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뉴스
키워드 SK하이닉스 결과입니다.
-
경제삼전·닉스 긴장되네… “中 CXMT, DDR5 수율 90% 돌파”
“삼전 동일제품과 2% 정도 차이”… 서버용 D램·HBM 수욜까지 끌어올릴까 주목 중국 최대 반도체 제조기업인 창신메모리(CXMT)의 최신 D램 ‘DDR5’ 수율(양품비율)이 90%를 돌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CXMT가 DDR5에서 확보한 양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버용 D램이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메모리의 수율까지 끌어올린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중국 베이징 소재 CXMT 생산 시설의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14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최근 CXMT가 17나노급 DDR5의 수율 90%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IT 매체 콰이커지는 “CXMT의 DDR5 수율은 삼성전자의 동일 제품(92~93%)보다 단 2%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수율은 전체 생산 제품 가운데 불량을 뺀 정상 제품의 비율로, 수율이 90%면 생산 칩 100개 중 90개를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에 수율이 90%를 넘긴 DDR5 제품은 주로 PC 제조기업들에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CXMT는 D램 여러 제품군에서 수율이 판매 가능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돼 왔는데 최근 연구개발(R&D), 시설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양산 경쟁력을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CXMT가 최신 D램에서 높은 수율을 달성하면서 D램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CXMT의 수율 개선이 단순한 기술 지표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본다. 수율이 높아지면 같은 양의 웨이퍼를 투입해도 판매 가능 칩이 늘어 제품 당 생산 원가가 크게 줄어든다. 특히 구형이 아닌 어느 정도 공정 난도가 있는 최신 D램에서 선두 기업과 비슷한 수율을 달성한 만큼, 자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 전반의 가격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CXMT는 에이서, 에이수스, HP 등 글로벌 PC 제조기업들에 D램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CXMT가 중국 정부의 재정·행정적 지원과 상하이 증시 상장에 따른 대규모 자금 확보에 더해 수율 안정화에도 성공하면, 시장에 내놓는 제품 물량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CXMT의 4세대 ‘HBM3’ 수율은 10~20%인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업계에서는 DDR5 수율만 놓고 CXMT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의 기술 격차를 좁혔다고 판단하기에는 섣부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율은 생산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인 만큼, 제품의 동작 속도, 전력 효율 등 실제 경쟁력까지는 알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CXMT가 범용 제품 생산 공정에서 여러 문제들을 해결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며 “다만 단기간에 고부가 제품의 수율과 성능까지 끌어올릴 지는 지켜봐야 할 단계”라고 전했다.
상하이 증시 상장고대역폭메모리SK하이닉스창신메모리기술 격차 -
경제‘츄파춥스 배당’ 하이닉스, 손자회사도 나스닥행?…‘다단계 중복 상장’ 논란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을 맞은 국내 메모리 기업을 향한 시장의 원성은 미흡한 주주 환원에 그치지 않는다. 현 정부가 ‘원칙적 금지’ 방침을 밝힌 중복 상장도 논란거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논란이 불거진 발단은 에스케이(SK)하이닉스의 해외 비상장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 움직임이다. 솔리다임은 에스케이하이닉스가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메모리 사업부를 약 88억달러에 인수하고 2021년 말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다. 에스케이그룹은 사업 재편 방침에 따라 기존 솔리다임(법인명 에스케이하이닉스 낸드 프로덕트 솔루션)을 그룹의 인공지능(AI) 투자·설루션 사업을 전담하는 ‘인공지능 컴퍼니’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또 이 인공지능 컴퍼니 산하에 신설 법인 솔리다임을 새로 설립해 낸드 사업 관련 자산을 이미 넘겨준 상태다.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에스케이하이닉스→인공지능 컴퍼니→신설 솔리다임’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고리의 맨 아래에 있는 신설 솔리다임의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 IPO) 추진 여부다. 이 같은 외부 투자금 유치는 향후 신설 솔리다임의 해외 증시 상장을 전제로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에스케이하이닉스 쪽은 “해외 종속회사인 솔리다임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도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만 공시한 상태다. 문제는 신설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상장이 모기업인 에스케이하이닉스 일반주주들의 이익을 훼손하는 ‘모·자회사 중복 상장’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회사가 상장한 상태에서 산하 회사를 또다시 증시에 상장하는 것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볼멘소리가 주주들 사이에 제기되는 셈이다. 정부도 중복 상장의 일반 주주 이익 침해를 막기 위해 이달 초 ‘중복 상장 가이드라인’을 확정해 시행에 들어간 상황이다. 상장 모회사가 자회사를 분할 설립한 뒤 ‘쪼개기 상장’을 하는 것을 규제하려는 취지의 제도로, 솔리다임 역시 이 규제의 사정권에 들어간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모회사에서 분할된 것이 아니라 별도로 인수한 자회사를 해외 증시에 상장하는 경우에도 모회사 이사회가 상법상 ‘주주 충실 의무’에 따라 주주 영향 평가 등 의무를 진다”고 했다. 해외 자회사 상장은 국내 상장과 달리 모회사 주주들의 동의까지 필요하진 않지만, 주주 보호 방안 마련·주주 소통 및 동의 확인·이사회 결의 등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에스케이 쪽은 솔리다임 상장 여부에 말을 아끼면서도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선 외부 투자금 유치가 필요하다면서도 정부 중복 상장 규제의 칼날이 향하는 첫 사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스케이하이닉스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천문학적 이익을 올리면서도, 최근 분기 배당금이 주당 375원에 불과해 주주들로부터 ‘츄파춥스 배당’(배당액이 사탕 1개 가격 수준이라는 뜻)이라는 불만을 사는 등 시장 분위기도 우호적이지 않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날 논평을 내어 “솔리다임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면 세계적으로 극히 드문 ‘다단계 중복 상장’ 사례가 된다”면서 “지금은 다단계 중복 상장을 모색할 때가 아니라, 오히려 에스케이㈜-에스케이스퀘어-에스케이하이닉스로 이어지는 기존 3단 중복 상장을 해소할 방법을 고민할 때”라고 지적했다.
인공지능(AI)미국 증시 상장SK하이닉스낸드플래시투자 유치 -
경제“삼전닉스 최대 300조 주주환원 전망” 개미들 들썩
올 3분기내 대규모 환원 발표 예정 증권가 “삼성전자 최대 200조 추정 SK하이닉스 100조까지 배정 가능”… 블룸버그 “실적만으론 주가 못올려 메모리 특성상 환원이 다음 촉매” 게티이미지뱅크 역대급 실적에도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에 발목이 잡혔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주주 환원 카드를 꺼내 들 채비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AI)발 메모리 호황으로 확보한 막대한 현금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향후 현금 창출력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보여주겠다는 구상이다. ● 100조 원대 주주 환원 규모 나오나 13일 반도체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7∼9월) 내에 대규모 추가 주주 환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 2분기(4∼6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사회와 경영진이 특별배당을 포함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차기 주주 환원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이달 7일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 주주 환원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사항은 3분기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장의 관심은 발표 시기와 규모에 쏠려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0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신규 연간 주주 환원 규모가 기존 9조8000억 원 대비 100조∼200조 원으로 10배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추정하며 목표주가를 60만 원으로 제시했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도 기존 3개년 정책처럼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배당한다고 가정하면 “2027년부터 3년간 FCF 합계가 보수적으로 봐도 600조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론상 환원 재원은 기존 대비 10배”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2025∼2027년 3개년 누적 FCF의 50%를 재원으로 삼아 연간 주당 1500원 고정 배당에 추가 배당, 자사주 매입·소각을 더하는 구조다. 미래에셋증권은 11일 별도 보고서에서 “안전자산 성격의 현금 100조 원을 유보하더라도 70조∼80조 원의 가용 재원이 남아, 여기의 절반 수준인 40조 원 내외의 환원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도 지난달 30일 SK하이닉스가 연초 제시한 순현금 100조 원 목표를 미국 증시예탁증서(ADR) 공모 대금까지 반영해 이미 넘어섰다며 “최대 100조 원이 자사주 매입·소각과 특별배당 등에 배정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 실적 잘 나와도 주가 출렁… “이젠 환원이 카드” 주주 환원이 부각되는 근본 배경은 실적만으로는 주가가 오르지 않는다는 데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10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면 주가에는 호재인데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6월 중순 고점을 찍고 내림세였다. 13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고점 대비 26.1%, 45.4% 낮다. 하지만 주주 환원 발표가 임박했다는 시장의 기대가 커지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11∼13일 3거래일 연속 전일 대비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 시간) 이런 현상의 배경으로 메모리 사이클 특유의 패턴을 짚었다. 실적만으로는 주가를 더 끌어올리기 어려운 국면에서는 주주 환원이 남은 카드라는 것이다. 막상스 비소 아르케비움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메모리 사이클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주주 환원이 다음 주요 촉매가 될 수 있다”며 “이익률 전망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고 나면 투자자들은 그때부터 실제로 얼마나 많은 현금이 돌아오는지에 주목하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선 주주 환원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 다시 변동성이 부각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자사주 매입·소각인공지능(AI)SK하이닉스미래에셋증권자사주 매입 -
경제삼성전자 6%·SK하이닉스 5% '껑충'…코스피, 6500선 탈환
오전 11시 57분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 발동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6345.53) 대비 3.68%(233.51포인트) 상승한 6579.04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내 증시가 일제히 반등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3% 넘게 뛰며 6500선을 회복했고, 장중 급등세에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6345.53) 대비 3.68%(233.51포인트) 상승한 6579.0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6438.50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중에는 6668.43까지도 올랐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357억원, 5284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홀로 3조1920억원어치를 팔았다. 지수 급등 속 장중에는 시장 안정장치도 작동했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57분 유가증권시장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가운데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뒤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 요건을 충족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73%)를 제외하고는 모두 뛰었다. 상승률은 삼성전자(6.68%) SK하이닉스(5.54%) 삼성전자우(3.27%) SK스퀘어(5.78%) LG에너지솔루션(1.12%) 현대차(1.61%) 삼성생명(4.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8%) 등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857.84)보다 0.12%(1.07포인트) 오른 858.91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장 초반 839.86까지 빠졌으나 하락폭을 줄이다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에는 860.76까지 오르며 860선을 탈환하기도 했다. 개인이 3149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2억원, 1476억원가량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1.11%) 에코프로비엠(4.19%) 레인보우로보틱스(2.08%) 주성엔지니어링(7.14%) 원익IPS(6.49%) 이오테크닉스(4.61%) 등은 상승마감했고, 알테오젠(-3.05%) HLB(-0.83%) 리노공업(-0.14%) 에이비엘바이오(-2.58%) 등은 떨어졌다.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한화에어로스페이스LG에너지솔루션SK하이닉스유가증권시장한국거래소 -
경제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 94% 감소에도…"규제 성공 판단 이르다"
"삼전·닉스 다시 오르면 변동성 커질 수 있어" /사진=신재민 편집위원 규제 열흘을 맞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도체나 코스닥 등으로 레버리지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 효과'도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당국의 규제가 성공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며 초과 수요를 노리는 레버리지에 의한 변동은 언제든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당국은 지난 7월31일부터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시장 변동성을 막기 위한 규제를 시행했다. 이에 레버리지 투자에 필요한 기본예탁금은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상향됐다. 교육 강화와 모의 거래 이수 조치, 매매 단위 상향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규제 조치에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거래대금 자체는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규제 직전인 지난 7월30일 기준 8개 자산운용사의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의 일일 거래대금은 12조4485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8월11일에는 7472억2700만원까지 94% 감소했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대신 다른 레버리지 상품으로 투자자가 이동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코스닥150 레버리지나 반도체 레버리지, 코스피200 레버리지나 인버스 상품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KODEX 레버리지에는 2428억원에 달하는 자금이 모여 순유입 전체 4위에 올랐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의 최근 5일 평균 거래대금은 6114억원으로 1위, KODEX 반도체레버리지는 2282억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정현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조정으로 거래대금 축소와 레버리지 지표 하락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면서도 "삼전닉스의 비중이 62%에 달하는 KODEX 반도체 레버리지 등의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있어 규제 풍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초과 수익 원하는 레버리지 규제로 사라지지 않아…중장기 대책 필요" ━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에 따른 풍선 효과를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추가 수익을 원하는 레버리지 수요는 규제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진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유의사항이 표시되는 휴대폰 화면. /사진=뉴스1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풍선 효과 자체를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추가 수익을 원하는 레버리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는 규제로 사라지지 않는 만큼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넘어 타 상품으로 이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이다. 한 자산운용사 임원은 "레버리지와 인버스에 대한 수요는 늘 있기 때문에 규제로 투자자가 이동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코스피 시총 내 비중이 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단일종목의 레버리지에 투자하며 증시 전체로 변동성을 확대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코스닥이나 코스피 대표지수 등으로 이동하며 투자 수요를 분산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풍선 효과가 일어났지만 삼전닉스의 모멘텀 약화가 원인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기초자산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몸통이라면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꼬리"라며 "최근 반도체 종목이 중국 창신메모리의 부상이나 반도체 투자 지속성 우려가 계속되며 모멘텀 자체가 약해진 것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거래를 줄였다"고 말했다. 즉 반도체 자체의 투자 모멘텀이 약해졌고 이에 따라 단일종목 레버리지도 거래가 줄었다는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레버리지 투자자는 모멘텀을 따라가는 플레이어"라며 "레버리지 투자의 '풍선 효과'도 레버리지 투자자가 초과 수익을 노릴 수 있는 나스닥이나 코스닥 등으로 이동하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말했다. 이를 감안할 때 규제 효과가 입증됐다고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돌아올 경우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다시 시장을 흔들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68%, SK하이닉스는 5.54% 급등했다. 지난 7월31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 이상 오른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앞서 자산운용사 임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자체가 하락해 레버리지 투자가 줄었다는 착시가 있을 수 있다"며 "이 상황에서 반도체주가 반등한다면 초과 수익을 노리는 레버리지 수요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중장기 보호조치가 계속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반기나 연간 단위로 레버리지 손실 누적 계좌를 선별해 위험을 고지하고 비중을 낮추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특정 상품에 대해서만 높은 규제가 적용되면 풍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일관된 규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레버리지 상품레버리지 투자레버리지 규제SK하이닉스 -
경제삼성·SK, 성과급 불만 '노노 갈등'에도 '올해 교섭권은 없다'
SK하이닉스 올해 교섭 과정 불만에 통합노조 출범 대표 지위 얻지 못하는 상황이라 직접 참여 불가 삼성전자 성과급 차별에 동행노조 3만명까지 증가 2026년 교섭 마감, 임단협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기각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김두용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성과급 이슈로 ‘노노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새로운 노동조합이 설립되면서 세를 확장하고 있지만 올해 교섭권은 쟁취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 통합노조 출범, 성과급 현금 지급 원칙 사수 1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임직(생산직)과 기술사무직을 아우르는 ‘하이닉스 통합노동조합’(이하 통합노조)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 노조 설립신청서를 제출한 통합노조는 가입 조합원 수가 1250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측은 “통합노조와 관련해 현재까지 회사에 노조 설립 신고서 등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사측에서는 정식 노조와 관련한 신고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통합노조의 출범은 가시화되고 있다. 통합노조는 전 직원의 절반 이상인 약 1만8000명의 조합원을 확보해 과반노조가 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성과급(PS) 현금 지급 원칙 사수와 교섭 투명성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SK하이닉스는 복수노조 체제다.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 노조와 한국노총 소속의 전임직(이천·청주) 노조 등이 각각 별도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분산된 구조라 사측과의 교섭력이 떨어진다는 판단 아래 통합노조 설립이 추진돼 왔다. 통합노조 설립 배경은 성과급을 둘러싼 갈등에 있다. 사측이 올해 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고, 일정 기간 매도를 제한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 노사는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PS 상한을 폐지하고, 해당 체계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PS 지급액의 80%는 당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이연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측에서 기존 성과급 체계의 변화를 예고하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는 형국이다. 기존 노조와 진행된 6차 교섭까지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통합노조는 “사측이 제안한 성과급 협상안을 전면 철회시켜 임단협에서 성과급 안건을 완벽히 분리하고, 향후 10년간 협상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합노조는 성과급을 주식으로 지급할 경우 주가 변동에 따라 보상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지난해 합의한 성과급 체계는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못 박고 있다. SK하이닉스 협력업체 노동자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청주 SK하이닉스 3공장 앞에서 원청교섭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그러나 통합노조가 출범하더라도 올해 교섭권을 가질 수 없을 전망이다. 이미 사측은 기존 노조를 대표 노조로 인정하고 교섭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교섭하고 있는 대표 노조가 이미 있기 때문에 현행 법상 통합노조가 출범한다고 해서 회사와 협상할 수 있는 지위를 가질 수는 건 아니다. 특별한 상황이 없다면 기존 노조와 계속 협상을 이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통합노조는 직접 교섭이 어려울 경우 ▲교섭 참관 ▲진행 상황 공개 요구 ▲구성원 의견 전달 등의 방식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계획이다. 동행노조, 블랙데이 등 연이은 성과급 차별 집회 삼성전자도 성과급 차별로 '노노 갈등'이 격화되고 있지만 올해 임단협을 이미 마무리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교섭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의 비반도체 부문 직원들로 구성된 삼성전자노동조합동행(동행노조)는 교섭대표인 초기업노조가 회사와 체결한 2026년 임금협약 효력정지와 관련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원지법은 이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합법 제29조의4 제 1항’을 근거로 동행노조가 지난 5월 공동교섭단 참여 종료 의사를 밝힌 이상, 이후 진행된 찬반투표 당시 교섭단 참여 노조로서의 지위를 유지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동행노조는 수원사업장을 중심으로 집회를 열어 반도체 DS(다바이스솔루션) 부문과의 보상 격차 해소를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 이 노조는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보상안 마련 ▲2027년 성과급 지급을 위한 공통 재원의 사전 확보와 그 규모 공개 ▲2026년 임금교섭 전면 백지화와 실질 교섭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원들이 성과급 상한제 폐지와 관련해 집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하지만 사측은 2026년 교섭은 이미 끝났다고 선을 긋고 있다. 성과급을 비롯한 임금 협상을 대표노조와 이미 합의해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 삼성전자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300조원으로 가정할 경우 DS 부문의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은 평균 6억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DX 부문 직원에게는 1인당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만 돌아가는 구조다. 동행노조는 성과급 불만으로 매주 화요일을 ‘블랙데이’로 지정해 항의하고 있다. 오는 2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대규모 집회도 예고하고 있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2600명대의 노조원이 12일 현재 3만301명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반면 한때 7만명 이상이 가입했던 초기업노조의 경우 노노 갈등으로 인해 이탈자가 늘면서 과반노조 지위를 상실했다. 현재 5만3602명의 조합원을 거느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부문의 직원 수가 월등히 많기 때문에 동행노조의 조합원이 늘어난다고 해도 초기업노조를 넘어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이코노미스트현금 지급잠정합의안삼성전자 -
IT[DD퇴근길] 싸이월드는 왜 자꾸 코인 냄새를 풍길까
로그아웃 1시간 전, 오늘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복잡한 기술 용어는 빼고 기사 뒤에 숨은 '진짜 의미'만 간단명료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가볍게 읽는 DD 퇴근길, 시작합니다. [사진=챗GPT 생성 이미지] 싸이월드가 10월 '3.0' 베타 출시를 앞두고 또 한 번 부활을 시도합니다. 이번엔 자체 코인은 만들지 않겠다면서도 미니홈피 콘텐츠를 NFT로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왜 자꾸 블록체인이 따라붙을까요? 앞서 2021년엔 '싸이클럽' 코인이 나왔다가 소송전 끝에 137억원어치를 돌려줘야 하는 판결까지 났던 전적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답은 도토리에 있습니다. 보통 코인 사업은 이용자부터 모아야 하는데 싸이월드는 3200만명 회원과 과거 연 1000억원어치씩 팔리던 결제수단 도토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죠. 블록체인을 적용시킬 수야 있겠죠. 다만 서비스가 먼저 돌아가고 블록체인이 뒤를 받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전처럼 싸이월드라는 추억의 브랜드를 코인 띄우기에 동원한다면 결과는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기사원문 : [싸이월드 잔혹사]上 '도토리' 또 '코인'될까?…블록체인 그림자 계속 (채성오 기자)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SK하이닉스, 통합노조 출범 눈앞 SK하이닉스에 생산직·기술사무직을 아우르는 '통합노조'가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입자가 1250명을 넘었고 목표는 전체 3만5000명 중 절반이 넘는 1만8000명을 모아 과반노조가 되는 겁니다. 지금은 이천·청주 전임직 노조, 기술사무직 노조 등 3개 노조가 사측과 따로따로 교섭하는 구조인데 이걸 하나로 합쳐 협상력을 키우겠다는 취지입니다. 여기에 민주노총이나 한국노총 등 상급단체엔 가입하지 않고 독립노조로 가겠다는 점과 삼성전자 노조에 자문을 구하며 연대 가능성을 살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 다만 통합노조가 정식 출범해도 이미 진행 중인 올해 임단협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성과급 지급 방식(현금 vs 주식)을 둘러싼 갈등이 여전한 상황에서 목소리를 낼 창구가 늘어난다는 것 자체가 사측엔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겠네요. ※ 기사원문 : SK하이닉스 통합노조 출범 임박…1250명 확보 (고성현 기자) [사진=각사 로고] 통신3사, 성적표는 달라도 답은 하나 'AI' SK텔레콤·KT·LG유플러스 2분기 실적이 나왔는데 회사마다 희비가 갈렸습니다. SKT는 영업이익이 67% 넘게 뛰었고 LG유플러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이익을 냈는데 KT는 오히려 뒷걸음질쳤죠. 이유도 제각각입니다. SKT는 작년 비용 부담이 사라진 기저효과, KT는 작년에 있던 부동산 수익이 이번엔 없었던 역기저 효과, LG유플러스는 기업 인프라 매출 성장 덕이었습니다. 그런데 통신3사가 입을 모아 강조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나란히 두 자릿수~90%대 성장을 했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돈 쓸 곳은 늘어나는데 곳간은 넉넉지 않다는 겁니다. 6G 준비를 위한 5G 단독모드(SA) 전환 요구는 커지는데 정작 통신3사의 설비투자(CAPEX)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에 쏟아부을 돈과 네트워크망에 쏟아부을 돈, 한정된 재원을 어디에 먼저 투입하느냐가 통신사들의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기사원문 : 엇갈린 통신3사 실적, AI는 나란히 성장…네트워크와 투자 배분은 '과제'(종합) (강소현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헤나 비르쿠넨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수석부위원장이 지난해 11월28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열린 '제3차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협의회'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세계 첫 AI법 만든 유럽도 속도조절하는데 한국이 지난해 AI기본법을 공포하며 '세계 두 번째 AI 법체계'라고 강조했었죠. 그런데 정작 세계 최초로 포괄적 AI법(AI Act)을 만든 유럽연합(EU)은 최근 고위험 AI 규제 시행을 1년 넘게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AI 옴니버스입니다. 왜 미뤘을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규제를 지키려면 구체적인 '기준표'가 있어야 하는데 그 기준을 만드는 기술표준(조화표준) 작업이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EU는 규제 원칙은 유지하되 개인정보·채용·이민 등 독립형 고위험AI 규제 적용 시점을 2027년 12월로 늦췄습니다. 한국은 지금 AI기본법을 넘어 저작권·노동·딥페이크 등 개별법을 빠르게 늘리는 중입니다. 하지만 정작 기업이 실제로 지킬 수 있는 구체적 기준 없이 법부터 촘촘해지면 유럽이 겪은 시행착오를 그대로 따라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기사원문 : [22대 AI 입법 후반전⑥完] 세계 첫 AI법 유럽도 속도조절…기준 없는 선규제 경고 (오병훈 기자) SK실트론 구미 3공장. [사진=SK실트론] 태양광 잡으려던 美 관세, 불똥은 한국 반도체로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 공급망 견제를 위해 폴리실리콘과 파생상품(잉곳·웨이퍼·셀·모듈)에 최저수입가격제와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12월 4일 발효 예정인데 문제는 이 폴리실리콘이 태양광판뿐 아니라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의 원료이기도 하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폴리실리콘 대미 직접 수출은 31억원 수준이라 큰 타격이 아닌 듯 보이지만 문제는 파생상품인 잉곳·웨이퍼입니다. 이 쪽 대미 수출 규모는 무려 6100억원에 달합니다. 더 우려되는 건 미국이 제시한 인센티브 입니다. 2029년 1월20일까지 미국 내 공장 착공을 약속하면 관세를 면제해주겠다는 건데 장기적으로 국내 소재 기업들의 미국행 러시를 부추길 수 있습니다. 반도체는 삼성·SK하이닉스 같은 완제품 업체와 웨이퍼·소재 업체가 가까이 모여 있어야 시너지가 나는데 핵심 소재사들이 하나둘 미국으로 짐을 싸면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의 뿌리 자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기사원문 : 태양광 겨냥한 美 안보 관세 폭탄…불똥은 K-반도체 '뿌리 소재'로 (배태용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AI 데이터센터유럽연합(EU)반도체 밸류체인SK하이닉스 -
경제삼전·닉스 오르면 코스피도 뛴다...3거래일 연속 반등
코스피 3.6% 반등...반도체 수요 여전히 견고 확인 삼전(6.68%)닉스(5.54%) 동반 급등...방산·화장품 업종도 상승세 제약·바이오 약세...셀트리온(-4.04%) 삼성바이오(-3.73%) 알테오젠(-3.03%) 이날 밤 발표 예정인 미국 CPI 지수 관심...금리 인상 향방 가를 분수령 ◆…12일 코스피는 233.51포인트(3.68%) 오른 6,579.04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이다. 오전 11시 57분께엔 프로그램매수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은 1.07포인트(0.12%) 오른 858.91로 종료했다. 코스닥 역시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반도체 쌍두마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주 강세가 코스피를 견인하며 6,5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7%(233.51포인트) 오른 6,579.0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6,668.43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이면서 6,500선을 지키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23번째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호가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은 0.12% 오른 858.91에 마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000억원, 53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차액실현에 나서면서 3조2000억원 가량을 팔았다. 이날 삼성전자(6.68%)와 SK하이닉스(5.54%)가 상승을 이끈 동력이 됐다. 삼성전자는 25만원을 넘어섰고 SK하이닉스는 150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2거래일 동안 10% 넘게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은 실적 기대감이 커진 화장품 업종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각각 22.79%, 18.8% 급등했다. 방산주도 중폭 오르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28%, 한화시스템은 3.7% 올랐다. 반면 제약·바이오주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4.04%)과 삼성바이오로직스(-3.73%), 알테오젠(-3.03%), HLB(-0.83%), SK팜(-2.54%) 등은 하락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대규모 수주 잔고와 신규 주문을 통해 AI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을 재확인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시장의 관심은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린다. 물가가 안정될 경우 금리 부담이 완화되며 반도체와 성장주 중심의 추가 반등이 가능하지만, 예상보다 높은 물가가 확인될 경우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키움증권 김유미 연구원은 "시장은 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로는 소폭 높아지더라도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는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이 유지될 경우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인프라 투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SK하이닉스AI 인프라프로그램매매 -
사회직장인 행복도 1위 한국가스공사…하이닉스 상위 3%·삼성전자 60%
가스공사 85점 1위…공기업·외국계 최상위권 네이버 상위 2%·카카오 93%…같은 업종서 격차 행복도 하락에도 이직 시도 감소…노동시장 위축 영향 ◆…한국가스공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국내 직장인의 행복도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한국가스공사가 직장인 행복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상위 3%에 오른 반면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그치는 등 같은 업종에서도 기업별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12일 직장인 소셜 플랫폼 블라인드가 발표한 '2026년 블라인드 지수'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85점으로 조사 대상 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SAP코리아와 한국남동발전이 각각 82점으로 뒤를 이었고 구글코리아 80점, 한국주택금융공사 79점 순이었다. 블라인드 지수는 재직자가 한 해 동안 회사에서 느낀 행복도를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일·관계·문화 영역의 15개 지표를 측정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재직 인증을 마친 국내 직장인 3만43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직장인 행복도는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행복도가 상승한 기업은 100여곳에 그친 반면 하락한 기업은 370곳을 넘었다. 50점 이상을 받은 기업 비중도 전년 47%에서 올해 33%로 14%p 줄었다. 같은 업종에서도 기업별 차이가 컸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전체 기업 중 상위 3%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머물렀다. 플랫폼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상위 2%에 오른 반면 카카오는 전년 상위 46%에서 올해 상위 93%로 떨어졌다. 직군별로는 변호사가 54점으로 가장 높았고 의료인 51점, 의사 50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도체·회로 설계를 담당하는 하드웨어 엔지니어는 49점으로 처음 상위권에 진입했다. 기획자는 36점으로 가장 낮았고 직업군인 37점, 고객서비스 40점 순이었다. 직장인 행복도가 떨어졌지만 최근 1년간 이직을 시도한 직장인의 비율은 오히려 감소했다. 신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지금의 이직 감소는 만족이 아니라 위축된 노동시장에서 나타난 관망의 결과"라며 조직 구성원의 심리적 이탈이 생산성과 혁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하이닉스직업군인반도체 -
사회“억대 성과급도 소용없어”…삼전·닉스 제친 ‘꿈의직장’ 1위는?
블라인드 행복도 1위 한국가스공사 SK하이닉스 상위 3%·삼성전자 60% 노동시장 위축에 행복 하락·이직 감소 (AI 이미지) 우리나라 직장인의 행복도가 대폭 감소한 가운데, 억대 성과급으로 ‘꿈의 직장’으로 불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직장인 행복도 1위 자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12일 직장인 플랫폼 블라인드가 발표한 ‘2026년 블라인드 지수’에 따르면 대한민국 직장인이 평가한 행복도 1위 기업은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85점)로 나타났다. 이어 SAP코리아와 한국남동발전(각 82점), 구글코리아(80점), 한국주택금융공사(79점)가 뒤를 이었다. 일과 삶의 균형, ‘워라밸’이 좋다고 소문난 공기업과 외국계 기업이 상위권에 올랐다. 블라인드 지수는 재직자들이 한 해 동안 회사에서 느낀 행복도를 평가한 값으로,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일·관계·문화 영역의 15가지 지표를 측정한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해 7~12월 재직 인증을 거친 한국 직장인 3만4372명이 참여했다. 반도체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같은 업계에 속하면서도 지수 격차가 뚜렷했다. SK하이닉스는 상위 3% 수준이지만 삼성전자는 상위 60%에 그쳤다. 플랫폼 업계에서도 네이버는 상위 2%인 반면 카카오는 전년 상위 46%에서 올해 상위 93%로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카카오는 최근 노조와 성과급 갈등이 크게 나타났던 곳으로, 조직 내 성과급 격차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블라인드 게시물 21만8000건을 분석한 결과, 지수 상·하위 기업을 가리지 않고 노조와 성과급, 연봉, 파업 등의 키워드가 가장 많이 언급됐다. 다만 상위 기업군에서는 하위 기업군에 비해 조직 이탈 대신 개선을 전제로 한 대화나 질문이 1.8배 많았다. 전반적인 직장인 행복도는 후퇴했다. 행복도가 상승한 기업은 100여 곳에 불과했으나 하락한 기업은 370곳을 넘었다. 50점 이상 우수 기업 비중도 지난해 47%에서 올해 33%로 크게 줄었다. 행복도가 낮아졌음에도 이직 시도는 줄었다. 보통 행복도가 떨어지면 이직 시도는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신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지금의 이직 감소는 만족이 아니라 위축된 노동시장에서 나타난 관망의 결과”라며 “마음이 떠난 조직은 활력을 잃고, 이 같은 암묵적인 비용은 생산성과 혁신, 협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삼성전자대한민국하이닉스반도체 -
아직 공개된 뉴스가 없습니다.
새 기사가 준비되는 대로 이곳에 표시됩니다.