총력…국경에 7km 트럭 줄
무역 물동량 80% 해상운송 차단…튀르키예·파키스탄으로 육상운송 물량 폭증에 병목 현상…물류비 급증해 이란 내 물가 부채질 튀르키예-이란 국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이란이 미국의 해상 봉쇄로 해상 무역이 차단되자 육상 국경으로 급격히 전환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인프라 부족과 시간이 걸리는 통관 절차 탓에 국경마다 트럭이 수 ㎞씩 늘어서는 등 병목 현상이 극심해지고 있다. 전쟁 전 이란은 연간 1억8,000만t에 달하는 무역 물동량의 80% 이상을 걸프 해역 연안을 통한 해상 운송에 의존했다. 미군의 봉쇄 작전과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차질이 본격화되자 이란의 비석유 부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50억 달러(약 21조원), 수입은 26% 감소한 170억 달러(약 24조원)로 급감했다. 뱃길이 막히자 이란은 튀르키예 등 7개 인접국과의 육상 국경으로 무역 경로를 틀었다. 그 결과 올 상반기 튀르키예와 양방향 무역액은 32억 달러(약 4조원)로 전년 대비 19% 늘었다. 특히 핵심 통관 거점인 튀르키예 굴불락∼이란 바자르간 검문소를 통한 이란행 수입량은 최근 5개월간 250%나 급증했으며 하루 500여대의 트럭이 국경을 넘고 있다. 급증한 육상 화물량을 국경 검문소의 기존 인프라가 감당하지 못하면서 현장 운전사들의 피로는 극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굴불락 검문소 인근 4차선 고속도로에는 이란 진입을 기다리는 대형 트럭 대열이 7km나 이어져 있었다고 FT는 전했다. 튀르키예로 아스팔트 재료를 나른 뒤 빈 트럭을 몰고 이란으로 돌아가던 운전사 아슈가르(41)는 FT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화물이 육로로 쏠리면서 대기 시간이 폭증했다"며 "밤새도록 트럭을 조금씩 옮겨야 했다"고 토로했다. 상황은 다른 국경도 마찬가지다. 중고차를 싣고 이란으로 들어간 튀르키예인 운전사 야쿱은 "복귀 시 국경에서 24일을 기다려야 할 지경이라 트럭을 세워두고 집에 다녀올 생각"이라고 했다. 이란 운전사 라힘 아리아이자데 역시 "6월 중순 아프가니스탄 도가룬 검문소에서 23일을 대기했다"고 말했다. 이란 정부는 튀르키예 외에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는 물론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을 거쳐 러시아와 중국으로 연결되는 13개 철도 노선을 '풀가동'하고 있다. 카스피해 항만 물류도 확대하고 있지만 수년간 수위가 얕아져 선박 흘수 제한 등 물리적 한계 탓에 수송량을 대폭 늘리기 어렵다. 게다가 육상 운송은 해상에 비해 비용이 월등히 비싸다. 이란·중국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대중국 무역을 해상에서 육로로 바꿀 경우 연간 약 180억 달러(약 25조 원)의 추가 물류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경에서 지체되면서 물품이 손상되고 물류비가 솟구쳐 90%에 육박하는 이란의 물가 상승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미국이 이란 항공사 27곳과 튀르키예 물류기업에 대한 2차 제재를 발표하고, 튀르키예 당국이 이란 연계 혐의를 받는 골든글로벌 은행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금융·물류 망라 압박을 강화하면서 이란의 우회로 확보는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특히 튀르키예는 미국과 관계도 중시하는 터라 언제라도 육상 무역로를 닫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7개 육상 국경과 카스피해를 총동원해 임시방편으로 생필품과 의약품 등을 수입하지만 해상 무역의 극히 일부만 대치할 뿐이라고 분석한다. 이란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육상 전환은 막대한 물류비와 인프라 병목으로 한계가 명확하다"며 "결국 걸프해역을 통한 남부 해상 무역 통로를 어떻게든 복원하고 유지하는 것 외에는 이란 경제의 고사를 막을 대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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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AI 멸망론 불지른 콕슨…올림피아드 대회서 은메달과 동메달 딴 27살 수학천재
"AI 멸망론자 맞지만 내부고발자 아냐…지금 방식 안바꾸면 우린 죽어" WSJ 실리콘밸리 무명 연구원서 'AI 안전 촉구' 상징으로 'AI 인류멸망' 경고한 제이컵 콕슨 전 앤트로픽 연구원.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인공지능(AI)이 10년 안에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상장 직전의 앤트로픽을 박차고 나온 연구원은 10대 때 알파고가 세계 최정상급 바둑기사 이세돌을 꺾는 모습을 지켜보던 수학 천재였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 세계 AI 규제·속도 조절 논쟁의 도화선이 된 영국 출신의 전 앤트로픽 연구원 제이컵 콕슨을 17일(현지시간) 집중 조명했다. 27세 청년인 콕슨은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실리콘밸리에서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무명 연구원이었지만, 지금은 AI 안전의 상징이 됐다. 콕슨은 고등학생 시절 국제 수학올림피아드 영국 대표팀으로 선발될 정도로 10대 때부터 수학에 재능을 보였다. 그는 올림피아드 대회에 2016∼2017년 출전해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특히 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이세돌 기사에 승리를 거두는 이른바 '알파고 쇼크'를 통해 기계가 인간의 직관과 창의성이 필요한 영역까지 정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한 콕슨은 '합리주의자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런던의 지식인 모임에 소속됐으며, 잠시 원자재 거래 업무에 몸담았다가 실리콘밸리로 향했다. 그는 오픈AI의 '챗GPT'가 출시되기 2년 전인 2020년 공개된 'GPT-3' 모델을 접했고 그때 "정말로 '와' 하는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2023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해 오픈AI에 입사한 그는 주로 방대한 양의 글과 이미지, 코드 등을 모델에 입력하는 '사전 학습' 부문을 담당했는데, 이 당시에도 AI 안전 문제에 특별히 목소리를 높인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자신이 담당하는 사전 학습이 세상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친구의 설득에도 그는 업무에서 손을 떼지 않았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AI 안전 옹호자 커뮤니티의 주요 인물도 아니었고, 주변 친구들도 그가 윤리적인 이유로 AI 기업을 그만둘 가능성이 높다고는 예상하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그가 AI 안전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게 된 것은 전문가 수준의 사이버 보안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진 첫 AI 모델인 앤트로픽의 '미토스' 등장 이후였다. 그는 미토스 출시를 전후해 앤트로픽 소속의 친구를 여럿 만났는데 이 과정에서 경쟁사였던 앤트로픽이 AI 기술과 관련한 위험을 더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오픈AI를 떠나 지난 5월 앤트로픽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불과 두 달 만에 오픈AI와 앤트로픽 등의 AI 모델이 외부 기관을 해킹한 사건을 마주하게 됐다. 그는 이 사건을 다룬 보고서를 접했던 당시를 "'맙소사' 싶은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앤트로픽의 상사들을 찾아 자신이 가진 우려에 대해 논의했고, AI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책으로 이동하는 것도 고려했으나 결국 회사를 떠나기로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앤트로픽에서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것조차 (AI 개발) 경쟁에 가담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에 "AI를 개발하는 사람들은 이 기술이 10년 안에 우리 모두를 죽일 수도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다"는 폭로를 담은 일련의 글을 올렸다. 당시까지 그의 X 계정의 구독자(팔로어) 수는 100명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이들 게시물은 20만 회 공유돼 조회수가 최대 1억7천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콕슨 계정의 구독자 수는 30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앤트로픽의 일부 임원들도 해당 게시물을 공유했지만, 콕슨은 앤트로픽 내 누구와도 이와 같은 SNS 홍보 활동을 조율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AI 멸망론자'(두머·Doomer)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멸망론자라는 말이 '우리가 지금 하는 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면 우리는 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뜻한다면 나는 확실히 멸망론자가 맞다"고 답했다. 다만 자신이 기업의 비밀을 폭로한 '내부고발자'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기업의 비밀을 외부에 알린 것이 아니라 AI 연구자들이 사적으로 나누던 이야기를 공개적으로 했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앤트로픽에서 근무한 기간이 수개월에 불과해 상장 시 시가총액이 2조 달러(약 2800조원)에 달하리라는 예상이 나오는 앤트로픽의 지분은 받지 못했다. 다만 오픈AI 주식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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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란 갈리바프 의장 "전쟁이 美금리 끌어올렸다"…트럼프 비판
엑스에 테일러 준칙 변형한 수식도 공개 "금리 인상해도 원유 한 배럴 못 만들어" 유가·물가 상승 앞세워 대미 공세 [테헤란=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란전쟁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불러왔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사진은 갈리바프 의장이 2024년 6월20일(현지시간) 수도 테헤란의 방송 스튜디오에서 대선 후보 토론에 참여해 발언하는 모습. 2026.09.18. [서울=뉴시스]김나연 수습 기자 =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란전쟁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불러왔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17일(현지 시간) 중동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갈리바프 의장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이 같은 주장을 펴면서 '테일러 준칙'을 변형한 수식을 게시했다. 테일러 준칙은 중앙은행이 물가와 경기 상황을 토대로 적정 금리를 계산하는 공식이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 공식에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위험 요인을 추가했다. 이란의 해상 봉쇄가 유가와 미국 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한 것이다. 당시 시장에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연준의 결정이 나오기도 전에 이를 선제적으로 조롱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금리 인상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거나 원유 한 배럴이라도 생산할 수 있는지 보자"고 비꼬았다. 이어 "금리 0.25%포인트 인상으로 병목 구간을 해결할 수는 없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위험 프리미엄은 우리가 결정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금리를 올려도 막힌 해상 수송로를 열거나 부족한 원유를 만들어낼 수 없다는 뜻이다.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한 이란이 미국의 유가와 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과시했다.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란전쟁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불러왔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 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해협에 소형 유조선이 정박해 있는 가운데 모터보트 한 척이 지나가는 모습. 2026.09.18. 갈리바프 의장이 글을 올린 지 몇 시간 뒤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로 휘발유 가격이 오른 점이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갈리바프 의장은 전쟁 초기부터 경제 문제를 앞세워 트럼프 행정부를 공격해 왔다. 미국이 원유 선물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하자 금융 거래만으로 주유소에 공급할 연료를 만들 수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비튼 '미국을 다시 굶주리게'라는 문구도 게시했다. 미국의 식량 불안 통계를 제시하며 "거짓 주장으로 패배를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워싱턴=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알자지라에 따르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란전쟁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불러왔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만찬 중 연설하는 모습. 202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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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오세훈 “李, 내 탓해도 좋지만 현실 봐라”…공급축소 원인 본인 지목에 쓴소리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 공급 축소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린 기자회견 발언에 대해, 박원순 전 시장 시절의 재개발 해제 등이 원인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오 시장은 남 탓을 하기보다 집을 구하지 못해 좌절하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현실을 직시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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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은마發 전세대란 오나…대치동 임대 '폭풍전야' [르포]
내년 상반기 4424가구 규모의 대치동 은마아파트 이주를 앞두고 일대 전세시장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임대차 매물이 감소한 상황에서 대규모 이주 수요가 겹치며 대치동과 인근 학군지의 전셋값 상승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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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름값 폭탄 일단 피했다…유류세 인하 11월 말까지 ‘2달 더 연장’
정부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11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 15%, 경유 25%, LPG 부탄 25%의 기존 유종별 인하율과 인하된 리터당 유류세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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